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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생활건강, 피톤케어 차량용 방향제 리뉴얼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JW중외제약의 건강생활용품 전문 계열사 JW생활건강은 ‘피톤케어’ 차량용 방향제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피톤케어 차량용 방향제는 천연 피톤치드를 미세입자로 발산하는 제품으로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27만 개를 돌파했다. JW생활건강은 리뉴얼을 통해 기존 실버 색상 외에 아이보리와 민트, 라벤더 색상 3종을 추가했다.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기존 USB-A to C 타입이 아닌 USB-C to C 타입 충전 케이블을 적용하고 색상별 LED 무드등과 발향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피톤케어’ 차량용 방향제는 전남 장흥의 편백나무에서 추출한 피톤치드 오일 카트리지를 사용한다. 공인시험기관을 통해 황색포도상구균, 폐렴간균, 대장균, 녹농균 등 4대 인체 유해균 99.9% 항균 효과를 검증받았다. 또 암모니아, 아세트산, 황화수소 99.9% 소취 효과로 차량뿐만 아니라 침실 또는 서재와 사무실, 주방 등 다양한 공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차량 컵홀더에 고정할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됐으며 고체 형태의 친환경 바이오 소재 카트리지를 적용해 내화학성과 내열성도 높였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피톤케어’ 차량용 방향제는 냄새를 덮지 않고 냄새의 원인을 제거하는 제품으로 사용자가 취향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리뉴얼했다”며 “향후 지속적인 리뉴얼과 신제품 출시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JW생활건강은 지난 2021년 코스메틱 브랜드 ‘링셀’과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라보펫’, 신발 탈취제 브랜드 ‘그랜즈레미디’를 론칭하는 등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피톤케어’는 차량용 방향제뿐만 아니라 탈취제, 세탁세제, 건조기시트 등을 통해 ‘토탈 라이프케어’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JW생활건강은 고객들의 균형 잡힌 라이프 솔루션을 위해 생활용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2023-10-27 14:55:39노병철 -
거대세포바이러스 치료제 '리브텐시티' 급여 진입 도전[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거대세포바이러스(CMV, Cytomegalovirus)치료제 '리브텐시티'가 보험급여 등재를 노린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다케다제약의 리브텐시티(마리바비르)는 지난 3분기 급여 신청서를 제출, 현재 경제성평가를 완료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상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기존 약물의 내성 환자에 대안이 될 수 있는 치료옵션이 탄생할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CMV는 전세계 성인의 60% 이상이 일생에 한 번은 감염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과 일종으로, 조혈모세포(HSCT) 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사용한 환자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그 위험성은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의 30~70%가 CMV 바이러스 혈증을 경험할 정도다.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에서 CMV 질환은 폐렴, 간염, 위장염, 망막염, 뇌염 등 다기관 질환을 유발하며 이중 폐렴은 사망률이 60%에 이른다. 면역저하자에게 생긴 CMV는 치명적이기에 일반적으로 선제적 치료를 해왔는데, 주로 간시클로버, 발간시클로버, 포스카네트, 시도포비르를 처방했으며 입원 치료가 필수였다. 또한 이들 약제는 기전이 비슷해 한 약제에 내성이 생기면 다른 치료제에도 반응하지 않을 확률 역시 높다. 리브텐시티가 등장하면서 2차 치료에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리브텐시티는 기존 약제 대비 부작용이 거의 없는 데다, 이들 치료제에 내성이 생겼을 경우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 이 약은 리브텐시티의 항바이러스 활성은 HCMV 효소 UL97의 단백질 키나아제를 억제하는 차별화된 다중 모드 작용기전을 통해 CMV 증식과 이동을 억제한다. DNA가 세포 밖으로 나오는 것을 억제하는 것 뿐만 아니라 DNA 복제 억제와 바이러스 캡슐화 억제한다. 한편 리브텐시티는 2021년 11월 미국 FDA로부터 CMV 감염 환자를 위한 첫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는 지난해 12월 허가를 획득했다.2023-10-27 12:31:41어윤호 -
"부족할만 하네"...급여생존 이모튼, 처방액 '껑충'[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의 골관절염치료제 ‘이모튼’이 처방 시장에서 강세를 이어갔다. 2년 전보다 처방 규모가 20% 이상 뛰었다. 급여재평가 결과 급여 삭제 위기에서 생존한 이후 상승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27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이모튼의 지난 3분기 외래 처방금액은 1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0% 상승했다. 지난 2분기 153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분기 처방액을 실현했다. 2021년 3분기 125억원과 비교하면 2년 새 20.3% 증가했다. 지난 1997년 발매된 이모튼은 아보카도 소야 불검화물의 추출물로 만들어진 생약 제제다. 골관절염과 치주질환에 의한 출혈 및 통증 치료 용도로 사용돼왔다. 일반의약품으로 허가 받았지만 대부분의 매출은 처방을 통해 발생한다. 골관절염 증상을 완화할 뿐 아니라 연골 파괴를 억제하고 질병 진행을 늦춘다는 기전 특성으로 인해 근본적 골관절염 치료제(DMOAD)로 구분되고 있다. 이모튼은 최근 건강보험 급여 삭제 위기에서 가까스로 모면하면서 더욱 높은 성장세를 실현했다. 이모튼은 2021년 급여재평가 대상으로 지목된 의약품이다. 보건당국은 2021년 1월 ▲포도씨추출물비티스비니페라(포도씨 및 포도엽 추출물) ▲아보카도소야 ▲은행엽건조엑스 ▲빌베리건조엑스 ▲실리마린 등 5개 성분 의약품에 대해 급여 적정성을 따지는 재평가 계획을 발표했다. 이중 아보카도-소야 성분은 이모튼 1개 제품이다. 재평가 결과 아보카도-소야 성분은 1년 간 조건부 급여 유지 결정을 내렸다. 임상적 유용성이 불분명하지만 대체 약제와 비교할 때 비용 효과성이 있다는 이유로 1년 내 교과서나 임상 진료 지침에서 효과를 입증하면 급여를 유지해준다는 의미다. 이후 아보카도소야 의약품의 학술적 근거가 입증됐고 보건당국은 급여 유지로 결론 내렸다. 지난해 11월 건정심에서 급여 유지 결정이 보류됐고 작년 12월 최종적으로 급여 유지가 확정됐다. 이모튼은 급여 재평가 생존 이후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지난 1분기 처방액은 144억원으로 전년보다 15.9% 늘었고 2분기에는 153억원으로 14.9% 증가했다. 이모튼의 3분기 누계 처방액은 448억원으로 전년대비 13.2% 늘었다. 2021년 3분기 누계 처방액 368억원보다 21.6% 확대됐다. 이모튼은 최근 수급난이 심화하는 의약품 중 하나다. 처방은 증가하는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약국가에서 수급 불안정 현상이 장기화하는 양상이다. 이모튼의 급여 유지가 처방 현장에서 신뢰도를 더욱 축적하며 새로운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2023-10-27 12:00:17천승현 -
유한양행, 프리미엄 비건 선케어 브랜드 '딘시' 론칭[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이 뷰티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 프리미엄 비건 선케어 브랜드 '딘시(dinsee)'를 공식 론칭했다. 회사에 따르면 딘시는 프리미엄 자연 원료의 사용과 제약기업으로서의 꼼꼼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기능성 비건'을 표방하는 브랜드다. 딘시 모든 제품은 해발 3000m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희귀 원료인 눈연꽃 추출물과 제주 화산섬에서 자생하는 제주별꽃 추출물 등 프리미엄 비건 원료로 만들었다. 국내 뷰티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까다롭고 철저한 심사로 유명한 프랑스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을 획득했다.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Vegan Society) 인증도 진행하고 있다. '딘시 프리미엄 비건 마일드 모이스트 선크림', '딘시 프리미엄 비건 톤 업 선크림', '프리미엄 비건 3 in 1 선스틱', '딘시 프리미엄 디스커버리 세트' 등 4개 제품을 선보인다. 유한양행 딘시 담당자는 "회사는 1926년 창립 이후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며 우리 사회와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SG경영 실천을 위해 딘시는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비건 뷰티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2023-10-27 11:38:29이석준 -
종근당, 3Q 영업익 531억...전년비 3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5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8%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962억원으로 전년보다 4.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35억원으로 49.0% 늘었다. 이 회사의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1265억원으로 전년보다 37.4% 증가했고 매출액은 1조1482억원으로 6.0% 상승했다.2023-10-27 11:32:42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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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3분기 영업익 342억…전년비 12.8%↑[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대웅제약은 3분기 영업이익이 3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030억원으로 0.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1% 감소한 198억원을 기록했다.2023-10-27 11:22:27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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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 100만병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은 신제품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 누적 판매량이 출시 5개월만에 100만병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약품은 저당, 제로 칼로리 등 로우스펙 식음료 트렌드를 반영해 미에로화이바에 제로 슈거에 탄산을 입힌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를 발매했다.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는 기존 미에로화이바의 상큼함에 청량감과 건강함을 배가했다. 350㎖ 동일 용량의 오리지널 제품과 같은 9000mg의 식이섬유를 함유했다. 회사는 신제품 출시 후 서울 재즈 페스티벌에 미에로화이바 스파클링 제로 라운지 부스 운영, 유튜브 전용 영상 온에어, 먹방 유튜버와의 협업 등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현대약품은 내달 미에로화이바 공식 SNS를 통해 스파클링 제로 100만병 판매 돌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2023-10-27 08:22:20이석준 -
NASH 치료제 등장할까...글로벌제약, 상업화 성큼[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높은 만큼 개발 열기도 뜨겁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신약후보물질들의 이야기다. NASH는 복합적인 발병 기전을 갖고 있어 개발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다수 글로벌 제약사들의 임상 철회가 이뤄진 가운데 상용화에 근접한 회사도 있어 주목된다. 미국 매드리갈의 레스메티롬은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허가를 신청했다. 레스메티롬은 주요 평가변수로 설정한 임상 지표 개선에 성공했다. 이스라엘 제약사 갈메드는 개발 중인 NASH 치료제 아람콜의 임상3상 중간 결과에서 긍정적인 지표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반면 미국 제약사 인터셉트는 개발 중인 NASH 신약후보물질 오칼리바의 임상3상을 종료했지만 FDA 허가 문턱을 넘는 데 실패했다. 매드리갈 NASH 치료제 레스메티롬, 내년 상반기 FDA 허가 가능성 매드리갈의 레스메티롬은 허가 가능성이 가장 높은 NASH 치료제로 평가된다. 임상에서 유효성이 확인돼 FDA가 우선 심사 중에 있다. 레스메티롬은 갑상선호르몬 수용체(THR)-β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간 내부에서 NASH의 핵심 발병원인을 표적하도록 설계됐다. 매드리갈이 발표한 MAESTRO-NASH 임상3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레스메티롬은 위약 대비 NASH 개선·관해와 NASH 활성점수(NA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자세히 살펴보면 1차 목표점인 NASH 개선·관해와 NAS 2점 이상 감소 비율은 레즈메티롬 80mg 투여군 26%, 100mg 투여군 30%로 확인됐다. 레스메티롬의 또 다른 강점은 안전성이다. 임상에서 경증~중등도 위장관 관련 부작용이 흔하게 발생했으나 약물로 인한 간손상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기존 신약후보물질들이 안전성 측면에서 우려가 있었던 만큼 이번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매드리갈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레스메티롬의 신약허가신청(NDA)을 FDA에 제출했다. FDA는 처방의약품 신청자 수수료법(PDUFA)에 따라 내년 3월 14일까지 허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갈메드·바이킹, 임상서 유효성 확인...노보, 당뇨병 치료제로 NASH 도전장 이스라엘 갈메드가 개발 중인 NASH 신약 후보물질 아람콜은 임상3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했다. 현재 미국과 유럽, 라틴 아메리카 200여 기관에서 약 2000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3상이 진행 중이다. 아람콜의 국내 개발과 판매 라이선스는 삼일제약이 독점 보유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NASH와 간 섬유증 1~3(F1~F3)단계 환자 46명에게서 투약 전 대비 각 평가 지표들의 개선효과가 확인됐다. 평균 간 섬유화 정도(FSC) 감소치의 경우 투약 24주차는 -0.62, 투약 48주차 이상은 -1.74의 결과를 보여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 미국 제약사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임상2b상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개발 중인 NASH 후보물질 VK2809가 임상2b상서 간 지방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VK2809은 매드리갈의 레스메티롬과 같은 기전을 갖고 있다. VOYAGE로 명명된 임상 결과, VK2809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기저시점부터 12주 차까지 간 지방 함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은 대부분 경증 또는 중등증이었다. 이외에도 노보 노디스크는 자사가 개발한 당뇨병·비만 치료제인 오젬픽으로 NASH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NASH 발병에는 피하 지방형의 비만보다 내장 지방형의 비만이 주의를 요하기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을 타깃하는 오젬픽과 같은 GLP-1 제제가 NASH에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평가가 있다. GLP-1 제제로 NASH 치료제 가능성을 확인 중인 회사는 MSD도 있다. MSD가 개발 중인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인슐린 분비, 식욕 억제를 돕는 GLP-1 제제와 에너지 대사량을 증가시키는 글루카곤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이중작용제다.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NASH 신약후보물질로 지난 2020년 MSD에 기술이전됐다. 지난 6월 유럽간학회 연례학술대회(EASL 2023)에 공개된 임상2a상 결과에 따르면, 에피노페그듀타이드는 1차 평가변수로 설정한 24주차 간지방함량을 기저치 대비 72.7% 감소시켰다. 이는 대조군인 세마글루타이드가 기록한 42.3%와 차이가 나는 수치였다.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확인한 MSD는 유럽서 임상2b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인터셉트는 FDA 허가 좌절 미국 제약사 인터셉트의 오칼리바는 FDA 허가가 좌절됐다. 오칼리바는 레스메티롬과 함께 임상3상이 종료된 NASH 신약후보물질 중 하나다. 해당 치료제는 파네소이드X수용체(FXR)와 작용해 해당 수용체를 활성화하고 간 지방 축적을 예방하며 담즙산의 대사를 조절해 염증을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이에 오칼리바는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었다. 인터셉트는 간 지방 축적을 예방하는 기전을 통해 NASH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 임상 결과에 대해 FDA 자문위원회는 오칼리바의 혜택이 위해성보다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인터셉트는 오칼리바에 대한 NASH 관련 임상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2023-10-27 06:20:31손형민 -
일동, 유노비아 출범 확정...대형 R&D 전문기업 뜬다[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일동제약의 연구개발(R&D) 자회사 출범이 최종 확정됐다. 합병 반대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 규모가 합병 재검토 기준을 밑돌면서 출범을 위한 모든 변수가 소멸됐다. 300명 이상의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대규모 연구 전문법인이 내달 출범한다. 유노비아 분할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 종료...청구 규모 미미 26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의 R&D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 분할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기간이 지난 25일 종료됐다. 합병을 반대하는 주주들의 주식매수 청구 규모가 10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동제약은 지난 8월 분할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식매수청구권이 행사된 주식에 대한 주식매수가액의 합계액이 10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이사회 결의를 통해 분할을 철회할 수 있다”라고 제시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이란 주주총회에서 다수결로 결의된 사안에 반대하는 주주가 자신이 소유한 주식을 매수해 줄 것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분할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의 행사 합계액이 100억원을 넘거나, 매수예상가액의 합계액을 포함해 합산 금액이 1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합리적으로 예상되는 경우 분할 진행을 중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최근 일동제약의 주가가 주식매수 청구가격 1만7316원보다 낮은 가격을 형성하면서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가 쏟아질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 25일 일동제약의 종가는 1만6900원으로 주식매수 청구가격보다 2.5% 낮았다. 합병 반대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주식을 시세보다 높게 팔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업계에서는 일동제약의 실적 개선과 향후 성장성, 유노비아의 R&D 자산과 역량 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많지 않은 것으로 분석한다. 일동제약의 경우 유노비아 분사 이후 흑자전환도 가능한 상황이다. 일동제약은 2020년 4분기 5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이후 올해 2분기까지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이 기간 적자 규모는 총 1648억원에 달했다. 일동제약은 상반기에 19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R&D 비용으로만 574억원을 투자했다. 이로써 오는 11월1일 유노비아 출범을 위한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 일동제약은 지난 5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유노비아 신설 계획이 원안대로 가결된 바 있다. 유노비아는 기존에 일동제약이 보유했던 주요 연구개발 자산과 신약 파이프라인 등을 토대로 사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설법인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의 R&D 사업 뿐만 아니라 인력도 대부분 투입된다. 지난 상반기 말 기준 일동제약의 연구인력은 324명이다. 300명 이상의 인력으로 구성된 대규모 R&D 전문 법인이 신설되는 셈이다. 유노비아는 자본금 10억원으로 출범한다. 서진식 전 일동제약 COO와 최성구 전 일동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이 유노비아의 공동 대표로 취임한다. 유노비아, 대사성질환·퇴행성뇌질환 신약 등 개발...투자유치·기술수출 등 추진 유노비아는 독자적인 위치에서 주력 사업인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운영 자금 및 투자 유치, 오픈이노베이션, 기술수출 등 지속 가능한 선순환 R&D 체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병행한다는 전략이다. 유노비아는 일동제약으로부터 승계한 ▲GLP-1RA 등 대사성 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 치료제 후보물질 등에 대한 임상개발과 라이선스 아웃을 추진한다. 신규 물질 및 기술 발굴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동제약은 올해 열린 바이오 USA와 바이오 JAPAN 등 제약·바이오 분야의 글로벌 콘퍼런스 행사에 참가해 ▲당뇨병 등 대사성 질환 ▲파킨슨병 등 퇴행성 질환 영역의 유망 신약 파이프라인을 선보였다. 퇴행성질환 신약 ‘ID119040338’과 대사성질환 신약 ‘ID110521156’ 등의 신약 후보물질이 해외 업체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ID119040338은 퇴행성 질환의 하나인 파킨슨병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 후보물질로 아데노신 A1 및 A2A 수용체를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 길항제다. 아데노신 수용체 중 A1과 A2A 수용체에 대한 길항 작용은 뇌 기저핵의 일부인 선조체에서 도파민 신호작용과 시너지를 통해 운동 증상을 호전시키고, 인지 기능 · 주의력 · 각성 장애 등을 개선한다. ID119040338은 중추신경계의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인 도파민을 타깃으로 하는 기존의 치료법과는 달리, 도파민 분비를 직접적으로 조절하지 않는 비 도파민 계열의 약물로서 도파민과 관련한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비임상 연구 결과 ID119040338은 경구 투여 시 약물 흡수력이 뛰어나고, 혈액-뇌장벽(BBB) 투과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파킨슨병을 유발시킨 질환 동물 모델 효능 연구에서 ID119040338이 경쟁 약물 보다 운동 증상 개선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났다. 일동제약은 미국 FDA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에 필요한 효능시험 및 독성시험 등을 연내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글로벌 1상 등 본격적인 임상개발 작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2형 당뇨, 비만 등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은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GLP-1 호르몬의 유사체로 작용한다. GLP-1 호르몬은 췌장의 베타 세포에서 생성되며 체내 인슐린 합성 및 분비, 혈당량 감소, 위장관 운동 조절,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들이 펩타이드와 같은 생물학적 제제를 기반으로 한 주사 제형이 주류를 이루지만 ID110521156은 화합물을 기반으로 한 합성의약품 후보물질이다. 일동제약은 펩타이드 제제에 비해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특성을 이용해 제조 효율 및 생산성이 뛰어나고, 환자 입장에서 사용이 편리한 경구용 치료제로 차별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질환 동물모델을 이용한 ID110521156의 효능평가와 독성평가에서 인슐린 분비 및 혈당 조절과 관련한 유효성, 동일 계열의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 등이 확인됐다. 일동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ID110521156의 임상1상시험계획 승인을 취득했다.임상시험에서 ID110521156의 내약성 및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임상개발 등 상용화 작업의 진행 상황에 따라 향후 제2형 당뇨병, 비만 등을 타깃으로 하는 신약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신약 파이프라인들에 대한 임상개발 추진과 함께 다수 글로벌 기업들과 라이선스 아웃, 오픈이노베이션 등 사업 제휴에 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라면서 “상업화 시 유리한 요건을 선점하기 위해 특허 취득 등 신약 물질에 대한 권리 확보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10-27 06:18:26천승현 -
휴온스그룹 주총 약속 4가지…속속 성과 도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의 4가지 미래비전이 속속 성과로 도출되고 있다. 그룹은 올 3월 주주총회에서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 강화 및 다각화 전략 ▲리도카인 마취제 해외 수출 강화 ▲연구개발 및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등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주총의 약속이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 강화 및 다각화 전략 그룹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M&A 카드를 꺼내들었다. 휴온스글로벌이 가정간편식(HMR) 사업 진출에 나선다. 54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푸드어셈블 지분 50.1%를 확보한다. 이번 투자는 HMR 사업 진출을 통해 그룹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결정됐다.휴온스글로벌은 푸드어셈블 자회사 편입을 통해 HMR과 건기식 사업의 시너지를 도모하며 헬스케어 시장 영향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휴온스메디텍은 의료기기 기업 엠아이텍의 체외충격파쇄석기 사업 부문 인수에 나선다. 양사는 9월 관련 계약을 맺었다. 인수 계약 양도가액은 35억원 규모다. 양도 대상 영업 관련 자산, 부채, 각종 계약상 지위, 영업권 기타 권리, 의무 등 쇄석기사업부문 일체가 대상이다. 휴온스메디텍은 이번 인수는 체외충격파 쇄석기 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뇨기 영역의 다양한 제품 도입을 통해 비뇨기 질환 시장에서의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리도카인 마취제 해외 수출 강화 휴온스는 6월 미국 FDA로부터 2% 리도카인주사제 5mL 바이알 (2% Lidocaine 5mL)의 품목허가(ANDA)를 획득했다. 2018년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mL 앰플 승인에 이은 미국 라인업 확대다. 1% 리도카인 국소마취제는 올 2월 캐나다 허가도 받았다. 휴온스는 이번 승인을 통해 한국 국소마취제의 높은 품질을 알리고 북미 지역에서 만성적 공급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리도카인의 안정적인 수급에 기여할 계획이다. 휴온스는 늘어나는 해외 주사제 수출 물량을 소화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제천 2공장에 사업비 245억원을 투입해 바이알 및 카트리지 주사제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해당 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신규 바이알 라인은 기존(2600만 바이알)의 약 3배 늘어난 7900만, 신규 카트리지 라인은 1억3200만에서 약 1.5배 증가한 2억100만 생산이 가능하다. 주사제 라인 본격 가동은 2025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확대 휴온스는 안구건조증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합성신약과 개량신약 두 가지다. 합성신약 NCP112(HUC1-394)은 국내 1상을 신청했다. 노바셀테크놀로지로부터 기술을 도입했다. ▲펩타이드 제제로 부작용 측면 및 독성 발생 가능성 상대적 맞음▲FPR2 활성화 염증반응 억제 ▲안구건조증에 의한 각결막염 등을 유의하게 억제 손상된 각막 회복 등이 특징이다. HU007(HUC2-007)은 국내 3상 중이다. 사이클로스포린 농도를 낮추고 트레할로오스 부형제를 복합한 개량신약이다. ▲사이클로스포린 단일 점안제 대비 동일 효능 및 부작용 개선 ▲입자 크기를 20nm 이하로 줄인 투명한 액상 타입 복약 편의성 증진 등이 차별화다. 연구개발 및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휴온스는 바이오벤처 팬젠 지분을 늘리고 있다. 8월 21일 기준 11.38%를 확보해 2대주주다. 1대주주는 14.37%를 쥔 CG인바이츠다. R&D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팬젠은 바이오 의약품 연구개발 및 cGMP급 생산 시설을 갖추고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EPO)를 국내외에 위탁생산(CMO) 방식으로 판매 중이다. 연구개발부터 상품화까지 성공 경험을 보유한 바이오 회사다. 만성 신부전 환자 빈혈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EPO 의약품은 상업화에 성공해 국내(제품명 팬포틴) 및 말레이시아(제품명 Erysaa)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필리핀은 지난해 8월 품목허가를 받았다. 2021년 6월에는 터키 제약사 VEM사에 기술이전(3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그룹 계열사와도 연결됐다. 휴온스랩(휴온스글로벌 자회사)은 6월 팬젠과 'HLB3-002(성분명: 인간 유전자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의 임상 시험용 원료의약품 생산을 위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 관계자는 "휴온스그룹이 주총의 4가지 미래비전에 대해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그룹은 각 사업 영역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도 가동 중이다.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송수영 단독대표)을 포함해 휴온스(송수영, 윤상배 각자대표), 휴메딕스(김진환 단독대표), 휴엠앤씨(김준철 단독대표) 등 4개의 코스닥 상장회사와 휴온스바이오파마(김영목 단독대표), 휴온스메디텍(천청운 단독대표), 휴온스푸디언스(조성천, 이충모 각자대표) 등 7곳에 전문경영인 경영을 펼친다.2023-10-27 06:00:40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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