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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순물 니자티딘 회수물량 얼마없는데...판매중지라니"[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니자티딘제제의 판매중지 조치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불순물 초과 검출 제품은 대부분 생산한지 오래돼 회수 물량이 미미한 수준인데, 제품 전체의 판매금지는 부당하다는 지적이다. 불순물 초과 검출 제품의 사용기간이 지나 회수 대상이 없는데도 판매중지 조치가 지속되는 상황도 연출되는 실정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2일 니자티딘 성분 완제의약품 13개 품목에 대해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초과 검출로 잠정적으로 제조·판매중지와 회수조치를 내렸다. 원료의약품 조사 결과 일부 제조번호에서 NDMA가 잠정 관리기준(0.32ppm)을 미량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원료를 사용한 완제의약품 중 NDMA가 초과검출된 제품에 대해 판매중지 등의 조치를 결정했다. 문제의 원료를 사용한 제조번호에 한해 회수 대상으로 분류됐다. 식약처는 최근 니자티딘제제의 회수 제조번호를 공개했다. 예를 들어 경동제약의 ‘자니틴’은 2018년 4월10일 생산된 ‘KB003' 1개 제조번호만 회수 대상이다. 판매중지 13개 제품 중 12개 제품의 27개 제조번호가 회수 대상으로 지목됐다. 이중 제조일자가 공개되지 않은 텔콘알에프제약의 ‘셀자틴’을 제외한 11개 제품의 24개 회수 대상 모두 작년 7월 이전에 생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일자가 공개된 회수대상 24개 제조번호 중 19개는 2017년에 제조됐고, 화이트생명과학의 '니자액스'는 2016년 12월7일 생산 물량이 회수 대상에 포함됐다. 경동제약의 자니틴캡슐·자니틴정150mg·지니틴정 등 3개 제품 4개 제조번호만이 2018년 생산됐다. 회수 대상 니자티딘제제 중 가장 최근에 생산된 제품은 자니틴정150mg으로 제조일자가 지난해 6월8일이다. 회수 물량 대다수가 생산된지 2년 이상 지났고, 가장 최근에 생산된 문제 제품도 제조일로부터 1년 반 가량 소요됐다는 얘기다. 판매중지 조치를 받았지만 회수명령이 내려지지 않은 제품도 있다. 바이넥스의 프로틴정75mg은 판매중지 명단에 들어갔지만 회수 대상 제조번호는 없다. 식약처 관계자는 “프로틴은 판매중지 발표 당시 회수 대상이 사용기간이 남은 상태였지만 회수를 명령할 때는 사용기간이 지나 회수 대상에서 제외됐다”라고 말했다. 니자티딘제제의 사용기간은 36개월이다. 문제의 원료를 사용한 프로틴은 2016년 11월 말께 생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중지 발표 당시에는 사용기간이 만료되지 않아 회수 대상으로 지정했지만 회수명령이 내려질 당시에는 사용기간이 지나 회수 명단에서는 삭제한 셈이다. 하지만 프로틴정75mg은 여전히 판매중지 명단에 포함된 상태다. 식약처는 현재 프로틴정의 판매중지 해제 여부를 고심 중이다. 회수 대상으로 분류된 니자티딘제제는 모두 인도 솔라라가 공급한 원료의약품을 사용했다. 생산한지 오래된 원료의약품에서 NDMA가 초과 검출됐고, 최근 생산 물량은 점검 결과 문제없다고 결론난 것으로 추정된다. 제약사들은 “생산한지 2년 지난 제품은 유통 중인 물량이 미미할뿐더러 소진이 거의 되지 않은 제품이다”라고 항변한다. 사실상 시장에서 다 팔리고 없거나, 판매 실적이 미미한 물량에 대해 회수 대상에 포함됐다는 의미다. 통상 제약사들은 생산한지 1년이 지난 제품은 도매업체나 약국에 공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처들도 추후 반품을 대비해 생산한지 오래된 제품은 꺼릴 수 밖에 없다. 식약처로부터 문제없다고 인정받은 물량은 회수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NDMA 초과 검출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판매중지 명단에 포함된 제품은 판매가 불가능하다. 제약사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배경이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정부가 문제없는 제품이라고 인정했으면서도 판매가 금지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연출됐다”면서 “정작 회수 물량도 거의 없는데 판매를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토로했다. 미국에서는 발사르탄과 라니티딘 모두 제조단위별로 구분해 불순물 검출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대해서만 회수가 진행됐다. 품목 전체에 대한 판매중지 조치는 내려지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판매중지 제품의 판매재개에 대한 명확한 원칙은 제시되지 않았다. 제약사 입장에선 문제의 제품 물량에 대한 회수가 완료되면 식약처로부터 판매 재개 승인을 받은 이후 과거 생산한 문제없는 제품에 대한 판매를 시도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판매중지 제품의 판매재개나 문제없는 물량의 판매 여부와 방법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2019-12-06 06:20:48천승현 -
'계약금 50억' 한미 사로잡은 CCR4 면역항암제 매력은?[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미약품이 미국 신생 바이오벤처와 손잡고 새로운 기전의 면역항암제 개발을 추진한다. 초기 임상을 진행 중인 'FLX475'의 한국, 중국 독점 판권을 확보하는 대가로 50억원(400만달러)에 육박하는 계약금을 지불했다. 3분기 영업이익(140억원)의 3분의 1 이상을 쏟아부었다. 총 계약금으로는 올해 3분기까지 벌어들인 영업이익(391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700억원(5800만달러)을 보장했다. 한미약품의 통큰 투자를 유도한 CCR4 항체는 현재 단독요법 외에도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을 동시 평가 중이다. 현재 1/2상임상을 진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중 연구 성패를 가늠할 수 있는 탑라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CCR4 단백질 타깃 'FLX475', 위암 등 'charged tumor' 대상 글로벌 1/2상 진행중 한미약품이 도입한 'FLX475'는 랩트의 주력 파이프라인이다. 체내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조절 T세포의 종양 내 이동에 관여하는 CCR4 단백질을 타깃함으로써 면역세포의 암세포 공격력을 활성화한다. 기존 면역항암제가 암치료에 중심 역할을 하는 '활성화 T세포' 기능을 강화하는 것과 달리, 조절 T세포 이동에만 관여하기 때문에 자체적인 세포 독성을 갖지 않으면서도 약효와 안전성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같은 작용기전의 차이로 인해 단독요법 뿐 아니라 기존 면역항암제와 병용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커질 수 있다는 평가다. 랩트는 자체 개발한 약물발굴플랫폼을 통해 'FLX475'에 잘 반응하는 종양 유형을 확인했다. 면역항암효과를 억제하는 조절 T세포와 조절 T세포의 종양 내 이동에 관여하는 CCR4 라이간드, 면역항암 기능을 갖는 활성화 T세포가 모두 과발현되는 특징을 나타내는 일명 'charged tumor'다. 위암과 비소세포폐암(NSCLC), 삼중음성유방암 등이 포함된다. 암연구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서 한국과 중국에서 FLX475의 임상 개발을 총괄한다고 알려진 서울대병원 방영주 교수(혈액종양내과)는 "FLX475는 'charged tumor'에 해당하는 위암,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 유방암, 두경부암 등을 타깃으로 작용한다"며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위암 발생률이 가장 높은 국가인 만큼, 치료제가 절실한 환자들에게 혁신적이고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이다"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랩트는 현재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FLX475' 단일요법과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을 평가하는 글로벌 1/2상임상을 진행 중이다. 2018년 9월 목표피험자수를 375명으로 정하고, 환자모집을 시작했다. 일차유효성평가변수는 'FLX475' 단일요법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안전성, 내약성과 종양반응률(ORR)이다. 연구 종료시점은 2021년 8월로 잡았는데, 회사 측은 2020년 상반기 중에는 목표 달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2상임상의 주요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놨다. 한미약품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에서 위암 환자 대상의 'FLX475' 임상2상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위암은 수술 이외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한 암종으로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 호발한다. '펜탐바디' 플랫폼기술을 기반으로 전임상 단계의 면역& 8729;표적 항암신약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한미약품이 통큰 투자를 단행하면서 아시아지역 위암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랩트, BMS에 기반을 둔 신생바이오벤처...10월 나스닥 상장 이번에 한미와 인연을 맺은 랩트 테라퓨틱스(RAPT Therapeutics)는 2015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신생 바이오벤처다. 면역학을 기반으로 항암제와 염증질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연혁은 4년 남짓에 불과하지만 면역항암제 '옵디보'로 잘 알려진 BMS를 모기업으로 두면서 제법 탄탄한 기반을 가졌다. 랩트와 BMS의 인연은 옛 FLX BIO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BMS가 지난 2015년 플렉서스 바이오사이언스(Flexus Bioscience)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남겨진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FLX BIO라는 신생기업이 넘겨받았고, 이후 여러 차례 자금유치를 통해 CCR4 단백질을 타깃하는 2가지 선도물질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키웠다. 그 중 하나가 이번에 한미약품과 계약을 체결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FLX475'다. FLX BIO는 2017년 12월 시리즈C 투자를 통해 유치한 6000만달러 상당의 자금을 'FLX475' 개발에 집중 투자하면서 2년 반만에 임상 단계에 진입시켰다. 또다른 선도물질인 'RPT193'은 지난 8월 염증질환 적응증으로 임상 단계에 진입했다. 랩트는 CCRA4 항체 외에도 독자적인 약물발굴, 개발엔진을 기반으로 GCN2, HPK1 등 다양한 타깃을 연구 중이다. 랩트 경영진은 지난 5월 알레르기, 염증질환 등으로 주력분야를 확장하겠다는 취지로 사명을 랩트 테라퓨틱스로 변경했다. 그로부터 5개월 뒤인 10월 2차례 도전만에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면서 7500만달러 상당의 자금을 유치했다. 5일(현지시각) 종가 기준 7015억원(5억8900만달러) 상당의 시가총액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랩트를 이끌고 있는 브라이언 웡(Brian Wong) 최고경영자(CEO)는 록펠러대에서 Ph.D 과정을 이수한 면역학 박사다. 15년 이상의 신약 연구개발 경력을 지닌 인물로, 랩트(옛 FLX BIO)에 합류하기 전에는 파이브 프라임테라퓨틱스(Five Prime Therpeutics)에서 면역항암제 개발을 총괄했다. 당시 BMS의 PD-1 항체 '옵디보' 병용임상을 추진했는데, BMS와 독점 계약을 맺는 조건으로 10억달러 상당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019-12-06 06:20:25안경진 -
면역질환시장서 시밀러 정체...램시마 '나홀로 선전'[데일리팜 = 김진구 기자]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쓰이는 TNF알파 억제제 시장에서 국산 바이오시밀러들이 상반된 성적을 내고 있다.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준수한 성적을 거둔 반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레마로체'·'에톨로체', LG화학의 '유셉트'는 존재감이 미약한 모습이다. 5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TNF알파 억제제 시장규모는 569억원이다. 최근 3년간 매 분기마다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는 중이다. 2016년 3분기 372억원과 비교하면 53.0%나 증가했다. 시장성장은 애브비의 '휴미라'와 얀센의 '심퍼니'가 견인하고 있다. 휴미라의 경우 올 3분기 24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6년 3분기 149억원에서 63.8% 증가해 전체 시장성장폭을 넘어섰다. 시장점유율 역시 42.9%로 여전히 압도적인 모습이다. 심퍼니는 성장세가 가장 가파르다. 3분기 매출은 80억원으로 3년 전(43억원)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전체 TNF알파 억제제 시장에서 점유율은 14.1%로, 2위인 레미케이드(20.5%)를 맹추격하고 있다. 국산 바이오시밀러 양극화…램시마 제외 10억원 미만 현재 TNF알파 억제제 시장에는 4품목의 국산 바이오시밀러가 도전장을 낸 상태다. 램시마와 레마로체는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고, 에톨로체와 유셉트는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다. 그러나 이들의 성적은 품목별로 엇갈리는 모습이다. 우선 인플릭시맙(레미케이드와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보면, 3개 제품 모두 꾸준히 매출이 늘고 있다. 이 가운데 레미케이드의 매출은 2016년 3분기 92억원에서 올 3분기 117억원으로 27.2% 늘었다. 바이오시밀러의 도전에서 선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램시마는 40억원에서 64억원으로 60% 증가했다. 바이오시밀러 중에는 가장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유럽에서만큼의 폭발력은 보여주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램시마의 유럽 점유율은 52%로, 오리지널인 레미케이드를 넘어선 상태다. 2016년 7월 출시한 레마로체는 사실상 거의 실적이 없다가 작년 2분기부터 매출이 나오기 시작했다. 첫 분기 매출 1억5000만원에서 올 3분기 8억원까지 늘었다. 다른 제품과 비교하면 매출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에타너셉트(엔브렐·에톨로체·유셉트) 시장에선 오리지널과 바이오시밀러 모두 부진한 모습이다. 엔브렐은 모든 TNF알파 억제제 중에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 3분기 매출은 44억원으로, 3년 전인 2016년 3분기 48억원보다 9.1% 감소했다. 3년 전 시장 3위에서 심퍼니·램시마에게 추월당해 현재 5위를 기록 중이다. 에톨로체는 2016년 3분기 6600만원에서 올 3분기 9억원으로 13배 이상 늘었다. 작년 4분기에 첫 매출을 신고한 유셉트 역시 8600만원에서 3억3800만원으로 1년 만에 4배 가까이 성장했다. 다만, 두 제품 모두 매출규모와 비중은 미미한 수준이다. 현재 엔브렐과 에톨로체+유셉트의 비중은 77.8% 대 22.2%에 그친다. 최근 3년간 1%대 비중이 22%까지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엔브렐의 매출 감소로 인한 영향이 작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는 점을 감안하면, 램시마를 제외한 나머지 바이오시밀러의 안착이 쉽지 않은 모습"이라며 "제네릭과 달리 가격경쟁력이 높지 않은 데다, 휴미라·심퍼니 등 다른 오리지널 제품의 영향으로 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2019-12-06 06:20:01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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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보톡스·점안제' 제제 개발 속도...상용화 기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의 'R&D 프로젝트'가 개발 속도를 내고 있다. 보톡스, 안구건조증치료제 등은 연내 국내외 임상 진전을 앞두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는 보톡스 '리즈톡스(수출명 휴톡스)'의 적응증 확대와 저분자 보톡스 제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리즈톡스는 올 6월 미간주름 적응증으로 출시됐다. 8월 외안각주름개선용(눈가주름) 1상과 3상 승인을 받고 임상을 진행중이다. 여기까지는 미용 영역이다. 리즈톡스는 치료 영역에도 도전하고 있다. 사각턱과 상지근육경직 등이다. 사각턱은 연내 임상승인계획서(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상지근육경직은 지난 7월 1상이 시작됐다. 기존 제품(900kDa)보다 항체 형성을 낮춘 저분자 톡신도 12월 1상 IND 승인이 전망된다. 저분자 톡신은 멀츠 '제오민'과 메디톡스 '코어톡스' 뿐이다. 안구건조증치료제 2종에 대한 임상 진전도 이뤄진다. HUC2-007 나노복합점안제는 연내 국내 3상 투약을 완료한다. 12월 유럽 임상 IND 신청도 계획하고 있다. 해당 물질은 엘러간 '레스타시스' 대비 2배 이상 낮은 사이클로스포린 농도로 동일한 항염증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항염증 효과와 안구보호 작용의 듀얼 기전이다. 또 다른 안구건조증치료제 'HUB1-023 Thymosin Beta4'도 연내 국내 2상 신청이 예정돼 있다. HUB1-023은 유전자 재조합 생산기술로 합성 펩타이드에 비해 낮은 생산비용으로 상용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점액분비촉진을 통한 눈물막 안정화와 항염작용의 이중효과를 낸다. 해당물질은 최근까지 HU-024로 명명됐으나 휴온스의 R&D 과제 코드 통합 관리 차원에서 과제명이 변경됐다.2019-12-06 06:15:05이석준 -
화이자, 세번째 PARP저해제 '탈젠나' 국내 진입 시동[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화이자가 PARA저해제 경쟁에 합류한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는 최근 식약처에 폴리중합효소(PARP, Poly ADP-ribose polymerase)저해제 '탈젠나(Talzenna, talazoparib)'의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승인이 이뤄지게 되면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올라파립)', 다케다제약의 '제줄라(니라파립)'에 이어 한국에서 세번째 PARP 약물이 된다. 신청 적응증은 'BRCA'라는 특정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 대한 단독요법이다. 이 약은 지난 6월 유럽, 지난해 10월 미국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탈젠나는 43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EMBRACA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임상 결과 탈제나 투여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은 8.6개월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의 5.6개월을 상회했으며 객관적반응률(ORR, Overall Response Rate)도 탈젠나 투여군이 62.6%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의 27.2%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임상서 나타난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은 피로, 빈혈, 구역, 호중구 감소증, 두통, 혈소판 감소증, 구토, 탈모증, 설사, 식욕 저하 등이었다. 한편 우리나라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린파자'가 PARP저해제로는 최초로 급여권에 진입했다. 린파자는 경제성평가면제제도를 통해 총액제한형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를 통해 2017년 10월 등재됐다. 이 약은 얼마전 ▲진행성 난소암 1차 치료 유지요법 ▲난소암 1·2차요법에서의 정제(제형추가) ▲HER2 음성 전이성 유방암 처방 등 3개 적응증을 추가했다. 제줄라는 12월부터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됐다. 이 약은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 완전·부분 반응한 백금민감성 재발성 고도장액성 난소암(난관암 또는 일차 복막암 포함) 성인 환자의 단독 유지요법으로 처방이 가능하다. 다만 제줄라의 첫 급여기준은 BRCA 변이 환자로 국한됐다.2019-12-06 06:10:53어윤호 -
신신, 제56회 무역의 날 '1천만불 수출탑' 수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신신제약은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천만불 수출탑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매년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무역의 날’ 시상식은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수출탑을 수여하는 행사다. 신신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관세청 수출입신고서 기준으로 최근 1년간(2018년 7월~2019년 6월) 1천 1백만불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지난 2008년 '5백만불 수출탑 수상에 이어 10여년만에 해외 매출 규모를 2배로 늘리는데 성공했다. 상장제약사 내에서도 수출규모와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약 17%로 높은편이다. 신신제약은 1971년 이란에 수출을 시작으로 파스류, 밴드류, 에어로솔 의약품 등을 미국,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유럽, 중남미 35개 국에 수출하는 등 수출증대에 힘써왔다. 기존 통증 완화용 첩부제 수출을 넘어 다양한 주성분 처방의 NSAID 첩부제의 수출 및 해외 등록 비중을 점차 늘려가고 있으며 향후 리바스티그민 패치 이외 전문의약품 파이프라인 품목군 허가완료에 대비, 전문약 수출을 위한 역량 강화 및 영업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신제약 김한기 부회장은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것과 더불어 ‘1천만불 수출탑’을 달성한 것은 세계시장 개척을 위해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의 결과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한 연구개발과 혁신제품 생산을 통해 지속적인 수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신신제약은 최근 세종공장 준공을 통해 미국 FDA의 cGMP와 유럽 EMA EU-GMP 수준의 생산설비 및 관리 시스템으로 원가경쟁력과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기존 안산공장 대비 3.5배 이상의 생산능력 증대를 가져올수 있게 되어 공급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2019-12-05 20:41:18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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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에 두산 김태형 감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에 두산 김태형 감독이 선정됐다. 메이저리거 LA다저스 류현진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조아제약(대표 조성환, 조성배)은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2019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지난 4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5일 밝혔다. 대상은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에게 돌아갔다. '조아제약프로 야구대상' 첫 감독 대상 수상이다. 김 감독은 2016년 이후 3년 만에 두산 베어스를 통합 우승으로 이끌었다. 최고 투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SK 와이번스 김광현 선수가 차지했다. 올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후 리그 타율 1위에 오른 양의지 선수가 최고타자상을 받았다. 포수 출신 타격왕은 이만수(당시 삼성) 이후 35년 만이다. 최고 구원 투수상은 SK 와이번스 하재훈이다. 하재훈은 올해 36세이브로 세이브왕 을 차지했다. 신인상은 LG 트윈스 투수 정우영, 감독상은 키움을 한국시리즈 준우승으로 이끈 장정석 전 감독, 코치상은 LG 트윈스 최일언 투수 코치가 수상했다. 특별상은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와 두산 베어스 배영수 선수가 차지했고 조아바이톤상은 kt 위즈 외야수 강백호와 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수상했다. 헤포스상은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과 한화 이글스 내야수 정은원이 받았다. 조아제약 조성환 부회장은 "조아제약은 앞으로도 프로야구가 꾸준히 국민들 사랑을 받는데 일조하겠으며 본연의 사업인 좋은 약 만들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부터 11년째 개최된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은 조아제약과 일간스포츠가 공동으로 제정한 프로 및 아마 야구인 모두의 축제다. 프로야구 한 시즌 동안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 선수를 선정한다.2019-12-05 19:07:29이석준 -
애브비 '스카이리치' 허가…판상형건선 옵션 추가[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판산형 건선에 또 하나의 인터루킨억제제 옵션이 추가됐다. 한국애브비는 3일 인터루킨-23(IL-23)억제제 '스카이리치프리필드시린지주(리산키주맙)'가 광선요법 또는 전신치료요법(생물학적 요법 포함)을 필요로 하는 성인에서 중등도에서 중증의 판상 건선치료제로 식약처의 승인을 획득했고 밝혔다. 스카이리치는 베링거인겔하임과 애브비가 협력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로, 애브비가 개발과 글로벌 판매를 담당한다. 이번 허가의 근거가 된 UltIMMa-1 및 UltIMMa-2 임상연구에서 16주차에 높은 피부개선도를 보였으며 환자 대부분(82%, 81%)이 1년(52주) 후에도 건선 피부가 90% 깨끗하게 개선됐고(PASI 90), 다수(56%, 60%) 환자가 건선 피부가 완전하게 깨끗해졌다. 스카이리치 용법 용량은 0주, 4주차에 150mg을 피하주사로 투여하고, 이후에는 12주 마다 투여한다. 국내 도입된 IL-23계열 생물학적 제제 중 최초로 연간 총 4회의 최소 투약 횟수로 병원에서 투여 받거나 교육을 통해 직접 자가 주사할 수 있다. 윤상웅 분당서울대학교 피부과 교수는 "중증 건선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인 어려움과 고통으로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으로, 환자에 따라 치료 반응 차이가 심하고, 장기간 치료함에 따라 다양한 부작용을 경험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스카이리치는 제3상 임상 연구에서 16주차에 90%이상의 증상 개선을 보인 환자 중 80%가 1년 후에도 호전된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중증 건선환자의 증상 개선 및 유지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사용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카이리치는 210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4개의 임상시험(UltIMMa-1, UltIMMa-2, IMMvent 및 IMMhance)을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 중 UltIMMa-1 및 UltIMMa-2 연구 결과, 16주 시점에서 스카이리치로 치료한 환자의 75%가 90% 피부 개선도(PASI 90)을 달성했으며, 100% 피부 개선도(PASI 100)를 달성한 환자 비율이 두 연구에서 각각 36%, 51%로 나타났다. 실제 두 연구에서 스카이리치를 투여 받은 환자를 통합 분석한 결과, 16주 시점에 90% 피부 개선도와 100% 피부 개선도에 도달한 환자의 대부분이 1년 차에도 치료반응을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2019-12-05 14:40:38어윤호 -
'자디앙', DPP-4억제제 대비 심혈관 혜택 재확인[데일리팜=어윤호 기자] SGLT-2억제제 '자디앙'이 DPP-4억제제보다 심혈관계 혜택을 보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의 EMPRISE(EMPagliflozin compaRative effectIveness and SafEty) Asia 연구의 첫 번째 유효성 분석 결과를 지난 3일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당뇨병연맹(International Diabetes Federation, IDF) 총회 현장에서 발표했다. EMPRISE Asia 연구에는 심혈관계 질환 보유 여부에 관계없이 약 5만7000명의 일본, 한국 및 대만의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이 포함됐으며, 연구의 첫 번째 유효성 분석 결과, 자디앙이 실제 임상 환경에서 DPP-4억제제 대비 더 낮은 심부전에 의한 입원, 말기 신부전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과 관련한 혜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 결과, 자디앙은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심부전에 의한 입원 위험을 18%, 말기 신부전 발생 위험을 63%,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36% 감소시켰다. 이러한 결과는 심혈관계 질환 보유 여부에 관계없이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미국의 EMPRISE 연구의 결과와 일관된 것으로 확인됐다. EMPRISE Asia 연구의 연구자인 김대중 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자디앙이 DPP-4억제제 대비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사망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EMPR-REG OUTCOME 연구를 통해 확인된 자디앙의 사망 감소 효과가 실제 임상 환경에서 한국인 환자들에게도 일관되게 제공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결과다"라고 말했다. 한편 EMPRISE Asia 연구의 결과는 자디앙®이 심혈관계 질환을 보유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대사 효과에 더해 심혈관계 및 신장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난 EMPA-REG OUTCOME 연구의 결과를 보완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자디앙은 EMPA-REG OUTCOME 연구 및 하위분석에서 심부전에 의한 입원의 상대적 위험을 35%,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발생의 상대적 위험을 32%, 신장질환의 발생 또는 악화의 상대적 위험을 39% 감소시켰다.2019-12-05 14:28:18어윤호 -
보령의사수필문학 대상에 남궁인 이대목동병원 교수[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은 이대목동병원 남궁인 조교수가 제15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상식은 5일 오후 6시 30분 보령제약 본사 중보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 집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 중 우수작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이다. 보령제약은 의사들이 써 내려가는 감동의 이야기가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의술임을 알리려는 뜻을 담아 제정했다. 보령제약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까지 진행된 공모에 총 88편이 출품됐다. 한국 수필문학진흥회(회장 이상규)가 심사를 통해 그 중 총 9편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에 선정된 남궁인 조교수의 '아침의 퇴근길'은 어머니와 아들인 작가 사이에 오가는 따뜻한 배려와 부드러운 소통을 다룬 작품이다. 병원 응급실 담당의사인 필자는 남들이 출근할 때 퇴근을 한다. 밤새 환자들에게 시달리는 탓에 금세 졸음에 빠지는 아들이 잠에 빠지지 않고 무사히 집까지 도착하게 하기 위해 어머니가 무슨 이야기든 계속 들어주고 이어가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머니가 외삼촌 집에서 밥을 먹은 이야기를 하고 아들은 간밤에 죽어나간 환자 이야기를 하는 식이다. 결도, 초점도 일치하지 않지만 모자간의 사랑과 배려, 깊은 신뢰를 담담히 그려낸 점이 심사진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밖에 금상에는 장석창 원장(부산탑비뇨기과의원)의 '마주도는 팽이', 은상에 김지선 원장(맘편한내과의원)의 '1%'와 홍유미 전문의(전북대병원)의 '희비의 진통실 앞에서가 선정됐다. 동상에는 이재명 원장(미래제일산부인과의원)의 '모유박스', 이재철 교수(서울아산병원)의 '친구', 이성희 전문의(보령아산병원)의 '오늘이야기', 이윤영 원장(안성한주의원)의 '가을의 선물', 정찬경 원장(부평밝은눈안과)의 '아플 수 있어서 다행이다'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부상으로 순금 25돈 메달과 함께 수필 전문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공식 등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돈, 10돈의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2019-12-05 12:10:58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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