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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약 '올루미언트', 원형 탈모도 치료한다[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아토피피부염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JAK 억제제가 원형 탈모 치료제로 변신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3일(현지시간) 릴리의 올루미언트(성분명 바리시티닙)를 중증 원형 탈모증 치료제로 승인했다. 원형 탈모증을 타깃하는 첫 약물 치료제다. 그동안 원형 탈모증은 적절한 치료 약제가 없어 탈모 부위에 스테로이드를 주사하거나 약을 바르는 등 국소 치료만 가능했다. 올루미언트는 JAK1과 JAK2를 선택적, 가역적으로 억제해 염증성 사이토카인 발현을 감소시키는 기전으로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한다.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처음 승인 받은 올루미언트는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도 올루미언트를 사용한다. 원형 탈모증도 털에 대한 면역 거부 반응으로 모발이 빠지는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이다. 두피 뿐 아니라 눈썹, 속눈썹 등이 빠지기도 한다. 이번 허가는 릴리가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BRAVE-AA1, BRAVE-AA2 연구를 기반으로 한다. 두 연구는 약 1300명 환자를 대상으로 올루미언트를 위약군과 비교해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AA1 연구에서 치료 36주 차에 올루미언트 2mg을 복용한 환자 184명 중 22%, 4mg을 복용한 281명 중 35%가 적절한 두피 모발 커버력을 보이며 탈모 중증도 기준 SALT 20점 이하를 달성했다. 위약군의 경우 5.3%에 그쳤다. SALT 점수는 100점에 가까울 수록 탈모 정도가 심하다고 평가된다. 눈썹과 속눈썹 재성장 비율도 올루미언트 2mg 31%, 4mg군 35%에 달했다. AA2 연구에서도 SALT 20점 이하를 달성한 비율은 올루미언트 2mg군 17%, 4mg군 32%로 위약군 2.6%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 올루미언트와 관련된 가장 흔한 부작용은 상기도 감염, 두통, 여드름, 고지혈증, 요로감염 등이었다. FDA는 "미국에서는 매년 30만명 이상이 심각한 원형 탈모증으로 영향을 받는다"며 "원형 탈모증에 대한 첫 번째 전신 치료제인 올루미언트가 중증 원형 탈모증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2022-06-14 12:06:51정새임 -
현대약품,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후원[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현대약품은 16~19일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 식사대용 선식 '365MEAL'과 탈모 샴푸 '마이녹셀', 기능성 화장품 '랩클'을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365MEAL과 마이녹셀, 랩클의 인지도를 높이고자 이번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약품은 대회 기간 동안 현장에서 부스와 구디백 등을 통해 선수, 대회 관계자, 갤러리를 대상으로 다양한 제품을 알리고 샘플링을 진행한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최근 골프장을 찾는 젊은 층의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어 다양한 업계에서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후원은 2030세대를 비롯한 폭넓은 소비자층에 365MEAL과 마이녹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22-06-14 11:32:17김진구 -
프로메디스, 에버엑스 디지털치료기기 임상 계약[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프로메디스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에버엑스와 '근골격계 질환에 특화된 디지털 치료기기(DTx) 솔루션'의 임상시험 제반 업무 수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6월 중 임상시험계획서를 식약처에 제출하고 하반기 임상 시험을 시작할 계획이다. 임상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에버엑스가 개발한 디지털치료기기는 대표적인 만성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특화됐다. 의료진에 의해 처방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뤄진다. 해당 솔루션 내에는 재활, 운동치료 및 인지행동치료 기법이 적용돼 있다. 또 AI 자세 추정(Pose estimation) 기술이 적용된 근골격계 기능 평가 기술 'AURA (automated rehabilitation assistant)'가 탑재돼 근골격계 상태의 객관적인 점검이 가능하다. 윤찬 에버엑스 대표(정형외과 전문의)는 디지털 재활 운동치료 솔루션의 필요성과 환자 니즈를 파악하고 회사를 설립했다. 근골격계 질환 영역에서 대표적인 디지털 치료기기 기업이 목표다. 에버엑스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TIPS와 삼성전자 C-LAB 아웃사이드 선정에 이어 PreA 펀드레이징까지 유치하며 기술력과 사업 비전을 인정받았다. 프로메디스와 에버엑스는 강원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기업(기술) 지원' 사업에 선정돼 이번 임상시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프로메디스는 의료기기 분야만 100여건의 임상시험 과제를 수행한 경험과 디지털 치료기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혁신 의료기기, 신개발 의료기기 등 다양한 의료기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디지털치료기기에 대한 식약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전은정 프로메디스 대표는 "회사의 다양한 신개발 의료기기 임상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에버엑스의 이번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향후 혁신 의료기기 및 디지털치료기기 관련 임상시험을 리딩하는 CRO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22-06-14 10:24:19이석준 -
씨엔알리서치, 임상전략 심포지엄 사전등록 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씨엔알리서치(대표 윤문태)는 이달 30일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진행하는 제약산업 종사자 대상 무료 임상시험 심포지엄의 사전등록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국내 제약사들의 글로벌 임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지난 5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임상시험 글로벌 순위는 6위로 2020년과 동일하게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를 반영해 심포지엄은 글로벌 임상시험의 전략을 주제로 열린다.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첫 세션에서는 글로벌 임상시험의 환경분석과 전략에 대해다뤄질 예정이다. 항암제의 성공적인 글로벌 임상에 대한 내용으로 메디라마 문한림 대표가 발표를 맡고, 이어 글로벌 RA 전략수립에 대해 씨엔알리서치 김진학 상무의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미국 임상시험 환경을 주제로 타겟헬스 줄스 미첼(Jules Mitchel)박사가 연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2부 세션에서는 글로벌 임상시험의 실제 수행에 대해 다룬다. 미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IT 시스템의 활용에 대해 타켓헬스 최준혁 부사장이 발표를 담당하며, 다국가 임상시험을 위한 센트럴랩 아웃소싱 트렌드와 성공사례에 대해 GCCL 현재영 팀장과 TMC Solutions CEO 하센 메케리(Hacene Mekerri)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글로벌 임상시험 동향으로서, 임상시험의 최종 평가 시 이미지영상의 활용을 주제로 트라이얼인포매틱스 김경원 대표와 RAD-MD 코칸섐시(Kohkan Shamsi)박사가 내용을 소개한다. 씨엔알리서치는 최근 글로벌 임상시험에서의 환경변화와 그에 따른 대응전략에 대해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의 경험에 기반한 전문인 정보를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이 행사는 바이오 산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행사의 사전등록은 씨엔알리서치 웹사이트를 통해 28일까지 가능하다. 씨엔알리서치의 윤문태 대표는 “국내 제약사들의 꾸준한 임상 증가와 글로벌 임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씨엔알리서치의 창립 2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라며 “씨엔알리서치는 국내 제약사들의 글로벌 임상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업계 전문가들을 통해 전략적인 프로그램들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씨엔알리서치는 식약처 지정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 서비스 기관인 씨엔알아카데미를 설립, ISO9001인증을 거쳐 임상시험 분야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아우르는 온/오프라인의 국제적 수준의 임상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심포지엄은 씨엔알아카데미가 기획한 전문가 행사로 올해로 8회째다.2022-06-14 10:19:39노병철 -
유한재단 이사장에 김중수 전 한은총재 취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김중수(75)전 한국은행 총재가 유한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유한재단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김중수 전 한은총재를 새로운 재단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김중수 신임 이사장은 경기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대통령 경제비서관, 한국조세연구원 원장, 한국KDI원장을 거쳐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했고 한국은행 총재 겸 금융통화 위원회 의장을 지냈다. 작년까지 한림대학교 총장을 맡아온 국내 대표적인 금융, 경제, 교육 분야의 석학이다. 유한재단은 “실력과 덕망을 갖춘 신임 김중수 이사장이 학식과 풍부한 사회적 경력을 토대로 하여 재단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유한재단은 유한양행의 설립자인 고 유일한 박사가 전재산을 출연해 세운 공익법인이다.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및 교육지원사업을 중심으로 기술/문화/연구장려, 사회봉사자 시상사업, 사회복지사업, 재해구호사업 등 공익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2022-06-14 10:12:40노병철 -
삼아제약, 아동보육시설에 기부금 전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삼아제약(대표 허준)은 지난 9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원주지역의 보육시설(심향영육아원, 원주아동센터, 성애원)에 기부금과 함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동보육시설 지원은 삼아제약이 12년째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사회 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소외 된 이웃과 함께 상생하고자 하는 삼아제약의 기업가치가 담겨있다. 이번 후원은 보육시설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기부금 형태로 전달하는 한편, 후원물품은 원주 인근 지역경제와의 상생을 위해 여주 쌀을 구입하여 시설에 지원했다. 삼아제약 관계자는 “시설의 아이들이 충분한 식사와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삼아제약의 대표 영양제인 노마도 함께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에 시설관계자는 “지속적인 삼아제약의 후원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너무나 큰 도움이 된다. 아이들도 삼아제약을 기억하고 감사해한다”라며 답례를 남기기도 했다. 삼아제약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022-06-14 07:19:23노병철 -
대표체제 바꾸고...M&A로 시너지...전통방식 승계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중소형 제약사들의 생존법이 다양하다. 일부는 전문경영인 도입 등 대표체제 변경으로 변화를 꾀한다. M&A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노리는 곳도 있다. 전통적인 가업 승계 방식도 여전하다. 전문경영인 중용 안국약품은 올 3월 원덕권(59) 사장이 단독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1969년 설립 이후 첫 전문경영인 대표체제를 가동했다. 각자대표였던 어준선(85) 회장, 어진(58) 부회장 창업주 부자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어씨 일가는 사내이사직도 사임했다. 원 사장은 대웅제약, 한국얀센, 동화약품 등에서 제품 개발·라이선싱, 해외사업 관련 업무, 삼아제약에서 연구·개발·생산 부문 총괄사장을 지내고 2018년 안국약품 R&D·생산 총괄 사장으로 합류했다. 원 사장은 경험을 살려 뉴 안국약품 만들기에 나설 계획이다. 경동제약은 오너 체제에 전문경영인을 더했다. 2017년 3월부터 유지되던 오너경영 체제를 5년 만에 내려놓았다. 오너 2세 류기성(40) 단독대표에서 김경훈 CFO(최고재무책임자, 49)를 추가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CFO 중용으로 타법인 투자 등 사업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진제약도 전문경영인을 두고 있다. 삼진제약은 2021년 3월부터 최승주, 조의환, 장홍순, 최용주 체제에서 동갑내기 공동창업주 최승주, 조의환(81) 회장이 빠지고 장홍순, 최용주 체제로 전환했다. 1986년 창립 후 첫 전문경영인 체제다. 올 3월부터는 최용주(65) 단독 체제로 변경됐다. 이외도 하나제약(이윤하 대표이사, 64), 명문제약(배철한 대표이사 사장, 70), 대화제약(노병태 회장, 61) 등도 전문경영인을 두고 경영을 펼치고 있다. M&A…외부 세력 진입 부광약품, 씨티씨바이오, 서울제약 등 창업주 일가는 외부 세력에 최대주주 자리를 넘겼다. 부광약품은 OCI와 공동 경영체제를 가동했다. 부광약품은 올 3월 유희원 단독 대표에서 이우현(54)·유희원(58)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이우현 OCI 부회장이 부광약품 대표이사에 가세했다. 이 부회장은 OCI 창업주 3세 경영인이다. OCI는 올 2월 부광약품 주식 773만334주를 총 1461억원에 취득했다. 부광약품 오너 일가가 보유 중인 주식 1535만2104주 중 절반을 넘겨 받았다. 이에 부광약품 최대주주는 OCI 외 3인으로 변경됐다. 3인은 부광약품 창업주 김동연 회장 장남 김상훈(54) 사장, 유희원 사장, 박원태 부사장 등이다. 양사는 부광약품이 가진 R&D능력, 전략적 투자 역량과 OCI의 풍부한 자금력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는 창업주 일가가 떠나고 그 자리를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현 씨티씨바이오 단독대표, 61)가 맡았다. 씨티씨바이오는 지난해 이민구 더브릿지 대표, 에스디비인베스트먼트(조영식 에스디바이오센서 의장 지분 100%), 조용준(56) 동구바이오 대표가 비슷한 시기에 지분을 대거 매입하면서 경영권이 변경됐다. 작년 9월 최대주주가 이민구 대표로 변경됐고 올 2월 이민구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됐다. 3월에는 조영식(61) SD바이오센서 회장도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조호연, 성기홍, 전홍렬 등 20년 간 경영을 이끌었던 원년 멤버가 모두 떠났다. 핵심 경영진만 보면 새로운 씨티씨바이오가 탄생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씨티씨바이오는 회사 지분을 가진 동구바이오제약, SD바이오센서 등과 협업을 통한 사업 진행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동구바이오제약과는 이미 3상 결과 분석 중인 '발기+조루 복합제' 공동 판매 제휴를 맺었다. 서울제약은 2020년 2월 경영권이 사모펀드 큐캐피탈로 넘어갔다. 큐캐피탈은 2020년 2월 28일 서울제약 경영권을 가져오기 위해 450억원 규모 오너일가 구주 장외매수(부당 1만1868원)와 150억원 규모 CB 인수(6790원)를 단행했다. 총 600억원을 투입한 셈이다. 이로써 서울제약 오너 경영은 1985년 12월 창업주 황준수 명예회장 손에 설립된 후 35년 만에 2세인 황우성 회장을 끝으로 막 내리게 됐다. 매각 직후 주총에서 황우성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올라갔지만 부결됐다. 대신 윤동현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해 사모펀드 관계자 5명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서울제약은 현재 윤동현(47), 신봉환(64) 각자대표 체제다. 승계 여전히 중형 제약사의 전통적인 생존법인 승계도 여전히 활발하다. 삼일제약은 3세 허승범(41) 대표이사 회장을 축으로 동생 허준범(37) 상무가 뒤를 받치며 형제경영을 만들어가고 있다. 삼아제약은 오누이 경영에서 허미애(47) 사내이사가 빠지고 2세 허준(51)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됐다. 오너 2세의 홀로서기 시작이다. 유원상(48) 유유제약 단독대표, 이상준(46) 현대약품 단독대표, 조성환(52), 조성배(50) 조아제약 각자대표, 이병기(65) 신신제약 단독대표, 윤석근(66), 윤종욱(36) 일성신약 각자대표, 홍종호(51) 국전약품 단독대표, 최재준(52) 진양제약 단독대표 등은 2~3세 경영이 자리 잡은 곳으로 평가 받는다. 시장 관계자는 "중소형 제약사가 승계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향후 경영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일부는 체제 개편과 M&A를 통해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짚었다.2022-06-14 06:26:56이석준 -
CGRP 표적 편두통 신약 '앰겔러티' 약가협상 돌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CGRP 표적 편두통 신약 '엠겔러티'가 보험급여 등재를 위한 최종 관문 앞에 섰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릴리의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표적 편두통치료제 앰겔러티(갈카네주맙)가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에 돌입했다. 협상 기한을 감안하면 내달 내에 결론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앰겔러티가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릴 경우, 해당 기전 최초의 신약이 된다. 앰겔러티는 2021년 3월 급여 신청을 제출한 이후 지난달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 현재 경쟁 약물이라 할 수 있는 한독테바의 아조비(프리마네주맙) 역시 등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들 약물은 편두통 증상을 유발하는 데 주요 역할을 하는 CGRP 분자에 결합해 수용체와 결합을 차단하는 인간화 단일클론 항체 약물이다. 두 약물이 같은 계열이지만 용법 용량 등 차이가 있어, 중증 편두통 환자들이 또 다른 기대감을 갖고 접근하는 모습이다. 한편 앰겔러티는 삽화편두통환자(월 평균 편두통 일수 4~14일) 1773명이 6개월 간 참여한 EVOLVE-1과 EVOLVE-2 연구와, 만성편두통환자(월 평균 두통 일수 15일, 편두통 일수 8일 이상) 1113명이 3개월 간 참여한 REGAIN 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삽화편두통환자 대상 2건의 임상을 통해 6개월 간 월 평균 편두통 발생 일수를 비교한 변화 전반에서 베이스라인(앰겔러티 투여군 9.2일, 위약 투여군 9.1일)과 비교해 편두통 치료에 대한 앰겔러티 투여군의 위약 대비 치료 유익성을 입증했다. 특히 한국인이 참여한 EVOLVE-2 임상 연구에서는 앰겔러티 투여군(226명)에서 6개월 간 월 평균 편두통 발생 일수가 위약군(450명) 대비 2일 더 감소했고(앰겔러티군 4.3일, 위약군 2.3일), 6개월 간 편두통 발생 일수가 50% 감소한 앰겔러티 투여 환자는 59%(위약군 36%), 75% 이상 감소한 환자는 34%(위약군 18%), 100% 감소한 환자는 12%(위약군 6%)였다. 주민경 신촌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는 "편두통은 상상 이상의 고통으로 환자 삶의 질을 저해한다. 월 4,5일 이상 편두통을 경험하는 환자는 예방 치료를 통해 삶의 질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2022-06-14 06:20:43어윤호 -
"급여재평가 공동대응"...2300억 점안제 시장 폭풍전야[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연 2300억원 규모의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점안제 시장의 주요 업체들이 내년으로 예정된 급여재평가를 앞두고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관련 업체 10여곳은 당장 내년 초부터 급여 적정성을 평가할 심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란 전망 하에 공동 대응전선을 구축하기로 했다. ◆콜린알포 이후 최대 규모…머리 맞댄 점안제 업체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주요 점안제 업체 10여곳은 최근 서울 모처에서 간담회를 갖고 급여재평가와 관련한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에선 내년 본격적으로 진행될 급여 적정성 심사에 앞서 업계의 공동대응 방침을 재확인하고, 임상적 유용성과 비용효과성 등 급여 유지에 필요한 입증자료를 확보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는 올해 초 2022~2023년 급여재평가 대상으로 14개 성분 의약품을 선정한 바 있다. 올해 안에 6개 성분 의약품, 내년에 8개 성분 의약품의 급여적정성을 재평가한다는 내용이다. 이 가운데 히알루론산 점안제는 내년도 재평가 대상으로 분류됐다. 제약업계에선 급여재평가 대상 14개 성분 가운데 히알루론산 점안제가 품목 수로도, 청구금액으로도 가장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정부의 급여재평가 대상 목록에 오른 히알루론산 점안제는 51개사 427개 품목이다. 최근 3년 평균 청구금액은 2315억원에 달한다. 급여재평가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 이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과 나온 뒤 대처하면 늦다"…사전 대응방안 모색 관련 심사는 내년 3월 본격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점안제 업체들은 이에 앞서 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도 급여재평가가 올해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3월부터 실무 검토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한 평가가 진행된다. 급여 적정성의 윤곽은 7~8월쯤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제약업계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10월엔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받고, 12월엔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고시 개정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고시가 나온 뒤에 대응하는 것은 너무 늦다는 것이 점안제 업체들의 공통된 판단이다. 이에 사전에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게 이들의 방침이다. 아직 본격적인 심사 개시까지 반년 넘게 남았음에도 시급히 대책 마련에 나선 이유로 해석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급여재평가 대상 4개 성분 중 급여가 유지된 품목은 아보카도-소야 1개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1년 조건부였다. 히알루론산 점안제의 경우도 심사를 거친다고 하지만 급여가 유지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점안제 업체들이 빠르게 공동 대응에 나서는 이유도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회용 점안제 약가인하에 급여재평가까지…위기감 증폭 일회용 점안제 약가인하 소송도 이들의 위기감을 증폭시키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8년 4월 일회용 점안제의 기준 규격을 0.3ml~0.5ml로 정하고 이에 맞춰 보험상한금액을 조정했다. 이에 제약사들은 함량과 관계없이 동일한 상한금액을 적용하게 됐다며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년 넘게 진행된 소송에서 제약업계는 완패했다. 지난 2020년 11월 대법원은 국제약품 등 20개사의 약제급여 상한금액 인하처분 취소 소송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내렸다. 1·2심에 이어 3심까지 패배하면서 제약사들은 품목당 평균 27%의 약가인하를 받아들여야 했다. 일회용 점안제 약가인하에 이어 히알루론산 점안제까지 재평가를 통해 급여에서 퇴출될 경우 피해액이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다. 일회용 점안제 약가인하 소송에서 패소한 업체 대부분이 히알루론산 점안제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피해가 이중으로 누적될 것이란 우려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2018년 일회용 점안제 약가인하에 이어 내년 급여재평가까지 진행될 경우 점안제 주력 업체들의 피해는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하기에 앞서 사전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상황에 따라선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2022-06-14 06:20:09김진구 -
주식 침체에...올해 제약바이오 시총 1조클럽 15곳 탈락[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올해 들어 주식 시장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주가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해 말 시가총액 1조원 이상을 기록한 42곳 중 15곳이 5개월여 만에 1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헬스케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8% 하락한 2826.60으로 장을 마쳤다.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 물가 충격 등의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했고 제약바이오주도 폭락을 피하지 못했다. KRX섹터지수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종목을 17개 산업군으로 구분하고 각 산업군 별 대표종목을 선정해 산출하는 지수다. KRX헬스케어는 거래소가 선정한 주요 제약바이오주 89개로 구성됐다. 이날 KRX헬스케어 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달 16일 2826.07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KRX헬스케어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은 174조562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9조2815억원 감소했다. KRX헬스케어 지수는 작년 말 3721.17보다 24.0% 하락했다. 같은 기간 KRX헬스케어 구성 종목 시가총액은 222조3191억원에서 48조2629억원 증발했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제약바이오기업도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말 시가총액 1조원 이상 제약바이오기업은 42곳이었는데 5개월여 만에 28곳으로 14곳 줄었다. 작년 말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사이언스, 셀트리온헬스케어, SK바이오팜, 에스디바이오센서, 셀트리온제약, 유한양행, 에이치엘비,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알테오젠, 씨젠, SK케미칼, 에스티팜, 녹십자, 오스템임플란트, 메지온, 휴젤, 대웅, 대웅제약, 신풍제약, 지씨셀, HK이노엔, 제넥신, 레고켐바이오, 녹십자홀딩스, 유바이오로직스, 종근당, 진원생명과학, 바이오니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신라젠, 메드팩토,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차바이오텍, 네이처셀, 오스코텍, 한올바이오파마, 에이비엘바이오, 네오이뮨텍, 보령제약 등이 1조원 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이중 지씨셀, 제넥신, 레고켐바이오, 녹십자홀딩스, 유바이오로직스, 진원생명과학, 바이오니아,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메드팩토,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차바이오텍, 오스코텍, 한올바이오파마, 네오이뮨텍, 보령제약 등 15곳이 시가총액이 1억원 미만으로 내려갔다. 올해 들어 새롭게 시가총액 1조원대로 이름을 올린 제약바이오기업은 케어젠 1곳에 불과했다. 제약바이오기업 27곳이 시가총액 1조클럽에 잔류했지만 이중 21곳은 시가총액이 작년 말보다 감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말 시가총액 17조2125억원에서 8조6766억원으로 8조5339억원 축소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작년 말 22만5000원에서 11만3000원으로 49.8% 떨어지면서 시가총액도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대장주 자리를 굳건히 지켰지만 시가총액이 작년 말 대비 5조원 이상 줄었다.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22조311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조8042억원 감소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시가총액이 2조9598억원, 1조6530억원 사라졌다. 셀트리온 상장사 3곳은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총 9조6147억원 빠졌다. 에스디바이오센서, SK바이오팜, 알테오젠, 씨젠 등의 시가총액이 5개월여 만에 1조원 이상 쪼그라들었다.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중 한미약품, 대웅제약, 에이치엘비, 네이처셀, 에이비엘바이오 5곳만이 작년 말보다 시가총액이 증가했다.2022-06-14 06:19:15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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