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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 중국법인 2곳 '매출합산 1400억' 역대 최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양약품 중국법인 2곳이 1400억원 매출을 합작했다. 지난해 양사 합계 매출 신기록(1256억원)을 또 한번 뛰어넘었다. 일양약품 중국 법인은 양주일양제약유한공사, 통화일양보건품유한공사 2곳이다. 양주일양은 전문의약품, 통화일양은 일반의약품을 다루고 있다. 7일 일양약품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양주일양(1055억원)과 통화일양(937억원) 매출액 합계는 1400억원이다. 전년(1256억원) 대비 11.46% 증가했다. 양주일양은 첫 1000억원 돌파다. 통화일양도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 양주일양은 위궤양치료제 알드린, 해열진통주사제 알타질, 이담소화제 아진탈 등, 통화일양은 원비디 등 드링크 제품을 다루고 있다. 수익성도 잡았다. 양주일양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2억원, 77억원이다. 전년(영업이익 85억원, 순이익 74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통화일양은 고마진 실적을 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전년(114억원) 대비 28.95%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85억→110억원)도 29.41% 증가했다. 통화일양의 영업이익률은 42.61%를 기록했다. 양주일양보다 외형은 작지만 알짜 실적을 냈다는 평가다. 일양약품 해외 사업 핵심인 중국은 향후 발전 여지가 크다. 시장성이 큰데다가 법인 경영을 오너 일가가 직접 챙기면서 회사 차원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오너 2세 정도언 회장은 통화일양과 양주일양의 '동사장(한국 이사장 직급)'을, 정 회장의 장남 정유석 부사장은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과 함께 통화일양과 양주일양에서 '동사(이사)'를 맡고 있다. 사업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경영진 구성이다. 김동연 사장은 5연임 중이다. 중국 법인 성장으로 일양약품 연결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일양약품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246억원으로 전년(3000억원) 대비 8.2%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67억원에서 325억원으로 94.6% 급증했다. 연결 실적은 일양약품 내수에 중국법인을 더한 수치로 봐도 무방하다. 일양바이오팜(지난해 매출액 110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이 연결 실적에 잡히지만 비중은 작다.2020-03-07 06:20:28이석준 -
유통업계, 공적마스크 1매 포장 '어디 없소'[데일리팜=정혜진 기자] '마스크 1인 2매 제한판매'가 시작되면서 유통업계도 1매 포장 마스크 확보에 애를 쓰고 있다. 생산업체 별로 포장단위가 1매에서 3매, 5매 등으로 제각각이고 매일 들어오는 마스크 포장단위를 예상할 수 없는 탓이다. 전체 공급량 중 상당수가 복수 포장이라는 점도 도매업체에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6일부터 시행된 공적마스크 '1인2매' 판매에 약국과 도매업체 혼란이 적지 않다. 1매 포장단위 마스크는 판매에 문제가 없지만, 3매 이상 복수 포장은 약사가 직접 소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약국이 자연스레 1매포장을 선호하면서 도매업체도 1매포장 마스크 확보에 나섰다. 그러나 공급 사정은 녹록지 않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입고되는 마스크의 절반 이상이 3매 이상 복수포장이다. A업체에 따르면 1매포장은 30~40%에 그치고 나머지 60% 이상이 복수포장이다. B업체가 집계하기에 1매포장은 전체 절반 정도로, 나머지는 복수포장이 차지한다. 게다가 약국 한 곳 당 100매씩이던 마스크가 6일부터는 200~250매로 늘어나면서 도매업체의 포장업무도 배로 늘어났다. 도매업체는 매일 입고되는 포장단위에 따라 1매와 3매, 5매를 조합해 200매 씩 공급량을 맞추는 작업을 반복하고 있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조달청에 이러한 사정을 전하고 가능한 1매포장으로 통일해 제품을 공급해달라 요청했으나,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 140개 가까운 생산업체들이 마스크 포장단위를 자율적으로 선택해 출하하고 있다. 마스크업체가 보유한 자동포장설비의 규격에 따라 마스크 포장단위가 달라지는 구조다. 마스크 판매가의 제한으로 공급단가를 낮추기 위해 복수포장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현재 유통업체와 조달청 모두 생산업체에 단수포장 생산을 권유하고 있지만 마스크 제조업체 입장에선 당장은 어려울 전망이다. 포장지를 새로 생산하고 생산설비를 5매포장에서 1매포장으로 전환하는 데에만 보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당장 급증한 마스크 수요를 고려할 때, 당분간은 현재 생산현황을 유지하는 게 생산량 확보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인 셈이다. 이같은 상황을 파악한 식약처는 약국에 마스크 소분판매를 권유하고 있지만 일선 약국의 불만이 적지 않다. 당장 A도매업체에는 6일 오전에도 5매짜리 복수포장이라는 이유로 마스크 재고를 돌려보낸 약국이 적지 않다. B업체는 같은 이유로 10매 이상 덕용포장은 아예 약국에 출하하지 않고 있다. 또 아직까지 도매업체인 지오영과 백제약품이 마스크 구매업무를 병행하고 있어, 하루 배송 마스크를 확보하다 보면 생산업체의 마스크 포장단위까지 선택할 여력이 없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해 조달청이 공적마스크 전량을 일괄매입해 공적판매처에 공급하기로 결정했지만, 기업과 정부의 계약인 만큼 모든 마스크 업체와의 정부 계약이 완료되기까지는 시일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이와 별도로 계속된 마스크 포장·배송 업무에 도매업체마다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한 물류센터 마스크 총괄 관리자는 사흘 째 귀가하지 못하고 공장에서 밤낮을 머무르는가 하면 포장인력들도 며칠 째 자정을 넘겨서 퇴근하고 있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조달청 구매로 업무가 단일화되고 물류센터 통일, 배송시간 조절 등으로 업무가 간소화되면 마스크 포장단위를 조절하는 여유도 생기겠지만 지금은 불가능하다"며 "마스크 배송에 도매업체가 지출하는 인건비, 물류비, 포장비, 자재비 등의 부담이 크다. 약국도 소분판매에 힘들겠지만 도매업체 사정을 이해해달라"고 토로했다.2020-03-07 06:15:39정혜진 -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작년 수출실적 1조 돌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이 내놓은 바이오시밀러의 지난해 수출실적이 1조원을 넘어섰다. 6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828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1009억원으로 전년보다 54.2% 늘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연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관계사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최대주주(지분율 35.69%)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으로부터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공급받아 글로벌 유통업체들에 판매한다. 지난해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의 수출 실적이 1조원을 넘었다는 의미다. 바이오시밀러의 매출이 유럽, 미국 등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2018년 실적 부진을 씻어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018년 경쟁심화로 인한 바이오시밀러 가격인하 등의 요인으로 2012년 이후 6년만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셀트리헬스케어는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총 3종의 바이오시밀러를 해외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램시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은 얀센의 ‘레미케이드’다.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각각 ‘맙테라’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월 화이자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램시마(미국 상품명 인플렉트라)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3억달러(약 3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 2억5900만달러보다 15.8% 늘었다. 2년 전인 2017년 1억1800만달러보다는 2.5배 가량 증가했다. 최근 미국 시장에 발매된 트룩시마도 회사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는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트룩시마의 시장점유율이 12~15% 가량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올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의 유럽 출시와 미국 시장에서의 트룩시마와 허쥬마 본격 판매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램시마SC 유럽 발매와 함께 허쥬마가 이달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면서 “올해는 작년의 매출 1조원 돌파를 뛰어넘는 기록적인 실적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0-03-06 17:20:38천승현 -
대웅바이오, 윤재춘-진성곤 각자대표 체제 전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바이오는 지난 4일 이사회를 통해 각자대표이사 체제를 확정하고 신임대표에 윤재춘 사장(60)과 진성곤 부사장(53)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윤재춘 대표이사는 원료의약품 사업을 , 진성곤 대표이사는 완제의약품 사업을 담당한다. 윤재춘 대표이사는 기존 합성의약품 중심의 원료의약품 분야에 바이오의약품 사업을 더해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한다. 진성곤 대표이사는 1992년 대웅제약 입사 후 영업소장, 마케팅 실장, 사업부장 등 직무를 수행했고 2015년부터 대웅바이오로 이동해 CNS 사업부장, 영업본부장을 거쳐 올해 1월 부사장에 올랐다. 진 대표는 매출 성장 경험과 블록버스터 신제품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완제의약품 사업 성장에 집중하게 된다. 대웅바이오는 2017~2019년 최근 3년간 연평균 14%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3000억원을 돌파했다.2020-03-06 15:17:14이석준 -
대웅 그룹 고위 경영진 4억 규모 자사주 매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웅과 대웅제약은 지난 5일 양사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이 총 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6일 밝혔다. & 8203; 윤재춘 대웅 사장은 대웅 주식 1만8825주(2억원),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대웅제약 주식 1000주(1억원)를 매수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부사장은 대웅 주식 9413주(1억원)를 사들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경영진들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경영진들이 자발적으로 의사를 도모해 이뤄진 것이다. 회사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 경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은 지난 3일 주가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2020-03-06 14:20:39이석준 -
동국, 매출 4823억 달성…10대 제약 진입 '초읽기'[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제약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급증했다. 매출액 상위 10대 제약사 진입이 눈 앞이다. 지난해 한독(4730억원)을 제쳤고 보령제약(5438억원), JW중외제약(5238억원), 일동제약(5174억원)은 바짝 따라붙었다. 동국제약은 5일 공시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4823억원으로 전년(4008억원) 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551억→686억원)과 순이익(494억→591억원)도 각각 24.5%, 19.6% 늘었다. 3개 부문 모두 신기록이다. 특히 매출액은 5000억원에 육박하면서 10대 제약사 진입에 가까워졌다. 동국제약의 지난해 매출은 업계 15위권이다. 유한양행(1조4804억원), GC녹십자(1조3697억원), 광동제약(1조2383억원), 셀트리온(1조1285억원), 한미약품(1조1136억원), 종근당(1조786억원), 대웅제약(1조52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7016억원), 제일약품(6725억원), 동아에스티(6122억원), 보령제약(5438억원), JW중외제약(5238억원), 일동제약(5174억원) 등이 앞에 있다. 1조원 제약사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가시권이다. 보령제약, JW중외제약, 일동제약과는 격차가 크지 않다. 한독(4730억원)은 지난해 처음으로 넘어섰다. 헬스케어 전부문 호조…CDMO 신사업 본격화 동국제약 실적 호조는 OTC(일반약), ETC(전문약, 조영제 포함), 화장품 및 건기식 등 헬스케어 부문의 고른 성장 덕분이다. OTC는 인사돌(MS 50.4%), 마데카솔(26.4%), 센시아(90.1%), 판시딜(25.5%), 훼라민Q(78.4%) 등 시장 점유율(MS) 1위 제품이 다수다. ETC는 히야론(관절염치료제), 로렐린(항암제), 벨라스트(필러), 포폴(마취제) 등이 틈새 시장을 공략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헬스케어 부문은 2015년 화장품 라인 '센텔리안24' 런칭 등으로 지난해 매출 첫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1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데 2014년(139억원)과 비교하면 5년만에 10배 성장한 수치다. 동국제약은 신사업 진출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CDMO(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 사업의 경우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싱가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자회사)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투즈뉴' 제조 관련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원료를 제조하면 동국제약이 완제품을 생산하는 구조다. '투즈뉴'는 최근 글로벌 3상을 완료하고 먼디파마와 서유럽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2020년 판매 계획이 잡혀있다.2020-03-06 12:17:59이석준 -
경동제약, '그날엔' 라인업 강화…여성 진통제 리딩[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경동제약 해열·진통·소염제 '그날엔'이 공격적 라인업 강화와 안정적 약효로 시장 침투력을 늘려가고 있어 주목된다. 출시 11주년을 맞은 경동제약 대표 일반의약품 그날엔은 2009년 론칭 이후 꾸준한 라인업 확장을 통해 그날엔큐삼중정과 그날엔덱스연질캡슐 등을 시장에 선보였다. 최근에는 증상별로 세분화한 감기약, 그날엔콜드(몸살), 그날엔코프(기침), 그날엔노즈(콧물·코막힘)를 출시하고, 외형을 확장하고 있다. 그날엔시리즈는 여성을 타깃으로한 블록버스터 해열진통제를 목표로 약사 대상 학술마케팅과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미디어·SNS 광고·홍보에 꾸준한 관심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생리통을 겨냥한 경구용 진통제는 2004년 존슨앤존슨의 우먼스타이레놀이 첫 포문을 열었다. 이후 2009년 경동제약이 시장 선점을 위해 이부프로펜 성분의 그날엔을 출시했고, CJ헬스케어·베링거인겔하임·종근당이 버퍼린레이디(2010), 이브퀵(2011), 펜잘레이디(2012)를 순차적으로 발매했다. 경구용 진통제 전체 시장은 800억원 정도며, 여성을 주 소비층으로 한 진통제 외형은 200억원 내외로 추산된다. 이중 리딩 품목은 우먼스타이레놀과 그날엔으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제품시리즈별 효능을 살펴보면, 그날엔정과 그날엔큐삼중정은 크게 '해열·진통·소염'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두통, 치통, 발치(이를 뽑음)후 동통(통증), 인후(목구멍)통, 귀의 통증, 관절통, 신경통, 요(허리)통, 근육통, 견통(어깨통증), 타박통, 골절통, 염좌통(삔 통증), 생리통, 외상(상처)통의 진통, 오한, 발열시의 해열에 효과를 나타낸다. 그날엔정은 이부프로펜, 카페인무수물, 알릴이소프로필아세틸요소를, 그날엔큐삼중정은 여기에 산화마그네슘이 첨가됐다. 덱시부프로펜 성분의 그날엔덱스연질캡슐은 만성 다발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관절증, 강직척추염, 외상 및 수술 후 통증성 부종(부기) 또는 염증, 염증, 통증 및 발열을 수반하는 감염증의 치료보조에 효능효과가 있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2017년부터 아이돌 가수 아이유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고, 지금까지 CF를 온에어 하고 있다. 앞으로도 TV CF를 통한 소비자 브랜드 안착과 약사 학술 심포지엄·최신 지견 공유로 효율적 복약지도 유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3-06 12:15:52노병철 -
FDA, 천식약 '싱귤레어' 부작용 경고 최고수준 격상[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천식·알레르기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싱귤레어(성분명 몬테루카스트)의 부작용 위험을 최고수준으로 격상했다. FDA는 4일(현지시간) 싱귤에어의 신경정신과 부작용과 관련해 '블랙박스 경고(Black box Warning)' 수준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블랙박스 경고는 부작용 관련 경고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블랙박스 경고가 붙을 경우, 제품 포장에 부작용 내용을 검은색 띠로 표시해야 한다. 특히 경증 알레르기비염 환자에게는 이 약물의 처방을 피하도록 강력 권고했다. 다른 약물로 대체할 수 있고, 복용에 따른 득보다는 실이 크다는 것이 FDA의 판단이다. FDA에 따르면 싱귤레어는 2008년 이후 자살을 포함한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몬테루카스트 치료 중 발생했으며 약을 중단한 뒤 부작용이 사라졌다. 싱귤레어 복약설명서에는 우울증, 초조, 수면장애, 자살 생각, 자살기도 같은 신경정신과 부작용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경고문이 포함됐다. FDA는 "기존 복약설명서에도 자살이나 이상행동을 포함한 정신건강 부작용 경고가 포함돼 있으나, 많은 의료전문가와 환자가 이를 인식하지 못한다"며 "이에 더욱 강력한 경고가 필요하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싱귤레어는 천식과 알레르기를 적응증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 1세 이상 어린이부터 천식에 사용할 수 있다. 6세 이상 환자에게는 운동유발성 천식을 예방하는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재채기와 코막힘, 콧물, 코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비염 치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천식·알레르기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류코트리엔(leukotrienes)이라는 물질을 차단하는 기전이다. 한국에서 싱귤레어는 한국MSD가 수입·판매하고 있다.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싱귤레어 매출은 379억원이었다.2020-03-06 12:11:42김진구 -
한국페링, 전직원 마음 모아 코로나19 극복 동참[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한국페링제약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힘을 보탰다. 이 회사는 최근 자발적으로 모금된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손소독제 2000개, 방호복 200개를 구매, 지난 5일 대구광역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기부했다. 직원 한명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 8231;경북 지역을 돕자는 취지로, 회사 역시 동감해 적극적으로 추진됐다. 페링은 2월28일~3월2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참여를 통한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모금 캠페인에는 총 55명의 직원들이 참여 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직원이 재택근무 중인 관계로 성금 계좌를 개설해 모금을 진행했고, 모금액에는 매칭 기부를 통한 회사의 성금도 함께 포함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페링제약은 1950년 스웨덴에 설립된 페링 그룹의 한국 법인이다. 페링그룹은 현재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연구개발 중심의 바이오파마 기업으로, 전세계 6500명의 임직원들이 종사하고 있으며 110여 개국에 비뇨기과 및 난임·불임을 포함한 산부인과, 소아과 등 전문분야의 다수 치료제를 공급하고 있다.2020-03-06 11:41:11어윤호 -
일동제약, 작년 영업익 '90억→적자 14억' 변경된 사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다. 당초 90억원의 영업이익을 보고했지만 비만치료제 ‘벨빅’의 판매금지와 회수에 따른 비용을 작년 회계에 인식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5175억원, 영업손실 1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5일 공시했다. 당초 일동제약은 지난달 14일 지난해 매출액 5174억원과 영업이익 9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지만 이번에 실적을 다시 정정했다. 일동제약의 지난해 별도 기준 실적도 매출은 5174억원에서 516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85억원에서 19억원 손실로 변경됐다. 매출은 정정 이전과 유사하지만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다. 일동제약의 잠정 실적 발표 이후 발생한 악재를 지난해 회계에 반영하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지난달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비만치료제 ‘벨빅’을 판매중지하고 회수·폐기를 결정했다. 미국에서 벨빅이 암 발병위험을 이유로 처방중단과 허가철회 권고가 내려지자 국내에서도 사실상 시장 철수 조치가 내려졌다. 벨빅은 비만 환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AMELLIA-TIMI 61 임상에서 암 발병 위험 증가 소견이 관찰됐다는 이유로 FDA가 원 개발사에 허가철회를 요청했다. 벨빅은 국내에서 일동제약이 판매한다. 의약품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벨빅은 2018년 98억원, 지난해 85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회사 측은 “벨빅의 판매중단은 올해 결정됐지만 감사보고서 제출 전에 발생한 중요사항은 지난해 회계에 반영한다는 원칙에 잠정 실적을 변경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적자로 변경된 이유다. 일동제약이 연간 실적에서 적자를 기록한 것은 설립 이후 처음이다. 일동제약은 옛 일동제약의 분할로 지난 2016년 출범한 신설법인이다. 벨빅의 회수·폐기 등에 따른 비용은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반영됐다. 일동제약의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손실 규모는 75억원에서 179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 ‘라니티딘’ 성분의 ‘큐란’이 불순물 검출을 이유로 판매금지 조치되면서 설적이 악화됐는데, 벨빅의 회수 악재로 손실 규모는 더욱 커졌다.2020-03-06 10:02:59천승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