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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치료제 입랜스 특허 도전 5개 업체로 확대[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화이자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성분명 팔보시클립)' 특허에 도전하는 업체가 5곳으로 확대됐다.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틀 새 보령제약, 신풍제약, 대웅제약, 삼양홀딩스가 연이어 입랜스 결정형특허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을 청구했다. 이들에 앞서 광동제약은 지난 3일 가장 먼저 이 특허에 도전장을 낸 바 있다. 이로써 입랜스 결정형특허 회피에 도전하는 업체는 5곳으로 늘었다. 광동제약의 경우 이와 동시에 입랜스 제네릭 개발을 위한 생동성시험도 승인받은 상태다. 입랜스 결정형특허는 2034년 2월 8일 만료된다. 만약 도전 업체들이 특허 회피에 성공하면 물질특허가 만료되는 2027년 3월 22일 이후 제네릭을 출시할 수 있게 된다. 물질특허는 당초 존속기간 만료일이 2023년 1월 10일이었다. 화이자는 임상시험과 허가에 걸린 시간만큼 존속기간을 4년 넘게 연장했다. 제네릭사들이 존속기간 연장 무효에 추가로 도전할 경우 제네릭 출시 시점이 더욱 앞으로 당겨질 여지가 남은 셈이다. 지금까지 항암제에 대해선 제네릭사들의 특허 도전이 활발하지 않았다. 어렵게 특허를 극복하고 제네릭을 개발, 출시하더라도 처방 현장의 높은 오리지널 선호도 탓에 제네릭의 성공 가능성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입랜스 특허에 도전하는 업체가 5곳으로 적지 않은 이유는 유방암 치료제 시장에서 이 약물이 쌓아 올린 입지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입랜스는 2016년 8월 국내 허가 후 매년 두 자릿수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 사실상 출시 첫 해인 2017년 66억원이었던 입랜스의 매출은 2018년 253억원, 2019년 437억원, 2020년 573억원, 2021년 656억원으로 급등했다. 국내사들이 그간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항암제 제네릭 시장에서 조금씩 힘을 내기 시작한 것도 잇단 입랜스 특허도전의 배경으로 설명된다. 최근 들어 한미약품·삼양홀딩스·보령제약·종근당 등이 이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적을 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바이엘 간암치료제 넥사바의 제네릭인 '소라닙'을, 삼양홀딩스는 BMS의 탁솔 제네릭인 '제넥솔'을, 종근당은 아스트라제네카 폐암치료제 이레사의 제네릭인 '이레티닙'을 각각 출시, 오리지널을 추격하는 중이다.2022-03-18 12:30:02김진구 -
유한양행·VIP동물의료센터, 반려동물산업발전MOU[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VIP동물의료센터(원장 최이돈)와 반려동물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앞으로 제다큐어 심화 연구 진행을 통한 장기 안전성 확보, 웨비나/심포지엄 등 제품설명회 운영, 마케팅 및 판촉 자문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제다큐어 이외에 동물용의약품 신약 개발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는 현재 유한양행을 통해 전국 동물병원에서 처방되고 있으며, 네오딘 바이오벳을 통해 시판 후 연구가 한창이다. 유한양행은 제다큐어 출시에 이어 소비자 대상 사료 브랜드 ‘윌로펫’을 런칭하고, 최근 SB바이오팜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한벳’이라는 동물병원 전용 처방사료, 의약품, 의약외품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반려동물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VIP 동물의료센터는 2004년 동대문점을 시작으로 성북점, 청담점, 노원점, 서초점까지 현재 5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또한, 동물한방재활센터, 수술센터, 줄기세포센터, 고양이 전문 클리닉, 응급의학과, 경영지원본부를 갖췄으며 70여 명의 수의사를 비롯해 180여 명의 스태프가 근무하고 있다. VIP동물의료센터 최이돈 원장은 “ 유한양행과 반려동물을 향한 심도 깊은 연구활동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의 진료와 임상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유한양행 반려동물 사업을 담당하는 정동균 특목사업부장(전무)은 “유한양행은 국민보건 향상과 직결되는 의약품 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그리고 최근 반려동물용품 및 의약품 사업에도 주력하여 반려동물산업 향상에 이바지 하고, 미래의 지속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2022-03-18 09:10:32노병철 -
한풍제약, 한약제제 메카신 희귀의약품지정[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풍제약(대표 조인식, 조형권)은 개발중인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 치료 한약제제 메카신(Mecasin, KCHO-1)이 식약처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메카신은 2011년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한의약 선도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되어 개발이 시작됐다. 2013년 연구에 합류한 한풍제약은 강황, 단삼, 천마, 목과, 원지, 작약, 감초, 창출, 정제부자 등 9가지 한약재로 구성된 메카신의 제조공정 및 원료, 추출물, 완제의약품의 기준 규격을 표준화하여 일정한 효능을 나타낼 수 있는 품질을 확보했다. 한풍제약은 메카신의 임상연구를 위해 2015년 11월 식약처로부터 임상 2a 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성공적으로 완료, 2017년 12월부터 임상 2b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원광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 교수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 한풍제약은 올해 메카신 임상 2b 연구를 완료하고, 조건부허가를 통해 시판과 함께 치료적 확증(3상) 임상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풍제약은 메카신에 대해 한약제제로써 첫 희귀의약품 치료제를 상업화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한의기반융합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되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메카신의 임상적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진행 중이다. 메카신은 루게릭병 뿐만 아니라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도 효능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임상을 통해 단빈도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풍제약은 최근까지 300억원을 투자해 전용면적 2500평 규모의 일반의약품 CMO 전용 신공장을 완공해 종합비타민 및 경옥고 등 위수탁 10여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BGMP를 획득해 타사와 신약개발 협력으로 천연물의약품 한방원료의약품 공급량도 빠르게 늘려가면서 건강보험 단미혼합제, 일반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한방 원료의약품, CMO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한방제제 전문기업 최초로 전문의약품 생산/판매 영역에 도전장을 내고 생산 및 영업에 들어갔다. 특히 한풍경옥고, 굿모닝에스과립, 치지래 등 일반의약품 110여개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2022-03-18 09:00:16노병철 -
제약 5곳 중 3곳 판관비 확대…코로나 불안 희석됐나[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코로나 2년차를 맞아 판매관리비 지출을 예년 수준으로 다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년 차인 2020년 예기치 못한 팬데믹 사태로 영업·마케팅 활동이 위축되면서 제약업계가 적극적으로 비용 절감에 나섰다면, 2년 차인 지난해엔 불안감이 다소 희석되면서 관련 비용의 지출을 다시 늘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판관비 증가율 3% 찍고 12%로 예년수준 회복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50곳이 지출한 판매관리비는 6조8872억원이다. 2020년 6조1476억원 대비 12%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 시장 상장사 가운데 의약품사업을 주로 담당하는 제약·바이오기업 중 연결 매출액 기준 상위 50개사의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종합한 결과다. 지주회사는 집계에서 제외했다. 판관비는 매출을 내기 위한 직·간접 판매비용과 영업활동을 위한 관리비용을 모두 더한 비용이다. 임직원 급료와 복리후생비, 판매촉진비, 이용료·수수료 등이 포함된다. 제품 생산에 들어간 직접적인 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흥미로운 점은 50개 업체의 판관비 증가율이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는 것이다. 코로나 사태 이전까지 제약업계의 판관비 지출은 매년 10%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50개 업체의 판관비 지출은 2017년 4조6003억원에서 2018년 5조3457억원으로 16% 증가했고, 2019년엔 5조9500억원으로 11% 늘었다. 2020년 들어 코로나 사태가 본격화하면서 판관비 증가율은 3%로 뚝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해엔 다시 예년의 증가율을 회복했다. 50개 업체의 2021년 판관비 지출 증가율은 12%로, 2019년 증가율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5곳 중 3곳 판관비 비중 확대…1년 전과 대비 매출액에서 판관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아도 비슷한 경향이 관찰된다. 2020년의 경우 2019년보다 판관비 비중이 작아진 업체는 50곳 중 29곳에 달했다. 제약사 5곳 중 3곳이 코로나 사태 직후 허리띠를 졸라맸다는 의미다. 지난해엔 전년 대비 판관비 비중 축소 업체 수가 17곳으로 급감했다. 나머지 33곳은 판관비 비중을 확대했다. 불과 1년 사이에 5곳 중 3곳이 판관비 비중을 축소하던 상황에서 5곳 중 3곳이 비중을 확대하는 상황으로 전환된 셈이다. 제약업계에선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 속에 영업·마케팅 활동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판관비 지출 회복의 배경으로 꼽는다. 사태 초기만 하더라도 영업사원의 병의원 방문이 제한되면서 기존의 대면 영업·마케팅 활동이 큰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대면 영업·마케팅이 조금씩 확대됐고, 이에 따라 판관비 지출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또 코로나가 장기화하는 과정에서 막연한 불안감도 다소 누그러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2020년엔 예기치 않았던 상황으로 인해 업계 전반의 불안감이 컸고, 기업들은 지출을 줄이며 실적 방어에 나섰다. 2021년 들어선 코로나 백신과 경구용 치료제 보급으로 불확실성이 크게 줄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코로나 사태 종식에 대비해 지갑을 여는 기업들도 점차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SK바사 67%·삼바 53%…판관비 지출 확대폭↑ 지난해 판관비 지출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체는 SK바이오사이언스다. 2020년 576억원이던 판관비 지출이 지난해 961억원으로 67% 증가했다.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233억원에서 1891억원으로 53% 증가했다. 두 업체는 코로나 백신을 위탁생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노바벡스 백신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백신을 각각 위탁생산한다. 두 회사 모두 증가한 판관비 대부분이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을 위해 신규 고용된 인력의 급료로 지출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제약(46%)과 파마리서치(40%), 에스티팜(34%), 신풍제약(34%), 테라젠이텍스(32%)도 판관비 지출이 크게 늘었다. 판관비 지출이 급등한 업체 대부분은 매출 실적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312%, 35% 늘었다. 셀트리온제약은 71%, 파마리서치는 42%, 에스티팜은 33% 증가했다. 테라젠이텍스도 1년 새 매출이 16% 늘었다. 반면 신풍제약은 판관비 지출이 30% 이상 늘어난 업체 중 유일하게 매출이 감소했다. 신풍제약의 매출은 2020년 1978억원에서 지난해 1892억원으로 4% 감소했다.2022-03-18 06:21:17김진구 -
백신 이어 먹는 약까지…K-바이오, 글로벌 생산허브 우뚝[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 제약바이오업계가 글로벌 코로나 백신·치료제 위탁생산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 백신과 항체치료제 위탁생산을 담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저개발국 공급을 위한 경구용치료제 위탁생산까지 잇달아 맡게 됐다. 17일 보건복지부는 화이자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제네릭 생산기업으로 셀트리온과 동방에프티엘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완제품을, 동방에프티엘은 주원료인 '니르마트렐비르'를 생산한다. 여기서 생산된 제품은 95개 저개발국에 공급된다. 국제의약품특허풀(MPP)은 한국기업 2곳과 함께 전 세계 12개국에서 총 35개 기업을 선정했다. 인도 19곳, 중국 5곳, 방글라데시·베트남·브라질·도미니카공화국·멕시코·요르단·이스라엘·세르비아·파키스탄 각 1곳이다. 국제의약품특허풀은 지난 1월에도 MSD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라게브리오(몰누피라비르)'의 제네릭 생산업체로 한국 기업 3곳을 선정한 바 있다. 셀트리온, 동방에프티엘과 함께 한미약품이 선정됐다. 일동제약은 일본 시오노기와 또 다른 경구용 치료제 후보물질 'S-717622'를 공동 개발 중이다. 일동제약은 임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시오노기와 함께 경구용 치료제를 생산, 글로벌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 기업이 잇달아 경구용 치료제 생산 업체로 선정된 것을 두고 전 세계로부터 안정적인 생산능력을 검증받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미 우리나라 제약사들은 다국적제약사의 코로나 백신, 항체치료제의 위탁생산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코로나 백신의 경우 국내 5개 업체가 글로벌 5개 백신을 위탁생산키로 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부터 아스트라제네카·노바백스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와 계약을 맺고 코로나 백신을 생산 중이다. 아직 본격 공급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한국코러스 컨소시엄은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를, 한미약품과 엔지켐생명과학은 인도 제약사 자이더스 카딜라가 개발한 '자이코브-디'를 각각 위탁생산할 수 있다. 이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 항체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 '이부실드'와 일라이릴리 '밤라니비맙'을 위탁생산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를 생산, 글로벌 공급 중이다. 지난해 말엔 유럽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위탁생산을 위한 대규모 설비를 갖추고 있는 데다, 품질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며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위상이 높아지면서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K-바이오 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2022-03-18 06:20:05김진구 -
텔미듀오 잃은 제일, 계열사 제품으로 고혈압시장 재공략[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은 제일약품이 계열사 동일 성분 대체약으로 재공략에 나선다. 18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오는 4월 새 고혈압 치료제 '텔미칸에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일선 의약품유통업체에 출시 소식을 알렸다. 텔미칸에이는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다. 작년까지 제일약품이 판매한 '텔미듀오' 성분과 동일하다. 용량도 40/5·40/10·80/5mg으로 같다. 텔미듀오가 빠지면서 회사는 바로 대체품을 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텔미듀오는 지난해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았다. 제일약품은 발 빠르게 후속 절차에 착수, 약 6개월 만에 텔미듀오 공백을 메우는데 성공했다. 법적으로는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후 취소 처분을 받은 경우 1년 간 동일 품목으로는 재허가를 받을 수 없다. 하지만 제일약품은 계열사 제품을 통해 판매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텔미칸에이는 계열사인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지난 2019년 10월 허가받은 제품이다. 허가 후 실제 판매되진 않았다. 텔미듀오 퇴출로 제일약품은 텔미칸에이를 대신 판매하는 전략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제일약품이 텔미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를 놓지 않는 이유는 텔미듀오가 텔미사르탄 시리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제일약품은 텔미듀오를 비롯해 ▲텔미칸(텔미사르탄 단일제) ▲텔미칸플러스(텔미사르탄+하이드로클로로티아자이드) ▲텔미듀오플러스(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 총 4개 제품을 갖고 있다. 이 중 텔미듀오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에 달한다. 유비스트 기준 텔미듀오는 62억원(2020년) 처방액을 올렸다. 지난해 10월부터 판매가 중단되면서 작년 처방액은 54억으로 줄었다. 텔미칸의 처방액은 50억원, 텔미칸플러스와 텔미듀오플러스는 각각 24억원, 19억원이다.2022-03-18 06:16:35정새임 -
"안전지대 없는 대장암, 최고의 예방은 대장내시경"[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침묵의 암'이라 불린다. 조기 치료 시 완치율이 90%에 달하지만, 이미 병이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국내 암 사망률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장내시경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는 이유다. 한국도 국가검진에서 만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분변잠혈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발견되면 대장내시경을 받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 분변잠혈검사 과정을 생략하고 1차로 대장내시경을 실시하는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1차 국가검진으로 도입했을 때의 효과를 살펴보기 위함이다. 지난해 발표된 중간 결과에서는 수검자 만족도가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 검사를 통해 암 41건(0.47%), 의심사례 2건(0.02%), 용종 5176건(60.75%), 선종 3752건(43.34%)을 발견하는 등 성과도 좋았다. 의료진은 50세 미만이어도 가족력 등 상황에 따라 더 일찍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고한다. 식습관 변화로 만성질환자가 늘어나면서 20~40대도 더 이상 '대장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의미다. 김기승 부산 온종합병원 소화기내과장은 "한국은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용종이 생기는 나이대가 점점 내려가고 있다"며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가장 의미있는 검사인 만큼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한데, 특히 가족 중 대장암 환자가 있다면 더 일찍 검사할 것을 권한다. 가족이 40세에 대장암에 걸렸다면, 30세부터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 과장에 따르면 분변잠혈검사는 암이나 용종을 발견하는 비율이 지극히 낮다. 실제 암이 있어도 절반 가량은 분변잠혈검사에서 발견되지 않는다. 대장내시경이 가장 확실한 검사라고 볼 수 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의 씨앗이라 볼 수 있는 용종 발견과 절제를 목적으로 하지만, 그 과정에서 대장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종이나 암이 발견되기도 한다. 암일 경우 3cm 이하이면서 경계가 명확할 때 내시경점막절제술(EMR)이나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로도 제거할 수 있다. EMR은 점막 부분, ESD는 점막 하층 부분까지 절제할 수 있는 비침습적 치료다. 김 과장은 "EMR은 1차 의료기관부터 2차 종합병원까지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ESD는 3차 상급종합병원에서 주로 쓰인다. 최근에는 ESD의 활용 범위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며 "EMR·ESD를 활용해 암도 제거할 수 있게 된 만큼 대장내시경으로 암을 예방적으로 관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2022-03-18 06:15:56정새임 -
머니게임 된 제약·바이오... 최대주주 잇달아 변경[데일리팜=지용준 기자] 올해 들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최대주주 변경이 잇따르고 있다. 기존 최대주주가 자리를 내주고 외부세력이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입성하면서 머니게임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사모펀드가 메디포스트와 클래시스의 경영권을 확보했고 OCI는 새로운 성장을 위해 부광약품 경영권을 인수했다. ◆"돈뭉치 들고 찾아온 사모펀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포스트는 사모펀드인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와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에 경영권을 넘긴다. 방식은 최대주주의 지분 인수와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사모전환사채를 통해서다. 메디포스트는 스카이레이크와 크레센도를 대상으로 7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또 스카이레이크와 크레센도를 대상으로 각각 350억원 규모 기명식 무보증 사모전환사채(CB)도 발행한다. 기존 메디포스트의 최대주주인 양윤선 대표는 보유주식 100만1002주 중 40만주를 900억원에 스카이레이크 등에 양도한다. 유상증자와 양윤선 대표 주식 매입이 완료되면 스카이레이크와 크레센도는 메디포스트 주식 414만314주(20.7%)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선다. 여기에 전환사채가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지분율이 한 차례 더 높아질 전망이다. 메디포스트는 다른 사람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해 동종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카티스템은 2012년 국내에서 허가됐다. 카티스템은 지난해 매출 172억원을 기록, 전년보다 4.8% 증가했다. 국내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줄기세포치료제로 평가된다. 메디포스트는 이번에 확보된 자금으로 북미지역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생산개발(CDMO) 기업에 투자한다. 규모는 850억원이다. 오는 5월 계약 체결을 목표로 북미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회사와 협상 중이다. 사모펀드에 최대주주의 지위를 내준 사례는 또 있다. 클래시스는 지난 1월 27일 최대주주인 정성재 대표와 특수관계인이 보유 주식 대부분과 경영권을 베인캐피탈에 양도했다. 클래시스는 최대주주인 정성재 대표와 특수관계인의 보유주식 82.4%에 해당하는 3940만7057주(전체 발행 주식의 60.84%)와 경영권을 사모펀드운용사(PEF)인 베인캐피탈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만 6700억원에 이른다. 기존 최대주주 였던 정 대표는 이번 거래로 지분이 9.93%로 줄었다. 클래시스는& 160;의료기기와 미용기기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는 클래시스 클루덤 스케덤 등이다.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HIFU)기기인 ‘슈링크’가 대표 제품이다. 클래시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1006억원으로 전년대비 31.5% 증가했다. ◆OCI·부광약품 과거 파트너에서 현 최대주주로 대기업이 제약·바이오 부문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투자한 사례도 있다. OCI는 부광약품과 2018년 합작 설립한 ‘BNO바이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지난 2월 최대주주 일가가 보유한 지분을 사들이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OCI는 지난달& 160;22일 부광약품 오너 일가가 보유한 주식& 160;1535만2104주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160;773만334주(11.2%)를& 160;1461억원에 취득했다. OCI는 기존 부광약품의 최대주주인 김동연 회장의 지분을 제외하고 김상훈 사장 등 특수관계인 9인의 지분 93.1%를 사들였다. OCI는 글로벌 에너지& 8729;화학기업으로 태양광발전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분야를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62.0% 늘어난 3조2440억원에 이른다. OCI는 이번 주식 취득을 통해& 160;부광약품의 공동경영에 참여,제약& 8729;바이오 분야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는 구상이다.2022-03-18 06:15:10지용준 -
금융위, 셀트리온 3사에 과징금 139억원 부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금융당국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셀트리온 3개사에 과징금 139억원을 부과했다. 금융위훤회는 16일 제5차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회의에서 결정된 과징금은 셀트리온 6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0억4000만원, 셀트리온제약 9억9210만원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 대표이사 등 2인에게 4억1500만원,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등 3인에게 4억8390만원의 과징금이 각각 부과됐다. 셀트리온 3사와 회사 책임자들에게 부과된 과징금은 총 139억3100만원이다. 감사 절차에 소홀했다는 판단이 내려진 회계법인에도 과징금이 부과됐다. 한영회계법인 10억6500만원, 삼정회계법인 4억1000만원이다. 앞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1일 셀트리온 3개사의 회계처리 과정에서 중대한 위반행위가 있었다는 이유로 담당 임원 해임권고, 감사인 지정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조사·감리 결과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개발비나 매출, 재고자산 등을 과대계상하거나 재무제표에 특수관계자와의 거래 주석을 기재하지 않는 등의 위반 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증선위는 해당 위반 행위에 고의가 있었다고 보긴 어렵다며 검찰에 고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 3사는 한국거래소 상장적격성실질심사(거래정지) 대상이 되진 않았다.2022-03-17 10:35:03김진구 -
메디포스트, 사모펀드로 최대주주 변경...1400억 조달[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바이오기업 메디포스트의 최대주주가 창업주 양윤선 대표에서 사모펀드로 변경된다. 메디포스트는 사모펀드로부터 1400억원을 투자받아 세포유전자치료제 사업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메디포스트는 경영참여형 투자자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및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와 총 14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스카이레이크와 크레센도를 대상으로 총 7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총 374만314주다. 메디포스트는 각각 스카이레이크와 크레센도를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기명식 무보증 사모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스카이레이크와 크레센도 등은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만으로 1400억원을 투자한다. 기존에 메디포스트의 최대주주는 창업주 양윤선 대표로 100만1002주(6.16%)를 보유했다. 유상증자만으로 스케이레이크와 크레센도의 주식 수가 양 대표를 넘으면서 최대주주가 변경되는 셈이다. 여기에 양 대표는 보유 주식 중 40만주를 200억원에 스카이레이크 등에 양도했다. 유상증자, 주식매도와 함께 전환사채의 보통주 전환이 완료되면 스카이레이크 등은 메디포스트 지분 32.7%를 보유하게 된다. 스카이레이크 등이 메디포스트 주식 취득에 투자하는 금액은 총 2300억원이다. 메디포스트는 이번에 확보된 자금 중 북미지역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 투자에 85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현재 메디포스트는 5월중 투자계약 체결을 목표로 북미지역 소재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회사와 독점 협상 중에 있다.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과 SMUP-IA-01 등의 미국 임상에 550억원을 투입해 미국 골관절염 치료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메디포스트는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사업을 회사의 핵심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최적의 신사업으로 지목하고 있다. 향후 카티스템과 SMUP-IA-01의 미국 임상용 시약은 물론 품목허가 이후 효율적인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는 생산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자금조달은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최대주주를 확보해 공격적인 해외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고 평가했다. 스카이레이크 관계자는 “메디포스트의 세계적인 수준의 줄기세포 선별 및 배양기술, 카티스템 등 줄기세포치료제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고,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과의 시너지와 성장성을 감안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크레센도 관계자는 "크레센도의 해외사업 육성 경험과 미국 등 글로벌 네트워크가 더해진다면 메디포스트가 글로벌 챔피언으로 성장해 나아갈 수 있을 것을 확신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스카이레이크와크레센도의이번 투자물량은 예탁원에 1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2022-03-17 09:33:3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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