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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대표들 재선임 주목…종근당∙대웅은 연임 유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제약바이오 최고경영자(CEO)들의 재선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한양행,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현재 수장 교체가 결정됐지만 아직까지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CEO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우수한 실적을 거두거나 선방한 곳들이 많아 상당수가 유임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먼저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은 지난해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4월 23일 임기가 만료된다. 셀트리온은 기우성 셀트리온그룹 부회장과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유한양행은 이달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정희 대표의 후임을 조욱제 부사장으로 내정했다. 이정희 대표는 2015년부터 약 6년간 유한양행을 이끌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지난해 9년 만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어 존 림 부사장이 승진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지휘하고 있다. GC녹십자와 종근당, 대웅제약은 아직 CEO교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세 기업 모두 수장 교체 없이 그대로 유임할 것이란 기대가 우세하다. GC녹십자의 경우 지난해 매출은 1조5041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증가했고, 계열사들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거뒀다. 이에 큰 문제가 없다면 허일섭 회장과 허용준 부사장은 연임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종근당은 지난해 매출 1조303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나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김영주 현 대표이사도 종근당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임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대웅제약 역시 윤재춘& 8729;전승호 두 전문경영인 체제의 연임이 유력하다. 알비스 라니티딘 파동에 따른 매출 공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연간 매출액 1조 클럽을 수성한데다 전격적으로 진행해 오던 R&D 파이프라인의 성과 가시화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주총회에서 확정되겠지만 현재 CEO 연임이 유력시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사장, 엄대식 동아에스티 회장,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 등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미래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상당수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변화보다는 사업의 지속성과 안정성에 무게를 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021-03-05 09:00:33노병철 -
제약 "재평가, 임상시험 통해 입증...급여유지에 사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5개 성분 급여적정성 재평가'에 포함된 제약사들이 최후의 보루로 대단위 '임상시험' 계획까지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급여재평가에 포함된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심평원에 자료제출을 완료, 심사 통과 자신과 함께 필요 시 임상시험을 통한 보험급여 유지를 계획 중이다. 지난 2월 공고된 건강보험 급여적정성 재평가는 기등재 의약품 중 임상적 유용성 등 급여 적정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98개 제약사 157개 약제가 선정됐다. 급여재평가 5개 성분은 ▲비티스비니페라(포도씨 및 포도엽 추출물) ▲아보카도-소야 ▲은행엽엑스 ▲빌베리건조엑스 ▲실리마린(밀크씨슬추출물) 등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한림제약 '엔테론정(포도씨건조엑스)', 종근당 '이모튼캡슐(아보카도소야불검화정량추출물)', 유유제약 '타나민정(은행엽건조엑스)', 국제약품 '타겐에프연질캡슐(빌베리건조엑스)', 부광약품 '레가론캡슐(밀크씨슬건조엑스산)' 등이 있다. 이중 이모튼은 지난해 379억, 엔테론 301억, 레가론 109억, 타나민정 93억, 타겐에프가 7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재평가에 포함된 전체 약물의 연평균 보험급여 청구액은 1661억원 상당으로 파악된다. 아보카도-소야 등 5개 성분 제품 상위권 외형을 기록하고 있는 제약기업들은 대부분 이번 재평가 통과에 자신감을 비추고 있다. 특히 부광약품은 레가론정의 효능효과와 임상적 유용성과 관련한 국내외 논문 500편 상당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생약제제인 레가론은 경제성평가적인 부분에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약물로 평가된다. 연구자임상 데이터뿐만 아니라 국내 유관학회와 연계된 다양한 자료를 심평원에 제출해 긍정적 결과를 얻어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만약 급여재평가를 통과치 못하면 대규모 임상을 진행해 적응증을 확보, 환자 편익과 기존 약물 지위 유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급여재평가에서 가장 많은 매출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종근당도 그동안 효능효과와 관련한 상당한 자료를 축적, 급여재평가를 무난히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필요시, 임상시험 계획도 구상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한림제약 관계자도 "엔테론은 명운을 걸고 지켜야할 주요 품목군 중 하나다. 현재 엔테론 급여유지TFT를 가동하며 상황별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관련 자료는 모두 제출된 것으로 안다. 장기적 관점에서 유용·효과성 입증을 위한 임상시험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2021-03-05 06:26:41노병철 -
'출범 8년차' 동아제약, 일반약 고른 성장...매출 신기록[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출범 8년차를 맞은 동아제약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혼란 정국에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제품인 '박카스' 부진에도 의약외품과 일반의약품 제품군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새로운 캐시카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4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전년대비 5.1% 감소했다. 매출액은 4148억원으로 전년보다 3.6% 올랐다. 2018년 3812억원에서 2년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창립 이래 매출 최대치를 나타냈다. 출범 이듬해인 2014년과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0.%와 24.9% 성장하면서 그룹사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동아제약은 지난 2013년 3월 옛 동아제약이 분할되면서 신설된 법인이다.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100% 자회사로서 일반의약품과 소비재 등을 생산·판매한다. 동아제약은 2013년 출범 이래 매출 상승흐름을 지속했지만 2018년 처음으로 매출 하락을 경험했다. 2018년 매출은 3812억원으로 전년대비 2.9% 감소했는데, 1년만에 반등하면서 부진 위기에서 벗어났다. 동아제약의 간판제품은 2011년 의약외품으로 전환된 '박카스'다. 박카스 판매는 베트남을 제외한 해외에서 동아에스티가 담당하고, 내수와 베트남 시장을 동아제약에서 맡는다. 작년 누계 매출 기준 약국에서 판매하는 '박카스D'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는 '박카스F' 2종은 2225억원을 합작했다. 전년대비 4.5% 줄었지만 회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4%에 달한다. 일각에서 동아제약을 향해 '박카스' 단일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던 배경이다. 동아제약이 코로나19로 인한 내수시장 침체 위기에도 호실적을 나타낸 배경에는 의약외품과 일반의약품들의 성장세가 주효했다. '박카스'는 동아제약이 판매하는 주요 품목 중 유일하게 작년 매출이 줄었다. 하지만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 매출은 366억원으로 전년대비 6.1% 증가하면서 공백을 메웠다. 구강청결제 '가그린'(440억원)과 생리대 브랜드 '템포'(143억원)는 매출규모가 각각 31.3%와 32.4% 뛰었다. 일반의약품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여드름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은 작년 매출 118억원으로 전년대비 18.0% 성장했다. '노스카나겔'은 여드름 흉터와 수술 흉터, 비대성 흉터, 켈로이드성 흉터에 효능·효과를 나타내는 일반의약품이다. 2013년 발매된 노스카나겔은 2015년까지 매출이 10억원대에 불과했지만 2016년 29억원의 매출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2017년에는 65억원으로 수직상승했고 지난해 100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13억원에서 4년만에 매출이 7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액상소화제 '베나치오'는 지난해 104억원어치 팔렸다. 전년보다 9.5% 오르면서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베나치오'는 위 운동을 촉진해 과식과 체함, 구역, 구토 같은 소화불량 증상을 개선하는 액상형 일반의약품이다. 무탄산 소화제로 위에 주는 자극을 줄이고, 담즙 분비를 촉진시키는 회향 성분을 강화해 기름진 음식과 육류 소화작용을 강화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2009년 발매 초기 매출 성적이 저조했지만 2016년 처음으로 연간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하는 뒷심을 발휘하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에 이어 일반의약품 2종을 블록버스터급으로 키우면서 새로운 캐시카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2021-03-05 06:18:53안경진 -
파마리서치바이오, 첫 흑자…수익 발생 본격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바이오가 2018년 피인수 후 첫 흑자를 냈다. 2019년에는 첫 매출을 만들었고 지난해는 첫 영업이익을 창출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바이오기업 바이오씨앤디가 2018년 1월 파마리서치프로덕트(코스닥)에 인수된 이후 사명을 변경한 기업이다. 주 사업은 보톡스며 파마리서치프로덕트 자회사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파마리서치바이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전년(-4억원) 대비 흑자전환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33억→63억원)은 80% 증가했고 순이익(-9억→2000만원)은 흑자로 돌아섰다. 2년 연속 실적 개선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2019년 35억원의 첫 매출을 올렸다. 보톡스 수출에 따른 제품 매출 25억원, 기술료(기타매출) 10억원이다. 매출이 발생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2018년 -63억원에서 2019년 -4억원으로, 같은 시점 순이익은 -16억원에서 -9억원으로 축소됐다. 지난해는 두 지표 모두 플러스로 전환되며 흑자 경영을 실현했다. 지난해 63억원의 매출은 모두 제품 매출로 발생했다. 이중 모회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로부터의 제품매출이 43억원이다. 보톡스 사업 확대…국내·중국 정조준 회사는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위해 보톡스(제품명 리엔톡스주)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리엔톡스주는 지난해 6월 국내 3상 허가를 받았다. 올해말 3상을 완료하고 국내 출시 절차를 밟게 된다. 글로벌 임상도 준비중이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국내 3상을 마치고 중국 허가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 임상은 LG화학과 진행된다. 양사는 2019년 10월 리엔톡스주 중국 공급 및 독점판매권 부여, 한국내 비독점적 공급을 조건으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은 이미 파마리서치바이오 모회사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메디컬 에스테틱 리쥬란 등을 유통하고 있어 보톡스 사업과 시너지가 기대된다. 향후 보톡스가 시장에 나오면 아시아는 파마리서치프로덕트가, 나머지는 파마리서치바이오로 지역을 나눠 담당을 하게 된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2019년 2월 '리엔톡스주' 생산공장 GMP 인증 및 수출 허가를 받으며 글로벌 채비를 마친 상태다.2021-03-05 06:18:09이석준 -
판권변화 일반약 희비…테라플루 '업' vs 머시론 '다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최근 일반의약품 시장에선 굵직한 품목의 판권 변화가 잦았다. 다만 품목에 따라 판권 변화 이후의 매출 증감에는 차이가 크다. 새 판매계약 이후 매출이 증가한 품목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감소한 품목도 있다. 주요 제품을 살피면, 동화약품 대신 일동제약이 판매를 맡은 GSK '테라플루'·'오트리빈'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반대로 한국메나리니 '풀케어'는 광동제약의 가세에도 매출이 감소했다. 유한양행에서 종근당으로 판권이 넘어간 '머시론' 역시 매출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다만 이들 품목의 경우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았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 새 판매계약의 영향을 평가하기엔 이르다는 분석이다. ◆테라플루 12%·오트리빈 2% 증가…일동 실적개선에 도움 4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테라플루 4개 제품의 지난해 매출 합계는 88억원이다. 2019년 78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오트리빈은 69억원에서 71억원으로 2% 증가했다. 두 제품은 GSK컨슈머헬스케어의 간판 일반의약품이다. 2019년까지는 동화약품이 판매를 맡았다. 지난해부터 일동제약이 새로운 판매 파트너로 나섰다. 일동제약은 테라플루·오트리빈을 비롯해 기존에 동화약품이 판매하던 금연보조제 '니코틴엘', 다한증치료제 '드리클로', 외용소염진통제 '볼타렌' 등 일반의약품과 틀니세정제 '폴리덴트', 치약 '센소다인'·'파로돈탁스', 코밴드 의료용확장기 '브리드라이트' 등 컨슈머헬스케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9개 제품의 가세는 일동제약 실적개선에도 도움을 줬다. 일동제약의 컨슈머헬스케어 부문 실적은 2019년 1911억원에서 2020년 2755억원으로 44%(844억원)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약 460억원이 새롭게 가세한 GSK 제품 9종에서 나왔다. ◆머시론, 유한에서 종근당으로 판권 이동 후 분기매출 감소 반면, 새 판매계약 체결 이후 매출이 하락한 제품도 있다. 알보젠코리아의 사전피임약 머시론이 대표적이다. 머시론은 2019년 6월까지 유한양행이 판매를 맡았다. 2019년 하반기부터는 종근당이 판매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머시론 대신 자체 생산 제네릭인 센스데이를 판매하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했다. 머시론의 지난해 매출은 77억원으로, 2019년 91억원 대비 16% 감소했다. 공교롭게 종근당이 판매를 맡은 이후로 매출 하락이 눈에 띈다. 2019년 2분기까지 20억대 후반의 분기별 매출을 올리던 머시론은 2019년 3분기부터 10억원대 후반으로 감소했다. 머시론의 경우도 외부요인이 일부 작용했을 것으로 업계에선 판단하고 있다. 다양한 제네릭이 사전피임약 시장에 진출한 데다, 최근 몇 년간 혼인율이 감소한 영향도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전피임약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장의 주요 소비자는 기혼여성이다. 결혼은 했지만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소비자 또는 둘째·셋째 출산을 피하려는 소비자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최근 혼인율이 감소하면서 과거의 시장확장세는 한 풀 꺾인 것으로 전해진다. ◆광동제약 가세 풀케어 매출 23%↓…경쟁심화·코로나 영향 한국메나리니의 풀케어도 사정은 비슷하다. 국내에서 풀케어 판매는 2013년 출시 이후 2019년까지 한국메나리니가 단독으로 맡았다. 그러나 지난해 1월부터 약국영업에서 강점을 보이는 광동제약이 가세했다. 그러나 광동제약의 가세에도 풀케어의 지난해 매출은 95억원으로 전년대비 23% 감소했다. 출시 2년차인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00억원 밑으로 떨어졌다. 제약업계에선 코로나19 사태와 주블리아의 영향력 확대 등이 풀케어의 매출하락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주블리아는 바르는 무좀약 시장에서 전문의약품이라는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 꾸준히 매출을 늘리고 있다. 일반약인 풀케어의 경우 주블리아의 직접 경쟁자라고 보긴 어려울 수 있지만, 같은 타깃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간접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해석이다. 여기에 지난해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외출이 줄고 국내외 여행객이 크게 감소하면서 풀케어의 매출 하락에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일반의약품 시장은 코로나 사태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감기약·진통제 등 상비약 매출은 늘어난 반면, 다른 품목은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코로나를 비롯해 다양한 요소가 매출 변화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말했다.2021-03-05 06:18:05김진구 -
대웅, '펙수프라잔' 시장성 충분...블록버스터 기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위산이나 위 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지나치게 역류하면서 가슴 안쪽이 타는 듯한 통증·쓰림이 나타난다면 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위식도역류질환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전세계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은 40조원 규모에 이르고 있다. 그 중에서도 P-CAB 제제는 기존의 PPI 계열에 비해 약효와 안전성의 우수성이 입증된 반면 전세계에서 3곳만이 보유하고 있어 해당 계열 치료제의 성장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P-CAB 제제인 펙수프라잔을 자체 개발해 글로벌 블록버스터로 성장시켜나갈 계획이다. 펙수프라잔은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로, 기존에 위식도역류질환에 쓰이던 PPI계열 치료제보다 신속한 증상개선 효과를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 Best-In-Class 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국내 임상 3상 완료 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를 신청, 브라질, 멕시코에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임상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으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 내 위산분비억제제 시장은 3.5조원 규모이며, 그 중 PPI성분 오메프라졸(Omeprazole)이 7000억원대 매출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수년 안에 오메프라졸을 넘어 중국 위산분비억제제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 진행한 1상과 2상을 인정받아 중국에서 곧바로 3상에 진입할 수 있게 된 만큼 중국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상반기 중 중국인 약 30명을 대상으로 ‘약식 1상’을 진행해 약물의 안전성과 약동학 특성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2022년까지 임상 3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해 미국 소화기학회에서 발표한 임상3상 결과에 따르면 펙수프라잔은 기존 PPI계열 치료제보다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펙수프라잔은 8주까지 내시경 상 점막 결손치료에 99% 치료율을 나타냈으며, 투여 초기부터 주야간에 관계없이 즉시 가슴쓰림(heartburn)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 위식도역류질환의 비전형적 증상 중 하나인 기침(cough) 증상에도 개선효과가 확인됐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중국 3상에서도 펙수프라잔의 우수한 제품력을 다시 한번 입증해서 중국 위산분비억제제 시장을 빠른 속도로 점유해나가겠다. 이외에도 전세계 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이며 이를 계기로 아태지역 등 전세계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게 양질의 치료적 대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펙수프라잔 정제에 이어 주사제를 개발, 제형 파이프라인 작업도 진해 중이다. 일부 국가에서는 정제와 유사한 수준으로 주사제 시장이 형성돼있는 만큼 해외시장 공략에도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펙수프라잔 주사제는 현재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또한 다양한 증상의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펙수프라잔의 적응증을 확대하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동일 계열 약물 중 유일하게 진행되고 있는 위염에 대한 임상 3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에 대한 3상을 비롯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와 병용시 약물 상호작용에 대한 임상 1상을 완료, 3상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2021-03-05 06:15:12노병철 -
'최장수 CEO' 이정치 일동 회장, 대표이사 물러난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제약업계 ‘최장수 CEO’ 이정치 일동홀딩스 회장(79)이 대표이사에서 물러난다. 일동홀딩스는 오는 3월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윤웅섭·최규환 사내이사와 최상목·박준홍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고 최근 공시했다. 현재 일동홀딩스 이사회에서 상임 사내이사는 이정치 회장, 박대창 사장(70), 윤웅섭 일동제약 사장(54) 등 3명이 포진해있다. 이중 이정치 회장과 윤웅섭 사장의 임기가 오는 3월 만료되는데 윤 사장만 재선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이정치 회장은 등기임원에서 제외된다. 이 회장은 지난 2003년부터 18년 동안 일동홀딩스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전문경영인 중 최장수 CEO 타이틀을 보유 중이다. 이 회장 다음으로는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이 2004년부터 17년 동안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 회장은 고려대 농화학과를 졸업하고 1967년 일동제약에 연구원으로 입사한 이후 54년 동안 근무한 대표적인 ‘일동맨’이다. 이 회장은 생산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한 후 지난 2003년 옛 일동제약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16년 8월 이 회장은 옛 일동제약 분할 이후 존속법인 일동홀딩스에서도 대표이사를 지냈다. 이 회장은 스스로 세대교체 등을 위해 대표이사 용퇴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에는 일동제약그룹에서 46년을 근무한 정연진 일동홀딩스 부회장이 퇴임한 바 있다. 이 회장은 대표이사직을 내려놓지만 회사에 남아 고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홀딩스는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안건이 가결되면 이사회를 열어 윤웅섭 사장, 박대창 사장, 최규환 전무 중에서 대표이사를 선임할 전망이다. 창업주 3세인 윤 사장이 일동제약 대표이사를 맡고 있어 박대창 사창이 차기 대표이사로 낙점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2021-03-05 06:15:04천승현 -
고혈압약 조페닐·아달라트오로스60, 영구 공급 중단[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품절 문제를 겪었던 '조페닐정'과 '아달라트오로스정 60mg'의 공급이 결국 완전히 중단됐다. 5일 의약품 유통 업계에 따르면 한국메나리니는 고혈압 치료제 '조페닐정' 7.5·15·30mg의 공급 중단을 고지했다. 공급이 중단된 이유에 대해 한국메나리니는 "제조사의 변경된 조성이 국내 제반 규정에 부합하지 않아 새로운 조성 제품 수입이 불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 이상 추가 수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제품 공급은 보유 재고분까지만 이뤄질 예정이다. 회사는 "갑작스럽게 공급 중단이 됐다"며 "대량 주문을 하더라도 발주 수량과 별개로 제한적으로 제공될 수 있다"고 전했다. 조페닐은 안지오텐신II 전환효소(ACE) 억제제 계열로 2010년 국내 첫 허가를 받았다. 이탈리아에서 ACE 억제제 중 1위 제품으로 꼽히기도 했지만, 국내에서는 건성기침 등 유해반응으로 허가사항이 변경되거나 일부 제품이 용출시험 부적합을 받기도 했다. 또 조페닐 7.5mg은 최근 제조사 선적 지연으로 재고 부족에 시달렸다. 바이엘의 고혈압 치료제 '아달라트오로스정 60mg'도 본사 결정에 따라 공급이 영구 중단됐다. 아달라트오로스 60mg은 그간 독일 공장의 보수 작업으로 장기간 품절된 약이다. 당초 회사는 추후 재공급을 약속했으나 본사의 결정으로 공급하지 않게 됐다.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아달라트오로스정 30mg을 배수 처방할 경우 급여를 인정하고 있는데, 60mg 영구 중단으로 인정기간이 오는 7월 31일까지 연장됐다. 7월 31일 이후 절차는 심평원과의 협의를 통해 추후 안내할 예정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아달라트오로스정 60mg 품절은 지난 2017년부터 발생한 이슈로 잦은 품절 때문에 약국가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2021-03-05 06:15:01정새임 -
이니스트에스티, 1000억 규모 원료의약품 수출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니스트에스티가 중국 제승제약(& 27901;盛& 33647;& 19994;)과 오셀타미비르 수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5일 회사에 따르면 오셀타미비르는 2022년 중국 허가를 받을 전망이다. 이 경우 이니스트에스티는 2022년부터 2031년까지 제승제약에 연간 100억원 규모 오셀타미비르를 공급한다. 최소 공급 물량 기준이며 합산하면 10년간 1000억원 규모다. 계약은 향후 연장될 수 있다. 오셀타미비르는 항바이러스제로서 '타미플루' 주원료이다. 인플루엔자 A 및 B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을 치료하며 예방목적으로도 사용된다. 이니스트에스티는 과거 한미약품과 타미플루 개량신약 '한미플루'를 공동 개발했다. 특허 회피 공정 기술을 통해 한미플루 주원료인 오셀타미비르를 공급해 시장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오셀타미비르 계약을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니스트에스티는 지난해말 오셀타미비르의 일본 JDMF 등록을 완료했다. 올해말 일본 Sawai사에 공급이 시작된다.2021-03-05 06:00:16이석준 -
셀트리온헬스, 작년 매출 1조6276억...해외 점유율 확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621억원으로 전년보다 337.4% 늘었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6276억원으로 전년대비 47.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404억원으로 270.1% 확대됐다. 회사 측은 “유럽 시장의 가격 안정화와 견조한 처방이 지속됐고 미국에서 주요 의약품의 처방 확대, 일본·중남미 등 글로벌 지역 내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항암제 ‘맙테라’의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북미 지역 처방 확대가 실적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는 실적발표를 통해 트룩시마가 미국에서 지난해 말 기준 24%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에도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낙관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가 유럽 시장 확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 달 프랑스에서 발매된 램시마SC는 이달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핀란드 등 유럽 주요국들에 런칭을 마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대부분의 유럽 지역에서 램시마SC를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이 높은 의약품을 직접 판매망을 통해 공급하는 만큼 수익 개선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지난달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도 올해부터 셀트리온헬스케어 매출에 본격 반영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국가별 약가 등재 등 직판을 위한 사전 작업이 마무리되는 올 중순부터 유럽 시장에 유플라이마를 빠르게 출시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당사의 주력 의약품들은 의료진과 환자의 두터운 신뢰 속에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처방이 확대됐다”라면서 “기존 제품의 판매 지역 확대와 신규 제품 출시, 코로나19치료제 글로벌 판매 등으로 해도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1-03-04 16:27:28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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