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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 톡신의 변신…"탈모 치료제 가능성 확인"[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미용성형에 이어 탈모 치료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에서 탈모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박병철 단국대학교 피부과 교수는 대웅제약 '나보타'로 실시한 연구자 임상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탈모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피험자 22명을 대상으로 나보타를 6개월간 치료해 전후 반응을 확인한 결과 24주차에 모발 개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것을 확인한 것. 해당 연구 결과는 SCI급 저널 미국피부과학회지(JAAD) 12월호에 게재됐다. 물론 이번 연구는 일종의 탐색 연구로 대조군이 없고 피험자가 소규모라는 한계가 있다. 박병철 교수는 "세포실험으로 보툴리눔 톡신의 탈모 치료 기전과 연구자 임상으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추후 진행되는 후기 2상 임상,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3상 연구까지 진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데일리팜은 박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탈모 치료제 가능성에 대해 알아봤다. -현재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에 있어서 한계가 있다면? =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제로는 경구약 피나스테리드(제품명 프로페시아), 두타스테리드(제품명 아보다트) 그리고 도포제인 미녹시딜이 있다. 이들은 가장 중요한 치료제이자 탈모 치료의 근간이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이들 치료제 효과가 미비한 경우가 있고, 약제마다 부작용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또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는 가임 여성이 복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보툴리눔 톡신으로 탈모 치료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의 배경과 디자인, 결과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보툴리눔 톡신은 주름 개선 외에도 흉터 예방, 치료에도 사용되는데, 이때 주된 기전 중 하나가 TGF-β 를 억제하는 것이다.TGF-β는 모발에서 휴지기 모발로의 진행과 모발성장을 억제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어 공통점이 있을 것 같아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파일럿 연구로 대조군 없이 피험자 22명을 대상으로 치료 전후를 비교했다. 대조군이 없다는 것 외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시하는 탈모의 효능 개선을 확인하기 위한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을 따라 6개월 이상 치료 후 반응을 확인했다. 유효성 평가는 0주차 베이스라인 대비 12·24주차에 단위 면적당 모발의 개수의 변화, 그리고 임상 사진에 의한 개선의 정도를 통계적으로 검증했다. 부작용은 매 방문 시 활력 징후 및 전문의의 진찰과 0주, 24주차의 혈액 검사를 통해 확인했다. 치료 방법은 4주마다 피험자의 탈모 부위(약 70~100㎠)에 보툴리눔 톡신(나보타)을 진피 모낭으로 30유닛씩 총 24주간 180유닛을 주사했다. 치료 24주차 시점에서 모발의 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p=0.012). 약물 관련 심각한 이상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치료 후 환자가 느끼는 만족도는 어땠는지? =연구자의 객관적 평가 외 피험자의 주관적 만족도를 설문을 통하여 평가했다. △전반적인 두피 모양의 개선 △탈모 부위 모발 밀도의 개선 △모발 소실의 정도 개선 △모발의 성장 속도의 개선 △모발 굵기의 개선 등 총 5가지 설문 평가에서 피험자는 모두 치료 전에 비해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어떤 기전이 탈모 치료 효과를 내는지? =휴지기 모발로의 진행과 모발 성장을 저해하는 TGF-β1이 모낭세포에서 분비되는 것을 보툴리눔 톡신이 억제하는 기전으로 추측된다.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에 의해 TGF-β1 분비가 증가하는 것이 안드로겐성 탈모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에서도 DHT에 의한 TGF-β1의 증가가 관찰되었고, 보툴리툼 톡신을 처리했을 때 발현이 감소되는 것을 세포실험으로 확인했다.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24주차에는 유의한 개선이 있었지만, 12주차에서는 그렇지 않았다(p=0.803). 즉, 시술 3달까지는 변화가 미미했다는 뜻인데 그 이유가 뭐라고 보는지? =모발의 주기 혹은 약제의 누적 농도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본다. 통상적으로 모발의 성장기는 4~6년이며, 퇴행기 3주, 휴지기 약 3개월 정도의 주기를 가집니다. 이를 고려했을 때 3개월째에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는 해석을 할 수 있다. 또는 약제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누적 농도의 기간이 필요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이에 현재 진행 중인 후속 연구에서는 농도를 조금 더 높여서 치료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 -해당 연구는 남성을 대상으로만 했다. 혹시 여성 탈모 환자도 보툴리눔 톡신으로 탈모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사실 여성형 탈모 치료제가 거의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아직 임상연구를 시행하지 않아 그 결과를 예단할 순 없으나 TGF-β1이 일반적인 모발의 성장을 저해하는 것이므로 이를 차단하는 보툴리눔톡신이 여성형 탈모에서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기대는 하고 있다. 현재 진료 현장에서는 동의 하에 여성 탈모 환자에게도 치료 목적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주사하기도 한다. -보툴리눔 톡신의 탈모 치료에서도 내성 문제가 있지 않을지? =보툴리눔 톡신은 주름 개선을 위한 치료 용도로 오랜기간 동안 사용되었으며, 국소 주사 치료이기에 그 동안 큰 부작용 없이 사용되어 왔다. 탈모 치료 역시 국소 치료이므로 전신적인 부작용은 최소화 하면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기존 주름에서는 혈관 공급이 풍부한 근육에 주사를 하지만, 탈모에서는 진피 모낭 주사를 하므로 혈관을 통한 전신 흡수가 적을 것으로 기대되기에 눈에 띄는 전신적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번 연구는 6개월만 진행하였기에 추후 장기적 관찰이 필요하다. 보툴리눔톡신 주사로 인한 중화 항체 형성과 내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되기도 하지만, 이는 주로 고용량의 근육 주사를 자주 맞은 환자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탈모 치료는 내성 발생이 적을 것으로 기대되나 이 부분은 추후 후속 연구를 통하여 확인할 예정이다. -두피에 주사를 맞는다는 것에 환자들이 꺼려하지 않는지? =두피에 주사를 맞는 다는 것 자체는 통증을 유발하기에 꺼려할 요인이 있다. 다만 탈모 치료에 대한 동기가 있고, 한 달에 1회 주사하며, 주사 시 통증을 최소화 하기 위한 다양한 팁들을 활용하기에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대다수 환자들이 통증이 있지만 견딜 만한 수준이라고 얘기를 한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역시 일시적인 효과가 단점이 되지 않을지? 기존 탈모치료제보다 어떤 새로운 치료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보나? =안드로겐성 탈모는 기본적으로는 유전적 요인에 의한 진행형 질환이기에 어떠한 약도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탈모가 진행될 수 있으며, 이는 보툴리눔 톡신 치료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이번 연구에서 마지막 치료 종료 후에도 탈모가 3개월 정도는 더 진행되지 않는다는 비공식 확인을 한 경우는 있다. 탈모를 유발하는 요인은 다양할 수 있으며, 탈모 치료에 대한 효과 역시 다양하다. 이에 보툴리눔 톡신은 기존 치료에 효과가 미미한 환자에서 효과를 증대하는 목적, 기존에 효과가 좋은 환자에서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목적, 그리고 치료에 효과가 없는 환자에서 대안적 목적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약제를 복용할 수 없는 상황에 있는 환자에서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 그리고 후속 연구에 대해 =본 연구는 보툴리눔 톡신을 탈모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첫번째 단계로서의 탐색 연구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세포 실험을 통해 그 기전도 확인했다. 대조군이 없고 소규모로 실시한 연구이기에 추후 후기 2상, 확정 3상 임상이 온전히 이뤄져야 보편적인 치료법으로 인정받을 수 있지만, 이들 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후속 연구로는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최적의 농도와 용법을 찾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추후에는 여성형 탈모에서의 치료 효과,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중화 항체의 유무, 세포,모낭 기관 수준에서의 치료 메커니즘의 추가 분석 등에 대해서도 연구할 예정이다.2020-12-18 12:04:24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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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 폐암 1차 치료로 적응증 확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항암제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또는 재발성 비소세포암 1차 치료에 항 PD-1 단일클론항체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르면 옵디보는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또는 재발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로서 여보이와 백금 기반 화학요법 2주기 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PD-L1 발현 양성(≥1%)으로, EGFR 또는 ALK 변이가 없는 전이성 또는 재발성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에 여보이와의 병용요법으로 승인됐다. 이번 승인은 양사가 제출한 2건의 임상시험 CheckMate-227, CheckMate-9LA 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대호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최근 새롭게 허가된 옵디보가 포함된 병용요법들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생존기간과 치료 반응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치료전략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큰 임상적 의미를 가진다"라며 "다양한 치료전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적절한 생체표지자 발굴이 아직 부족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오노와 BMS는 지난 2014년 7월 체결한 전략적 제휴 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내에서 옵디보의 공동 판촉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2020-12-18 10:59:21정새임 -
삼천당제약, 첫 경구용 코로나백신 개발 착수[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천당제약이 첫 경구용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에 나선다. 삼천당제약은 해외 백신전문기업과 함께 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삼천당제약이 자체 보유 중인 S-PASS 플랫폼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경구용 백신 'SCD-101V‘과 ‘SCD-201V' 2종으로 동물실험 단계에서 검증을 마치고 글로벌 임상시험을 공동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파트너사가 삼천당제약의 경구용 백신을 동물에게 투여한 결과, 주사제와 동일한 면역반응을 유도하고 혈중 항체가 생성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삼천당제약 측 설명이다. 양사는 미국과 인도, 한국 등에서 다국가임상을 진행하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하겠다는 계획을 구체화했다. 다만 협의에 따라 파트너사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 미국, 영국 등 코로나19가 창궐한 주요 국가에서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한 코로나19 예방백신이 보건당국의 승인을 받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모더나의 코로나19 예방백신도 접종시작이 임박한 상태다. 삼천당제약은 비록 후발주자지만 현재 개발된 코로나19 백신이 주사제인 데다 초저온 냉동(-70℃~-20℃) 또는 냉장(2℃~8℃) 보관 등의 제약이 있다는 점에서 시장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경구용 백신이 주사제 백신 대비 보관 및 운송이 용이하기 때문에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과 같은 곳에도 손쉽게 공급 및 투여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단기간 내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도 팬데믹 상황에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S-PASS는 주사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제형변경 플랫폼기술이다. 삼천당제약은 나노-미셸 복합체(Micelle-Complex)를 단백질 수송체로 활용하는 S-Pass MC 기술과 단백질-바이오컴플렉스(Protein-BioComplex)를 단백질 수송체로 활용하는 S-Pass BC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단백질 수용체를 활용해 경구약물의 상부 위장관 내 단백질 흡수영역을 확장하고, 침투율을 높이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삼천당제약은 S-PASS 플랫폼기술을 현재 개발 중이거나 접종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주사제에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개발된 원료 물질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임상 및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은 상당한 장점으로 꼽힌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다른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들도 경쟁대상이 아닌 협력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기회를 모색 중이다"라며 "코로나19 백신 외에도 인플루엔자 백신을 경구화 하는데도 성공하고 다수의 독감백신 전문 제약사들과 공동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2020-12-18 08:50:27안경진 -
FDA, 화이자 백신 '알레르기 경고' 지침 개정 예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 백신의 접종지침을 개정키로 예고했다. 영국과 미국에서 잇단 알레르기 부작용이 나오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각) 미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도란 핑크 FDA 백신담당 부국장은 "백신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경험이 있는 사람은 백신을 접종받지 말라는 내용으로 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과 미국에선 백신 접종 후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례가 각 2건씩 보고된 바 있다. 영국에선 지난 10일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의료진 2명이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고, 미국에서도 15일 2명의 의료진이 접종 후 비슷한 알레르기 증상으로 입원했다. 핑크 부국장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두 사람은 적절한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모두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에서 부작용을 경험한 2명도 현재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의 경우 임상시험 과정에서 부작용을 우려해 과거 백신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람을 임상대상에서 제외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모더나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핑크 부국장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도 FDA 긴급승인을 받을 경우 비슷한 경고지침이 붙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20-12-18 07:56:21김진구 -
FDA 자문위, 모더나 백신 승인권고…화이자 이어 두번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가 17일(현지시각)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승인을 권고했다. 이르면 18일 FDA의 긴급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앞선 화이자 사례를 감안하면 다음 주 초부터 미 전역에서 접종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모더나는 초기 물량으로 590만명분을 확보한 상태로 전해진다. 앞서 모더나는 지난달 30일 FDA에 코로나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이번 자문위원회 결정은 FDA의 긴급승인 결정에 앞선 최종관문 격이다. FDA는 자문위 의견에 따라 오는 18일 긴급승인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 자문위 회의에 앞서 FDA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의 예방효과를 평균 94.1%로 설명했다. 65세 이상 고령층 사이 효능은 86.4%, 18~65세 미만은 95.6%로 나타났다. 부작용의 경우 오한, 접종 부위 쓰라림, 열, 두통, 피로 등이 일부 나타나기도 했지만 위험한 정도는 아니었으며 대부분 하루를 넘기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에서 논란이 됐던 안면마비 부작용은 임상참가자 3만여명 중 4명에서 나타났다. 이들 중 3명은 백신을 투여받고, 1명은 가짜 약을 받았다. 4명 중 3명은 이후 증상이 사라졌다. FDA는 "현재 이용 가능한 정보상으로는 해당 증상과 백신과의 인과 관계를 판단하기 불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모더나 백신이 FDA 긴급사용 승인을 받으면 지난주 화이자 백신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 백신이 나온다. 아직 모더나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한 국가가 없어 미국이 첫 사례가 될 수 있다.2020-12-18 07:25:19김진구 -
카나브 등 국산신약 패밀리 2종 첫 '1천억 클럽' 가입[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혼란 정국에도 올해 국내 개발 신약 제품 2종이 1000억원대 처방권에 진입했다. LG화학의 '제미글로'시리즈가 11월동안 1062억원의 누계 처방액으로 국산 신약 최대 처방기록을 세웠다. 보령제약의 '카나브' 패밀리는 943억원의 누계 처방실적으로 연내 1000억원 돌파를 예고했다. 자체 개발한 신약을 활용해 만든 복합제를 잇달아 선보이는 전략이 적중하면서 처방의약품 시장 영향력을 키웠다. ◆LG '제미글로' 시리즈, 첫 1000억 돌파...국산신약 최대기록 17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LG화학의 '제미글로' 시리즈가 올해 11월까지 외래에서 1062억원의 처방액을 달성했다.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와 제미글로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제미메트', 제미글로에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제미로우' 등 복합제 2종의 처방액을 합한 액수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신약 중 처음으로 단일제와 복합제 합산처방액이 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제미글로'는 LG화학이 2003년 제품개발에 돌입해 2012년말 출시한 국산신약 19호다. 발매 이래 8년간 연평균 55%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국산 신약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제미글로'는 올해 11개월동안 외래에서 329억원어치 처방됐다. 전년동기 313억원보다 5.1% 증가한 액수다. '제미메트' 처방액은 729억원으로 전년보다 21.4% 오르면서 '제미글로' 시리즈의 상승세를 주도했다. '제미로우'는 전년대비 14.4% 증가한 4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제미글로 기반의 단일제와 복합제 3종을 포함한 '제미글로 시리즈' 합산처방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8% 증가했다. LG화학은 약 500억원을 투자해 '제미글로'를 개발한 이후에도800억원 이상을 추가로 투자해 꾸준히 경쟁품과의 비교 시험, 복합제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안전성 뿐 아니라 혈당 변동폭(하루 24시간 동안 혈당의 변동) 최소화를 통한 저혈당 위험 감소를 확인하면서 DPP-4 억제제 계열 경쟁약들과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병용 처방이 많다는 진료현장의 니즈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메트포르민, 로수바스타틴 등을 결합한 복합제를 출시하면서 당뇨병 치료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었다. LG화학은 '제미글로'를 회사의 대표적인 성장사업으로 키우기 위해 제미글로 기반의 제품군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제미글로와 SGLT-2 억제제 성분을 결합한 새로운 당뇨 복합제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부터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대웅제약과도 '제미글로' 시리즈 관련 파트너십을 2030년까지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하면서 영업력 강화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각 사의 해외법인 및 지사의 판매망을 활용한 해외사업 상호 협력 등을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령 '카나브' 패밀리, 943억...처방 1000억원 진입 예고 보령제약의 '카나브패밀리'도 첫 처방액 1000억원 돌파를 예약했다. '카나브' 패밀리는 11월 누계 943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0.6% 늘었다. 12월까지 10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ARB(안지오텐신II수용체차단제) 계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와 '듀카브', '듀카로', '투베로', '아카브', '라코르' 등 카나브 기반 복합제 5종의 합산 처방액이다. '카나브'의 11개월 누계 처방액은 451억원으로 전년 430억원 대비 4.9% 올랐다. 2011년 3월 발매 이후 오랜 기간 국산 신약 처방 1위자리를 지켰지만 최근 몇년새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작년 4반기부터 HK이노엔의 항궤양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에 처방 선두를 내줬다. 하지만 '카나브' 기반 복합제를 합한 '카나브 패밀리'의 시장 영향력은 여전히 건재하다. 보령제약은 '카나브' 기반 복합제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전략으로 '카나브'의 부진을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카나브와 이뇨제를 결합한 '라코르'를 출시했고, 2016년 카나브에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약물 암로디핀을 결합한 '듀카브'와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투베로'를 발매했다. 올해 2월에는 듀카브에 고지혈증 치료제 성분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3제 복합제 '듀카로'를 선보였고, 하반기부터 카나브에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을 결합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카브'를 발매에도 나섰다. 카나브 기반 단일제와 복합제 6종 중 '라코르'만 동화약품이 판매한다. '듀카브'의 누계처방액은 320억원이다. 지난해 260억원보다 23.2% 뛰었다. 같은 기간 '투베로'의 처방액은 43억원으로 전년보다 40.6% 상승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듀카로'와 '아카브'는 각각 54억원과 7억원의 처방성적을 받아들었다. '카나브'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지 9년이 지났지만 처방의약품 시장 수요에 맞는 복합제를 꾸준히 선보이면서 '카나브 패밀리'를 확장하는 전략으로 두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2020-12-18 06:20:51안경진 -
상장제약, 소띠 CEO 전성시대...주목받는 경영인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2021년 신축년을 앞두고 소띠 경영인(1937·1949·1961·1973·1985년생)에 관심이 모인다. 국내 주요 상장제약사 중에 부사장급 이상 소띠 경영인은 총 15명으로 집계된다. 대부분 1961년생이다. 18일 데일리팜이 주요 상장제약사 70여곳의 부사장급 이상 주요 임원을 집계한 결과, 소띠 경영인은 총 15명으로 파악된다. 소띠 경영인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사람은 어준선 안국약품 대표이사 회장이다. 1937년생인 어준선 회장은 지난 1955년 안국약품을 창업했다. 1996년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 현재는 장남인 어진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회사운영 전반을 맡기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사업의 큰 방향 설정에만 관여하고 있다. 1961년생으로는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엄대식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회장 ▲안재현·이삼수 보령제약 대표이사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이항구 알리코제약 대표이사 ▲백승호 JW신약 대표이사 ▲노병태 대화제약 대표이사 회장 등이 있다. 부사장급으로는 ▲임승호 녹십자 부회장 ▲김현익 한독 부사장 ▲양도일 하나제약 부사장 ▲조성빈 이연제약 부사장 등도 이름을 올렸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지난 16일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이날 공식업무에 착수한 존림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향후 10년간 CMO, CDO, CRO 등 전 사업부문에서 글로벌 1위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최측근으로 꼽힌다. 서정진 회장이 셀트리온의 전신인 넥솔을 창업했을 때부터 함께하고 있다. 셀트리온을 매출 1조원 규모로 성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엄대식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회장은 한국오츠카제약에서 30년간 활약하다가 2018년 동아에스티로 합류했다. 동아에스티 창사 이래 첫 외부영업 최고경영자로, 리베이트 등으로 어수선했던 회사를 수습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는 2001년 SK그룹에 합류했다. 이후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상품명 엑스코프리)'의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따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올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대박을 터뜨렸다. 보령제약을 이끄는 안재현·이삼수 공동대표도 1961년생 동갑이다. 안재현 대표는 2017년, 이삼수 대표는 2018년 각각 선임됐다. 안재현 대표가 경영을, 이삼수 대표가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1985년생 소띠 중에는 김정균 보령홀딩스 대표이사가 눈에 띈다. 김 대표는 보령제약 창업주 김승호 회장 손자이자 김은선 회장 장남이다. 2014년 보령제약에 이사대우로 입사했고 전략기획팀, 생산관리팀, 인사팀장, 사내이사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보령홀딩스는 핵심 사업회사 보령제약 지분을 52% 보유한 사실상 지주사다. 창업주 손자가 단독으로 지주사 사령탑을 맡으며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2020-12-18 06:19:31김진구 -
"주식 드립니다"...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주친화 정책[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연말 배당 시즌을 맞아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무상증자가 줄을 잇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에 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 중 12월 들어 무상증자를 공시한 기업은 12곳으로 집계됐다. 보령제약, 유한양행, 박셀바이오,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알리코제약, JW중외제약, 이연제약, 제넨바이오, JW홀딩스, JW신약, 종근당 등 12곳이다. 지난해 12월 한달간 무상증자를 공시한 제약바이오기업(8곳)보다 1.5배 늘었다. 12월이 2주가량 남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상증자 기업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 올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무상증자 결정이 늘어난 배경으론 주가 상승이 지목된다. 제약바이오종목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대표적인 수혜 업종 중 하나로 떠올랐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장기화하면서 백신, 치료제 또는 진단, 마스크, 방역 등의 코로나19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무상증자란 글자 그대로 주식대금을 받지 않고 주주에게 주식을 나누어주는 것을 말한다. 기업 입장에선 현금 유출 없이도 주주에게 보상이 가능한 데다 액면가를 그대로 유지하고 주식수를 늘려 자본금 증가에 따른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거래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현금 유출 없이도 주주에게 보상할 수 있어 자본시장으로부터 자금을 지속 조달하는 데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JW신약은 2014년 이후 6년만에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보령제약과 이연제약의 무상증자는 각각 3년과 4년만이다. 제넨바이오는 2005년 이후 15년만에 유상증자와 함께 무상증자를 동시 진행한다. 2018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알리코제약과 지난 9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박셀바이오는 올해 처음으로 무상증자에 나섰다. 통상 무상증자는 주식시장의 호재로 평가받는다. 주주 입장에서는 돈을 들이지 않고 더 많은 주식을 가질 수 있고, 권리락 이후 주가가 상승했을 때 그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상증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등한 기업도 있다. 신약개발전문기업 박셀바이오는 무상증자를 공시한 지난 14일 하루동안만 주가가 20% 이상 뛰었다. 11월 이후 코스닥시장이 전반적으로 상승흐름을 탄 데다 간암치료제 개발 성공기대감이 더해지면서 주가상승세가 가팔라졌는데, 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주가가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이 기간 주식배당을 공시한 제약바이오기업은 부광약품, 서린바이오, 신일제약,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휴온스, 휴온스글로벌, 셀트리온제약 등 8곳이다. 지난해 12월 주식배당을 공시한 제약바이오기업 9곳 중 비씨월드와 메디톡스가 빠졌다. 12월 남은 기간동안 주식배당을 결정하는 기업이 늘어날 가능성도 남아있다. 주식배당은 신주를 발행해 주주들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무상증자와 비슷한 효과를 갖는다. 현금배당과는 달리 자금이 투입되지 않기 때문에 기업 입장에서 선호하는 배당정책이다.2020-12-18 06:15:09안경진 -
먹는 류마티스약 '린버크',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세번째 JAK억제제 '린버크'가 보험급여 등재와 함께 종합병원 처방권에 빠르게 진입하는 모습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브비의 린버크(유파다시티닙)는 최근 서울아산병원, 충남대병원, 해운대백병원, 한양대병원, 서울의료원, 강북삼성병원, 원광대병원, 삼육서울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지난달 1일부터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린 린버크는 ▲미국류마티스학회(ACR,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 및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성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질병 활성도 지수(DAS(Disease Activity Score) 28)가 5.1을 초과하거나, 3.2 이상 5.1 이하이지만 영상 검사에서 관절 손상이 진행된 환자 ▲MTX를 포함한 두 종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로 각 3개월 이상 총 6개월 이상을 치료해 효과가 미흡하거나, 약제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 등 조건에 부합할 경우 처방이 가능하다. 보험급여 적용 약가는 15mg 1일1회 투여 기준 2만1085원이다. 린버크는 허가-급여연계제 활용과 대체약제 가중평균가 수용을 통해 빠르게 급여권에 진입했다. 지난 6월 국내 승인된 이 약은 약 5개월만에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주요 종합병원에 처방코드 삽입이 이뤄지면서 향후 본격적인 처방이 이뤄질 것으로 판단된다. '젠잔즈(토파시티닙)',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 그리고 린버크 등 야누스키나아제(JAK)억제제는 자가면역질환 영역에서 항TNF제제와 동등성을 입증한 최초의 경구제 옵션으로 등장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다만 아직 시장에서 생물학적제제 만큼의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하고 있다. 항TNF제제의 존재감과 항인터루킨제제의 활약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JAK억제제들의 적응증이 류미티스관절염 이외 영역에서 협소한 상황이기도 했다. 현재 대부분의 JAK억제제 보유 제약사들은 적응증 확대 움직임이 활발하다. 최초로 개발된 젠잔즈가 지난해 궤양성대장염과 건선성관절염 등 적응증을 추가 확보했고 린버크를 포함한 후발 약물들 역시 아토피피부염, 크론병, 강직성척추염 등 자가면역질환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린버크는 중등증에서 중증의 활동성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4443여 명이 참여한 5개의 제3상 SELECT 임상시험(SELECT-NEXT, SELECT-BEYOND, SELECT-MONOTHERAPY, SELECT-COMPARE, SELECT-EARLY)을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3상 임상 결과, 린버크는 단독 사용 혹은 기존의 합성 항류마티스제제(csDMARD)와 병용 시 위약, 메토트렉세이트 또는 '휴미라(아달리무맙)'군 대비 낮은 질병 활성도와 개선된 임상적 관해 도달율을 보였다. 김태환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린버크는 다양한 환자군 대상 임상 연구를 통해 기존 치료 요법 대비 개선된 임상적 관해 도달율을 보였다. 통증 개선 효과를 입증한 치료제로, 이번 급여 적용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이 통증과 관절 손상으로 인한 기능 장애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나고 관해에 도달해 자유로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2020-12-18 06:15:00어윤호 -
이앤에스헬스케어 "Trx1 검사로 유방암 진단 보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이앤에스헬스케어는 유방암으로 진단이 어려운 치밀 유방 환자를 티오레독신1(Trx1) 검사로 보완함으로써 영상 기반 진단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는 후향적 임상시험 결과를 산 안토니오 유방암 학회(SABCS)에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양 여성에 비해 한국 여성은 유방 실질이 보다 치밀하고 크기가 작은 특성을 지닌다. 이러한 치밀 유방으로 유방촬영술 판독이 어려운 경우가 다수 발생한다. 따라서 치밀 유방은 유방촬영술을 이용해 유방암 진단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앤에스헬스케어는 비침습적 혈액기반의 유방암 체외진단방법 '티오레독신1(Trx1)' 검사로 이를 보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유방암 환자 104명의 유방촬영술에서 치밀 유방이며 위음성으로 판정된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Trx1 검사를 통해 진양성으로 재판정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 해당 연구에서 유방촬영술을 통해 위음성으로 분석된 환자는 13.5%(14명)였으며, 재검사로 판정된 환자는 12.5%(13명)로 재검 및 위음성이 26%(27명)에 달했다. 대부분 유방암 환자의 혈액 내 Trx1 단백질 수치는 치밀 유방과 관계없이 판정기준치 값보다 높게 측정됐다. 회사는 유방촬영술로 재검 또는 위음성 판정이 되었으나 유방초음파, MRI, 면역표지자검사, 조직검사 등 추가 검사를 통해 유방암으로 확진받은 사례 중 Trx1 측정을 통해 진양성으로 회귀된 사례를 영상 결과와 함께 분석했다. 다른 유방암 바이오마커 검사인 CA15-3와 CEA 또한 유방암을 진단할 수 없었고, 유방촬영술로 종양을 진단 할 수 없어 위음성 또는 재검으로 판정된 경우에도 Trx1 단백질 수치는 다수의 유방암 환자에서 진양성으로 판정했다. 이로써 Trx1 혈액검사를 유방촬영술과 병행 사용하거나 타 영상 기반 정비 사용 전후에 사용한다면, 유방암 진단을 보조할 수 있는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방암 진단 보조로써 Trx1 혈액검사의 임상적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유방촬영술과 Trx1 검사의 임상적 성능을 비교한 결과 임상적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75.2%, 74.0%, 96.2%, 99.0%였다. 두 검사를 병행 사용했을 경우에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99.3%, 100.0%로 높아졌다. 이앤에스헬스케어 측은 "유방촬영술과 Trx1 단백질 측정분석을 함께 사용한다면 유방암 진단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재검으로 인한 방사선 피폭량도 획기적으로 감소해 상호보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2020-12-18 06:00:50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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