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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60억' SK바이오팜, 뇌전증신약 기술료 3천억[데일리팜=안경진 기자] SK바이오팜이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으로 지난 2년동안 3000억원이 넘는 기술료 수익을 올렸다. 2019년 이후 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과 유럽 허가를 받는 성과를 거두면서 1400억원 상당의 마일스톤도 챙겼다. SK바이오팜은 유럽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로부터 총 1억2322만달러(약 1400억원) 상당의 단계별 기술료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안젤리니파마(옛 아벨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유럽상품명 온투즈리)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한 데 따른 마일스톤이다. 유럽 허가 관련 마일스톤 1억1000만달러 외에 최초 계약상대인 아벨테라퓨틱스 지분 매각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1322만달러가 추가 발생했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초 안젤리니파마가 아벨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보유하던 아벨 지분 12%를 안젤리니파마 측에 넘기고, 최대 5500만달러의 매각수익을 올렸다. 당시 3200만달러를 받고 2300만달러가 남았는데, 이번에 유럽 허가를 받으면서 마일스톤 잔액 중 일부를 추가로 취득하게 됐다. 양사간 계약조건에 따라 마일스톤 기술료는 '세노바메이트'의 EC 최종판매허가일로부터 6개월 내 수령한다. 세노바메이트는 SK바이오팜이 초기 개발부터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한 뇌전증 신약이다. 지난 2019년 11월 '엑스코프리'(미국상품명)란 제품명으로 FDA 허가를 받아 판매되고 있다. 부분발작 증상을 보이는 성인 뇌전증 환자에게 처방된다. 뇌전증의 원인이 되는 흥분성 신호와 억제성 신호전달과 관련된 2가지 타깃을 동시에 조절함으로써 발작증상을 완화하는 작용기전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01년 후보물질 탐색을 시작으로 글로벌 임상시험을 거쳐 상업화하기까지 20년에 가까운 기간을 '세노바메이트' 개발에 쏟아부었다. 지난 2019년 이후 2년간 '세노바메이트' 관련 대규모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2건 체결하고, FDA 허가를 받으면서 연구개발(R&D) 투자가 결실을 맺는 모습이다. SK바이오팜은 지난 2019년 2월 아벨테라퓨틱스와 최대 5억3000만달러 규모의 '세노바메이트'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아벨이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32개국 독점권 권리를 갖고 임상시험, 허가, 상업화를 진행하는 계약이다. 당시 반환의무가 없는 선계약금(upfront payment)으로만 1억달러(약 1132억원)를 수령했다. 이번에 1억1000만달러를 지급받더라도 여전히 3억2000만달러 상당의 단계별 마일스톤 발생 가능성이 남아있는 셈이다. 작년 10월에는 오노약품공업과 '세노바메이트'의 일본 내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0억엔(약 511억원)을 확보했다. 허가와 상업화 달성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은 최대 481억엔(약 4916억원) 규모다. 매출대비 10% 이상의 판매 로열티도 보장받았다. 유럽과 일본 지역에서 체결한 '세노바메이트' 관련 계약 2건 모두 제약업계 역사상 계약금 규모가 상위권에 드는 대형 계약이다. SK바이오팜이 지난 2019년부터 약 2년동안 '세노바메이트' 신약 기술료로만 확보한 수익은 총 304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 260억원의 11배가 넘는 규모다. SK바이오팜은 대부분의 매출을 신약기술료에 의존하고 있다. 뇌전증 시장 규모가 큰 미국에서는 작년 5월부터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엑스코프리'란 제품명으로 직접 판매를 시작했는데, 발매 초기 단계로 아직까지 매출규모가 크지 않은 실정이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세노바메이트'가 유럽과 미국 지역에서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 파트너사인 안젤리니파마는 올해 3분기부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유럽 41개국에 '온투즈리'를 순차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허가 전부터 유럽 현지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시장반응이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온투즈리'는 지난해 8월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으로부터 유망혁신치료제로 선정됐다. 같은 해 12월에는 유럽신경과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임상 결과가 발표되면서 동일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이란 평가를 받았다. '온투즈리'의 유럽 현지 파트너사가 통증·우울증·조현병 등 CNS 분야에 특화된 안젤리니파마로 변경되면서 영업·마케팅력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유럽 뇌전증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고자 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라며 "중추신경계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치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2021-04-01 06:18:50안경진 -
메디카코리아, 4년새 매출 2배 급증…1000억 청신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메디카코리아 매출이 700억원을 넘어섰다. 2024년 1000억원 달성 목표 가시권에 근접했다. 메디카코리아는 2016년 프로톡스에 인수됐다. 2016년(369억원)과 2020년(730억원) 매출액을 비교하면 4년새 2배 성장이다. M&A 후 사업이 궤도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회사에 따르면 메디카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730억원으로 전년(575억원) 대비 26.76% 증가했다. 2019년 500억원대 첫 진입 후 600억원대를 건너뛰고 2020년 700억원을 돌파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3억→42억원)과 순이익(7억→47억원)은 각각 1300%, 571% 늘었다. M&A 이후 외형 성장이 두드러진다. 메디카코리아는 2016년 프로톡스(현재 모회사)에 380억원 규모 피인수됐다. 그해 매출액은 369억원이다. M&A 후 사실상 첫해 실적인 2017년에는 매출액 4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369억원) 대비 13.28% 증가한 수치다.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449억원, 575억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너지 계열사 콜라보 메디카코리아의 목표는 1000억원 달성이다. 시점은 2024년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순환기계 복합제 개발 △중추신경계(CNS) 제네릭 개발 △개량신약 개발 △피부과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 △호흡기계 의약품 라인업 구성 등을 정했다. 시너지파트너스 계열사 간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윈-윈 전략도 추진한다. 모회사 프로톡스(보툴리눔톡신 제제개발)와는 보톡스 '프로톡스'주 공동 허가 및 발매에 나선다. 프로톡스는 2019년 향남 바이오 공장을 준공했다. 연간 540만 바이알 생산 규모다. 프로톡스는 현재 프로톡스주 2상을 진행중이다. 국내 출시 목표는 2022년이다. 프로톡신주는 지난해 수출용 허가를 받아 올해부터 본격 매출이 발생한다. 인트로바이오파마와는 제제 기술 확보를 통해 시장 선점에 도전한다. 노비스바이오(건강기능식품회사)와는 건기능 공동 개발 및 판매를 진행한다. 코디(화장품회사)와는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 신제품 발매 계획도 있다. 항진균제(제형변경), 고콜레스테롤혈증 복합제,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등은 올해 허가를 받고 발매가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메디카코리아가 인수합병 후 덩치를 키우고 있다. 실적 호조로 기업공개 추진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카코리아는 1976년 설립된 동일신약이 전신이다. 제조시설은 GMP 수준의 향남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10개국 이상에 60여개 품목을 수출 중이다. 전문의약품 200종, 일반의약품 30종 정도를 취급하고 있다. 뉴본정(말초혈액순환), 뮤코스텐주/캡슐(점액용해), 칼디올연질캡슐(비타민D), 살부트론서방캡슐(기관지 확장), 니메겐연질캡슐(여드름) 등이 주요퓸목이다. 이중 뉴본정, 뮤코스텐주/캡슐, 칼디올연질캡슐, 살부트론서방캡슐 등은 오리지널 제품이다. CSO 영업을 추구한다. 최대주주는 37.23% 지분율의 프로톡스다. 나머지는 시너지파트너스(15.33%), 이주성(12.54%), 이덕한(8.32%), 시너지투자자문(7.10%), 기타주주(19.48%)다.2021-04-01 06:16:20이석준 -
"제약바이오산업, '묻지마' 아닌 '가치투자' 해야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약바이오 종목에 투자한 사람은 많다. 하지만 그중 기업의 신약 후보 물질이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경쟁력이 있을지 냉철하게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빼곡히 쓰여진 영어와 각종 실험 그래프, 전문용어로 범벅된 수치를 일반인이 해석하기란 매우 힘들다. 개발 초기 단계에서 실패로 끝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연유로 소문에 휩쓸린 '묻지마 투자'도 횡행하다. 과연 제약바이오에서 가치투자가 이뤄질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방향을 제시하는 곳이 있다. 유튜브 채널 '가신길TV(가치 투자를 위한 신약 길라잡이)' 운영자 박병준(38) PD다. 그는 제약바이오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이 가치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길라잡이를 자처했다. 유튜브에 제약바이오 종목을 분석·추천하는 채널은 무수히 많지만 대부분 차트나 단기 호재에 집중한다. 기업의 핵심 기술과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질환의 특성과 글로벌 개발 현황을 꼼꼼하게 짚어주는 채널은 드물다. 개인 유튜버가 브릿지바이오, 알테오젠, 에이치엘비, ABL바이오, 레고켐바이오, 올리패스 등 국내 주요 바이오텍 대표들을 인터뷰한 것도 이례적이다. 국내 전문가들과 4~5시간 심도있는 인터뷰를 이끌어내는 박 PD를 보면 당연히 이 분야 연구자일 것이란 추측이 든다. 놀랍게도 박 PD는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까지 제약바이오와는 전혀 무관한 사람이었다. 정치외교학과를 나와 사법시험을 준비했고, 논술 등 입시 컨설턴트를 했던 완벽한 '문과생'이다. 국내외 제약바이오 유수 전문가들과 함께 진정한 제약바이오 가치투자의 장을 만들고자 하는 박 PD를 만나 가치투자의 정도를 물었다. -유튜브 '가신길TV'는 어떤 채널인가? ='가치 투자를 위한 신약 길라잡이'를 줄인 말이다. 2019년 4월에 시작해 현재까지 약 250여개 영상을 올렸다. 바이오 종목은 기업의 미래 가치를 사는 것인데, 이를 명확히 알려면 무엇을 연구개발 하고 있는지, 가치있는 것을 연구개발하고 있는지 두 가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가 어떤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알기란 매우 어렵고, 고도의 전문 분야여서 이해가 쉽지 않다. 보통 투자 관련 정보는 개별 종목 분석에 집중하는데, 그러면 나무밖에 볼 수 없다. 가신길TV는 숲을 보고 그 안에 있는 나무의 가치를 파헤치기 위한 길잡이를 지향한다. -이전까지는 제약바이오와 무관한 일을 했다고 들었다. 갑자기 제약바이오 투자 길잡이를 자처하게 된 이유는? =이전에는 입시 컨설턴트 일을 했었는데, 일을 할수록 성장보다는 소모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제약바이오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어머니가 오래 앓고 계셨던 류마티스가 계기가 됐다. 어느날 어머니의 외래 진료 검사지를 보는데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적어도 우리 가족이 어떤 상태인지, 어떤 약을 먹는지는 알아야겠다는 생각에 질환 공부를 시작했고, 유튜브도 계획하게 됐다. 2019년 후반까지는 기존 일과 유튜브를 병행했는데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제약바이오 유튜브에 '올인'했다. 이 분야 투자 관련 유튜브를 보면 대부분 투자로 시작해 제약바이오를 다루게 된 케이스인데, 나는 순수히 질병과 신약 개발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하게 된 경우다. 그래서 가신길TV에는 주가나 차트에 대한 내용은 아예 없다. 국내 바이오텍이 개발하는 약이 얼마나 가치가 있을지만 분석한다. -제약바이오는 매우 전문적인 영역이어서 접근이 쉽지 않다. 또 언론사가 아닌 개인 유튜버라 인터뷰도 힘들었을 텐데 어떻게 여러 바이오 대표들과의 인터뷰를 성사했나. =2019년 가을 이상훈 ABL바이오 대표와의 인터뷰가 첫 시작이었다. 당연히 연락처나 일면식이 없었기에 이상훈 대표님이 연자로 나오는 컨퍼런스를 찾아갔다. 질문도 하고 강연이 끝나고 인사하며 인터뷰를 요청드렸다. 감사하게도 부정적으로 보지 않으셨고 채널을 살펴보고 연락 주겠다 하셨다. 큰 기대는 안했는데 다음날 오전 승낙 메일이 왔다. 두 번째로 진행했던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님은 가신길TV를 알고 계셔서 바로 인터뷰가 성사됐다. 이후에는 두 대표님의 연결과 '혁신신약쌀롱' 등 페이스북 활동을 통해 진행할 수 있었다. 주주들이나 기관 투자자가 회사에 요청해 먼저 연락이 왔던 경우도 있었다. 아무래도 인터뷰가 길고 상세히 나가는 매체나 채널이 거의 없다보니 회사에 제안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말한 것처럼 가신길TV는 해당 기업의 파이프라인뿐 아니라 개발 트렌드, 표준치료와 언멧니즈, 임상적 특징 등 다각도로 이뤄지는 인터뷰가 특징이다. 동시에 짧고 빠르게 진행되는 일반적인 유튜브 특성과는 반대되기도 하다. 깊이 들어가다보니 바로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도 있다. 유튜버로서 고민되는 지점은 없나. =물론 있었다. 통상 영상 길이가 15분이 넘어가면 이탈이 많아진다. 또 시청자 중에 핵심 위주로 얘기해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사실 구독과 조회수를 생각하면 짧고 굵게 많이 올리면 된다. 그런데 가신길TV의 목적은 결과로 도달하는 과정과 기반 지식을 알아서 결과를 잘 해석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해가 쉽지 않다는 부분은 공감한다. 질문과 답변에서 낯선 전문 용어는 풀어내고 비유를 하는 방식으로 구성하고 있다. 꼭 필요한 부분은 자막과 그래픽으로 보완한다. -초기 실험 데이터가 좋아도 후속 임상 실패 확률이 높다. 물질이 좋아도 임상 디자인이나 수행 능력에 따라 상용화에 실패할 수 있다. 국내 바이오텍 대부분 초기 개발 단계여서 과연 기업과 파이프라인을 분석한다고 가치투자가 가능할지 의문이 든다. =제약바이오 생태계상 가치투자가 매우 어렵다는 점에 동의한다. 하지만 이 분야 이해도가 높아질 수록 투자자도 냉철한 눈으로 바라봄으로써 잘할 만한 회사들을 골라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제약바이오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동시에 투자를 할 땐 기술력 분석뿐 아니라 인적 구성도 면밀히 봐야 할 것이다. 자체 개발한 물질이라면 연구소의 인력풀이 중요하고, 외부에서 물질을 도입한다면 그걸 보는 안목이 뛰어나야 한다. 회사의 포지션에 따른 인적 구성 역량과 그 사람의 히스토리를 봐야한다. 주체자가 글로벌 빅파마에 물질을 선보이거나 딜해본 경험, 주주들과의 투명한 소통은 기술력 못지 않게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래서 인터뷰를 할 때도 인물에 집중하는 편이다. -본래 직장을 관두고 유튜브를 전업으로 하고 있다. 유튜브 수입은 구독자와 조회수에서 나오는데 대중적인 채널이 아니다보니 수익적 측면에서의 고민은 없는지? =공익적 목적도 아니고 돈 욕심이 없지도 않다. 하지만 아직 이 분야에서 나의 인사이트가 상업화할 수 있을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신길TV를 플랫폼화해 투자리포트로 비즈니스를 하자는 제안들은 있었다. 내 원칙은 절대 종목 추천을 하지 않는 것이다. 나조차도 주식을 하지 않고 있다. 투자 판단은 오로지 본인의 몫이다. 가신길TV와의 방향과 맞지 않아 거절했다. 비전공자 치고 잘하는 사람이 아닌 그냥 제약바이오 전문가로 인정받게 될 때 비즈니스를 시도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행히 아내가 현재 가장인데 농담삼아 자신이 회사 다닐 때까지만 버텨달라고 말하더라. 물론 내용을 하나하나 쪼개서 광고 엄청 넣은 영상을 매일 열몇개씩 올려 돈 많이 버는 유튜버를 볼 때면 '현타' 올 때가 있다(웃음). -앞으로 가신길TV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제약바이오 가치투자라는 목표에는 변함이 없나. =그렇다. 아직은 이해 없이 바이오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가치투자를 위해 사이언스를 공부할 필요는 없다.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합리적이고 건강한 투자를 할 수 있는 레퍼런스가 된다면 좋겠다. 나아가 바이오생태계의 '네이버'를 만드는 것이 꿈이다. 바이오텍 종사자와 투자자, 애널리스트, 연구자, 학생들이 모두 모여 각자의 시각에서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제약바이오 전문 플랫폼이다. 연구개발과 투자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2021-04-01 06:00:12정새임 -
일동제약,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25억 의약품 기부[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은 사회복지법인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건강증진 사업’의 일환으로 25억원 상당의 영양제를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동제약은 굿네이버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사랑나눔협의회 등 사회복지법인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의약품을 전달했다. 회사 측은 "지난 2월부터 각 지역에 대한 실태 파악 및 수요 조사, 대상자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라면서 "강원 지역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의 지자체와 사회복지기관 등을 통해 기부 물품이 전달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기부한 품목은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와 ‘키운센 베베’ 등 총 11만개다. ‘아로나민 케어 시리즈’는 만성 질환, 약물 복용으로 인한 체내 영양소 고갈(DIND) 등 특정 상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기 위한 영양제다. 푸르설티아민(활성비타민B1) 등의 비타민과 각종 미네랄,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다. ‘키운센 베베’는 어린이의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필수 비타민 10종(비타민A · B1 · B2 · B3 · B5 · B6 · C · D · E · H)이 골고루 들어 있는 시럽형 영양제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이유로 영양 불균형을 겪는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참여하게 됐다”며, “제약회사의 정체성을 살려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활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3-31 15:11:44천승현 -
29~30일 안전관리책임자 실시간 온라인 교육[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제약유통위원회(이사 이영미)는 2021년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오는 4월 29~30일 양일간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약사회에서는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약사법에 근해 매년 1회 실시하며 식약처에 안전관리책임자로 신고 등록한 약사, 의사, 한약사를 대상으로 16시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신규(변경) 안전관리책임자의 경우 신고 수리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반드시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은 ▲의약품 안전관리 업무기준서 개발 및 관리 방법 ▲제약현장에서의 약물감시 체계 ▲약물감시의 필요성 및 안전관리책임자의 역할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방법(국내·국외) ▲MedDRA(국제의약용어) ▲ICH 가이드라인의 이해 ▲시판 후 안전관리제도의 이해 ▲빅데이터 기반한 능동적 약물감시 원리와 실제사례 ▲의약품 위해성 관리계획(RMP)의 이해 ▲의약품 재평가, 허가갱신제도의 이해 ▲약물이상반응의 인과성 평가 ▲실마리정보의 탐지·평가·반영 실무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4월 19~23일 대한약사회 홈페이지(www.kpanet.or.kr) 및 제약유통위원회 홈페이지(www.kpaips.com)의 팝업창을 통해 선착순 90명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추후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서 6월 24~25일 실시될 예정이다.2021-03-31 14:57:1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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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메디통과 AI 기반 감염 관리 업무 협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감염관리 네트워크 'ICON'이 '이유엔 메디통'과 AI 기반 감염 관리 플랫폼 개발과 교육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AI 기반 감염 관리 플랫폼을 3년내 단계별로 개발하고 코로나 시대에 의료기관 감염 관련 교육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메디통 교육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다. ICON은 2012년부터 '중소병원 감염관리 자문 네트워크 운영 사업'(질병관리청 위탁)'을 시작으로 국내 유일 감염관리컨설팅(ICCON) 서비스 조직을 갖추고 있다. 국내 중소& 8729;요양병원의 감염관리 인프라를 향상시키고 기술 자문 서비스와 체계적인 감염 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1401개 의료 기관이 자문을 받고 있다. ICON은 전국 20개 이상 대학병원, 의료원, 병원 감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전국 7개 지역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의료기관의 의료관련감염을 감소시키기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평가하는데 참여하고 있다. 이유엔 메디통은 클라우드 기반 의료기관 환자안전·감염관리 시스템 기획·개발에 대해 국내 독보적인 회사로 평가받는다. 570여개 병원이 가입돼 있고 회원은 14만여명에 이른다. 엄중식 ICON 이사장은 "ICT기술을 접목해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지원 폭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2021-03-31 14:09:48이석준 -
영진약품, 고함량 활성비타민 '액티진비티에스정'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영진약품(대표 이재준)은 고함량 활성비타민 '액티진비티에스정'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액티진비티에스정은 에너지 생성 및 육체피로 및 정신적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제다. 특히 비타민B12인 시아노코발라민이 1000㎍ 포함돼 집중력 및 기억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 제품은 벤포티아민과 비스벤티아민 등 활성비타민B군을 포함한 9종의 비타민B군과 시아노코발라민 1000㎍, 셀레늄 함유건조효모 100mg, 산화마그네슘 250mg 등을 함유했다. 뇌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키는 활성비타민B1 성분인 비스벤티아민도 첨가돼 육체피로뿐 아니라 정신적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활성비타민B군은 일반 비타민보다 체내 흡수가 잘 되고, 생체이용률이 높아 작용시간이 더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액티진비티에스정은 강력한 항산화제인 셀레늄과 아연, 비타민C, E의 4중작용으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염증을 완화시키며, 노화나 각종 질병(심혈관질환, 당뇨, 신경질환 등)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마그네슘과 비타민E를 강화하여 눈떨림, 눈의 피로 등 눈 건강에도 효과적이다. 영진약품 관계자는 "액티진비티에스정 하루 한 알로 우리 몸에 부족한 영양성분을 골고루 충족시켜줄 수 있다"며 "특히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30~50대 남성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액티진비티에스정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2021-03-31 14:00:35정새임 -
파킨슨병 신약 '에퀴피나', 종합병원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에자이의 파킨슨병치료제 '에퀴피나'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퀴피나(사피나미드)는 빅5 의료기관 중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으며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서 랜딩 절차를 진행중이다. 이 약은 지난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운동 동요 증상이 있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에서 레보도파 함유 제제의 보조요법'으로 건강 급여를 적용 받았으며, 허가사항 및 항파킨슨 약제 일반 원칙 범위 내에서 사용 시 요양급여를 인정 받았다. 에퀴피나는 파킨슨병 환자의 1일1회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써 2020년 6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았다. 도파민성 및 비도파민성 신호전달에 이중으로 작용하는 새로운 3세대 MAO-B(monoamine oxidase-B) 억제제로 3상 임상 시험을 통해 운동 동요 증상이 있는 파킨슨병 환자에서 운동 증상과 비운동 증상의 유의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현재 파킨슨병의 표준치료제로는 레보도파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레보도파를 5년 이상 장기 복용 시 약 75%에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된다. 에퀴피나는 레보도파 부가 요법으로, 레보도파 장기 복용으로 인해 감소할 수 있는 약효 지속시간을 증가시킨다. 운동 동요 증상이 있는 파킨슨병 환자에서 에퀴피나의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 3상 임상 시험(SETTLE 연구) 결과, 에퀴피나를 24주간 복용한 환자군에서 위약군 대비 이상운동증 없는 약효 개시 시간(ON time)의 유의한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또한 에퀴피나는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써 레보도파의 약효 소실 시간(OFF time)을 위약 대비 유의하게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병용 약제의 종류 혹은 운동 동요 증상 정도에 관계없이 유의한 약효 소실 시간 감소를 보였다. SETTLE 연구에서 파킨슨병 환자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PDQ-39 점수 평가 결과, 에퀴피나 50-100mg/일 복용군의 PDQ-39 점수 베이스라인 대비 변화는 -3.17로 위약군 -0.68 대비 개선됐다. 또 다른 3상 임상 연구인 Study 016에서도 에퀴피나 100mg 복용군은 위약군 대비 PDQ-39 점수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효과를 보였다. 특히, 정서적 웰빙과 관련된 항목에서, 에퀴피나 100mg 복용군의 베이스라인 대비 24주 시점의 변화는 -5.14로 위약군에 비해 개선됐다. 성영희 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교수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레보도파를 5년 이상 장기 투여 시 운동 동요 증상(motor fluctuation) 및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 조절 뿐만 아니라 추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의 가능성까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퀴피나를 레보도파 부가요법으로 투여함으로써 레보도파 투여 용량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이상운동증 없는 약효 시간을 늘리고, 합병증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2021-03-31 12:05:22어윤호 -
휴젤·유나이티드·이노엔 등 제약사 채용 공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휴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HK이노엔 등 제약업계가 직원 채용에 나섰다. 제약바이오산업 직종 및 약사직종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는 31일 관련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휴젤은 2021년 부문별 신입/경력 채용을 공고했다. 모집 부문은 ▲임상 ▲RA ▲분석연구 ▲공정개발 ▲MSL ▲영업마케팅 ▲생산품질 등이다. 전 직무는 수시채용으로 진행되며, 채용 완료 시 마감된다. 지원자는 휴젤 채용 홈페이지에서 부문별 자격 및 우대 조건을 확인한 후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약사 및 개발팀 사원 모집을 공고했다. 약사는 서울에서 영업/마케팅/임상/개발 등을 담당하거나 세종에서 QC, QA를 맡을 신입 또는 경력직이다. 개발 담당자로는 개발 또는 RA 업무 1~7년 경력자, 약학·생물학·생명공학·화학 등 관련학과 전공자가 응시 조건이다. 서류와 1~2차 면접, 필기시험(영어, 적성, 논술)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4월 4일(개발팀 4월 7일)까지다. HK이노엔은 허가 RA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자격 요건은 약학·생물학·생명공학 등 관련 전공자이며 의약품 인허가 업무 2년 이상 경력자다. 약사 면허 소지자·영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서류와 온라인 인성검사, 1~2차 면접과 평판조회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접수 기간은 따로 두지 않으며 채용 완료 시 마감된다. 이 외에도 녹십자웰빙은 제조관리 혹은 품질관리 약사(2명)를, GSK는 RA Specialist 1년 계약직을, 한국화이자제약은 희귀질환사업부 Medical Scientific Relations 경력직을, 한국BMS제약은 Patient Safety 경력직(14개월 계약직)을 채용 중이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2021-03-31 12:04:30정새임 -
한미약품, 中 5600억 항생제 시장서 우선처방목록 등재[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은 ‘세프타지딤’ 성분 항생제 ‘타짐주’가 중국 전역 의료기관에서 우선 처방 목록에 등재된다고 31일 밝혔다. 타짐은 중국 정부의 고품질 인증 제도인 ‘일치성 평가’를 통과하면서 우선 처방목록에 등재되는 혜택을 획득했다. 일치성평가란 중국 정부가 의약품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2016년에 도입한 제도로,기존 오리지널 제품과 효능이 동일함을 입증하는 엄격한 검증 시험이다. 이 평가를 통과하면 중국 전역에서 우선 처방 목록 등재가 가능하며 공공의료시설인 국공립병원 공급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반대로 평가에서 탈락하면 시장에서 완전히 퇴출된다. 중국 내 외국계 제약기업 제품 중 일치성 평가를 통과한 항생 주사제는 한미약품의 타짐이 최초이자 유일하다. 타짐은 한국 한미약품의 세파 플랜트에서 제조해 중국으로 수출한다. 중국 내 영업과 마케팅은 북경한미약품이 전담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세프타지딤 성분의 항생제 시장은 5600억원 규모다. 이중 타짐은 작년 한해 61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중국 내 항생제 판매 회사 중 매출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십수년간 축적한 한미의 우수 제조기술을 토대로 중국 정부의 까다로운 품질 심사 절차를 통과했다”라면서 “중국 정부가 공식 인증한 고품질 의약품을 통해 중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한국 제약기업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1-03-31 11:43:39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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