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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바뀔때마다 제네릭 난립...억울한 중소제약사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네릭 난립'은 정부의 약가·허가제도 개편의 주요 명분이다. 제네릭이 많아도 너무 많으니 제도를 뜯어고쳐서라도 줄이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실제 최근 10년간 국내 제네릭 품목수는 눈에 띄게 증가했다. 그러나 중소제약사와 대형제약사 중 누가 제네릭 난립에 더 큰 영향을 끼쳤는지 살피면, 대형제약사도 중소제약사 못지않다는 분석이다. 중소제약사들이 연이은 규제 강화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다. 정부가 중소제약사를 제네릭 난립의 원흉으로 보고, 자신들을 타깃으로 제도 개편을 강행한다는 비판이다. ◆제도 바뀔 때마다 제네릭 난립…2019년 하루 11건 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허가된 전문약 제네릭은 총 1만6674개다. 2010년 731건이던 전문약 제네릭 허가건수는 2011년 858건, 2012년 671건, 2013년 1330건, 2014년 1778건, 2015년 1985건, 2016년 1815건, 2017년 1200건, 2018년 1128건, 2019년 3864건, 2020년 2046건으로 늘었다. 특히 2013년과 2019년 증가폭이 컸다. 각각 일괄 약가인하와 계단형 약가제도 부활의 영향이다. 정부가 제도에 손을 댈 때마다 제네릭 품목수·업체수가 급증한 셈이다. 2012년 제네릭 약가가 일괄 인하됐다. 기존의 계단형 약가제도가 폐지됐고, 시장에 뒤늦게 진입한 제네릭도 최고가격(특허만료 전 오리지널의 53.55%)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박리다매식 제네릭 영업이 가능해지자 제네릭 허가건수는 1년 새 2배 가까이 늘었다. 2019년은 이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다. 1년 만에 3배 이상(1128건→3863건) 급증했다. 하루 평균 10.6건씩 허가를 받은 셈이다. 2018년 발사르탄 사태의 출구전략으로 정부가 계단형 약가제도를 부활시키기로 결정하자 나타난 현상이다. 실제 제네릭 허가는 정부가 약가제도를 뜯어고치겠다고 밝힌 2019년 3월 이후 집중됐다. 제약사들이 규제강화 이전에 가급적 많은 제네릭을 장착하려 했다는 분석이다. 제네릭 시장에 뛰어든 업체수도 비슷한 양상이다. 2012년 1개 이상 전문약 제네릭을 허가받은 업체는 137곳이었으나, 2년 뒤인 2014년엔 180곳까지 늘었다. 이후 2017년까지 완만하게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하면서 2019년·2020년엔 184곳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10년간 제네릭 허가 상위 10개 업체 모두 중소제약사 최근 10년간 전문약 제네릭 허가 상위 10개 업체는 모두 중소·중견제약사로 분류된다. 한국휴텍스제약이 246건으로 가장 많다. 이어 라이트팜텍 221건, 동구바이오제약 216건, 하나제약 211건, 대웅바이오 207건, 대한뉴팜 200건, 제뉴원사이언스 192건, 한국코러스 186건, 마더스제약 185건, 삼성제약 176건 등이다. 한국휴텍스제약과 대웅바이오를 제외하면 이들은 작년 매출이 1000억원 내외다. 중소제약사들은 2012년 일괄 약가인하 이후 2013년부터 적극적으로 제네릭 품목수를 늘려왔다. 일례로 휴텍스제약은 현재 보유한 전문약 348개 가운데 70%인 242개 품목을 2013년 이후에 허가받았다. 라이트팜텍은 2012년까지 보유한 품목이 17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3년 이후 221개 품목을 허가받았다. 특히 2019·2020년 허가에 열을 올렸다. 정부가 계단형 약가제도 부활을 예고하자, 2년간 200개 품목을 무더기로 허가받았다. 3.6일당 하나 꼴로 제네릭 허가를 받은 셈이다. 이밖에 마더스제약이 246개 품목 중 74%(183개)를, 대웅바이오가 306개 품목 중 66%(202개)를, 제뉴원사이언스가 316개 품목 중 55%(173개)를, 하나제약이 359개 품목 중 50%(180개)를, 동구바이오제약이 449개 품목 중 45%(201개)를 각각 2013년 이후 허가받은 것으로 확인된다. 단일연도별 최다품목 허가 업체는 한풍제약 134건(2019년), 라이트팜텍 132건(2019년), 한국신텍스제약 116건(2019년), 삼성제약 87건(2019년), 앨앤씨바이오 82건(2020년), 코스맥스파마 74건(2019년), 아이큐어 70건(2016년), 라이트팜텍 68건(2020년), 하나제약 67건(2019년), 유앤생명과학 67건(2020년) 등이다. 대부분 2019년과 2020년에 집중돼 있다. 여기까지 보면 2010년대 중반부터 중소제약사를 중심으로 제네릭 난립이 심해지고 있다는 정부의 진단은 적절하다는 평가다. 정부는 2018년·2019년 연이어 터진 불순물 사태와 최근의 잇단 임의제조 사태, 나아가 제약업계의 치부인 리베이트 문제까지 제네릭 난립이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파악하고 있다. 규제의 칼날을 들이대서라도 제네릭 품목수를 줄이려하는 이유다. ◆대형사 제네릭 허가 2012년 이전에 집중…"시점의 차이일 뿐" 그러나 중소제약사들은 "허가 시점에 차이가 있을 뿐 대형제약사 역시 제네릭 난립의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항변한다. 실제 중소제약사와 대형제약사간 전문약 품목수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일례로 종근당의 경우 현재까지 총 532건의 전문약을 허가받았다. 한미약품 432개, 보령제약 330개, 일동제약 312개, JW중외제약 310개, 제일약품 309개, 대웅제약 292개 등이다. 신약 혹은 개량신약 허가건수가 반영돼 있지만, 비중은 극히 일부에 그친다. 대부분이 제네릭이다. 한국휴텍스제약 348개, 라이트팜텍 238개, 동구바이오제약 449개, 하나제약 359개, 삼성제약 306개, 대웅바이오 306개, 한국코러스 378개, 제뉴원사이언스 316개, 마더스제약 246개 등과 비교하면 대형제약사와 같거나 오히려 적다. 대형제약사들은 2012년 이전에 제네릭을 허가받아뒀던 것으로 확인된다. 종근당은 532개 품목 중 82%(434개)를, 한미약품은 432개 품목 중 83%(357개)를, 보령제약은 33개 품목 중 73%(240개)를, 일동제약은 312개 품목 중 71%(250개)를, JW중외제약은 310개 품목 중 81%(250개)를, 유한양행은 260개 품목 중 85%(221개)를 각각 2012년 이전에 허가받았다. ◆"중소제약 노린 제도개편, 대형사의 사다리 걷어차기" 분통 중소제약사가 이번 제도 개편을 두고 대형제약사의 이해가 반영된 '사다리 걷어차기'라는 비판을 제기하는 이유다. 정부의 제도개편 방향이 중소제약사에 불리하게 작용한다는 점에서, 현재의 대형제약사들이 과거 박리다매식 제네릭 영업으로 성장할 때는 방치하다가 이제 와서 이를 따르는 중소제약사들을 규제하는 것은 후발주자의 성장을 가로막기 위한 방편에 그친다는 비판이다. 생동성시험 1건을 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적게는 1억~2억원, 많게는 4억원 이상으로 전해진다. 한 중소제약사 관계자는 "대형제약사 입장에선 큰 부담이 없겠지만, 중소제약사는 다르다. 대형사와 경쟁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공동·위탁생동에 나서는 것"이라며 "이를 차단하는 새 제도는 중소제약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개편안은 중소사의 제네릭 경쟁력만 낮추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대형사가 제네릭 시장을 과점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대형제약사와 중소제약사간 양극화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중소제약사 관계자는 "대형제약사들은 제네릭을 주요 캐시카우로 의약분업 이후 급성장하면서 지금의 규모에 다다랐다"며 "중소사들이라고 왜 신약을 개발하고 싶지 않겠나. 당장 캐시카우가 있어야 의미 있는 투자를 할 것 아니냐"고 토로했다. 그는 "정부가 제네릭의 순기능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 같다"며 "대형사는 신약개발을 위주로 제네릭 사업에서 점차 손을 떼도록 하고, 반대로 중소사는 제네릭 사업에 더욱 몰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21-06-03 06:20:55김진구 -
발사르탄 파동 3년...상시 불순물 점검 시스템 본격 가동[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사들이 기허가 의약품의 불순물 자체조사 자료 제출을 완료했다.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모두 불순물 생성 가능성이 있는 제품을 점검했다. 지난해에는 시행한 신규 허가 의약품 불순물 자료 제출 규제가 시행됐다. 발사르탄 파동 3년 만에 모든 의약품에 대해 상시 불순물 점검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됐다는 평가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까지 제약사들로부터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자체조사 자료를 제출받았다. 식약처가 지난 2019년 11월 제약사들에 모든 원료·완제의약품의 불순물 발생가능성 보고서 제출을 지시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자료 제출이 완료됐다. 당초 식약처는 지난해 5월까지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두 차례의 연기를 통해 올해 5월로 제출기한을 유예했다. 식약처는 최근 제약사들에 발송한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자체조사 관련 안내 및 지시'를 통해 모든 의약품의 불순물 조사 자료를 제출해야만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시험 검사 없이 출하가 가능하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불순물 조사 자료를 제출하지 않으면 모든 제조단위별로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시험 검사를 실시해 관리기준 내에 있음을 확인해야만 출하승인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대다수 제약사들이 불순물 자체조사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들은 허가받은 모든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에 대해 불순물 생성 가능성을 표기한 자료를 제출했다. 자료에는 약물의 특성이나 제조환경이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과 같은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생성 가능성 여부를 점검한 결과가 담겼다. 보유 중인 원료와 완제의약품 목록과 불순물 생성 가능성 여부만 표기한 자료다. 예를 들어 원료의약품의 경우 NDMA가 생성될 가능성이 있는 2차, 3차 아민이나 4차 암모늄 존재 하에서 아질산나트륨 또는 다른 아질산염을 사용하는 경우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생성 가능성이 있는 제품으로 분류된다. 완제의약품 생산시 아질산염 또는 아민을 함유한 의약품 성분이 용액 또는 현탁액으로 존재하거나 고온에서 유지되는 작업 유무에 따라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생성 위험성이 있다. 제약사들은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된 제품에 대해서는 2022년 5월31일까지 불순물 시험검사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제약사들은 자료 제출 이후에도 수탁사 변경이나 주성분 제조원 추가 또는 변경과 같은 변경허가 사유가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발생가능성 평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추가로 관련 자료 제출 의무가 있다. 제약사들은 자료 제출 이후에도 수탁사 변경이나 주성분 제조원 추가 또는 변경과 같은 변경허가 사유가 니트로사민류 불순물 발생가능성 평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 추가로 관련 자료를 내야 한다. 식약처는 제약사들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불순물 생성 가능성이 높은 제품들을 중심으로 수거·검사 등을 통해 실제 불순물 검출 여부를 살펴볼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불순물 자체조사 자료 작성은 제약사들이 자율적으로 의약품의 불순물 생성 위험성을 점검하라는 취지다”라면서 “이번 자료 제출을 통해 제약사들이 판매 중인 모든 의약품의 불순물 생성 가능성을 살펴보는 계기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유럽 보건당국도 제약사 들에 자체적으로 불순물 위험성 자료를 확보하도록 지시했다. 이로써 지난 2018년 9월 불순물 발사르탄 파동 이후 신규 허가 의약품과 기허가 의약품에 대해 불순물 검출 여부를 점검하는 상시 시스템이 구축됐다. 앞서 지난해 9월30일부터 불순물 안전관리 기준 강화를 담은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일부개정고시가 시행됐다. 개정고시는 제약사가 의약품의 허가를 신청할 때 유전 독성 또는 발암불순물, 금속불순물 등에 대한 안전성 입증자료 제출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의약품 허가시 기준규격에 제시된 유해물질의 안전성 여부를 검증하는 자료를 제출했지만, 앞으로는 기준규격에 없어도 제약사가 자율적으로 생성 가능성이 있는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식약처는 잠재적인 물순물에 대해서도 안전성 검증이 완료된 의약품만 허가를 허용하겠다는 의미다. 모든 의약품은 원료의약품 제조과정에서 화학구조를 분석하면 생성 가능한 발암물질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에 제약사들이 자발적으로 생성 가능한 발암물질을 예상해 허가받기 전에 점검을 해야한다는 취지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간한 ‘불순물 유전독성 평가는 어떻게 하나요’ 가이드라인을 보면 유전독성 불순물 평가대상은 원료와 완제의약품에 존재하는 실제 불순물 뿐만 아니라 생성 가능한 잠재적 불순물도 포함된다. 유전독성 또는 발암성이 확인된 불순물은 발암위해 10만분의 1 수준 이하로 관리됨을 입증하는 자료를 내야한다. 최대 용량을 70년 간 매일 복용 시 암 발생 가능성이 10만명당 1명 미만으로 관리됨을 입증하는 자료다. 식약처는 불순물별 변이원성 및 발암성 정보수집, 변이원성 예측 또는 시험결과를 종합분석해 위해평가기반 클래스를 분류한 후 관리 수준을 정할 것을 주문했다. 예를 들어 변이원성과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은 클래스1로 분류하고 화합물-특이적 허용한계 수준 또는 그 이하로 관리해야 한다. 가이드라인에는 불순물의 유전독성 확인 방법,유전독성 불순물의 기준설정관리 방법, 유전독성 불순물 평가 심사를 위한 근거자료 제출 방법 등을 제시했다. 다만 제약사 입장에서는 불순물 규제 강화로 비용 부담이나 업무 과부화를 호소하기도 한다. 제약사들은 자체적으로 발암물질 점검을 위한 분석기를 도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모든 제약사들이 수억원에 달하는 분석기를 구매하기는 힘들뿐더러 분석기를 확보한 업체들에 안전성 검증을 의뢰하면서 종전보다 의약품 허가 자료 준비에 시간이 더욱 소요될 전망이다. 식약처는 규제영향분석서를 통해 “유전독성·발암성 유연물질 안전성 입증을 위해 컴퓨터 독성 예측자료 또는 복귀돌연변이 시험자료를 제출하므로 허가심사 자료 준비에 추가 비용이 소요된다”라고 명시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신규 허가 의약품 뿐만 아니라 기허가 제품의 불순물 생성 가능성을 모두 점검해야 하기 때문에 시험검사에 적잖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라면서 “많게는 100개 이상의 제품에 대해 자체적으로 불순물 점검 시험을 진행하면서 업무도 크게 늘었다”라고 토로했다.2021-06-03 06:20:37천승현 -
JW 영양수액 '위너프' 분기매출 195억...신기록 행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JW생명과학의 영양수액제 '위너프'가 분기매출 신기록 행진을 지속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3분기 연속 자체 최고 매출을 갈아치우면서 국내외 시장을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3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위너프페리'와 '위너프'는 총 195억원을 합작했다. 전년동기 186억원대비 5.2% 상승하면서 발매 이래 최대 매출을 끌어냈다. '위너프페리' 분기매출이 1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줄었지만 '위너프'가 52억원으로 33.5% 오르면서 공백을 메웠다. '위너프'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포도당, 지질, 아미노산 등 3가지 영양소를 간편하게 혼합 사용할 수 있는 3챔버 종합영양수액제다. 경구 또는 위장관 영양보급이 불가능 또는 불충분하거나 제한되어 경정맥 영양공급을 실시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수분, 전해질, 아미노산, 칼로리, 필수 지방산 및 오메가-3 지방산을 보급해야 할 때 처방된다. 2013년말 국내 출시된 이후 JW생명과학이 생산을, JW중외제약이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고함량의 정제어유를 포함하고 환자의 면역력 향상과 회복을 촉진하는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 함량이 높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국내 기업이 개발한 수액제 단일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위너프'는 '위너프페리'는 ‘정상 영양상태 또는 경증의 대사적 스트레스 상태와 환자’, ‘영양 불균형에 관계없이 중등도내지 고도의 대사적 스트레스를 받는 환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위너프페리는 ‘경구 또는 위장관 영양공급이 불가능, 불충분하거나 제한돼 경정맥 영양공급을 실시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수분, 전해질, 아미노산, 칼로리, 필수지방산 및 오메가-3 지방산의 보급’ 적응증을 갖고 있다. 위너프시리즈는 국내 기업이 개발한 수액제 단일 브랜드 중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정상 영양상태 또는 경증의 대사적 스트레스 상태와 환자 ▲영양 불균형에 관계없이 중등도~고도의 대사적 스트레스를 받는 환자 등에게 사용 가능한데, '위너프'는 말초정맥 주사용, '위너프페리'는 중심정맥 주사용으로 처방된다. 거침없이 상승하던 '위너프페리'와 '위너프'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이 다소 주춤했다. '위너프페리'와 '위너프'의 매출합산액이 2019년 4분기 189억원에서 작년 1분기 186억원으로 1.5% 하락했고, 작년 2분기에는 179억원까지 떨어졌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의료기관 방문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위너프' 시리즈의 처방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분기만에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작년 3분기 '위너프' 시리즈는 전 분기보다 8.1% 오른 193억원을 합작하면서 분기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작년 4분기 194억원, 올해 1분기 195억원으로 3분기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분기매출을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진료현장의 사용경험이 축적됨에 따라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처방수요가 증가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2019년에 개최된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학술대회에서는 '위수술 환자에게 위너프를 투여한 결과 체중감소를 줄이고 환자의 생존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결과가 소개된 바 있다. '위너프'의 흥행 성과는 내수시장에 그치지 않는다. JW생명과학의 모기업인 JW홀딩스는 지난 2013년 7월 미국 박스터와 '위너프'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수액 시장 진출 물꼬를 텄다. 당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upfront fee)으로 2500만달러를 받았고,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1000만달러를 보장받았다. 박스터는 2019년 유럽에서 '피노멜'이란 상품명으로 허가받고 현지 판매에 나선 상태다. JW홀딩스는 지난해 10월 중국 뤄신제약그룹의 자회사 산둥뤄신제약그룹과도 '위너프'의 기술수출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위너프' 관련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시장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산둥뤄신에 넘기는 조건으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500만달러를 포함해 최대 3900만달러에 이르는 대형 계약이다. '위너프'의 생산과 공급은 JW생명과학이 담당한다.2021-06-03 06:19:45안경진 -
장기근속 대명사 유니메드, 4월의 봄방학을 아시나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니메드제약은 제약업계에서 '장기근속 대명사'로 꼽힌다. 유니메드제약 이직률은 지난해 기준 2.64%에 불과하며 10년 이상 장기근속 인원은 164명으로 전체의 29.7%를 차지한다. 한 번 들어오면 3분의 1 이상이 10년 이상 회사에 다닌다는 소리다. 유니메드제약의 '다니고 싶은 회사' 비결은 무엇일까. 직원들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복리후생도 큰 몫을 한다고 입을 모은다. 유니메드제약의 대표 복리후생 사례는 2004년부터 매년 진행중인 '4월 첫째주 셧다운'을 들 수 있다. 회사는 매년 4월 첫째주를 통째로 쉰다. 앞뒤 주말을 포함하면 9일 휴가를 보낼 수 있다. 이 기간 해외연수를 추진한다. 사기진작 및 노사화합 목적을 위해서다. 유니메드제약은 본사, 공장 등을 포함한 전 직원이 팀을 이뤄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있다. 미국을 가고 싶은 팀은 미국으로, 유럽을 가고 싶은 팀은 유럽으로 가는 식이다. 물론 국내 여행도 가능하다. 본사와 공장 또는 타 부서와 자연스러운 팀 결성이 가능하다. 4월은 연말 등이 아닌 비수기여서 원하는 지역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다녀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출산 등 특별한 사정이 있는 직원들은 일정 부분 보상이 진행된다. 이같은 교류가 매년 있다보니 타부서, 본사와 공장 등 직원간 소통이 원활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게 됐다. 유니메드제약 관계자는 "같은 회사에 다녀도 맡은 업무가 다르면 팀원 외에는 잘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매년 4월 첫째주 셧다운 해외여행은 개인적으로 리프레쉬는 물론 직원과의 단합을 도모할 수 있어 매번 기대되는 복리후생"이라고 답했다. 이외도 유니메드제약의 복리후생은 다양하다. 학자금지원, 해외연수지원, 동호, 문화, 레슨 지원, 명절휴가교통비지원, 직원기념품비, 경조사비, 고액의료비, 재산형성지원, 재난구호금 등이다. 학자금은 1년 이상 다니면 대상자녀 2명까지 적용된다. 유니메드제약은 관련 복리후생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운영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평균 13억원 가량을 직원들에게 사용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복리후생은 직장 생활의 또 다른 묘미다. 연봉 외 보너스 개념처럼 느껴지지만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권리다. 활용도에 따라 연봉 못지 않는 가치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복리후생을 통해 10년 이상 장기근속자가 많으며 회사 성장과 함께 더불어 다니고 싶은 회사 문화가 만들어 진 것 같다"고 말했다.2021-06-03 06:16:33이석준 -
암젠, KRAS 항암제 상용화 속도전…국내 허가 신청[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암젠이 KRAS 표적항암제 상용화를 위해 민첩하게 움직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암젠코리아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최초의 KRAS 표적항암제 '루마크라스(소토라십)'의 미국 FDA 가속 승인(accelerated approval) 직후, 곧바로 국내 식약처에 허가 신청을 제출했다. '퍼스트 인 클래스(First in Class)'로써 확실한 자리매김을 위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이 약은 이미 지난 3월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기도 했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한 무난하게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루마크라스는 KRAS 유전자가 발견된 지 약 40년 만에 탄생한 첫 신약이다. 최초 적응증은 비소세포폐암(NSCLC, Non-small Cell Lung Cancer)으로, KRAS G12C 변이가 확인된 환자 중 적어도 한 번 이상 전신요법을 받은 경우 루마크라스를 사용할 수 있다. KRAS 종양 유전자는 지난 1982년 처음으로 폐암 세포에서 발견됐다. 폐 선암에서 KRAS 변이 환자는 서양에서 약 25%까지 보고되고, 아시아인에서는 약 10~15% 발견된다. 국내에선 약 5~8% 환자에서 KRAS 변이가 나타난다. 현재까지 마땅한 표적 치료제가 없어 탁산 계열의 항암화학요법을 썼다. 암젠이 진행한 루마크라스 CodeBreaK 100 임상에 따르면, KRAS G12C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24명에 루마크라스 960mg을 투여한 결과 객관적반응률(ORR)이 36%로 나타났다. 반응 지속기간 중앙값은 10개월이었다. 한편 그간 KRAS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있었으나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점차 이 유전자의 신호전달체계가 드러나면서 G12C, G12D, G12F 등 다양한 서브타입(아형)에 맞춘 세분화된 표적 치료제로 개발이 이어졌다. 소토라십은 KRAS 종류 중 하나인 G12C를 타깃한다. KRAS G12C는 폐암에서 가장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 암젠, 미라티, 베링거인겔하임 등 글로벌 빅파마가 KRAS 표적치료제 개발에 뛰어들었는데 암젠이 가장 먼저 결실을 맺었다.2021-06-03 06:15:53어윤호 -
올해도 다국적제약 희망퇴직 러시…한국로슈 가세[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로슈가 희망퇴직 프로그램(ERP)을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비아트리스, 아스텔라스, GSK 등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가 인원 감축에 나섰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로슈는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ERP를 진행 중이다. 영업부가 우선 대상이다. 로슈는 지난해 말에도 영업부 일부 매니저급 직원을 대상으로 ERP를 실시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ERP 규모나 조건은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에서는 영업부 인력 60~70명의 약 20% 수준이 될 것으로 추측한다. 비아트리스부터 아스텔라스, GSK, 쥴릭파마, 얀센, 로슈까지 올해 상반기에만 5~6곳의 다국적사에서 ERP가 이뤄졌다. 실시 배경은 조직 개편이나 사업부 매각 등이다. 화이자에서 분사해 마일란과 합병한 비아트리스는 글로벌 본사의 대대적인 구조조정 계획 일환으로 ERP를 가동했다. 이 과정에서 수명의 매니저급이 나간 것으로 파악된다. GSK 역시 사업구조를 개편하면서 일부 영업·마케팅 임원들에게 ERP를 실시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와 비대면 마케팅이 늘어나고, 보고 체계도 달라지면서 관리 임원들이 주로 ERP 대상에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스텔라스제약과 쥴릭파마는 악화하는 경영 상황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품목들의 특허가 만료되거나 만성 적자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구조조정에 나섰다. 아스텔라스제약은 전체 직원의 40% 감축이 목표로 파악된다. 쥴릭파마는 약국 소매사업부 폐지를 선언하면서 소속 영업 직원 100여명 중 약 80%를 구조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쥴릭파마는 지난해 3년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했으며, 부채비율은 3만%에 달했다. 얀센만 앞선 기업들과 다른 양상을 보인다. 향남공장을 환인제약에 매각한 얀센은 기존 공장 직원들을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ERP를 선택사항으로 넣었다. 잔류를 원하는 직원은 인천 송도 공장으로 전보된다. 고용 유지를 기본 원칙으로 한다. 이를 원치않는 직원은 ERP를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로 사노피, 릴리 등도 지난해 말 ERP를 실시한 바 있다.2021-06-03 06:15:36정새임 -
국전약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국책과제 선정[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전약품은 아이엠디팜과 고려대학교와 진행 중인 혁신 신약 개발 연구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바이오 산업 핵심 기술개발의 맞춤형 진단치료제품 분야의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과제는 둘 이상의 약효성분을 분자융합해 새로운 결정체를 형성하는 약물공결정기술을 활용해 감염병 및 난치성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연구다. 약물특성개선 및 약효를 극대화할 수 있는 복합성분의 신물질 개발기술을 활용한다. 공결정 의약품은 치료학적으로는 복합치료 기술이지만 물질구조적으로는 새로운 물질 형태로, 단순 복합제와는 다른 혁신치료제 개발기술에 속한다. 현재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공결정 의약품은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인 엔트레스토가 유일?.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5조원 이상에 달해 성장성과 기술성이 높은 분야다.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약물공결정에 대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및 난치성 암(삼중음성 유방암, 췌장암 등) 치료제를 제품화할 계획이다. 총 5년간 58억 규모의 연구비가 투자될 예정이며, 정부로부터 4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아이엠디팜은 공결정 의약품 원천기술 확보, 약효 및 제품개발을 주관하고, 국전약품은 공결정 원료의약품 개발 및 대량 생산 기술개발, 고려대학교는 공결정의 특성 분석 및 물질특성개선을 담당한다. 국전약품은 국책과제를 통해 다제약물구성체(Multi-drug component)로 복합제제 허가를 받고, 신물질에 준하는 국내 및 해외특허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아이엠디팜과 국전약품은 "이번 연구과제는 마땅한 치료제가 없으며, 내성이 많이 나타나는 코로나19 감염병의 혁신적인 치료제가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글로벌 시장규모가 20조원이 넘는 삼중음성 유방암이나 췌장암과 같은 난치성 암을 치료할 수 있는 두 약물을 효과적으로 융합한 공결정 의약품은 기존 치료효율이 낮은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21-06-02 15:03:39정새임 -
온코닉, 췌장암 신약 물질...국내 희귀의약품 지정[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부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온코닉)는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JPI-547'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JPI-547은 BRCA 변이 또는 HRD 양성인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췌장암에 대해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지난 3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치료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이후 두 번째다. JPI-547은 PARP와 탄키라제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후보 물질이다. PARP는 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로, 암세포 DNA까지 복구하기 때문에 PARP를 억제해야 암세포 사멸을 유도할 수 있다. 탄키라제는 암세포 생성에 필수적인 효소다. JPI-547의 임상 1상 결과는 오는 4일부터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공개된다. JPI-547의 항암효과와 안전성 데이터를 포함한 전체 임상결과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정훈 온코닉 대표는 "JPI-547이 미국 FDA에 이어 국내 식약처에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됨으로써, 치료방법이 제한적이었던 췌장암 분야에서 가능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췌장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와 임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코닉은 임상 1상 결과를 통해 미국과 한국에서 난소암 및 췌장암을 적응증으로 후속 임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2021-06-02 13:39:14정새임 -
동성제약 이지엔, '푸딩 헤어컬러' 신제품 6종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셀프 헤어스타일링 브랜드 '이지엔(eZn)'에서 '푸딩 헤어컬러' 염모제 신제품 6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지엔이 새롭게 선보이는 6개의 컬러는 톤 브라운 라인 4종과 스모키 애쉬 라인 2종이다. 신제품 6종은 퍼스널 컬러에 맞춘 헤어컬러링 연출을 돕는다. 특히 톤 브라운 라인은 웜톤, 쿨톤은 물론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뮤트톤의 브라운 컬러까지 구현했다. 새 브라운 컬러는 푸딩 헤어컬러 '뮤트 스킨 브라운', '쿨 베이지 브라운', '웜 핑크 브라운', '웜 모카 브라운' 등 4종이다. 애쉬 라인 2종은 '애쉬 블루 그레이'와 '애쉬 퍼플 그레이'다. 애쉬 그레이의 뮤트한 감성에 블루와 퍼플의 유니크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애쉬 블루 그레이는 자욱한 안개 속 폭포와 같이 그레이의 신비로움과 블루의 청량함이 공존하는 컬러다. 애쉬 퍼플 그레이는 그레이에 퍼플 한 방울을 떨어트린 듯 묘한 컬러감을 선보이며, 차분하면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더해준다. 이지엔 푸딩 헤어컬러 신제품 6종은 올리브영 온·오프라인과 이지엔 공식 온라인 쇼핑몰 '이지엔 스타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지엔은 신 컬러 런칭을 기념해 6월 한 달 동안 컬러별 최대 55%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2021-06-02 13:32:28정새임 -
"자궁근종 치료에 하이푸+소나조이드 병용 시 효과 우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자궁근종에서 '하이푸' 장비를 이용한 치료 시 '소나조이드' 조영제를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대폭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Medicine' 지난 1월호에 게재됐다. 하이푸(HIFU)는 초음파를 고강도로 한 곳에 모아 종양을 태우는 최신 의료장비다. 우리나라에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시행되고 있다. 자궁근종, 간암 등에 주로 사용된다. 김태희 서울하이케어의원장과 충칭의대 제2부속병원 연구팀은 최근 하이푸 치료 효과를 증대시키는 방안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공동 연구팀은 '소나조이드(Sonazoid)'라는 조영제를 하이푸 시술 전에 주사하면 치료 효과를 증대 시키고, 시술 후 이상반응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해 발표했다. 연구는 64명의 자궁근종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이중 34명은 하이푸와 소나조이드를 병용했고, 30명은 하이푸 단독 치료를 시행했다. 그 결과 모든 치료군에서 자궁근종 치료는 성공적이었지만 소나조이드를 병용한 그룹의 치료시간이 44분으로 하이푸 단독그룹 181분 보다 대폭 단축됐다. 필요 에너지도 적게 들었다. 하이푸 치료 후 바로 나타나는 이상 반응(꼬리뼈 동통, 하복부 통증, 발열, 하지 감각 이상 등) 중 꼬리뼈 동통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모든 환자는 하이푸 치료 1일 후에 퇴원했다. 초창기 하이푸가 개발돼 시행될 당시에는 강한 열에너지에 집중했다. 임상 경험이 쌓이면서 열에너지의 한계 및 주변 장기에 대한 영향을 고려해 최근에는 열에너지를 줄이고 치료 효과를 강화 시키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조직마찰을 이용한 '저온 하이푸', '초음파 조영제'를 통한 공화작용 강화 등이 그것이다. 본 연구의 핵심은 초음파 조영제(소나조이드)를 통한 공화 작용 강화로 열에너지를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이다. 효과가 높아지는 이유는 소나조이드의 미세기포가 종양 세포막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김태희 대표원장은 "그 동안 초음파 조영제 중 '소노뷰'를 이용한 논문이 몇 편 있었으나 큰 치료효과 증강은 없었다. 이번에 사용한 소나조이드는 만족할 만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2021-06-02 13:24:47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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