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사 연말 클로징 문화 정착…애브비 최장 18일 휴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국내외 제약업계의 연말 휴가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12월 중순부터 클로징에 들어가는 등 많은 제약사가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한해를 마무리하며 2020년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보령제약 등은 올해 처음으로 연말 장기 휴가에 동참한다. 연말 클로징 문화가 정착된 다국적제약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곧 장기 휴가에 돌입한다. 애브비는 총 18일로 최장 클로징 기간을 갖는다. 데일리팜은 매출액 상위 20대 국내 제약사(상장사)와 다국적사 18곳 총 37곳의 연말 휴가 현황을 조사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제약 20곳 중 9곳은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휴가를 갖는다. 크리스마스와 주말, 내년 1월 1일까지 감안하면 총 8일을 쉬는 셈이다. 대상 업체는 녹십자, 한미약품, 동아ST, JW중외제약, 일동제약, 보령제약, 휴온스, 동화약품, 삼진제약 등이다. 보령제약의 연말 장기 휴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광동제약, 대웅제약, 셀트리온, 제일약품, 한독 등 5개사는 개인연차를 활용한다. 이들 회사는 연내 연차 소진을 적극 권장하고 있어 상황에 맞게 휴식일을 정하면 된다. 유한양행은 남들보다 일찍 16일부터 20일까지 휴가를 다녀온다. 앞뒤 주말까지 합치면 9일을 쉬게 된다. 유한양행은 23일부터 업무에 복귀해 내년을 준비한다. 종근당, 대원제약은 12월 30일과 31일, 일양약품과 동국제약은 12월 23일과 24일 연차를 지정했다. 이들 기업은 샌드위치 데이를 활용해 휴가 기간을 극대화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업무 클로징은 수년전만해도 다국적제약사 고유물이었지만 최근에는 비슷한 흐름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있다"며 "대부분 개인 연차를 활용한 지정 휴무지만 공식적으로 한해를 마감한다는 점에서 홀가분하게 휴가를 떠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국적사, 연말 휴가 스타트 다국적제약사는 예전과 비슷하게 올해도 연말 장기 휴가에 돌입한다. 애브비는 조사 대상 다국적사 중 연말 클로징 기간이 가장 길다. 오는 19일부터 내년 5일까지로 기간내 주말과 공휴일까지 포함하면 무려 18일이다. 애브비는 회사 차원에서 12월 30일과 31일 특별휴가를, 1월 2일은 창립기념일, 나머지는 연차를 활용하기로 했다. 화이자는 17일부터 연말까지 클로징 기간을 갖는다. 1월 1일까지 포함하면 16일 휴가다. 아스트라제네카, 베링거인겔하임, 로슈, 다케다, 다이이찌산쿄, 사노피, 암젠 등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한해 업무를 정리한다. 나머지 업체는 개인연차를 활용해 업무를 마감한다.2019-12-17 06:13:43이석준 -
조아제약, 김장 담그기 봉사로 1350kg 김치 전달[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이 지난 13일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한 동명아동복지센터에서 '2019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조아제약 본사와 자회사 메디팜 임직원 60여 명은 배추 800포기(1350kg) 분량의 김치를 만들고 동명아동복지센터 기관 내 시설 정비 및 청소도 진행했다. 조아제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직원들의 자원봉사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동명아동복지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방문해 봉사활동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올해로 11년 째를 맞는 동명아동복지센터와의 인연이 오랫동안 지속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조아제약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함께 더불어 좋은 세상을 같이 만들어간다'는 기업이념에 걸맞게 저소득층 이웃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2019-12-16 12:25:50정혜진 -
악재에도 인기…벤처캐피탈, 바이오투자 역대 최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각종 악재에도 올해 제약바이오 분야에 대한 신규투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규모 기록을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최근 2019년 10월 기준 벤처캐피탈 투자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10월까지 전체 업종의 누적 신규투자액은 3조5249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제약·바이오·의료 분야다. 10월까지 9841억원의 투자액이 몰려, 전체의 27.9%를 차지했다. 이미 작년 투자액인 8417억원을 넘어섰다. 2위인 ICT서비스(7825억원, 22.2%)와는 2000억원 이상 차이를 보인다. 이 추세대로면 올해 제약·바이오·의료 분야의 신규투자액은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제약·바이오·의료 업종에 대한 신규투자액은 지난해 1위로 올라선 이후,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 허가 취소, 신라젠·헬릭스미스·에이치엘비의 잇단 임상3상 실패 등 각종 악재가 이어진 상황에서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린 상황이다. 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작년 기술특례상장 21건 중 17건이 제약·바이오·의료 분야였다. 올해도 12월까지 11개사가 상장했거나 상장할 예정이다. 벤처캐피탈협회는 "제도가 도입된 2005년 이후 최근까지 전체 기술특례상장에서 제약·바이오·의료 분야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78.6%로 가장 높았다"고 신규투자가 쏠리는 배경을 설명했다.2019-12-16 12:15:10김진구
-
제일약품, 'R&D 대전'서 간암 미세구체 치료술 선봬[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제일약품이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성과로 선정된 간암치료 미세구체 결과를 발표했다. 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업기술 R&D 대전은 미래 산업을 주도할 혁신적인 신기술-신제품 개발 성과 공유 및 연구 개발자의 자긍심 고취를 통한 산업기술 R&D 대국민 공감대 형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제일약품은 이 자리에서 지난 10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서 생명·해양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된 '비수술적 치료법인 동맥화학색전술에 사용되는 미세구체의 개발(제일약품 김정민 박사, 연구소장)'을 발표했다. '간암 치료 색전술용 미세구체(비드, Beads)'는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핵심기술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기술로, 간암 치료 과정 중 부작용을 줄이고 사용이 편리하게 개발 된 제품으로서 생분해성 소재를 이용해 간암 종양만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는 의료기기이다. 해당 미세구체는 특히, 치료과정이 끝난 후 체내에서 분해돼 안전하게 체외로 배출되도록 고안됐다. 제일약품 측은 "그간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던 색전술용 미세구체 제품은 제일약품이 자체 개발을 통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 판매 승인을 마치고 올해 8월, 첫 국내 시판을 시작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2019-12-16 12:12:54정혜진
-
유통협, 노보노디스크·RB코리아 '불공정거래' 고발[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의약품유통협회가 제품을 한 도매업체에만 공급한 제약사를 공정위에 고발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쥴릭파마에 자사 의약품 독점 공급권을 넘긴 노보노디스크, RB코리아를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유통협회가 이들 제약사를 고발한 법적 근거는 '불공정거래행위 및 특수 관계인에 대한 부당한 이익 제공'에 따른 공정거래법 위반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는 ▲부당하게 거래를 거절하거나 거래 상대방을 차별하여 취급하는 경우 ▲부당하게 경쟁자를 배제하는 경우 ▲부당하게 경쟁자의 고객을 자기와 거래하도록 유인하거나 강제하는 행위 등에 해당한다. 노보노디스크와 RB코리아가 쥴릭파마코리아와 독점공급 계약을 맺으면서, 여타 다른 도매업체들이 '거래 거절'에 따른 상대적 차별을 받았다는 논리다. 노보노디스크제약은 비만 치료제 '삭센다'를 공급하는 제약사다. 삭센다가 비만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아이큐비아 기준, 올해 3분기까지 매출만 354억원을 기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노보노디스크제약은 삭센다 외에도 당뇨병 치료제를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어 의약품유통업체의 직공급 수요가 높다"며 "노보노디스크제약은 유통업체 관리업무를 간소화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최근 쥴릭파마 독점 공급을 선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RB코리아도 전 제품을 쥴릭파마 독점공급으로 유통정책을 변경하며 업계 불만을 사고 있다. RB코리아는 가습기살균제 사건의 주요 제약사로 지목되며 약국의 불매운동 대상 제약사가 되기도 했었다. 그러나 '스트렙실', '개비스콘' 등 TV 광고를 진행하는 유명 일반의약품을 판매하며 독점유통 정책을 편다는 것은 소비자의 의약품 접근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회원사들의 문제 제기에 의약품유통협회는 특히 다국적제약사들의 독점공급에 초점을 맞춰 의약품 유통 현황 조사와 내부 검토를 거쳐 12월 초 열린 이사회 의결에 따라 고발조치를 결정했다. 지난 1년동안 유통협회는 제약사에 개별적으로 직접적으로 접촉해 직거래 유통을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이는 업체 간 개별 계약 건에 해당하며 협회가 대응할 만한 현실적인 방안이 없다는 판단에 공정위 고발을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 또 유통협회는 다국적제약사들이 국내유통사가 아닌 쥴릭파마코리아와 손잡고 의약품을 독점 공급하는 것은 국내 의약품 산업 안정화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유통협회는 하나의 유통업체가 독점 공급을 하면서 도도매 거래가 증가하고, 도매업체 간 도도매 거래 약정서 내용에도 불공정 요소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의약품유통협회 고위 관계자는 "일부 다국적제약사들의 독점 공급은 환자의 의약품 접근성의 핵심이 되는 유통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라며 "공정거래 측면에서 봐도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공정위 고발을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점공급은 도도매 거래 증가로 인한 유통 마진 인하 문제, 의약품 접근성 저하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 만큼 비정상을 정상화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19-12-16 11:11:59정혜진 -
제일헬스사이언스, 열감 더한 '뉴 케펜텍 핫' 출시[데일리팜=정혜진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가 기존 '케펜텍 플라스타'에 열감을 더한 '뉴 케펜텍 핫'을 출시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진통소염제 '제일파프'와 붙이는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케펜텍 플라스타'에 이은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제일헬스사이언스의 '뉴 케펜텍 핫'은 '케펜텍 플라스타'의 주성분 케토프로펜 30mg에 스포츠 크림과 마사지 크림에 사용되는 바닐릴부틸에테르(VBE), 멘톨 등을 첨가제로 함유해 은은하고 따뜻한 열감을 주었다는 설명이다. '뉴 케펜텍 핫'은 린트포에 피부와 제품 사이에 공기가 흐를 수 있게 하는 기술로서 약효 침투 효과는 증가시키면서 땀이나 수분배출을 원활하게 하여 피부가 연약한 환자나 예민한 환자인 경우 부착 시 피부 발적(발진) 및 짓무름 발생 등 피부 알러지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을 최소화한 '에어플로우(Air-Flow)' 첨단제조공법도 그대로 적용했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관계자는 "뉴 케펜텍 핫은 빠른 통증 해소를 위해 소염진통작용에 효과적인 케포트로펜 성분을 유지하면서 근육 피로 해소를 위한 열감을 더해 기존 고객들에게 제품 선택에 있어 다양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케펜텍 플라스타' 시리즈는 국내 케포트로펜 제품 중 최대 혈중농도를 유지해 빠르고 강력한 소염 진통 효과를 보이며 최고급 린트포를 사용해 통기성이 우수하고 환부에 밀착도가 높아 무릎이나 손목 등 활동량이 많은 부위에 부착하기 좋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2019-12-16 10:35:53정혜진 -
녹십자, R&D 캐시카우 신동력 '합성의약품·일반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2019-12-16 10:32:37이석준
-
동아관계사 디엠바이오, 스텔라라 시밀러 유럽1상시작[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가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앞세워 6조원 규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시장 문을 두드린다.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종현)는 메이지세이카파마(대표이사 사장 코바야시 다이키치로)와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의 유럽 임상1상을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디엠바이오에서 생산한 임상시료를 사용해 건강한 성인 300명에게 투약하는 디자인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분할 전 동아제약)는 지난 2011년 9월 메이지세이카파마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가 바이오시밀러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임상시료와 상업화 후 제품의 생산은 합작법인인 디엠바이오가 담당하는 구조다. DMB-3115 공동 개발은 지난 2013년부터 추진했는데, 지난해 국내에서 전임상을 완료한 바 있다. DMB-3115의 오리지널 제품인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는 미국 존슨앤드존슨의 계열사 얀센(Janssen)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이다. 판상형 건선으로 진단받은 12세 이상 소아, 성인 환자와 성인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환자에게 처방된다. 지난해 기준 약 51억달러(약 5조9900억원)의 글로벌 매출을 올렸는데, 올해는 성인 궤양성 대장염에 대한 사용범위가 확대되면서 시장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디엠바이오는 현재 총 8000리터 규모의 cGMP급 항체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갖췄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의 생산 외에도 위탁생산, 공정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CDMO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성장호르몬과 신성빈혈치료제 에포론,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류코스팀, 불임치료제 고나도핀에 이르기까지 1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DMB-3115의 전임상까지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이번 유럽 1상임상을 시작으로 DMB-3115의 글로벌 시장 조기 출시를 위해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 이다“고 말했다.2019-12-16 10:17:15안경진
-
휴온스, 3조 시장 '히알루로니다제' 국산화 도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글로벌 3조원 규모인 '히알루로니다제' 시장에 도전한다. 휴온스그룹 바이오 연구 개발 전문 기업 휴온스랩은 세포주 개발 전문 기업 팬젠과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세포주 개발 및 생산 공정 개발을 위한 위탁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1999년 설립된 팬젠은 재조합 세포주 및 공정개발을 비롯해 국내외 바이오의약품 위탁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회사다. 올해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EPO) '팬포틴' 국내 허가를 받았다. 히알루로니다제는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재조합 효소 단백질이자 약물확산제로 사용되는 제제다. 히알루로니다제는 최근 미용 목적의 히알루론산 필러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항체 치료 또는 단백질 의약품을 정맥 주사가 아닌 피하 주사로 개발하는 추세에 따라 약물 전달 능력을 높이기 위해 개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GosReports)에 따르면, 전세계 히알루로니다제 시장은 2020년 2조7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휴온스랩은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국산화에 도전한다. 휴온스랩은 이번 제휴로 재조합 단백질 생산 세포주 개발 및 공정 개발에 대한 노하우와 기술력 등을 보유한 팬젠과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시료 생산까지 개발 체제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김완섭 휴온스랩 대표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리드를 위해 그룹 차원에서 바이오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유전자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는 다양한 치료제에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기술로 개발에 성공하면 전세계 바이오 제제 기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2019-12-16 09:48:48이석준 -
한미 개발 '오락솔' 미국 허가신청 예고...상업성 시험대[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미약품이 기술수출한 항암신약 '오락솔'의 상업화가 임박했다. 한미약품의 미국 파트너 아테넥스는 국제학회에서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의 3상임상 세부 결과를 공개하고 내년 초 미국식품의약품국(FDA) 허가 추진의사를 밝혔다. 위장관계 이상반응 등 일부 지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일부 평가가 제기되면서 상업적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아테넥스, 경구용 파클리탁셀 3상임상서 항암효과 확인 아테넥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샌안토니오유방암심포지엄(SABCS 2019)에서 오락솔의 3상임상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중남미 45개 임상시험기관에 등록된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오락솔 투여군 또는 파클리탁셀 정맥주사(IV)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한 다음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한 데이터다. 오락솔 투여군(265명)에게는 경구용 시험약 205mg/m²을 주 3회 복용하도록 처방하고 대조군에게는 파클리탁셀 정맥주사제 175 mg/m²을 3주 간격으로 투여한 다음 영상검사를 통해 종양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학회 발표는 아테넥스가 지난 8월 선공개한 탑라인 결과와 유사했다. 임상 도중 치료를 중단하거나 변경한 사람도 치료군에 포함하는 치료의향분석(ITT) 결과, 오락솔 복용군의 객관적반응률(ORR)은 35.8%(265명 중 95명)로 정맥주사 투여군 23.4%(137명 중 32명)보다 뛰어난 종양억제 효과를 나타냈다(P=0.001). 반응기간(중앙값)은 오락솔 복용군(27.9개월)이 파클리탁셀 정맥주사군(16.9개월)보다 높았고, 전체 생존기간(중앙값)도 각각 27.9개월과 16.9개월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35). 다만 무진행생존기간(중앙값)은 오락솔 복용군이 9.3개월로 정맥주사군(8.3개월)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다(P=0.077). '오락솔'은 한미약품이 지난 2011년 미국 아테넥스에 기술수출한 합성신약이다.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오라스커버리(ORASCOVERY) 플랫폼기술을 적용해 파클리탁셀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했다. 항암제의 경구 흡수를 방해하는 막수송 단백질 P-glycoprotein(P-gp)을 차단함으로써 경구약물의 단점으로 지적받아온 흡수율을 개선하는 기전이다. 유방암 치료에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파클리탁셀 주사제를 경구약물로 제형변경하는 방식으로 편의성을 확보하면서 시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한미약품의 오라스커버리 플랫폼기술이 상업화 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투자업계, "유효성 목표 충족했지만...이상반응이 관건" 하지만 투자업계는 오락솔 3상임상 결과에 아쉽다는 반응이다. 일차유효성평가변수를 충족시키긴 했지만 안전성 프로파일이 애매하다는 지적이다. 학회 발표 직후 아테넥스 주가는 17% 급락했다. 발표에 따르면 탈모와 중증 신경병증 이상반응 발생률은 오락솔 투여군이 17%로 정맥주사 투여군 57%보다 낮았다. 중증 신경병증 증상 역시 1%와 8%로 오락솔에서 개선된 경향을 보였다. 독성 프로파일은 유사한 수준이었다. 반면 호중구감소증과 감염, 위장관계 이상반응은 오락솔 투여군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테넥스가 이번 3상임상 데이터를 토대로 오락솔의 상업화를 본격 추진한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오락솔의 시장성은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아테넥스 경영진은 지난달 3분기 실적발표 당시 "내년 1분기 미국식품의약품국(FDA)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하기 위해 사전 미팅을 준비 중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키트루다와 같은 항PD-1 항체와 병용요법을 통해 진행성 위암 등 다른 암종으로 오락솔 사용범위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파클리탁셀 외에도 오라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이리노테칸, 에리불린 등 다양한 항암제를 경구제형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다. 아테넥스 경영진은 이번 SABCS 2019 발표와 관련 콘퍼런스콜을 개최하고 "오락솔이 3상임상에서 의미있는 결과를 확보했다. 파클리탁셀을 경구용으로 전환해 항암효과를 입증한 첫 사례다"라며 "유방암 환자의 중요한 치료옵션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2019-12-16 09:30:51안경진
오늘의 TOP 10
- 1경기도약, 해외 전지 분회장 워크숍…재충전의 시간
- 2새로 지을까 인수할까…공장 과부하 제약사의 복잡한 셈법
- 3"3개월 회전 옛말"…온라인몰 확산에 일반약 결제도 변화
- 4저용량 암로디핀+발사르탄 첫 등재...고혈압 초기 환자 공략
- 5대웅제약, 엔블로 글로벌 확대…비만·IBD 성장판 키운다
- 6도네페질+메만틴 후발주자 속속 등장…내년 2월 출시 가능
- 7[기자의 눈] 영양제 무한 확장…약국이 팔아야 하는 것은?
- 8"몇 cc보다 옷핏이 중요"…모티바, 가슴성형 공식 바꾼다
- 9이연제약, 금융전문가 정승교 부사장 영입…바이오 강화
- 10복지부, 고가 희귀약 '선등재 후평가' 시범사업 공식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