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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창립 78주년 기념…"혁신신약 개발 목표" 당부종근당(대표 김영주)은 7일 창립 78주년을 맞아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김영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우리의 기원 낭독, 78주년 기념 영상물 상영, 포상, 외부강사 초청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장한 회장은 김영주 대표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지난 78년 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종근당의 빛나는 역사를 만들어 준 선대 회장님과 선배들, 지금도 종근당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는 현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올해는 이종근 회장의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로 종근당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혁신신약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 후에는 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박희준 교수가 진행하는 '불확실성 시대의 생존과 성장 전략'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마련돼 정치·경제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현시대를 진단하고 제약산업의 변화와 종근당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회사발전에 기여한 우수사원 및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바이오공정실 구태영 이사, 바이오분석실 손지연 부장, 바이오개발팀 서현진 부장, 임상의학2팀 이지혜 차장이 대종상을, 제제연구실 최종서 과장이 대상을, 의원5사업부 소민섭 과장 외 22명이 가치창조상을 수상했다. 종근당바이오 정진효 상무 외 7명이 30년 근속상을, 병원3사업부 신상철 이사보 외 14명이 20년 근속상을, 김종빈 상무 외 73명이 1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2019-05-08 14:06:46이탁순 -
유영제약, 어린이날 행사에 마스크 500개 후원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은 지난 5일 우면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열린 '우면산의 꿈 어린이 글그림 축제’ 행사에 미세먼지 마스크 500개를 후원했다. 올해 12회를 맞은 ‘우면산의 꿈 어린이 글그림 축제’는 어린이 백일장& 8729;사생대회와 더불어 놀이마당, 먹거리마당, 가족체험마당, 문화공연 및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 유영제약은 행사에 참가한 모든 아이들에게 올바른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법 교육과 함께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공했다. 유영제약 관계자는 "봄철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아이들의 호흡기 건강을 예방하기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후원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에게도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밖에 유영제약은 매년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하는 무료급식, 주거환경 봉사 등의 복지 사업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과 건강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2019-05-08 14:05:30노병철 -
당뇨병도 3제 복합제…아스트라제네카, '큐턴XR' 승인당뇨병 영역에서도 3제 복합제가 탄생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일 DPP-4억제제 '온글라이자(삭사글립틴)'와 SGLT-2억제제 '포시가(엠파글리플로진)' 복합제 '큐턴'에 메트포르민 성분을 추가한 '큐턴메트XR'의 미국 허가를 획득했다. 큐턴XR의 FDA 승인은 6개월 이상 메트포르민 투약 이후에도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24주 동안 3제요법의 유효성을 관찰한 2건의 3상 연구를 토대로 이뤄졌다. 이는 최초의 3제 복합제로, SGLT-2억제제 시장에서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DPP-4억제제의 성적은 부진한 아스트라제네카가 당뇨병 영역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당뇨병 시장은 현재 DPP-4억제제와 메트포르민 기반의 2제 복합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MSD의 '자누비아(시타글립틴)' 기반의 '자누메트',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리나글립틴)' 기반의 '트라젠타듀오', LG화학의 '제미글로(제미글립틴)' 기반의 '제미메트' 등 복합제들이 시장에서 선전해 왔다. 그러나 SGLT-2억제제의 심혈관계 혜택에 대한 연구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익숙해진 제2형 당뇨병의 처방패턴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SGLT-2억제제를 포함한 3제 복합제의 상용화가 이뤄진 만큼, 향후 경구용 당뇨병치료제 경쟁구도 역시 지켜 볼 부분이다.2019-05-08 12:20:26어윤호 -
'공장 바닥에 증거 은닉' 삼성바이오, 주가 연중 바닥분식 회계 논란이 지속되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연일 주가가 하락세다. 지난 6일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들이 공장 마룻바닥을 뜯어 증거자료를 은닉했다는 정황이 드러나자 주가는 연중 최저치를 갱신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1시40분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는 전일보다 7.28%(2만3500원) 떨어진 29만9500원에서 거래 중이다. 지난달 30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 회계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지난 7일 인천 송도에 소재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보안담당 직원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공장 마룻바닥을 뜯어 자료를 묻은 이후 다시 덮는 공사를 해 증거들을 숨겼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공장 마루를 뜯어내고 삼성바이오로직스 직원이 숨긴 회사 서버와 노트북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임직원 2명이 증거인멸 및 교사 혐의 등으로 법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검찰의 분식 회계 관련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날 주가는 연중 최저치다. 지난해 11월12일 종가 28만원5500원을 이후 약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주가다. 지난해 11월14일 금융당국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바꾸는 과정에서의 회계처리를 고의 분식회계라고 발표했는데, 발표를 이틀 앞두고 당시 하룻새 주가가 22.42% 추락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폐지는 모면했지만 지난해 12월10일까지 한달 가량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에 주가가 40만원대로 회복하기도 했지만 이후에는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던 지난해 9월27일(54만60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45% 가량 빠졌다. 시가총액은 36조1261억원에서 16조원 이상 증발했다.2019-05-08 12:15:58천승현 -
티슈진 주가 67% 급락…기관이 판 주식 개미가 샀다코오롱티슈진 주가가 인보사 성분 논란으로 한달새 67% 급락하는 사이 기관과 개미(개인)가 반대 양상의 주식 거래 형태를 보였다. 요약하면 기관은 팔고 개미는 샀다. 기관과 개미의 순매수 거래대금은 약 30억원 차이이다. 기관이 판 코오롱티슈진 주식을 개미가 샀다는 의미가 된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개발사이자 코오롱생명과학 미국 자회사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293유래세포로 드러나 성분 논란에 휩싸였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인보사 개발사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7일 하한가(-29.72%)를 치며 1만1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인보사 성분 논란이 터지기 직전 거래일 종가(3월 29일, 3만4450원)와 비교하면 3분의 1 토막 수준이다. 코오롱티슈진이 가진 파이프라인은 인보사가 유일해 '코오롱티슈진=인보사'로 봐도 무방하다. 3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투자자별거래실적을 분석하면 주식 거래일 중 기관은 80억원 매수(거래대금)하고 277억원을 매도했다. 순매수(매수-매도)는 -202억원이다. 같은 기간 개인은 1조3313억원을 사고 1조3078억원을 팔았다. 순매수는 235억원이다. 거래대금 합계는 0이 된다는 점에서 대략 기관이 판 코오롱티슈진 주식을 개인이 사들였다는 뜻이 된다. 풀리지 않는 인보사 의혹…하한가 2번 직행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인보사 성분 논란이 터진 첫 거래일(4월 1일) 하한가를 쳤다. 그날 이 회사 주가는 2만4150원으로 장을 마감해 전일(3만4450원) 대비 1만300원 감소하고 29.9% 떨어졌다. 5월 7일에는 두번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1만1350원으로 전일(1만6150원) 대비 4800원 감소했다. 코오롱티슈진 주가 부진은 인보사 성분 논란에 더해 뒤바꾼 성분에 대해 회사 인지 시점이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오롱티슈진은 국내 허가 4개월전인 2017년 3월 인보사 성분이 신장세포임을 확인했지만 자회사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를 몰랐다고 맞서고 있다. 고의 은폐에 휩싸인 이유다.2019-05-08 12:15:08이석준 -
대웅제약 나보타, 글로벌 진출 드라이브…NO.1 도전지난 2월 미국 FDA 허가를 받은 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해외명 주보, Jeuveau)가 미국 시장에 연착륙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로이터를 포함한 외신은 오랜 기간 경쟁자가 없던 미용 시술용 보톡스 시장에 신제품 등장소식을 빠르게 타전했다. 현재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앨러간(보톡스,) 입센/갤더마(디스포트), 머츠(제오민) 뿐이고 나보타는 FDA승인을 받은 10년 만의 신제품이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국 판매사 에볼루스는 미국에서 보톡스 대비 약 20~25% 할인된 가격으로 주보를 론칭할 계획으로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다. 시장 성장속도도 빠르다. 2016년 Daedal Research, 블룸버그보고서에 따르면, 미용목적의 보툴리눔 톡신 전세계 시장의 규모는 4조원 규모로 미국이 2조원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지속적으로 10% 수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골드만삭스가 현지 의사를 대상으로 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나보타는 발매 첫 해 시장점유율이 16%, 4년 뒤에는 26%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또한, 나보타 가격을 보톡스 대비 30% 할인 시 의사의 60%가, 40% 할인 시 70% 이상의 의사가 나보타를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보톡스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유럽과 중국 시장을 위한 준비도 순항 중이다. 나보타는 이번 미국FDA 허가를 통해 판매계약을 맺은 80개국 중, 16개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으며 세계시장 진출의 가속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보타는 품질과 판매 네트워크에서도 시장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글로벌 투자회사 엘리시움 인베스트먼트(Elysium Investments)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나보타가 2건의 3상 임상을 통해 보톡스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분자크기가 900kDa으로 보톡스와 동일하기 때문에 보톡스 시술에 익숙한 의료진들이 별도의 교육을 받지 않고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해외 현지에서의 나보타에 대한 기대치도 높다. RBC Capital Market의 애널리스트 랜달 스타니키(Randall Stanicky)는 현지 피부과와 성형외과 의사 대상으로 2차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차 설문에서, 자신의 환자 중 몇 퍼센트가 나보타(Jeaveau)를 사용할 것으로 생각하는지 물어본 질문에 대해, 참여자들은 43%(평균값)의 환자가 나보타를 사용할 것이라 응답했다. 2차 설문에서는 자신의 환자들이 보톡스가 아닌 다른 보툴리눔 톡신 제품으로 전환할 의사가 10점 만점에 몇 점일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해 조사했다. 이에 대해 전체 참여자의 61%가 6점 이상일 것이라 응답하여, 환자들의 보톡스에 대한 충성도가 높지 않음을 보여줬다. 스타니키 애널리스트는 "설문 결과 보툴리눔 톡신의 할인율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응답자의 절반은 대부분의 환자가 의료진의 결정을 따를 것이라고 답했다"며 "엘러간 경영진이 최근 콘퍼런스 콜에서 보톡스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고 자신한 것과 상반되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나보타의 해외 판매 네트워크 역시 뛰어나다. 에볼루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둔 소규모 메디칼 에스테틱 전문회사다. 에볼루스 지분의 78.65%는 스트라스피크라운의 자회사인 알페온이 소유한다. 알페온은 200명이 넘는 미국미용성형학회 오피니언리더(KOL)들이 출자해 세워진 회사다. 해외 시장에선 보험지불에서 자유로운 메디컬 에스테틱(자기부담) 시장에서 피부, 성형외과 분야의 강력한 인적네트워크가 시장침투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작년 5월에는 데이빗 모아제티디 CEO를 비롯해 엘러간 출신의 임원진이 대거 합류한 점도 시장성공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013년 9월 미국 에볼루스와 5년간 3000억원의 수출계약을 맺으며, 글로벌 진출을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나보타는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의 기술 판권과 유통권이 선진국으로 수출되는 사례를 만들며, 국내 제약제품의 상업적인 성공가능성을 보여줬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2017년 나보타 생산 전용 제2공장을 증설했다. 1공장은 연간 50만 바이알의 생산이 가능했는데, 2공장은 연간 450만 바이알의 나보타를 생산할 수 있다. 회사측은 추후 필요시 증설을 통해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나보타의 미국 진출은 대웅제약의 뛰어난 제품 개발 역량과 cGMP 생산 시설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것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향해 도약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 될 것” 이라며 “세계 50위 내의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19-05-08 06:29:56노병철 -
치매치료제 임상 재평가 검토...적응증 삭제 여부 촉각치매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두 약제의 적응증 유지 여부가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아세틸-L-카르니틴과 도네페질 제제는 문헌상 유효성 판단이 어려워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최근 임상결과를 놓고 식약처 중앙양사심의원회가 적응증 유지에 관해 심의·의결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약사심의원회는 식약처가 안건으로 제시한 아세틸-L-카르니틴과 도네페질 임상 재평가 관련 유효성 검토 및 조치방안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아세틸-L-카르니틴의 경우 주 적응증인 일차적 퇴행성 질환 효능 입증을 위한 임상시험 결과를 평가했고, 도네페질은 이차 적응증인 혈관성 치매에 대한 임상재평가를 검토했다. 식약처는 중앙약심 의결을 토대로 이들 약제에 대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식약처 조치 방안은 곧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발표 전이라 결과를 예단하긴 어렵지만, 일각에서는 적응증 삭제 결론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임상시험에서 두 약제 모두 목표달성에 실패했다는 후문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앙약심에서 적응증 유지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적응증 유지에 실패한다면 아세틸-L-카르니틴 제제는 일차적 퇴행성 질환 효능은 삭제되고, 두번째 적응증인 '뇌혈관질환에 의한 이차적 퇴행적 질환' 효능만 남게 된다. 다만 이차적 퇴행적 질환에 대한 임상재평가 결과보고서도 2021년 1월까지 제출해야 돼 적응증이 계속 유지할지는 미지수다. 도네페질의 경우 이번 임상재평가를 통해 혈관성 치매 적응증이 삭제된다면 주적응증인 '알츠하이머 치매'만 남게 된다. 업계는 도네페질 제제 90% 이상이 알츠하이머 치매에 사용되는만큼 혈관성 치매 적응증이 삭제돼도 매출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아세틸-L-카르니틴 제제는 주적응증이 삭제된다면 판매사의 실적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시장 1위 제품을 갖고 있는 한미약품과 오리지널업체 동아에스티 등이 적응증 삭제로 손해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작년 이 제제의 원외처방액을 보면 한미약품 '카니틸'이 189억원, 동아에스티 '니세틸'이 101억원으로 적지 않는 실적을 기록했다.2019-05-08 06:28:34이탁순 -
블랙스톤 투자유치 지오영, 어떻게 유통공룡이 되었나세계 최대 사모투자펀드(PEF) 그룹인 블랙스톤이 지오영 지분 46%를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사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무엇보다 지오영의 기업가치가 대형 제약사 못지 않다는 점이 이번 딜로 입증됐다는 분석이다. 2002년 새로운 유통모델을 표방하며 자산 150억원으로 설립한 지오영은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줄곧 업계 1위를 지켜왔다. 2013년에는 업계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달성했고, 작년에는 2조5762억원으로 3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인수합병 통해 전국 네트워크 구축...골드만삭스 투자 결정타 지오영을 유통업계 거대공룡으로 몸집을 키운데는 외부투자와 인수합병, 그리고 조선혜 회장(64)의 리더십을 들 수 있다. 지오영은 조선헤 사장의 성창약품, 이희구 회장의 동부약품, SK글로벌 계열사였던 전자상거래업체 케어베스트가 합병해 탄생한 회사로, 태생부터 대형 유통업체였다. 당시 성창은 서울과 인천 대형병원과 거래하며 매출 1000억원대의 대형 유통업체였으며, 동부 역시 단단한 약국 거래처를 구축하고 있었다. 여기에 2009년 골드만삭스PIA의 400억원 투자는 전국구 대형업체로 발돋움하는데 결정타였다. 이 투자금을 통해 2009년 12월 청십자약품 인수, 2010년 호남지오영, 대전지오영 설립, 2014년 제주지오영, 케어캠프 인수 등 지오영의 몸집은 날로 커져만 갔다. 이를 뒷받침할 물류센터도 차례로 문을 열며 현재 전국의 6개 물류센터를 갖추고 있다. 지오영은 7개 영업 네트워크 관계사와 6개 물류센터를 통해 전국 약국 1만4000여곳에 의약품, 의료기기, 소모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의 약국과 병원 영업을 전담하고 있는 지오영네트워크부터 강원지역 전담 강원지오영, 대전·충청·세종 담당 대전지오영, 전라남도를 커버하는 호남지오영, 제주도 전담 제주지오영이 영업 네트워크 관계사다. 또한 부산, 대구, 포항 등 영남지역을 청십자약품이, 경남 전지역을 경남청십자약품이 영업을 담당하고 있다. 삼성의료원, 경희대병원, 영남대병원 등 대형 병원도 지오영의 고객이다. 작년말 기준 자산은 1조1325억원, 부채총계 8509억원, 자본총계 2815억원이다. 매출액은 2조5761억원, 영업이익은 499억원, 당기순이익은 279억원이다. 병원 약제부장 경험 십분 활용....약사회 활동 통해 인맥 보유 조선혜 회장은 경영수완을 통해 지오영이 전국화와 대형화를 단기간 내 무리없이 이루는데 일조했다. 그는 1998년 서른 여섯 나이에 성창약품 사장으로 유통업에 뛰어들어 경영 능력을 입증했다. 지방공사 인천병원 약제과장으로 11년간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수요자에 맞춘 서비스로 대형병원과 약국 거래를 넓혀갔다. 특히 2000년 의약분업이 시행되고 의약품 수요가 늘어나자 약국에 하루 2배송을 하는 등 빠른 현실 대처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금 유통업체들은 하루 3배송이 기본이다. 97년 스위스계 글로벌 유통업체 '쥴릭'이 국내에 진출해 외국계 제약사 거래를 휩쓸자 전국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토종 대형 유통업체의 꿈을 키우게 된다. 이것이 바로 지오영의 설립으로 이어졌고, 글로벌 펀드 투자금을 유치하며 비전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1955년 인천 출생으로 숙명여대 약대 73학번인 조 회장은 약사회 회무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3월부터 대한약사회 제약·유통 담당 부회장으로 3년간 일했고, 2016년부터 최근까지는 직능발전연구원장도 맡았다. 약사회에서 일하면서 현 김대업 약사회장,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과도 친분을 쌓았다. 작년 유통협회장으로 당선된 조 회장은 양 약업단체장과의 끈끈한 네트워크를 통해 회무에서도 긴밀함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무주에서 개최한 1차 유통협회 이사회에서는 김대업 약사회장과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이 참석해 현안 해결에 단체간 협력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희구 지오영 명예회장이 주로 외부 활동과 자문을 맡으면서 조 회장이 회사 경영에 대한 의사결정을 도맡아 하고 있다. 이번에 블랙스톤과 함께 본인 우호지분을 합쳐 자신의 이름을 딴 '조선혜지와이홀딩스 주식회사'를 설립해 지분 100%를 획득한 만큼 포스트 지오영 시대에도 조선혜 회장의 역할이 절대적이라는 평가다.2019-05-08 06:21:37이탁순 -
'49개사 점유율 26%'...바라크루드 제네릭 성장세 정체연간 1000억 규모의 바라크루드 시장에서 제네릭 제품들의 성장세가 정체를 보이고 있다. 제네릭 시장 개방 1년만에 점유율 20%를 넘어섰지만 이후 2년이 지나도록 20% 중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7일 의약품 조시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엔테카비르 성분 원외 처방실적은 230억원으로 전년대비 2.0% 감소했다. 엔테카비르는 BMS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의 주성분이다. 바라크루드는 1분기 처방금액이 169억원으로 전년보다 4.9% 줄었다. 같은 기간 제네릭 제품들의 처방규모는 6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엔테카비르 원외 처방시장에서 제네릭이 차지하는 비중은 26.4%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24.1%보다 소폭 늘었지만 성장세는 높지 않다는 평가다. 바라크루드 시장은 지난 2015년 9월 동아에스티가 바라클을 출시하면서 제네릭 시장이 열렸다. 이후 국내제약사들이 무더기로 제네릭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재된 바라크루드0.5mg 제네릭 제품은 49개에 이른다. 바라크루드 시장에서 제네릭이 차지하는 점유율을 월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6년 11월 처음으로 20%를 돌파했다. 이후 지난 2월 26.9%까지 올랐지만 3월에는 25.7%로 다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국내제약사 49곳이 내놓은 제네릭 제품들이 점유율 20%를 기록한 이후 2년 넘게 지나도록 20%대 중반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통상적으로 대형 제품의 특허가 만료되면 제네릭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장되는 것을 고려하면 제네릭 제품의 성장세가 다소 더디다는 평가가 나온다. B형간염치료제가 종합병원 이상급 규모에서 많이 처방되는데다, 제네릭 업체들이 최근 비리어드 시장을 적극 두드리고 있어 상대적으로 바라크루드 제네릭 제품들의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제네릭 제품들의 처방실적을 보면 연 매출 100억원 이상 제품의 등장은 요원해 보인다. 지난 1분기 기준 동아에스티의 바라클이 14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제네릭 제품 중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전년대비 성장률이 0.1%에 그쳤다. 부광약품, 대웅제약, 한미약품, 삼일제약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지만 분기 처방규모가 10억원에도 못 미쳤다.2019-05-08 06:15:52천승현 -
인보사 가치 추풍낙엽…2천억 투자 계획 무산 위기'인보사(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가치가 추풍낙엽이다. 인보사 개발사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7일 하한가(-29.72%)를 치며 1만1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인보사 성분 논란이 터지기 직전 거래일 종가(3월 29일, 3만4450원)와 비교하면 3분의 1 토막 수준이다. 코오롱티슈진이 가진 파이프라인은 인보사가 유일해 '코오롱티슈진=인보사'로 봐도 무방하다. 2000억원 투자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코오롱티슈진은 2017년 11월 코스닥에 입성하면 상장 공모금 2000억원을 조달했다. 2000억원은 인보사 개발 기대감에 조성된 금액이다. 코오롱티슈진은 2023년까지 인보사 미국 3상 등에 2000억원을 전액 사용할 예정이었다. 다만 성분 논란으로 미국 3상은 무기한 중단됐다. 2000억원을 조달한지 1년 6개월만에 자금 사용 계획이 전면 수정 위기에 몰렸다. 인보사는 사람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주사액이다. 최근 2액의 형질전환세포가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293유래세포로 드러나 성분 논란에 휩싸였다. FDA의 공식 통보 "인보사, 3상 중단" 코오롱티슈진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공식 서한을 통해 인보사 미국 3상 중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앞서 인보사 주성분 중 1개가 그간 알고 있던 성분과 다르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자체적으로 임상을 중단했다. FDA 공식 서한은 예견된 절차다. FDA는 임상 재개 조건을 달았다. 임상 중지 해제를 위해 인보사 구성 성분에 대한 특성 분석과 성분 변화 발생 경위, 앞으로 조치사항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보고서 제출을 요구했다. 이외도 다른 제출 서류로 종양원성 여부판단에 사용한 방법론과 종양관련 임상데이터, 임상참여자들에 대한 투여정보, 장기추적 계획 등도 포함됐다. 다만 임상 재개는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FDA가 대면 미팅 없이 문서로 통보한 것은 사실상 임상 취소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상장 공모 자금 2000억…1500억 사용 '어디로' 코오롱티슈진은 2017년 11월 인보사 미국행(상업화)을 위해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상장 전 밴드 하단 기준 1200억원 규모에서 60% 가량 늘어난 수치다. 비용은 상장 공모자금으로 마련했다. 당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2000억원은 인보사 미국 3상과 상업화 작업에 전부 투입된다. 연도별 연구개발비를 보면 2017년(11~12월) 44억원을 시작으로 2018년 379억원, 2019년 363억원, 2020년 288억원, 2021년 167억원, 2022년 120억원, 2023년 185억원 등 1546억원을 사용한다. 나머지는 같은 기간 운영자금(인건비, 복리후생비, 경상연구개발비 등)으로 448억원을 투입한다. 이같은 계획은 인보사 성분 논란으로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2000억원 중 대다수 금액을 차지하는 미국 3상이 중단돼서다. 공모자금 2000억원 중 지난해까지 계획대로 투자가 이뤄졌다면 500억원이 사용됐다는 계산이 나온다. 나머지 1500억원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쓰일 예정이었다. 다만 미국 3상 중단으로 1500억원의 사용처는 불분명해졌다. 인보사 투자 기대감으로 2000억원을 조달했지만 75% 사용처가 미궁에 빠지게 됐다. 성분 논란을 차치하더라도 상업화 일정은 지연될 수 밖에 없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3상을 통한 장기 관찰에서 인보사 최종 목표인 무릎 연골재생 효과(디모드) 입증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성분 논란으로 개발 지연 및 실패 가능성도 높아졌다. 인보사는 한국에서는 단순히 통증완화 치료제로만 허가를 받은 상태다. 인보사 미국 3상 지연…코오롱티슈진 주가 3분의 1토막 코오롱티슈진 주가는 7일 하한가(-29.72%)를 치며 1만13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인보사 성분 논란이 터지기 직전 거래일(3월 29일) 종가 3만4450원와 비교하면 3분의 1 토막이다. 코오롱티슈진 시총은 성분 논란 마지막 거래일이던 3월 29일 종가 기준 2조1021억원에서 5월 7일 6925억원으로 급감했다. 개인주주들의 손해도 컸다. 인보사 이슈가 터지고 첫 거래일인 지난달 1일부터 5월 3일 공시까지 코오롱티슈진은 개인이 208억원 순매수, 기관이 17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이 팔고 이를 개인이 떠안은 형태다. 코오롱티슈진 최대주주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그룹 지주회사 ㈜코오롱(지분율 27.26%)이다. 이웅열 전 회장(17.83%), 코오롱생명과학(12.57%), 코오롱글로텍(2.82%) 등 오너 일가와 그룹 계열사들이 전체 지분의 62.14%(758만2918)를 갖고 있다. 나머지 36.66%는 소액주주(451만6813주)다. 한편 1999년 설립된 코오롱티슈진은 아시아를 제외한 지역에서 인보사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아시아 개발권 및 판권은 2004년 코오롱생명과학에 넘겼다.2019-05-08 06:15:52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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