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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작년 매출 257억..."올해 엑스코프리 본궤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K바이오팜이 지난해 영업적자 폭이 확대했다. 일본 오노약품공업과 체결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 관련 계약금 유입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비용과 미국 현지 영업마케팅 비용 지출이 늘어나면서 적자를 냈다. 전년대비 기술료 수익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영향을 끼쳤다. 다만 올해는 '엑스코프리'가 유럽 판매허가를 받고 현지 발매에 나서면서 실적개선이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SK바이오팜은 작년 4분기 538억원의 영업손실로 전년동기 660억원대비 적자폭이 축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8억원으로 전년동기 2억원보다 302% 늘었다. 당기순손실은 584억원으로 전년동기 531억원보다 손실 규모가 소폭 축소했다. 코로나19 혼란 정국에도 작년 4분기 SK바이오팜의 매출규모가 급증한 배경은 기술료 유입효과다. SK바이오팜은 작년 10월 오노약품공업과 '엑스코프리'의 일본 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0억엔(약 545억원)을 확보했다. 허가와 상업화 달성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가 최대 481억엔(약 5243억원)에 이르는 대형 계약이다. 작년 5월 미국 현지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발매한 '엑스코프리'가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재즈 파마슈티컬스에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수노시'(성분명 솔리암페톨)의 글로벌 판매 수익에 따른 로열티가 유입된 점도 매출 증가에 기인했다. 다만 '엑스코프리'의 아시아 임상3상을 포함한 R&D 지출과 미국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지출이 늘어나면서 적자를 면하진 못한 상황이다. 작년 누계 기준으로는 적자폭이 더욱 확대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2398억원의 영업손실로로 전년 793억원대비 적자 폭이 크게 늘었다. 매출액은 257억원으로 전년 1239억원보다 79.3%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보다 손실 규모가 246.4% 증가한 2477억원이다. 전년대비 기술료 수익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컸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9년 스위스 제약사 아벨테라퓨틱스와 '엑스코프리'의 유럽 지역 판권을 넘기면서 총 5억300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그 중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약 1121억원을 인식하면서 매출 규모가 크게 늘어난 바 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엑스코프리'의 유럽진출을 계기로 본격적인 실적 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세노바메이트'는 지난 1월 29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판매 승인 권고를 받았다. SK바이오팜은 올해 2분기 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스코프리'가 유럽 판매허가를 받으면 SK바이오팜은 작년 말 아벨테라퓨틱스와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하면서 새로운 파트너가 된 안젤리니파마로부터 최대 4억3000만달러의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된다. 안젤리니파마는 올해 하반기 세노바메이트를 '온투즈리'란 제품명으로 발매한다는 방침이다. 안젤리니파마는 15개 현지 법인과 70여 개국 유통망을 갖췄다. 독일, 프랑스, 영국, 스위스 등 유럽 주요국가를 중심으로 '온투즈리'의 적극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SK바이오팜 입장에선 '온투즈리' 유럽 판매로 매출 관련 로열티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 SK바이오팜은 안젤리니파마가 아벨을 인수할 당시 아벨 지분 12%를 매각하면서 매각 수익 일부인 3176만달러를 확보했다. 향후 '엑스코프리'의 유럽 시판 허가 및 판매 등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2천 247만달러를 추가 수령하게 된다. 미국에서도 작년 말 기준 '엑스코프리'의 보험 등재율 90%를 조기 달성하면서 매출 성장이 가능하다는 방침이다. SK바이오팜은 수익성 개선효과를 담보로 연구개발(R&D) 투자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엑스코프리'는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일본인, 중국인, 한국인 대상의 글로벌 임상 3상을 본격화한다. 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인 '카리스바메이트'는 2024년 신약허가신청(NDA) 신청을 목표로 세웠다. 최근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벤처캐피털 회사인 라이프사이(LifeSci Venture Partners)와 손잡고 유망한 바이오벤처 투자에도 나섰다.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신약후보물질과 기술 도입, 연구 협력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2021-02-08 09:38:32안경진 -
비아트리스 코리아, 'R.E.D 캠페인' 웹사이트 리뉴얼 오픈[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비아트리스 코리아(대표이사 이혜영)는 8일 신경병증성 통증 인식 개선을 위해 진행 중인 'R.E.D 캠페인'의 공식 웹사이트를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R.E.D(Recognize, Express, Diagnose) 캠페인은 신경병증성 통증의 인식(Recognize), 표현(Express), 조기 진단(Diagnose) 및 치료를 통한 만성화 예방의 중요성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다.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공식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이후 바디페인팅 퍼포먼스, 캠페인 영상 및 질환 인포그래픽 제작, 통증 수첩·만화 등 다양한 질환 교육 자료 배포 등의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웹사이트를 통해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질환 정보를 환자 및 일반인의 시각에서 알기 쉽게 정리해 제공하며 첫 오픈한 2019년 1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총 방문자 수 약 8만6000명, 페이지 조회수 약 11만회를 기록했다. 리뉴얼 오픈된 R.E.D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통증 만화, 질환 책자 등 주요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질환 정보와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일상 회복 가이드 등 제공하는 질환 정보를 대폭 보강했다. 더불어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을 위한 R.E.D 패키지 신청 시스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병원 찾기 시스템 연동, 보다 높은 유저 편의성을 위한 챗봇 등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특히 신경병증성 통증의 종류가 다양한 점을 고려해 주요 신경병증성 통증의 종류인 당뇨병성 신경병증성 통증, 신경병증성 요통, 대상포진 후 신경통에 대한 세부 정보를 추가했으며, 그 외 주요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정보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더불어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일상 회복 가이드는 통증, 우울증, 수면 장애, 불안 장애, 스트레스 등의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관련 팁을 제공한다.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이번 공식 웹사이트 리뉴얼 오픈을 시작으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R.E.D 캠페인의 시즌 2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시즌 2에서는 환자는 물론 주변 사람들이 통증에 귀(관심)를 기울여야 한다는 'Listen To Pain(통증에 귀 기울이세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경병증성 통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환자의 신체적, 정서적 고통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혜영 비아트리스 코리아 대표는 "리뉴얼한 R.E.D 캠페인 웹사이트는 국내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들과 의료진, 더 나아가 전 국민에게 대폭 강화된 질환 정보를 제공하는 질환정보 종합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R.E.D 캠페인을 통해 국내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 및 가족들이 가까이 있지만 자칫 지나치기 쉬운 통증에 귀를 기울여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한 건강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21-02-08 09:15:43정새임 -
SK바이오팜, 작년 영업손실 2398억원...적자확대[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K바이오팜은 지난해 2398억원의 영업손실로 전년대비 적자 폭이 확대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57만원으로 전년 1239억원보다 79.3% 줄었다. 당기순손실은 2477억원으로 전년보다 손실 규모가 246.4% 증가했다.2021-02-08 09:14:04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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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다발경화증 치료제 '오바지오' 급여 확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경구형 다발경화증 1차 치료제 '오바지오 필름코팅정(성분명 테리플루노마이드)'의 급여 기준이 확대됐다고 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29일 공고한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에 따라 오바지오는 신경과 전문의가 진찰해 맥도널드(McDonald) 진단기준(시간파종 및 공간파종)에 부합하면서 다른 유사 질환에 의한 발생을 배제할 수 있는 외래 통원이 가능한 재발완화형 다발경화증 환자(RRMS)로 급여 대상이 확대됐다. 이번 급여 확대의 핵심은 다발경화증 표준 진단 기준인 맥도널드 진단에 의거해 전문가 판단을 따를 수 있게 된 점이다. 이에 따라 기존 '지난 2년간 신경기능장애 2회 이상'이 있어야만 급여가 적용됐던 오바지오의 제한 조항이 삭제됐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다발경화증 환자들이 조기에 오바지오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치료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바지오는 재발완화형 다발경화증 환자의 자가 주사 부담을 낮춘 국내 최초의 경구형 1차 치료제다. 1일 1회 투여 용법으로 장기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다발경화증 환자의 치료 순응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오바지오는 말초면역계의 활성화된 림프구의 수를 감소시키는 세포억제(cytostatic) 작용기전으로 다발성경화증의 재발을 억제하는 동시에 정상적인 면역 작용은 유지하는 특징을 가지며,16년 이상 일관된 안전성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사노피 젠자임 박희경 사장은 "오바지오의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다발경화증 진단 이후에도 적기에 경구용 치료옵션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없던 환자들이 이제는 진단과 동시에 오바지오를 급여로 처방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2021-02-08 09:00:37정새임 -
아워랩, 수면무호흡 치료기 '옥슬립' 품목 허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슬립테크 AI 기업 아워랩(대표 신현우)는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한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의 치료를 위한 수면자세 감응형 하악전진장치의 개발을 완료해 국내 슬립테크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 아워랩은 자사의 구강 삽입형 기도 확장기인 옥슬립(Oxleep™)이 최근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허가를 바탕으로 아워랩은 올 상반기 옥슬립의 판매를 시작하며, 미국 FDA 허가도 착수할 방침이다. 옥슬립은 차세대 수면 호흡치료 시스템으로 코골이-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의료기기다. 수면 무호흡은 수면 중 상기도(기도에서 기관지& 8226;후두& 8226;인두& 8226;코안이 있는 분위)가 폐쇄되어 호흡이 멈추거나 감소하여 자주 깨는 질환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졸림, 인지 장애 등이 나타나 삶의 질이 저하되고, 심하면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뇌혈관 질환, 대사질환까지 유발될 수 있다. 고령화와 비만인구가 증가하면서 수면 무호흡증 환자는 늘고 있다. 마켓앤리서치의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6명 중 1명은 수면무호흡증이고, 이중 80%는 진단을 받지 않고 생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수면무호흡증의 치료방법은 수술, 양압기, 하악전진장치 등이 있다. 수술의 성공률은 40%로 낮고, 양압기의 경우 소음, 휴대와 보관 등의 불편함으로 재이용률이 낮다. 하악전진장치는 위, 아래 치아에 장치를 장착해 하악을 앞으로 당겨 고정시킨 후 턱, 혀 등이 기도를 막지 않게 하는 장치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아래턱(하악)이 전전되는 탓에 과도한 침 분비, 턱관절 및 치아의 통증이 생겨 지속적 사용이 어렵다. 이번 식약처 허가를 받은 아워랩의 ‘옥슬립’은 기존 하악전진장치의 단점을 개선하고 치료 성과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옥슬립은 수면무호흡이 주로 발생하는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만 아래턱을 전진시키고,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는 아래턱을 원래 위치로 복귀시켜 턱과 치아, 그리고 주변 근육의 스트레스를 줄여 줄 수 있다. 이 제품은 전용 케이블로 충전해 사용하며, 사용 후 내장 메모리카드를 자체 웹리포팅 시스템에 연결하면 수면 중 발생하는 자세 변화나 기기가 작동하는 횟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환자 스스로 자신의 수면 패턴을 파악할 수 있고, 의료진도 환자의 사용 기록 확인이 가능해져서 효율적인 진료가 가능해진다. 특히, 아워랩은 자체 AI 수면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옥슬립의 사용자들의 수면 데이터를 빅데이터화 할 예정이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그리고 매일 밤 변화되는 수면 패턴에 대응하는 치료 알고리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러한 수면 빅데이터는 머신 러닝을 통해 호흡 장애, 발작 장애, 발작수면, 주기성 사지 운동 장애 및 수면 중 비정상적인 운동 및 행동을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의 원천이 된다. 아워랩은 이 플랫폼에 저장된 수면다원검사 데이터셋을 활용해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는 지능형 신규 서비스 및 다양한 수면질환의 디지털치료제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 아워랩의 신현우 대표는 “옥슬립은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지만, 향후 자체 AI 수면 빅데이터 플랫폼에 이러한 의료기기 사용 데이터를 연결할 것”이라며, “현재 전 세계 의료 데이터 분야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의료데이터의 구축인데, 아워랩은 옥슬립을 통해 실사용자의 유의미한 의료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해 Al 기반 수면질환 치료기기를 지속 발굴해 나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의대 의과학과-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신현우 교수가 2018년 교내 창업한 아워랩은 지난해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의 국가 디지털 뉴딜인 데이터 댐 구축을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사업에 선정이 됐다. 20억 규모의 대형 국책 사업으로 서울대병원이 사업총괄 및 관리를 맡아 수면질 AI 학습용 데이터를 체계화하는 중이다. 병원에서 집계된 수면다원기록을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데이터를 정제하고 AI 응용서비스 등을 접목해 학계와 산업계가 활용할 수 있는 수면질 AI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의 결과물은 올해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2021-02-08 09:00:33노병철 -
비보존헬스케어, 오피란제린 외용제 개발권 이전 계약[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비보존은 케이피엠테크의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외용제'의 한국 및 중국 내 개발 권리를 계열사 비보존 헬스케어로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오피란제린은 말초신경계에 직접 작용해 통증 발생을 차단하는 비마약성 진통제다. 비보존이 발굴해 현재 주사제 형태로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투약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한 외용제 형태로도 추가적인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개발권 이전을 통해 향후 비보존 헬스케어는 오피란제린 외용제의 임상 개발을 수행하게 되며, 적절한 시점에 비보존과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생산권 및 판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기존 오피란제린 외용제의 개발권을 보유했던 케이피엠테크는 2019년 해당 외용제의 국내 1/2a상 임상에 돌입한 바 있다. 최근 임상을 완료해 예비 진통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성 빈센트 병원에서 근근막통증증후군과 섬유근육통 환자 총 90명을 대상으로 오피란제린 1% 및 2% 외용제를 두 시간 간격으로 총 3회 통증 부위에 도포하는 방식으로 진통 효능과 안전성 평가가 진행됐다. 해당 임상은 안전성 검증을 우선시한 시험으로 진통 효능은 탐색적인 수준에서만 확인했으나 오피란제린 1% 외용제는 특히 중증도 이상의 통증을 뚜렷하게 감소시키는 경향을 보였다. 다만 2% 외용제의 경우 위약집단과의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고, 혈중 농도도 1% 외용제보다 낮게 나타나 제형 개선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오동훈 비보존 헬스케어 대표는 "현재 오피란제린 주사제의 국내 임상 3상 진행도 비보존 헬스케어가 주도하고 있는 만큼, 외용제의 개발권 확보를 통한 둘 사이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피란제린 외용제는 제형의 특성 상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적기 때문에, 신속한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비보존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피엠테크는 지난 2017년 3월 비보존으로부터 오피란제린 외용제의 개발권을 확보했다. 케이피엠테크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렌질루맙' 개발 이슈에 따라 이에 집중하고자 오피란제린 외용제의 개발권을 비보존 헬스케어에 이전하게 됐다.2021-02-08 08:48:46정새임 -
경동제약, 110억 출자 바이오펀드 '사업 확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바이오펀드를 통해 사업다각화에 속도를 낸다. 류기성 경동제약 부회장(40) 3세 경영 이후 외부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8일 회사에 따르면 킹고투자파트너스는 지난해말 270억원 규모의 '스마트 대한민국 경동킹고 바이오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경동제약은 킹고투자파트너스에 대주주로 110억원을 출자했다. 스마트 대한민국 경동킹코파트너스 펀드는 진단·백신·치료제·의료기기 등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창업자, 중소기업,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성균관대와 동문 기업들이 출자해 설립한 킹고투자파트너스가 운용한다. 경동제약, 삼성서울병원, 성균관대, 기업은행, 나노융합사업단2020은 투자 기업 발굴 및 빠른 사업화를 위해 협업한다. 경동제약은 수익 목적 투자는 물론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이들 기업의 빠른 사업화를 돕는 공익 목적의 멘토기업으로 활동한다. 경동제약 관계자는 "펀드 참여로 투자 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내외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자 한다. 경동제약은 바이오산업 트렌드 및 투자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가치 상승 방안을 협의해 사업 다각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동제약은 3세 류기성 부회장이 회사를 이끌고 있다. 2019년 9월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지난해 9월 CB(전환사채) 콜옵션 행사로 지분율을 18.27%로 늘리며 지배력을 강화했다. 업계는 경동제약이 3세 경영 이후 외부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 경동제약은 CPA 출신 인재를 영입해 재무 기획팀을 신설하고 다양한 부분에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경동제약은 킹코투자파트너스 외에도 직간접적으로 바이오 기업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도 소액이지만 종근당홀딩스, 환인제약, 대웅제약, SK바이오팜 등에 지분투자했다.2021-02-08 08:30:03이석준 -
"거뭇한 기미 주근깨, 숨기지 말고 치료하세요"[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얼굴 기미는 대표적인 피부 고민거리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여성 10명 중 6명은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만족하지 못하며, 그 원인으로 기미와 주근깨, 잡티 등 색소 침착을 가장 많이 꼽았다. 특히 기미는 피부에 갈색 색소가 불규칙한 형태로 침착되는 것으로 눈 밑 광대뼈 부위와 이마, 코 등 얼굴에 주로 발생한다. 한 번 생기면 좀처럼 없어지지 않는데다 이미 발생한 기미를 방치하면 더 짙어 지고 악화되면 영구적인 색소 병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좋다. 기미 예방을 위해선 평소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비타민C 등 항산화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 야채를 섭취하거나 미백 화장품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화학적 박피, 레이저 시술 등으로 기미를 관리할 수도 있지만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한다. 대중적이면서 손쉬운 방법으로는 의학적 효능이 검증된 전문 기미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기미 치료제를 선택할 때는 색소 침착 질환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 들어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히드로퀴논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처방되는 미백 제제로, 특히 표피 기미 치료에 표준적인 약물로 사용되고 있다. 히드로퀴논은 피부 표피층에서 티로시나제를 억제해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감소시켜 기미, 주근깨 등 피부에 과다하게 침착된 색소를 탈색시키는 효과가 있다. 여러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돼 전 세계적으로 기미 치료에 50년 이상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히드로퀴논을 함유한 대표 제품으로 1985년 출시된 태극제약의 ‘도미나 크림’이 있다. 도미나 크림은 히드로퀴논 4%를 주성분으로 기미, 검버섯 등 색소 침착 치료에 효과적이다. 레이저 치료 후 색소 침착을 예방하거나 여드름 염증으로 생긴 색소 침착에도 쓸 수 있다. 국내에서 히드로퀴논 4% 이하의 의약품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다. 도미나크림, 24년 연속 판매 1위…화장품 등 제품군 확대 도미나크림은 1996년 이후 24년 연속 국내 판매 1위를 고수하며 ‘국민 기미 치료제’로 등극했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관 아이큐비아 기준 일반의약품 기미 치료 외용제 부문에서 2017년 41억원, 2018년 49억원, 2019년 53억원 등으로 매출을 확대하며, 2019년 시장점유율 88.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태극제약은 출산 후 기미 관리 등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휴대와 활용이 간편한 ‘튜브형 도미나크림’을 출시하고, 먹는 기미 치료제인 ‘도미다 프리미엄 정’을 선보이기도 했다. 2019년 4월에는 태극제약의 60년 기미 노하우가 집약된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TG도미나스’를 론칭했다. TG도미나스는 입소문을 타면서 홈쇼핑 인기 제품 반열에 오르며 출시 1년 9개월 만에 GS홈쇼핑 매출 300억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누적 판매량은 약 95만통, 재구매자는 3만6000여명에 이르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TG도미나스 크림은 기미 완화뿐만 아니라 미백, 주름 개선까지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태극제약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핵심 성분인 ‘브라이트닝 퀴논 콤플렉스’를 함유해 검고 진한 기미를 완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지난해 기미와 피부 노화를 연구해 개발한 ‘TG도미나스 앰플’을 새롭게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2021-02-08 07:00:36정새임 -
[이석준의 시그널] 크리스탈의 유상증자 활용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화일약품 주식 처분이 한창이다. 2013년 8월 화일약품 인수 후 줄곧 최대주주였던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달 26일 7년여만에 2대주주로 내려왔다. 이 과정에서 '다이노나 외 2인'은 크리스탈지노믹스 1대주주로 올라섰다. 크리스탈지노믹스와 화일약품이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화일약품 지분 처리를 위해 두 가지 카드를 썼다. 유상증자와 장외매도(블록딜)다. 해당 작업은 약 6개월간 진행됐다. 특히 대상을 지정할 수 있는 '제3자배정 유증'과 '블록딜'을 수차례 단행하며 화일약품 매각, 엑시트(투자금 회수) 등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유증은 발행 대상에 따라 주주배정, 일반공모, 제3자배정으로 나뉜다. 주주배정은 기존 주주, 일반공모는 일반 투자자 전부, 제3자배정은 특정인 몇몇을 지정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화일약품의 제3자배정 방식'을 택했다. 최대주주 지위를 활용해 화일약품 유증을 도왔다.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화일약품 매각 작업은 지난해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작은 금호에이치티와의 지분 거래다. 이를 통해 화일약품의 현 최대주주인 다이노나 외 2인과 관계를 형성했다. 화일약품 지분 처리에 앞선 일종의 사전작업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해 7월 27일과 28일 각각 장외매도(120만주)와 제3자배정 유증(120만원)을 통해 총 240만주(432억원 규모)를 금호에이치티에 넘겼다. 이에 금호에이치티는 크리스탈지노믹스 2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여기서 금호에이치티와 다이노나와의 관계를 알아야한다. 두 회사는 지분 관계로 엮여 있다. 접점은 조경숙 화일약품 각자대표다. 조경숙 대표는 '이스트버건디→오성첨단소재→에스맥→금호에이치티→다이노나→화일약품'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 꼭대기에 있다. 금호에이치티는 최근 다이노나를 흡수합병을 추진중이다. 등장하는 회사는 많지만 사실상 조경숙 대표를 필두로 한 몸으로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크리스탈지노믹스와 금호에이치티가 지분 관계를 맺은 후 조경숙 대표와 그 관계사들은 화일약품 제3자 배정 유증에 대거 참여한다. 이때부터 수많은 회사가 화일약품과 지분관계로 엮인다. 화일약품은 지난해 7월 30일 다이노나 대상 유증을 결정했다. 총 200억원(200만주)규모다. 9월 17일에는 박필준 전 화일약품 대표 지분을 다이노나가 사들이는 블록딜이 이뤄졌다. 다이노나는 박 전 대표 지분 159만9889주를 장외매도를 통해 308억원에 취득했다. 해당 거래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다이노나와의 사전 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화일약품은 오성첨단소재 외 3인(155만6602주, 165억원 규모)과 에스맥(100만주, 114억원 규모) 대상 제3자 배정 유증을 단행했다. 짧은 기간 1차례 블록딜, 3차례 유증이 이뤄졌다. 앞서 언급한대로 유증과 블록딜 대상은 조경숙 대표를 필두로 지분 관계로 엮인 회사들이다. 조경숙 대표가 우회경로를 통해 화일약품 지분을 확대한 셈이다. 크리스탈, 대규모 블록딜…최대주주 다이노나로 크리스탈지노믹스도 때를 맞춰 화일약품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300만주를 토파지오신기술조합 외 3인에게 324억원에 넘기는 내용이다. 일련의 과정들은 지난달 29일 모두 마무리됐다. 이에 화일약품 최대주주는 24.05%(526만266주)를 보유한 다이노나 외 2인(오성첨단소재, 에스맥)으로 변경됐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13.73%(300만3562주)로 2대주주가 됐다. 종합하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자신과 화일약품의 제3자 배정 유증, 그리고 블록딜(장외매도)를 통해 화일약품 보유 지분을 기존 600만3562주(31.09%)서 300만3562주(13.73%)로 절반 이상 줄였고 최대주주 자리를 넘겨줬다. 향후에도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화일약품 주식 처분은 이어질 전망이다. 증권가 관계자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화일약품 지분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대상을 지정할 수 있는 제3자 배정 유증과 블록딜을 수차례 단행하며 조경숙 화일약품 대표가 지배하는 기업에 맞춤형 지분을 배분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2021-02-08 06:28:23이석준 -
'오리지널 독점' 美 조현병시장...CMG제약 ODF 통할까[데일리팜=노병철 기자] ODF 제형 조현병 약물로서는 국내 최초로 미국 시장 도전장을 낸 CMG제약 데피조(아리피프라졸)는 어떤 장벽을 넘어야 할까? FDA 심사 결과 통보(CRL)가 3개월 가량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허가 관문을 통과하더라도 '오리지널 프리미엄'으로 형성된 독과점 처방시장에서 정면승부를 펼쳐야 한다. 전통적으로 신경정신과 치료제는 지역에 관계없이 오리지널 약물이 초강세 성장과 우월적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오츠카 정신분열증치료 블록버스터 아빌리파이정(아리피프라졸) 물질특허가 2014년 만료됐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오리지널 약물로서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부분이 이 같은 해석에 힘을 싣고 있다. 글로벌 헬스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도 미국시장 아리피프라졸제제 전체 매출은 1조6399억원이며, 이중 오츠카에서 개발한 오리지널 아빌리파이정·아빌리파이메인테나주가 1조1703억원으로 1위에 랭크돼 있다. 오리지널 점유율은 71%로 사실상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24개 제네릭은 29%(4696억원)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다. 특허가 풀린지 6년 정도가 지났지만 후발의약품들의 처방율은 기대치를 밑돌고 있어 보인다. 2위는 알케미스사가 출시한 제네릭으로 3089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3~5위권 약물부터는 1·2위와 현저한 외형 차이가 발생하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이들 제품들은 179억원에서 274억원 사이로 형성돼 있다. 8위부터 18위까지 중위권 매출 포지션을 형성하고 있는 제네릭군은 11억원~96억원 내외다. 하위권 제네릭군은 4692만원~6억3678억원 밴딩 폭이다. 최하위인 24위를 기록한 제품은 14만원 수준이다. CMG제약은 북미시장에서 직접 마케팅이 불가능한 상황이라 현지 유통채널과 협업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러 가지 부대비용 등을 감안하면 출시 3년 내에 단박에 중위권 매출 밴딩인 11억원~96억원의 매출을 발생해야 하는데 녹녹치 않아 보인다. 한미약품 역류성식도염치료 개량신약 에소메졸과 LG화학 퀴놀론계 항생제 팩티브가 야심차게 미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3년도 안돼 철수를 선언한 실례도 이 같은 우려에 무게를 실어 준다. 특히 최대 관건은 정제 위주로 구성된 미국 내 조현병약물 시장에서 구강붕해필름형(ODF) 제품이 처방의사들과 환자들에게 얼마나 어필 되는가도 지켜 볼 부분이다. ODF 제형은 흡수가 빠르고, 복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지만 이물감 등은 단점이다.2021-02-08 06:27:1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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