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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스트리고' 급여 신청…MSD, 에이즈 시장 진입 예고[데일리팜=어윤호 기자] MSD의 HIV 신약 '델스트리고'가 보험급여 등재 절차를 시작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MSD는 지난달 1일1회 복용하는 고정용량 HIV복합제 델스트리고(도바비린·라미부딘·테노포비르)의 급여 신청을 제출했다. 델스트리고는 이전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이 없는 성인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1) 감염 치료에 대해 허가됐다. 성분 중 '도라비린' 100mg은 2019년 11월22일자로 '피펠트로'라는 상품명으로 식약처 승인을 받았으며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 제제와 병용투여하도록 돼 있다. 피펠트로와 델스트리고 모두 이전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경험이 없는 성인 환자들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1) 감염 치료를 위한 적응증을 받았다. 한편 델스트리고는 DRIVE-AHEAD 임상을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해당 임상에서 델스트리고는 에파비렌즈·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요법에 비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48주째 바이러스학적 억제(HIV-1 RNA 40copies/mL 미만)에 도달한 환자 비율은 델스트리고 치료군이 84%, EFV/FTC/TDF 치료군은 80%였다. 이상반응으로 인한 치료 중단율은 각각 3%와 6.6%로 델스트리고 치료군이 더 낮았다. 한편 현재 국내 시장에선 길리어드와 GSK, MSD, 얀센, 애브비, BMS 등이 HIV 영역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 가운데 길리어드와 GSK가 시장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2021-02-05 06:11:00어윤호 -
'신약 권리반환 여파'...한미약품, 작년 영업익 53%↓[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87억원으로 전년대비 53.1% 줄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759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89억원으로 70.5% 감소했다. 연구개발(R&D) 비용이 크게 늘면서 수익성이 악화했다. 지난해에만 매출대비 21%에 해당하는 2261억원의 R&D비용을 투자했다. 회사 측은 “작년 3분기 사노피에 기술수출한 신약 권리반환에 따른 공동연구비 잔액 일괄정산으로 영업이익 등 지표가 전년과 비교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당뇨병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 권리반환 확정으로 사노피에 지급해야 할 R&D 비용을 일시 회계처리하면서 대규모 지출이 불가피했다. 지난해 9월 사노피는 한미약품으로부터 2015년 도입한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당뇨치료제 임상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계열의 당뇨치료제로, 매일 맞던 주사를 주 1회에서 최장 월 1회까지 연장한 바이오신약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6년 사노피와 '에페글레나타이드' 관련 계약을 수정하면서 매 분기 60억원 상당의 공동개발 비용을 인식해 왔다. 그러나 권리반환이 확정되고 양사간 정산한 최종 공동분담액 496억원을 지난해 3분기에 일괄 반영하면서 일시적으로 R&D 지출이 크게 늘었다. 한미약품은 내수 시장에서는 복합신약의 선전으로 코로나19 악재에도 선전했다는 평가다. 아모잘탄패밀리가 1165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고, 로수젯 991억원, 에소메졸 406억원 등 자체개발 의약품이 처방약 시장의 성장을 이끌었다. 비뇨기 품목 12종의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의 균형있는 성장세가 이어졌다. 다만 해외수출 및 북경한미약품 등 부문에서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전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기반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나갔지만, 사노피 등 이슈들을 단기간에 해소하느라 몇몇 지표의 하락이 있었다”면서 “올해는 FDA 허가가 기대되는 신약 2종을 비롯해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이 본격화하는 시기인만큼 보다 안정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2021-02-04 15:02:27천승현 -
한미약품, 작년 영업익 487억...전년비 53%↓[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87억원으로 전년대비 53.1% 줄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759억원으로 전년보다 3.4%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189억원으로 70.5% 감소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작년 영업이익 332억원으로 전년보다 12.7% 축소됐고 매출액은 8574억원으로 5.0% 증가했다.2021-02-04 14:34:5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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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카우 세대교체'...동아ST, 6년만에 전문약 매출 최대[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동아에스티 전문의약품 사업이 6년만에 최대 매출을 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수출에 타격을 입었지만, 전문의약품 부문이 성장하면서 매출공백을 메웠다. 연구개발(R&D) 역량을 투입해 개발한 의약품이 처방시장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공동판매를 통한 영업력 강화 전략이 시너지를 내면서 코로나19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48억원으로 전년보다 39.0% 축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866억원으로 전년대비 4.2% 줄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013년 3월 옛 동아제약이 분할되면서 신설된 법인으로 전문의약품, 의료기기, 해외사업 등을 담당한다.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수출 부진이 장기화고 의료기기& 8729;진단 사업도 타격을 입으면서 실적부진이 불가피했다. 동아에스티의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해외수출 부문의 매출은 1467억원으로 전년 1591억원보다 7.8% 빠졌다. 해외사업 매출의 60%가량을 차지하는 캔박카스 수출규모가 8.0% 하락한 점이 주효했다. 의료기기& 8729;진단 사업은 지난해 매출이 10.9% 감소하면서 726억원에 그쳤다. 의료기기 일부 품목의 계약이 종료되고,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형외과와 흉부외과 수술에 사용되는 제품과 의료장비 등의 매출이 급감했다. 기술수출 수수료를 포함한 기타 수익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도 실적악화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다만 코로나19 혼란 정국에도 핵심사업인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호실적을 나타낸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3402억원으로 전년보다 6.6% 올랐다. 지난 2014년 3527억원 이후 6년만에 최대 규모다. 지난 2017년 2971억원에서 2018년 2988억원으로 소폭 증가한 이후 3년 연속 상승흐름을 지속했다. 동아에스티는 그동안 전문의약품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면 실적 부진을 겪었다. 지난 2011년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4964억원에 달했지만 매년 감소세를 나타내다 2017년 2971억원까지 하락했다. 6년만에 매출 규모가 40.1% 증발한 셈이다.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사업부의 부진은 전체 실적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 동아에스티 전문의약품 사업부의 매출 구성현황을 살펴보면 신약과 천연물의약품 등 자체개발 의약품이 동반 성장하는 모습이다.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슈가논'의 작년 매출은 238억원으로 전년대비 67.4% 뛰었다. 2016년 3월 발매된 '슈가논'은 국내에서 DPP-4 억제제 계열 9번째 약물로 출사표를 던진 뒤 매출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작년 상반기 에이치케이이노엔과 판매제휴를 맺고 국제 학술지에 임상결과 논문을 발표하면서 매출상승 폭이 커졌다.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지난해 290억원의 매출로 전년보다 7.1% 증가했다. '모티리톤'은 나팔꽃씨와 현호색의 덩이줄기에서 추출한 천연물질을 약제화한 제품이다. 위 배출 촉진과 같은 소화 기능 개선과 위순응장애 개선, 위팽창 과민 억제 등의 기능을 나타낸다. '모티리톤'은 2011년 발매 이후 한해 200억원 이상의 처방을 내는 대형품목으로 성장했지만, 2016년 이후 상승세가 주춤했다. 하지만 2019년 동아에스티가 일동제약과 코프로모션 협약을 맺은 이후 처방액이 반등세로 돌아서면서 예년 실적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소화성궤양 치료제 '동아 가스터'는 지난해 223억원의 매출로 전년보다 33.7% 성장했다. 파모티딘 성분의 동아가스터는 위십이지장궤양과 문합부궤양, 상부소화관출혈, 역류성식도염, 졸링거-엘리슨증후군과 급성위염 외에 만성위염의 급성악화에 따른 위점막 병변 개선 등을 주효능으로 허가받았다. 2019년 라니티딘 불순물 사태를 계기로 H2 수용체길항제 처방 2위 제품으로 올라선 뒤 매출 규모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라니티딘 불순물 사태가 불거지기 직전 일동제약과 '가스터'의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일동제약이 라니티딘 단일제 '큐란'의 판매중지 이후 영업력을 집중 투입하면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했다는 분석이다. 위염치료제 '스티렌'도 모처럼 힘을 냈다. '스티렌' 제품군의 작년 매출은 209억원으로 전년보다 2.3% 늘었다. '스티렌'은 쑥을 기반으로 만든 천연물의약품이다. 2002년 발매 이후 한때 연 매출 800억원대 '국민 위염약'으로 평가받았지만 최근 10년간 악재가 끊이지 않으면서 처방실적이 급격하게 쪼그라들었다. 2011년 보건당국이 건강보험 재정을 절감하기 위해 유용성 검증을 지시하고 6년간의 공방 끝에 '위염 예방' 적응증에 대한 급여가 삭제됐다. 그 사이 보험약가는 반토막이 났다. 2013년 종근당, 제일약품 등이 스티렌과 똑같은 쑥을 원료로 제조방법만 일부 바꾼 후발의약품을 발매한 데 이어 2015년 80여개의 제네릭 제품이 등장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동아에스티는 '스티렌투엑스'를 투입하면서 스티렌 시리즈의 매출 반등을 꾀하는 모습이다. 복용 편의성을 높인 '스티렌투엑스'는 2016년 발매 이후 빠른 속도로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2018년 '스티렌' 처방액을 앞질렀다. 2019년 불순물 파동을 계기로 처방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면서 전성기 실적을 재현하고 있다. 그 밖에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과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매출규모가 각각 32.1%와 22.3% 증가하면서 주력 품목으로 자리매김했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전 세계 경기가 침체된 중에도 전문약 세대교체를 이루면서 실리를 챙겼다는 분석이다.2021-02-04 12:18:42안경진 -
법안 발의됐지만…중·대형병원 직영도매 설립 여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의료기관 개설자의 의약품 도매 주식 보유율을 30%로 축소하는 법안 발의에도 직영도매를 준비하는 중·대형병원이 즐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A 대형병원이 의약품 도매상과 직영도매를 추진, 막바지 작업에 접어들었다. 경기도에 있는 B 대형병원 역시 직영도매를 개설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미 병원과 의약품유통업체가 지분 49대 51을 가진 업체를 개설했다는 소문과 함께 직영도매 추진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지방에서도 중형병원을 중심으로 직영도매업체 개설이 유행처럼 일어나는 모습이다. 상대적으로 지방 중형병원은 서울경기지역 대형병원보다 움직임이 자유로운 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직영도매업체를 개설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코로나19로 병원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직영도매업체를 통해 수익을 올리려는 병원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그간 의료기관이 의약품도매상의 주식·지분을 절반 가까이 보유하면서 독점적 거래를 강제하는 등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고 있다는 지적은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현행법은 의료기관 개설자나 약국 개설자가 법인 의약품 도매상 주식·지분의 50%를 초과 보유하거나 특수 관계에 있으면 해당 도매상이 해당 의료기관이나 약국에 약을 팔지 못하게 하고 있다. 법인 의약품 도매상 지분을 과다 보유한 의료기관 개설자가 지분관계나 특수관계인 지위를 이용해 의약품 실거래가를 높이거나 의약품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하지만 이 같은 법률이 마련되자 50% 이상 도매 지분을 갖는 의료기관이 '49 대 51' 구도로 지분을 짜맞춘 편법적 행태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에 국회에서는 의약품도매상의 주식·지분 축소를 골자로 하는 법안을 차례로 발의하며 의료기관의 꼼수 영업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해 7월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의료기관 개설자나 약국 등이 도매상의 주식·지분을 가진 경우, 해당 도매상의 의약품은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약사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12월에는 같은 당 소속 서영석 의원도 의료기관 또는 약국 개설자가 의약품도매상의 주식·지분을 30%대로 대폭 축소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그간의 폐해를 막고자 의료기관이 도매상 지분율을 대폭 축소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수관계인의 범위를 의약품도매상에 대한 총출연금액·총발행주식·총출자지분의 100분의 49에서 30으로 축소, 출연 또는 소유하는 경우로 규정하자는 것이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역시 국회에 직영도매 개설 반대 의견을 제출한바 있다. 협회는 무엇보다 거래금지 적용 보유지분을 대폭 축소하는 법안이 검토되는 상황에서 의료기관의 직영도매 개설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의약품유통협회 관계자는 “아직 법안이 발의되지 않았지만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사례 방지를 위해 법안이 발의된 만큼 해당 사안을 연착륙해야 한다”라며 “여전히 편법으로 대형병원이 직영도매 개설을 시도하는 데 문제가 크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행법상 병원 지분율이 49%는 된다고 해서 이를 꽉 채우라는 의미가 아니다. 병원이 직영도매를 설립치 않기위해 만든 법이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지만 꼼수로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2021-02-04 12:10:24정새임 -
에리슨제약, 4겹 방어 '엔트레스토' 특허 첫 도전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노바티스 심부전 치료제인 '엔트레스토(성분명 사쿠비트릴·발사르탄)'에 국내사들의 특허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총 4개의 특허가 등록된 엔트레스토의 높은 특허장벽을 국내사들이 극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에리슨제약은 최근 노바티스를 상대로 엔트레스토의 결정형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제기했다. 2027년 9월 21일 만료되는 이 특허 외에 엔트레스토 특허는 총 4건이 등록돼 있다. 2027년 7월 만료되는 물질특허 1건, 2028년 11월과 2029년 1월 만료되는 조성물특허 2건 등이다. 즉, 엔트레스토 제네릭을 조기출시하려면 나머지 3개 특허도 극복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총 4개 특허의 극복에 모두 성공할 경우 에리슨제약은 엔트레스토의 PMS가 만료되는 2022년 4월 13일 이후 제네릭을 출시할 수 있다. 엔트레스토는 노바티스가 2017년 10월 국내 출시한 심부전 치료제다. 사실상 출시 첫 해인 2018년 6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203억원으로 2년 만에 3배 넘게 성장했다. 이런 이유로 많은 국내사가 엔트레스토 제네릭 출시에 관심을 보여 왔다. 몇몇 업체는 생동성시험에도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높은 특허장벽이 부담으로 작용해 아직 본격적으로 특허도전에 나선 업체는 없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에리슨제약이 엔트레스토 특허에 도전장을 내면서 다른 업체의 도전이 추가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적지 않은 제약사가 엔트레스토 특허 도전에 관심을 보여 왔다. 에리슨제약이 처음으로 특허에 도전함에 따라, 다른 제약사들이 최초 심판청구 요건을 갖추기 위해 약 2주 안에 특허 도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2021-02-04 11:37:57김진구 -
마스크 매출 '쑥'...국제약품, 10년만에 최대 실적[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제약품이 마스크 판매 호조로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을 냈다. 4일 국제약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0억원으로 전년보다 8.4%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04억원으로 전년대비 17.3%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 2010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규모다. 국제약품은 2010년 매출 1320억원과 영업이익 8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부문 매출액이 증가했고 기타비용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국제약품은 지난 2018년 6월 미세먼지와 황사 차단을 목표로 ‘메디마스크’(KF94, KF80)를 출시했다. 메디마스크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나타내며 4중 구조의 국내산 부직포와 필터를 사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제약품은 국내제약사 중 최초로 마스크 생산라인 자동화 설비까지 구축하며 의약외품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마스크 매출이 급증했다. 지난해 3분기 누계 국제약품의 마스크 매출은 136억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1년간 올린 4억원보다 30배 이상 확대됐다. 국제약품은 지난 3분기 누계 마스크 생산량이 2706만개로 2019년 생산량 1194만개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마스크 안산공장의 가동률은 346.7%에 달했다. 가동가능시간 4296시간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1만4895시간 동안 마스크 공장이 가동된 셈이다. 안산 의약품 공장의 평균 가동률 109.8%보다 3배 이상 바쁘게 돌아갔다는 얘기다. 최근 국제약품 마스크 매출 중 수출 실적이 크게 늘었다. 국제약품 마스크의 3분기 누계 수출 실적은 17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와 2분기 마스크 수출실적은 각각 3억원, 1억원 가량에 그쳤지만 3분기에만 12억원어치 해외에서 판매됐다.2021-02-04 11:32:10천승현 -
대화, 횡성인재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화제약은 지난 3일 횡성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하고, 매년 동일한 금액으로 장학사업에 동참한다고 4일 밝혔다. 대화제약이 기탁한 장학금은 횡성인재육성장학회를 통해 횡성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 장학사업은 경제/환경적 요인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횡성인재육성장학회가 중점적 진행하고 있다. 대화제약은 이번 장학금 기탁 외에도 횡성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횡성행복나눔성금에 500만원을 전달했으며, 매년 지역 노인복지관, 대한약사회, 의료봉사활동 단체에 의약품을 지원하는 등 생명존중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화제약 김은석 대표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꿈꾸며 하루하루 배움의 끈을 놓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2021-02-04 11:00:51노병철 -
경보제약, 스위스 제약사 신약 원료 생산·공급한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그룹의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경보제약이 스위스 제약사 2곳과 원료의약품 위탁생산과 수출 계약을 연이어 체결했다. 4일 경보제약은 최근 스위스 바실리아와 항생제 신약 ‘세프토비프롤’의 원료 위탁 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경보제약은 세프토비프롤의 원료를 제조·공급한다. 바실리아는 경보제약으로부터 공급받은 원료의약품으로 완제의약품을 제조해 유럽, 아시아, 남미 등에 판매한다. 바실리아가 개발한 세프토비프롤은 세팔로스포린계열 5세대 항생제로 평가되는 신약이다. 바실리아는 다국적제약사 로슈에서 분사해 항생제, 항진균제, 항암제 등을 개발하는 제약사다. 바실리아는 미국에서 현재 진행 중인 세프토비프롤의 임상3상을 마친 후 2023년부터 경보제약의 원료로 제조된 제품을 현지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경보제약은 스위스 스트라젠과 세파계 항생제 세포탁심나트륨의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경보제약이 수출하는 원료로 제조된 항생제는 향후 캐나다, 독일, 노르웨이 등 북미와 유럽 8개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으로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선진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경보제약은 최근 항암제, 비알콜성지방간염 등 신약 임상에 필요한 원료의약품 전 공정위탁& 8729;개발생산(CDMO), 글로벌제약사와의 위탁생산(CMO) 사업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태영 경보제약 대표는 “이번 2건의 위탁생산과 수출계약으로 경보제약의 연구개발 및 생산능력을 글로벌시장에서 입증했다”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로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분야에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 그룹의 계열사인 경보제약은 충남 아산시에 대단위 원료의약품 생산 설비를 보유한 원료의약품 제조 전문 제약사다. 항암제, 세파계 항생제, 고활성 의약품, 일반제 등 다양한 원료의약품을 생산한다. 최근에는 완제의약품 판매와 의료기기 사업, 동물 헬스케어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2021-02-04 10:22:04천승현 -
휴온스글로벌, 580억 인수 '블러썸엠앤씨' 어떤 기업[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글로벌이 580억원을 들여 인수한 '블러썸엠앤씨'는 어떤 기업일까. 업계에 따르면, 블러썸엠앤씨는 코스닥 상장사로. 메이크업 스펀지, 퍼프 등 화장품 소품을 생산, 제조, 수출하는 화장품 부자재 전문 기업이다. 국내 유일의 NBR 소재 제품을 자체적으로 배합해 생산할 수 있는 원스탑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화장품 소품 관련 국내외 110여개의 특허권을 보유했다. 고객사는 아모레퍼시픽, 로레알, 랑콤, 입생로랑, 라메르, 시세이도 등이다. 2020년 기준 메이크업 NBR스펀지 국내 시장점유율 1위다.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매출액은 259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100억원 가량 늘은 수치다. 현재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의 '블러썸엠앤씨' 인수는 비제약부문 사업 확대를 통해 그룹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서다. 회사는 블러썸엠앤씨 인수를 통해 에스테틱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 창출 극대화를 노리고 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에스테틱 사업을 전개하는 자회사 휴메딕스와 화장품& 8729;의료용기 사업 회사 휴베나간의 사업 연계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메딕스의 독자적 기술력으로 개발& 8729;생산하는 화장품 원료에 휴베나의 고품질 화장품 용기와 블러썸엠앤씨의 화장 소품 사업을 결합하는 비즈니스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블러썸엠앤씨의 100% 지분 자회사 블러썸픽쳐스와 블러썸스토리도 활용한다. 영화 및 드라마 등과 연계해 자체 에스테틱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OTT(Over The Top,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연계 및 장기적으로는 무형 자산인 문화콘텐츠로의 사업 다각화까지 전개하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 성장 재원을 확보하고 화장품 산업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과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인수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2021-02-04 10:10:3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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