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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자문위, 13대 10으로 '몰누피라비르' 승인 권고[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가 MSD의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에 가까스로 승인 권고를 내렸다. FDA 자문 기구인 향균제자문위원회(ADAC)는 30일(현지시간) MSD '몰누피라비르'의 긴급사용승인(EUA)에 대해 표결을 거친 결과 찬성 13표, 반대 10표로 승인할 것을 FDA에 권고했다. 자문위는 치료제의 잠재적 부작용과 태아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변이 바이러스 유발 가능성 등을 검토한 결과 위험보다 효과가 더 높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FDA는 자문위 권고를 따를 의무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편이다. 다만 찬성만큼 반대 의견을 낸 위원도 많아 다른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MSD는 몰누피라비르 임상 최종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몰누피라비르의 효과는 중간 분석 당시 50%에서 최종 30%로 하향됐다. 몰누피라비르는 경·중증 환자의 입원 및 사망 위험을 약 30% 감소시켰다. 몰누피라비르가 EUA를 받으면 집에서 복용할 수 있는 최초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된다. 복용 대상은 코로나19 경증 또는 중증인 성인으로 고령층, 비만, 천식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다. 자문위는 임신부의 복용은 제한하고, 임신 가능 연령대인 여성에서도 처방 전 임신 여부 테스트 등 각별한 주의를 요했다.2021-12-01 08:56:23정새임 -
운트바이오, 주1회 인슐린주사제 제조법 국제특허 출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운트바이오는 최근 ‘주1회 인슐린 주사제의 제형 제조방법 국제(PCT) 특허’를 출원 했다고 밝혔다. 국제(PCT)출원 명칭은 ‘Ultra Long Acting Pharmaceutical Composition Comprising Insulin’(장시간 지속형 인슐린 주사제 제조를 위한 조성물 특허)이다. 국제(PCT)출원 이후 미국과 유럽 등의 특허 등록을 시작해 2022년 내 국제특허 등록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 특허 기술은 1일 1회에서 주 1회 투여만으로 효과가 지속되는 것을 목표로 지속형 인슐린 주사제 조성물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다. 운트바이오는 추후 진행될 임상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인정되면 의료비 절감 및 편의성이 높은 주사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로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선다. 전용수 대표는 "2020년 3월부터 바이오시밀러 인슐린 연구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해 현재 휴먼 인슐린 및 인슐린 글라진, 리스프로 등에 대해 소량생산이 가능한 연구실 수준의 원료 제조기술을 개발했다"면서 "내년 상반기 이 기술로 바탕으로 인슐린 원료 샘플을 제조해 그 결과를 국내외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2021-12-01 08:48:05정흥준 -
"불순물 로사르탄 얼마나 많길래"...제약업계 '폭풍전야'[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약업계가 불순물 로사르탄의 회수를 앞두고 긴장감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가 로사르탄의 시장 점유율과 공급 재개 계획 제출을 요구하자 예상보다 회수량이 많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로사르탄의 대규모 회수가 현실화하면 라니티딘 판매 중단 때와 같은 시장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제약사들에 불순물 로사르탄 회수가 발생했을 때 재처방·재조제, 교환 등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을 납부하겠다는 확약서를 제출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순물 로사르탄 회수 조치를 앞두고 제약사들의 비용 부담 책임을 사전에 약속받겠다는 의도다. 복지부와 식약처는 지난달 24일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실무진들과 만나 불순물 로사르탄의 회수와 교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불순물 로사르탄 후속조치가 임박해지자 회수와 교환 등을 대비해 사전 준비체계를 갖추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제약사들에 로사르탄제제의 시장 점유율과 향후 정상제품 공급일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제출하라고 긴급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으로 불순물 로사르탄제제의 회수가 시작됐을 때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장 동향을 점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9월 제약사들에 로사르탄 원료와 완제의약품의 시중 유통 가능한 유효기간내 모든 제조번호에 대해 로사르탄 AZBT 시험검사 결과를 11월30일까지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자료 제출 마감을 앞두고 후속조치를 대비한 사전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제약업계에서 “불순물 로사르탄제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회수가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정 시기 이전에 생산된 로사르탄제제에 대해 전면 사용금지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는 소문도 확산하는 양상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이번주내로 로사르탄제제의 대규모 회수가 발표될 것으로 예측하는 견해가 많다. 제약사들은 로사르탄제제가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회수가 이뤄질 경우 처방약 시장이 크게 혼란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는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로사르탄 함유 의약품의 외래 처방금액은 총 3208억원으로 집계됐다. 2015년 2616억원에서 5년새 22.6% 증가하며 사용량이 점차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로사르탄 단일제를 판매 중인 업체만 103곳에 이를 정도로 대다수 제약사들이 로사르탄제제를 취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복합제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 로사르탄 단일제의 작년 처방액은 2015년 954억원에서 지난해 1090억원으로 5년 동안 14.4%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로사르탄 복합제는 1663억원에서 2118억원으로 27.4% 증가했다. 지난해 로사르탄제제 시장에서 복합제가 차지하는 비중은 66%에 달했다. 식약처가 불순물 문제가 확인된 제조번호에 한해 회수하겠다는 원칙이다. 지난 9월 식약처는 ‘불순물 발생에 따른 의약품 회수시 조치방안’을 통해 불순물 검출 의약품이 발생하면 기준을 초과한 제조번호에 한해 회수와 함께 판매중지·사용제한 조치가 내려진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동일 제품이라도 기준 이내 제품은 제조와 판매 등을 허용한다. 지난 9월 식약처는 로사르탄, 발사르탄, 이르베사르탄 등 3개 성분의 73개 품목 183개 제조번호의 회수를 발표했는데 품목당 회수 대상이 2.5개 제조번호에 불과하면서 시장에서의 혼선은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로사르탄의 불순물 문제가 라니티딘과 같이 물질 자체의 위험성으로 결론날 경우 대규모 회수에 따른 제약사들의 손실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그동안 진행된 불순물 의약품 후속조치 중 라니티딘이 가장 파장이 컸다. 2019년 식약처가 라니티딘제제에 대해 전 제품의 판매 중지를 결정 조치를 결정했다. 연간 1700억원 규모 의약품의 퇴출로 제약사들은 큰 손실을 감수해야 했고 유사 제품 확보를 위한 치열한 영업전이 펼쳐졌다. 이미 제약업계 현장에선 상당수 로사르탄제제의 생산·공급이 중단되면서 불순물 공포가 커지는 분위기다. 제약사들이 자료 제출 마감시한을 앞두고 자체 시험검사 결과 다량의 제품에서 AZBT 초과 검출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수탁사들은 AZBT 시험결과를 공유하면서 위탁사들에 공급 중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제약업계에서 불순물 로사르탄 긴장감이 높아지자 식약처는 지난달 16일 제약사들에 로사르탄 AZBT 점검 진행현황을 17일까지 제출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수탁사로부터 로사르탄제제의 불순물 초과 검출로 공급 중단 통보를 받았다. 현재로선 문제 없는 제품을 파악할 수 없어 시장 상황을 방관해야 하는 처지다”라고 토로했다. 이미 일부 제약사들은 로사르탄 시장에서 철수하고 동일한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다른 약물 시장을 두드리는 전략을 구사하는 상황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제출한 점검 결과를 취합한 이후 후속조치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2021-12-01 06:20:41천승현 -
'문케어' 4년…희귀질환 보장성 확대와 과제는[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문케어 4년차인 올해는 유난히도 희귀질환 환자들의 보장성 확대 목소리가 높았다. 강선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의 희귀유전질환 혁신신약 접근성 강화를 위한 지난 5월 국회토론회 개최를 시작으로, 8월에는 강병원, 김원이, 서영석, 신현영 의원 등이 희귀질환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의료사각지대 해소방안 논의 관련 공청회를 개최, 희귀질환 환자가 소외되지 않는 정책적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갔다. 다뤄진 주요내용은 희귀질환으로 지정 받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질환에 대한 산정특례 지정에 대한 필요성과 새로운 희귀질환치료제에 대한 환자접근성 확대 필요성이 강력히 제기됐다. 이는 국정감사로도 이어져 강선우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인재근 의원, 이종성 의원 등 여& 8729;야를 가릴 것 없이 문제를 제기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2020년 희귀질환 치료제 급여율 100%? 그러나 공청회 등을 통해 주무부서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시각차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5월 공청회에서 심평원은 희귀질환치료제의 평균 급여율을 85.3%(2016년~2020년), 2020년 100%의 급여율을 제시했다. 이대로라면 희귀질환치료제에 대한 환자의 접근성이 완벽하다고 여겨질 수 있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왜 여전히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급여 확대의 목소리가 컸을까? 심평원이 발표한 결과는 심사평가과정을 거친 의약품에 대한 급여율로 실제 허가된 희귀질환의약품의 급여율과 차이가 있었다. 중도탈락, 자진취하 등 다양한 요인들을 배재한 것이다. 실제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품목 중에서 희귀질환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된 의약품은 약 50%에 불과하다. ◆업계 "희귀질환치료제 경평면제 확대해야"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업계 양대 협회가 뭉쳤다. 데일리팜 취재 결과, KPBMA와 KRPIA는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 확대 필요성을 공감해 희귀질환치료제에 대한 경제성평가면제 확대 의견서를 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견서에 따르면 다수 희귀질환들은 현행 특례제도(위험분담제 및 경제성평가면제제도)를 활용할 수있는 조건인 '생존위협할 정도(기대여명 2년미만)의 심각한 질환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나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지고 환자의 직접의료비뿐만 아니라 간접의료비 등 가정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질환이다. 이러한 질환의 '임상적 필요도'를 기대여명으로만 평가하는 것은 희귀질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임상적 필요도 부분을 기대여명 2년 이하 기준에 부합하지 않더라도 해외 신속승인(미국 BTD, 유럽 PRIME)으로 허가됐거나 그에 준하는 약제로 인정될 경우를 경제성평가 면제 대상에 추가하자는 주장이다. 여러 공청회와 국정감사에서 정부는 희귀질환치료제 접근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으나,구체적인 계획이나 목표는 마련돼 있지 않다는 것.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정부는 경제성평가면제 의약품에 대한 가격투명성 개선을 목표로 평가기준가격인 A7 조정 최저가에 20%를 추가 조정했다. 가격의 위험요소를 줄였다면 반대로 혜택의 영역을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2021-12-01 06:20:25어윤호 -
리후헬스케어, 사우디 제약사 '동아시아 사무소' 유치[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제약원료 및 수출입 전문기업 리후헬스케어(대표 오성문)는 사우디아라비아 헬스케어기업인 시갈라 그룹의 시갈라 헬스케어와 동아시아 허브센터인 '메디컬 오피스 서울' 유치를 성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유치에 따라 리후헬스케어는 시갈라 헬스케어가 GCC(사우디, 카타르, UAE, 오만, 바레인, 쿠웨이트) 및 주변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코로나19 치료제와 진단키트, 전문·일반 의약품, 식품, 화장품 등 토털 헬스케어 품목에 대한 개발 공급과 관련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국내 제약기업 등을 대상으로 시갈라 헬스케어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는 등 향후 수출 업무에 도움을 줌으로써 국내 헬스케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리후헬스케어는 제약 원료 분야 연구개발 및 수출입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벤처 기업으로 종합제약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2021-12-01 06:10:27정새임 -
일동제약, 윤웅섭 대표 부회장 승진...'신약 R&D 속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의 3세 경영인 윤웅섭 대표이사 사장(54)이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신약개발을 진두지휘하는 윤 대표가 그룹내 유일한 부회장 자리에 오르면서 중장기 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일동제약은 윤웅섭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을 담은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일동홀딩스는 법무실장에 신아정 상무이사를 선임했다. 윤 대표는 일동제약 창업주의 손자이자 윤원영 회장의 장남인 3세 경영인이다. 윤 대표는 연세대 응용통계학과, 조지아주립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KPMG 인터내셔널 등에서 회계사로 근무하다 2005년 일동제약 상무로 입사한 이후 PI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쳐 지난 2011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2014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으로 역임 중이다. 윤 대표는 지난 2016년 옛 일동제약의 분할 이후 일동제약에서 단독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2019년부터 지주회사 일동홀딩스의 사내이사로도 신규 선임됐다. 이번 승진으로 윤 대표는 그룹내 유일한 부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일동제약 측은 “2022년을 글로벌 신약 개발 성공의 해로 삼고,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원 인사 및 사업 전략 점검을 예년보다 일찍 앞당겨 시행한다”라고 설명했다. 오너 3세의 부회장 승진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R&D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일동제약은 윤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대사질환, 암 등과 관련한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일본 시오노기제약과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공동 개발에 나서는 등 R&D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일동제약은 최근 R&D분야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일동제약의 올해 3분기 누계 R&D비용은 655억원으로 전년동기 399억원보다 64.2% 확대했다. 3분기만에 작년 1년간 투입한 R&D비용 602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3분기 기준 매출 대비 R&D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16.8%로 전년동기 10.6%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지만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신약 연구개발, 사업 다각화 및 신사업 발굴 등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과제의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중점 사업 및 주요 과제들의 목표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2021-11-30 15:27:03천승현 -
엔지켐, EC-18 임상 결과값 충족...유효성 개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이사 손기영)은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유발 구강점막염(CRIOM) 치료제 임상2상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임상 2상에서 1차 평가지표인 중증 구강점막염(CRIOM) 지속기간은 위약군 13.5일 대비 투약군 0일(중앙값)로 100% 감소했다. 2차 평가지표인 중증 구강점막염 발생률은 위약군 70% 대비 투약군 45.5%로 35%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동일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중 가장 우수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해당 결과를 토대로 이달 5일 FDA 혁신신약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 혁신신약 지정은 심각한 중증질환의 치료를 위해 기존 치료법 대비 임상적 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된 치료제를 대상으로 약물의 개발과 심사를 촉진시켜 주는 제도로서, EC-18은 기존 치료법 대비 현저한 치료 효과의 개선을 보이기 때문에 EC-18의 혁신신약 지정을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강점막염 치료제는 아직까지 개발된 치료제가 없는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시장이고, 동일한 치료제 임상 중 가장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기 때문에 FDA 혁신신약 지정 (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신청을 하게 되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성공적인 임상결과와 더불어 글로벌 제약회사와 대규모 라이선싱을 적극 추진중이며, 2022년 상반기에는 FDA와 협의하여 임상 3상에 필요한 프로토콜을 디자인한 후 글로벌 제약회사와 공동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IND(임상시험계획 승인)를 신청할 계획이다. 혁신신약으로 지정되면 신속심사 프로그램(Fast Track Program) 기능과 효율적인 약물 개발을 위한 집중적인 FDA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적합한 경우 우선 검토(priority review)를 받는 등 FDA로부터 허가 과정까지 지속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이에 앞서 엔지켐생명과학의 구강점막염(CRIOM) 치료제는 2018년 미국 FDA로부터 신속심사 지정(Fast Track Designation)을 획득한 바 있다. 구강점막염은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의 부작용으로 구강에 궤양, 출혈이 발생하는 질병이며, 두경부 암이 발병한 환자가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을 받은 뒤 75%가 구강점막염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강점막염은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아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아 신약개발 성공 시 시장 규모가 최대 5조 9천억원에 달할 것이라 추산하고 있다. 한편 이날 임상 결과 발표회에서는 인도 글로벌 백신 제약사인 Zydus Cadila의 세계최초 pDNA 백신인 ‘자이코브-디(ZyCoV-D)’ 생산을 위한 제조라이선스 기술이전계약에 대한 설명도 진행됐다.2021-11-30 15:10:58노병철 -
'창립 89년' 동아쏘시오홀딩스 "신약 개발에 힘쓰자"[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은 내달 1일 창립 89주년을 맞아 서울 동대문구 본사당에서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창업주 고 고중희 회장의 창업정신을 되새기고 장기근속 임직원과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부사장은 기념사에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신약 개발에 힘써주며, 동료들과 힘을 합해 회사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생명과 환경을 사랑하고 사회와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선한 영향력을 베푸는 구성원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부사장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 사회가 처해 있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데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대표이사와 장기 근속자, 공로자 대표 9명 등만 참석했다.2021-11-30 13:58:48천승현 -
씨바이오멕스-트리오어, PDC공동개발 계약 체결[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펩타이드 신약 개발 전문기업 씨바이오멕스(대표 차준회)와 신규 항체약물복합체 혁신기업 트리오어(대표 우성호)는 양사의 고유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PDC 신약 공동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씨바이오멕스의 화학 기반 펩타이드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인 CUSTM과 트리오어가 자체 개발한링커-톡신 플랫폼 기술인 SIGT를 활용하여 2개의 항암 타겟에 대해 PDC 후보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양사의 플랫폼 기술에 대한 초기 검증이 완료된 바 신속하게 연구개발을 진행해 2년 이내에 후보물질을 확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리오어링커-톡신 기술은 혈중에서 매우 안정하며, 특정 환경에서만 약물을 방출하는 안전한 구조로 다양한 치료제의 약효 및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이다. 양사는, 씨바이오멕스의 고유 플랫폼 기술(CUSTM)을 통해 발굴하고 In-vivo 모델에서의 높은 결합력과 선택성을 입증 완료한 두 타겟펩타이드에 대해 트리오어링커-톡신기술을 적용하여 글로벌 경쟁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갖춘 PDC를 개발할 예정이다. 씨바이오멕스 차준회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당사는 회사의 연구 영역을 기존 펩타이드 기반 방사성치료제에서 약물결합체까지 확장하게 됐다.링커-톡신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트리오어와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양사의 전문성과 열정을 기반으로 탁월한 PDC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여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트리오어 우성호 대표는 “이번 연구협약으로 씨바이오멕스의 펩타이드 분야 전문 역량과 당사의 기술이 결합된 안전하고 효능이 우수한 PDC 개발을 기대하고 있으며, 새로운 치료제가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양사간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1-11-30 13:00:43노병철 -
매출 급증 후 급감...'프리베나'의 코로나 롤러코스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이 단기간에 매출이 치솟았다가 1년만에 급감하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에 반사이익을 누렸지만 코로나19백신 접종이 본격화한 이후 수요가 급감했다. 30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프리베나13의 매출은 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6% 줄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249억원으로 전년보다 58.5% 감소하며 작년에 비해 크게 부진한 양상이다. 1년 전에 유례없는 흥행 기록을 세우다가 갑자기 매출이 급감하는 이례적인 행보다. '프리베나13'은 13개의 폐렴구균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에 대한 감염을 예방하는 13가단백접합백신(PCV13)이다. 생후 6주 이상 모든 연령에서 접종 가능한 제품으로, 성인용은 종근당이 전국 유통을 담당하고 영유아용은 한국백신이 유통을 담당한다. 프리베나13은 분기 매출이 100억원대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나타내다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매출이 급증했다. 지난해 1분기 매출은 176억원으로 전년보다 52.2% 늘었고, 3분기에는 매출이 242억원까지 치솟았다. 프리베나13의 작년 매출은 812억원으로 전년대비 64.8% 증가했다. 프리베나13이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을 예방하진 못하지만, 폐렴 증상을 약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일부 전문가들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팬데믹 초기에 성인층 접종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프리베나13의 매출은 크게 내려앉았다. 지난 1분기 매출이 94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5.5% 감소했고 2분기와 3분기에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프리베나13의 반짝 수요가 희석됐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백신의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되면서 다른 백신 접종자수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백신을 우선 접종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성인들이 맞는 백신 시장은 대부분 올해 들어 침체기를 보내고 있다.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계획했던 이들이 지난해 일시적으로 집중되면서 올해 들어 상대적으로 수요 공백이 발생했고, 폐렴 증상 약화 목적으로 접종하려던 수요도 감소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프리베나13의 부진은 판매사 종근당의 실적에도 영향을 미쳤다. 종근당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3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7% 줄었고 매출액은 3413억원으로 전년대비 4.5% 감소했다.2021-11-30 12:10:53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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