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 3분기 영업익 575억…전년비 23%↑[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5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9%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646억원으로 같은 기간 6.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05억원으로 93.5% 증가했다.2023-11-01 14:23:52김진구
-
유나이티드 영업익 첫 600억대 도전…개량신약의 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연간 영업이익이 단숨에 600억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해 482억원이다. 수익성 좋은 개량신약의 힘이다. 회사는 2016년부터 매년 영업이익률 15% 이상을 기록하며 개량신약 효과를 누리고 있다. 유나이티드는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이 445억원으로 전년동기(354억원) 대비 25.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1937억→2079억원)도 7.4% 늘었다. 회사 영업이익은 올 1분기 125억원, 2분기 160억원, 3분기 160억원이다. 기세를 이어가면 최초 500억원 돌파는 물론 600억원대 진입도 가능하다. 영업이익률도 8년 연속 15%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회사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5.3~18.6% 사이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 3분기 누계는 21.4%다. 개량신약의 힘이다. 회사는 2010년 클란자CR을 시작으로 클라빅신듀오, 실로스탄CR, 가스티인CR, 레보틱스CR, 유니그릴CR, 칼로민S, 글리세틸시럽, 오메틸큐티렛, 페노릭스EH, 로민콤프시럽, 아트맥콤비젤, 라베듀오 등 개량신약 14개를 개발했다. 회사 상위 5대 제품은 모두 개량신약이다. 올 상반기에만 561억원을 합작했다. 실로스탄 200억원, 아트맥콤비젤 145억원, 가스티인 96억원, 오메틸큐티렛 65억원, 라베듀오 55억원 등이다. 개량신약은 신규조화를 이루고 있다. 상위 5대 품목 중 아트맥콤비젤, 오메틸큐티렛은 각각 2021년 4월, 12월에 출시됐다. 라베듀오는 지난해 2월 발매됐다. 기존 실로스탄과 가스티인이 버팀목 역할을 하고 신제품이 가세하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개량신약 R&D 화수분 회사는 최근 라베듀오 라인업을 확대했다. 기존 라베듀오정20/800mg 두 성분 함량을 절반으로 낮춘 '라베미니정'을 허가받았다. 라베미니정은 라베프라졸나트륨 10mg과 탄산수소나트륨 400mg이 결합된 복합제다. 위궤양, 십이지장궤양과 미란성 또는 궤양성 위식도역류질환, 위식도역류질환의 장기간 유지요법에 사용된다. 라베듀오는 지난해 출시하자마자 70억원 매출을 올렸다. 올 상반기도 55억원이다. 여기에 라베미니가 가세하면서 관련 성분 제품 라인업 매출은 확대될 전망이다. 이외도 R&D 화수분은 대기 중이다. 임상 최종 단계인 3상 파이프라인은 소염진통제 'UI074',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 'UI064', 소화기 질환 치료제 'UI028' 등이다. 실로듀오정도 유효성 입증방안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향후 허가 재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개량신약 효과는 수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만 봐도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올 9월 MCQ 메디컬과 레보틱스CR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총 696억원이다. 계약으로 MCQ는 레보틱스CR의 태국 시장내에서 독점 공급한다. 유나이티드는 MCQ에 레보틱스CR를 기술이전하고 MCQ는 태국에서의 품목허가를 진행한다. 기술이전에 대한 마일스톤은 30만달러(약 4억원) 규모다. MCQ는 계약 물량의 60%를 최소 구매수량으로 보장했다. 레보틱스CR은 레보드로프로피진 성분의 진해거담제다. 기존 1일 3회 복용횟수를 1일 2회로 줄여 개발한 개량신약이다.2023-11-01 12:15:38이석준 -
골수이형성증후군 신약 '레블로질' 종병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골수이형성증후군치료제 '레블로질'이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BMS제약 레블로질(루스파터셉트)은 삼성서울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레블로질은 적혈구 생성자극제(ESA, Erythropoiesis-Stimulation Agent) 치료에 불충분한 반응을 보였거나 부적합해 적혈구 수혈이 필요한 ▲최저위험, 저위험 및 중등도 위험의 고리철적혈모구 동반 골수이형성증후군(MDS-RS, myelodysplastic syndrome with ring sideroblasts) ▲최저위험, 저위험, 중등도 위험의 고리철적혈모구와 혈소판증가증 동반 골수형성이상/골수증식종양 ▲골수증식종양(MPN-RS-T, myeloproliferative neoplasm with ring sideroblasts and thrombocytosis)의 성인 빈혈 환자 치료 ▲적혈구 수혈이 필요한 성인 베타 지중해 빈혈 환자의 치료에 대해 처방이 가능하다. 시작 용량은 골수이형성증후군, 베타지중해빈혈에서 1.0mg/kg을 3주마다 1회 피하 투여한다. 레블로질은 TGF-β 상과(上科: superfamily) 리간드(ligand)에 의한 스매드(Smad) 2/3 경로의 과활성화를 억제해 적혈구 성숙을 유도하는 작용기전을 지닌다. 이 약은 3상 임상 연구 MEDALIST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연구 결과, 위약군은 24주의 관찰기간 동안 8주 이상 연속적인 무수혈(수혈비의존)을 달성한 환자의 비율이 13%에 머문 반면, 레블로질 군에서는 38%에 달했다. 같은 기간 12주 이상의 수혈비의존을 달성한 비율은 위약군과 레블로질군에서 각각 8%와 28%, 16주 이상의 수혈비의존의 경우 각각 4%와 19%였다. 48주까지 관찰기간을 연장했을 때에는 위약군에서 16주 이상의 수혈비의존을 달성한 환자군이 7%에 머문 반면 레블로질군에서는 28%로 나타났다. 한편 골수이형성증후군은 골수의 조혈세포에서 발생하는 악성질환 중 하나로 60세 이상 고령에서는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노인성 질환이다. 골수에서 혈액세포의 형성이상과 말초혈액에서 정상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의 감소를 특징으로 한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이상은 빈혈에 의한 피로감, 전신쇠약감, 운동 능력 저하 등의 증상이며, 빈혈이 심하면 두근거림, 호흡곤란, 가슴 통증 등의 증상도 나타나며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세부 분류별로 임상 양상과 경과가 다양해, 약간의 빈혈만 있는 상태로 십수 년을 안정적으로 생활하는 경우도 있으나 적혈구 감소에 의한 합병증 또는 급성백혈병으로 진행해 수개월 이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2023-11-01 12:07:12어윤호 -
차세대 황반변성약 '바비스모' 적응증 추가...경쟁력 강화[데일리팜=손형민 기자] 로슈 자회사 제넨텍이 개발한 황반변성 치료제 바비스모(성분명 파리시맙)가 세번째 적응증을 추가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27일 망막정맥 폐색(RVO)에 따른 황반변성 치료제로 바비스모를 승인했다. 바비스모는 기존 표준치료요법으로 활용되는 바이엘의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 대비 투여간격을 대폭 늘려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황반변성 치료제다. 글로벌 매출에도 상승세를 보인 바비스모는 이번엔 적응증 추가도 성공하며 국내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잠식에 청신호를 켰다. 바비스모, 아일리아 대비 망막정맥 폐색에 비열등성 입증 이번 FDA 승인으로 인해 바비스모는 미국에서 신생혈관, 노화 관련 황반변성(AMD)과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치료 외에 세번째 RVO 적응증을 추가하는데 성공했다. 현재 바비스모는 AMD, DME 치료제로 80개국 이상에서 승인됐다. 바비스모는 BALATON과 COMOINO 임상3상 연구를 통해 망막정맥분지폐쇄(BRVO)와 망막중심정맥폐쇄(CRVO)로 인한 황반부종 환자에게서 효과를 입증했다. 두 임상에서 바비스모는 환자 시력개선에서 아일리아 대비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바비스모를 투여했을 때 RVO 환자들의 시력은 조기부터 지속해서 개선됐다. 안전성 측면에서 바비스모는 이전 연구 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크리스토퍼 브리테인 제넨텍 부사장은 “망막정맥 폐색증은 전세계 280만명에게 발병하고 있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분야다. 바비스모는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해 기존 표준치료요법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에는 프리필드 시린지 제형을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또 바비스모에 대한 추가적인 적응증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 잠식나선 바비스모…국내선 급여권 진입 현재 글로벌에서는 바비스모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로슈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바비스모의 올해 1분기 글로벌 매출은 약 5억달러(약 6790억원)에서 2분기 11억달러(약 1조 4900억원)로 121.9% 성장했다. 올 3분기에도 18억달러(약 2조 440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73.0% 상승세를 보였다. 경쟁약물인 바이엘·리제네론의 아일리아는 1분기 약 14억달러(1조 9000억원), 2분기 15억달러(약 2조 373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4.9% 성장세에 그쳤다. 이에 바비스모의 국내 활약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비스모는 올해 1월 AMD와 DME에 의한 시력 손상 치료로 국내 승인된 바 있다. 올 10월에는 두 적응증 모두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돼 본격 시장 진입을 알렸다. 현재 국내서 활용되는 기존 황반변성 치료제는 혈관내피성장인자-A(VEGF-A) 계열인 노바티스 루센티스(라니비주맙)& 8729;비오뷰(브롤루시주맙), 아일리아 등이 활용되고 있다. 여기에 바이오시밀러도 시장 참전에 나섰다. 종근당과 삼일제약·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올해 1월 각각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와 아멜리부를 출시했다. 다만 바비스모는 루센티스, 아일리아 등 기존 VEGF 치료제와 달리 안지오포이에틴-2(Ang-2) 작용 경로도 함께 차단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할 수 있다. 두 경로를 독립적으로 차단하면서 혈관을 안정화시키고 염증, 누출, 비정상적인 혈관 성장을 VEGF-A만 단독으로 억제하는 것보다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임상에서 최대 16주 간격으로 바비스모를 투여했을 때 8주 간격 아일리아 치료와 비열등한 수준의 시력 개선 효과를 보였다.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 매출은 1100억원가량이다. 그중 아일리아가 705억원, 루센티스가 351억원을 합작했다. 이보다 투여가 편리한 바비스모가 국내 보험급여권에 본격 진입하며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에 지각변동이 생길 전망이다.2023-11-01 12:01:05손형민 -
9개월 매출 700억...쑥쑥 크는 동아ST 성장호르몬[데일리팜=천승현 기자] 동아에스티의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이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했다. 올해 3분기만에 7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며 고성장을 이어갔다. 그로트로핀은 지난 2년 간 매출 규모가 2배 이상 확대하며 회사 간판 의약품으로 자리매김했다. 1일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성장호르몬 그로트로핀은 지난 3분기 매출 2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9.3% 증가했다. 지난 1분기 기록한 231억원을 뛰어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그로트로핀은 지난 2020년 3분기 88억원과 비교하면 3년 새 매출 규모가 3배 가량 확대됐다. 그로트로핀의 3분기 누적 매출은 698억원으로 전년대비 60.1% 상승했다. 3분기 만에 지난해 기록한 연 매출 신기록 614억원을 뛰어넘었다. 최근 아이들의 성장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호르몬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그로트로핀 매출도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로트로핀은 동아에스티가 지난 1995년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성장호르몬제다. 그로트로핀은 뇌하수체의 성장호르몬 분비장애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 적응증으로 허가받았다. 2015년 특발성 저신장증, 2019년 터너증후군으로 인한 성장부전, 2020년 임신수주에 비해 작게 태어난(Small for Gestational Age, SGA) 저신장 소아에서의 성장장애 적응증 등을 추가 획득했다. 동아에스티는 그로트로핀 발매 이후 사용자가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동결건조제를 액상형제로 변경하고, 바이알 제형 외에 펜타입 제형을 추가 발매하는 등 지속적으로 투약 편의성을 개선했다. 2003년에는 국내 최초로 액상형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를 개발했다. 그로트로핀Ⅱ 주사액 카트리지는 투약이 간편해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자가투여가 가능하다. 화이자의 성장호르몬제 지노트로핀이 지난 2020년 글로벌 공급을 중단하면서 그로트로핀이 상대적으로 반사이익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그로트로핀은 지난 2019년에는 분기 매출이 50억~60억원대를 형성했는데 2020년부터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2019년 매출 246억원에서 2020년에는 325억원으로 32.1% 뛰었다. 2021년 2분기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 1분기에는 200억원을 돌파했다. 그로트로핀은 지난 2분기 201억원의 매출로 전 분기보다 9.5% 감소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3분기 매출은 전 분기보다 23.4% 증가하며 다시 반등세를 나타냈다. 그로트로핀은 동아에스티의 전문의약품 중 분기 매출 100억원 이상을 올리는 유일한 제품이다. 지난 3분기 그로트로핀은 전문의약품 매출의 23.8%를 차지하며 간판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2023-11-01 12:00:52천승현 -
대웅제약 '알비스 특허권 남용' 사건 대법원 상고[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생동성 데이터 조작 사실이 드러난 '알비스 특허권 남용' 사건과 관련해 대웅제약 측이 서울고등법원의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행을 선택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앞서 알비스 특허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내린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처분이 적법하다는 취지로 판결한 바 있다. "데이터 조작해 특허권 남용"…공정위, 대웅에 과징금 부과 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대법원에 알비스 특허권 남용 사건과 관련한 상고장을 제출했다. 2021년 3월 공정위 처분에 대웅제약이 불복하며 촉발된 이 소송은 결국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두게 됐다. 앞서 공정위는 대웅제약이 위장약 알비스의 특허권자로서 제네릭의 시장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특허권을 남용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각각 대웅제약 21억4600만원, 대웅 1억5100만원 등이다. 대웅제약은 지난 2000년 6월 알비스를 출시하고 원천특허 1건과 후속특허 2건을 등록했다. 2013년 1월 알비스 원천특허가 만료됐다. 이어 한국파비스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가 제네릭을 발매했다. 대웅제약은 2015년 2월 알비스 후속 제품으로 알비스D를 출시했다. 이어 안국약품과 한국맥널티가 알비스D 제네릭을 발매했다. 이에 대웅제약은 제네릭 시장 진입을 막기 위해 알비스와 알비스D의 후속 특허를 이용해 제네릭사들을 상대로 특허침해 금지 소송과 특허침해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이 과정에서 대웅제약이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제네릭사들이 자신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인식했음에도 대웅제약이 특허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는 게 공정위의 판단이다. 실제 대웅제약은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제네릭을 수거해 실험을 진행했다. 이때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명확히 인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웅제약은 제네릭 판매를 막기 위해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또한 공정위는 알비스D 특허를 출원하는 과정에서 생동성시험 데이터를 조작했다고도 판단했다. 제네릭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새로운 특허를 긴급하게 등록해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데이터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는 것이다. 당시 대웅제약은 총 3차례 생동성시험을 진행했다. 1·2차 생동은 실패했고 3차에선 성공했다. 다만 특허 내용을 뒷받침할 만한 생동성시험 데이터가 부족했다. 그럼에도 제네릭 발매가 가까워지자 생동성시험 데이터를 3건에서 5건으로 늘리고, 세부 수치를 조작해 특허 출원을 강행했다. 고등법원 "공정위 처분 적법…과징금 일부는 경감해야" 판결 이를 근거로 공정위가 처분을 내렸으나, 대웅제약은 이에 불복했다. 결국 서울고등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서울고등법원은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표면적으로는 대웅제약의 손을 들어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공정위의 처분이 적법했다는 내용의 판결이다. 서울고등법원은 공정위의 처분이 대부분 옳다고 판단했다. 서울고등법원 제6-2행정부는 "원고들이 특허침해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명백하였음을 인지하고도 오로지 경쟁사의 제네릭 시장 진입을 저지하고 판매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부당한 특허소송을 제기했다"며 "특허법의 목적과 취지에 반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특허권의 부당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허소송이 제기되어 해당 경쟁사의 복제약에 대한 판촉활동이 위축되면, 한 번 처방했던 약을 잘 바꾸지 않는 습관이 있는 의사들이 오리지널에서 복제약으로 바꾸어 처방할 유인이 낮아진다"며 "부당한 경쟁수단을 사용해 경쟁사업자의 시장진입 및 영업활동을 방해한 것으로서 자유롭고 공정한 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다만 대웅에게 부과된 과징금 일부가 과도하다고 봤다. 결국 대웅에게 부과된 과징금이 1억51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으로 줄었다. 대웅제약은 이 같은 판결에 불복,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다만 대법원이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표면적으로 대웅제약이 2심에서 승소했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고등법원 판결이 옳았는지를 판단하기에 앞서 2심에서 승소한 대웅제약에게 상고 자격이 있는지 먼저 따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법원은 본안심리 전에 원고적격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심리불속행 기간을 두고 있다. 소장을 접수한 날로부터 4개월 간 원고의 자격이 있는지 따진다. 경우에 따라 알비스 특허권 남용과 관련한 사건의 최종 결론이 이르면 내년 초에 날 것이란 전망이다.2023-11-01 12:00:00김진구 -
웰스바이오, 핵산자동추출기 유럽 CE-IVDR 인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엑세스바이오 자회사 웰스바이오(대표 최영호/이민전)는 최근 핵산자동추출장비 ‘careSTART™ P1 system’에 대한 유럽 CE-IVDR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careSTART™ P1 system은 인체유래 검체로부터 유전자 증폭 검사(PCR)를 위한 핵산(DNA, RNA)을 자동으로 추출할 수 있는 장치로, 유전자를 20여분 만에 높은 수율로 고속 추출할 수 있다. 이 제품을 도입하면 현재 의료기관에서 수행되고 있는 질병의 분자진단 관련 전체 검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음과 동시에, 검사의 정확도까지 높일 수 있다. 유럽연합은 지난 2022년 5월 26일부터 EU 국가에서 판매되는 체외진단의료기기(IVD)의 필수 요구 조건인 CE에 대해, 보다 엄격한 임상적 증거 마련 및 인증기관 사후 심사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EU Regulation 2017/746, IVDR)’의 적용을 의무화했다. 웰스바이오는 해당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기존 CE-IVDD에서 CE-IVDR로의 전환 작업을 면밀히 준비해 왔으며,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제품의 높은 신뢰도를 입증한 동시에, 유럽 체외진단 시장의 다양한 요구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체외진단 전문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이 제품은 이미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허가는 물론 미국 FDA Device Listing까지 마쳤다. 회사 측은 이번 CE-IVDR 인증을 통해, 향후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으로의 진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웰스바이오 관계자는 "당사의 강점인 분자진단 분야에서 핵산의 추출과 증폭 및 분석까지의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포트폴리오 완성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면서 “모기업 엑세스바이오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미국 및 유럽 선진 시장에서의 큰 성과를 이룰 것이라 자신한다”고 밝혔다. 웰스바이오는 이달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메디카) 2023’ 현장에서 본 제품을 정식 소개할 계획이며, 향후 유럽 각국에 구축된 대리점들을 통해 다양한 진단검사기관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웰스바이오는 팜젠사이언스를 최대주주로 둔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로, 차세대 체외진단 제품개발을 목적으로 2013년에 설립된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개발& 8729;생산기업이다.2023-11-01 11:23:00노병철 -
국제약품 '레바아이' 1회용 출시..."편리성 UP"[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제약품이 레바아이점안액2% 다회용에 이어 1회용을 출시하며 안구건조증 환자들의 편리성을 높이게 됐다. 국제약품(대표 남태훈, 안재만)은 지난 3월 출시한 레바미피드 성분의 개량신약 레바아이점안액2% 1회용 제품을 발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발매한 1회용 제품은 보존제로 인한 눈의 상피세포에 독성을 나타내지 않는 안전한 무보존제 점안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1회용의 경우 기존 다회용의 15~30℃보다 넓은 온도 보관조건인 1~30℃에 따라 처방 환자의 의약품 보관이 좀 더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레바아이점안액2%(레바미피드)는 국제약품이 세계에서 2번째로 허가 받은 제품으로 위점막, 장점막, 구강, 결막 등의 점막에서 분비되는 뮤신 분비를 촉진시켜 점막을 보호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일본 등에서는 현탁액으로 만들어져 이물감 및 자극성이 있었으나 국제약품이 이를 개선하는 기술을 적용해 개량신약으로 허가받았다. 앞서 임상에서도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보다 뛰어난 효과를 입증했다. 국제약품에 따르면 국내 안구건조증 환자 222명을 대상으로 레바미피드 2%(레바아이), 레바미피드 1%, 레바미피드 0%(위약군) 투여 후 유효성(각막 염색 점수(FCS) 변화, 결막 염색 점수(OSS) 변화, 무 마취 쉬르머검사, 눈물막 파괴 시간(TUBT), 안구표면질환지수)을 비교한 결과, 플루오레신 각막 염색 점수 변화량에서 레바아이가 4주, 8주, 12주차에 모두 위약군 대비 우월성을 확인했다. 또한 1일 컴퓨터 사용시간이 4시간을 초과하는 안구건조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레바아이(n=40) 또는 디쿠아포솔 3% 투여군(n=39)에 무작위 배정해 치료 전후 TUBT, 각결막 형광염색 등을 비교하는 임상을 진행한 결과, 플루오레신 각결막 염색 점수에서 2주, 4주, 8주째 모두 디쿠아포솔 대비 손상된 안구 상피에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이는 눈물막 파괴 시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레바아이는 2주, 4주, 8주차에 모두 기저치 대비 눈물막 안정성에 유의한 개선을 보인 반면 디쿠아포솔은 4주까지만 효과를 보였다. 해당 논문은 지난 8월3일 SCI급 저널인 BMC Ophthalmology 게재됐다. 국제약품은 이번 1회용 제품을 출시로 환자들의 선택폭을 넓힘으로 써 안구건조증 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하며 우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다회용 점안제에 이어 이번에 1회용 제품의 발매로 안구건조증 환자들에 편리성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면서 “특히 이번 1회용 점안제가 안구건조증 시장에서 우수한 효능과 편리성으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23-11-01 11:17:55노병철 -
동성제약 살충제 비오킬, 빈대공포에 판매 폭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최근 자사 무독성 살충제 ‘동성 비오킬’(이하 비오킬)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1일 전했다. 동성제약에서 제조, 판매하는 비오킬은 현재 기내 반입이 가능한95ml, 가정 상비용 500ml, 대용량1L, 5L, 18L로 다양하며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10배 가량 늘었다. 비오킬은 스위스 제스몬드사에서 개발한 무색 무취 살충제로 인간과 환경을 생각하는 선진국형 저독성 살충제이다. 비오킬은 해충의 신경계를 마비시켜 탈진 및 박멸시키는 독특한 작용 기전으로 1회 분사 후, 약 4주간 살충 효과를 지속한다. 특히 99% 물로 이루어져 침구류와 옷장, 의류, 천 소파, 러그 등에 뿌려도 제품에 손상이나 얼룩이 걱정이 없다. 최근 프랑스 등 유럽의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전국서 빈대, 일명 ‘베드 버그(bed bug)’가 속출하면서 국민들에게 공포감을 확산시키고 있다. 빈대는 주로 침대 주변과 옷장 등에서 서식하다가 새벽에 출몰해 사람의 피를 빨아먹고 다시 서식처로 숨어든다. 물리는 경우, 붉은 물집과 두드러기 등 피부 염증과 감염의 위험을 초래한다. 최근 날씨가 추워져 가정 내 난방을 시작하며 따뜻한 실내 온도가 유지되어 빈대가 가장 좋아하는 따뜻한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기존 ‘유럽여행 필수 준비물’로 알려져 있던 비오킬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비오킬은 바퀴벌레, 파리, 모기, 벼룩, 진드기 등에 효과적이지만 특히 빈대 퇴치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어 유럽 여행자들의 ‘베드 버그 퇴치제’로도 유명하다. 기존에 효과를 본 많은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빈대 폭증에 공포감을 느낀 소비자들까지 구매 행렬이 이어져 판매가 폭증하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서울까지 번진 빈대 공포에 많은 소비자들이 비오킬을 상비약처럼 구매하는 것으로 보인다. 비오킬은 살충제 특유의 냄새가 없어 부담없이 사용하기 좋고, EPA(미국환경보호청) 허가를 받은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2023-11-01 11:07:33노병철 -
와이브레인, 웨어러블 국제컨퍼런스에서 BCI 기술 발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뇌공학 솔루션기업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이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는 2023 웨어러블 스마트디바이스 기술 및 표준화 국제컨퍼런스에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Brain-Computer Interface)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전 세계는 경제패권의 핵심인 국제표준 선점 경쟁에 돌입했다. 중국은 올해 ‘신산업 표준화 시범사업 실시 방안’을 마련해 첨단산업 분야의 국제 표준화를 국책과제로 선정했고, 미국도 올 5월 ‘국가 기술 표준 전략’을 수립하며 관련 분야 국제 표준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가기술표준원은 어제 2023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의 기술 표준화를 주제로국제 컨퍼런스 코엑스 섬유센터에서 개최했다. BCI분야의 발표를 맡은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구축한 자체 BCI 시스템을 소개하고 의료용 웨어러블 분야에서 BCI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뇌와 컴퓨터를 직접 연결하는 기술인 BCI는 일론머스크가 설립한 BCI 전문기업 뉴럴링크가 최근 본격적인 임상환자 모집을 시작하면서 다시 한번 전 세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와이브레인은 BCI 시스템의 두 축으로 뇌파측정기기인 마인드스캔과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을 상용화했다. 마인드스캔은 급여로 생체신호진단 보조에 활용 중이며, 우울증 전자약 마인드스팀은 비급여로 상용화에 성공해 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다. 와이브레인의 BCI 시스템은 마인드스캔을 통해 수집된 뇌파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인드스팀을 이용해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두 시스템에 사용된 뇌와 컴퓨터 간의 데이터는 계속 누적되면서 치료 개선에 지속 활용 가능해 진다. 현재까지 마인드스캔은 국내 244개 병의원에서 월 7230건의 측정이 진행됐고, 누적 측정 건수는 11만7970건을 달성했다. 마인드스팀은 국내 97개 병의원에서 월 3500건의 측정이 진행 중이고 누적 처방 건수는 4만5670건이다. 이번 발표에서 와이브레인 이기원 대표는 “현재 통합된 의료 시스템에 기반한 BCI 성장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의료BCI의 국제 표준화 마련은 해당 산업의 글로벌시장 선점의 기회가 될 수 있어 정부 차원의 큰 관심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와이브레인은ISO 산하 BCI 국제 표준 위원회의 국내 대표 위원으로 선정돼 지난해부터 활발히 활동해 오고 있다. 지난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회 BCI 국제 심포지엄에서 국내를 대표해 기조 발표를 맡았다.2023-11-01 10:58:04노병철
오늘의 TOP 10
- 1약 포장에 '조제약사 이름' 누락…근무약사·약국장 법정행
- 2급여 의약품 6년새 17% 증발…강력한 제네릭 억제 정책 여파
- 3보신티 후발약 봇물…특허 존속에도 조기 출시 카드 꺼내들까
- 4첫 시행 약가유연계약제 현장 혼란…청구불일치 주의보
- 5"신약급여 경평 장벽 낮춘만큼 정확한 사후평가 필수"
- 6성수동에 프리미엄 화장품 침투…한미사이언스의 이색 도전장
- 7PPI+제산제, 소형화 전략...종근당 '에소듀오미니' 등재
- 8약국 활용도↑…제일헬스사이언스, 일반약 세분화 전략 강화
- 9스프라이셀정 내달 30% 약가인하…차액정산 주의를
- 106월부터 동물병원에 인체용 약 판매한 약국 보고 의무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