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의약품 도전하는 제약사들…R&D 드라이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부 제약사가 시장에 없던 '최초' 의약품을 내놓거나 개발 막바지에 있다. 이들은 최초 프리미엄을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JW중외제약은 국내 최초 독감 치료 수액 '플루엔페라주'를 출시했다. 해당 수액은 5일간 경구 투여해야 하는 오셀타미비르 제제와 달리 1회 정맥주사로 독감을 치료하는 페라미비르수화물 제제다. 중외제약은 스타틴 중 유일하게 당뇨병 안전성을 공인받은 '리바로(피타바스타틴)'도 보유중이다. 최근 모르코 인증으로 '리바로' 의약품설명서(SmPC)에 '당뇨병 위험 징후 없음'이라는 문구를 삽입할 수 있는 국가는 32개국으로 늘었다. 동국제약은 국내 최초 반려견 전용 치주질환 치료제(제품명 캐니돌정)을 발매했다. 캐니돌정은 임상에서 치주질환 반려견 40마리의 스케일링 직전 및 이후 4주·8주 시점의 치은지수, 출혈지수 개선을 입증했다. 동국제약은 세계 최초로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 복합 전립선비대증 개량신약(DKF-313)도 개발중이다. 최근 3상 첫 환자 투약이 이뤄졌다. 3상은 650명 규모로 내년 하반기 결과 도출이 점쳐진다. 'DKF-313'은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두타스테리드와 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 타다라필을 복합한 개량신약이다. 한 알 복용으로 전립선 크기를 줄여주는 동시에 증상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대웅제약, 위더스제약, 인벤티지랩은 세계 첫 '탈모치료 장기지속형 주사제('IVL3001'과 'IVL3002')를 개발중이다. 'IVL3001'과 'IVL3002'은 각각 1개월, 3개월에 1회 투여하는 주사제 제형 남성형 탈모치료제다. 인벤티지랩 약물전달시스템(DDS) 플랫폼 기술(IVL-PPF Microsphere)에 남성형 탈모치료제 성분 '피나스테리드'를 탑재했다. 3자 제휴에 따라 위더스제약은 제품생산, 대웅제약은 임상 3상·허가·판매, 인벤티지랩은 전임상·임상 1상을 담당한다. 'IVL3001'은 올 하반기 호주서 1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3년 하반기 출시가 목표다. 이외도 씨티씨바이오는 최초의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실데나필+클로미프라민, CDFR0812-15/50mg) 연내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루+발기부전 복합제는 2019년 10월부터 남성 성기능 개선 목적으로 3상을 진행중이다. 규모는 약 800명 환자 대상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다. 회사는 3상 종료 후 연내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국내외제약사 코프로모션 등도 검토중이다.2021-09-18 06:18:31이석준 -
KRAS항암제 '루마크라스', 대장암 영역 진출 시동[데일리팜=어윤호 기자] KRAS 항암제 '루마크리스'가 대장암 영역 진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암젠은 최근 유럽종양학회(ESMO,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에서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자사 KRAS억제제 루마크라스(소토라십)와 EGFR 억제제 벡티빅스 병용요법의 효과와 안전성을 연구한 1b/2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CodeBreak101라 명명된 해당 연구는 특정 KRAS 변이 양성인 이전에 치료 경험이 있는 전이성 직결장암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루마크라스와 벡티빅스 병용요법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환자 26명 중 7명(27%)에서 종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반응률이 높지 않지만 이전에 루마크라스 단독요법을 연구한 결과(9.7%)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인 질병통제율(DCR, Disease control rate)은 해당 병용요법에서 81%로 나타났고, 이전에 루마크라스 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환자 18명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에서 병용요법은 33%의 반응률을 보였다. 다만 해당 연구는 대조군 없는 단일군 연구였기 때문에 루마크라스의 임상적 혜택이 어느 정도인 지 불분명하다. 벡타빅스는 직결장암 치료제로 승인됐으나 일부 KRAS 변이를 포함한 RAS 변이로 인한 치료에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이번 주말 2021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1)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암젠은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3차 치료에 대한 해당 병용요법의 3상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RAS 변이는 직결장암 환자 3~5%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KRAS 표적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이 꾸준히 있었으나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이후 KRAS 유전자의 신호전달체계가 드러나면서 G12C, G12D, G12F 등 다양한 서브타입(아형)에 맞춘 세분화된 표적 치료제로 개발이 이어졌다. 소토라십은 KRAS 종류 중 하나인 G12C를 타깃한다. KRAS G12C는 폐암에서 가장 흔하다고 알려져 있다.2021-09-18 06:15:08어윤호 -
'스푸트니크' 생산 계약 1년...국내 완제품 출하 언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러시아에서 개발한 코로나 백신 '스푸트니크'의 국내 완제품 출하가 이르면 내달부터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국코러스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은 이미 완제품 1000만명분을 확보한 상태고,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시제품 생산에 돌입, 연내 완제품 생산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내달 완제품 출하 전망"…러시아 언론도 '임박' 보도 17일 한국코러스에 따르면 7개 기업·기관으로 구성된 한국코러스 컨소시엄은 이르면 내달부터 스푸트니크 완제품을 출하할 계획이다. 한국코러스는 이미 완제품 생산에 돌입, 1000만명분의 원액 생산을 마친 상태다. 러시아국부펀드(RDIF) 측으로부터 요청이 들어오면 즉각 충진(병입) 작업을 거쳐 출하할 수 있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남은 공식절차는 러시아 정부의 GMP 인증이다. 한국코러스는 관련 자료의 제출을 완료한 상태로, 러시아 정부의 인증을 기다리고 있다. 인증이 완료되는 즉시 초도물량 출하가 가능하다는 것이 한국코러스 측 설명이다. 러시아 현지에서도 출하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 국영 통신사 TASS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가까운 시일 내에 GL라파(한국코러스 모회사)가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출하할 것이며, RDIF는 이와 관련한 기념행사를 기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코러스는 지난해 9월 RDIF와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한국코러스는 바이넥스·보령바이오파마·이수앱지스·종근당바이오·큐라티스·안동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등 6개 기업, 1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은 월 1억 도즈 이상 생산시설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만 러시아 현지사정으로 시제품 생산과 현지승인 등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구체적인 완제품 출하 시점을 두고 궁금증이 고조되던 상황이었다. 한국코러스 관계자는 "최초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계약을 맺었다가, 1회 접종으로 개량된 스푸트니크 라이트가 나오면서 당초 계획했던 일정이 다소 미뤄졌다"며 "이르면 내달 초도물량 선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휴온스글로벌 시제품 생산 돌입…"연내 완제품 생산 전망"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도 연내 완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에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휴메딕스, 보란파마가 참여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이번 주부터 스푸트니크V의 시제품 생산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제품 생산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가 맡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에서 원액 제조를 담당하고 있다. 러시아 측 관계자가 시제품을 확인하는 작업을 거친 뒤, 본격적인 완제품 생산은 11~12월이 될 것으로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전망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이달 안에 밸리데이션 확인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올해 안에는 완제품 생산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생산된 제품은 러시아 측 요청에 따라 스푸트니크를 승인한 70여개국에 공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난 4월 RDIF와 스푸트니크V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2021-09-18 06:14:55김진구 -
'에키나포스' 코로나19 예방 효과 알리는 웨비나 개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화제약은 지난 16일 대표 에키네시아 추출물 일반의약품 '에키나포스프로텍트'와 관련해 항바이러스와 면역 개선에 도움을 주는 유럽 에키네시아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글로벌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위스 제약사 A.Vogel 후원으로 웨비나로 진행된 이번 글로벌 심포지엄에는 벨기에 Wim Vinden Berghe 박사, Ogal 소아과 전문의, Ross Walton 박사 등 전 세계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에키네시아 추출 의약품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 데이터가 소개됐다. 한화제약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호흡기 질환에 대한 예방, 치료에 많은 관심이 쏠리면서 효과적인 예방을 위한 공식이 새롭게 정의되고 있다"면서 "천연물 의약품으로 널리 명성을 알리고 있는 에키네시아 추출물 에키나포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2021-09-17 14:53:51정새임 -
알리코제약, 천안 BIT산업단지 투자협약[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알리코제약은 지난 15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도내 4개 시장·군수, 17개 기업대표들과 ‘천안 BIT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천안시와 국내 우량기업은 이번 협약에 따라 북부BIT산단 등 18만2955㎡에 3234억원을 투자하고 1570여명을 신규 고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알리코제약은 북부BIT산단 1만7412㎡에 394억원을 투자하고 100명의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알리코제약은 이번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제품생산 능력을 늘리고, 최첨단 스마트 설비를 갖춘 cGMP 설비의 제2공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알리코제약은 최근 광교중앙연구소 확장 이전 이후 ‘엑소좀(Reprosome)’ 기반 기술, 구강내 생태계 교정 패치 기술 플랫폼 등 신제품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이밖에 유전자& 8729;세포치료제 개발, 코로나 신속 진단키트를 비롯한 각종 질환별 진단키트 개발, 외과수술용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부문의 벤처기업에 투자를 단행하는 등 신사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2021-09-17 13:30:42김진구 -
의약품유통협 "생물학적제제 배송, 제약사 협조 절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생물학적제제 콜드체인 규정 강화와 관련해 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제약업계에 상생을 요청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최근 180여곳 제약사에 '생물학적제제 공급 관련 제약-도매유통업계간 상생협력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규정 강화로 늘어나는 보관·운송 비용을 감안해 협조를 요청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협회는 생물학적제제를 요양기관으로 운송 시 적정 온도 유지를 위한 냉장차량 운행, 폼박스 교체, 자동온도기록계 구비, 외부 온도계 설치 등 많은 비용 투자가 있을 예정이며, 운송 규정도 강화돼 어려움이 가중된다고 토로했다. 내년부터 당장 시행되는 강화된 규정에 맞추기 위해서는 비용 상승이 예상된다. 반면 2~6% 수준의 현 수수료로는 배송 주기 변경이 불가피해 의약품을 적기적소에 원활히 공급하는데 어려움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협회는 유통업체와의 파트너십 관계가 변함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요청, 이를 적극 반영해 제약사 제품이 안전하고 적기적소에 배송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병원, 보건소 등은 입찰, 수의계약 등으로 납품 단가가 상이해서 마진 운영에 그나마 여유가 있다. 문제는 약국으로 배송되는 생물학적제제다. 약국 배송에 발생되는 카드 수수료와 카드 마일리지, 배송비 등이 5%에 달해 2~6% 마진으로는 납품할 수록 손해를 보게 되는 구조가 된다. 협회의 이같은 요청에도 대부분 제약사들은 무응답으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제약사는 생물학적제제 배송 문제는 제약사가 아닌 의약품유통업체 문제라며 협조를 거부하기도 했다. 제약사들의 비협조로 의약품유통협회는 10월경 2차 공문을 발송하고 생물학적제제 배송에 따른 지원을 재차 요청할 계획이다. 두 차례 요청에도 답변이 없을 경우 일각에서는 공급을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의약품유통협회 고위 관계자는 "생물학적제제 배송 강화는 정부 정책 결정인 만큼 배송의 주체인 의약품유통업체는 물론 의약품을 공급하는 제약사도 함께 비용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며 "하지만 제약사들이 협회의 이같은 요청에도 불구하고 나 몰라라한다면 최악의 경우에는 공급을 포기하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2021-09-17 11:57:55정새임 -
유바이오로직스, 코로나 백신 임상2상 투약 완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유바이오로직스의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의 임상2상 투약이 마무리됐다. 회사 측은 이르면 올해 안에 임상2상 데이터 발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17일 지난 6월부터 은평성모병원 등 국내 5곳에서 건강한 성인 2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코백-19의 임상2상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일정기간 동안 면역원성과 안전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한 임상2상의 대략적인 결과는 올해 안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2상에 이어 국내외에서 비교임상 방식으로 진행될 3상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안에 1000리터급 유코백-19 원액 생산용 동물세포 배양시설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배양시설 추가가 완료되면 생산시설 규모가 기존의 2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이를 통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대량생산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코백-19의 임상1/2a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이어 2월 말부터 은평성모병원에서 건강한 성인 50명을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유코백-19를 접종받은 사람들은 매우 경미하거나 없는 수준의 발열·근육통 등이 관찰됐으며, 중대한 이상반응 및 즉각적인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을 확인했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결합항체, 중화항체, T세포 면역반응도 관찰됐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재조합단백질 기반으로 유코백-19를 개발 중이다. 기존에 상용돠된 다양한 백신에서 안전성이 검증된 기술이라는 게 장점이다. 유코백-19와 같은 재조합단백질 기반의 코로나 백신으로는 노바벡스 백신이 있다.2021-09-17 11:33:57김진구 -
파미셀, 에스티팜에 mRNA 백신 원료 국내 독점공급[데일리팜=안경진 기자] 파미셀은 에스티팜과 mPEG 공급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mPEG는 단백질 신약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전달체다. 약물전달기술인 '페길레이션(Pegylation)'에 사용된다. 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에도 필수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그간 파미셀은 화이자,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이후 국내외 업체로부터 지속적으로 공급 요청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 체결로 파미셀은 mRNA 백신 제조용 mPEG유도체(2K) 3종과 그 원료를 국내에서 에스티팜에만 독점 공급한다. 에스티팜은 한미약품, GC녹십자 등을 주축으로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의 지원을 받아 '차세대 mRNA 백신 플랫폼 기술 컨소시엄(이하 K-mRNA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파미셀로부터 공급받는 mPEG유도체(2K) 3종과 원료를 mRNA 백신의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에 사용할 계획이다. LNP는 mRNA 백신 물질의 인체 내 전달 목적으로 활용되는 기술이다. 파미셀이 생산 중인 mPEG(2K)가 여기에 사용된다. mPEG(2K)가 포함된 LNP는 세포막을 쉽게 통과하고 체내에 안정적으로 장시간 머무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파미셀 관계자는 "LNP기술의 특성상 개발 당시 사용됐던 물질을 다른 물질로 변경해 생산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파미셀의 제품이 지속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독일 머크사에도 mRNA 백신용 mPEG를 공급 중이다. 코로나19 mRNA백신에 mPEG의 활용이 필수인 만큼 국내외 글로벌 업체의 공급 요청이 계속되고 있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파미셀은 정부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로 구성 된 백신기업 협의체에도 선정, 참여하고 있다. 백신기업 협의체는 국내 백신 생산 역량을 활용해 전세계 백신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백신 허브로의 도약을 목표로 출범한 협의체다.2021-09-17 10:18:56안경진
-
제네릭사, 당뇨약 '테넬리아' 특허분쟁 2심서도 승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네릭사들이 DPP-4억제제 계열 당뇨병치료제 '테넬리아(성분명 테네글립틴)'를 둘러싼 특허분쟁 2심에서도 승리했다. 이번 판결로 내년 10월 테넬리아 제네릭 조기 출시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특허법원은 지난 16일 미쓰비시타나베가 하나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무효 심결에 대한 심결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제네릭사가 승리하면서 테넬리아 후발의약품 조기출시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국내사들은 테넬리아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내년 10월 이후 제네릭 출시가 가능하다. 앞서 하나제약은 지난 2015년 4월 미쓰비지타나베를 상대로 테넬리아 염특허에 대한 무효심판을 청구했다. 2019년 12월 특허심판원은 4년여 만에 하나제약의 손을 들어줬다. 곧바로 미쓰비시타나베 측이 항소했지만, 2심에서도 하나제약이 승리했다. 이번 판결은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이 아닌 무효심판에 대한 불복 소송이었다. 미쓰비시타나베가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는다면 해당 특허는 무효가 되고 동시에 특허목록에서 삭제된다. 소송에 참여하지 않은 제약사라도 내년 10월 이후 제네릭을 출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미 하나제약을 비롯한 31개사가 1심 승리 후 제네릭 허가를 받은 상태다. 여기에 이번 판결이 확정될 경우 해당 특허가 삭제됨에 따라 더 많은 제약사가 제네릭 경쟁에 뛰어들 수 있게 됐다. 테넬리아 후발의약품의 경우 누구도 우판권(우선판매품목허가)을 갖지 못한 상태다. 우판권 획득을 위한 3개 조건을 모두 달성한 제약사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제약의 경우 최초로 심판을 청구하고 그 심판에서 승리하는 데까지는 성공했지만, 최초로 허가를 신청하는 데는 실패했다. 국내에선 경동제약이 테넬리아 제네릭을 최초 허가를 받았다. 경동제약은 하나제약과 별개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하며 테넬리아 특허에 도전했지만, 하나제약보다 먼저 1심 승리를 따내는 데는 실패했다. 테넬리아는 국내에서는 7번째로 출시한 DPP-4억제제 계열 약물이다. 일본 미쓰비시타나베가 개발했고, 한독이 지난 2015년 들여와 국내 판매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처방액은 197억원이다. 올해는 상반기 100억원의 처방실적을 올렸다.2021-09-17 09:39:27김진구 -
JW중외제약, 국내 최초 독감 치료 수액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JW중외제약은 수액 형태의 인플루엔자 치료제 '플루엔페라주'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루엔페라주'는 5일간 경구 투여해야 하는 오셀타미비르 제제와 달리 1회 정맥주사로 독감을 치료하는 페라미비르수화물(주성분) 제제다. 적응증은 성인 및 2세 이상 소아의 A형 또는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다. 페라미비르수화물과 생리식염수가 혼합돼 있는 국내 최초 수액 백(bag) 형태의 프리믹스(Premix) 독감 치료제다. 기존 바이알(vial) 제형의 독감 주사제는 기초수액제에 약제를 섞어 사용해야 했다. 국내 판매되는 인플루엔자 치료제 최초로 이지컷(easy-cut) 기술을 적용해 알루미늄 포장 하단 부위만 개봉해 수액세트를 연결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플루엔페라주' 생산은 JW생명과학이 맡는다. JW생명과학은 그간 독자 기술력으로 2016년 레비티람주(레비티라세탐), 2019년 아세타펜주(아세트아미노펜), 2020년에는 제이세덱스주(덱스메데토미딘염산) 등 국내 최초의 프리믹스 수액제를 다수 선보였다.2021-09-17 09:21:37이석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