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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릭스, 안과사업 확대…망막색소변성증 신약개발 착수올릭스가 안과 라인업을 확대한다. 기존 파이프라인에 망막색소변성성증 치료제(RP) 신약후보물질을 추가했다. 내년 미국 1상 진입이 목표다. 현재 RP는 단 1개의 유전자(RPE65)에 대한 치료제만 존재한다. 이 약은 한번 투여 후 완치되며 안구당 치료비용은 5억원으로 알려졌다. 올릭스는 유전자 변이와 무관하게 시력소실을 억제할 수 있는 범용성 신약을 개발하는게 목표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10일 한국투자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이같은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에 따르면, 올릭스는 RP 치료제 'OLX304A'를 개발 중이다. OLX304A는 비임상에서 효력을 확인했다. 정상 마우스(쥐) 유리체강 내 cp-asiRNA 주입 후 표적 유전자 발현 억제를 관찰했다. 이 대표는 "RP 근본적인 치료제는 부재한 상황"이라며 "OLX304는 유전자 변이와 무관하게 시력소실을 억제할 수 있는 범용성 신약 개발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RP는 망막의 광수용체(시각세포)와 망막색소상피세포가 손상(변성)되는 망막 희귀질환이다. 유전성 빈도가 높으며 최소 50여개에서 100여개 이상의 유전자 변이로 인해 발병한다. 초기 증상으로 야맹증 등이 나타나며 점차 시야가 좁아지면서(터널시야)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된다. 중심시력이 유지된채 중증형태로 지속되는 치명적 질환으로 10~40세 사이 환자가 집중된다. 30세 이후 시야에 변화가 오며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없는 상태다. 인구 3500명에서 4000명 중 1명 꼴로 발생한다. 글로벌 환자수는 최소 18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재 2017년 미국에서 승인된 단 1개의 유전자(RPE65)에 대한 치료제만 존재한다. 스파크 테라퓨틱스(Spark Therapeutics)의 럭스터나(Luxturna)다. 환자 수는 적지만 희귀질환으로 치료제 가치가 높다. 로슈는 올초 스파크를 43억 달러에 인수했다. 이 대표는 "올릭스는 유전자별 RP 치료제가 아닌 근본적 치료제로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답했다. OLX304는 내년 1분기 미국 1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기존 OLX101(비대흉터, 2020 1H 미국 2상), OLX201A(특발성폐섬유화, 2020 2H 미국 1상), OLX301A(건성&습성황반변성, 2019 2H 미국 1상), OLX301D(망막하섬유화&습성황반변성, 2020 1H 미국 1상) 등 안과 질환 파이프라인과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2019-05-10 12:15:32이석준 -
목암생명과학硏, 창립 35주년 기념…도약 다짐목암생명과학연구소(이사장 허일섭)는 지난 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GC녹십자 R&D센터 WEGO 강당에서 창립 35주년 기념식을 갖고 세계적인 바이오 분야 연구소로의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허일섭 이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난 35년간 목암연구소는 다양한 연구성과를 달성하며 연구 자원과 개발 역량을 축적해왔다"며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연구원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자 표창과 함께 뛰어난 연구성과를 나타낸 우수연구원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오인재 책임연구원이 10년 장기근속 표창을 수상했으며, 항암항체치료제의 항체 구조선정에 기여한 이재철 선임연구원과 대상포진백신 개발과제의 주요 효력데이터 산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홍성준 연구원 등 2명이 우수연구원 표창과 부상을 받았다. 한편,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 1984년 GC녹십자가 B형간염 백신 개발 성공을 통해 얻은 이익을 기금으로 출연해 설립된 국내 제 1호 순수 민간연구법인 연구소이다. 세계 최초 신증후군출혈열백신과 세계 두 번째 수두백신 등의 백신제제와 단백질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등 생명공학 불모지였던 국내 바이오 의약품 역사에 큰 이정표를 남기며 국내 과학기술 발전에 초석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19-05-10 10:54:02이탁순 -
메디톡스, 신공장 건설 위해 476억원 투자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지난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위치한 제3공장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생산할 수 있는 신공장 건설 투자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476.4억원으로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18.52%에 해당한다. 미국 FDA의 cGMP와 유럽 EMA의 EU GMP 기준에 맞춰 건립되는 신공장은 지난 2017년 가동을 시작한 연간 6000억원 생산규모의 기존 제3공장 톡신동과 별개로 신축되는 톡신 제제 생산 설비로 구체적인 생산 규모는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공장 투자는 중국 내 시판허가 획득을 앞두고 있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의 수요 증가와 추가로 진출 예정인 국가들의 수요를 감안해 선제적인 대응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업계 선두주자로서 개발중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액상형 프리필드 시린지' 생산 라인을 확충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 대한 시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제형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노톡스’를 개발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형인 '액상형 프리필드시린지'를 개발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2019-05-10 10:43:05이탁순 -
당뇨병학회 개막...'SGLT-2·GLP-1 신약 수혜' 지침 예고2019년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9~11일까지 사흘동안 특별세션과 19개의 학술심포지엄을 비롯해 6개 연구회 세션, 4개 위원회 세션 등 총 30개 세션이 진행된다. 당뇨병학회는 제약사들에게도 순환기학회 못지 않게 중요한 학술행사다. 특히 올해는 대회 3일차에 '2019 당뇨병 진료지침(제6판)' 발표가 예고돼 더욱 관심이 높아졌다. '2015 당뇨병 진료지침(제5판)' 이후 4년여 만에 개정판이 나오면서 그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당뇨병 신약들에 학술적 근거를 더해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학회가 현장에서 배포한 진료지침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약물요법 중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 시장에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죽상경화성심혈관질환(ASCVD)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와 GLP-1 수용체 작용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도록 권고했다. 지난해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가 심혈관계 고위험 환자에서 SGLT-2 억제제와 GLP-1 유사체 작용제의 권고등급을 상향조정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임상연구를 통해 심혈관질환 예방효과를 입증한 점이 지침 변화를 가져왔다. SGLT-2 억제제와 GLP-1 유사체 작용제는 최근 국내 시장규모를 계속해서 확대하는 추세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SGLT-2 억제제 5종의 원외처방액은 649억원으로 전년대비 39.6% 증가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와 베링거인겔하임·릴리의 자디앙을 중심으로 단일제 3종, 복합제 2종이 경합을 벌이던 중 지난해 말 MSD의 스테글라트로가 발매되면서 경쟁에 불을 지폈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의 재흡수를 막아 소변으로 포도당 배출을 촉진함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다. DPP-4 억제제와 달리 인슐린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SGLT-2 억제제는 임상연구를 통해 체중감량 효과와 심혈관계 혜택을 입증하면서 시장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가이드라인 개정을 시작으로 지난해 제동이 걸린 SGLT-2 억제제와 DPP-4 억제제 또는 TZD(치아졸리딘디온) 병용투여에 대한 급여 제한이 풀릴 경우 처방량이 대폭 확대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GLP-1 유사체 작용제 시장도 약진하는 모습이다. 의약품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GLP-1 유사체 작용제 4종 매출은 281억원으로 전년대비 2배 이상 커졌다. 릴리의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 1개품목이 전체 시장의 96%를 점유하는 독특한 구조다. 주사제라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인슐린의 대표적인 이상반응으로 지적돼 온 저혈당 문제를 극복하고, 투여간격을 주 1회로 넓히면서 시장확대를 주도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학회는 이번 가이드라인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 목표를 당화혈색소(A1C) 6.5% 미만, 제1형 환자는 7.0% 미만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했다. 당뇨병 환자의 일반적인 혈압조절 목표는 수축기혈압 140mmHg, 이완기혈압 85mmHg 미만이다. 다만 심혈관질환이 동반된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압을 130/80mmHg 미만으로 조절하고 모든 고혈압 약제를 일차약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 혈압이 160/100mmHg를 초과하는 당뇨병 환자는 초기부터 2가지 이상의 병용약물요법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심혈관질환을 진단받았거나 표적장기 손상,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당뇨병 환자는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70mg/dL 미만까지 낮추도록 권고했다. 일차치료약제로 스타틴을 처방한 다음 최대내약용량까지 증가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에제티미브나 PCSK9 억제제 추가를 고려해야 한다.2019-05-10 10:41:12안경진 -
'최고의 기술력'···유럽진출 앞둔 나보타의 성공스토리대웅제약 나보타가 지난 2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미국 FDA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로 미국 허가 장벽을 넘어 기술력과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 여기에 더해 조만간 유럽 시장 진출도 목전에 두고 있어 명실공히 글로벌 NO.1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의 퀀텀점프가 기대된다. 탄생부터 남다르다···30년 바이오 노하우 담긴 '하이-퓨어 테크놀로지' 나보타는 대웅제약의 30년 바이오 연구 노하우가 담긴 ‘하이-퓨어 테크놀로지(High Pure Technology)’ 제조공법을 통해 탄생했다. 해당 제조공법은 독소 단백질 분리 정제 과정에 최적화되어 특허 기술로도 인정받았으며, 고순도 정제공정을 통해 순수한 보툴리눔 독소 외 불순물은 최대로 줄이고 순도를 높였다. 또한 임상 시험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 2016년 미국에서 1500여 명의 미간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나보타 투여 30일 후 약 70%의 환자에게서 주름 개선 정도를 나타내는 GLS 척도 4단계 중 2개 단계 이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떡잎부터 다르다···해외 80개국 계약/16개국 판매 허가 2014년 국내 출시 전부터 나보타는 해외 시장을 통해 제품력을 입증 받았다. 2013년 에볼루스와 3000억원 규모의 미국, 유럽, 호주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중남미, 중동 등 주요 미용성형 국가에 연이어 수출계약을 체결하여 프리미엄 보툴리눔 톡신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나보타는 현재까지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중남미 등 전세계 80여개 국가와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나보타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또한, 태국을 시작으로 멕시코, 인도, 캐나다 등과 이번 FDA 승인을 받은 미국까지 총 16개 국가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해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최초 캐나다 진출...아시아 최초 FDA 승인 나보타의 캐나다 승인은 2017년 5월 연방보건부(Canada Health)에 첫 신약허가신청을 제출한 후 이듬해 5월 나보타 공장 GMP 승인 획득에 이어 8월 최종 품목허가 승인을 받으며 이루어졌다. 특히 캐나다의 경우, 신청 후 1년이라는 빠른 시간 내 허가를 받아 나보타의 품질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 승인은 2014년 9월 임상시험 신청서에 대한 FDA의 승인 후 나보타 제2공장 cGMP 승인 및 보완자료 제출 등의 과정을 거쳐 2월 1일(미국 현지시각) 최종 승인을 획득하게 됐다. 올해 상반기 북미 시장 진출···전세계 시장 진입 눈앞 나보타의 FDA 승인으로 미국 현지의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미국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현지 의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나보타 가격을 보톡스 대비 30% 할인 시 60%의 의사가, 40% 할인 시 70% 이상의 의사가 나보타를 사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한 나보타의 예상 시장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출시 첫해에는 16%, 4년후에는 26%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나보타는 올해 상반기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을 통해 현지 내 브랜드 입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유럽의약품청(EMA)의 허가심사 또한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어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도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의료미용시장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는 중국 역시 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에 나보타 임상시험신청(CTA)에 대한 제조시설 변경 서류 접수를 완료한 상태로, 하반기 내 ‘미간주름 적응증’ 확보를 위한 임상 3상 개시를 예상 중에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유럽의약품청의 허가 및 중국 임상시험 개시, 선진국 치료시장 진출 등 다양한 모멘텀이 대기 중”이라며 나보타의 FDA 최종 승인을 기점으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2019-05-10 06:29:06노병철 -
외자사 장악한 흡입형 천식약 시장...국내사 잇단 도전국내 제약사들이 외국계 제약사들이 장악하고 있는 흡입형 천식치료제 시장에 속속 도전장을 던지고 있어 주목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피러스흡입용캡슐'을 허가받았다. 제피러스는 국내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부데소니드-살메테롤 조합의 흡입용 천식 치료제다. 휴온스는 지나 2017년 12월 벨기에 Laboratoires SMB SA(이하 SMB)와 제피러스의 국내 유통에 관한 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었다. 폐의 염증을 완화하는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ICS) 제제인 부데소니드와 신속한 기관지 확장 효과가 특징인 지속성 베타2-항진제(LABA) 살메테롤의 고정용량복합제로, 기존 건조분말흡입제보다 적은 용량으로 유사한 폐 침착량을 보인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청각·미각·시각적으로 흡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흡입기기를 적용한 점도 장점이다. 회사 측은 기기와 캡슐이 완벽히 분리돼 사용후 세척과 건조가 용이해 위생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보험급여 절차를 거쳐 시판될 예정이다. 휴온스를 비롯해 흡입형 천식치료제 시장에 국내사들의 도전은 이어지고 있다.. 대원제약은 지난 1월 천식 및 COPD(만성폐쇄성폐질환)에 사용하는 흡입형 천식치료제 '콤포나콤팩트에어'를 허가받았다. 이 품목은 터키 뉴텍사로부터 수입한 살메테톨-플루티카손 복합제로, 오리지널인 세레타이드(글락소스미스클라인) 제네릭약물이다. 국내사로는 한미약품에 이어 두번째 품목이다. 세레타이드 제네릭의 경우 2014년 한미약품이 '플루테롤'을 허가받으며 시장을 처음으로 열었으며, 한국산도스 '에어플루잘포스피로', 한국노바티스 '살메카손포스피로' 등 외국계 제약사의 제네릭이 잇따라 허가를 받은 바 있다. 대원제약이 흡입형 천식치료제 시장에 합류함에 따라 시장 재편이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국내 흡입형 천식치료제 시장은 약 3000억원 규모로, GSK의 렐바엘립타, 세레타이드, 베링거인겔하임의 스피리바, 아스트라제네카의 심비코트 등 외국계 제약사 제품들이 장악하고 있다. 토종사로는 한미약품, 대웅제약, 코오롱제약이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수입약과 격차가 크다. 그럼에도 차세대 시장개발 차원에서 국내 제약사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해외진출을 목표로 제품개발을 진행중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흡입형 천식치료제의 경우 흡입기기의 성능도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제품으로 바꾸는 경우가 흔치 않다"며 "오리지널 제품의 신뢰가 확고하기 때문에 국내사들이 어떻게 마케팅을 펼쳐나갈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2019-05-10 06:20:37이탁순 -
'짙어지는 대웅 색채'...한올 임원들 4년만에 대거 교체한올바이오파마 주요 임원들이 4년새 대거 물갈이됐다. 미등기임원의 경우 전원 교체됐다. 빈 자리는 대웅제약 출신 등으로 채워졌다. 2015년 7월 대웅제약이 최대주주로 올라선 후 발생한 현상이다. 대웅제약의 색채가 짙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9일 한올바이오파마는 공시를 통해 김민정 이사가 4월 30일부로 퇴임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는 한올바이오파마에서 특허 부문을 담당했다. 김 이사 퇴사로 한올바이오파마 미등기임원 명단은 2015년 7월 대웅제약 피인수 이후 전원 변경됐다. 빈자리는 대웅제약 출신 등이 메운 상태다. 대웅제약의 한올바이오파마 인수 전인 2015년 3월말 기준 한올바이오파마 미등기임원은 조남용, 이순임, 이근우, 이문재, 손범규, 김민정, 김홍우, 유상희, 구자성, 홍성우 등 10인으로 구성됐는데 지난해말 김민정, 임성연, 김장호, 김기범, 안혜경, 신민재 등 6인으로 바뀐 상태다. 여기서 김민정 이사도 최근 퇴임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5년 7월 대웅제약에 피인수 됐다. 대웅제약은 1046억원의 매각 금액으로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30.08%(최대주주 특수관계인 지분 취득 11.64%, 제3자배정 유상증자 18.43%)를 획득했다. 대웅제약이 최대주주로 올라선 후 한올바이오파마 주요 임원의 퇴사가 이어졌다. 주식 변동(변동후 소유주식수 0)으로 '임원퇴임'이 공시된 이들만 16명이다. 2015년 이순임·홍성우·구자성 이사보(미등기임원), 김홍철 사외이사(등기임원), 김병태 회장(미등기임원), 김성진 상무이사(미등기임원), 2016년 백승호 부사장(등기임원), 조남용 전무이사(미등기임원), 이승택·오승택·여종민·이근우 이사보(미등기임원), 이한수 상무이사(미등기임원) 등이 그렇다. 지난해에는 이문재 이사보(미등기임원), 신민재 담당임원(미등기임원)이 올해는 김민정 이사보(미등기임원) 등이 퇴임했다. 현재 한올바이오파마 주요 보직은 대웅제약 출신 등으로 바뀐 상태다. 2018년말 기준 한올바이오파마 사업보고서를 보면 등기임원 7명 중 3명, 미등기임원은 5명 중 4명이 대웅제약 출신이다. 미등기임원 중 신민재 담당임원도 현재 퇴임한 상태여서 미등기임원은 모두 대웅제약 출신으로 채워지게 됐다.2019-05-10 06:17:47이석준 -
히알루론산 점안제 처방액 4년새 50%↑...삼천당 두각히알루론산나트륨 성분 인공눈물 원외 처방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처방실적 성장률이 50%에 달했다. 삼천당제약과 계열사 디에이치피가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업체간 시장 쟁탈전이 치열했다. 9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히알루론산 성분 점안제의 원외 처방실적은 4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6% 늘었다. 히알루론산 점안제는 쇼그렌증후군·피부점막안증후군·건성안증후군과 같은 내인성 질환 또는 수술 후·약제성·외상·콘텍트렌즈 착용 등에 의한 외인성 질환 등의 적응증을 갖고 있다. 히알루론산 점안제 시장 규모는 매년 팽창하고 있다. 지난해 원외 처방금액 규모는 1661억원에 달한다. 2017년 1728억원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2014년 1196억원, 2015년 1318억원, 2016년 1605억원 등 매년 10%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히알루론산 점안제의 분기별 처방실적을 보면 2015년 1분기 326억원에서 4년 만에 50.7% 증가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원외 처방규모 2000억원 돌파도 가능해보인다. 삼천당제약이 히알루론산 점안제 시장을 주도했다. 삼천당제약의 하메론은 지난 1분기 70억원의 처방실적으로 전년동기보다 26.1% 증가하며 전체 1위에 올랐다. 디에이치피코리아의 티어린이 60억원의 처방금액으로 2위를 나타냈다. 디에이치코리아의 최대주주는 삼천당제약이다. 태준제약의 히아레인이 분기 처방실적 50억원대를 기록했고 휴온스메디케어, 한미약품 등이 상위권에 포진했다. 알콘, 한림제약, 국제약품, 대우제약, 바이넥스 등이 20억원 안팎의 분기 처방 규모를 나타냈다.2019-05-10 06:15:47천승현 -
동성제약, 이지엔 공식 서포터즈 '이지에디터' 2기 발족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의 셀프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이 지난 3일 강남 안식레스토랑에서 브랜드 공식 서포터즈 '이지에디터' 2기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지에디터는 대학생들이 이지엔의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헤어 스타일링 제품들을 마음껏 체험해보고,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이지에디터 2기에서는 이지엔 마케팅 실무자의 멘토링이 예정돼 있어, 뷰티·패션 분야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들의 지원이 몰렸다는 설명이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올해 이지에디터 2기로 선정된 인원은 모두 20명. 활동 기간은 5월부터 8월까지 약 4개월 간이다. 이들 서포터즈는 이지엔의 대표 염모제인 '푸딩 헤어컬러'를 비롯해 헤어케어 라인 '닥터복구' 등을 사용해보고, 미션을 통해 자신만의 스타일링 꿀팁을 공유하는 홍보 컨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팀 미션을 통해서는 헤어 컬러를 돋보이게 하는 화보 및 브랜드 홍보 영상의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지에디터 2기로 선정된 건국대학교 화장품공학과 김윤주 학생은 "평소 셀프 헤어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아 이지에디터 활동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특히 마케팅 실무 담당자분들의 멘토링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지에디터 2기에게는 이지엔 브랜드의 주요 제품들이 제공되며, 이지엔 쇼핑몰 포인트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활동 종료 후에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한 성과를 보인 개인 및 팀에는 시상이 예정돼 있다.2019-05-09 17:23:16이탁순 -
가이드라인 타고 등재 '젤잔즈', 대장염 공략 STARTTNF-α억제제는 자가면역질환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약물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을 넘어 TNF-α 억제제는 강직성척추염, 건선, 건선성관절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응증을 확보, 주요 치료옵션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여전히 미충족 수요는 있다. TNF-α 억제제로 질환 관리에 실패하는 환자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수 제약회사들은 TNF-α 억제제 이외 대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질환이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이다. 이들 염증성 장질환은 관해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 치료 목표이나, 이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 전세계적으로 아직까지 고통받는 환자 수가 약 5백만명 , 국내의 경우 6만여명 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경구제 '젤잔즈(토파시티닙)'의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대장염 성인 환자에 대한 처방에 대한 보험급여가 확대됐다. 단순 증상 관해보다는 장점막의 염증을 잡자는 쪽으로 치료 목표가 잡히면서 기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및 '면역억제제' 'TNF 억제제' 등의 생물학적제제에 신규 옵션으로 추가된 것이다. 젤잔즈는 아직 장기적인 임상데이터는 없지만, 단백질 성분제제와 달리 치료 반응 소실이 적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혔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초 개정작업을 끝마친 주요 소화기학회들의 궤양성 대장염 임상진료 지침 변화와도 관련 깊다. 학계, 경구제 옵션 환영...가이드라인 추가 2010년 이후 굵직한 변화를 보인 미국소화기학회(ACG) 궤양성 대장염 임상진료 지침의 경우도, 신규 생물학적제제 다수가 이름을 올린 가운데 장점막 치유에 집중하는 입장을 취했다. 개정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환자가 합병증을 경험하기 이전부터 신규 치료제의 사용을 적극 권고하는 분위기다. 지금껏 환자 삶의 질 저하를 심각하게 초래하는 장절제술보다는, 항염증제와 스테로이드(부신피질 호르몬제), 면역조절제, 생물학적제제 등의 약물요법을 가장 많이 사용해온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하지만 기존 약물 옵션의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20~40%는 치료에 실패하거나 부작용에 성과가 갈리는 분위기였다. 따라서 새롭게 권고된 생물학적제제의 업데이트 목록에는 그만큼 관심도가 높았다. 이에 따르면 지난 십수년간 사용한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 '휴미라(아달리무맙)' 등 TNF 억제제 다수를 비롯한 TNF 알파 억제제 치료에 반응이 없는 환자에서는 항인테그린항체 약물인 '베돌리주맙(제품명 킨텔레스)' 및 JAK 억제제 '젤잔즈(토파시티닙)' 등을 주목할 치료제로 권고했다. 특히 중등도에서 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는 1차 치료요법 및 이전에 TNF 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의 치료로 '적극 권고(strong recommendation)'했다는게 차별점이다. 젤잔즈, 반응 소실 적을 것으로 기대" 국내 학계에서도 이러한 치료 전략 변화에는 비슷한 기조를 취하고 있다. 1990년을 기점으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서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과도 관련 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궤양성 대장염 환자는 2012년 3만176명 대비 2017년 4만939명으로 약 30% 증가한 것. 기타 다른 자가면역질환과 다르게 10대에서 30대의 젊은 나이에서 주로 발병하는데, 최근 식생활이 급격히 서구화되면서 지역과 인종에 상관없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지역에서도 환자수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지난달 열린 대한장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IMKASID 2019)에서도 중증 궤양성 대장염에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하면서, 기존 약물 옵션에 더해 JAK억제제인 젤잔즈를 권고했다. 중증도에 따라 치명적 질환으로 분류되는 '급성 중증 궤양성 대장염(ASUC)'에서는 치료 초기 저용량 '시클로스포린'을 사용하다 불응할 경우 인플릭시맙이나 토파시티닙을 대안옵션으로 추천했다. 최창환 중앙의대 소화기내과 교수는 "궤양성 대장염은 증상이 심한 경우 생물학적 제제를 이용해 치료하고 있지만 투여받는 환자 가운데 최소 30%의 환자가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면역원성에 의한 약효 소실과 같은 제한점이 존재해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옵션이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생물학적제제는 초기 반응이 매우 좋은 약제지만 주사라는 불편한 점이 있고 단백질제제다보니 시간이 지나면 면역성이 있어서 항체가 생기면서 치료 반응이 소실될 수 있다. 젤잔즈는 그런 측면에서 경구제라는 점과 이론적으로 치료 반응 소실이 없을 것이란 장점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2019-05-09 16:52:26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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