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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에, 미국 제약사 아지오스 항암제 라인 인수 완료[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프랑스 제약사 세르비에가 미국계 회사 아지오스파마슈티컬스(Agios Pharmaceuticals)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인수했다. 한국세르비에는 최근 지난해 12월 항암제 포트폴리오 인수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 1일 성공적으로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로 인해 세르비에는 항암 치료 분야의 새로운 제품 포트폴리오 및 파이프라인을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아지오스의 대표 항암제로는 '팁소보(아이보시데닙)'가 있다. 고가 약물로도 잘 알려진 이 약은 백혈병 유발 IDH1 돌연변이가 있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골수이형성증후군(MDS) 치료제로 미국 FDA로부터 혁신치료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리비에 로로 세르비에 사장은 "아지오스의 항암사업부 및 포트폴리오를 인수하는 발표는 세르비에의 항암제 로드맵에 중요한 마일스톤이 될 것이다. 우리의 포트폴리오와 파이프라인은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세르비에 그룹의 항암제 연구 사업 분야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세르비에는 전세계 150여개국에 진출한 프랑스계 글로벌 제약사인 세르비에의 국내 법인으로 1990년에 설립됐다. 세르비에는 1954년 설립되어 현재 전세계에 3000여명의 R&D 연구자를 포함한 2만25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항암제 분야를 주력분야로 육성하고 혁신적인 항암제를 개발하기 위해, 2018년 샤이어의 항암제 부문을 인수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쉽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에서 췌장암치료제 '오니바이드(나노리포좀 이리노테칸)' 보험급여 등재를 위한 절차를 진행중이다.2021-04-11 17:19:00어윤호 -
'로타텍' 이어 '로타릭스'도 가격 인상…소비자 부담 가중[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신생아가 맞는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 가격이 일제히 비싸질 전망이다. MSD의 '로타텍'에 이어 GSK의 '로타릭스'도 공급가 인상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GSK 로타릭스 국내 공급을 담당하는 광동제약은 최근 병의원에 로타릭스 공급가 인상을 예고했다. 로타릭스는 기존 7만원 후반대에서 8만원 중반대(VAT 포함)로 약 12% 인상된다. 변경된 공급가는 오는 5월 1일부터 적용된다. 앞서 MSD도 로타바이러스 백신 로타텍의 공급가를 17% 인상했다. 이달부터 로타텍은 5만원대에 공급된다.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로타바이러스 백신 2종이 일제히 공급가를 인상하면서 소비자 접종가도 함께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선 병원에서의 접종가는 로타텍이 회당 7~10만원, 로타릭스가 회당 10~13만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 로타텍은 총 3회, 로타릭스는 총 2회를 맞는다는 점을 고려한 총 접종비용은 로타텍 21~30만원, 로타릭스 20~26만원 선이다. GSK는 지난 2019년에도 로타릭스 공급가를 20% 인상한 바 있다. 회사는 생산 원가 인상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MSD 역시 생산투입 비용 상승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비급여 의약품의 가격 상승으로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로타바이러스 백신은 생후 2개월 신생아가 거의 필수로 맞아야 할 백신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영·유아 급성 장염의 주요 원인인 로타바이러스는 전 세계 아이들의 95%가 만 5세 이전에 한번 이상 감염되는 흔한 질병이다. 감염 시 구토, 고열,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전염성도 강해 세계보건기구(WHO)가 의무 접종을 권고하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비급여로 접종해야 한다.2021-04-10 06:26:43정새임 -
지오영, 보툴리눔제제 유통 눈독...멀츠 '제오민' 관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지오영과 쥴릭이 보툴리눔 톡신제제 수입완제 실적 1위인 독일 멀츠사의 '제오민주' 보관·유통 입찰 경쟁에 뛰어 들었다. 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멀츠코리아는 올해 12월 기존 제오민 보관·유통 업체인 쥴릭과의 계약만료를 앞두고, 경쟁입찰을 진행 중이다. 이번 제오민 입찰은 지오영과 쥴릭의 영업 확장 전환점으로 작용할 소지가 높다. 쥴릭의 경우 그동안 다국적제약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사실상 전담해 온 입장에서 제오민의 지오영 이탈은 외형 축소 그 이상의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오영 역시 대형종합병원에 대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소량 납품 경험은 있지만 전국망 확대에 따른 다양한 제반시스템 정비는 간과할 수 없는 과제다. 제오민 보관·배송시스템 구축에서 얼마만큼 높은 평점을 받느냐에 따라 기타 보툴리눔 톡신 제품을 비롯한 백신·생물학적 제제 유통권 확장에도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큰 점도 지오영이 이번 입찰에 공을 기울이는 이유다. 업계 관계자는 "쥴릭은 보툴리눔 톡신 유통 노하우와 경험·네트워크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하지만 멀츠 입장에서는 경쟁사 대비 낮은 유통원가 카드를 꺼내들 공산이 큰 지오영에 가점을 줄 확률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제제의 보관온도는 2~8도 사이로 제조에서부터 물류창고, 병의원 배송 및 최종 시술단계까지 콜드체인 확보가 중요하다. 지오영의 냉장시스템이 확보된 물류창고는 인천물류센터, 김포서부물류센터, 의정부북부센터, 서울강북센터, 경기군포센터 등 5곳이다. 아울러 지오영은 오는 8월 중으로 보툴리눔 톡신과 백신·바이오의약품 등 생물학적제제 영업마케팅을 전담할 백신사업본부를 신설할 계획이다. 예상 조직구성 인력은 30~40명 정도다. 지오영 관계자는 "제오민 제품에 대한 단순 냉장보관 역할만 담당할지 유통까지 전담할지 확정되지 않았다. 쥴릭도 이번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안다. 최종 계약은 한 달 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유리한 고지에서 조율·협상 중인 것으로 안다. 아울러 백신사업부 신설 역시 검토 단계이며 확정사안은 아니다"고 밝혔다. 제오민주·제오민주50의 2018·2019년도 수입 실적은 각각 40억·6억원, 56억·1억원으로 집계된다. 제오민은 복합단백질을 제거한 최초의 제품으로 2005년 독일 출시 이후 미국 FDA 승인, 유럽 EMA, 한국 식약처 승인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받아 전 세계 65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지난 2009년 한화제약은 멀츠 본사와 계약을 맺고, 제오민 국내 허가 획득 대행 업무를 진행하는 등 '보톡스' 시장 진출을 계획했지만 2011년 멀츠코리아가 설립되면서 계약파기에 따른 합의금을 받고 라이선스 권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수입완제 보툴리눔 톡신 품목으로는 한국엘러간의 보톡스주50단위, 보톡스주, 입센코리아의 디스포트주 등이 있다.2021-04-10 06:20:12노병철 -
김건남 유니메드 대표, 순익 63억 중 51억 배당금 챙겨[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김건남 유니메드제약 대표(창업주)가 배당금 50억원 가량을 수령한다. 제약업계 오너일가 중 최상위 수준의 배당금 규모다. 김건남 대표의 회사 지분율은 99.97%다. 사실상 배당금을 독식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비상장사 유니메드제약은 지난해 51억원의 배당금을 책정했다. 주당 1만5500원, 배당주식수는 32만7930주다. 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63억원이다. 여기서 51억원을 배당금으로 정해 배당 성향은 80.72%를 기록했다. 유니메드제약 주주 구성은 김건남 대표 99.97%(32만7830주), 자녀 김페리와 김장현씨가 각각 0.015%(50주)다. 나머지는 자사주(2070주)다. 지분율을 볼때 '배당금=김건남 대표'으로 봐도 무방하다. 김 대표는 보유주식 32만7930주에 1만5500원을 곱해 50억8136만5000원을 수령한다. 배당금 50억원 수령은 업계 최상위 규모다.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오니일가 배당금 현황을 보면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회장(29억원), 이장한 종근당홀딩스 회장(24억원),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22억원), 조동훈 하나제약 부사장(21억원),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대표이사 부회장(20억원) 순이다. 유니메드제약은 비상장사지만 김건남 대표가 받는 50억원 규모 배당금은 업계 최상위 수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니메드제약 주주 구성은 수년째 변동이 없다. 회사의 2018년과 2019년 배당금총액은 각 66억원 총 132억원이다. 김건남 대표는 2018년과 2019년에도 130억원 이상 배당금을 수령했다는 뜻이 된다. 한편 유니메드제약은 지난해 수익성이 악화됐다. 영업이익(204억→110억원)과 순이익(164억→63억원)은 전년대비 반토막 이상 났다. 같은 기간 매출액(1468억→1438억원)도 역성장했다.2021-04-10 06:17:26이석준 -
'희망퇴직 가동' 한국릴리, 작년 퇴직금 97억원 썼다[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한국릴리가 지난해 100억원에 육박하는 금액을 직원 퇴직금으로 썼다. 작년 말 영업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프로그램(ERP)을 가동하면서 퇴직금 지급액이 전년보다 5배 이상 뛰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한국릴리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97억4400만원을 퇴직급여로 인식했다. 전년 퇴직급여로 기재한 18억원대비 5.4배가량 많다. 한국릴리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건 2006년 이후 15년만이다. 2006년 제출된 감사보고서상 기재된 퇴직급여는 2004년 16억원, 2005년 18억원 규모였다. 지난해 본사 차원에서 시행한 조직개편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일라이릴리 본사는 지난해 디지털프로그램 등 비대면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조직 내 생산성과 효율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국법인도 지난 11월 비핵심 분야를 포함한 전체 영업사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ERP를 가동했다. 당시 한국릴리는 ERP 보상액으로 근속연수X2개월+8개월치 급여 외에 연차별 위로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말 기준 한국릴리 소속 임직원수는 232명이다. 실제 ERP를 통해 퇴사절차를 완료한 직원수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2005년 보고된 임직원수 347명과 비교하면 15년새 115명이 줄었다. 이 회사는 2014년 이후 총 4차례에 걸쳐 ERP를 시행한 바 있다. 한국릴리의 작년 매출은 1628억원으로 전년대비 2.6% 늘었다. 2005년 1139억원과 비교하면 매출규모가 15년새 42.9% 확대했다. 영업이익은 103억원, 당기순이익은 95억원으로 각각 2.3%와 19.9%씩 올랐다.2021-04-10 06:15:39안경진 -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퇴임…아름다운 작별과 희망[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연만희(91) 유한양행 고문이 9일 퇴임식을 가졌다. 연 고문은 이날을 끝으로 60여년간 몸 담았던 유한양행과 작별을 고했다. 연만희 고문은 투명·윤리 경영 시스템을 확립한 유한양행 역사의 산증인이다. 1961년 공채로 입사한 연 고문은 약 10년간 지근거리에서 창업주인 고 유일한 박사를 보필하며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 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정신을 몸소 배웠다. 한 일화로 연 고문이 총무과장이던 시절, 정부가 양화대교 건설을 위해 인근 땅 매입에 나선 일이 있다. 유한양행도 일부 토지를 갖고 있어 연 고문이 대표로 협의체에 참석했다. 주민들은 보상비를 올리기 위해 평당 1만2000원을 정부에 요구했고, 투쟁 시위도 벌였다. 이 소식을 들은 유일한 박사는 연 고문을 불러 "정부에서 국민을 위해 다리를 놓겠다는데 땅을 공짜로 주지는 못할망정 돈 몇푼 더 받겠다고 시위에 나서느냐. 자네는 동네 주민이 아니라 유한양행 간부다"라고 다그쳤다. 혼이 난 연 고문은 곧장 주민위원회에서 탈퇴해 땅을 정부가 원하는 가격인 평당 4000원에 넘겼다. 연 고문은 유 박사가 떠난 뒤에도 사장과 회장, 유한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그의 경영 철칙을 지켜냈다. 연 고문은 과거 한 인터뷰에서도 "생전 회장님의 기업의 사회 환원 정신을 크게는 아니더라도 뜻을 같이하고자 노력했고, 그렇게 할수록 오히려 더 큰 가치가 되어서 돌아온다는 사실을 그를 통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 그는 재임 시절 고위직에 '직급 정년제'를 도입했다. 임원급이 6년 연임 후 더 이상 승진이 없으면 직위를 낮춰 나태를 방지하고자 했다. 사장직도 한 번의 연임만 가능하도록 했다. 6년 임기 제한은 국내 기업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인 규정이다. '조직은 신체·정신적으로 젊어야 한다'는 연 고문의 뜻이 반영된 문화다. 연 고문은 유한재단 이사장에서 내려온 뒤에도 고문으로서 약 20년간 유한양행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사회 환원에도 앞장섰다. 2018년 자신의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약 2억원 상당의 유한양행 주식을 기부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약 6억원 규모에 달하는 1만2500주를 기부했다. 유일한 박사의 기업이념을 계승해 기업인들의 귀감이 된 연 고문은 2018년 한국경영인협회가 제정하는 '대한민국 기업보국대장'에서 첫 번째 헌정 기업인으로 선정됐다. 또 정직한 경영과 건전한 기업문화를 세운 공로를 인정받아 '도산인상 도산경영상'을 수상했다. 2012년 한국경영인협회가 선정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상', 2018년 '도산인상 도산경영상'을 받았다.2021-04-10 06:14:15정새임 -
조병철 연세의대 교수, 제3회 용운의학대상 수상[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조병철 연세의대 종양내과 교수가 9일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3회 용운의학대상'을 받았다. 용운의학대상은 조락교 삼륭물산 회장 겸 용운장학재단 이사장의 뜻과 지원에 따라 연세대 의대와 용운장학재단이 지난 2019년 제정한 상이다. 대한민국 의사면허를 가진 한국인 중 세계적 수준의 의학 논문을 발표하거나, 특출한 의학 연구 업적이 있는 기초 또는 중개의학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상금은 5000만원이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을 맡고 있는 조 교수는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유전자 돌연변이를 동반한 폐암에서 국산 신약 '레이저티닙'의 내성 극복 등의 효과를 규명하고, '클리니칼캔서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 '란셋온콜로지(Lancet Oncology)’ 등 주요 국제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조 교수가 개발 초기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한 '레이저티닙'은 지난 1월 '렉라자'라는 이름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작년 10월에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이 개발 중인 IL-2/CD80 이중접합 면역항암제 'GI-101'의 항암효과를 다양한 연구를 통해 증명한 성과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GI-101'은 여러 항종양 면역반응을 이끌어내는데 특화된 단백질이다. 조 교수는 다양한 마우스실험을 통해 'GI-101' 단독 또는 병용효과를 확인하면서 최대 7억90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를 내는 근간이 됐다고 평가받는다.2021-04-09 14:43:23안경진 -
동국생명과학, 분사 3년만에 천억 돌파…IPO 탄력[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국생명과학 연간 매출액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다. 분사 3년만이다.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5월 동국제약 조영제 사업부문 물적분할로 설립됐다. 회사는 1000억원 기점으로 기업공개(IPO)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실적 호조로 상장 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동국제약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동국생명과학의 지난해 매출액은 1096억원으로 전년(986억원) 대비 11.16% 증가했다. 분사 원년인 2017년(505억원)과 비교하면 117.03% 늘었다. 조영제 홀로서기에 도전한지 3년만에 외형이 2배 이상 커졌다. 주력인 파미레이 등 조영제와 이동 가능 모바일 CT '파이온'과 가정용 마사지기 '스포테라' 등 의료기기 부문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국생명과학은 관계사 동국정밀화학으로부터 조영제 원재료 제조사업까지 넘겨받아 원료-생산-유통까지 일원화 구조를 갖추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향후 성장 동력도 마련한 상태다. 동국생명과학은 2019년 8월 바이엘코리아의 경기도 소재 안성공장 매입했다. 안성공장은 파미레이 등 조영제 완제품 및 원료의약품을 확대 공급하기 위한 생산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자금도 확보했다. 동국생명과학은 지난해 6월 안성공장 인수 절차 마무리 등을 위해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며 285억원 규모 자금을 유입했다. 최근에는 사업 확장에도 나섰다. 동국생명과학은 올초 의료기기 제조기업 디메드리소스와 관절염치료 주사제 '쥬벤콜' 판매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쥬벤콜 브랜드 전 제품을 관절전문병원, 정형외과, 신경외과, 통증의학과 등에 유통하게 된다. 동국생명과학은 실적 호조로 IPO에 탄력을 받게 됐다. 동국제약은 동국생명과학 물적 분할 안건을 다루기 위한 2017년 4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상장 계획을 밝혔다. 당시 의장 오흥주 동국제약 대표는 "동국생명과학을 2~3년내로 1000억원대로 끌어올린 뒤 상장 요건을 갖춰 IPO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생명과학 선전은 동국제약 연결 실적에도 도움을 줬다. 동국제약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5591억원으로 전년(4823억원) 대비 1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686억→836억원)과 순이익(591억→596억원)도 각각 21.9%, 1.7% 늘었다. 3개 부문 수치 모두 신기록이다.2021-04-09 12:16:21이석준 -
엔지켐, 美 바이러스학회에서 EC-18 효과 발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손기영)은 오는 7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미국 바이러스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신약 물질 'EC-18'의 바이러스성 급성호흡곤란증후군 효과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EC-18은 글로벌 임상과 다수의 연구논문을 통해 항바이러스 작용기전을 검증받은 신약 물질로 바이러스를 신속히 제거하는 PETA 기전으로 바이러스로 인한 사이토카인 폭풍 등 과다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예방/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 임상2상은 코로나 감염환자 60명을 대상으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위약 대조시험이 진행되었고 경증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 중이다. 임상 결과에 따라 EC-18 코로나19 치료제를 우선 투약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승인도 신청할 예정이다. 미국 임상2상은 현재 환자모집 중이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현재 환자모집이 완료된 코로나19 국내 임상2상과 항암방사선 유발 구강점막염 미국 임상2상 등에서 다시 한번 확인된 EC-18에 대한 자신감과 축적된 노하우에 더하여 효과적인 신약 개발의 성공을 앞당기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1-04-09 12:10:27노병철 -
의약품 임의제조 비보존제약, 제약협 자진탈퇴[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비보존 제약이 의약품 임의 제조 책임을 통감하며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자진탈퇴한다. 앞서 협회는 의약품을 임의제조했던 비보존 제약을 대상으로 윤리위원회를 열고, 자격 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처분 및 수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윤리위를 다시 열어 구체적인 기간을 정하고 후속 의결 절차를 통해 처분을 확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보존 제약은 9일 협회에 자진탈퇴 의사를 전달했다. 회사는 "지난 2일 협회로부터 징계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공문을 받았다"라며 "최종 처분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협회와 회원사들이 그간 쌓은 제약산업 신뢰도를 하락시킨 데 대한 사과와 반성의 의미로 자진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비보존 제약은 재발방지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제제 연구된 제품의 실생산 적용 시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 Quality by Design) 시스템을 도입하고, 공장과 대표의 직통 전화(핫라인)를 운영하는 등 제도를 정비하는 한편, 내부 교육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박홍진 비보존제약 대표도 지난달 24일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10월 이두현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로 선임된 이후 약 6개월 만에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비보존 제약과 바이넥스에 대한 행정조사 결과 △첨가제를 변경허가 받지 않고 임의 사용 △제조기록서 거짓 이중 작성 △제조방법 미변경 △원료사용량 임의 증감 등 약사법 위반 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2021-04-09 11:09:37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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