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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미용·성형 학술심포지엄 '2021 H.E.L.F in Seoul' 성료[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지난 24일 국내 미용·성형 분야 전문의 및 관계자를 위한 학술포럼 '2021 H.E.L.F in Seoul(Hugel Expert Leader’s Forum)'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온라인 생중계 형태로 개최된 이번 학술포럼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시대 상황에 맞춰 '코로나19에도 멈추지 않는 미의 욕구(COVID-19 cannot stop the desire of beauty)’를 주제로 진행됐다. 마스크 착용 등 환자들의 생활 환경 변화와 이에 따른 시술 트렌드 및 시술법에 대한 국내 대표 KOL들의 강의가 이어졌다. 최근 급변하고 있는 국내외 미용·성형 시술 환경을 고려한 포럼 주제 선정으로 약 200여 명 이상의 의료인이 이번 포럼을 듣기 위해 접속했다. 손지훈 대표집행임원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총 4개의 세션, 9개의 강의가 진행됐다. 각 강연에는 국내 미용·성형 분야 전문가들이 연자로 참여해 동영상, 사진 자료 등 시술과 관련된 다채로운 시각자료를 적극 활용, 자신만의 시술 노하우를 소개했다. ▲정우식 교수(서울아산병원)와 ▲안태주 원장(수아이성형외과) ▲오욱 원장(메이린클리닉 더현대서울) ▲최준영 원장(JY성형외과)이 연자로 나선 첫 번째 세션은 '환자들의 마스크 착용에 따른 다양한 시술 노하우(Patient with Mask)'를 주제로 진행됐다. 마스크 착용에 따라 얼굴의 노출 부위(이마 등)와 미노출 부위(코, 턱)를 구분, 해당 부위별 효과적인 시술법 등에 대해 소개해 접속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해당 세션 이후에는 휴젤 문형진 부사장이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피부 강화(About dermal enhance)'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해부학과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시술 부위에 대한 해부학적 접근을 통한 보다 안전하고 성공적인 시술을 목표로 마련된 해당 강의는 건국대 해부학교실 송우철 교수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세 번째 세션(COVID-19 and Clinic Management)과 마지막 세션(Patient Dreaming a Life after COVID-19)에서는 각각 ▲이원 원장(연세이원성형외과)과 ▲홍기웅 원장(샘스킨성형외과), 이용우 원장(라이크성형외과)이 강연자로 참여해 코로나19 시대 병원 운영에 대한 실제적 강의부터 코로나19 이후의 미용·성형 시술 트렌드에 대해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 종료 뒤에는 실시간 채팅방을 통해 강연에 대한 질문부터 다양한 시술 정보 공유까지 연자들과 참여자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교류의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강연의 연자로 참여한 이원 연세이원성형외과 원장은 "전 세계적 시장과 비교했을 때 보툴리눔 톡신, HA필러 시장 내 국내 기업, 국내 제품들이 굉장히 많이 포진되어 있다"며 "의사들 역시 보다 적합한 시술, 성공적인 결과를 낳기 위해선 끊임없이 연구하고, 트레이닝하는 것이 중요한데, 휴젤은 학술포럼 H.E.L.F를 통해 의사들의 훈련을 돕는 한편, 논문,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국내 몇 안 되는 우수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함께 참여한 홍기웅 샘스킨성형외과 원장 역시 "성형외과 의사로서 최소 침습 시술로 주로 HA필러, 보툴리눔 톡신, 리프팅(실) 시술을 진행하는데, 휴젤이 기존 보툴리눔 톡신, HA필러에 이어 리프팅 영역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에 따라 이번 H.E.L.F 행사가 더 새롭고 의미 있게 느껴진다"며 "휴젤이 보툴리눔 톡신, HA필러, 리프팅실 생산이 모두 가능한 기업으로서 글로벌 기업 도약을 앞두고 있는 있는 만큼, 의사로서 휴젤의 성장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휴젤 의학본부 문형진 부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 전반에 걸친 많은 변화가 일고 있는 가운데, 휴젤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따라 현직 전문의들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교육의 접근성과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포럼인 ‘G-H.E.L.F’를 진행, 의학 마케팅의 절대 강자로서 앞으로도 국내 및 해외 의료인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교육 콘텐츠를 개발 및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2021-10-26 09:42:37정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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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브릿지, 씨티씨바이오 지배력 강화…22억 추가 매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가 씨티씨바이오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올 9월말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에 오른 후 잇단 장내매수로 지분율을 높이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이민구 대표 외 1인(더브릿지) 지분율이 12.27%(278만1897주)서 12.82%(301만4549주)로 변경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민구 대표 장내매수에 따른 변동이다. 이 대표는 10월 5일부터 18일까지 수차례 장내서 씨티씨바이오 주식 23만2652주를 사들였다. 취득단가는 9242원에서 1만162원 사이다. 규모는 총 22억원 정도다. 이로써 이민구 대표측은 씨티씨바이오 최대주주 굳히기에 나섰다. 현재 지분 분포는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 외 1인 12.82%, 창업주 조호연 씨티씨바이오 회장 외 3인 8.60%,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 외 4인 5.15% 순이다. 시장에서는 이민구 대표와 조호연 회장은 우군으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9월 최대주주 변경 시점에 조호연 회장이 보유 주식 30만주를 이민구 대표에 넘겼기 때문이다. 이민구 대표는 단순투자 목적으로 씨티씨바이오 지분을 늘리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대표 파이프라인은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실데나필+클로미프라민, CDFR0812-15/50mg)가 꼽힌다. 회사는 연내 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루+발기부전 복합제는 2019년 10월부터 남성 성기능 개선 목적으로 3상을 진행중이다. 현재 800명 환자 규모 환자 모집이 완료된 상태다. 회사는 3상 종료 후 연내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국내외제약사 코프로모션 등도 검토중이다. 한편 조호연 씨티씨바이오 회장이 경영에서 손을 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민구 대표에 지분을 넘긴 블록딜 후 조 회장 지분율이 4.52%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특수관계인까지 합치면 여전히 8.60%를 보유중이지만 개인 지분율은 5% 미만이다. 경영참여로 지분 경쟁에 뛰어든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5.08%)보다 낮은 지분율이다.2021-10-26 09:23:17이석준 -
휴온스바이오파마, 보툴리눔제제 유럽 시장 진출 예고[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독일 헤마토팜(HAEMATO PHARM GmbH)과 보툴리눔독소제제 ‘휴톡스’의 유럽 시장 독점 공급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현지 진출 시점부터 10년으로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972억원 규모다. EU 27개국에 영국, 스위스를 더한 유럽 29개국 진출을 목표로 한다. 유럽 보툴리눔독소제제 시장은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지난 4월 출범한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온스글로벌의 바이오사업 부문을 떼어 설립한 신설법인이다. 휴온스글로벌이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헤마토팜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제약 기업이다. 모회사인 M1 클리니켄(Kliniken) AG가 독일, 오스트리아 등 유럽 내 40여개의 전문 에스테틱 클리닉을 운영하는 등 에스테틱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신경계, 심혈관계, 종양, 류마티스 등의 영역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성공적인 유럽 진출을 위해 치료와 미용 영역을 두루 커버할 수 있는 파트너사를 찾았고 최적의 파트너사로 헤마토팜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헤마토팜의 임상, 허가 노하우를 기반으로 오는 2024년까지 내 유럽 현지 임상과 허가 절차를 마무리 짓고, 2025년에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M1 클리니켄 AG가 2025년까지 에스테틱 클리닉을 100여개로 확장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유럽 전역에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김영목 휴온스바이오파마 대표는 “헤마토팜과 휴톡스 수출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미국(아쿠아빗), 중국(아이메이커), 유럽까지 세계 3대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휴톡스의 세계 메이저 시장 진출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톡스는 카자흐스탄, 이라크, 볼리비아, 아제르바이잔에서 품목 허가를 취득했고 중국과 미국, 브라질, 페루, 중남미 등에서는 임상과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2021-10-26 09:12:19천승현 -
무더기 시장 철수에도...끄떡없는 '콜린알포' 상승세[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콜린제제)가 처방약 시장에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효능 논란에 따른 급여 축소와 환수협상 악재에도 3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임상재평가 포기로 절반 이상이 시장에서 철수했지만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시장 철수 제품의 처방 공백이 발생하면서 시장 판도도 요동쳤다. 25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콜린제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127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했지만 작년 4분기 이후 1167억원을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올해 3분기까지 콜린제제의 누적 처방액은 3687억원으로 전년보다 2.3% 증가했다. 콜린제제는 ▲뇌혈관 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 ▲감정 및 행동변화 ▲노인성 가성우울증 등 3개의 적응증을 보유 중인 약물이다. 최근 효능 논란에 따른 임상재평가, 급여 축소, 환수 협상 등 각종 이슈의 중심에 있는데도 여전히 처방 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분기 콜린제제의 처방 규모는 4년 전인 2017년 3분기보다 2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 콜린제제는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을 위한 시험대에 오른 상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6월 콜린제제 보유 업체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 자료 제출을 요구했고 제약사 57곳이 재평가 임상계획서를 승인받았다. 다만 콜린제제의 3개 적응증 중 ‘뇌혈관결손에 의한 2차 증상 및 변성 또는 퇴행성 뇌기질성 정신증후군’만 재평가 대상에 해당하고, 나머지 적응증 2개는 임상시험 성패와 상관없이 삭제될 예정이다. 콜린제제는 정부로부터 급여 축소 압박도 진행형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8월 콜린제제의 건강보험 급여 축소를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일부 개정고시를 발령했다.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환자가 콜린제제를 사용할 경우 약값 부담률은 30%에서 80%로 올라가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제약사들이 청구한 집행정지가 인용되면서 급여 축소 시행은 보류 중이다. 콜린제제는 유례없는 환수 협상의 첫 대상이다. 작년 말 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콜린제제를 보유한 업체들에 '임상시험에 실패할 경우 처방액을 반환하라‘는 내용의 요양급여계약을 명령했다. 협상 명령 8개월만에 제약사들은 환수율 20%에 합의했다. 콜린제제의 재평가 임상 실패로 최종적으로 적응증이 삭제될 경우 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 계획서를 승인받은 날부터 삭제일까지 처방액의 20%를 건보공단에 돌려주겠다고 약속한 셈이다. 포괄적으로 환수율 20%는 동일하지만 세부 내용은 제약사마다 다른 내용으로 합의가 진행됐다. 환수협상 합의 제약사는 청구금액 20% 환수 ▲사전 약가인하 20% ▲사전 약가인하 10%+청구금액 10% 환수 ▲연도별 환수율 차등 적용 등 중 1가지를 선택해 합의서에 서명했다. 유한양행의 경우 약가인하 10%를 수용하고, 추후 임상시험에 실패하면 처방액의 10%를 돌려주는 내용에 합의했다. 한미약품은 자진 약가인하 5%와 임상 실패시 처방액의 15%를 지급하겠다고 합의한 상태다. 제약사들은 콜린제제 환수협상에 대해 환수협상 취소소송과 집행정지를 청구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청구된 집행정지는 모두 기각됐다. 콜린제제 중 절반 이상이 재평가를 포기하며 시장에서 철수했는데도 전체 시장 규모는 성장세를 나타냈다는 점이 이채롭다. 시장에서 사라진 제품을 또 다른 콜린제제가 대체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당초 식약처는 총 134개사를 대상으로 콜린제제의 임상재평가를 지시했는데 절반에도 못 미치는 57개사가 재평가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77개사는 콜린제제의 재평가를 포기하고 시장 철수를 선택했다는 의미다. 이중 일부 업체들은 허가를 자진 취하하는 방식으로 시장 철수를 공식화했다. 업체별 콜린제제의 시장 판도도 요동쳤다. 시장 이탈 제품의 처방을 경쟁 제품이 흡수하면서 갑작스럽게 높은 성장세를 나타낸 제품들이 크게 눈에 띄었다. 한국프라임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동구바이오제약, 에이치엘비제약 등 중견제약사들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한국프라임제약의 ‘그리아’는 3분기 처방금액이 6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35.5% 뛰었다. 그리아의 3분기 누계 처방액은 176억원으로 작년보다 30.6% 상승했다. 한국휴텍스제약의 ‘실버세린’은 3분기 처방액이 3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5% 늘었고 알리코제약의 ‘콜리아틴’은 전년보다 11.1% 증가한 37억원의 처방액을 올렸다. 동구바이오제약의 ‘글리포스’는 지난해 3분기 처방금액 11억원에서 1년만에 31억원으로 3배 가까이 확대됐다. 에이치엘비제약의 ‘글리티아’는 작년 3분기 6억원에 불과했던 처방액이 27억원으로 4배 이상 치솟았다. 시장 선두 그룹인 대웅바이오와 종근당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은 3분기 처방액이 281억원으로 전년보다 1.6% 감소했지만 3분기 누계처방액은 817억원으로 작년보다 1.7% 늘었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의 3분기 처방액은 전년대비 3.3% 감소한 234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 9월까지 처방액은 672억원으로 전년보다 2.7% 증가했다.2021-10-26 06:20:19천승현 -
대주주 잇단 지분 매도 '모럴해저드냐 전략이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제약바이오업계 오너가(또는 대주주) 지분 매도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모럴해저드(도덕적 위험, moral hazard)라는 의견이 대부분인 가운데 전략적 판단 또는 개인의 선택이라는 목소리도 들린다. 대주주 매도에 대한 특별한 제재 규정은 없지만 투명한 정보 공개가 수반돼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모럴해저드라는 지적은 오너가 지분 매도 후 주가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대표 사례는 신풍제약과 송암사다. 신풍제약은 지난해 9월 주당 16만7000원에 2154억원 규모, 신풍제약 최대주주 송암사는 지난해 4월 주당 8만4016원에 1680억원 규모 블록딜을 단행했다. 이후 코로나치료제로 개발중인 피라맥스 2상 실패와 3상 승인 등 이벤트가 발생하면서 주가는 하락했다. 10월 24일 종가는 5만8600원이다. 신풍제약과 송암사는 현 주가보다 각각 2.85배, 1.37배 높은 가격에 주식을 처분했다. 정창수 부광약품 부회장은 지난해 7월 주당 3만9155원에 1009억원 규모 블록딜을 진행했다. 10월 24일 부광약품 종가(1만3400원)과 비교하면 2.92배 높은 가격이다. 김상훈 부광약품 사장 등 4인의 올 6월 361억원 규모 블록딜은 주당 1만8650원에 이뤄졌다. 이 역시 현 주당 가격보다 5000원 이상 높다. 정창수 부회장은 김동연 회장과 공동 창업주인 고 김성률 명예회장 동서다. 김상훈 사장은 김동연 회장 장남이다. 공동창업주 측근 모두 주식을 처분한 셈이다. 지난해 11월 허일섭 GC녹십자 회장의 119억원 규모 주당처분단가는 39만5561원이다. 녹십자의 10월 24일 종가는 25만2000원이다. 주당 13만원 이상 높은 가격에서 장내서 팔았다는 계산이 나온다. 허일섭 회장은 故 허영섭 선대 회장의 동생이다. 미래나눔재단도 같은달 녹십자 보유 지분 전량을 175억원 규모에 장내매도했다. 주당 33만8838원에서 38만4918원 사이에서다. 미래나눔재단 이사장은 허용준 녹십자홀딩스 대표다. 허용준 대표는 故 허영섭 회장의 삼남이다. 신일제약도 그렇다. 신일제약 오너일가 다수는 지난해 7월 131억원 규모 장내매도를 단행했는데 주당가격은 1만4300~5만8000원이다. 다만 대부분 5만원 안팎서 주식을 장내에 던졌다. 신일제약의 10월 24일 종가는 1만2750원이다. 국전약품은 최대주주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 형제 홍종훈씨, 홍종학씨, 모친 심순선씨는 최근 107만8510주를 장내서 팔았다. 규모는 218억원 어치다. 처분 단가는 1만8415원에서 2만895원이다. 국전약품은 지난해 12월말 코스닥에 상장했다. 국전약품의 10월 24일 종가는 1만4250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오너일가 매도는 고점서 이뤄진다. 일반 투자자보다 내부 사정에 능하기 때문이다. 명백한 모럴해저드"라고 꼬집었다. 그들의 항변…R&D 재원, 증여세 등 목적 무작정 '모럴해저드'라는 지적이 옳지 않다는 의견도 있다. 주가 급등 전 주식을 매도한 곳도 있기 때문이다. 이연제약의 올 2월 72억원 규모 블록딜 주당 가격은 1만8057원이다. 이연제약의 10월 24일 종가는 5만3600원이다. 지난해 11월 190억원 규모 녹십자홀딩스 주식을 블록딜한 목암생명과학연구소의 당시 주당 처분가격은 3만8050원이다. 녹십자홀딩스의 10월24일 종가는 2만9050원이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이사장은 허일섭 녹십자홀딩스 회장이다. 최대주주가 포함되지 않은 오너일가 측근의 매도도 있었다. 신일제약의 경우 회사 핵심인 홍성소 회장(창업주)과 홍재현 대표(창업주 딸)는 주식 처분을 하지 않았다. 홍 회장과 홍 대표는 신일제약 1,2대 주주다. 홍종호 국전약품 대표와 유원상 유유제약도 대표도 주식 매도에 참여하지 않았다. 오너일가 주식 처분 기업의 매도 사유를 살펴보고 당초 목적에 맞게 해당 자금을 사용했는지 따져봐야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일치하는 경우 어느 정도는 모럴해저드 지적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일부 유추가 가능하다. 신풍제약의 2154억원 규모 블록딜 목적은 '생산설비 개선 및 R&D 자금 확보'다. 돈에 이름이 써 있지 않아 해당 자금을 어디에 썼는지는 알 수 없지만 신풍제약은 올 반기 113억원을 R&D에 투자했다. 전년동기(98억원) 대비 15.3% 증가했고 매출액의 12.45% 수준이다. 신풍제약은 올 8월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를 코로나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3상 승인을 받았다. 규모는 1420명이다. 2상(113명)의 12.6배 수준이다. 대규모 3상인 만큼 R&D 금액은 하반기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첫 환자 등록을 마쳤다. 1680억원 규모 블록딜 송암사는 변제에 나섰다. 최근 350억원 규모 주식담보대출을 모두 상환했다. 송암사가 향후 당초 블록딜 목적처럼 신규시설투자에 나설지는 지켜볼 일이다. 김상훈 부광약품 사장 등의 361억원 규모 블록딜은 특별관계자 국세납부다. 김상훈 사장은 과거 국세청 연부연납 제도를 이행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블록딜 목적에 맞게 자금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의 72억원 규모 블록딜은 부채상환, 상속세 관련 주담대 상환이 목적이다. 이연제약이 지난해 6월 공시한 대량보유상황보고서를 보면 유용환 대표는 보유주식 532만1680주 중 259만5419주가 담보로 잡혀있다. 당시 비율은 48.8%다. 현재는 보유주식 532만8113주 중 207만2341주로 38.9%까지 떨어졌다. 오너가 지분 매도 그 이후 사실 오너일가 지분 매도를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은 딱히 없다. 금감원 관계자는 "급격한 시세변동은 들여다봐야겠지만 주식 매매는 개인의 자유로 딱히 제제 수단은 없다. 공시를 통해 동향을 살펴볼 수는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차선책이 필요하다. 업계는 보다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한다. 오너일가(또는 대주주)의 주식 매도 목적을 명확히 기재한다면 주가 급락 등 일부 피해는 막을 수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공시 의무는 없지만 주식 매도 목적에 따른 이행 여부를 주주레터나 홈페이지 등에 수시로 공개하는 것이다. 기업의 자발적인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특히 제약바이오 기업 시가총액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R&D 재원 확보 목적의 블록딜이라면 향후 해당 자금을 언제, 어떻게, 어디에 활용할지 구체적으로 제시해야한다고 입을 모은다. 유상증자 등 외부서 자금을 조달할때 자금사용계획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경우 투자자들은 막연한 대주주 블록딜에 대한 불안감 대신 회사 비전을 공유하고 감시하며 기업 가치 재상승을 도모할 수 있다. 대주주 등이 숨겨진 내부 정보를 이용해 고점에 주식을 내다판다는 의혹의 눈초리도 어느정도 지울 수 있다. 증권가 관계자는 "오너일가 지분 매도는 목적에 따라 다르지만 사회 시선은 모럴해저드로 보는 시각이 강하다. 주식 처분 후 관련 자금을 목적에 맞게 사용했는지 등을 보다 명확히 공개한다면 기업가치 재상승의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2021-10-26 06:19:24이석준 -
일동제약그룹, 하반기 공채...영업·마케팅·R&D인재 선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그룹은 일동홀딩스, 일동제약 등이 하반기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원서 지원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 8203; 일동제약은 ▲연구개발 ▲전문의약품(ETC) ▲컨슈머헬스케어(CHC) ▲생산 ▲품질경영 등 각 부문에서 신입과 경력직을 모집한다. & 8203; 연구개발 부문은 ▲합성신약 연구 ▲미생물·천연물 연구 ▲히알루론산 연구 ▲비임상 유효성 연구 ▲유전독성 및 불순물 분석 ▲임상 전략 및 기획 ▲임상시험 운영 및 품질관리 ▲글로벌 RA(해외 인허가) ▲글로벌(일본) 사업 개발 등과 관련한 연구원 및 실무자를 뽑을 예정이다. & 8203; ETC 부문은 ▲의료기기 마케팅 ▲소화기계 마케팅을 채용하고, CHC 부문은 ▲건강기능식품(프로바이오틱스) 마케팅 ▲유통영업 관리 ▲학술 등과 관련한 담당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 8203; 생산 및 품질경영 부문은 ▲데이터 완전성(DI) 시스템 운영 및 관리 ▲품질관리 ▲관리약사 ▲생산 관련 품질보증 ▲의약품 품질보증 ▲원료의약품 품질보증 등과 관련한 업무자를 모집한다. & 8203;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는 ▲전략 ▲기획 ▲재경 ▲산업안전관리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직원을 모집한다. & 8203; 신약 R&D 계열사인 아이디언스와 아이리드비엠에스는 각 분야 연구원 외에 업무 관리자 및 실무자 등을 발탁할 계획이다. 히알루론산 사업 계열사인 일동히알테크는 품질관리를 담당할 관리약사를 뽑는다. & 8203; 각 회사 직무 분야에 따라 전공 및 학위, 관련 면허 및 자격증, 업무 경력, 외국어 능력 등 자격 요건과 우대 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시 채용 요강을 참고해야 한다.2021-10-25 15:58:17천승현 -
녹십자랩셀, 분기 영업익 첫 100억 돌파...기술료 유입[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녹십자랩셀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3.1% 늘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3억원으로 전년보다 60.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7억원으로 474.6% 늘었다. 녹십자랩셀의 분기 영업이익이 100억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도 역대 최대 규모다. 회사 측은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한 기술이전료 매출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녹십자랩셀의 미국 관계사 아티바는 미국 MSD와 총 3가지의 CAR-NK세포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아티바는 GC녹십자랩셀이 미국에 설립한 NK세포치료제 현지 개발기업이다. 계약 규모는 최대 18억 6600만 달러(약 2조원)다. 이 계약으로 GC녹십자랩셀로 직접 유입되는 금액은 최대 9억 8175만달러다. 이 중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500만 달러(약 170억원)다. 녹십자랩셀은 계약금을 분할 인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녹십자랩셀은 기존 사업 매출 규모가 전년동기대비 44% 성장했다. 녹십자랩셀 관계자는 “합병을 통한 중장기적 시너지 도출은 물론 단기 수익성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녹십자랩셀이 GC녹십자셀을 흡수합병하면서 통합법인 상호는 오는 11월 1일 지씨셀(GC Cell)로 변경된다. 합병으로 인한 신주상장은 오는 11월 17일 상장 예정이다.2021-10-25 15:28:46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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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아이미루·페어아크네크림 판매 나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25일 라이온코리아와 함께 비타민A가 함유된 점안제 '아이미루'와 여드름 치료제 '페어아크네크림'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이미루는 3종의 기능성 점안액(아이미루 40EX, 40EX골드, 40EX 마일드)과 1종의 인공눈물(콘택트 퓨어)로 구성돼 사용자의 청량감 선호도와 상황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아이미루의 기능성 점안액은 비타민 A, E, B6가 함유돼 눈의 피로, 충혈, 불쾌감, 가려움, 침침함의 개선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A는 결막에 있는 세포를 재생해 눈의 건조함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비타민A가 함유된 점안액은 건조한 눈에서 각막 또는 결막의 손상을 완화시켜 준다. 아이미루 점안액은 비타민 A를 안정적으로 보존해주는초록색의 용기와 트위스트 캡을 적용해 사용이 간편하고 분실 우려가 적다. 아이미루40EX 점안액과 아이미루40EX골드 점안액은 아이미루40EX 마일드 점안액보다 시원한 청량감을 줄 수 있다. 여드름 치료제인 페어아크네크림은 2030세대의 성인 여드름에 특화된 제품이다. 페어아크네크림은 우수한 항염, 항균 작용을 하는 이부프로펜 피코놀과 이소프로필메틸페놀 성분으로 구성된다. 두 가지 성분이 동시에 작용해 여드름으로 인한 염증을 완화하고 여드름균에 대한 살균효과를 나타낸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아이미루와 페어아크네크림은 현대인의 피로한 눈과 마스크 과다사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에 도움을 줄 수있는 제품"이라며 "향후에도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라이온코리아와 협업하여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 전했다.2021-10-25 11:04:10정새임 -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대표, 캔서롭 자회사 등기임원 등재[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20일 영국의 바이오벤처 '옥스퍼드 백메딕스(Oxford Vacmedix)'의 등기이사로 임종윤 대표가 선임됐다고 25일 밝혔다. 옥스퍼드 백메딕스는 지난 2012년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스핀오프하며 설립된 항암면역 백신 개발 바이오벤처다. 옥스퍼드 백메딕스는 임종윤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캔서롭의 자회사다. 캔서롭은 지난 2018년 옥스퍼드 백메딕스의 지분 42.89%를 확보한 바 있다. 옥스퍼드 백메딕스는 암 백신 'OVM-200'을 개발 중이다. 현재 임상 1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윌리엄 핀치 옥스퍼드 백메딕스 최고경영자(CEO)는 "OVM-200의 임상1상 진입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임종윤 대표를 이사회에 모시게 돼 기쁘다"며 "이사회에서 그는 암 환자의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을 위한 우리의 비전 달성과 포스트 팬데믹 감염병 대응 백신 개발·연구를 발전시키는 데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옥스퍼드 백메딕스의 ROP 기술이 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 기술은 감염병 대응 백신 개발에도 응용할 수 있다. 적절한 시리즈B 투자유치와 함께 더욱 성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종윤 대표는 캔서롭의 최대주주다. 올해 8월 임종윤 대표는 캔서롭이 200억원 규모로 진행한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주식 19.57%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오른 바 있다.2021-10-25 10:53:32김진구 -
삼진제약 향남공장, 국제 공인시험기관 인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은 향남공장 품질 센터가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국제 공인시험기관(KS Q ISO/ICE 17025)'으로 인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ISO/IEC 17025'는 실험실 운영 관련 업무 절차와 관리 체계 국제표준으로 미국, 유럽 주요국에서 신뢰성 확인을 위해 채택하고 있는 국제공인인증이다. 해당 인증은 경영시스템의 문서화와 검토, 위기 관리, 데이터 분석을 위한 통계적 처리, 측정 불확도(uncertainty-측정값의 불확실성) 평가, 방법의 유효성, 데이터 및 정보관리 통제 등 기준을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 숙련도 시험을 통해 국제적 수준에 맞는 분석 능력 및 결과 투명성을 확보해 측정 기관 능력을 국제적으로 검증받아야 한다. 삼진제약이 이번에 인정을 획득한 범위에는 화학 시험 의약품 분야 10가지 중 최근 제약계 이슈인 '‘니트로사민' 불순물(NDMA) 검출 분석 능력 분석법이 포함됐다. 장홍순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인정을 통해 의약품 품질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성이 확보됐다. 국제표준규격에 부합하는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공신력 있는 시험성적서 제공과 의약품 불순물 관리 선도적인 대응도 가능해졌다"고 평가했다.2021-10-25 10:47:27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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