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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4세대 사전피임약 '야로즈'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현대약품(대표 이상준)은 4세대 사전피임약 '야로즈'를 정식으로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야로즈는 유럽 내 호르몬 제제 전문 제조사에서 생산하는 수입 완제 의약품이다. 드로스피레논과 에티닐에스트라디올이 주성분이다.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야로즈는 여성 피임뿐 아니라 경구피임약을 사용하고자 하는 여성의 월경 전 불쾌장애 증상과 월경곤란증 치료 및 만 14세 이상 초경 후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acne vulgaris) 치료 등에도 적응증을 갖고 있다. 경구피임약은 에스트로겐 양과 프로게스테론 종류에 따라 1~4세대로 분류된다. 신규 출시된 야로즈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을 모두 함유한 4세대 피임약으로 의사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응급(사후)피임약 엘라원과 노레보원을 비롯해 2세대 사전피임약 라니아, 3세대 사전피임약 보니타 등 피임약에서 라인업 확대를 추진해온 현대약품은 이번 야로즈 출시로 더욱 견고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사전피임약 약제 선택의 다양성을 높이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의 경감을 기대하며, 여성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21-04-09 10:15:20정새임 -
제일헬스, 여드름 치료제 '더블아크네 크림'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여드름 치료제 '더블아크네 크림'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더블아크네 크림은 여드름균의 지방분해효소 생성을 억제하며 항염 효과를 갖는 이부프로펜피코놀과 여드름균 증식을 억제하고 항균 작용을 하는 이소프로필메틸페놀이 주성분이다. 항염·항균에 우수한 효과를 가진 두가지 성분은 여드름 부위에 동시에 작용해 염증을 완화하고, 여드름균에 대해 살균 효과를 나타낸다. 특히 더블아크네 크림은 작고 가벼운 폴리호일 튜브 타입으로 휴대가 간편하고 구김없이 사용할 수 있어 제품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서은표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PM은 "건조한 날씨와 마스크 사용까지 더해져 여드름성 피부트러블로 예민해진 고객이 많아졌다"며 "더블아크네 크림은 작고 가벼운 폴리호일 튜브 타입으로 구김이 없어 외출할 때도 간편하게 휴대하여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블아크네 크림은 15g용량으로 세안 후 적당량을 1일 수회 질환 부위에 도포하여 사용한다.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2021-04-09 10:06:24정새임 -
비급여 '톡신제제', 최고가 18만원...저가 대비 2배차[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비급여 전문의약품 보툴리눔 톡신 제품들의 병의원 판매가격은 8만원에서 18만원 밴딩으로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 의약품리서치기관은 서울시내 보툴리눔 톡신제제 취급 병의원 360곳을 상대로 소비자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A외자사 제품이 18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B국내사가 8만2000원으로 저가 전략을 펼치고 있다. B사의 경우, 7~9만원대로 형성된 필러 제품을 비롯해 인공눈물 시장 등에서도 초저가 판매 마케팅을 구사해 전반적인 시장가를 낮춰 눈총을 사기도 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국내 C·D·E사와 외자사 F·G사 제품은 12만2000원에서 13만5000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들 제약기업 중 가장 먼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문을 두드린 곳은 입센코리아의 디스포트로 우리나라 식약처 허가 획득 연도는 1999년이다. 이후 엘러간 보톡스와 멀츠의 제오민이 각각 2009년 3월·2009년 6월 식약처 허가 관문을 통과했다. 다만 멀츠는 2009년 허가 획득 이전 한화제약과 손잡고 국내 시장 진입을 계획했다. 하지만 2011년 지사격인 멀츠코리아 법인을 설립하면서 한화제약과의 계약을 철회하고 단독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멀츠 독일 본사는 계약파기에 따른 손실보상을 지급하고, 이양됐던 라이선스 사업권을 환수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국내 론칭 보툴리눔 톡신 제제에는 엘러간-보톡스, 멀츠-제오민, 입센-디스포트, 대웅제약-나보타, 휴젤-보툴렉스, 메디톡스-코어톡스·이노톡스, 종근당-원더톡스, 휴온스글로벌-리즈톡스 등 8개 제품이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아울러 통상적인 보툴리눔 톡신의 효능효과는 눈꺼플경련·첨족기형·경부근긴장이상·근육경직·뇌졸중과 관련한 상지 경직 치료·미간주름 일시적 개선 등이다.2021-04-09 06:26:51노병철 -
비씨월드헬스케어, 완전자본잠식 발생...돌파구 있을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비씨월드헬스케어가 완전자본잠식에 빠졌다. 지속된 순손실에 결손금이 확대되면서 자본총계가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비씨월드헬스케어는 비씨월드제약 자회사다. 회사는 수출 확대 등으로 실적 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비씨월드헬스케어의 지난해 자본총계는 -29억원이다. 결손금(이익잉여금 마이너스)은 34억원이 발생했다. 자본잠식은 회사 잉여금이 바닥나고 초기 자본금이 잠식되는 상태를 일컫는다. 자본금이 완전히 잠식돼 자본총계가 마이너스(-)인 상황을 완전자본잠식이라 표현한다. 지속된 실적 부진 때문이다. 비씨월드헬스케어는 2018년과 2019년 매출이 없는 가운데 각각 5096만원, 3억7240만원 순손실을 냈다. 지난해는 14억원 매출을 올렸지만 순손실은 29억원으로 확대됐다. 이에 결손금은 2019년말 4억5827만원에서 지난해말 34억원으로 확대됐고, 같은 시점 자본총계는 4173만원에서 -29억원으로 마이너스 전환됐다. 비씨월드헬스케어는 비상장사로 자본잠식에 따른 직접적인 타격은 없다. 상장사의 경우 완전자본잠식이거나 2년 연속 자본잠식률이 50% 이상일 경우 상장폐지될 수 있다. 실적 부진 속에 총차입금 규모도 커졌다. 2019년말 286억원에서 2020년말 333억원으로 50억원 가량 늘었다. 333억원 중 226억원이 단기금융부채다. 부채 상환 압박을 받을 수 있는 대목이다. 단기금융부채는 단기차입금(125억원), 전환사채(88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단기차입금 중 60억원 차입처는 비씨월드제약이다. 비씨월드헬스케어는 2017년 1월 20일 설립됐다.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의약품 수출입업 등을 주 영업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주주는 모회사 비씨월드제약 50%+1주(50만1주), 홍성한(25만주)·홍영기(24만9999주) 각 25%다. 돌파구 뭘까 비씨월드헬스케어의 완전자본잠식 해소 등 각종 재무지표 개선을 위해서는 매출이 필요하다. 비씨월드헬스케어는 지난해 3월 식약처로부터 원주공장 KGMP 인증과 카바페넴 항생제 제조허가를 취득했다. 원주공장에는 총 310억원이 투자됐다. 설계단계부터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국내 유일의 카바페넴 항생제 전용공장으로 건설했다. 비씨월드헬스케어는 KGMP인증을 계기로 글로벌시장 진출을 통해 캐시카우를 마련하고 다양한 신규사업 확대로 새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계획이다.2021-04-09 06:20:44이석준 -
'엘리퀴스' 특허분쟁 대반전…국내사들 '발등에 불'[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엘리퀴스(성분명 아픽사반) 특허분쟁에서 승자와 패자가 바뀌었다. BMS는 1·2심에서 연달아 패했으나, 대법원에서 승리하며 제네릭사들과의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제네릭사들의 발등엔 불이 떨어졌다. 당장 제네릭 제품의 판매를 중단할 것이란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오리지널사로부터 대규모 손해배상청구도 예상된다. 이번 판결은 엘리퀴스 약가인하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환송심에서 판결이 확정될 경우 엘리퀴스 약가인하 처분은 특허만료 시점까지 연기된다는 설명이다. ◆사건은 다시 특허법원으로…대법원 판단 따를까 대법원 특별3부는 지난 8일 한국BMS제약이 네비팜·휴온스·인트로바이오파마·알보젠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무효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뒤집고 파기환송을 결정했다. 이 소송은 엘리퀴스 제네릭 제품을 상대로 한 BMS의 특허침해 소송, 엘리퀴스 보험상한가 인하 처분에 불복하는 BMS의 행정소송 등 여러 소송과 연관돼 있었다. 대법원 역시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전원합의체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 판결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함에 따라 사건은 특허법원에서 다시 다뤄질 예정이다. 다만 대다수 파기환송심은 상급심(대법원)의 판단을 따른다는 점에서 이번 분쟁과 관련한 승부의 추는 BMS 쪽으로 기울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허침해 소송 속도 붙을 듯…제네릭 판매중단 유력 BMS는 이번 승리로 세 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첫째는 제네릭 판매 중단이다. 엘리퀴스는 제네릭 출시를 전후로 처방액 상승세가 꺾인 상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엘리퀴스의 원외처방액은 2016년 195억원에서 2019년 490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늘었으나, 지난해엔 477억원으로 3% 하락했다. 반면, 엘리퀴스 제네릭의 합계 처방액은 2019년 7~12월 12억원, 지난해 83억원 등으로 빠르게 늘었다. 제네릭 출시가 엘리퀴스 처방액 감소에 일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BMS는 각 제네릭사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관련 소송은 10여개가 동시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소송들은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었다. 대법원 판결에 맞춰 특허침해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였다. 만약 BMS가 이어진 특허침해 소송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제네릭 판매 중단에 따른 반사이익을 가져갈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전방위 손해배상청구 소송 불가피…배상액 산정이 관건 BMS의 두 번째 목적은 제네릭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이다. 이번 대법원 판결로 엘리퀴스 물질특허의 진보성이 인정됐다. 이어질 특허침해 소송에서 제네릭사들의 특허침해 사실까지 인정되면 BMS는 손해배상청구 요건을 갖추게 된다. 엘리퀴스 제네릭은 2019년 6월 이후 ▲종근당 '리퀴시아' ▲유한양행 '유한아픽사반' ▲삼진제약 '엘사반' ▲한미약품 '아픽스반' ▲아주약품 '엘리반' ▲유영제약 '유픽스' 등이 발매됐다. 지난해 처방액은 리퀴시아 26억원, 엘사반 17억원, 유한아픽사반 11억원 등이다. 관건은 지난해 12월부터 강화된 손해배상액 산정 기준이다. 지난해 국회는 특허침해에 따른 손해배상 산정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특허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기존에는 특허권자의 '생산능력범위'에 '단위당 이익액'을 곱하는 방식으로 손해배상을 산정했다. 작년 12월부터 시행된 새 법에선 여기에 특허권자 '생산능력범위 초과분'과 '합리적 실시료율'을 곱한 금액을 더한다. 일례로, 특허권자의 제품 생산능력이 100개인 경우, 기존 특허법에선 침해자가 1000개의 침해제품을 시장에 판매해도 특허권자는 생산능력범위 밖의 900개 제품에 대해선 손해배상을 받을 수 없었다. 그러나 개정법에선 이 900개에 대해서도 추가로 배상받을 수 있다. 단편적으로는 엘리퀴스 오리지널의 처방량이 제네릭 처방량을 압도하는 상황이지만, 생산능력범위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설명도 나온다. 당장 제네릭사들은 BMS의 전방위적인 손해배상청구 소송 가능성 때문에 자체적으로 판매를 중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엘리퀴스 제네릭을 판매 중인 한 국내사 관계자는 "판결 이후 자체 판매중단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약가인하 처분, 2024년 9월까지 미뤄질 듯 세 번째 목적은 약가인하 처분의 무력화다. 앞서 정부는 제네릭 출시를 근거로 2019년 7월 엘리퀴스의 보험상한가를 30% 인하한다고 고시한 바 있다. 그러나 BMS는 물질특허 소송의 최종적인 승패가 갈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정법원에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약가인하 처분을 미뤄달라는 요청이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고, 결국 엘리퀴스 약가는 1년 반 가까이 종전과 동일하게 정당 1185원으로 유지되는 중이다. 여기에 이번 대법원 판결이 더해졌다. 제네릭 출시를 기반으로 한 정부의 약가인하 명분이 사라졌다. 엘리퀴스의 물질특허는 2024년 9월 9일 만료된다. 만약 파기환송심에서 이번 대법원 판결과 같은 결과가 나온다면 제네릭 출시는 2024년 9월 이후로 미뤄진다. 엘리퀴스의 약가 또한 2024년 10월에 인하될 가능성이 크다.2021-04-09 06:20:18김진구 -
코로나에도...다국적제약사, 3곳 중 2곳 수익성개선[데일리팜=안경진 기자] 국내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도 호실적을 누렸다.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 10곳 중 7곳이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를 키우면서 수익성 개선효과를 입었다. 중증도가 높은 질환에 처방되는 의약품 비중이 높아 다른 산업군에 감염병에 의한 타격이 적었던 데다 일부 기업들은 대면영업 축소 효과로 비용지출이 줄면서 단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다국적제약사 한국법인 20곳의 지난해 매출합산액은 4조1446억원으로 전년 3조6639억원대비 1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131억원, 당기순이익은 1961억원으로 각각 14.8%와 17.4% 올랐다. 4월 8일까지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 20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한국얀센,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바이엘코리아, 박스터코리아, 한국오츠카제약, 노보노디스크제약, 한국애브비, GSK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 암젠코리아, 사노피파스퇴르, 한국쿄와하코기린, 한국룬드벡, 한국유씨비, 게르베코리아, 한독테바 등 12월 결산법인 17개사 외에 한국세르비에(9월말 결산)와 한국화이자제약·비아트리스코리아(11월말 결산) 등 3곳이 포함됐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호전된 경영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집계대상 20개사 중 14곳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상승세를 나타냈다. 14곳 중 7곳은 매출규모가 10%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이 30% 이상 증가한 기업은 9개사에 달했다. 코로나19 사태로 대면영업과 마케팅활동이 원활하지 못했지만 2곳 중 1곳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의미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작년 매출 4981억원으로 전년대비 13.5% 오르면서 한국 진출 이래 최대치를 나타냈다. 영업이익은 241억원, 당기순이익은 134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0.3%와 7.4% 올랐다.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와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 항암제가 실적상승을 견인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타그리소'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065억원의 매출을 냈다.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티로신키나제억제제(TKI) 시장점유율을 70.1%까치 키우면서 외형확대를 이끌었다. 암젠코리아는 1년새 매출규모가 51.6% 뛰면서 한국 출범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전년대비 4배가량 확대했다. 한국얀센은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맵)를 포함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성장세를 지속하고, 다발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성분명 다라투무맙)와 장기지속형 조현병 치료제 '인베가트린자'(성분명 팔리페리돈) 등 신제품이 호실적을 거두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한국얀센의 작년 매출액은 3434억원으로 전년대비 10.4% 올랐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3% 증가한 418억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한국지사 출범 37년만에 최대치에 해당한다. 당기순이익은 212억원에서 408억원으로 2배 가까이 뛰었다. GSK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33.5)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13.5%), 한국얀센(10.4%) 등의 매출 성장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작년 11월 공식출범한 비아트리스코리아는 작년 매출 3806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보고했다. 2019년 12월부터 작년 11월까지 실적을 집계한 수치다. 다만 전년 매출 1799억원과 영업이익 54억원은 2018년 5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6개월치 실적이라는 점에서 증감율에 의미를 부여하긴 힘들다. 비아트리스코리아는 화이자의 특허만료의약품사업부와 마일란의 합병으로 설립된 비아트리스의 한국법인이다. 지난 2019년 5월 한국화이자제약으로부터 인적분할한 한국화이자업존이 전신으로, 올해 2월부터 사명을 비아트리스코리아로 변경했다. 국내 처방의약품 시장 강자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토'(성분명 아토르바스타틴)와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성분명 암로디핀)',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성분명 세레콕시브)' 등을 보유한다. 반면 실적부진에 시달린 기업들도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해 7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전년대비 적자폭을 확대했다. 집계대상 20곳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 매출액은 3919억원으로 전년보다 12.0% 늘었지만 수익성은 악화한 모습이다. 한국애브비는 지난해 매출 1467억원으로 전년대비 6.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31.3% 빠졌다. 2018년 4분기에 출시한 범유전자형 만성 C형간염 치료제 '마비렛'(성분명 글레카프레비르/피브렌타스비르) 매출이 전년대비 26.6% 감소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한독테바는 지난해 매출액 296억원으로 전년대비 6.1% 줄었다. 한국쿄와하코기린은 지난해 751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2.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전년대비 83.0% 빠졌다. 한국세르비에와 게르베코리아의 영업이익이 각각 37.9%와 22.9% 줄었다.2021-04-09 06:19:40안경진 -
옥트레오티드 특허분쟁 엎치락뒤치락...최종 승자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노바티스가 '옥트레오티드' 조성물특허를 놓고 동국제약과 벌인 분쟁에서 다시 한 번 웃었다. 하지만 두 기업간 특허 다툼 최종 승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결과가 주목된다. 대법원 특별3부는 8일 동국제약과 노바티스간 특허 무효소송 재상고심에서 노바티스의 손을 들어주며 파기환송 판결을 내렸다. 옥트레오티드는 노바티스가 '산도스타틴 라르'라는 이름으로 허가받은 말단비대증 치료제다. 국내에선 2005년부터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매출은 94억원이다. 국내 말단비대증 환자는 3000여명에 불과하지만, 주사 1회당 가격이 160만원 안팎의 고가로 형성돼 있다. 이번 재상고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동국제약과 노바티스는 네 번의 심판·재판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번갈아 승패를 나눠가졌다. 소송은 동국제약이 2013년 옥트레오티드의 조성물특허 무효를 주장하고 나서면서 시작됐다. 1심인 특허심판원은 노바티스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이어진 2심에선 동국제약이 역전에 성공했다. 동국제약은 당시 특허명세서상 '기재불비'를 주장했다. 노바티스의 특허 관련 서류가 부실하다는 점을 파고든 것이다. 특허법원은 2016년 2월 동국제약 승소 판결을 내렸다. 사건은 대법원으로 이어졌다. 다시 한 번 결과가 뒤집혔다. 대법원은 2018년 10월 노바티스의 손을 들어주며 파기환송을 결정했다. 대법원은 특허법원과 달리 기재불비를 인정하지 않았다. 사건은 특허법원으로 내려왔다. 동국제약 패소가 유력했다. 파기환송심의 경우 상급심(대법원) 판단을 따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허법원은 이례적으로 대법원과 상반된 결정을 내렸고, 동국제약은 역전의 불씨를 살렸다. 동국제약은 파기환송심에서 새로운 주장을 들고 나왔다. 동국제약은 기재불비 대신 노바티스 옥트레오티드에 진보성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특허법원은 2019년 9월 동국제약의 주장을 인정했다. 사건이 대법원으로 다시 올라왔다. 대법원은 이번에도 특허법원과 반대 결정을 내렸다. 기존기술과 비교해 진보성이 부족하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로써 사건은 다시 한 번 특허법원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특허법원이 대법원과 같은 결정을 내릴 경우 사실상 이 분쟁은 노바티스의 승리로 마무리된다. 다만, 다시 한 번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동국제약 역시 앞서 대법원 판결을 뒤집은 경험을 살려 옥트레오티드 특허에서 새로운 빈틈을 찾는다는 방침이다.2021-04-09 06:15:15김진구 -
지오영, 경동약품 인수…충북지역 네트워크 확보[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지오영이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경동약품을 인수하며 또 한번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경동약품은 충북권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이번 인수합병으로 양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지 주목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오영은 최근 경동약품 지분 50.61%를 인수하며 종속기업으로 편입시켰다. 경동약품은 지오영과의 인수합병을 위해 지난해 12월 3월 기존 지분의 약 두 배를 증자했다. 경동약품 발행주식은 6만3000주에서 12만7542주로 늘어났다. 양사는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함구했지만, 업계에 따르면 100억+α로 추정된다. 이번 인수로 경동약품의 새 사명은 '지오영경동'으로 결정됐다. 경영진은 변화 없이 기존 이용배 대표가 맡는다. 이로써 지오영은 충북권에도 확실한 네트워크를 갖게 됐다. 청주와 충주로 대표되는 충북권은 수도권과 세종, 대전, 강원을 근거리에 둔 허브로 향후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업계에 따르면 충북 의약품 유통 시장은 다른 지역과 달리 대형 유통사 거점 센터가 없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지역 유통업체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인다. 이중 경동약품은 충북을 대표하는 도매업체로 꼽힌다. 지오영이 충북권에서 점유율이 높은 경동약품을 인수 대상으로 점찍은 것도 이같은 시장 환경을 고려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1987년 설립된 경동약품은 중견 종합도매업체다. 최근 3개년도 실적을 살펴보면 2018년 매출액 754억원, 영업이익 12억원, 순이익 8억원, 2019년 매출액 819억원, 영업이익 12억원, 순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949억원, 영업이익 11억원, 순이익 7억원을 올렸다. 경동약품 역시 이번 M&A로 자금 면에서 여유를 갖게 됐다. 더불어 대형 유통업체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는데에도 방점을 두고 있다. 양사의 니즈가 맞아 떨어지면서 이번 계약이 성사됐다. 이용배 지오영경동 대표는 "시장이 커지면서 담보 부담도 함께 늘어났다. 지오영의 인수로 이러한 부담을 덜게 됐다"라며 "동시에 유통업계 1위 기업의 위닝 포인트를 배울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대표는 방대한 네트워크에서 오는 맨파워를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확장하는 시장 속 수많은 도매업체들이 성장에 대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라며 "지오영경동으로서 구매, 영업 부문에서 많은 노하우를 배울 기회라 본다"고 전했다. M&A 후 경동약품은 곧바로 창고 확장에 나섰다. 청주에 500여평 토지를 매입해 300여평에 달하는 물류 창고를 세울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지오영은 더욱 공고한 전국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그간 지오영은 지역 도매 업체를 인수하면서 세력을 확장해왔다. 현재 서울·경기·인천 지역 약국, 병원영업을 전담하는 '지오영네트웍스', 강원지역 전담 '강원지오영', 대전, 충청, 세종지역 전담 '대전지오영', 전라도 기반 '호남지오영'과 '남부지오영', 제주도 전담 '제주지오영', 부산, 대구, 포항 등 영남지역 '영남지오영', 경남 전지역 커버하는 '경남 청십자약품' 등 8개 영업 네트워크 관계사를 갖고 있다. 이번 경동약품 인수로 대전에 거점을 둔 대전지오영과 함께 충북권까지 입지를 다지게 됐다.2021-04-09 06:13:32정새임 -
'우루사100mg' 바틀포장 변경..."치료제 구분 명확화"대웅제약이 이달부터 PTP에서 병포장으로 리뉴얼된 우루사100mg을 선보였다. 조제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치료제로 쓰이는 조제용 우루사와 피로회복목적의 영양제인 대웅우루사를 직관적으로 구분할 수 있게 됐다. 대웅제약은 기존 우루사100mg PTP 제형을 생산 중단하는 대신 병포장으로 30T, 300T, 500T 세 가지 제품을 신규 출시했다. 대웅제약이 PTP 포장을 없앤 이유는 소비자가 우루사100mg을 영양제로 오인하는 경우를 줄이기 위함이다. 우루사는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으로 나뉘고, 일반의약품은 다시 간기능 저하에 의한 피로개선 목적으로 나온 '대웅우루사', 그리고 간질환 보조 치료 목적으로 나온 우루사100mg으로 구분된다. 우루사100mg은 보조 치료 목적이기 때문에 일반의약품이긴 하지만 처방조제용으로 쓰인다. 문제는 일반 소비자가 피로개선과 간 기능 개선 목적으로 우루사100mg을 지명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우루사 주성분인 UDCA(우르소데옥시콜산)가 대웅우루사보다 더 많이 함유돼 있다는 점이 착각을 일으켰다. 두 제품보다 우루사100mg 가격이 더 저렴하다는 점도 지명 구매를 부추겼다. 이는 주성분 함량에만 초점을 맞춘 잘못된 인식이다. 애초부터 우루사100mg과 대웅우루사는 적응증과 성분, 판매용도가 전혀 다른 약이다. 우루사100mg은 담즙 분비 부전으로 오는 간질환 등을 보조 치료하는데 쓰이므로 담즙 생성을 촉진해 독소 배출을 돕는 UDCA 성분이 높은 반면, 대웅우루사는 UDCA 함량이 낮은 대신 타우린, 티아민(비타민B1), 리보플라빈(비타민B2) 등 피로 회복에 필요한 성분이 함유돼 있다. PTP 포장이 연상시키는 '영양제'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고자 대웅제약은 포장 리뉴얼을 택했다. 병포장에는 '조제용, 일반 판매용이 아님'이라는 문구를 패키지에 더 크고 명확히 보이도록 기입해 약사와 소비자의 혼동을 방지했다. 즉 이번 우루사100mg의 포장단위 변경은 약사를 통한 정확한 상담으로 국민 건강을 증진하려는 노력이다. 이와 함께 대웅제약은 간 손상이 있지만 당장 처방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우루사100mg 10정 신제품을 지난 1일 발매했다. 간 손상 상황에 있지만 당장 병원 처방을 받기 어려운 환자에게는 일단 약사 상담 하에 단기간 복용할 수 있는 10정들이 우루사 100mg을 복용할 수도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우루사100mg를 간영양제나 피로회복제로 혼동해 상시 복용하는 경우가 있어 포장단위를 변경했다. 치료제로 쓰이는 약을 함량이 많다고 더 좋은 약으로 받아들이는 일부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조제약 바로알기' 캠페인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2021-04-08 15:00:33정새임 -
이연제약, IR 개최…충주공장 추진 상황 공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연제약은 오는 15일 기관투자자 대상 IR(기업설명회)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연제약은 IR에서 주요 경영 현황과 글로벌 바이오&케미칼 의약품 생산 플랫폼으로 건설 중인 충주공장 추진 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또 비전과 사업 전략을 발표해 향후 기업 목표와 성장성을 공유한다. 이연제약은 생산 중심 R&D를 추구하며 케미칼과 바이오 영역 사업을 펼치는 제약사다. 충주에 바이오&케미칼 공장을 건설 중이며 바이오 공장은 2021년 6월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2021-04-08 14:03:43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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