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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보, 유통 수수료 인하 정책 철회...갈등 봉합[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경보제약이 의약품 유통 마진을 축소하려다 이를 철회했다. 의약품유통업체들의 거센 반발에 경보제약이 한발 물러나면서 갈등이 봉합됐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경보제약은 최근 의약품 유통 수수료를 기존보다 2%p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철회했다. 대신 기존보다 1%p 내린 11%에 60일 회전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약품유통업체는 협의 끝에 상생 차원에서 이를 수용했다. 앞서 경보제약은 지난 4월 의약품 유통 수수료를 기존보다 2%p 인하하겠다는 방침을 거래 유통업체에 통보해 큰 반발을 샀다. 손해를 보면서까지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친 유통업체들은 경보제약 의약품 유통을 거부해 양측간 갈등이 벌어졌다. 의약품유통업계는 카드 수수료에 반품 부담감,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하된 수수료로는 마이너스 영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반발이 커지자 경보제약은 2%p 마진 인하 정책을 포기하고 대안책을 제시했다. 협의 끝에 의약품유통업체가 대안책을 수용하며 갈등이 봉합됐다. 경보제약은 최근 약국 직거래 영업을 축소하고 의약품유통업체를 통한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 즉 유통업체의 매출 인상 효과로 1%p 수준의 수수료 인하가 주는 충격은 거의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양측은 "향후 마진 정책은 물론 판매 정책 변화 시 상호 존중을 토대로 협의를 거쳐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2021-09-16 11:13:32정새임 -
한국프라임제약, 추석 맞아 복지기관에 후원 물품 전달[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국프라임제약(대표김대익)은 추석 명절을 맞아 복지기관에 쌀, 과일, 건강기능식품 식료품 등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프라임제약은 광주광역시 지적발달장애인 복지협회와 광주 동구 노인복지관, 나주 사회복지법인 계산원, 전북 봉동 우동경로당 등에 쌀과 과일, 방역마스크, 건강기능식품 등을 지원했다. 더불어 매년 명절마다 사회복지법인 계산원에 현금 1000만원 기부금과 생필품 등을 전달해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양승철 한국프라임제약 전무는 "코로나19로 거리두기 생활에 익숙해진 시기에 더욱 어려움을 겪을 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했다"며 "최근 기업은 더욱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기업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기업의 공유가치 창출, 나아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과 정도경영을 포함한 ESG(환경과지배구조) 투명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프라임제약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전임직원들이 더욱 적극 참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1-09-16 10:39:41정새임 -
신신, 나비새김 캠페인 통해 학대 피해 어르신 물품 후원[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민 통증 케어’라는 창립 정신에 이어 ‘노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새로운 기업 미션으로 삼고 있는 신신제약이 창립 62주년을 맞아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신신제약은 보건복지부 주최,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이 주관하는 ‘2021 SNS 나비새김 캠페인’을 통해 학대피해 어르신들에게 붙이고, 뿌리고, 바르는 파스 등이 포함된 통증케어 키트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나비새김 캠페인은 2019년부터 시작된 국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노인학대 예방 공익 캠페인이다. 올해는 노인학대 신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신고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6월 15일부터 100일간 SNS를 통해 진행되었다. 신신제약은 나비새김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신신제약은 특히 노년층에게 가장 필요한 의약품인 파스를 생산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학대피해 어르신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들로 엄선하여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노인보호전문기관 37개소를 통해 학대피해 어르신 525명에게 전달한 통증케어 키트는 페노크린카타플라스마와에어신신파스, 신신물파스에스, 멘덤쿨로오숀, 무조무알파에어로솔, 몽푸로겔 등으로 구성됐다. 관절/근육통에 효과가 있는 붙이고 뿌리고 바르는 파스 3종 세트뿐만 아니라 노년층에 흔하게 발견되는 무좀, 백선, 멍, 부종 등의 피부질환을 위한 제품까지 담았다. 파스의 명가 신신제약의 대표 파스 중 하나인 페노크린카타플라스마는 플루르비프로펜 성분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로 퇴행성관절염, 어깨관절주위염, 건초염 등의 통증치료에 효과가 있다. 일반적인 파스제품에 비해 활동량이 많은 장년층이나 노년층이 겪는 관절통증에 보다 적합하며 촉촉한 수분감을 제공해 선호도가 높은 제품이다. 국내 최초 에어파스인 ‘에어신신파스’는 에어파스 제품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는 뿌리는 파스로 삠, 타박상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증상에 효과가 있다. 신신물파스에스 역시 기본적인 파스 효과는 물론, 가려움과 벌레 물린데에도 효과가 있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외에도 로션 형태의 진통& 8729;소염제인 ‘멘덤쿨로오숀’과 뿌리는 무좀약 ‘무조무알파에어로솔’, 멍/부종 치료제인 `몽푸로겔`등 노년층에게 활용도가 높은 제품들도 함께 제공했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흔히 노년의 삶은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그들의 행복한 삶이 곧 우리의 미래 모습이다”라며 “이것이 신신제약이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2021-09-16 10:31:13노병철 -
유한양행, 고함량 활성 비타민 메가300정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최근 벤포티아민(비타민 B1) 300mg이 함유된 초고함량 활성 비타민 메가300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메가300정’ 출시를 통해 OTC 브랜드인 ‘메가트루’의 라인업을 추가 확장했다. 메가300정은 벤포티아민(비타민 B1)이국내 최대함량인 300mg 비타민 B6가 일일 최대용량인 100mg이 들어있으며, 정제 사이즈가 작고 하루 한번 1정 섭취로 복용이 간편하다. 120정 포장으로 출시 되어 4개월간 복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유한양행은 메가300정 출시를 통해 현재 레드오션인 비타민 B군시장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비타민B1은 비타민A와 마찬가지로 성장과 발육에 필요하며 탄수화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보조효소이다. 비타민B1이 결핍되면 초조, 두통, 피로, 식욕부진,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난다. 비타민B6는 아미노산 대사와 다량 영양소의 대사, 신경전달물질 합성, 헤모글로빈 합성, 유전자 발현과 같은 다양한 반응의 조효소로 활용된다. 또한 글리코겐으로부터 포도당 방출을 지배하는 효소 작용에도 필요하다. 벤포티아민의 고함량 복용은 당뇨병 환자의 최종당화산물(advanced glycation end-product, AGE)생성을 감소시켜 혈관의 내피세포 기능장애를 예방하고, 당뇨병성 신경병증 개선에 도움을 준다. 벤포티아민은 활성형 비타민으로 수용성 티아민에 비해 체내에서 빠르게 작용하고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 또한 고함량을 복용하더라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은 용법과 용량을 준수한다면 안전하게 복용 가능하다. 독일에서는 이미 16년 전 벤포티아민 고함량의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어 고함량 벤포티아민 제품이 시판 허가를 받았었다. 더불어 개인마다 최적 섭취량은 다르기 때문에 비타민 C의 고함량 복용법이 인기를 끌었던 것처럼 비타민 B1의 메가도즈 용법도 확산될 것으로 보여진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치열한 비타민 B군영양제 시장에서도 비타민B1이 기존 비타민B1 100mg 제품에 비해 3배 함유된 메가300정은 단연 주목을 끌 것” 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21-09-16 10:22:35노병철 -
휴젤, 2021한류엑스포' 산통부 장관상 수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2021 한류엑스포’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2021 한류엑스포’는 한류의 확산과 대한민국의 국격 상승에 기여한 기업, 개인 등을 발굴하여 한국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휴젤은 성공적인 해외 시장 진출로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및 한류 산업의 위상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과 히알루론산(HA) 필러를 주력으로 하는 국내 대표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는 전 세계 28개국, HA필러는 31개국에서 정식 유통 중이다. 올해 상반기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의 해외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8.5%, 42.8% 증가하며 해외에서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거뒀다. 이 같은 성장세는 지난해 진출한 중국을 필두로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휴젤은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전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품목허가(수출명:레티보,Letybo)를 획득하면서 글로벌 빅3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 올해 2월 진행된 ‘2021 Letybo 온라인 론칭회’ 이후 현재까지 현지 병의원약 1800개여 곳에 제품이 유통되면서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에 이어 올해 유럽, 내년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휴젤은 3년 내 전 세계 보툴리눔 톡신 시장 95%를 커버, 전 세계 시장에 국내 토종 기업의 저력을 펼쳐 보이며 국가 경제 및 산업 발전의 주 동력으로 활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HA필러 역시 유럽과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거듭해 나가며 세계 시장에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3년 내 수출국을 53개국까지 늘릴 예정이다. 또한 기 진출국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 일환으로 중국과 대만에 각각 현지 법인 및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현지 보툴리눔 톡신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현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다양한 메디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마케팅 활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휴젤 손지훈 대표는 “휴젤은 ‘건강과 아름다움으로 행복한 삶의 가치를 창출하자’는 기업의 철학 아래, 우수한 제품과 차별화된 메디컬 콘텐츠로 한국의 의료미용 노하우와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전파할 것”이라면서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인류가 보다 오래 건강과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여하여 전 세계인의 주름을 펴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K뷰티, K바이오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2021-09-16 10:16:56노병철 -
인핸스드바이오, 이화여대서 LNP 특허 기술이전[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바이오 벤처 인핸스드바이오는 15일 이화여자대학교로부터 지질나노입자(LNP) 특허 기술을 독점 권리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화여대 약학대학 이혁진 교수팀이 출원한 특허로 RNA 치료물질을 특정 세포로 표적해 전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앞서 인핸스드바이오는 지난해 5월에도 이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LNP 기술을 기술이전한 바 있다. 인핸스드바이오는 해당 기술을 기존 지질나노입자(코드명: EN-LNP) 기술에 적용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RNA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핸스드바이오는 현재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의 하나인 siRNA 항암제(Cavisiran)에 LNP 기술을 적용해 전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항암제는 두경부암과 자궁경부암 환자 70%에서 발견되는 주요 병인인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를 타깃한다. 기술 개발자인 이혁진 교수는 "RNA 치료제 전달을 위한 지질나노입자 플랫폼 기술은 향후 유전자 치료제의 게임체인저로서 현재 상용화된 siRNA 및 mRNA 등에 폭 넓게 적용될 수 있다"며 "특히 기존 지질나노입자의 단점을 극복한 세포 표적 전달이 가능한 지질나노입자 기술은 향후 RNA 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뛰어난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중 인핸스드바이오 대표는 "국내에서 개발 및 특허 등록이 완료된 유일한 지질나노입자 기술인 EN-LNP 확보를 통해 RNA 의약품 창출을 위한 플랫폼이 구축되었으므로 세계적인 혁신 의약품 개발을 위해 국내외 제약회사와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2021-09-16 09:11:14정새임 -
단독보건당국·학회, JAK억제제...안전성 징후 적극 검토[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보건당국이 최근 안전성 이슈 논란에 휩싸인 야뉴스키나제(JAK) 억제제에 대한 급여기준 변경을 심도있게 고심 중인 것으로 관측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심평원은 유관학회 등에 JAK억제제 안전성 문제에 따른 임상적 유용성·순차요법(1차·2차약제) 반영 의견을 청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허가취소에 따른 급여삭제 등의 사례는 많았지만 심각한 약물 부작용 우려에 대한 보건당국의 선제적이면서도 자발적인 처방 가이드라인 변경·개정 움직임은 실레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환자의 약물 복용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의약품 허가·규제 국제 표준격인 FDA의 선진 규제과학에 한 걸음 더 다가서려는 보건당국의 강력한 의지 표현으로 풀이된다. 최근 우리나라 식약처는 화이자 '젤잔즈(토파시티닙)', 릴리 '올루미언트(바리시티닙)', 애브비 '린버크서방정(유파다시티닙)' 등으로 대별되는 야뉴스키나제(JAK) 억제제에 대한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국내 식약처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 1일 미국 FDA의 '토파시티닙' 성분 제제의 안전성 관련 대규모 무작위 임상시험 검토 결과에 따른 것이다. 당시 FDA는 해당 제제 복용 시 심장마비나 뇌졸중, 암, 혈전, 사망 등의 위험이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화이자 젤잔즈의 경우 2019년부터 관련 부작용에 대해 FDA와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 왔다. 젤잔즈는 류마티스·건선성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을 확보한 경구용 JAK 억제제다. 이슈 발생 당해 연도에 FDA는 젤잔즈에 대해 화이자와 협의 후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 1차 치료제→2차 치료제 전환과 ▲색전증 위험군 환자 처방 자제를 유도해 냈다. 보건당국이 JAK억제제에 대해 발 빠른 조치를 취하고 있는 이유 역시 최근 3년 새& 160;'색전증 위험'외 심장마비 증가라는 2가지 부작용이 염려되는 JAK억제제 젤잔즈 안전성 이슈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보건당국의 허가 변경에 다른 급여기준 개정 움직임에 대한 학회의 입장 개진은 강력 찬성 보다는 중립 또는 암묵적 동의 여론이 중론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보인다. 이 같은 경향은 FDA가 젤잔즈에 대해 1차→2차 약제 강등 사례에서 처럼 해외 학회들 역시 적극적 찬성보다는 규제기관의 의견 존중이라는 중립적 입장 견지 후 처방 가이드라인 변경을 설정했기 때문이다. 만약 보건당국과 학회가 중지를 모아 JAK 억제제를 1차→2차 약제로 변경할 경우 크게 주사제로 대별되는 전통적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확장될 공산이 크다. 현재 JAK억제제는 300억원 안팎의 외형을 형성하고 있으며, 휴미라, 레미케이드, 심퍼니, 맙테라, 악템라, 코센틱스, 킨텔레스, 스텔라라 등의 바이오의약품 처방시장 실적은 연간 3500억원 정도로 형성돼 있다.2021-09-16 06:30:00노병철 -
불순물 발사르탄 3년...손해배상 제약사 처방손실 2800억[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정부로부터 불순물 발사르탄 손해배상 청구를 받은 제약사들이 지난 3년간 입은 처방액 손실이 3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건당국과의 채무부존재 소송에서 패소하며 구상금 규모도 커진 상황에서 제약사들의 고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 등 제약사 36곳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패소한 채무부존재 소송에 항소를 검토 중이다. 2019년 10월 건보공단은 제약사 69곳을 대상으로 20억3000만원 규모의 구상금을 납부할 것을 요구하자 “발사르탄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는 취지의 채무보존재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소송 청구 2년이 지난 9일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소송에 참여한 업체는 JW신약, JW중외제약, SK케미칼, 건일제약, 광동제약, 구주제약, 국제약품, 넥스팜코리아, 다산제약, 대우제약, 대원제약, 대화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마더스제약, 명문제약, 바이넥스, 삼익제약, 삼일제약, 씨엠지제약, 아주약품, 유니메드제약,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이든파마, 이연제약, 종근당, 진양제약, 테라젠이텍스, 하나제약, 한국콜마, 한국휴텍스제약, 한림제약, 한화제약, 환인제약, 휴온스, 휴온스메디케어 등이다. 하지만 소송 패소로 제약사들은 구상금 뿐만 아니라 이자와 소송비용까지 떠안아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미 제약사들은 더욱이 불순물 검출 발사르탄제제의 판매중지로 막대한 손실을 감수한 상태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구상금 청구 대상 제약사 69곳의 불순물 검출 발사르탄제제 84개 품목의 외래 처방금액은 총 35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277억원보다 26.4% 늘었지만 불순물 검출로 판매중지 조치를 받기 전인 2017년 7월부터 2018년 6월까지 1년간 처방액 1232억원 대비 71.6% 쪼그라들었다. 3년 전과 비교하면 연간 처방금액이 882억원 사라진 셈이다. 불순물 발사르탄제제 84개 품목은 판매중지가 내려진 이후 1년간(2018년 7월∼2019년 6월) 처방금액이 293억원으로 1년만에 76.2% 추락했다. 이후 상당수 제품은 판매가 재개됐지만 좀처럼 종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처방액은 29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39억원 축소됐다. 이후 2년간 불순물 판매중지 조치 이전에 비해 처방금액 감소폭은 각각 955억원, 882억원으로 나타났다. 불순물 판매중지 조치 이전과 비교하면 지난 3년 동안 처방액 감소 규모는 총 277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년간 69개 업체의 발사르탄제제 처방액이 연 평균 925억원 증발했다는 얘기다. 발사르탄 성분 의약품 84개 품목 중 절반이 넘는 44개는 지난 1년간 처방실적이 발생하지 않았다. 불순물 조치 이후 사실상 시장에서 철수한 셈이다. 한림제약, 명문제약, 아주약품, 테라젠이텍스, 유니메드제약, 바이넥스, 다산제약, 구주제약, 종근당, 한화제약, 대화제약, SK케미칼, 비보존제약, 신일제약, 삼일제약, 건일제약, 진양제약, 국제약품, 마더스제약, 동구바이오제약, JW신약, LG화학, 셀트리온제약, 한독, 일성신약, 씨티씨바이오, 한국넬슨제약, 초당약품, 유유제약, 동국제약, 오스코리아제약, 부광약품, 미래제약, 안국뉴팜, 동성제약, 디에이치피코리아, 한국피엠지제약, 경희제약, 명인제약, 한올바이오파마, 태준제약, 파마킹 등은 불순물 검출 발사르탄제제의 최근 1년간 처방액이 0원으로 집계됐다. LG화학의 노바스크브이는 연간 100억원에 육박하는 처방실적을 냈지만 불순물 조치 이후 시장에서 사라졌다. 정부와 채무부존재 소송을 진행 중인 제약사들의 발사르탄제제의 성적표는 더욱 처참하다. 소송을 제기한 제약사 36곳의 발사르탄제제 44개 품목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8월까지 1년간 87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1년간 처방액은 158억원으로 81.8% 내려앉았다. 2019년 7월부터 6월까지 1년간 처방액은 125억원으로 더욱 축소됐다. 최근 1년간 처방액은 18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다소 상승했지만 불순물 조치 이전과 비교하면 20% 수준에 불과하다. 가장 많은 구상금을 청구받은 대원제약은 ‘엑스콤비’의 처방액이 불순물 조치 1년간 96억원을 기록했지만 최근 1년간 처방액은 10억원에도 못 미친다. 한국휴텍스제약의 ‘엑스포르테’는 2017년 7월부터 1년간 처방금액 103억원에 달했는데, 이후 3년간 처방액은 13억원, 9억원, 23억원에 그쳤다. 판매중지 발사르탄제제는 이후 정상적인 원료 사용이 확인되면 판매재개가 허용되지만 일시적인 처방중단이 사실상 회복하기 힘든 손실로 이어진 셈이다. 판매재개 제품은 모두 제네릭이다.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지 않은데다 이미 수십개의 동일한 제품이 팔리고 있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힘든 여건이다. 아직 시장에서 발사르탄 성분 제네릭에 대한 불신이 소멸되지 않아 문제가 해결됐다는 이유로 즉각적인 매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워보인다. 제약사들은 판매중지가 풀렸더라도 이미 ‘불순물 고혈압약’으로 낙인찍혔다는 점에서 진료 현장에서 신뢰를 회복하기 힘들다는 시선이 많다. 발사르탄 파동으로 판매중단 조치를 받은 상당수 업체들은 발사르탄 시장을 포기하고 유사 시장을 두드리는 전략을 구사했다. 제약사들은 여전히 발사르탄 손해배상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서 처방 실적 감소와 소송 패소에 대한 억울함은 더욱 확산하는 분위기다. 제약사들은 불순물 발사르탄에 대한 제조·설계상 결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발사르탄 파동에서 검출된 발암가능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은 애초에 발사르탄 원료에서 규격기준이 없는 유해물질이다. 정부와 제약업체 모두 발사르탄 원료에서 NDMA 검출 위험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얘기다. 제조물책임법에 따르면 ‘제조업자가 해당 제조물을 공급한 당시의 과학기술 수준으로는 결함의 존재를 발견할 수 없었다는 사실’이 입증되면 손해배상 책임을 면해준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발사르탄 파동 이후 식약처는 발사르탄 원료에서 NDMA를 검출하는 시험법을 도출했고, 기준치도 새롭게 마련했다. 식약처는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가 권고하는 가이드라인(ICH M7), 국내외 자료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검토해 발사르탄 원료의 NDMA의 기준을 0.3ppm 이하로 설정했다. 제약사 한 관계자는 “최근 불순물 검출 의약품은 해당 제조번호만 회수하면서 종전보다 손실 규모는 축소됐다”라면서 “정부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생산한 제품에 대해 일방적으로 판매중지 조치를 내렸는데 이에 대한 책임을 모두 제약사에 떠넘기는 것은 부당하다”라고 말했다.2021-09-16 06:20:51천승현 -
야간뇨치료제 '녹더나', 빅5 등 종합병원 처방권 안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야간뇨치료제 '녹더나'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페링제약과 종근당이 공동판매하고 있는 녹더나(데스모프레신아세트산염)는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신촌세브란스병원을 제외한 빅5 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아울러 고대안암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부산백병원, 일산백병원, 이대서울병원, 부산대병원, 해운대백병원, 아주대병원, 중앙대병원, 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서도 랜딩 절차를 마쳤다. 페링제약과 종근당은 지난 2019년부터 야간뇨·야뇨증 치료제 '미니린'을 공동판매 해왔다. 추가 계약을 체결한 녹더나는 미니린의 저용량 제품으로 고령의 환자에서 우려됐던 저나트륨혈증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녹더나는 야간뇨의 원인 중 최대 88%를 차지하는 야간에 소변을 과잉 생산하는 야간다뇨로 인한 야간뇨 증상을 개선한다. 성인에서 환자들의 야간뇨 횟수를 줄이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안전성을 높인 새로운 치료제로 남성은 1일 1회 50μg, 여성은 1일 1회 25μg을 투여한다. 3상 연구 결과, 녹더나 25μg 및 50μg는 각각 여성과 남성의 야간뇨 관련 증상 조절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녹더나는 위약과 비교해 평균 야간 배뇨 횟수를 줄였으며, 최초 야간 배뇨까지의 시간이 증가해 초기 수면 기간을 연장했다. 위약에 비해 야간뇨 관련된 삶의 질과 수면의 질이 크게 증가했다. 한편 녹더나는 기존 항이뇨호르몬제(데스모프레신)과 마찬가지로 야간다뇨에 의한 야간뇨 증상 치료에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다.2021-09-16 06:20:00어윤호 -
벤포티아민 최대 '메가300' 등장...활성비타민 새 바람[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활성비타민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만성피로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수요와 맞물려 활성비타민 함량을 높인 신제품 발매가 잇따르는 추세다. 두뇌피로와 육체피로를 동시에 개선한다고 알려진 '벤포티아민'을 국내 최대치로 함유한 '메가300정'의 등장으로 시장 내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유한양행, 벤포티아민 최대치 '메가300' 출시 16일 업계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최근 국내 최대 함량의 활성 비타민B1(벤포티아민) 300mg을 함유한 '메가300정'을 출시했다. '메가300정'은 벤포티아민(B1) 300mg과 피리독신염산염(B6) 10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의약품이다. 처방전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비타민 B1과 B6의 결핍으로 인한 신경계질환에 효능·효과를 나타낸다. 일일 1회 1정으로 복용이 간편하고, 120정 포장단위로 판매해 4개월간 장기 복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메가300정' 출시가 시장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장수브랜드 '삐콤씨'에 이어 '메가트루'를 히트시킨 유한양행이 새롭게 선보이는 활성비타민B 제품이라는 점이다. '벤포티아민'의 원료는 국내산, 피리독신염산염은 독일산을 사용하면서 원료 품질 확보에도 신경을 썼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메가300정은 벤포티아민 100mg을 함유한 기존 제품보다 비타민 B1 함량이 3배가량 높다. 치열한 비타민 B군 영양제 시장에서도 단연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인·만성질환자, 비타민B1 결핍 위험↑...보충섭취 필수 흥미로운 건 고함량비타민 시장에서 '벤포티아민' 함량이 갈수록 높아진다는 점이다. '벤포티아민' 100mg 분량을 함유한 제품이 주를 이루던 시절을 지나, 국내 최대 함량인 300mg까지 높은 활성비타민B 제품군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벤포티아민'은 탄수화물을 섭취했을 때 최종산물인 포도당을 분해해 에너지를 만드는 'TCA 사이클'의 보조효소로 작용한다. 탄소화물이 분해되다 더 이상 분해되지 않는 '최종당화산물'(AGEs)의 생성을 억제해 염증유발물질로부터 신체를 보호하고 면역력을 향상시킨다고 알려졌다. 활성형 비타민으로 일반 비타민B1 성분인 '티아민' 또는 '푸르설티아민'보다 체내 흡수가 빠르고 오래 남아 효과가 지속되는 장점도 갖췄다. 전문가들이 평소 에너지 소모가 많아 피로가 누적됐거나 체력강화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충분한 양의 '벤포티아민' 섭취를 권하는 배경이다. 바쁜 현대인들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음주, 과다한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비타민 B1이 부족해지기 쉽기 때문에 평소 건강관리를 위해 충분한 양을 섭취해줘야 한다. 당뇨병과 암, 우울증 등 만성질환으로 약을 복용 중인 환자에서는 더욱 빠르게 소모될 수 있다. ◆당뇨병성말초신경증·알츠하이머병 증상개선 효과도 보고 최근에는 단순히 비타민B1 결핍증을 넘어 질병 예방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포착된다. 학계에 따르면 '벤포티아민' 고함량 복용이 당뇨병성 말초신경증 증상과 알츠하이머병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학술적 근거가 쌓여가는 추세다. 2008년 신경과 학술지(Experimental and Clinical Endocrinology & Diabetes)에는 '벤포티아민' 600mg을 6주간 복용한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환자에서 증상완화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016년에는 경증~중증도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18개월동안 '벤포티아민' 300mg을 매일 복용한 결과, 인지기능이 개선됐다는 보고도 있었다(Neurosci Bull. 2016;32:591-596). '벤포티아민'은 장기간 고함량을 복용하더라도 용법용량을 준수하면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근거를 다수 확보했다. 활성비타민B 제품에 함께 함유되는 '피리독신'의 경우 성인 기준 상한섭취량이 100mg이지만 최대 무해 용량은 200mg이다. '메가300'의 경우 피리독신 100mg을 함유하고 있어 장기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다.2021-09-16 06:15:20안경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