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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약 '빈다맥스' 임상 유용성 충분...급여등재 총력"[데일리팜=어윤호 기자] 희귀질환은 '희귀'해서 환자들이 힘들다. 특히 약이 있어도 워낙 환자 수가 적어, 비용효과성 입증과 재정 소모 예측이 어려워 보험급여 등재 과정이 험난한 경우가 많다. 희귀질환은 유병 인구가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환자 수를 알기 어려운 질환이다. 희귀질환은 진단과 치료가 어렵고 기대 수명에 중대한 영향을 미쳐 환자의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 보장이 절실하나, 환자 수가 적어 임상시험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환자 수가 적다 보니 시장에서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려워 신약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기 어려울 뿐 아니라, 어렵게 신약개발이 이뤄진다고 하더라도 경제성 평가를 통한 비용효과성 입증이 어렵다. 정부도 어려움을 알고 조금씩 제도를 개편해 나가고 있지만 여전히 희귀질환 치료제는 위험분담제와 경평면제 제도의 혜택을 받기에 한계가 많아,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견해가 적잖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화이자 희귀질환사업부는 현재 아밀로이드증에 의한 심근병증(ATTR-CM, ATTR amyloidosis with cardiomyopathy)치료제 '빈다맥스(타파미디스 61mg)'의 급여 등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역시 녹록지 않다. 이 약은 이미 두 번의 실패를 겪고 현재 세 번째 문을 두드린다. 김희정(43) 한국화이자 희귀질환사업부 전무를 만나 얘기를 들어 봤다. -간단한 이력 소개를 부탁한다. =2002년 베링거인겔하임에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미카르디스' '스피리바' 등 제품을 담당했으며, 인사부를 거쳐 일반의약품 사업부에서 근무했다. 이후 한국화이자제약에서 마케팅, 디지털 전략, 사업개발 등 다양한 부서를 거쳐 내과사업부 마케팅 총괄했으며, 2017년에는 영국 화이자에서 유럽 13개국 브랜드 마케팅을 총괄하기도 했다. 한국에 2019년 복귀, 호스피탈사업부를 총괄했고 작년부터 희귀질환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다. 두 사업부 모두 쉽지 않은 영역이지만, 환자들을 위한 변화와 성과를 만드는 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호스피탈사업부에서 항생제를 담당할 당시에도 여러 난관들이 있었지만, 회사의 노력과 국내 의료진 분들의 도움으로 항생제가 경제성 평가 면제 대상 약제에 포함되며,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신규 항생제를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신약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은 급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장성이 뛰어난 만큼, 등재가 까다로운 면도 있다. 희귀질환사업부를 이끌면서 느낀 바가 클 듯 하다. =우리나라의 장점은 커버리지(적용범위)라 생각한다. 단일 건강보험(one-payer)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일관성 있는 정책과 건강보험 등재만 된다면 예측 가능한 치료 공급이 확실한 장점이기 때문에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때 더 큰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다른 시장에서는 다양한 제도(scheme)가 존재한다. 아시아 시장은 신약에 대한 접근성이 다른 국가와 다른데, 유럽의 경우 신약이 상당히 빨리 도입되는 편이다. 스페인은 지역 별로 재정(funding)을 운영하고 있으며, 영국은 NHS에서 필요 약제에 대한 별도 기금(alternative funding)을 마련하고 있다. 반대로 재정이 광범위한 영역에 쓰이다 보니 환자 접근성 측면에서 신약을 빠르게 도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신약에 대한 엄격한 기준들로 인해 앞서 말한 장점들이 일부 상쇄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빈다맥스는 벌써 3번째 보험 급여 도전이다. 정부 뿐 아니라 회사의 의지도 중요한데, 회사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화이자 희귀질환사업부의 모든 직원들이 한국 환자들에게 빈다맥스의 가치를 전달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지니고 있다.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다양한 트랙들로 접근했던 것 같다. ATTR-CM은 정확한 유병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나 조사가 부족할 만큼 희귀한 질환이다. 이에 대한 정부의 우려를 이해하고 있으며, 정부에서 요구하는 혁신적인 위험 분담안을 마련하기 위해 본사와 수많은 논의를 지속해 왔다. 하지만 아직 약제급여기준소위를 통과하지 못해 회사에서 준비하고 있는 위험분담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단계까지 넘어가지 못하고 있다. 사실 2,3번씩 급여기준이 설정되지 못할 것이라는 부분을 예상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약제급여기준소위를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있다. 다음 단계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또 열심히 극복하겠다. -학회나 환우회와 협업도 필요할 것 같다. =학회와 환우회에서도 빈다맥스의 조속한 급여 적용 필요성을 인정, 정부에 여러 차례 의견을 개진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희귀질환은 환자 수가 적고, 의료진이 전문성을 쌓는 데까지 오래 걸린다는 어려움이 있다. 사실 숫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희귀질환사업부는 존재할 수 없는 사업부이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사명감을 갖고 일하는 것이 더 중요한 영역인 것 같다. 또한 진단을 보다 활성화하려면 약이 있어야 하는데, 힘들게 ATTR-CM이 진단되더라도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화이자 희귀질환사업부의 향후 목표와 계획이 있다면? =끊임없는 치료 대안 공급이 희귀질환사업부의 임무인 것 같다.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이라는 화이자 미션의 중심에 있는 것이 희귀질환사업부라는 생각이 든다. 화이자 희귀질환사업부는 지난 2018년 빈다켈, 2020년 빈다맥스, 소마버트 등 신약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왔다. 또한 혈우병B 치료제 베네픽스의 경우 이미 오래 전 출시됐지만 지난해 주 1회 용법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해 환자 편의성과 순응도를 개선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향후 소마트르곤과 같은 반감기가 길어진(Long-acting) 성장호르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등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2022-04-21 06:21:53어윤호 -
진해거담제·항생제 처방 껑충...코로나의 '반전 스토리'[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올해 들어 외래 처방 시장이 완연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처방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감기나 감염병 질환에 사용되는 진해거담제와 항생제 처방 시장이 지난 2년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0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의약품 외래 처방금액은 4조12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했다. 작년 4분기 4조22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외래 처방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성장세가 둔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2019년 처방액은 15조2318억원으로 전년보다 8.2% 늘었지만 2020년과 지난해는 전년 대비 성장률이 각각 2.7%, 3.0%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 처방금액은 3조8746억원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는데 올해는 성장세가 가팔라졌다. 전년 동기 대비 분기 처방액 성장률이 6%를 넘어선 것은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2년여 만에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성장세를 되찾은 셈이다. 지난 2년 처방시장 성장세 둔화는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 강화로 독감이나 감기 같은 감염병 환자가 급감하면서 관련 치료제 시장도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많게는 하루 수십만명씩 쏟아지면서 감기약 같은 코로나19 증상 완화 치료제 수요가 급증했다. 감기약이나 소염진통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품귀현상마저 발생하면서 정부가 제약사들에 생산 증대를 독려하기도 했다. 실제로 감기 환자 등에게 사용되는 진해거담제 처방 시장이 지난 2년 크게 위축됐지만 올해 들어 갑작스럽게 확대되는 현상이 공통적으로 연출됐다. 지난 1분기 거담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53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46억원보다 무려 116.6% 확대됐다. 거담제의 분기 처방실적이 5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9년 4분기 이후 2년여 만이다 거담제 처방 시장은 2019년 4분기 545억원을 기록한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2020년 2분기 거담제 처방 규모는 265억원으로 전년보다 43.8% 감소했고 지난해 3분기까지 6분기 연속 200억원대에 머물렀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감기 환자 급감으로 처방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거담제 처방액이 338억원으로 반등하기 시작했고 올해에는 코로나 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시장 규모가 회복됐다. 진해제의 1분기 처방규모는 33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64.4% 치솟았다. 진해제는 2019년 4분기 처방액 371억원에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2분기에 143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진해제 처방시장이 106억원으로 내려앉았다. 진해제 처방 시장은 작년 4분기 184억원으로 반등했고 올해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실현했다. 진해제 단일제 처방액은 작년 1분기 47억원에서 1년 만에 146억원으로 3배 이상 팽창했고 진해제 복합제는 1분기 처방규모가 18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36.1% 확대됐다. 감염병 환자에 많이 쓰이는 항생제 처방 시장도 지난 2년 깊은 부진을 겪은 이후 최근 들어 반등하는 현상이 연출됐다. 경구용 세팔로스포린제제의 1분기 외래 처방금액은 651억원으로 전년보다 49.6% 상승했다. '세파 항생제'라고도 불리는 세팔로스포린제제는 폐렴, 인후두염, 편도염, 기관지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항생제다. 경구용 세팔로스포린제제의 1분기 처방액은 2019년 4분기 756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대 규모다. 세팔로스포린제제 역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독감이나 감기환자 급감으로 지난 2년 크게 위축됐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예년 수준으로 회복한 양상이다. 경구용 페니실린제제의 경우 2019년 4분기 527억원을 기록했지만 2020년 2분기부터 작년 3분기까지 200억원대로 절반 이상 축소됐다. 지난해 4분기 343억원을 기록했고 최근 들어 더욱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다른 항생제인 마크로라이드류와 유사제제 처방시장도 사정은 비슷했다. 마크로라이드류 등은 2019년 4분기 419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에는 193억원으로 줄었다. 올해 1분기에는 312억원으로 전년보다 71.7% 치솟았다.2022-04-21 06:20:57천승현 -
"회사 꼭 나가야 하나"...일상 회복이 불러온 새로운 갈등[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게 된 제약사 직원들의 반응이 엇갈린다. 재택근무를 유지하는 제약사와 종료하는 기업들로 나뉘면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가고 있다. 회사 주관의 회식, 워크숍 등 단체 모임을 두고도 찬반이 이어졌다. 2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제약사들의 사내 활동도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재택근무를 줄이거나 종료하고, 중단됐던 회식과 워크숍을 점차 추진하고자 한다. 하지만 2년 간 재택근무와 줄어든 회식에 만족했던 직원들에겐 출퇴근과 회식은 불필요한 시간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 이들은 예전의 사내 문화로 회귀할 수 있다는 소식에 심란한 표정이다. 다국적사 직원 A씨는 "재택근무로도 충분히 미팅과 업무를 소화했고, 업무 효율도 늘었다"며 "이제는 출퇴근 시간이 아깝게 느껴진다. 그 시간에 업무 하나를 더 처리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 국내사 직원 B씨는 "영업시간 제한이 있을 때는 회식을 하더라도 9~10시면 끝났는데, 이제는 시간 제한이 없으니 부담이 커졌다. 이전처럼 자정 넘어 회식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 스트레스"라고 전했다. 국내사 직원 C씨도 "벌써 부서에서 회식을 잡자는 이야기가 나온다. 코로나19 시기에 개인적인 취미 활동을 하면서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길 수 있었는데, 이제는 취미를 즐기기가 힘들어질 것 같다"고 털어놨다. 현지 출근이 일상이 됐던 제약 영업 사원들도 사무실 출근이 늘어날까 노심초사다. 국내사 영업 직원 D씨는 "코로나19로 사무실 출근이 줄면서 동선이 효율적이었는데, 거리두기 해제로 다시 출근 시간이 배로 늘어날 것 같다"고 토로했다. 반면 회사 출근을 반기는 이들도 있다. 재택근무로는 소통에 한계를 느꼈다는 점에서다. 다국적사 직원 E씨는 "코로나19 시기에 이직을 했는데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어서 부서별 직원들을 파악하는데 시간이 꽤 걸렸다"며 "지금도 데면데면한 사람들이 많아 소통이 쉽지 않은 편이다. 부서 간 협업이 많은 업무는 대면 소통이 훨씬 업무 처리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국적사 직원 F씨는 "집에 오래 있기 힘든 성격인데 재택근무를 오래 하다 보니 외롭고 우울감이 높아졌다"라며 "코로나19가 심각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재택근무를 해야 했는데, 이제는 출근에 자율성이 생겨 일부러 출근을 하기도 한다"고 했다. 실제로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업체 '알스퀘어'가 커리어테크 플랫폼 '사람인'과 지난달 20대~50대 직장인 26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선호도가 엇갈렸다. 응답자의 37%는 '오피스에 출근해 지정 좌석에서 근무'하는 형태를 가장 선호했고, 이들의 절반은 '대면 업무의 필요성과 효율성'을 이유로 꼽았다. 30대 응답자는 출근과 재택근무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근무'를 가장 선호했다. 한동안 중단됐던 회사 워크숍도 부활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 단합을 위해 워크숍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불필요하다는 의견이 공존한다. 국내사 직원 G씨는 "특히 코로나19 이후 신입사원은 OJT(사내교육훈련)도 온라인으로 하다 보니 누가 어떤 부서에 속해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다. 예전에는 워크숍, 부서 간 회식을 하며 협업이 원활했는데 2년 넘게 중단되다 보니 서로 잘 몰라 애를 먹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라며 "자주 아니더라도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가 한 번씩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 국내사 직원 H씨는 "굳이 단체 워크숍을 가야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 협업 부서 간 티미팅 등으로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다"며 "코로나19로 중단됐지만 사내 동호회 등 소규모 모임을 잘 활용하면 워크숍보다 더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2022-04-21 06:19:39정새임 -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진출" 잇단 출사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에 잇달아 도전장을 내고 있다. GC녹십자는 그룹사 차원에서 미국 CDMO 업체를 인수하면서 북미시장 직접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SK팜테코는 최근 몇 년 미국·유럽의 굵직한 CDMO 업체를 인수하거나 투자 확대하면서 3년 내 글로벌 톱티어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여기에 단일항체 치료제 CDMO 분야에서 세계 최대 생산역량을 확보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차세대 먹거리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을 점찍고, 공장 증설과 글로벌 M&A에 동시에 나서는 모습이다. ◆녹십자그룹, CDMO 사업으로 미국시장 노크…허일섭 회장 장남 투입 GC셀은 지난 19일 녹십자홀딩스와 함께 미국의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인 '바이오센트릭(BioCentriq)'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분 인수는 'COERA'라는 신설 법인을 통해 이뤄졌다. COERA는 녹십자그룹 지주사인 녹십자홀딩스의 새 계열회사로 최근 미국 델라웨어에 설립됐다. 녹십자홀딩스와 GC셀이 COERA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총 7300만달러(약 900억원)를 투자한다. 녹십자홀딩스와 GC셀이 각각 5300만 달러, 2000만 달러를 투입해 COERA지분 72.6%와 27.4%를 확보했다. COERA는 이렇게 확보한 현금 7300만 달러를 다시 바이오센트릭 지분 100%를 확보하는 데 투입했다. 녹십자그룹에서 글로벌 GCT CDMO 사업을 새로 담당할 COERA의 대표이사는 허진성(39) 녹십자홀딩스 전략기획부문 성장전략실장이 맡았다. 그는 녹십자홀딩스 최대 주주인 허일섭 회장의 장남이다. 바이오센트릭은 뉴저지혁신연구소(NJII)의 자회사로 2019년 미국 뉴저지주에 설립됐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전문기업으로, 자가·동종 세포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 바이러스벡터 등 생산이 가능하다. 최근엔 대규모 시설 투자도 단행했다. 올해 1월 뉴저지주 사우스브런즈윅에 있는 400㎡ 규모 제조시설을 1200㎡ 규모로 3배 확장했다. 확장 시설의 본격적인 가동은 올해 3분기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녹십자 측은 "추가 증설도 계획 중"이라고 밝힌 상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아시아와 미국을 잇는 CDMO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고 GC셀은 설명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을 보유한 GC셀의 체급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설명이다. ◆SK팜테코 "3년 내 글로벌 빅3 진입"…삼바, 5·6공장 신설 이에 앞서 SK팜테코가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지난해까지 적극적인 인수합병을 통해 한국·미국·유럽에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SK팜테코는 2015년 SK(주)의 100% 자회사로 출범했다. 2017년 BMS의 아일랜드 공장을 인수하고 이듬해엔 미국 앰팩을 인수하면서 합성의약품 CMO 사업의 영역을 확장했다. 지난해부터는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으로 확장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프랑스의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인 이포스케시를 인수했고, 미국의 또 다른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기업인 CBM에 3억5000만 달러(약 4200억원) 투자를 단행했다. SK팜테코는 이포스케이 인수 이후 5800만 유로(약 800억원)을 투자해 제2생산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완공은 2023년으로 전망된다. 2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이포스케시는 기존의 2배 수준인 1만㎡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는 유럽 최대 수준이다. 올해 초에는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아슬람 말릭 SK팜테코 사장은 올 초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2025년까지 글로벌 톱3 CMO 기업을 목표로 연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의 매출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들에 앞서 시장에 진출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차세대 주력분야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을 점찍었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은 현재 건설을 추진 중인 5·6공장이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착공이 예상되는 5공장은 mRNA와 세포치료제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멀티모달 방식으로 지어진다. 또 인천 송도에 6공장 추가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용지 매입을 계획하고 있다. 올 초 존림 대표는 인천 송도에 약 33만㎡ 규모의 제2바이오캠퍼스 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엔 6공장뿐 아니라 R&D센터와 7~9공장도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개발 과제 절반 이상이 CDMO 의존…글로벌 M&A 활발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은 차세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설리반(Frost&Sullivan)에 따르면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 자체가 2026년 100억 달러 규모로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체 연구개발 과제의 절반 이상이 CDMO 등 아웃소싱을 통해 생산되는 환경이라는 점에서 CDMO 기업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이런 이유로 생산기지 확보를 위한 글로벌 CDMO 업체 간 M&A도 매우 활발하게 전개되는 양상이다. 지난해 써모피셔사이언티픽(ThermoFisher Scientific)이 204억 달러에 글로벌 CRO업체인 PPD와 바이러스벡터 제조업체인 헤노젠(Henogen SA)을 인수했다. 미국의 다나허(Danaher)는 96억 달러에 미국의 CGT 기반 CDMO 업체인 알데브론(Aldevron) 인수에 나섰다. 중국의 대형 CDMO 업체인 우시앱텍(Wuxi Apptec)은 지난해만 3건의 인수합병을 통해 덩치를 키웠다. 론자(Lonza)는 특수성분 사업부를 42억 달러에 매각하면서 향후 CDMO 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모펀드 회사인 EQT는 유럽의 레시팜(Recipharm)을 28억 달러에 인수했고, 또 다른 사모펀드인 클래이튼·듀블리에&라이스(Clayton, Dubilier&Rice)는 UDG Healthcare를 37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2022-04-21 06:18:16김진구 -
삼바, 에피스 지분 인수 완료...단독 경영체제 가동[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단독 경영체제를 가동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바이오젠에 에피스 지분 인수 1차 대금 10억 달러 납부를 완료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양사 계약에 따라 1차 납부가 완료된 이날부터 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100% 자회사로 공식 전환됐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바이오젠과 에피스 주식 1034만1852주(지분율 50%-1주)를 2조765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전체 금액 중 5000만 달러는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추가로 지급하는 ‘언 아웃(Earn-out)’비용에 해당하며 나머지 22억5000만 달러는 향후 2년 간 분할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피스 주식 인수 비용 마련을 위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총 3조2008억원을 조달했다. 주주 대상으로 진행된 유상증자 공모 청약에서 100% 이상의 높은 청약률을 달성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4,000억원 규모의 우리사주조합 배정 공모주식은 100%에 가까운 청약률을 기록했으며 삼성물산, 삼성전자 등 기존 주주는 100% 청약을 진행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과의 협력관계를 10년만에 청산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2년 바이오젠과 합작사 형태로 에피스를 설립했다. 에피스는 지난 2012년 2월 자본금 1647억원으로 출범했다. 이때 바이오젠은 자본금의 15%인 247억원을 최초 투자했다. 2018년 바이오젠이 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하면서 지분율을 50%까지 끌어올렸다. 당초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피스를 설립하면서 2018년 6월29일까지 에피스의 주식을 ‘50% - 1주’까지 양수할 수 있는 콜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젠은 콜옵션 계약 만기 시기가 도래하자 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2018년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 중인 에피스 주식 1956만7921주 주 922만6068주를 7억달러(7486억원)에 넘겨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젠과의 공동 경영 체제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단독 경영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에피스에 대한 독자적이고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에피스의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오픈이노베이션, 신약 개발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피스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을 향한 도약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에피스의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R&D) 역량을 내재화 해 장기적으로는 신약 개발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상증자로 확보된 투자 재원을 에피스 지분 매입과 함께 4공장 건설과 추가 부지 매입에 활용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에피스가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는 삼성 바이오 사업을 글로벌 톱티어(top tier)로 도약하게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2-04-20 17:41:45천승현 -
씨티씨-동구바이오, 조루·발기부전복합제 같이 판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씨티씨바이오는 동구바이오제약과 조루·발기부전 복합제의 사업제휴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계약으로 씨티씨바이오는 개발 중인 조루·발기부전 복합제 ‘CDFR0812’를 동구바이오제약과 공동으로 판매한다. 씨티씨바이오가 생산·공급하면 동구바이오제약으로부터 마일스톤 방식으로 계약금을 수령한다. CDFR0812는 조루증 치료에 사용되는 ‘클로미프라민’과 발기부전치료제 ‘실데나필’을 결합한 복합제다. 하나의 알약으로 조루증과 발기부전을 동시에 치료하는 약물이다. 현재 22개 의료기관에서 약 8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씨티씨바이오는 연내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 측은 “임상완료를 앞두고 파트너사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비뇨기 시장 강자인 동구바이오제약을 파트너로 선정해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설명했다. 남성들에게 조루와 발기부전은 대표적인 성기능 질환으로 알려졌다. 세계남성과학회 발표에 따르면 발기부전과 조루 환자 절반 정도가 2개 질환의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국내 약 2000억원, 글로벌 시장에서는 3조80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는 것으로 회사 측은 추정했다. 씨티씨바이오는 국내 임상자료를 인정하는 남미,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허가를 추진하고 유럽과 미국은 추가 임상시험을 진행한 이후 진출할 계획이다. 이민구 씨티씨바이오 대표이사는 “남성 삶의 질을 높여주는 해피드럭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잡기 위한 양사의 협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라면서 “조루& 8729;발기부전 복합제의 임상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2022-04-20 14:42:37천승현 -
한국도 심혈관질환 위험군 LDL-C 목표치 낮춘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국내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의 저밀도지질단백질(LDL-C) 목표 수치가 글로벌 가이드라인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는 지난 15,16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춘계심혈관통합학술대회를 열고 '이상지질혈증 진료지침' 최신 개정판 가안을 일부 공개했다. 이번 개정안(제5판)은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이뤄지는 이상지질혈증 진료 지침 개정이다. 그 사이 미국과 유럽에선 일제히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의 LDL-C 목표치를 낮췄다. 유럽심장학회(ESC)는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의 목표 LDL-C 수치를 55mg/dL(이하 단위 생략)로 낮추고, 두 번째 심혈관 사건을 경험한 환자 등 극위험군은 40 미만까지 고려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도 심혈관질환 극위험군의 LDL-C 목표 수치를 55로 권하고 있다. 'LDL-C 수치는 낮을수록 심혈관 질환 관련 혜택이 증가한다(The lower is the better)'라는 전제가 국제적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2018년도 가이드라인에 머물러있던 한국은 여전히 초고위험군의 LDL-C 목표 수치를 70 미만으로 설정하고 있다. 4년 만의 개정 작업이 이뤄지면서 한국도 글로벌 가이드라인의 변화를 새 개정안에 담았다. 개정안 골자는 이전보다 강력한 LDL-C 치료 전략이다. 김상현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이날 학술대회에서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고위험군의 LDL-C 치료 목표'를 주제로 올해 준비 중인 개정안의 골격과 방향을 소개했다. 김 교수가 공개한 개정안 가안에 따르면 학회는 심혈관계 위험 요인 유무를 판단해 환자 위험 수준에 따라 임상 상황을 5개로 분류하고, 위험군 별로 LDL-C 목표치를 전반적으로 하향 권고했다. 기존 가이드라인이 초고위험군, 고위험군, 중등도위험군, 저위험군 4개 그룹으로 구성했다면, 개정안은 보다 세밀하게 그룹을 나눈 것이 특징이다. 임상 상황에 따른 5가지 그룹 중 가장 위험도가 높은 그룹은 관상동맥질환, 당뇨병(표적 장기손상이나 3개 이상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동반)을 지닌 경우다. 개정안은 이 그룹에 가장 낮은 LDL-C 목표치인 55 미만을 제시했다. 두 번째 그룹은 죽상경화성허혈뇌졸중/일과성 뇌허혈발작, 경동맥질환, 말초동맥질환, 복부대동맥류, 당뇨병(유병기간 10년 이상 혹은 1~2개의 주요 심혈관질환 위험인자를 동반)을 지닌 경우다. 이 그룹에는 LDL-C 70 미만을 목표로 할 것을 권고했다. 세 번째 그룹은 당뇨병 유병 기간이 10년 미만이며,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가 없는 환자 그룹으로 목표 수치는 100 미만이다. 나머지 두 그룹은 중등도 위험군(주요 위험인자 2개 이상)과 저위험군(주요 위험인자 1개 이하)으로 각각 130, 160 미만의 LDL-C 목표치가 설정됐다. 주목할 부분은 심근경색 및 협심증 등을 경험한 관상동맥질환 환자의 LDL-C 목표 수치를 55 미만인 동시에 기저치 대비 50% 이상 낮추도록(권고등급1, 근거수준A) 조정한 점이다. 기존 진료 지침에서는 이들 환자의 LDL-C 목표치를 70 미만 혹은 50% 이상 감소를 권했다. 학회는 올해 상반기 내 최종 개정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아직 전문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위험도에 따라 LDL-C 목표 수치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보다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환자 위험도 판단에 사용될 국내 데이터 기반을 마련하는 작업도 이뤄져야 한다.2022-04-20 12:10:21정새임 -
코로나에 울고 웃고...국산 천연물약 '시네츄라' 반등[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개발 천연물의약품 ‘시네츄라’의 처방실적이 급반등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진해거담제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전성기 처방 규모를 회복했다. 지난 2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감기 환자 급감으로 부진을 겪었지만 오히려 최근에는 확진자 급증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20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안국약품 시네츄라는 지난 1분기 101억원의 외래 처방실적을 올렸다. 작년 1분기 41억원에서 144.7% 뛰었다. 시네츄라 분기 처방금액이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9년 4분기 이후 2년여 만이다. 안국약품이 자체 개발한 시네츄라는 생약 성분인 황련과 아이비엽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으로 만든 천연물의약품으로 기침, 가래, 기관지염 등 치료에 사용된다. 시네츄라는 한때 연간 300억~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안국약품의 간판 의약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지난 2년 깊은 부진에 빠졌다. 시네츄라는 지난 2019년 4분기 103억원, 2020년 1분기 88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0년 2분기 45억원으로 내려 앉았고 지난해 3분기까지 단 한번도 50억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작년 3분기에는 처방액이 37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 강화로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급감하면서 기침· 가래 등을 치료하는 약물 사용량이 급감했고 시네츄라도 직격탄을 맞았다. 시네츄라는 지난해 4분기 처방규모가 5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1.0% 상승했고 올해에는 100억원대로 치솟았다.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증상 완화 치료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실제로 감기약이나 소염진통제는 품귀 현상으로 이어졌고 기침· 가래 등 치료에 사용되는 시네츄라도 반사이익을 본 셈이다. 실제로 최근 감기약 등 코로나19 증상 완화 의약품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정부도 생산 증대를 독려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제약사들에 매주 코로나19 증상 완화 의약품 보유 현황을 보고하도록 하고, 품목허가는 있지만 생산을 중단한 제품에 대해서도 생산 재개를 검토하도록 주문했다. 시네츄라는 당초 국내 개발 천연물신약으로 등록됐다. 하지만 천연물신약 용어 삭제로 신약의 지위는 상실했다. 식약처는 지난 2017년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개정을 통해 천연물신약의 정의를 삭제했다. 약사법 상 신약은 이미 허가된 의약품과는 화학구조 또는 본질조성이 전혀 새로운 의약품으로 정의된다. 생약이나 한약을 사용해 만든 천연물의약품은 신약이라는 단어 뜻과 거리가 멀다는 판단에 천연물신약이라는 용어 사용을 금지했다.2022-04-20 12:09:27천승현 -
쥴릭파마, 제약 마케팅 전문 메타버스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쥴릭파마는 헬스케어전문 마케팅 사업 부문 지피랩(ZPLab)이 세계최초 제약 마케팅 전문 메타버스, ‘지피랩(ZPLAB) V-Meta’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피랩 V-Meta는 지피랩이 자체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보건의료 전문가의 메디컬 심포지엄에 특화되어 개발됐다. 해당 플랫폼은 단순히 메타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존 타사의 메타버스 플랫폼과는 달리 진화된 기능성과 사용성을 제공한다. 서베이를 통해 HCP(보건의료전문가) 및 PM(프로덕트 매니저)의 니즈를 면밀히 분석하고, 지피랩의 다양한 심포지엄 주최 경험을 바탕으로 3EZ(Entry, Explore, Engagement)방식을 적용했다. 이지 엔트리(Easy entry)는 앱을 다운받아야 사용할 수 있는 기존 앱방식의 메타버스와 달리 웹방식 기반으로 참여를 쉽게 한 것이다. 또한 시간적 효율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HCP의 성향을 반영해 아바타 설정을 단순화했으며 튜토리얼과 직관적 사용환경을 제공한다. 이지 익스플로어(Easy Explore)는 메타버스 내에 원하는 공간으로 쉽게 이동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작은 움직임도 수동으로 조절해야하는 기존 메타버스와 달리 미니 맵(Mini map)을 통해 즉시 원하는 곳으로의 이동이 가능하며, 자동투어 기능도 제공한다. 이지 인게이지먼트(Easy Engagement)는 참여자들 간에 교류를 활성화하는 기능으로 화상미팅, 채팅, 명함교환 기능을 포함한다. 실시간 피드백과 모니터링, 입장 인증 포토존, 게임, 게시판, 웨비나 참여 및 가상부스 방문 등 다방면으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능을 더했다. 또한 고객의 요구에 따라 쉽게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확장성을 제공한다. 쥴릭파마코리아 어완 뷜프(Erwan Vilfeu) 사장은 사장은 “쥴릭파마코리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제약 마케팅 분야에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에 발맞춰 메타버스 플랫폼개발에 힘써왔다”며 “쥴릭이 자체개발한 세계 최초 제약 마케팅 전문 메타버스인 ‘지피랩 V-Meta’는 다양하고 쉬운 기능들을 통해 고객사가 보건의료 전문가에게 극대화된 제품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2022-04-20 11:06:03노병철 -
휴온스, 만성질환 방광염 시장 진출…베지코트 출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는 히알루론산과 황산콘드로이틴 혼합 제제인 조직수복용생체재료 '베지코트'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베지코트는 만성질환인 재발성·간질성 방광염과 방광통증증후군 환자의 방광염 증상 완화 및 통증 개선을 위한 4등급 의료기기다. 방광점막조직(GAG, 글리코사미노글리칸)층 주성분인 히알루론산과 황산콘드로이틴이 혼합돼 있어 염증으로 손상된 GAG층을 보충해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소변, 노폐물 등 외부 자극 물질로부터 방광벽을 보호한다. 방광염은 재발률이 높고 만성으로 발전하기 쉬운 질환이다. 신체 구조적으로 여성들에서 많이 발병하며 특히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한 50대 이상 폐경 이후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비뇨기 질환 특성상 병원 방문을 망설이는 이들이 많아 진단 시기가 늦어져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휴온스 관계자는 "간질성방광염(IC)과 방광통증증후군(BPS)은 세균 감염, 면역 저하, 스트레스, 호르몬 이상 등 다양한 이유에서 발병한다. 배뇨통, 골반통 등의 통증과 빈뇨, 요절박 같은 자극성 배뇨 증상을 동반해 일상 집중도를 낮추고 삶의 질을 떨어트려 적절한 치료법으로 증상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베지코트는 방광염 의료기기 시장에서 방광염 환자들과 의료진 선택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2-04-20 10:47:41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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