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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제약, 제론바이오와 PDRN 제품 공동 개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다산제약은 제론바이오와 PDRN 제품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을 이용한 제품 개발과 관련한 교류 협력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한다. 또 품목을 출시할 때 공동 협의를 통해 주요 의사 결정을 하도록 협약했다. 제론바이오는 동화약품 연구소장 재직 시절 23호 신약 개발을 이끌었던 최동락 대표와 피부·성형외과 닥터킨베인 대표 원장 김덕규 대표가 2015년 설립한 PDRN 원료 기반 회사다. 유해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추출하는 독자 기술로 기존 시장 원료보다 생산 능력이 향상된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양사 만남은 핵심기술원료 기업과 연구개발중심 기업간의 협력이다. 류형선 다산제약 대표는 "제론바이오는 의약품 원료 개발에 독보적 기술력을 갖는 기업이다. 다산제약은 원료 및 완제 의약품 사업을 통해 축적된 마케팅 능력이 있다. 이에 협의체가 괄목할 성과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동락·김덕규 제론바이오 각자대표는 "다산제약은 탄탄한 제약 업력으로 개발 기반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갖춘 기업이다.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노하우가 시너지를 발휘해 경쟁력 있는 PDRN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1-01-04 06:00:00이석준 -
대웅제약 코로나치료제 '호이스타정' 임상3상 승인[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의 국내 임상3상을 승인받았다. 앞서 통계적 유의성 달성에 실패한 2상 결과를 뒤집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된다. 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호이스타정+렘데시비르 병용요법의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3상을 승인받았다. 호이스타정은 카모스타트 성분의 췌장염 치료제다. 올해 초 이 치료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고, 대웅제약은 코로나19 치료제로 호이스타정의 개발에 나섰다. 대웅제약이 제출한 임상시험계획서에 따르면, 임상3상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국내 중증 코로나 환자 107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임상시험 기간을 올해 12월까지로 명시했지만, 국내 중증 코로나 환자 증가에 따라 이보다 일찍 마무리될 가능성도 있다. 앞서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의 임상2상에서 주평가변수의 통계적 유의성 달성에 실패한 바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23일 2a상 톱라인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주평가변수인 바이러스 음전까지 걸린 시간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웅제약은 "치료효과를 확인했으며 내년 상반기에 3상에 착수할 것"이라며 "주평가변수를 제외한 나머지 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속도는 호이스타군이 위약군보다 더 빠른 경향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이런 이유로 대웅제약은 3상 임상디자인을 2상과 달리했다.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투약 후 29일까지 중증인 시험대상자 비율'을, 2차 유효성 평가변수로는 회복기간·회복환자 비율 등을 살필 예정이다. 기존에 중증 코로나 치료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렘데시비르와의 병용요법으로 임상3상을 진행하는 것 역시 임상 성공률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2020-12-31 18:12:49김진구 -
제약바이오 5곳 중 1곳 주가 2배이상 상승…신풍 1613%[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올해 주식 시장 호황으로 제약바이오기업들도 주가가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5곳 중 1곳 이상은 작년 말보다 주가가 2배 이상 상승했다. 신풍제약은 1613% 치솟았고 씨젠, 셀트리온제약, 대웅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역대급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신풍제약이 가장 높은 1613%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과 올해 말 KRX헬스케어지수에 포함된 제약바이오 기업 104곳 중 올해 상장한 SK바이오팜과 카이노스메드를 제외하고 주가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다. 신풍제약은 지난해 말 주가가 7240원에 불과했지만 1년만에 12만4000원으로 치솟았다.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소식이 전해진 이후 주가가 급등했다. 신풍제약의 시가총액은 작년 말 3836억원에서 1년새 6조5701억원으로 확대됐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102곳 중 21곳의 주가가 올해 2배 이상 상승했다. 5곳 중 1곳 이상은 올해 주가 수익률이 100%를 상회했다는 의미다. 진단키트 기업 씨젠은 주가는 12만4000원으로 작년 말 3만650원보다 530% 뛰었다. 씨젠은 코로나 19 진단시약과 관련 장비를 해외에 공급하면서 팬데믹 반사이익을 톡톡히 봤다. 셀트리온제약의 올해 주가 상승률이 500%에 달했다. 지난해 말 3만9800원에서 1년만에 23만8600원으로 상승했다.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착수하면서 계열사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셀트리온의 주가는 18만1000원에서 35만9000원으로 98.3%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207.5%에 달했다. 대웅, 수젠텍, 유나이티드제약, 에스티팜, 바이넥스, 셀리버리, 셀트리온헬스케어, 녹십자 등은 올해 주가 상승률이 200%를 웃돌았다. 이들 주식을 1년간 보유했을 경우 평가액이 3배 이상 늘었다는 얘기가 된다. 일양약품, 오스코텍, 알테오젠, 메드팩토, 바디텍메드, 녹십자랩셀, 동화약품, 종근당, 삼천당제약, 파미셀 등은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이 100% 이상을 나타냈다. 제넥신, 한미사이언스, 부광약품, 엔케이맥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녹십자홀딩스 등도 주가 상승률이 100%에 육박하면서 코로나19 위기가 기회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대웅, 녹십자, 종근당 등 전통제약사들도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가능성으로 주가가 단기간에 폭등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기존에 상대적으로 거래량이 많지 않았던 제약기업 지주사들의 주가 상승도 올해 두드러진 현상이다. 대웅의 주가는 1만2950원에서 5만300원으로 288.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미사이언스와 녹십자홀딩스의 주가는 작년 말 대비 각각 98.4%, 86.5% 올랐다.2020-12-31 12:10:10천승현 -
|신년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도약과 더불어 제약인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의 광풍이 신년초에도 여전합니다. 이른바 선진국들조차 의료와 방역체계가 붕괴되고, 교역 봉쇄 등 자국 우선주의가 기승을 부리면서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있는 보건안보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절감하는 시간들입니다. 자력으로 의약품을 개발, 생산, 공급할 수 있는 제약주권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특히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은 이 시기 우리 산업계가 반드시 성공해내야할 과제라는 점에서 엄중한 각오를 다지게 됩니다. 지난해 협회와 56개 회원사가 공동 출자해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을 출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생산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20여건의 치료제와 백신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국내외 환경변화와 불확실성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습니다. 무엇보다 치료제와 백신개발에 성공해 많은 국민들을 고통에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 종식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선진국이 백신 개발에 앞서나가고 있지만 이것이 온전한 대안이 될 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제2, 제3의 신·병종 감염병이 언제 출현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 손으로 직접 의약품을 개발, 생산해 낼 때 자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진정한 제약주권의 기반이 마련될 것입니다. 너나없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들한테 의약품 개발이라는 성과로 화답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국민건강과 사회를 보호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자세를 가다듬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업들과 함께 열심히 뛸 것입니다. 신약개발과 해외시장 공략 등 다양한 측면에서 회원사간 전략적 협력을 공고히 하여 산업계의 활력을 높이고 규모를 확장시키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국내·외 제약기업과 바이오벤처를 비롯, 산·학·연·병, 민관 등 보다 과감한 오픈 이노베이션과 공격적 혁신을 전개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선진 제약바이오기업들과 경쟁 가능한 체질을 갖춰 나가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장기화되는 코로나19 국면에서 국민성원에 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제약바이오산업의 저력과 역량을 각인시키는 2021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20-12-31 10:15:13데일리팜 -
|신년사|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지난 한 해를 보내면서 돌발적으로 다가온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역경과 혼돈을 경험하면서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창 강화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신축년 새 해 아침을 맞이하면서 희망과 격려를 나누고 있습니다. 신축년은 소띠 해로서 근면, 성실, 인내 그리고 충직과 의로움을 상징하며 특히 흰 소띠라 하여 상서로움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한국제약협동조합의 모든 회원사에게도 성실한 흰 소의 기운이 가득하여 지난 해 우리를 힘들게 했던 코로나를 반드시 극복하고 알찬 결실을 거두는 보람찬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매년 제약산업에 대한 제도변화와 규제강화가 이루어지면서 중소·중견제약산업의 경영환경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동시에 자생적 미래 성장동력을 시급히 발굴해야 한다는 과제가 함께 주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축년에는 한국제약협동조합이 추구하는 중소·중견제약사 상생공존의 가치와 전통적인 협력구조를 바탕으로 소통과 격려가 이어져 한 해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며 함께하는 지속성장의 동반자 관계가 더욱 돈독하게 유지되어야 할 것입니다. 양질의 의약품 공급을 바탕으로 국민보건증진에 기여하는 중소& 8729;중견제약산업의 역할은 금년에도 지속되어야 하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하는 제약산업 변화 방향성을 함께 공유하여 차원 높은 공동사업이 실현되고 그로 인하여 조합 회원사의 경영환경 개선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울러 지난 해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에 깊이 감사 드리며 신축년 한 해도 첫 아침의 기운을 모아 조합원사 모든 임직원의 건강과 보람이 이어지기를 희망합니다.2020-12-31 10:00:18데일리팜 -
|신년사|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영신 부회장희망찬 2021년 신축년 (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애쓰시는 제약산업계 종사자를 비롯하여 국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KRPIA(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의 글로벌제약기업들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계를 혼란속으로 몰아넣은 감염병을 포함하여 암, 희귀·난치성 질환 및 미 충족 수요 질환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지속해왔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하여, 국내환자분들께 보다 빨리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KRPIA 회원사인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얀센, 사노피와 GSK 등 이들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모두들 이렇게 빨리 안전한 백신이 개발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고 그래서 기적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협업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은 더 이상 선택사항이 아니며 제약산업의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필연적인 요소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KRPIA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멈추지 않고, 새로운 기술 개발을 통해 제약산업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제약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국내 제약사와 글로벌 제약사간 공동기술개발, 해외공동진출 등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임상 및 신약 연구개발 확대를 통해 바이오 제약 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써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우리나라가 제약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합니다. KRPIA는 정부와 보건의료 및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과 소통에도 적극 참여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신약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2021년 한 해도 제약산업계가 국민 건강 향상과 산업 발전에도 좋은 성과를 달성해 국민들의 행복 증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2020-12-31 09:08:25데일리팜 -
"새 먹거리 찾아라"...제약, 대형 M&A·외부투자 활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올해는 제약사들이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해 외부로 눈을 돌리는 사례가 쏟아졌다. 예년에 비해 굵직한 인수합병(M&A) 소식이 예년에 비해 부쩍 많았다. 제약사들은 새로운 기회를 찾기 위해 경쟁적으로 바이오기업 투자에 뛰어들었다. ◆녹십자·셀트리온 등 대형 M&A 성사...'새 먹거리 발굴 녹십자그룹이 올해 들어 2건의 굵직한 M&A를 성사시키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녹십자헬스케어가 지난 2월 2088억원을 들여 IT 기업 유비케어를 인수했다. 녹십자헬스케어는 녹십자그룹(GC)의 헬스케어 부문 자회사로 IT 기반의 차별화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녹십자홀딩스는 녹십자헬스케어와 함께 재무적투자자 시냅틱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유비케어의 지분 52.65%를 취득했다. 유비케어는 국내 1위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 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EMR을 개발한 기업으로, 전국 2만 3900여 곳의 병·의원과 약국을 포함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네트워크와 IT 기술을 활용한 사업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녹십자홀딩스는 전통적 제약사업과 함께 기능의학, 유전자검사, 진단검사, 건강검진 등 예방과 진단, 치료, 관리에 이르는 기존 사업 부문이 유비케어의 사업 역량과 융합돼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에서 시너지가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녹십자홀딩스는 지난 7월 5000억원대 규모 자산 매각도 성사시켰다. 지난 7월 북미 혈액제제 계열사 2곳을 세계 최대 혈액제제 회사인 그리폴스에 매각했다. 계약 규모는 총 4억6000만달러로 당시 환율 기준 약 5500억원 규모다. 녹십자홀딩스의 북미 현지법인 GCNA(Green Cross North America)의 자회사 GCBT(Green Cross BioTherapeutics)를 1837억원에 매각하면서 또 다른 미국 현지법인 GCAM(Green Cross America)도 같이 넘겼다. GCAM은 GCBT가 지분 74%를 보유한 자회사다. GCAM은 미국 현지에서 혈장을 공급하는 법인이다. GCBT는 GC가 캐나다에 건설한 혈액분획제제 공장이다. 녹십자그룹은 전사적으로 뛰어든 북미 시장 직접 진출을 포기하면서 핵심 R&D과제의 지속성을 유지하고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실리를 선택했다. 바이오기업들도 대형 M&A 시장에 속속 가세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6월 다케다의 아시아태평양지역 프라이머리케어(PC, Primary Care) 사업부를 2억7800만달러(약 3300억원)에 인수했다. 다케다가 한국, 태국, 대만, 홍콩, 마카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에서 판매중인 의약품 18개 제품의 특허·상표·판매 등에 대한 모든 권리를 가져오는 내용이다. 셀트리온이 인수하는 제품군에는 당뇨치료제 ‘네시나’와 ‘액토스’,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전문의약품과 감기약 ‘화이투벤’, 구내염치료제 ‘알보칠’ 등 일반의약품이 포함됐다. 이 계약은 셀트리온의 출범 18년만에 성사한 첫 대형 M&A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셀트리온은 지난 2002년 설립한 이후 바이오의약품 영역을 주력으로 두드렸다. 설립 초기에는 바이오의약품 위탁 생산(CMO) 사업을 통해 사업기반을 구축했고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 에이치엘비그룹이 메디포럼제약(옛 씨트리)을 인수했다.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에이치엘비의 최대주주 등이 총 166억원을 투자했다. 메디포럼제약은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등을 대상으로 186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312만8871주),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57만9710주),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44만5930주) 등을 대상으로 신주 415만4511주를 발행하는 내용이다. 140억원을 투자한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17.2%의 지분을 확보하며 메디포럼제약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의 최대주주 에이치엘비도 100억원을 투입해 메디포럼제약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사들였다. 바이오기업 비보존은 계열사를 활용해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을 인수했다. 지난 9월 루미마이크로는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지분 89.57%를 609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루미마이크로는 이니스트바이오제약과 합병하고 비보존헬스케어로 재출범했다. 루미마이크로는 화합물 반도체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다. 루미마이크로의 최대주주는 볼티아(11.86%)와 비보존(9.16%)이다. 볼티아와 비보존 모두 이두현씨가 최대주주다. 사실상 비보존이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을 인수하고 경영을 맡는 셈이다. 2008년 설립된 비보존은 신약을 개발 중인 바이오기업이다. 비마약성 진통제 ‘VVZ-149’를 수술 후 통증, 신경병증성 통증 용도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비보존은 지난해 12월 107억원을 들여 루미마이크로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분 9.16%를 취득했다. 이때 볼티아도 143억원을 투입해 루미마이크로의 지분 11.86% 확보했다. 최근에는 1년 전에 불발된 제넥신의 툴젠 인수가 성사됐다. 제넥신은 툴젠의 최대주주 김진수 박사 외 3사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제넥신이 툴젠의 지분 16.64%를 확보하며 툴젠의 최대주주에 오르는 내용이다. 지난해 6월 제넥신은 툴젠의 인수를 결정했는데 이때 흡수합병 방식을 선택했다. 그러나 합병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하면서 '주식매수청구권 한도 초과'로 합병이 무산됐다. 넥신이 툴젠의 최대주주에 오르면서 양사간 연구개발(R&D) 시너지를 기대하는 시선이 많다. 제넥신은 면역치료제와 유전자백신을 개발 중이며 최근에는 면역항암치료제 하이루킨-7의 글로벌 임상 진행, 자궁경부암 및 자궁경부전암 유전자백신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툴젠은 3세대 유전자가위 (CRISPR/Cas9)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유전자교정 (Genome Editing) 기술을 바탕으로 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유한양행·보령제약·휴온스 등 타법인 투자 활발 올해는 제약기업들의 바이오기업 투자가 유난히 활발했다. 바이오기업과의 R&D 제휴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다. 유한양행이 바이오기업 오스코텍으로부터 도입한 항암제 ‘레이저티닙’이 얀센에 기술수출된 이후 왕성한 성과를 내고 있다. 유한양행은 4곳의 기업에 380억원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4월 메디오젠에 230억원을 투자했다.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상환전환우선주 135만2941주를 확보했다. 상환전환우선주는 만기에 투자금 상환을 요청할 수 있고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메디오젠은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으로 국내 바이오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이 20.79%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유한양행은 메디오젠의 지분 19.82% 보유하면서 2대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유한양행은 올해 초 휴이노, 아밀로이드솔루션, 지아이바이옴 등 3개 기업에 각각 50억원씩 총 15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휴이노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업체며, 아밀로이드솔루션은 알츠하이머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지아이바이옴은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하는 벤처기업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8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알레르기질환 신약 후보물질의 전용실시권을 도입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계약금은 200억원이다. 유한양행은 지아이이노베이션에 지급하는 계약금과 합치면 580억원의 외부 투자를 결정했다. 올해에만 작년 영업이익 125억원의 4배가 넘는 자금을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한 타 법인에 투입한 것이다. 유한양행은 최근 들어 공격적인 투자행보를 전개 중이다. 2015년 한해 동안만 바이오니아, 코스온, 제넥신, 이엠텍 등 코스닥상장기업 4곳에 850억원을 투자했다. 2016년 416억원, 2017년 140억원, 2018년 301억원, 2019년 310억원을 쏟아부으면서 5년여 동안 바이오벤처 등에 총 2000억원 이상을 쏟아부었다. 보령제약은 올해 9건의 외부 투자를 단행했다. 투자 규모는 총 291억원에 달한다. 보령제약은 지난 7월 글로벌 헬스케어 투자펀드 미국 하얀1(Hayan1) L.P에 24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하얀1은 보령제약의 미국 현지법인 하얀헬스네트웍스에서 운영하는 투자 펀드로 헬스케어분야 투자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하얀1 펀드가 보령제약이 납입한 240억원을 기반으로 글로벌 유망 바이오벤처 등을 물색, 투자하는 구조다. 보령제약의 투자 대상은 모두 해외 기업이다. 3T 바이오사이언스(3T BIOSCIENCES)에 60억원을 투자했고 체모맙(CHEMOMAB)에 38억원을 투입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8월 바이오앱에 45억원을 투자해 5.46%의 지분을 취득했다. 바이오앱은 식물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한미사이언스는 바이오앱과 식물 기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6월 바이오앱과 식물 기반 재조합 단백질 생산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휴온스는 3분기까지 4개 법인에 총 4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6월 의료기기업체 메디허브에 10억원을 투자해 지분 12.5%를 확보했다. 휴온스는 메디허브의 디지털 무통주사제 '아이젝(i-JECT)'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권한을 얻었다. 지난 7월 엠테라파마에 1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9월에는 노바셀테크놀로지, 아이엠지티에 각각 10억원의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신신제약은 지난 8월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에 30억원을 투자해 주식 12만두(7.59%)를 확보했다. 파이코일바이오텍코리아는 물리, 화학 및 생물학 연구개발 업체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 원료를 생산한다. 대웅제약은 지난 1월 4억원을 투입해 아피셀테라퓨틱스를 설립한 데 이어 5월에는 아이엔테라퓨틱스 설립에 5억원을 투자했다. 일동제약은 지난 2월 화장품 업체 에스엔비아의 보통주 2000주와 우선주 3287주를 각각 15억에 사들였다.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국내제약사간 R&D 협력 사례도 등장했다. 한미약품과 녹십자는 지난 3월 희귀질환 신약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양사는 유전성 희귀질환인 리소좀축적질환(LSD) 치료를 위한 차세대 혁신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LSD는 손상된 세포 잔해나 불필요한 물질들을 제거하는 세포기관인 리소좀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체내에 지속 축적돼 심각한 대사질환을 유발하고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질환이다. 한미약품의 장기 지속형 신약 개발 역량과 녹십자의 희귀질환료제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양사는 후보물질 탐색부터 상업화까지의 개발 전 과정을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2020-12-31 06:20:06천승현 -
'화려한 피날레'...올해 제약바이오 시총 137조 늘었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올해는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국내 증시를 주름잡았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반 국내 증시가 폭락장을 연출하면서 주춤했던 것도 잠시, 빠르게 반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상승세를 견인했다. 제약·바이오기업으로 구성된 KRX헬스케어지수는 1년새 2배 넘게 올랐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 및 진단키트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팬데믹(감염병 세계적 대유행)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는 분석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9%(52.96포인트) 오른 2873.4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까지 4일 연속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면서 사상 최고가로 한 해를 마쳤다. 올해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롤러코스터를 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 직후인 3월 19일 폭락장을 연출하면서 1400선까지 미끄러졌지만, V자 반등흐름을 보이면서 9개월만에 2배 넘게 뛰어올랐다. 작년말 2197.67포인트와 비교하면 1년새 30.8%(675.8) 상승한 것으로 집계된다. 코스닥시장도 비슷한 양상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2%(11.01포인트) 오른 968.4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작년말 669.83포인트에서 3월 19일 428.35포인트로 36.1%(241.48) 하락했다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면서 100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1년새 지수 상승률은 44.6%에 달한다. KRX헬스케어지수는 코스피, 코스닥지수를 상회하면서 가장 극적인 변동 흐름을 보였다. 이날 KRX헬스케어지수 종가는 5517.31포인트다. 전거래일 5508.68포인트 대비 0.2%(8.63포인트) 올랐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8개로 구성됐다. KRX헬스케어지수는 3월 19일 2187.22포인트로 작년말보다 24.97% 떨어지면서 코스피, 코스닥지수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후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 상승 영향으로 9개월이 채 되지 않는 기간동안 152.3%(3330.09포인트) 오르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 지수를 만회했다. 작년말 2915.31포인트와 비교하면 89.3%(2602.00포인트) 올랐다. 12월 30일 기준 KRX헬스케어 구성종목 88곳의 시가총액은 258조4462억원이다. 작년말 KRX헬스케어지수를 구성했던 84곳 121조3181억원과 비교할 때 137조1181억원가량 확대했다. 코로나19 치료제 또는 백신개발 계획을 밝히면서 코로나19 관련종목으로 분류된 기업들의 주가상승세가 두드러졌다. 30일 기준 신풍제약의 주가는 12만4000원이다. 작년말 7240원보다 1612.7% 상승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올해 최고 수익률이다. 코스피 상장사인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가능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힌 뒤 코로나19 테마주로 묶이면서 거래량과 주가가 급등했다. 9월에는 주가가 21만원대까지 오르면서 매매거래가 정지됐을 정도다.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업체인 씨젠의 주가는 작년말 3만650원에서 19만3000원으로 1년새 주가가 6배 넘게 치솟았다. 작년말 8041억원에 불과했던 시총은 5조 6317억원 규모로 확대했다.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주춤했던 주가 상승세가 탄력을 받으면서 코스닥 시총 3위를 되찾았다. 셀트리온제약의 주가는 작년말 3만9800원에서 23만8600원으로 6배 가까이 상승했다. 알테오젠의 주가가 3배 가량 뛰었다. 코로나19 관련 종목은 아니지만 글로벌 제약사와 정맥주사를 피하주사제로 바꾸는 원천기술을 수출하는 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면서 주식시장 활황의 수혜를 입었다.2020-12-31 06:20:03안경진 -
'주가 급등' 제약바이오 시총 1조클럽 1년새 24→40곳[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제약바이오기업이 지난해 24곳에서 40곳으로 늘었다. 1년 전 시가총액 1조클럽 기업 20곳 중 4곳이 이탈했지만 새롭게 20개사의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기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몸집도 커졌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체 코스피 코스닥 상장 기업 중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기업은 233곳으로 2019년 말 220곳에서 13곳 늘었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제약바이오기업은 40곳으로 집계됐다. 1년 전 24곳에서 16곳 증가했다. 전체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 중 제약바이오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17.2%로 전년(10.9%)보다 큰 폭으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이 가장 많은 54조6523억원으로 바이오 대장주 자리를 지켰다. 2019년 말 28조6494억원에서 1년 만에 2배 가까이 확대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체 상장 기업 중에서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LG화학 등에 이어 시가총액 5위에 올랐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48조4642억원, 24조7450억원으로 1년 전과 같은 2, 3위를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시초가 기준 시가총액 23조2292억원에서 2배 이상 늘면서 전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7조6282억원에서 3배 이상 팽창했다. 셀트리온제약(8조5444억원)과 함께 셀트리온그룹 3개사의 시가총액은 총 81조7536억원으로 2019년 말 32조2141억원에서 무려 49조5395억원 늘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착수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 코스피 상장한 SK바이오팜이 13조2349억원의 시가총액으로 제약바이오기업 중 4위에 올랐다. 지난해 7월2일 SK바이오팜은 공모가의 2배인 9만8000원에서 시초가가 정해졌다. 상장 첫날 개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하며 12만7000원으로 올랐고,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주가가 상장 2일만에 주가가 공모가보다 3.4배 상승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초 SK바이오팜의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3조8373억원으로 형성됐는데, 상장 이후 6개월 동안 3배 이상 늘었다. SK바이오팜과 함께 신풍제약, 씨젠, 알테오젠, SK케미칼, 대웅, 메드팩토, 에스티팜, 오스코텍, 삼천당제약, 부광약품, 레고켐바이오, 셀리버리, 에이비엘바이오, 동국제약, 박셀바이오, 일양약품, 유나이티드제약, 차바이오텍, 파미셀 등 20개사가 ‘시가총액 1조클럽’에 새롭게 가입했다. 상당수 기업들이 코로나19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주가가 차솟았다. 신풍제약의 시가총액은 6조5701억원으로 2019년 말 3836억원보다 17배 확대됐다. 신풍제약은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치료제 가능성을 평가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주가가 폭발적으로 상승했다. 신풍제약의 시가총액은 전체 상장 기업 중 45위에 해당한다. 1년 전 418위에서 무려 373단계 뛰어올랐다. 씨젠은 지난 1년 동안 시가총액 8041억원에서 5조632억원으로 4조원 이상 늘었다. 씨젠은 코로나 19 진단시약과 관련 장비를 70개국에 공급하면서 팬데믹 반사이익을 톡톡히 봤다. 씨젠은 지난해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4187억원으로 지난해 173억원보다 24배 가량 확대했다. 알테오젠은 2019년 말 시가총액 9297억원에서 5조465억원으로 5배 이상 확대됐다.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기술수출 계약이 연이어 성사되면서 주가도 크게 뛰었다. 2019년 말 기준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 중에서는 헬릭스미스, 젬백스, 신라젠, 동아에스티 등 4곳이 1조원 아래로 하락했다. 헬릭스미스의 시가총액은 1조9852억원에서 8833억원으로 절반 이상 감소했다.2020-12-31 06:18:57천승현 -
아토피약 '듀피젠트', 내년부터 환자부담 60→10%[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새해부터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를 처방받는 환자들의 본인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듀피젠트는 2021년 1월 1일부터 중증 아토피피부염에 산정특례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듀피젠트 300mg을 급여 투여하는 환자 본인부담률이 60%에서 10%로 줄어들게 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월 27일 개최한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에서 중증 아토피피부염 산정특례 적용을 의결한 바 있다. 산정특례는 희귀·중증 난치성 질환으로 치료받는 환자의 요양급여 본인부담률을 10%로 경감하는 제도다. 그간 아토피피부염은 경증과 중증의 구별이 없어 산정특례 대상이 되지 못했다. 그러던 지난 7월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질병코드가 신설되면서 근거가 마련됐다. 이후 산정특례 적용까지 급진척됐다. 이에 따라 듀피젠트 처방 환자들은 1회 주사 시마다 등재 약가 71만원의 10%인 7만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연간 치료 비용은 200만원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와 비교하면 최대 582만원에서 절반 수준이 되는 셈이다. 다만 산정특례 역시 현재 급여 기준에 부합한 환자에게만 적용된다. 듀피젠트 건강보험 적용 기준은 3년 이상 병력을 지닌 만 18세 이상 성인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1차 국소 치료제를 4주 이상 투여했음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고 ▲전신 면역억제제를 3개월 이상 투여했음에도 반응(EASI 50% 이상 감소)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듀피젠트 투여시작 전 EASI(습진중증도평가지수) 23 이상에 모두 해당될 경우다. 올해 1월 급여 등재에 이어 신년부터 본인부담률이 대폭 낮아지면서 듀피젠트의 매출은 더욱 고공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듀피젠트는 급여가 적용된 1월을 기점으로 매출이 급상승했다. 지난해 10~20억원 수준이었던 분기 매출이 2020년 1분기엔 33억원으로 뛰었으며, 2분기와 3분기에는 각각 52억원, 71억원으로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판매액은 156억원으로 이 추세라면 급여적용 첫 해 2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이번 산정특례 및 급여는 최근 출시한 듀피젠트 200mg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듀피젠트 200mg은 청소년 아토피피부염과 천식으로만 허가됐기 때문이다. 사노피아벤티스는 이같은 사실을 고지하며 "듀피젠트 200mg은 급여대상이 아니기에 전액 본인 부담으로만 처방이 가능하다"고 알렸다.2020-12-31 06:16:33정새임
오늘의 TOP 10
- 1약가 인상에도 해소 안되는 필수약 품절…답답한 제약사들
- 2몸값 올라간 조제 데이터…약정원 사업 둘러싼 '후폭풍'
- 3조인스 처방, 고용량 전환 속도…저용량 반품 이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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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동국제약, 고유가 피해지원금 약국 사용 홍보 확대
- 7'파드셉', 임핀지 병용서도 시너지…방광암 치료경쟁 새 국면
- 8한의협 "10년간 건보 점유율 최하위...정책 지원도 소외"
- 9파마사이언스 백혈병치료제 '부설칸주' 영업자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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