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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희귀약 '헌터라제' 매출 신기록...해외시장서 '훨훨'[데일리팜=안경진 기자] GC녹십자가 개발한 희귀질환 치료제 '헌터라제'가 수출 효자 품목으로 등극했다. 국내 매출 성장세는 주춤했지만 해외 시장 판매가 늘면서 자체 매출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중국에 이어 일본 진출 활로가 열리면서 상업화 가치가 더욱 커지리란 기대감이 나온다. 14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지난해 '헌터라제'의 매출은 467억원으로 전년대비 14.8% 상승했다. 2017년 238억원보다는 96.2% 늘어난 액수다. 3년만에 매출 규모를 2배가량 키우면서 최고치를 나타냈다. '헌터라제'는 GC녹십자가 지난 2008년 진동규 삼성서울병원 교수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공동 개발한 헌터증후군 치료제다. 지난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허가를 받았다. 사노피젠자임 '엘라프라제'에 이어 전 세계 2번째로 헌터증후군 치료제의 상업화에 성공한 사례다. 선천성대사이상질환의 일종인 헌터증후군은 남아 10만~15만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2형 뮤코다당증'이라고도 불린다. 이두설파제라는 효소의 결핍이 원인으로, 제 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환자들은 골격이상, 지능저하 등 예측하기 힘든 경과를 보이다가 15세 전후에 조기 사망할 만큼 예후가 불량하다. '헌터라제'가 발매된지 8년이 지나도록 두자릿수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해외 시장확대가 지목된다. '헌터라제'의 작년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해외 매출이 259억원으로 국내 매출 208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전년대비 성장률도 수출 실적이 17.7%로 내수 매출 성장률 11.2%를 압도했다. 내수 시장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수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체 매출을 끌어올린 셈이다. GC녹십자는 중남미와 북아프리카 등에 '헌터라제'를 공급하고 있다. '헌터라제' 발매 전까지 헌터증후군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치료제는 '엘라프라제'가 유일했다. 경쟁약물이 많지 않은 데다 가격이 비싸고 평생동안 투여받아야 한다는 희귀질환 치료제의 특성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헌터라제'는 2012년 3분기 '엘라프라제' 독점체제를 깨고 등장한 이후 고성장세를 거듭하면서 시장 규모를 키웠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GC녹십자의 '헌터라제'는 작년 3분기까지 252억원의 누계 매출로 전체 시장의 71.3%를 점유했다. 같은 기간 '엘라프라제' 매출은 101억원에 그쳤다. 경쟁품목대비 3배에 가까운 매출로 압도적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환자수가 제한적인 희귀질환의 특성으로 인해 내수 시장만으론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쉽지 않다는 한계가 따른다. 국내 헌터증후군 환자 수는 70~80명가량에 불과하다. GC녹십자는 이러한 시장의 특성을 간파하고, 해외시장을 새롭게 개척하는 전략을 펼치는 모습이다. 녹십자는 최근 '헌터라제'의 중국과 일본 진출활로를 열었다. 작년 10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헌터라제'의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지난달에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뇌실 투여 방식의 '헌터라제 ICV'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했다. '헌터라제 ICV'는 머리에 디바이스를 삽입해 약물을 뇌실에 직접 투여하는 신규 제형이다. 약물이 뇌혈관장벽(BBB)을 투과하지 못해 지능 저하 증상을 개선하지 못하는 기존 정맥주사 제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중국 허가품목은 '헌터라제' 정맥주사(IV) 제형인데 이전까지 중국에서 허가받은 헌터증후군 치료제가 없었다는 점에서 시장선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장 규모가 큰 중국과 일본 판매를 시작하면서 해외 매출상승의 기폭제로 작용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녹십자는 국내외에서 '헌터라제'의 상업화 가치를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국내에서 진행 중인 조건부 3상임상은 연내 완료한다는 목표다. 미국 2상임상도 준비하고 있다.2021-02-15 06:18:54안경진 -
경동제약, 10년 현금배당 규모 '807억'…영업익의 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경동제약이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규모는 111억원이다. 이로써 경동제약의 10년간(2011~2020년, 중간배당 포함) 현금배당 총액은 807억원이 됐다. 연평균 약 80억원이다. 안정적인 영업이익 창출 능력이 꾸준한 고배당 동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경동제약은 제약업계에서 고배당주로 꼽힌다. 수년간 높은 배당성향(당기순이익 중 배당금 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도 중간배당 100원(23억원 규모), 결산배당 40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합산하면 134억원 규모다. 결산배당 기준 배당성향은 73.6%다. 결산배당 규모도 해마다 증가 추세다. 2017년(94억원), 2019년(95억원), 2020년(111억원)에는 90억원을 넘겼다. 범위를 10년으로 넓히면 현금배당 규모 합계(중간배당 포함)는 807억원이다. 연평균 약 80억원이다. 경동제약 주식 10%(자기주식 제외)를 쥐고 있으면 매년 8억원에 가까운 현금을 받을 수 있다는 소리다. 지난해 9월말 기준 류기성 외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45.48%다. 소액주주는 30.16%를 보유중이다. 류기성 부회장은 18.27% 지분을 쥐고 있다. 류 부회장은 지난해 9월 CB(전환사채) 콜옵션 행사로 지분율을 늘렸다. 업계 관계자는 "경동제약은 제약업계에서 대표적 고배당주로 꼽힌다. 주주친화정책 일환이다. 오너 2세 류기성 부회장도 배당금을 활용해 경영승계 자금 등을 마련해 회사 경영에 맞춤 처방을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영업이익의 힘 경동제약의 고배당의 힘은 안정적인 실적에 기인한다는 평가다. 경동제약은 외형이 정체 양상을 띄고 있지만 수익성은 업계 평균을 상회한다. 지난 5년(2016~2020년) 영업이익 범위는 195억원에서 309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11.2~17.4%다. 업계 평균(7~10%)보다 높은 수치다. 영업이익은 현금배당 기반이 되는 순이익에 영향을 준다. 순이익률은 외부 변수(법인세 등 추징금)가 발생한 2018년을 제외하면 10%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2016년 10.66%, 2017년 11.4%, 2019년 12.9%, 2020년 7.42% 등이다.2021-02-15 06:16:34이석준 -
"극초저온 코로나19 백신 배송사고 발생 제로 도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초저온 코로나19 백신을 안전하게 접종기관까지 배송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철저히 준비했습니다. 이번 백신 유통으로 의약품유통업계 전체가 콜드체인에서 한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동원아이팜 현준재 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유통으로 선정된 소감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동원약품그룹 계열사인 동원아이팜은 지난달 22일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수행하는 '코로나19 백신 유통관리체계 구축·운영 사업'에서 지트리비앤티와 함께 유통 협력업체로 선정됐다. 당시 일반 대형 물류 업체를 포함해 여러 기업이 후보로 거론됐고, 실제 후보군에도 대형 업체들이 있었지만 최종 계약은 동원아이팜과 이뤄졌다. 촉박한 시간 내 완벽한 유통을 위해 협력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최우선으로 삼았던 것이 주효했다. 현준재 대표는 "준비 시간이 넉넉치 않은 상황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 컨소시엄 내에서 한 팀처럼 가야 한다는 개념을 어필했는데, 그런 점들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동원아이팜은 지난해 지오영 컨소시엄 참여 기업으로서 공적 마스크 유통을 담당하기도 했다. 빠르게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여러 업체가 협력했던 경험도 축적된 상태다. 물론 마스크와 코로나19 백신은 유통 난이도가 확연히 다르다. 특히 동원아이팜이 맡은 백신에는 영하 70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의 초저온 백신도 있다. 동원아이팜은 약 5년 전부터 독감 등 냉장 보관(2~8도) 백신을 다뤄왔다. 영하 70도, 특히 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문제없이 운송하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백신 보관을 위해 영하 75도 보관이 가능한 초저온 창고를 임대했다. 초저온 창고에는 동원아이팜 직원들이 상주하며 보관 상태를 체크한다. 물류에서만 약 30여명이 배치됐다. 현 대표는 최적의 동선으로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예상치 못한 실수가 없으려면 작업자들이 가장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현 대표는 "보기에는 지게차가 좋을 수 있어도 일하기에는 이동식 롤테이너가 더 편하다"라며 "렉도 작업자의 허리높이로 맞추는 등 실제로 일하기 좋은 현장이어야 실수도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동원약품수도권 물류센터에서도 회사의 철학이 묻어난다. 동선을 효율화하고, 자동화 기계로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센터를 갖췄다. 의약품 중량 자동 검수 시스템은 약국에서 주문한 약품 무게와 출고 약품의 피킹박스 중량이 일치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토출시켜 시간을 30~40% 축소한다. 동원아이팜이 자체 개발한 시스템으로 2017년 특허를 획득했다. 또 업계 최초로 ISO9001(의약품, 의료용기구 및 위생용품 판매, 보관 및 물류 서비스)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배송은 충실히 콜드체인 교육을 받은 기존 직원들이 전국을 맡는다. 이미 서울, 대구, 대전, 강원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 물류망을 갖춰놓은 터라 무리없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제주도는 공항에서 비행기로 백신을 운송한 뒤 제주도에 상주하는 동원아이팜 인력이 배송을 맡고, 울릉도 등 도서지역은 배로 차량을 실어 나른다. 백신을 유통하는 냉동차량뿐 아니라 백신을 담은 수송박스에도 온도계가 부착돼 실시간 트래킹이 가능하다. 즉, 백신이 공항에 도착해 보관창고로 옮겨지고, 창고에서 출고된 백신이 의료기관까지 도착해 접종되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관리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백신 수송 과정에는 경찰과 군 인력이 합동한다. 혹시 모를 우발상황에 협력할 수 있도록 대비한다.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위한 SOP(표준운영절차)도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만들었다. SOP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여러 글로벌 제약사와 일해본 경험을 살렸다. SOP 규정은 2월 초 진행한 모의훈련으로 보완했다. 지난 3일 범부처 합동으로 이뤄진 모의훈련은 그야말로 군사작전을 방불케 했다. 차량고장, 교통사고 발생 등 7개 상황과 테러, 화재 정전 등 8개 상황 등 총 15개 우발상황을 설정해 훈련을 펼쳤다. 현 대표는 "전국민적 관심이 쏠려있고, 경찰과 군이 합동하는 일인 만큼 직원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미국에서는 DHL, 페덱스 등 전문 물류업체가 담당하는 백신 유통 업무를 한국은 의약품 유통 전문 업체가 맡게된 점에서 뿌듯함과 의미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의약품유통업계 전체가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그는 "까다로운 콜드체인을 요하는 생물학적 제제가 많아지므로 모든 유통을 동원이 다 맡을 수도 없다. 미리 대비를 해온 업체들이 기회를 잡게될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유통을 시작으로 업계가 의약품 유통이라는 본래의 전문성을 살려 함께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준재 대표 역시 '젊은 피'로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오너 2세로 경영 전면에 나선 그는 전국 물류망을 확충하고 조직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동원약품그룹 계열사인 동보약품은 지난해 대구시 동구에 1650평 부지를 마련하고 오는 4월 물류센터 신축공사를 추진 중이다. 대전동원약품은 2020년 천안·아산시 소재 스마트밸리 단지에 3685평 부지를 마련하고 오는 5월 6000평 규모의 대형물류센터 신축을 예정했다. 최신 물류자동화시설은 물론 3PL용 대형 하이랙 시설과 냉장차량이 바로 접안할 수 있는 정온시스템 도크를 비롯해 대형 냉동, 냉장창고를 구축해 최고의 물류시설을 갖추겠다는 그림이다. 여기에 현 대표는 가치가 높은 사업을 만드는데 주력하고자 한다. 그는 "무분별한 확장을 지양하고 의미있는 일을 통해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하고 싶다. 회사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 의약품 유통에서 오래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잡고자 한다"라며 "동원만의 색깔을 확실히 가짐으로써 세대교체의 의미를 잘 살리고 싶다"고 전했다.2021-02-15 06:00:27정새임 -
JW중외 후원 서울시약사대상에 이명자씨 등 5인 선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이 후원하는 서울시약사대상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JW중외제약(대표 신영섭)은 자사가 후원하는 서울시약사대상 수상자로 이명자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이시영 서울시약사회 대의원, 장현진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정영기 서울시약사회 부의장, 최용석 서울시약사회 부회장 등 5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이 상은 1994년 JW중외제약과 서울시약사회가 공동 제정한 이래 약사회원의 권익 신장과 약사회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서울시약사대상은 서울시약사회의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정착되었으며, 올해 수상자까지 총 10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한편, 시상식은 20일 오후 2시 서초동 소재 대한약사회관에서 개최된다.2021-02-10 15:00:33노병철 -
JW중외, 매출 5474억원 달성…전년비 7.1%↑[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5474억원, 영업손실 15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9일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7.1% 상승, 영업손실은 2019년(190억원)과 비교해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19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여파가 원내 처방의약품 매출 비중이 높은 회사 실적에 다소 영향을 끼쳤지만, 하반기부터 핵심 품목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고마진 제품을 집중 육성하며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고지혈증치료제 리바로,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악템라,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 등 주요 전문의약품의 실적호조가 지속됐으며, 일반의약품 부문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주요 제품의 판매중단, 재고자산 폐기손실 등 일시적 불안요인이 제거되면서 긍정적인 실적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주요 오리지널 품목의 지속적인 매출 증대와 함께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신제품 육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1-02-10 15:00:22노병철 -
한독, 작년 4분기 영업익 47억원...전년비 45%↓[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독은 작년 4분기 영업익 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3% 줄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3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했고, 7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면서 적자전환했다. 작년 누계 기준 영업이익은 305억원으로 전년대비 1.9% 늘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972억원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대비 22.3% 축소했다.2021-02-10 14:52:27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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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릴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칵테일 요법 긴급승인[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혼합 항체 치료제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 칵테일 요법을 9일(현지시간) 긴급사용승인(EUA)했다. 이번 승인은 릴리가 지난달 공개한 '밤라니비맙+에테세비맙' 칵테일 요법 3상 임상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BLAZE-1 연구는 코로나19 진단을 받은지 얼마 되지 않은 경증 및 중등증 환자 중 고위험 환자군을 대상으로 칵테일 요법을 실시한 결과, 입원 및 사망 위험을 위약 대비 70%까지 감소시켰다. 또 위약군에서는 10건의 사망이 나온 반면, 칵테일 요법군에서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2차평가변수인 치료 7일자 시점에서의 바이러스 부하량 변화, 증상 해소까지 소요된 기간 등에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FDA는 칵테일 요법을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는 12세 이상 경증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쓸 수 있도록 승인했다. 만성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환자에서도 쓰일 수 있다. 다만 이미 코로나19로 입원했거나 산소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서는 쓰일 수 없다. 앞서 FDA는 지난해 11월 밤라니비맙을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고위험 환자 치료를 위한 단독요법으로 긴급사용승인한 바 있다.2021-02-10 12:14:29정새임 -
제네릭 가세·복합제 출격…오메가3 처방시장 5년새 2배↑[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오메가3' 성분 의약품 처방이 크게 늘었다. 오리지널 제품의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시장이 열리고, 복합제가 가세하면서 5년만에 처방 규모가 2배 넘게 확대했다. 업체별 경쟁구도를 살펴보면 오리지널 의약품을 보유한 건일제약이 위임제네릭과 함께 견고한 시장 장악력을 유지했다. 한미약품, 유유제약, 대웅바이오 등이 제네릭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4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성분을 함유한 단일제와 복합제는 외래처방액 933억원을 합작했다. 전년 760억원보다 22.8% 상승한 액수다. 지난 2015년 465억원에서 5년만에 처방규모가 2배 이상 확대할 정도로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다. 지난해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성분 단일제 처방액은 840억원으로 전년대비 23.1% 올랐다. 이 기간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에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 시장은 93억원을 형성했다.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성분 단일제가 전체 처방의 약 90% 비중을 차지하지만 복합제도 꾸준히 시장규모를 키워나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처방의약품 시장이 혼란을 겪는 중에도 오메가-3 의약품 시장은 기복없이 매 분기 성장흐름을 지속했다.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은 오메가-3로 구성된 유일한 의약품이다. 오리지널 제품인 건일제약의 '오마코'는 정어리에서 오메가-3를 추출해 만든 제품으로, 고콜레스테롤혈증 등에 처방된다. 업계에서는 고령화 영향으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이상지질혈증을 비롯한 대사성질환에 대한 치료 수요가 높아지면서 오메가-3 성분 의약품 처방규모를 키웠다는 해석이 주효하다. 오리지널제품의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 시장이 열리면서 업체별 경쟁이 심화한 점도 시장상승세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성분 단일제 시장은 지난 2015년 유유제약의 '뉴마코'를 시작으로 제네릭 제품들이 본격적으로 진입했다. 현재 44개사가 제네릭 시장에 진출해 경쟁을 펼치는 형국이다. 2019년 말부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오메틸 큐티렛'에 이어 건일제약이 '오마코 미니'를 내놓고, 위탁제네릭 업체들이 가세하면서 미니 제형 시장까지 열렸다. 미니 제형은 기존 제품보다 캡슐 크기가 작아 목넘김이 쉬운 데다 유효성분인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함량이 두배로 높아 복용갯수도 적다는 장점을 갖췄다. 현재 15개사가 진입한 상태다. 품목별 처방액을 보면 건일제약의 오리지널 제품과 위임제네릭, 복합제 등을 앞세워 높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단일제 '오마코'의 작년 처방액은 318억원으로 전년 303억원대비 4.7% 늘었다. '오마코'는 2015년 처방액이 378억원에 달했지만 제네릭 진입 이후 약가인하 등의 여파로 하락하면서 2018년 296억원까지 꼬꾸라졌다. 하지만 이듬해 303억원으로 반등한 이후 2년 연속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다이이찌산쿄와 공동판매를 시작하면서 영업력을 강화한 점이 처방실적을 상승세로 돌릴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이이찌산쿄는 지난 2018년 4월부터 오마코 영업에 가세했다. 종합병원은 다이이찌산쿄와 건일제약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의원급은 건일제약이 담당하는 방식이다. 건일제약의 위임제네릭 '시코'와 복합제 '로수메가'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 건일제약은 제네릭이 등장하기 전인 2006년 계열사 펜믹스를 통해 위임제네릭 '시코'를 허가받았다. 현재 제일약품이 판매 중이다. '시코'의 작년 처방실적은 122억원으로 집계된다. 전년보다 21.7% 상승하면서 제네릭 제품 중 처방 1위 자리를 지켰다. 오메가-3 성분 단일제 처방액 중 '오마코'와 '시코' 2개 제품의 점유율은 52.3%에 이른다. 제네릭의 집중 견제에도 위임제네릭과 함께 효과적으로 시장을 방어하고 있는 셈이다. 건일제약은 오메가3 성분에 로수바스타틴을 결합한 복합제 '로수메가'와 미니 제형 '오마코 미니'를 통해서도 시장장악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로수메가'는 지난해 93억원어치 처방되면서 전년대비 21.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오마코 미니'는 발매 첫해 13억원의 처방실적을 냈다. 제네릭 제품 중에선 한미약품의 '한미오메가'가 가장 많은 처방액을 기록했다. '한미오메가'의 작년 처방액은 82억원으로 전년대비 11.5% 올랐다. 영진약품의 '오마론'과 유유제약의 '뉴마코'는 각각 65억원, 43억원의 처방액으로 상위권에 포진했다.2021-02-10 12:14:02안경진 -
'작년 최대 매출' 녹십자, 3년 연속 4분기 적자 징크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녹십자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4분기에는 적자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용 지출이 집중되면서 3년 연속 4분기 적자를 나타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녹십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5041억원으로 전년대비 10.8% 증가했다. 역대 최대 규모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3억원으로 전년보다 20.6% 증가했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3.3%에 그쳤지만 전년보다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 회사 측은 “주력 백신 사업의 내수 및 해외 실적 모두 견고하게 성장했고, 연결 종속회사들도 주력 사업을 키우면서 실적 호전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백신 사업의 매출이 전년보다 20.4% 상승했고 소비자헬스케어 부문은 40.4% 확대됐다. 다만 분기별 실적을 보면 다소 기복을 보였다. 녹십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16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7.9% 증가했지만 222억원의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작년 3분기 507억원의 영업이익으로 2014년 3분기(516억원) 이후 6년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했지만 1분기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녹십자는 2018년과 2019년에도 4분기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2018년 4분기에는 56억원의 영업손실로 2012년 4분기 이후 6년만에 적자를 냈다. 2019년 4분기에는 1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로써 녹십자는 3년 연속 4분기에 적자를 나타내는 현상이 반복됐다. 적자 폭은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통상 녹십자는 영업이익이 독감백신 폐기 대비 충당금이 반영되는 4분기에 큰 폭으로 떨어지는 패턴을 반복했다. 녹십자는 직접 판매하거나 다른 업체에 공급된 이후 소진되지 않은 백신 손실에 대한 충당금을 4분기 회계에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4분기에 적자를 기록했고 2013년 4분기 영업이익 55억원은 1년치의 10%에도 못 미쳤다. 2015년 9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는데, 4분기에는 6억원에 불과했다. 2017년 4분기 영업이익은 1억원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판매관리비 지출이 4분기에 집중되면서 적자 규모가 커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경상개발비, 급여, 광고선전비 등의 비용 집중이 영업손익에 영향을 줬다”라고 설명했다.2021-02-10 12:10:00천승현 -
유비케어, 작년 영업익 134억원...전년비 8.5%↑[데일리팜=안경진 기자] GC녹십자의 관계사인 유비케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34억원으로 전년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78억원으로 전년대비 2.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68억원으로 6.6% 줄었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일부 사업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력 사업이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선방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EMR(전자의무기록) 솔루션 부문이 538억원, 제약·데이터 솔루션 부문이 9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9%와 6.5%씩 증가했다. 반면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영업활동이 위축되고 수검자들이 건강검진을 연기하면서 유통 솔루션 및 건강관리 솔루션 부문 성장세는 다소 둔화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손익 측면에서는 유통 의료기기 부문의 원가를 절감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전년보다 4.2%포인트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올해는 EMR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다각화하면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유비케어의 최대주주는 GC녹십자헬스케어다. 녹십자헬스케어는 지난 2월7일 유비케어의 최대주주와 2대주주 유니머스·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총 2088억원을 들여 유비케어를 인수한 바 있다.2021-02-10 10:51:54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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