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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저가 낙찰 근절하려면 제도 개선 필요"[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병원 거래 의약품유통업체 모임 '목요회(회장 이창호)'가 저가 입찰에 자정 노력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18일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목요회는 최근 경기도 모처에서 회의를 갖고 국공립병원 의약품 입찰 문제점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목요회는 관련업체와 제약사의 자정 노력을 촉구하는 동시에 보건복지부를 포함한 정부 기관의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목요회 관계자는 "국공립병원 입찰 가격을 약가 인하에 적용하면 1원과 같은 저가낙찰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목요회는 한국의약품유통협회에 국공립병원 약사 사후 관리, 구입가 미만 판매에 대한 엄격한 관리, 적격심사제 확대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창호 회장은 "과거와 달리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 업체들의 제 살 깎아먹기 경쟁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라며 "개별 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는 물론 협회 차원에서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도 잇따라 저가 입찰 문제를 지적하고 근절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2021-06-18 09:00:13정새임 -
백제약품, M&A 외형확장 천명...매출 3조 목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백제약품을 이끌 김승관(69) 신임 회장이 5년 내 매출 3조원 규모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3자 물류 사업 확장을 위한 기업 인수도 논의한다. 백제약품은 지난달 17일 김동구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김승관 회장을 새 수장으로 맞이했다. 김 신임 회장은 창업주인 고 김기운 명예회장의 넷째 아들로 2003년 백제약품 부회장에 오른 지 18년 만에 회장직을 맡게 됐다. 사령탑이 교체된 백제약품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2조원 가까이 외형이 성장한 데 이어 향후 5년 내 3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설비 투자 등으로 3자 물류 사업 확장에 힘을 싣는다. 그간 지체됐던 총판, 3자 물류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겠다는 것.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호남 지역을 담당할 광주광역시에 물류창고 증축을 염두에 두고 있다. 상황에 따라 광주 외곽 지역에 새 물류창고를 마련하는 안도 논의 중이다. 이 사업을 전담할 전문 인력도 보강할 예정이다. 현재 백제약품 물류 센터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평택 물류창고에는 500평 이상 규모의 냉장 설비 확충을 논의한다. 코로나19로 콜드체인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향후 늘어날 생물학적 제제를 소화할 시설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3자 물류 관련 기업을 인수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의약품유통업계 1위인 지오영은 공격적인 인수합병으로 외형 성장을 도모했다. 백제약품도 인수합병으로 덩치를 키우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전략이다. 김승관 회장은 "의약품 물류사업과 병원 영업 등 다양한 영역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강화 확장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한 물류 설비와 기업 인수 등 여러 투자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약업계에 있는 많은 분들의 꾸준한 성원과 지원이 있었기에 오늘의 백제약품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의 백제약품처럼 정도 경영을 기반으로 업계 내에서 건전한 경쟁을 하고 상호 공존해 지속적인 발전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2021-06-18 08:58:26정새임 -
"진부한 의약품 광고 No"...MZ세대 홀린 마케터의 도전[데일리팜=안경진 기자] ● 동아제약 브랜드2팀 최 과장과 박 대리의 하루 ● 7:00 AM 알람소리와 함께 최정웅(36) 과장의 하루가 시작된다. 회사 입사 9년차. 언제부턴가 알람을 맞추지 않아도 출근시간이면 저절로 눈이 떠졌는데, 이번주는 당일치기 부산출장을 다녀온 이후 좀처럼 피로가 가시질 않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오랜만에 영업담당자와 '베나치오' 시장조사를 돌았더니 할일이 산더미같이 쌓였다. '드디어 금요일, 오늘만 버티면 된다!'고 위안하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8:30 AM "다음역은 신설동역입니다" 만원 지하철에서 스마트폰 삼매경이던 박수민(32) 대리가 서둘러 내릴 채비를 한다. 지난주 회사 입사 1주년을 맞은 박 대리는 요즘 인스타그램에 푹 빠졌다. 올해 초 '마이보라&멜리안' 공식계정을 개설하면서 개인 계정 운영은 뒷전이다. 새로 업로드한 게시물의 '좋아요' 갯수, 팔로워수 확인은 기본이고 다른 브랜드의 인스타그램도 열심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어제밤보다 '좋아요'가 200개 정도 늘어난 걸 확인하고 보니 회사로 향하는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 10:00 AM 오늘은 2주에 한번씩 OTC 마케팅부 전체 회의가 있는 날. 선배인 최 과장이 발표자로 나섰다. 올해 3월부터 시작한 '베나치오' 인스타그램 '둔둔위'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서다. 평소 SNS 활동에 무관심하던 최 과장은 지난 3개월간 급속도로 달라졌다. '좋아요' 갯수를 확인하는 횟수가 부쩍 늘어난 데다 주위의 재미난 소재 수집에도 부쩍 관심이 늘었다. 오후에 예정된 대행사 미팅에선 이번 스터디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제시해 볼 생각이다. 02:00 PM 학술팀과 미팅을 진행 중인 박 대리의 열띤 질문공세가 시작됐다. 동아제약 피임약 브랜드를 담당하는 박 대리는 최근 부쩍 학술 마케팅에 힘을 주고 있다. 주고객층인 20-30대 여성들의 고민을 잘 알기에 올바른 피임방법과 제품정보 등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오늘의 주제는 다른 피임약을 먹다가 '마이보라'로 변경하는 고객들을 위한 정보다. 정리해서 다음주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에 올리려면 오늘 야근이 유력하다. 05:30 PM 퇴근 시간을 30분 남겨둔 최 과장이 회의실로 향한다. 이번달부터 시작하는 '베나치오' PPL과 관련해 대행사 미팅이 잡혀있다. '베나치오' 광고모델 개그맨 이경규 씨가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를 통해 자연스럽게 제품을 노출시키고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도시어부' 시청률이 어떻게 되더라? 이러다 대박 나는 거 아닌가? 처음 시도하는 PPL 마케팅에 피곤함도 잊고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다. "인스타그램으로 소비자와 소통...'좋아요', 댓글에 힘이 나요" 의약품 마케팅이 진부하다고 여긴다면 큰 착각이다. 주소비층으로 자리잡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마케터들도 나날이 진보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질환과 제품정보를 선별하고, 어려운 용어를 쉽게 풀어내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이다. 동아제약 브랜드2팀의 색다른 시도들도 이 같은 고민에서 비롯됐다. MZ세대에게 친숙한 매체인 인스타그램에서 여행, 맛집과 같이 일상 속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자연스럽게 재미와 공감을 끌어내자는 취지다. 가령 '베나치오' 공식 인스타그램은 '둔둔위'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둔둔위'는 둔해진 위를 뜻하는 단어다. 소화가 안되어 축 늘어져 있는 모양을 한 위 캐릭터에 이름을 붙여 올해 3월부터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한 홍보를 시작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음식 주문이 늘어나고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소화불량과 소화기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제품 홍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3달간 매 주 2차례에 걸쳐 소화가 안 되는 다양한 상황과 언어유희적 표현을 곁들인 콘텐츠를 발행하다보니 40개가 넘는 콘텐츠가 쌓였다. 최근에는 개그맨 이경규 씨를 오마주한 캐리커처와 목소리를 등장시키면서 '베나치오가 속 편하고 시원하게 해결해 준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행히 소비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최정웅 과장은 "직장인 대부분이 기름진 음식과 인스턴트음식 위주로 식사하지 않나. '베나치오'가 회향, 창출 등의 성분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MZ세대 등 젊은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소화제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탄산이 들어있지 않아 위에 부담이 없는 등의 장점을 친근하게 전달할 수 있는 상황과 스토리로 MZ세대들의 공감을 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채널이라도 '마이보라&멜리안' 인스타그램은 성격이 조금 다르다. 피임약과 관련해 전문적이고 신뢰도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피임약에 대한 인식이 개방적이지 않은 사회적 분위기와 쉽고 믿을만한 정보를 찾기 어려운 환경을 반영한 결정이다. 박수민 대리는 "피임약 복용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자 조사 결과, 피임약 복용에 대해 걱정과 두려움이 많았다. 피임제에 대한 고민을 주변에 털어놓기가 부담스러워 인터넷을 검색해 보지만 믿을 만한 자료가 없을 뿐 아니라 인터넷에 있는 내용들도 이해하기 어려워 답답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라며 "실제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신뢰있는 학술적 정보를 소비자 눈높이에 맞춰 제공하기 위해 공식 인스타그램 운영을 시작하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마이보라&멜리안 인스타그램'에는 2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각각의 제품 특성을 담은 페르소나가 콘텐츠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제품을 복용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정보와 공감성 컨텐츠들을 전하는 형태다. '멜리안' 캐릭터는 피임약을 처음 복용하는 사람에게도 부담없는 저용량 제품이란 컨셉을 담아 단발머리에 하늘색 캠퍼스 룩을 차려입은 20대 여대생으로 표현했다. 반면 '마이보라' 캐릭터에는 단정한 정장차림에 포니테일 머리스타일을 한 30대 직장인의 모습을 담았다. 에스트로겐 함량을 높여 안정적인 제품의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서다. 올해 1월 개설 이후 현재까지 2600여 명의 팔로워들에게 '마이보라'와 '멜리안' 제품정보와 피임에 대한 학술정보 등이 담긴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해오고 있다. 가임기계산법과 피임약 잊었을 때 복용법은 '좋아요'는 물론 본인 계정에 담아두고 다시 보기 위한 '저장' 수 면에서도 압도적인 호응을 얻은 콘텐츠다. 박 대리는 "20-30대 여성을 타깃하는 뷰티 브랜드나 여성용품 브랜드의 사례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들었다. 마이보라&멜리안 계정을 통해 발행되는 콘텐츠가 실질적으로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했다"라며 "함께 참여하고 공유하는 문화를 선호하는 MZ세대 소비자의 특성을 감안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고 싶다"라고 강조했다.2021-06-18 06:18:10안경진 -
동구바이오제약, CNS 사업 강화…타법인 투자 확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이 CNS(중추신경계) 사업을 강화한다. 앞서 투자한 CNS 기업 '자회사'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심층 투자를 단행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두 회사에만 87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영업이익(76억원)을 넘는 금액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17일 미국 뇌질환분석회사 '발테드시퀀스(Valted Seq)' 주식 200만주(11.11%)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약 56억원이다. 발테드시퀀스는 디앤디파마텍 미국 자회사(메릴랜드 소재)다. 뇌질환 빅데이터 바이오텍이다. 디앤디파마텍이 미국에 출자한 5개 자회사 중 하나다. 디앤디파마텍의 작년말 기준 지분율은 91.67%다. 발테드시퀀스는 20년간 존스홉킨스대학이 축적한 2500~3000개 가량의 퇴행성뇌질환 환자 뇌세포 샘플을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쌓고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의 발테드시퀀스 투자는 데이터 희소가치와 유통 사업 때문으로 분석된다. 회사 관계자는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 퇴행성 뇌질환 진단분야 기업에 대한 지분참여 및 사업 확장과 옵션계약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 조기진단 키트의 국내 판권 우선협상권 확보를 위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IPO 예고 '디앤디파마텍' 동구바이오제약은 앞서 디앤디파마텍에도 투자를 단행했다. 회사는 2018년 디앤디파마텍 현 지분 3.8%(30만5360주)를 확보하는데 31억원을 투자했다. 디엔디파마텍은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기반 5개 임상 전문 자회사와 퇴행성 뇌질환, 섬유화 질환 및 대사성 질환 등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는 바이오기업이다. 5개 자회사에는 앞서 언급한 발테드시퀀스가 존재한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파킨슨, 알츠하이머, 만성 췌장염, 전신경화증, 간섬유화증 치료제와 관련 조기진단키트, 뇌·암 진단 이미징 바이오마커 등이다.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 후보물질 'NLY01'은 현재 파킨슨병 환자 대상 글로벌 2상(240명)을 진행 중이다. 최근 미국 FDA로부터 알츠하이머 임상 2b상(518명)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았다. 디앤디파마텍은 기업공개(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2월 코스닥 상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라이선스 아웃 실적 부재 이유 등으로 거래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업계는 올해 하반기 디앤티파마텍이 IPO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디앤디파마텍은 최근 홍유석 글락소스스미스클라인(GSK) 전 한국법인 사장을 사령탑으로 영입했다. 업계 관계자는 "동구바이오제약이 디앤디파마텍에 이어 그 자회사에도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CNS 영엽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분 투자는 경영 참여 외에도 신약후보물질 공동개발, 엑시트(투자금 회수), 사업다각화, 기업 가치 제고 등 다양한 셈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2021-06-18 06:16:26이석준 -
JAK억제제 '올루미언트', 아토피 보험급여 노린다[데일리팜=어윤호 기자] JAK억제제 '올루미언트'가 아토피피부염에서 보험급여 확대 적용을 노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는 JAK억제제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의 '전신 요법 대상 성인 환자에서 중등증 내지 중증 아토피 피부염' 적응증에 대한 급여 신청을 제출했다. 지난달 적응증 추가 승인 이후 빠르게 등재 절차를 밟는 모습이다. 올루미언트는 중등도 및 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 신약이지만 최근 등재된 아토피피부염 신약 '듀피젠트(두필루맙)' 대비 경제적인 약가로 급여 등재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판단된다. 올루미언트는 JAK1과 JAK2를 선택적, 가역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을 감소시키고 전반적인 항염증 효과를 나타낸다. 이 약은 BREEZE-AD1, BREEZE-AD2, BREEZE-AD7 3건의 임상 연구를 통해 단독 및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 Topical Corticosteroid)와 병용요법으로 중등증에서 중증의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 대비 유의미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3건의 임상 연구에서 올루미언트는 환자들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삶을 질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가려움증을 치료 2일차부터 빠르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창욱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는 “특히 환자성과보고(Patient Reported Outcome)에서 올루미언트 치료 후 2일차부터 빠른 증상 개선이 관찰됐다는 점은 그 동안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국내 아토피 환자들에게 희망적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올루미언트는 빠른 가려움 증상 개선과 경구 복용을 통한 환자 순응도 향상, 이미 국내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서 오랜 기간 처방되며 확보된 안전성 등을 장점으로 그간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치료에서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2021-06-18 06:16:00어윤호 -
동구바이오, 美 뇌질환분석회사 지분 11% 취득 결정[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미국 뇌질환분석회사 '발테드시퀀스(Valted Seq)' 주식 200만주(11.11%)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약 56억원이다. 회사측은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 퇴행성 뇌질환 진단분야 기업에 대한 지분참여 및 사업 확장과 옵션계약을 통해 퇴행성 뇌질환 조기진단 키트의 국내 판권 우선협상권 확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2021-06-17 13:54:02이석준 -
씨티씨바이오, '에소듀오' 제네릭 조기출시 8부능선 넘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씨티씨바이오가 연 처방실적 140억원 규모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에소듀오(에스오메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제네릭 조기출시를 위한 8부 능선을 넘었다. 제네릭 조기출시를 위해 특허심판 승리만을 남겨두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최근 관련 특허 3건 중 2건의 회피에 성공한 것이다.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최근 씨티씨바이오가 종근당을 상대로 제기한 2건의 에소듀오 제제특허 관련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에서 청구성립 심결을 내렸다. 씨티씨바이오는 에소듀오 제네릭 조기출시에 한 발 다가서게 됐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에소리움플러스정'의 품목허가를 받은 바 있다. 종근당 에소듀오과 동일한 성분의 의약품이다. 종근당은 에소듀오와 관련해 총 3건의 특허로 제네릭사를 견제하고 있다. 모두 제제특허다. 첫 번째 특허(특허번호 10-2006777)는 2019년 11월 등재됐다. 에스오메프라졸에 탄산수소나트륨을 결합한 내용이다. 에스오메프라졸은 약효 발현이 느리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됐는데, 종근당은 탄산수소나트륨의 결합으로 이를 해결했다. 에스오메프라졸에 탄산수소나트륨을 더한 것은 종근당이 최초였다. 두 번째 특허(특허번호 10-2080023)는 2020년 4월 등재됐다. '에스오메프라졸 및 탄산수소나트륨을 포함하는 안정한 약제학적 조성물' 특허다. 첫 번째 특허에서 안정성을 개선한 내용이다. 세 번째 특허(특허번호 10-2146395)는 올해 2월 등재됐다. '에스오메프라졸 및 탄산수소나트륨을 포함하는 우수한 방출특성을 갖는 약제학적 제제' 특허다. 기존 에소듀오에서 용출률을 개선한 내용이다. 이 가운데 씨티씨바이오가 회피에 성공한 특허는 첫 번째, 두 번째 특허다. 바꿔 말하면 씨티씨바이오가 세 번째 특허까지 회피할 경우 제네릭 조기출시를 위한 모든 장벽을 넘는다는 의미다. 다만 아직까지 씨티씨바이오는 이 특허에 도전장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다만 씨티씨바이오가 앞선 두 특허를 극복하는 데 성공한 만큼, 이 특허에 도전할 경우 승리 가능성이 크다고 제약업계에선 판단하고 있다. 에소듀오는 종근당이 2018년 7월 출시한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다. 출시 1년 만에 연 처방액 100억원을 넘겼다. 지난해 처방액은 140억원이다. 에소듀오는 PMS(재심사) 대상이 아니기에 제네릭사들이 일찌감치 눈독을 들였다. 씨티씨바이오 외에 대원제약·아주약품·신일제약·초당약품·제뉴원사이언스가 특허심판을 청구했다. 이 가운데 초당약품·제뉴원사이언스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특허심판을 자진 취하한 상태다.2021-06-17 12:12:02김진구 -
부광약품 "진통제 '타세놀' 원활한 공급 위해 전사적 노력"[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부광약품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진통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자사 제품 '타세놀'의 원활한 공급에 힘쓰겠다고 17일 밝혔다. 타세놀은 무카페인·무색소의 아세트아미노펜 계열 진통제로 부광약품에서 직접 생산과 판매하고 있다. 빠른 증상 완화에 집중된 속효성 제품인 타세놀정 500mg과 지속 효과를 더한 이중서방형 타세놀 8시간 이알 서방적 두 가지로 구성된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증가하면서 타세놀에 대한 약국 문의가 이어졌다. 부광약품은 타세놀 제품군의 모든 제조공정을 자사 공장에서 수행하지만, 특히 소포장의 경우 공급보다 시장 수요가 월등이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코로나19 시대에 꼭 필요한 약제인 타세놀 제품군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생산 역량을 타세놀에 우선하고 있다"라며 "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2021-06-17 10:09:41정새임 -
현대약품, 리뷰 1위 화장품 '랩클' 30% 파격 할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의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랩클(Labcle)'이 오는 30일까지 파격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근 뷰티 리뷰 플랫폼 '글로우픽' 안티에이징크림 부문 1위 선정을 기념해서다. 17일 회사에 따르면, 랩클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글로우픽 1위 제품 '랩클 프레스티지 펩타이드20 크림'을 비롯한 전 제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제품 구매 고객에게 '랩클 프레스티지 펩타이드20 크림' 5ml 용량과 '랩클 펩타이드 크림 스킨 모이스처라이징 토너' 13ml 용량으로 구성된 미니 키트를 증정한다. 동시에 랩클은 미니 키트를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랩클 프레스티지 펩타이드20 크림'은 보습과 영양, 탄력, 주름 등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이다. 특허 펩타이드 7종을 포함해 현대약품이 독자 조성한 20종 펩타이드 (PEPTIDE20™ Complex) 1500PPM이 함유됐다. 지난 5월 '글로우픽'에서 20대 후반부터 40대까지 여성 소비자 100명 대상 평가에서 5점 만점에 평점 4.41점, 만족도 93%로 안티에이징 크림 부문 1위를 달성했다. 랩클 관계자는 "오랜 연구 끝에 최근 새로 선보인 랩클 기능성 화장품이 출시 후 단기간에 소비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프로모션은 신뢰도 높은 리뷰 플랫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1-06-17 09:26:30이석준 -
베아셉트, 서울아산병원 랜딩…전국 128개 종병 확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웅바이오의 알츠하이머형 치매증상 치료제 베아셉트가 최근 서울아산병원 약사위원회(Drug Committee, DC)를 통과했다. 지난해 서울대학교병원에 랜딩에 성공한 베아셉트는 5대 상급종합병원 중 두 번째로 통과했다. 이번 서울아산병원 랜딩으로 베아셉트를 공급하는 상급종합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중앙대학교병원, 경북대학교병원 등 16곳으로 늘어났고, 이를 포함해 전국 128개 종합병원 및 주요병원에 공급하게 됐다. 대웅바이오 베아셉트는 글리아타민(콜린알포세레이트)과 함께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의약품이다. 도네페질을 성분으로 하는 베아셉트는 2016년 출시 이래 고속 성장하여 제네릭 중 유일하게 처방액 100억 원을 넘어섰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44%에 달하고 있으며, 지난해 처방액은 154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오리지날 의약품인 아리셉트와 대부분의 제네릭 제품들은 한 자릿수 성장하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병원 방문이 줄면서 대부분의 의약품 처방액도 감소, 국내 도네페질 시장규모 역시 소폭 감소했다. 반면에 베아셉트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9.2% 성장했다. 우선 먹기 편한 크기로 제형을 줄인 것과 함께 쓴맛을 줄여 목 넘김을 개선하고, 합리적으로 가격을 책정한 것이 성장 비결로 꼽힌다. 도네페질을 성분으로 하는 베아셉트는 치매 치료에 있어 1차 선택 약물이다.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일상생활 수행능력 유지 및 이상행동 증상 개선 등 경증부터 중증까지 두루 사용되고 있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대병원에 이어 올해 서울아산병원에 랜딩되면서 차별화된 치매치료제로서 인정을 받았다"며 "의료진과 환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베아셉트의 랜딩 병원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감으로써 베아셉트의 접근성을 확대해 제네릭 치매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2021-06-17 06:25:00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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