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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문화재단, 2025 AG갤러리 신진작가대상 선정김형욱, 유아영, 김기태, 황정현, 한동국, 장현호(상단 왼쪽부터 시계방향) 선정작가들의 대표작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문화재단(안국약품) AG갤러리는 ‘2025년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 최종 6명의 작가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안국약품이 후원하고 안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AG신진작가대상 공모전은 매년 유망한 신진작가들을 발굴하고 작품 전시를 후원하는 문화 환원사업이다.총 지원자 438명 중에서 모든 경력사항과 나이, 성별, 이름 등을 가린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예비심사에서 6명의 선정작가(김기태, 김형욱, 유아영, 장현호, 한동국, 황정현)를 최종 선발했다.5월 12일부터 6명의 선정작가들이 참여하는 전시를 개최하여 현장에서 심사하는 본심사를 앞두고 있다. 본심사에서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4명이 결정되며, 이들에게는 각각 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각 200만원씩이 작품 매입상으로 주어진다.특전으로는 안국문화재단과 AG갤러리에서 주관하는 각종 기획전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멤버십에 소속이 되며, 전시장 프라이빗 작가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다.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특별히 처음으로 공모전 설명회를 통해 기존 공모전과의 차별성을 홍보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이에 많은 작가들이 호응하여 성황리에 공모전이 진행됐다”고 말했다.2025-05-16 09:05:00노병철 -
메디오젠 'GABA', 생성 유산균 국내 특허 등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메디오젠(대표 홍준호)은 스트레스 완화와 신경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물질 ‘가바(GABA, γ-Aminobutyric Acid)’를 우수하게 생성하는 레비락토바실러스브레비스 MG5552 (Levilactobacillus brevisMG5552)'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해당 균주는 GABA 생성 능력과 항염증 활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가 지난 2023년 SCIE급 국제 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다.이번에 특허로 등록된 유산균 레비락토바실러스브레비스 MG5552는 한국의 발효식품에서 분리된 메디오젠 자체 개발 균주이다. 해당 균주는 함께 분리된 균주에 비해 가바 생산능이 우수하다.또 염증 유발 물질인 산화질소(NO, Nitric Oxide)와 염증 유전자 발현에 관여하는 효소 iNOS(inducible Nitric Oxide Synthase)의 생성을 줄이고, 염증 신호전달 경로인 NF-κB(Nuclear Factor kappa-light-chain-enhancer of activated B cells)의 활성을 억제하는 항염증 효과를 입증했다.김병국 메디오젠 연구소장은 “가바는 신경 전달을 억제하여 신경 활동을 조절하며 간질, 우울증, 불안,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을 비롯한 여러 신경 질환과 관련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며 “미생물 발효를 통해 생산된 가바는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겸비하고 있어, 이번 특허 균주를 활용한 다양한 기능성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메디오젠은 국내에서 식약처 고시 19종 프로바이오틱스를 모두 생산할 수 있다.아울러 총 75톤 규모의 제조시설로 GMP, HACCP, FDA 인증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바이오틱스 생산기업이다.2024년부터 본격화된 프로바이오틱스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통해 국내 여러 기업과 연구 협력을 진행 중이며, 고객 맞춤형 균주 개발 서비스 및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2025-05-16 06:34:10노병철 -
상장제약 절반 수익성 악화…대형·중소업체 실적 희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 1분기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곳 중 27곳(54%)의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이 감소한 업체는 50곳 중 15곳(30%)에 달한다.전반적으로 대형제약사의 매출·영업이익은 증가한 반면, 중소형제약사는 부진한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1분기에 2000억원 이상 매출을 낸 제약바이오기업 11곳 중 7곳(64%)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반면 매출 2000억원 미만 39곳 가운데 영업이익이 증가한 기업은 16곳(41%)에 그쳤다.대형제약사 11곳 중 9곳 매출 증가…삼바 37% 껑충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곳의 합산 매출은 8조5498억원이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1년 새 12% 증가했다.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 상장사 가운데 의약품 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중 1분기 매출 상위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지주회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주요 50개 기업의 합산 매출은 2023년 1분기 6조7817억원에서 작년 1분기 7조6395억원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엔 8조원 이상으로 2년 연속 10% 이상 늘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외형 확대가 합산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매출은 1조2938억원으로 작년 1분기 9469억원 대비 37%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7370억원에서 8419억원으로 14% 늘었다.두 회사를 포함해 1분기 매출 2000억원 이상 대형제약사들의 외형 확대가 두드러졌다. HK이노엔은 1년 새 2126억원에서 2474억원으로 16% 늘었다. 유한양행과 종근당, 동국제약의 매출이 10% 이상 증가했다. 이밖에 녹십자, 대웅제약, 보령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제약사 11곳 중 2곳을 제외한 9곳(82%)의 매출이 늘었다.중소형제약 3곳 중 1곳 매출↓…일양·일동 10% 이상 감소반면, 1분기 매출 2000억원 미만 중소형제약사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39곳 가운데 매출이 증가한 기업은 26곳(67%)에 그쳤다. 중소형제약사 3곳 중 1곳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셈이다.일양약품과 일동제약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했다. 일양약품의 1분기 매출은 620억원으로, 작년 1분기 785억원 대비 21% 줄었다. 일동제약은 같은 기간 1511억원에서 1360억원으로 10% 감소했다.동구바이오제약, 광동제약, 한독은 1년 새 매출이 5% 이상 줄었다. 이밖에 제일약품, 삼일제약, 경보제약, 한미약품, 유나이티드, 삼진제약, 환인제약, 영진약품, 휴온스, 대원제약의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몇몇 중소형제약사는 매출을 큰 폭으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의 매출 성장이 눈에 띈다. 작년 1분기 223억원이던 이 회사의 매출은 올해 1분기 1546억원으로 7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인수한 독일 CDMO 기업 IDT 바이오로지카의 실적이 연결 기준으로 반영되기 시작한 영향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0월 IDT 바이오로지카를 인수한 바 있다. 당시 독일에 설립한 100% 자회사를 통해 독일 클로케 그룹이 보유한 IDT 바이오로지카 지분 60%를 3564억원에 매입했다.이밖에 파마리서치, 부광약품, JW생명과학의 매출이 30% 이상 증가했다. SK바이오팜, 휴젤은 20% 이상 매출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영업이익 증가 비중, 대형제약사 64% vs 중소형제약사 41% 수익성에서도 대형제약사와 중소형제약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기업은 대형제약사의 경우 11곳 중 7곳(64%)에 달했으나, 중소형제약사는 39곳 중 16곳(41%)에 그쳤다. 50개 기업의 합산 영업이익은 작년 1분기 5964억원에서 올해 1분기 1조602억원으로 78% 증가했다.마찬가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 등 대형 제약바이오기업의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4867억원으로 작년 1분기 2213억원 대비 2.2배 증가했다. 셀트리온의 영업이익은 이 기간 154억원에서 1494억원으로 10배 가까이 늘었다.두 회사를 포함해 대형제약사 가운데 유한양행, 대웅제약, HK이노엔, 동국제약의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증가했다. 녹십자는 150억원의 영업손실이 80억원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했다. 반면 종근당, 한미약품, 광동제약, 보령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중소형제약사의 경우 39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23곳(59%)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제약사 5곳 중 3곳은 수익성이 악화한 셈이다.경보제약, 동화약품, 삼천당제약, 동구바이오제약의 영업이익이 1년 새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에스티팜, 영진약품, 대원제약, 환인제약, 국제약품, 팜젠사이언스는 영업이익이 30% 이상 줄었다. 이밖에 하나제약, 유나이티드, JW중외제약, 삼진제약, 대한약품, 대한뉴팜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독은 작년 1분기 46억원이던 영업이익이 올해 1분기 17억원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했다. 삼일제약과 현대약품도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동아에스티, SK바이오사이언스, 신풍제약, 명문제약은 작년 1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도 적자 상태가 이어졌다.반면 제일약품, 메디톡스, 알리코제약, 부광약품, 경동제약, 코오롱생명과학은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부광약품은 오랜 적자 행진을 끊고 작년 3분기부터 3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냈다. 부광약품은 2022년 1분기부터 작년 2분기까지 2022년 4분기를 제외하고 꾸준히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2025-05-16 06:20:28김진구 -
"은행잎제제·도네페질 병용, 치매 초기관리 가능성 확인"[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은행잎추출물을 치매치료제 도네페질과 병용 투여하면 치매 원인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집중력 저하와 기억력 감퇴 개선 효능을 인정받은 은행잎추출물이 인지장애 치료에 추가 옵션으로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문가의 제언이다.순천향대병원 신경과 양영순 교수(대한치매학회 보험이사)는 최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경도인지장애 환자 관리 최신 트렌드 간담회’에서 도네페질과 은행잎추출물 병용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 ‘Efficacy of Ginkgo biloba as an adjunct to donepezil in amyloid PET-positive Alzheimer’s patients’를 소개했다.이 연구 결과는 최근 발행된 국제 신경학 저널 프론티어즈인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에 게재됐다.양 교수는 “은행잎추출물을 도네페질과 병용시 알츠하이머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가 형성되기 이전 올리고머 단계에서 이를 억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라고 소개했다.해당 연구에서 아밀로이드 PET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알츠하이머 환자 101명을 대상으로 도네페질 단독 복용군 60명과 도네페질과 은행잎추출물을 병용한 41명으로 나눠 12개월간 추적 관찰했다. 이 연구에서는 SK케미칼의 기넥신이 사용됐다.도네페질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콜린에스터라제 억제제로 연간 처방액은 3190억원이다. 도네페질은 뇌에서 기억력과 주의력 등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억제헤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데 도움을 준다. ‘알츠하이머형 치매증상의 치료’ 적응증을 보유했고 주로 경증에서 중증도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1차 치료제로 처방된다.은행잎추출물은 혈액개선제로 사용되는 천연물의약품으로 뇌에 흐르는 혈류를 개선해 뇌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SK케미칼의 기넥신과 유유제약의 타나민이 대표 은행잎추출물 의약품이다. 지난해 674억원 규모 시장을 형성했다.은행잎추출물은 ▲말초동맥 순환장애(간헐성 파행증)의 치료 ▲어지러움, 혈관성 및 퇴행성 이명(귀울림) ▲이명(귀울림), 두통, 기억력감퇴, 집중력장애, 우울감, 어지러움 등의 치매성 증상을 수반하는 기질성 뇌기능장애의 치료 등의 효능을 승인받았다. 은행잎추출물 고용량(240mg)은 ‘집중력 저하, 기억력 감퇴, 현기증(동맥 경화 증상)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정신 기능 저하’ 적응증을 인정받았다.양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단독 투여 대비 은행잎추출물 병용시 인지 기능 개선 효과와 함께 혈장내 베타아밀로이드의 독성 응집 경향도 유의하게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치료 효과 평가는 ▲혈액 기반 바이오 마커 MDS-Oaβ(Multimer Detection System–Oligomeric Amyloid β) ▲한국판 간이정시상태 검사K-MMSE ▲CDR-SB(Clinical Dementia Rating – Sum of Boxes) 등을 측정하는 형태로 약물 투약 전후의 변화를 관찰했다.MDS-Oaβ 검사에서는 도네페질과 은행잎추출물 병용 투여군에서 도네페질 단독군보다 높은 수치 감소가 관측됐다.12개월 후 도네페질 단독군 대비 기넥신 병용군의 혈장 바이오마커 평가 결과 MDS-Oaβ는 혈장 내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올리고머화 경향을 수치화한 바이오마커로 알츠하이며병의 조기 진단에 활용된다. 베아밀로이드 단백질이 변형돼 독성이 강한 올리고머 형태로 전환되면 뇌에 플라크를 형성해 신경세포 손상과 뇌 위축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경도인지 장애, 알츠하이머병 등 뇌기능의 이상을 겪는 환자에서는 정상인에 비해 MDS-Oaβ 수치가 높게 측정된다.연구 결과 도네페질 단독 투여군에서 MDS-Oaβ 수치가 12개월간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도네페질과 기넥신을 병용 투약한 군에서는 수치가 0.87에서 0.72로 17% 감소했다.양 교수는 “정상 단백질이 응집해 올리고머 형태가 되고, 이는 프로토피브릴(Protofibril) 단계를 거쳐 플라크를 형성해 뇌신경세포를 손상시킨다”며 “MDS-Oaβ 수치 감소가 올리고머화라는 초기 단계부터 질병 원인을 관리할 수 있다는 데에서 치매 초기 치료와 관리의 중요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고 설명했다.K-MMSE 결과에서도 병용 투약군의 인지 기능 향상이 확인됐다. K-MMSE는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는 표준화된 인지기능 평가 도구다. 시간·장소 지남력, 기억력, 주의집중 및 계산력 등을 점수화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치매 선별 검사로서의 신뢰성과 타당성이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12개월 후 도네페질 단독군 대비 기넥신 병용군의 인지기능 평가(K-MMSE) 결과 연구 결과 은행잎 추출물을 함께 복용환 환자의 경우 투약 전 21.2점에서 12개월 후 23.6점으로 2.4점의 인지 기능 개선이 확인됐다. 도네페질 단독 복용군은 22.7점에서 22.5점으로 소폭 낮아진 결과가 도출됐다.은행잎추출물 병용투여군은 투약 전 CDR-SB 점수가 3.4에서 12개월 후 2.6으로 0.8점 감소하며 일상생활 기능이 개선되는 경향을 보였다. 도네페질 단독 복용군은 같은 기간 동안 3.4에서 3.6으로 소폭 증가했다. CDR-SB(Clinical Dementia Rating – Sum of Boxes)는 식사, 의사소통과 같은 일상생활기능 정도를 평가해 전반적인 치매 심각도를 평가하는 척도다.두 투약군 모두에서 심각한 이상반응은 확인되지 않았고, 두통, 설사, 메스꺼움 등 경미한 이상반응이 일부 확인됐다. 도네페질 단독 투약군에서는 환자의 4.5%에서 어지럼증 반응이 나타났지만, 은행잎추출물 병용군에서 어지럼증을 보인 환자가 없었다.은행잎 추출물은 체내 혈행을 개선하는 의약품으로 뇌를 비롯한 전신에 산소와 영양분이 원활하게 공급해 어지러움증과 같은 증상이 완화할 수 있다. 실제 도네페질 복용 시 어지러움증을 수반하는 환자를 대상으로는 은행잎추출물 환자에게 급여 처방이 가능한 상황이다.도네페질은 치매의 근본적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 형성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는다. 다만 도네페질과 은행잎추출물 병용 투여는 알츠하이머 뇌 기능의 증상 개선과 치매 증상 진행을 관리하는 상호 보완적인 작용을 나타낼 수 있다고 양 교수는 설명했다.양 교수는 “은행잎추출물은 항산화와 항염증 효과, 혈류 개선 등 기전을 지닌 의약품으로 베타아밀로이드 응집을 억제하는 가능성이 확인됐다”라면서 “향후 타우 단백질, 염증 지표 등 다양한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연구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2025-05-16 06:16:27천승현 -
코오롱제약 '아프니벤큐·비코그린' 역대 최악 실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코오롱제약(대표 전재광) 주력 일반의약품 매출이 성장동력을 상실, 경쟁제품 대비 하위권에 랭크되며 지속적인 우하향 매출 곡선을 그리고 있다.코오롱제약의 간판 일반약은 구내염치료제 아프니벤큐와 변비약 비코그린을 들 수 있다.2016년 출시된 아프니벤큐는 방송인 신동엽을 TV-CF 모델로 전격 기용하며, 마케팅 파상공세를 이어가며 시장에 안착하는 듯했다.실제로 2017년 1Q IMS헬스 데이터 기준, 리딩제품 알보칠 아성(10억1800만원)을 깨며 관련시장 왕좌(10억1900만원)에 근접하기도 했다.당시 아프니벤큐의 인기비결은 연고나 액체를 환부에 바르는 대신 국내 최초로 진통소염 성분인 디클로페낙을 '가글' 형태로 만들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했기 때문이다.TV 광고에서 개그맨 신동엽이 제품특징을 코믹하게 표현한 점도 초기 매출 급상승에 이바지했다는 분석이다.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아프니벤큐의 매출은 2016년 8억1000만원, 2017년 39억6000만원, 2018년 57억, 2019년 41억4000만원, 2020년 28억, 2021년 16억, 2022년 20억, 2023년 15억, 2024년 14억 수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지난해 구내염 1·2·3·4·5위 제품은 탄툼(41억)·헥사메딘(39억)·오라메디(32억)·알보칠(31억)·페리덱스(18억) 순위며, 아프니벤큐는 6위에 머물렀다.이는 론칭 이후 첫 발매 연도를 제외한 최악의 성적표다.사진 왼쪽부터 코오롱제약 구내염약 아프니벤큐액, 변비약 비코그린. 아프니벤큐의 영업·마케팅전략 패착은 소비자 지명구매 일반약에 대한 지속적이고 과감한 TV-CF 등 매체 투자 중단을 들 수 있다.인사돌·이가탄·타이레놀·잇치·비맥스 등 블록버스터 일반약들이 안정적 성장기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브랜드 노출을 시도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광고 품목은 TV-CF 방영 횟수와 매출액이 정비례 관계에 있는데, 더 이상 광고를 온에어하지 않을 경우, 꾸준한 매출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 통설이다.아프니벤큐는 2019년 중·하반기부터 최근까지 CF·라디오·잡지 등의 광고를 사실상 중단해 소비자 지명 구매율이 급격히 저하된 것으로 추정된다.변비치료제 시장에서도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구 사노피 일반약사업부) 둘코락스와 명인제약 메이킨의 공세에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지난해 둘코락스와 메이킨 실적은 각각 178억·115억인 반면 비코그린은 18억에 그쳤다.최근 5년(2020~2024) 간 매출 양상도 둘코락스(168억→178억)와 메이킨(69억→115억)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비코그린(24억→18억)은 역성장하고 있다.반면, 지난해 신규 발매된 마이더마 밴드 시리즈, 마이펜 진통제 시리즈 등 신제품은 제품 리뉴얼 및 라인업을 통해 시장 내 안정적으로 안착되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2025-05-16 06:00:34노병철 -
인터루킨 아토피 신약 '엡글리스', 종병 처방권 진입엡글리스 제품 사진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아토피피부염 신약 '엡글리스'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의 인터루킨(Interleukin, IL)-13억제제 엡글리스(레브리키주맙)는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등 전국 9개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이에 따라 엡글리스가 보험급여 등재에 성공할 경우 빠르게 처방으로 연계될 것으로 전망된다.엡글리스는 지난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가 제시한 평가금액 이하(대체약제의 가중평균가 이하) 금액을 수용하고 현재 국민공단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진행 중이다.이 약이 등재되면 국내 임상현장에서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쓸 수 있는 치료옵션은 총 7종이 된다. 생물학적제제(주사제)로 '듀피젠트(두필루맙)', '아트랄자(트랄로키누맙)'가 있으며, JAK억제제(경구제)는 '린버크(유파다시티닙)', '시빈코(아브로시티닙)',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 등이 있다.최근 보건당국이 JAK억제제를 기존 치료제(생물학적제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시장 경쟁은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다. 엡글리스의 경우 등재에 성공하면 곧바로 제도 개선의 혜택을 볼 수 있다.한편 엡글리스는 2024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체중 40kg 이상)에서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엡글리스는 주요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으며, 16주 투여 후 임상 반응을 달성하면 이후 유지 용량(250mg)은 4주마다 투여할 수 있어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유용한 1차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허가의 기반이 된 임상 연구는 ADvocate-1, ADvocate-2, ADhere 3상 임상시험이다.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이 있는 성인 및 청소년 106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엡글리스의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했다.엡글리스 단독 요법을 평가한 ADvocate-1, ADvocate-2에서 엡글리스군은 유도기간(0~16주) 동안 EASI(Eczema Area and Severity Index, 이하 EASI) 75가 각각 58.8%, 52.1%(위약군 16.2%, 18.1%), EASI 90이 각각 38.3%, 30.7% (위약군 9%, 9.5%)로 위약군 대비 개선됐다.또 1년 간의 유지요법 후(52 주차) 엡글리스군의 EASI 75 도달률은 81.7%(위약군 66.4%), EASI 90 도달률은 66.4%(위약군 41.9%)까지 증가하며 장기 치료에서도 유의미한 증상 개선을 확인했다.2025-05-16 06:00:14어윤호 -
동국제약, 1Q 역대 최대…OTC·ETC 등 고루 성장[데일리팜=차지현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37억원으로 전년보다 13.7% 늘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OTC 사업, ETC 사업, 헬스케어 사업, 해외 사업, 자회사 등 등 전 사업 부문이 균형 있게 성장했다.OTC 부문을 품목별로 봤을 때 인사돌, 센시아, 카리토포텐, 일반품목군 등은 두 자리 수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카리토포텐은 약국에서 전립선비대증상 시장 확대를 통해 작년에 이어 1분기에도 고도성장을 이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센시아는 성수기인 하절기를 대비해 적극적인 직거래 약국 집중 활동을 통해 시장을 확대 중이다.동국제약 측은 "OTC 사업부문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존 브랜드품목의 수요창출과 함께 일반품목군이 고도 성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약국용 화장품, 반려동물 제품군 등을 통해 약국에서의 새로운 시장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고 했다.ETC 부문에서는 올해 1분기에 4개 신제품을 출시한 점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자사가 생산하고 있는 주사제 매출이 두각을 드러냈다. 동국제약 1등 제품인 로렐린의 성장과 함께 HA 관절강인 히야론이 근골격 주사제 라인에서의 가장 큰 성장을 보였다. 아텔로콜라겐의 아테본, PN 관절강인 콘슈론도 동반 성장을 이뤘다.동국제약 측은 "혈관확장제인 알프로스타딜 성분의 알로스틴은 큰폭의 성장을 보여 성분 내에서 경쟁사 1위 제품과의 점유율을 좁혀 나가며 종합병원에서의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했다"며 "국내에서 두번째로 출시한 HA 필러인 벨라스트는 전년 분기대비 40% 이상 성장했다"고 했다.또 동국제약은 "MA(medical aestethic) 사업부를 만들어 보톨리늄톡신인 비에녹스와 의료기기 2등급 창상피복재인 마데카MD 크림과 로션의 성장으로 비급여 시장에서는 잠재 성장을 보였다"면서 "개량신약으로 개발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로 허가받은 유레스코정의 출시를 앞두고 비뇨기 영역에서의 본격적인 활동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뷰티 부문은 더마코스메틱 센텔리안24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동국제약은 베스트셀러인 토탈 안티에이징 크림 '마데카 크림'과 고농축 프리미엄 기미 앰플 '엑스퍼트 마데카 멜라 캡처 앰플'을 필두로 세럼, 마스크팩 라인 등 개인별 피부고민에 맞춘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마데카크림은 런칭 이후 24년 최대실적을 달성, 누적 판매 6800만개를 돌파했다.생활건강 부문은 일반의약품 브랜드의 영역을 생활용품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센시안, 마데카, 덴트릭스 등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려가고 있다. 온라인 부문은 동국제약 헬스케어 공식 쇼핑몰일 DK샵을 중심으로 고객편의성을 고려한 쇼핑채널을 운영하고 B2C와 B2B 유통채널을 강화했다. 해외 부문은 뷰티, 생활용품 등 국가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품목을 앞세워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건식사업 부문은 뉴트라슈티컬 기반의 마이핏 V/B/S 시리즈 제품들이 누적 매출액 250억을 돌파, 사업부문의 중추적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동국제약 건강식품 전문 쇼핑몰인 '동국제약건강몰'을 오픈했고 카카오 등 유통 인프라를 확장해 브랜드 입지 강화에도 나섰다. 숙취해소제 이지스마트는 올리브영을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대했고 편의점 입점과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지난 2월 코스닥에 상장한 자회사 동국생명과학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국제약 측은 "동국생명과학은 상장 후 3일만에 1만6750원, 기업가치 27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증시에 안착했다"면서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351억원,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31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동국생명과학은 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신성장동력 확보를 강화하며 지속해서 기업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했다.2025-05-15 16:52:54차지현 -
셀트리온제약, 1Q 매출 역대 최대…케미컬·시밀러 동반 성장[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셀트리온제약은 올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약 1125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107억원으로 191% 성장했다.수익성도 대폭 높아졌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10%로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 이상 늘었다. 셀트리온제약 측은 "인력 확충, 연구개발비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수수료 절감과 생산 내재화 등을 통해 이익률 확대를 실현했다"면서 "특히 주력 사업인 케미컬과 바이오시밀러 부문이 각각 27%, 14%로 두 자릿수 성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액 달성에 힘을 실었다"고 했다.(자료: 셀트리온제약) 케미컬 사업 부문 총 매출액은 51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가 전년 대비 10% 성장한 162억원,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정'이 매출액 133억원을 기록했다. 또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가 157% 성장한 33억원, '액토스'는 32% 성장한 52억원 매출액을 달성했다. 고혈압 치료제 '이달비' 매출은 22억원이었다.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 총 매출액은 208억원으로 나타났다. 정맥주사(IV) 제형을 피하주사(SC)로 변경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램시마SC'가 전년대비 8% 성장하며 램시마 제품군 총 매출액 92억원 달성에 기여했다.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유플라이마'도 전년대비 161% 성장한 13억원을 기록했다. 항암제 영역에서는 '허쥬마'가 18% 성장한 약 57억원, '베그젤마'가 164% 증가한 14억원 매출액을 달성했다.자가면역질환치료제 '스테키마', 안과질환치료제 '아이덴젤트', 알레르기성 천식치료제 '옴리클로' 등 신규 바이오시밀러 매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들 제품과 더불어 올해 새롭게 출시한 골질환치료제 '스토보클로', '오센벨트'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엄격한 품질 관리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위탁생산 부문에서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 공급되는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와 '유플라이마' 등 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제품의 상업 생산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7% 성장한 89억의 매출을 기록했다.셀트리온제약은 향후에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위탁생산 확대 등을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적극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제약 측은 위탁생산 부문은 셀트리온이 글로벌 시장에 공급 중인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주요 SC 품목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지속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이번 1분기에는 역대 최대 수준의 매출액을 경신하고,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규 제품의 시장 안착 성과가 도드라졌다"며 "제품 경쟁력과 고품질의 제품 생산 역량을 토대로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신제품 개발과 생산 확대로 장기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05-15 16:30:19차지현 -
휴젤 웰라쥬, '하이퍼토닝' 신규 라인 론칭[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휴젤의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피부 톤 개선과 브라이트닝 케어를 위한 ‘하이퍼 토닝’ 라인을 신규 론칭했다.웰라쥬 하이퍼 토닝 라인은 휴젤의 수분 기술력과 고순도 비타민을 결합한 독자 성분 ‘히알타민™(HA-tamin™)’이 주성분이며, 피부 속 수분 공급과 톤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앰플이다. 라인업은 ▲하이퍼토닝 글로이 앰플 ▲하이퍼 토닝 비타C버블 마스크2종으로 구성됐다.‘하이퍼토닝 글로이 앰플’은 멜라닌 색소의 이동을 억제해 피부 미백과 톤 개선에 도움을 주는 나이아신아마이드와 TXA(트라넥사믹애씨드)를 함유했다. 실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3층 멜라닌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가볍고 촉촉한 워터핏 텍스처로 빠르게 흡수되어 사용 직후부터 맑아진 피부톤을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하이퍼토닝 비타C 버블 마스크’는 붙이는 형태의 비타민C 시트에서 생성되는 비타 버블이 피부를 감싸 촉촉하고 밝은 피부 톤 연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약 10분간 사용 후 충분히 생성된 거품을 물로 씻어내는 워시오프 타입으로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웰라쥬는 이번 론칭을 기념해, 하이퍼토닝 2종을 오는 18일까지 네이버 공식 스토어에서 특별 할인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휴젤 관계자는 “하이퍼 토닝 라인은 반복적인 외부 자극과 일상 속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톤 변화와 멜라닌 침착을 경험하는 소비자들의 고민 해결을 해결하고자 기획됐다”며 “휴젤의 독자 성분‘히알타민™(HA-tamin™)’을 바탕으로,피부 속부터 맑고 균일한 톤을 되찾고 싶은 이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2025-05-15 14:26:08노병철 -
헥토그룹, 자원순환 실천 '뚜게더 캠페인' 진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헥토그룹이ESG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페트병 뚜껑을 모아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자원순환 활동 ‘뚜게더 캠페인’을 진행한다.뚜게더 캠페인은 재활용하기 어려운 대표적인 폐기물인 ‘플라스틱 병뚜껑’의 ‘뚜’와 ‘함께’를 뜻하는 ‘투게더(Together)’를 합성한 말로, 버려진 플라스틱의 병뚜껑을 함께 모아 환경을 지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헥토그룹은 병뚜껑 분리배출 및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원순환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뚜게더 캠페인을 기획했다. 약 한 달 간 병뚜껑을 모아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만들어 사내 마켓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은 저소득층, 환아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기부한다.헥토그룹은 사내 카페에 색상별 병뚜껑 수거함을 별도로 비치해 임직원들이 손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임직원의 참여를 적극 독려하기 위해 추첨을 통해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업사이클링 제품, 네잎클로버키링을 경품으로 증정한다.헥토그룹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생활 속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자원순환을 통한 기부로 이어지는 임직원 참여형ESG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헥토그룹은 ‘강남구 노인통합지원센터’, ‘강남구 드림스타트’, 미혼한부모 가정 지원단체 ‘그루맘’ 등 지역사회 및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후원금 및 물품을 꾸준하게 기부하고 임직원 헌혈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시행하는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2025-05-15 14:20:04노병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