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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유한양행, 올해 810억 사고 473억 팔았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이 최근 들어 더욱 왕성한 투자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백억원 규모의 외부 투자와 보유 주식 처분으로 새 먹거리 발굴을 위해 새판을 짜는 모습이다. 올해 들어 81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고 주식 처분으로 473억원을 회수했다. 지분 투자로 확보한 수익을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고 있다. ◆유한, 3분기 자회사·타법인에 399억 투자...올해 총 810억 투자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 엠지의 주식 552만7526주를 214억원에 취득했다. 유한양행의 엠지 지분율은 38.5%에서 61.6%로 상승했다. 엠지는 영양수액제 전문기업으로 유한양행이 지난 2014년 99억원에 인수했다. 유한양행은 엠지의 수액제 설비 증설과 개선을 위해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엠지는 지난 2019년 수액주사제 제품이 품질부적합으로 사용중지와 회수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유한양행은 3분기에 47억원을 들여 유한USA의 주식 400만주를 추가취득했다. 지난 2분기에 유한USA 지분 150만주를 17억원에 취득한 이후 올해 들어 총 64억원의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유한USA는 지난 2018년 유한양행이 설립한 미국 현지법인이다. 유한양행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한다. 유한양행은 3분기에 3건의 신규 투자에 총 135억원을 투입했다. 에스비바이오팜과 네오딘바이오벳에 각각 70억원과 65억원을 투자했고 주노랩의 3억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했다. 에스비바이오팜, 네오딘바이오벳, 주노랩 등 3개 업체 모두 반려동물 관련 사업을 담당하는 업체다. 에스비바이오팜은 동물용 의약품과 사료 등을 개발·생산하고 네오딘바이오벳과 주노랩은 반려동물 진단 검사와 진단 키트 등을 진행하는 업체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반려동물 헬스케어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다. 유한양행의 3분기 투자액은 총 399억원 규모다. 유한양행은 올해 상반기에도 에스엘백시젠(30억원), 지엔티파마(10억원), 에임드바이오(30억원), 프로큐라티오(20억원), 테라베스트(30억원) 등에도 신규 투자를 진행했다. 상반기에는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에이프릴바이오에는 각각 1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추가 취득했고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에도 20억원 추가 투자했다. 유한건강생활에도 54억원을 투입했다. 올해 들어 유한양행은 14개 법인에 총 810억원을 투자했다. 자회사나 다른 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겠다는 의지다. 투자 재원은 주로 보유 현금을 활용한다. 지난 3분기말 기준 유한양행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1980억원이다. 작년 말 3535억원보다 1555억원 줄었지만 다른 제약기업과 비교하면 넉넉한 수준이다. ◆네오이뮨텍·파멥신 등 전량 처분...투자회수로 새 투자 재원 확보 유한양행은 최근 타 법인 보유 주식 처분으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도 한다. 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에 네오이뮨텍, 인도 G.T.B.L, 파멥신, 브릿지바이오 등의 주식을 팔아 339억원을 확보했다. 유한양행은 3분기에 네오이뮨텍의 주식 250만주를 218억원에 팔았다. 지난 2분기에 네오이뮨텍 주식 25만8000주를 28억원에 매각한데 이어 올해 들어 총 275만8000주를 239억원에 처분했다. 유한양행은 2016년 7월 비상장기업이던 네오이뮨텍에 35억원을 최초 투자했다. 네오이뮨텍이 올해 3월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주식 가치가 뛰면서 주식 처분을 통해 투자금 회수에 나선 셈이다. 이미 유한양행은 네오이뮨텍 투자금액보다 6배 이상의 현금을 확보했고, 나머지 보유 주식(250만주)의 평가액은 이날 종가 기준 269억원에 달한다. 투자 5년 만에 15배에 육박하는 수익률을 확보한 셈이다. 유한양행은 3분기에 보유 중인 인도 G.T.B.L의 주식 385만주(26.5%) 전량을 84억원에 처분했다. G.T.B.L은 인도의 제네릭 제약기업으로 유한양행은 지난 1992년 10억원의 투자를 통해 26.5%의 지분을 확보했는데 이번에 주식을 처분하면서 투자금의 8배 이상을 회수했다. 유한양행은 3분기에 파멥신 주식 24만2092주를 33억원에 매각했고 브릿지바이오 주식 3만1242주를 4억원에 팔았다. 유한양행은 보유 중인 파멥신과 브릿지바이오 주식 전량을 처분했다. 파멥신의 경우 지난 2분기 15만2092주를 21억원에 매각한 데 이어 나머지 보유 주식을 3분기에 모두 팔았다. 처분금액은 총 54억원으로 2016년 투자금 30억원에서 80%의 수익률을 냈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브릿지바이오와 면역항암제 공동연구와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으면서 20억원을 투입해 지분 10만3551주(1.4%)를 취득했다. 유한양행은 올해 2분기 브릿지바이오의 주식 16만2309주를 매각했고 3분기에는 나머지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처분금액은 총 27억원이다. 유한양행은 2분기에 네오이뮨텍, 브릿지바이오를 포함해 총 6개 법인의 주식을 총 134억어치 처분했다. 올해 들어 유한양행이 타법인 주식 처분으로 확보한 자금은 총 473억원에 이른다.2021-11-17 06:19:26천승현 -
먹는 PCSK9억제제, 제품화 목전…임상서 가능성 확인[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먹는 PCSK9억제제의 상용화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MSD의 후보물질이 임상에서 고무적인 유효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MSD는 15일 미국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 학술대회에서 자사 PCSK9 억제제 후보물질 'MK-0616'의 1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건강한 남성에게 최대 300mg의 MK-0616을 단독 투여하거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남성 및 여성에게 스타틴과 함께 투여했을 때 심각한 부작용이나 사망 없이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켰다. 이번 연구 결과는 두개의 1상을 분석한 결과로, 18~50세 건강한 남성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크로스오버 연구와 3달 이상 스타틴을 복용한 18~65세의 남녀 4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포함됐다. 건강한 남성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연구에서 피험자들은 랜덤으로 10-300mg의 약물을 투여하고 일부는 위약으로 크로스오버했다. 모든 연구기간동안 75%의 참가자는 시험약물을, 25%의 참가자는 위약을 투여받았다. 그 결과, 시작점(베이스라인)과 비교했을 때, 높은 LDL에 영향을 미치는 PCSK-9 수치가 90% 이상 감소했다. 두 번째 연구는 콜레스테롤 조절을 위해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는 참여자들에게 추가로 10mg이나 20mg의 MK-0616을 투여했고 25%에는 위약을 투여했다. 14일의 치료 이후 MK-0616을 투여받은 참여자들의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투여 전(베이스라인) 대비 약 65% 감소됐다. 이에 비해 위약을 투여받은 참여자들은 5% 미만으로 감소했다. MSD 임상 책임자 더글라스 존스 박사는 "경구용 PCSK9억제제 개발은 그간 장벽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새로운 기술을 사용한 MK-0616가 환자의 혈액 내에서 지속적으로 흡수되고 농축되는 것으로 보이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감소한 것을 확인해 기쁘다. 초기결과가 고무적이지만 아직 제한된 임상 경험이기 때문에 더 많은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암젠의 '레파타(에볼로쿠맙)'와 사노피의 '프랄런트(알리로쿠맙)' 등 2종의 PCSK9억제제가 승인돼 있다. 두 약물은 모두 주사제로, 레파타는 2018년, 프랄런트는 지난 6월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됐다.2021-11-17 06:15:00어윤호 -
프로메디스·온코빅스, 비소세포폐암 신약 공동임상[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프로메디스는 항암제 개발기업 온코빅스와 4세대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치료제 'OBX02-011' 1상 임상 시험 제반 업무 수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OBX02-011는 내년 1분기 임상시험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해 승인을 획득한 후 서울아산병원에서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표피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는 일부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암의 원인으로 발견된다. EGFR 돌연변이를 치료하기 위한 표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키나제 억제제는 1세대 게피티닙(gefitinib), 엘로티닙(erlotinib), 2세대 아파티닙(afatinib), 다코미티닙(dacomitinib) 및 3세대 오시머티닙(Osimertinib), 타그리소(Tagrisso) 등이 있다. 다만 대부분 환자는 처방 1년 전후 이전 세대 약물에 대한 내성을 갖게 된다. OBX02-011은 기존 3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단점으로 지적됐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물질로 비임상 시험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1상에서 항암 효과를 검증해 향후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타진한다. 프로메디스는 온코빅스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도 '산업혁신기술지원플랫폼구축사업' 패키지지원서비스의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이번 임상시험 연구개발비 일부를 지원받는다. 프로메디스는 이번 임상시험의 임상시험계획서 식약처 승인(IND)을 위한 전략 수립 및 RA 컨설팅 업무부터 연구계획서 작성 및 IND filing, 임상시험 진행 관리와 최종 결과보고서 작성까지 임상시험 전체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프로메디스는 비소세포폐암을 타깃으로 하는 NK세포치료제 임상시험 1/2a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데 이어 최근 2b상도 진행하고 있어 항암제 분야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전은정 프로메디스 대표는 "회사의 항암제 임상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차세대 항암제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겠으며 온코빅스와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21-11-17 06:10:00이석준 -
린버크 병용요법, 류마티스 최적화 약물 급부상[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애브비의 JAK 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와 MTX 병용요법이 류마티스관절염에서 TNF-알파 억제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병용요법보다 개선된 임상적 관해 달성률을 확인했다. 린버크 요법은 가장 널리 쓰이는 DAS28뿐 아니라 제일 깐깐하다고 알려진 Boolean 지표에서도 20%대 관해 도달을 보였다. MTX 치료에 실패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SELECT-COMPARE 임상 결과, 치료 12주차에 린버크와 MTX 병용요법의 관해 달성률은 DAS28 지표 기준 29%로 18%인 아달리무맙 병용군보다 높게 나타났다. 다른 지표인 SDAI, CDAI, Boolean 지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같은 차이는 26주차, 48주차 평가에서도 일관됐다. 48주 시점에서 린버크의 관해 달성률은 DAS28 기준 38%, CDAI 기준 25%, SDAI 25%, Boolean 기준 21%에 달했다. 아울러 지난 6월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온라인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SELECT-COMPARE 임상에서 린버크+MTX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중등도 내지 중증의 성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군에서 휴미라군 대비 임상적 관해 및 낮은 질병 활성도를 유지한 비율이 3년까지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DAS28보다 깐깐한 Boolean지표서 린버크 20%대 유지 류마티스관절염에서 임상적 관해 달성을 측정하는 지표 중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DAS28이지만, 가장 깐깐한 지표로는 Boolean이 꼽힌다. 우선 DAS28은 28개 관절 중 압통 관절수(TJC)와 부종 관절수(SJC), 환자의 시각아날로그척도(VAS)에 의한 자체 통증 평가 지표 3가지를 적용해 산출한다. 여기에 류마티스관절염 진행과 관계된 C-반응성 단백질(CRP), 적혈구 침강속도(ESR) 수치를 더함에 따라 DAS28-CRP, DAS28-ESR로 구분된다. 통상 CRP가 ESR보다 염증반응을 더 잘 반영하고, 단기간 변화에 민감해 DAS28-CRP가 가장 널리 사용된다. 미국류마티스학회(ACR)와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는 DAS28 기준 시 2.6 미만을 임상적 관해 달성 기준으로 제시하고 있다. 반면 Boolean지표는 ▲압통 관절 수(TJC)≤1 ▲종창 관절 수(SJC)≤1 ▲CRP≤1mg/dL ▲환자 종합 평가(PGA)≤1(0~10 척도) 모두를 충족해야 환자가 관해 상태인 것으로 간주해 관해로 인정되는 범위가 더 좁다. 이 때문에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3209명을 대상으로 5가지 질병활성도의 관해 달성 여부를 분석한 결과, Boolean 지표 기준 시 관해를 달성한 환자 비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기존 치료제, 다양한 지표서 관해 달성율↓…"새 치료 목표 위한 옵션 고려해야" 대한류마티스학회 산하 임상연구위원회는 지난달 생물학적제제 등록사업(KOBIO) 데이터를 토대로 생물학적제제 및 경구 표적치료제로 5년간 치료받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관해 달성률을 분석한 결를 발표한 바 있다. 분석에 포함된 치료제는 휴미라 등 TNF-α 억제제,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 '오렌시아(성분명 아바타셉트)', '젤잔즈(성분명 토파시티닙)'다. 학회가 이들 치료제의 관해 달성률을 DAS28-CRP, DAS28-ESR, CDAI, SDAI, Boolean 총 5가지 질병활성도 평가 지표로 분석한 결과, 지표에 따라 달성률이 큰 차이를 보였다. 치료 시작 후 48주 시점에서 평가 지표별 관해 달성률은 DAS28-CRP 기준에서는 56.0%에 달했지만, 더 까다롭다고 알려진 CDAI, SDAI, Boolean 지표에서는 각각 10.4%, 12.7%, 12.9%로 뚝 떨어졌다. 2년 이상 관해를 유지한 상태인 '지속적인 관해' 달성 환자 비율도 DAS28-CRP 지표 기준으로는 약 62%였지만, CDAI, SDAI, Boolean은 각각 8%, 11%, 13%였다. DAS28에 비해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지표에서 기존 치료제 관해율이 10% 전후에 머무르면서 치료 전략에 세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서영일 한림대평촌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CDAI, SDAI, Blooean 지표들은 관해 달성에 있어서는 DAS28-CRP 대비 까다로운 지표들이며, 환자들이 자신의 몸 상태나 통증 상태를 살펴보고 평가하는 지표가 포함된다"며 "해당 지표 기준에서 저조한 관해 달성은 통증 등 환자들이 실제 경험하는 어려움이 크며, 치료 만족도에 있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상 시험을 통해 개선된 관해 달성률이 제시된 치료 옵션들이 확충된 만큼 진료 현장에서도 보다 높은 치료 목표를 잡는 것을 고려해봐야 한다"라며 "다양한 지표를 충족하는 치료 옵션들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노력이 국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와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시키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21-11-16 12:11:51정새임 -
동아에스티, 의료기기 관계사 76억에 사들인 까닭[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가 의료기기 관계사 참메드를 76억원에 인수했다. 의료기기 담당 사업을 일원화하면서 효율성과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아에스티는 지난 3분기 참메드의 지분 100%를 76억1600만원에 인수했다. 관계사 동아메디케어가 보유한 참메드 주식 전량을 사들였다. 동아메디케어는 그룹 지주회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100% 자회사다. 참메드는 지난 2005년 설립된 이비인후과 전문 의료기기 업체다. 이비인후과 진료실에서 사용하는 진료대, 진료의자, 호흡기 치료장비, 영상장비, 현미경 등을 주력으로 취급한다. 지난 2018년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동아메디케어를 통해 인수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다. 참메드의 연간 매출액은 1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3년 전 지주회사가 인수한 이비인후과 전문 의료기기 업체를 동아에스티가 76억원을 들여 넘겨받는 셈이다. 동아에스티의 참메드 인수의 목표는 의료기기 사업의 시너지 창출이다. 의료기기 사업 일원화를 통해 분야별 장점을 극대화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노림수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1982년 의료기기 사업부를 설립했다.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의료기기 제품을 국내로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현재 의료장비 분야, 흉부외과 분야로 나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동아에스티의 의료기기·진단 사업의 매출은 726억원 규모로 회사 매출의 12.4%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9년 815억원보다 10.9% 감소하며 최근 부진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159억원으로 전년대비 17.5% 줄었다. 참메드는 해외 매출 비중이 약 50% 정도에 달할 정도로 해외 공급망을 잘 갖추고 있다. 기존 의료기기 사업부에 참메드의 해외 사업 역량을 접목하면서 의료기기 사업영역 확대를 꾀하겠다는 포석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참메드의 지분 취득은 의료기기 사업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2021-11-16 12:11:16천승현 -
엔지켐, '록피드 밀크씨슬 에너지업'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은 간 건강은 물론 에너지 생성 및 대사, 항산화, 정상적인 면역기능까지 5가지 효과를 한번에 챙길 수 있는 프리미엄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록피드 밀크씨슬 에너지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록피드 밀크씨슬 에너지업'은 간 건강에 탁월한 고품질·고함량의 '밀크씨슬'과, 에너지 생성 및 대사를 돕는 '비타민B1·B2',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항산화 '비타민E'를 주성분으로, 부원료 '피엘에이지'(PLAG)까지 꼼꼼하게 담은 올인원 (All-in-one) 건강기능식품이다. 밀크씨슬 원료로는 100년 전통 글로벌 생약기업 '인데나'의 실리마린 순도 60% 이상, GACP(WHO의 약용식품생산지침) 인증을 받은 고품질 원료를 사용했고, 세계적인 비타민 원료기업 'DSM'의 우수품질 인증(Quali-B, Quali-E) 받은 비타민B1·B2·E를 함유하는 등 고품질 원료만을 고집한게 특징이다. 하루 2캡슐씩 한달 간 실리마린130mg, 비타민B1 100mg, 비타민B2 40mg, 아연 35mg, 비타민E 11mg α-TE, 피엘에이지(PLAG) 100mg을 매일 섭취할 수 있도록 한 박스가 60캡슐로 구성됐다. 또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아연'이 412%, '비타민E'가 100% 함유돼 정상적인 면역과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부원료로 첨가된 '피엘에이지'(PLAG)는 엔지켐생명과학이 독자 개발한 녹용유래 물질로, 식약처 인증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이며,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신약물질이기도 하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록피드2X' 공식 쇼핑몰(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오는 12월 31일까지 첫 구매 및 스토어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론칭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 마케팅 담당자는 "'록피드 밀크씨슬 에너지업'은 바쁜 업무로 지친 현대인들의 간 건강, 에너지업, 정상적인 면역을 지켜주기 위해 출시한 신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2021-11-16 11:33:55노병철 -
글로벌 의약품 시장 진출, 선도기업 사례로 새판 짠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해외 의약품 시장에 진출한 선도기업들의 실전 사례를 통해 국가별 특성과 시장 진입 노하우를 살펴보고, 기업별 상황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시장 진출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16일 밝혔다. 각 일자별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첫째 날인 24일 미국·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전략을 시작으로, 이튿날인 25일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중남미·아프리카 등 파머징시장, 마지막 날인 26일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연합(ASEAN) 시장 진출전략을 각각 조명한다. 이번 포럼은 직접 현지에 진출한 경험을 토대로 전문가들이 시장 진입 사례를 소개하거나, 로펌·현지 컨설팅 업체 등에서 현지 진출에 대한 법적 문제·현지화 전략 등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해외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하면서 맞닥뜨릴 수 있는 문제점과 대비해야 하는 사안들을 포럼 일자마다 지역별로 구성, 타깃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기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수출액은 9조 9,648억원(84억 4,470만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62.5% 증가했고, 지난 2017년부터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에 협회는 팬데믹으로 인해 글로벌가치사슬(GVC)이 변화하고,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주목도가 어느 때보다 높은 현 시점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적극 뛰어들어야 하는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 기업들이 각자의 생산& 8231;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에 맞는 전략을 준비해 현지화에 적극 나서야 하며, 협회가 앞장서 이를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24일(선진시장 진출전략) ▲글로벌제약 바이오시장 동향 및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해외 진출 전략(전승 아이큐비아 한국 전무) ▲미국 시장진출 전략(조원희 법무법인 디라이트 변호사) ▲기업 사례 발표(김기일 SK㈜바이오 투자센터 제약그룹장) ▲유럽 시장 진출 전략(유동협 Aqvida GmBH 생산본부장) ▲SCD 삼천당제약 유럽 및 미국시장 진출 사례(김한승 삼천당제약㈜ 수출팀장/부장) ▲기업 사례 발표(김정훈 SK케미칼 Pharma기획실장/연구개발센터장) 등으로 구성됐다. 25일(파머징시장 진출전략)은 ▲러시아& 8231;CIS 진출 전략(조은진 법무법인 율촌 러시아 변호사) ▲기업 사례 발표(서기석 동아에스티 해외영업부 팀장) ▲중남미 진출 전략(김희하 YG컨설팅 고문) ▲기업 사례 발표(조한선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해외영업팀장) ▲아프리카 진출 전략(아스마 하마드 의약품 규제 컨설턴트) ▲기업 사례 발표(오수미 신풍제약 해외사업부 상무) 등이고, 26일(ASEAN시장 진출전략)은 ▲아세안 시장 진출 전략(유상아 쥴릭파마코리아 사업개발 전무) ▲베트남 진출 전략(김선준 딜로이트 베트남 이사) ▲태국 진출 전략(방상훈 DCF헬스케어 대표) ▲기업 사례 발표(안남윤 일동제약 해외사업부장) ▲인도네시아 진출 전략(서현보 오로타다 주식회사 대표) ▲기업 사례 발표(서창우 대웅제약 본부장) 등의 내용을 다룬다. 원희목 회장은 “제약바이오산업은 국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국민 건강을 지키는 필수 산업으로 팬데믹 시기에 그 가치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그간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축적해온 R&D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21일까지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참석을 희망할 경우 소속과 참가 희망일자 등을 적어 접수하면 행사 시작 전 온라인 생중계 참가 링크를 안내할 예정이다.2021-11-16 11:29:41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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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 계열사 합병 진행…사업구조 최적화[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2건의 계열사 합병을 통해 사업구조 재편에 나선다. 사업 부문별 역량 및 전문성 강화와 시너지 확대, 운영 효율화를 위해서다. 휴온스그룹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을,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을 각각 합병한다고 16일 밝혔다.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은 내년 1월 합병 작업이 마무리된다. 휴온스네이처가 휴온스내츄럴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양사 합병은 모회사 휴온스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사업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휴온스는 휴온스네이처의 인& 8729;홍삼 영역 전문성과 생산력이 휴온스내츄럴의 상품개발력과 온오프라인 영업마케팅 역량과 결합돼 보다 전문적이고 확장된 종합 건강기능식품 회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은 합병 완료 시점은 내년 2월이다. 휴온스메디케어가 휴온스메디컬을 흡수한다. 양사 합병은 의료기기 부문에서 역량을 모으기 위해서다. 멸균, 소독 분야 의료기기 사업을 영위하는 휴온스메디케어와 에스테틱 및 치료용 의료기기 사업을 통합해 소독& 8729;멸균-에스테틱-치료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합병을 통해 매출 규모와 기업 가치가 증대되는 만큼 IPO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M&A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확장된 사업들을 재정비하고 기업별 경쟁력과 전문성,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 각사에 중복 분산돼 있던 인력과 제조 및 생산 시설들을 통합해 전문 인력과 설비의 효율적 배치 및 운영 등을 통해 비용 절감과 더불어 규모의 경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2021-11-16 11:21:13이석준 -
바이오일레븐, 드시모네 평생 40% 할인 행사 실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바이오일레븐이 드시모네 정기배송 서비스인 ‘또박배송’ 고객들을 대상으로 우주특가 이벤트를 진행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2월 ‘또박배송’ 개편을 앞두고 진행되는 사전 행사로 매월 정기적으로 드시모네를 섭취하는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30일까지 드시모네자사몰에서 단독으로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중 또박배송 예약 주문 시 1회차부터 즉시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가 프로모션이다. 이벤트를 통해 6개월 동안 또박배송 할인 혜택을 받은 고객은 이후에도 또박배송 40% 할인율을 평생 유지할 수 있다. 드시모네 프리미엄 라인인 드시모네4500의 경우 정가 15만8000원에서 40% 할인된 가격인 9만4800원에 구매가 가능하며, 드시모네 캡슐은 7만800원에, 드시모네키즈스텝1은 4만800원, 드시모네 베이비 스텝1은 2만2800원에 판매된다. 바이오일레븐 관계자는 “1회차 부터 40% 이상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장 면역의 도움과 경제적 혜택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드시모네 또박배송은 매달 1만6000명 이상이 이용 중인 바이오일레븐의 대표적인 구독경제 서비스로 오는 12월드시모네 할인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편 시행될 예정이다.2021-11-16 11:09:03노병철 -
한국파마, FDA 빈혈약 '아크루퍼' 완제 생산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파마는 영국의 쉴드 테라퓨틱스사와 FDA 승인 경구용 빈혈치료제 '아크루퍼(ACCRUFER®)' 완제 생산 기술이전(L/I)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아크루퍼 국내 생산 기술이전(L/I) 협의를 위해 쉴드 부사장 데이비드 차일드(David Childs)와 재키 미쉘(Jackie Mitchell)는 한국파마 본사와 향남공장에 방문했다. 향남공장은 2016년 외용액제와 로션제 전용 생산시설에 관해 유럽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EU-GMP) 인증을 획득했다. 전체 생산시설 또한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GMP)을 충족했다. 실사를 통해 한국파마는 쉴드로부터 경구용 캡슐제 생산시설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고 기술이전을 통한 아크루퍼의 국내 생산을 최종 협의했다. 한국파마는 이번 협의로 아크루퍼를 국내 공장에서 생산해 생산 비용 감소, 생산 및 배송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물론 아크루퍼 글로벌 생산 거점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파마는 2012년부터 한국파마는 다국적 제약기업 GSK 로션제(상품명 락티케어 HC로션)에 대한 공급자 실사를 통과해 한국 시장에 공급 중이다. 의약품 제조 위탁생산(CMO) 수행으로 국내외 50여개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한국파마는 2018년 노르진사 세계 최초 1L 장세정제 플렌뷰산, 올 8월 아크루퍼 국내 독점 공급 계약 등 오리지널 의약품 공급에 나서고 있다.2021-11-16 09:58:23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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