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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E5+알파차단 병용…해피드럭 매출견인'해피드럭' 제조사들의 시장(처방) 확대를 위한 임상·마케팅 전략이 눈에 띕니다.비뇨기학회에 따르면 발기부전치료 PDE5 억제제와 전립선치료 알파차단제 병요투여 시, 발기부전과 전립선치료 효과가 최대 2배 가량 높아질 수 있습니다.단독·병용 투여로 전립선치료 적응증을 획득했거나 임상을 진행 중인 발기부전치료제로는 시알리스, 자이데나, 엠빅스 등이 있습니다.전립선치료제 단독치료는 알파차단제, 5알파 환원요소억제제(5ARI), 아로마차단 억제제, 항무스카린제 등이 있습니다.동아ST 자이데나는 50·75mg 데일리요법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 임상2상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SK케미칼 엠빅스 50mg도 2011년 11월 알파차단제 복용 전립선비대증 환자 147명을 대상으로 데일리요법 임상시험을 완료했습니다.SK케미칼은 이 임상시험에서 하부요도증상, 발기부전 개선과 병용투여 안전성을 획득했습니다.PDE5억제제와 알파차단제 병용투여 효과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1996년 MTOPs 연구: 독사조신+피나스테라이드 병용 시, 단독투여 보다 전립선비대 66% 감소(단독투여 보다 1.5~2배 높은 효과 발현)*2007년 Kaplan: 실데나필 단독군-전립선비대증상 11.8% 감소, 알프조신 단독군-15.6% 감소, 실데나필+알프조신 병용 투여군-24.1% 개선, 타나나필+알프조신 병용 투여군-성기능, 배뇨, 요속도 개선 확인」그렇다면 이 같은 임상적 연구 외 일선 비뇨기과 의사들의 병용 투여에 대한 처방 패턴은 어떨까요?[인터뷰] 최형기 원장(강남구 성공의원·연세의대 명예교수): "알파블로커하고 PDE5하고 같이 쓰면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상이 훨씬 좋아지곤 하죠. 임상적으로는 확실히 환자들 여러 증상이 좋아져요. 시알리스 5mg 데일리요법 쓰면서 시작됐으니까 2~3년 정도 됐죠. 두 제품이 같이 나가니까 클리닉이나 제약사나 처방이 확대되는 거죠. 서로."관련 발기부전치료제 담당 영업사원들도 '병용 투여' 디테일로 매출 포지션을 확장하고 있습니다.동아ST의 한 영업사원은 "병용 투여 시, 발기부전 및 전립선비대증 치료 개선 관련 논문을 근거로 디테일을 진행하고 있다. 담당 영업사원들 사이에서도 단일제품에 대한 발기부전치료제 디테일보다 병용처방 디테일이 처방 확대 돌파구로 받아들여 지고 있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1-20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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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꿈꾸는 중견사들…2020 프로젝트 가동중견제약사들의 '2020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데일리팜은 안국약품, 경동제약, 영진약품, 유유제약 등 현지화와 수출에 적극적인 중견제약사 CEO 4명을 만나보고 글로벌 전략을 살펴봤습니다.이들 제약사 CEO들은 각론적 의미에서 각기 다른 전략과 전술을 구사하고 있지만 큰 틀에서의 글로벌 비중 확대는 일맥상통했습니다.먼저 안국약품은 미국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안국약품은 지난 2013년 미국 그라비티바이오와 시네츄라 미국 진출을 위한 임상을 진행 하고 있습니다.안국약품은 현재 중국 북경 법인설립 후 발기부전치료제(100억)와 애니코프(268억) 등의 수출 판로도 개척한 상태입니다.안국약품 어준선 회장은 "시네츄라 FDA 허가 시, 5000억원 상당의 글로벌 매출이 예상된다"며 "미국과 중국을 거점으로 한 현지화 전략을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경동제약도 매년 200% 상당의 수출증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경동제약은 1994년 러시아와 파키스탄을 첫 수출국으로 지난해 200억 수출(2011년: 50억, 2013년: 100억, 2014년: 200억)을 달성했습니다.현재 경동제약은 항혈전제(실로스타졸)와 소화성궤양치료제(레바미피드) 원료의약품 등을 필두로 일본, 중국, 핀리핀 수출에 주력하고 있고, 아세안지역에서의 튼튼한 네트워크 확보를 통한 미국·유럽 진출 전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인터뷰] 류덕희 회장(경동제약): "1994년 파키스탄과 러시아 시장에 진출했었는데 그 시장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계속해서 노크하고 연결시도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진출을 시도하다가 약가가 너무 낮아서 현재 잠정 중단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지금 얘기 중에 있고요. 2020년에는 수출 비중이 더 커져야 될 것이고, 욕심을 부려서는 안되겠지만 5000만불 이상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영진약품은 2010년부터 글로벌 진출을 대전제로 매출구조 체질개선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일본·중국을 기반으로 한 내년도 수출 목표는 1000억원입니다.영진약품은 지난해 10월 경구용 COPD(만성페쇄성폐질환) 천연물신약 'YPL-001' 미국 임상 2상에 진입했습니다.2013·2014년도 대 중국·일본 수출액은 500억·600억대 규모입니다.[인터뷰] 류병환 사장(영진약품): "일본, 중국, 미국 진출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영진약품 글로벌사업본부 내에 섹터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동시 확장 전략 작업을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라는 시장은 우리가 경험을 가지고 있고, 평판도 좋기 때문에 그 점을 활용해서 적극적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사실 생각보다 어려운 시장입니다. 등록이 굉장히 까다롭고 어렵거든요. 중국은 별도로 그 시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개척작업을 해나가고 있습니다."유유제약도 지난해 말레이시아 현지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아세안지역 공략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유유제약 말레이시아 법인 목표 매출은 5년 내 100억원이며, ETC: OTC 매출 포지션은 7:3 구조입니다.그동안 유유제약은 태국과 중동지역에 골다공증치료제(맥스마빌), 만성신부전증치료제(본키), 말초혈액순환개선제(타나민) 등을 수출해 왔습니다.유유제약 유원상 부사장은 "거시적 관점에서 말레이시아 거점공장 준공을 통해 아세안과 중동지역 수출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며, 건기식, 화장품 등 유유건강생활 제품의 동남아 병행 수출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안국, 경동, 영진, 유유 등 중견제약사들의 현지화 움직임이 우리나라 제약산업 글로벌 진출의 기폭제로 작용하길 기대해 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1-16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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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의 PM이 말하는 일반약 마케팅 '이것'제품력은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되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다.하지만 일반의약품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아무리 제품력이 뛰어나도 마케팅전략이 시장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실패로 돌아가기 쉽기 때문이다.데일리팜은 5개 제약사(종근당, 일동제약, 현대약품, 온라인팜, 구주제약) 8명의 일반의약품 PM들이 구사하고 있는 마케팅전략을 분석했다.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일반의약품 마케팅에는 '법칙'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전통적 대형 품목은 과감한 TV, 라디오 광고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을 신규 제품은 약사 대 영업사원 또는 약사 대 PM 등 1:1 마케팅과 각종 이벤트, 소비자 참여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재기를 노리는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의 경우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대중광고와 제품 라인업 확장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전통적으로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일명 스테디전략으로는 제품력(사용법 등 포함)을 개선한 리뉴얼 제품 출시, 시리즈제품 런칭, 약사 대상 심포지엄 개최 등이 있다.온라인 바이럴 영상 제작,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은 트렌드지만 아직 효과는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이 PM들의 중론이다.원론적 이야기가 아닌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블록버스터 PM들이 말하는 실전 마케팅 전략을 들어 봤다.다음은 현대약품 김종헌, 종근당 최정안/김정현/백종혁, 온라인팜 박병식/변성혁, 일동제약 안정혁, 구주제약 길태은 PM과의 일문일답이다.현대약품 김종헌 PM"마이녹실, 제품력 강화한 다양한 리뉴얼로 승부""좋은 품질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것이다.올해 6월 출시된 마이녹실겔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마이녹실액과 마이녹실에스도 다양한 리뉴얼 전략을 가지고 마케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탈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담은 대중광고도 아울러 펼쳐 나가겠다."종근당 최정안 PM"펜잘, 대중광고로 브랜드 이미지 각인""종근당은 2014년 펜잘의 광고 모델로 국내 최고 MC 듀오 컬투를 내세워 라디오 광고를 시작했다.이번 광고는 컬투가 진행하는 '두시탈출 컬투쇼'를 패러디 한 '두통탈출 펜잘쇼' 시리즈로 구성돼 일상의 두통거리를 사연으로 재치 있게 풀어내며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여기에 '두통에 잘~ 빠르게 잘~' 이라는 펜잘의 브랜드 슬로건이 컬투의 입담과 어우러져 소비자들에게 펜잘의 효능을 친숙하게 전달하고 있다.종근당은 라디오 광고 이외에도 펜잘 페이스북을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매체에 '두통탈출 펜잘쇼' 바이럴 영상을 게재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늘려나가고 있다."온라인팜 박병식 PM"장쾌락, 찰떡궁합 병용판매로 매출 공략""장쾌락은 비흡수성당류 하제로서 체내에 흡수 되지 않으면서도 맛이 달콤하고, 영/유아 노인까지 사용 가능한 일반의약품 변비치료제다.prebiotics의 장점은 기존의 변비약과는 명확한 차별점으로 단순 변비치료제가 아니므로 기타 제품들과 병용판매가 가능한 제품이므로 약국 내 여러 좋은 성분의 제품들과 병용판매에 대해 적극 권해 드릴 예정이다.기존의 정제 알약을 삼켜 드시는 패러다임에서 탈피 기존의 병 치료제가 아닌 온 가족의 변비 고통에 대비하는 생활의 지혜처럼 여겨지는 제품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 갈 수 있는 이미지 마케팅을 계획 하고 있다."구주제약 길태은 PM"엘씨500, 제품력 강화한 라인업 확대""과거 20여년 전 매출 포지션에 비해 실적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 타겟 경쟁 품목을 지명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방어 전략보다는 예전보다 인지도가 낮고 현재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장이나 매출을 올리지 못하는 만큼 공격적 전략으로 매출 증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또한 엘씨500의 명성을 잇는 후속 제품인 엘씨500 플러스도 개발 중에 있다.내년 중순경이면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피로회복제 시장에 성공적 진입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상 중이다."온라인팜 변성혁 PM"클레어테라피, 이벤트/체험단 활용한 브랜드이미지 형성""립에센스 이후로 라인업 확충계획은 설문조사 결과와 같이 여드름, 아토피과 같이 약국에서 판매가 잘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을 추가 개발 중에 있다.다양한 소비자 접근 이벤트 및 체험단 활동으로 제품에 대한 홍보 및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힘을 얻어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하여 약국 화장품 시장에 자리매김을 하여 高품질, 高효능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종근당 김정현 PM"프리페민, 약사/소비자 대상 학술마케팅 확대""무엇보다도 PMS 질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PMS 질환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는 마케팅 전략에 집중할 예정이며 아울러 PMS 치료제의 대안으로 프리페민을 제시 할 계획이다."일동제약 안정혁 PM"비오비타, 브랜드마케팅 통한 제품인지도 확대""TV광고는 물론 약사 학술마케팅 등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한 홍보전략을 굳건히 하겠습니다.아울러 내열성 강점을 최대한 살리는 브랜드 파워와 제품력 마케팅 전략도 함께 구사해 나갈 예정입니다."종근당 백종혁 PM "모두콜플루, 증상별 제품 라인업…시장 안착""건조시럽제 감기약은 이미 증상별로 라인업을 완료했다.또한 모드시리즈 감기약은 제형별, 증상별로 제품 Portfolio를 구축하였고, 지속적으로 차별화 시킬 수 있는 제품을 검토 중에 있다.모드시리즈 감기약 브랜드는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2015-01-15 06:14:58영상뉴스팀 -
김대업 "카드 VAN 사용료 의혹, 공개 검증하자"#김대업 전 약학정보원장이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주장하는 카드 VAN 사용료 의혹과 PM2000 음해새력 주장에 대해 공개 검증을 제안했다.김 전 원장은 13일 정오께 약사회 근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을 갖고 최근 발생한 '약정원 사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조찬휘 집행부가 제기하는 의혹을 안고 가기엔 정치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사실 규명을 통해 의혹을 해소하고 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유력한 차기 대한약사회장 후보로 분류되는 김 전 원장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기자 간담회 내용을 일문일답 방식으로 정리했다.- 조찬휘 집행부가 카드 VAN사업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조찬휘 회장 집행부 출범이후 약사회 일을 내려놓고 약국 업무에 전념하던 중 (조찬휘 회장 집행부가) 약정원 카드단말기 VAN 사업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그 절차와 방식, 내용에 이르기까지 진심으로 가슴 아프고 유감스럽다. 단 얼마라도 돈을 유용하거나 횡령한 것이 있다면 법적 책임은 당연한 것이고 어떤 책임도 피하지 않겠다.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으로 회원을 피곤하게 하지 말고 법에 의해 조치하면 된다.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필요한 법적 대응도 할 예정이다. 전현직 약정원 감사를 모셔 놓고 공개검증을 했으면 좋겠다.- 카드 VAN 사업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외부 회계감사를 통해 엄청난 것이나 밝혀진 것처럼 긴급하게 중간발표 형식을 취했지만 해당 내용은 담당 직원이 이미 일 년전 현 약학정보원장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보고한 내용으로 알고 있다. 당시 약정원과 나이스 카드 VAN사와 계약을 체결해 약국이 VAN사에 내는 지출 비용을 없애고 일정 금액(카드건당40원, 현금영수증10원)을 약정원이 수수해 그 비용을 가지고 카드단말기를 관리하는 방식의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하지만 현실적으로 약정원 직원들이 전국의 약국에 카드단말기를 설치하고 안정적으로 관리를 할 수 없어 PM2000 AS업체들이 카드단말기를 설치, 관리하고 해당 금액을 나이스에서 직접(나이스는 토탈정보라는 대리점을 통해 지급) PM2000 A/S 7개 업체에게 지급하도록 했다. 업체 지급 내용과 세금계산서는 첨부 자료에 나와 있다.- 퇴직 직원에 대한 가압류 문제도 있다고 했는데.조찬휘 집행부에서는 이를 담당 팀장이던 직원과 담당 이사가 독단으로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그래서 확인서를 작성했던, 퇴사한 직원의 집에 대해 가압류 1억원을 걸어 놓았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업체에 지원되는 금액은 월 평균 108만원 정도다. 직원에게 가압류를 걸려면 나에게 물어봤어야 하는 것 아닌가? 나를 상대로 직접 가압류를 해라. 이는 영세한 지역 PM2000 AS업체들을 지원해 보다 더 양질의 서비스를 약국에 안정적으로 제공하고자 하는 판단에 따른, 지급방법 변경의 문제이지 직원의 독단적인 결정에 의한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번 밝힌다.- 조찬휘 회장이 PM2000과 약정원에 대한 음해세력이 있다고 한다.현재 약정원의 PM2000 프로그램 문제점이나 오류 등의 원인이 마치 나와 함께 근무했던 모 이사가 정보원 직원을 다 빼가서 회사를 차려 정보원을 해킹하고, 음해하고 있으며 팜스파이더라는 프로그램으로 정보원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고 보는 것 같다.김대업 전 원장이 공개한 PM2000 AS업체 세금계산서내가 확인한 바로는 그동안 15명 이상의 약학정보원 퇴직자 중 개발자 2명과 일반관리직 1명이 전 임원과 같이 일을 하고 있다. 팜스파이더라는 것은 개발조차 되지 않았고 약국의 누락청구를 걸러주는 프로그램으로 사업성을 검토 한 후 시행도 안하고 포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 마치 이것을 팜스파이로 잘 못 알고 있는것 같다. 직원을 빼갔다고 하는데 약정원이 더 안정적이고 좋은 직장이다. 팀장급이 평직원이되는데 직장 관두라는 이야기 아닌가?- 회원약사들이 이번 사태로 혼란 스러워하고 있다.약사회 회무를 하는 사람들이 생각과 철학은 다를 수 있지만 기성 정치권처럼 여야 정쟁을 하는 것도 아닌데 나에게 최소한 사실 확인조차 하지 않고 흠집내기 발표부터 하고 보는 이런 방식은 옳지 않다. 정치적 공세 방식이 아니라 철저히 사실에 근거해서 명백히 밝혀지기를 희망한다.약정원과 PM2000은 모든 약사들의 소중한 자산이다. 조찬휘 집행부와 약정원 현 경영진은 모든 실수와 문제점을 전임 탓으로 돌려서는 허물이 가려질 수 없다. 약정원과 PM2000을 발전시키는 노력에 매진하면 좋겠다. 약사들의 실제적 권익과 전문성 확보가 이뤄지는 현명한 회무가 필요하다.2015-01-13 15:00:44강신국·안성원 -
코스피 제약주는 '주춤'…코스닥은 '훨훨'새해 들어 코스피 상장 제약사들의 주가가 하락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데일리팜은 코스피/코스닥 상장 빅10 제약주들의 새해 주가 흐름을 분석했습니다.(2014년 12월 30일/2015년 1월 9일 종가)우선 코스피 빅10 중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제약주는 일동제약(1만 5050원→1만 5900원/+5.6%), 제일약품(2만 1650원→2만 1900원/+1.1%) 등 2곳뿐이며, 한미약품(10만 2000원)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주가 낙폭이 큰 제약주는 동아ST(9만 1700원→8만 4600원/-7.7%), 녹십자(10만 3700원→12만 8500원/-6.2%), 종근당(6만 5300원→6만 1500원/-5.8%), 대웅제약(6만 7200원→6만 5800원/-2%), 유한양행(16만 9500원→16만 7000원/-1.4%), JW중외제약(1만 4400원→1만 420원/-1.3%), 광동제약(1만 500원→1만 400원/-0.9%) 순입니다.빅10 제약주들이 전반적인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단기 조정 국면이라는 것이 제약 애널리스트들의 전반적인 의견입니다.A대형증권사 연구원은 "올해 제약주 동향에 있어 상위제약사들의 행보가 주목 된다"며 "특히 박카스 매출 확대, 천연물신약 모티리톤에 대한 시장 호평, CO-프로모션 파이프라인 구축 등 동아제약 성장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종근당과 한미약품, 녹십자도 항암신약 개발, 개량신약, 백신 등을 필두로 한 글로벌 수출 물량이 늘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 펀더멘탈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입니다.B대형증권사 연구원은 "정부의 강도 높은 리베이트 정책과 약가인하 기조에서 전통 제약주들은 자유로울 수 없는 반면 예방의학·진단·백신 관련주들의 상대적 반사이익도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코스피 제약 대장주들이 주춤하는 사이 코스닥 제약주들은 정월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 제약주는 삼천당제약(9800원→1만 500원/+7.1%)과 휴온스(5만 4300원→5만 7000원/+4.9%), 진양제약(4060→4225원/+4%), 바이넥스(8730원→9050원/+3.6%) 등입니다.경동제약(2만 4500원→2만 3650원/-3.4%), 안국약품(1만 2000원→1만 2050/+0.4%), 동국제약(3만 4450원→3만 4800원/+1%), 고려제약(4060원→4085원/+0.6%)은 보합세를 띄고 있습니다.전통적 경기 방어주와 정월효과 등을 넘어 2015년 제약주들의 이른바 '신약 랠리'를 기대해 봅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5-01-13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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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픽스, 오심·구토 부작용…용량 조절 설명을[오프닝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입니다.이번 시간은 약국가에 접수된 화이자 금연치료제 챔픽스정과 녹십자 종합비타민제 큐엔타민정 부작용에 따른 복약지도 유의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군포시 편한약국 엄준철 약사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엄 약사님 안녕하십니까?[엄준철 약사] 네, 안녕하십니까?[기자] 챔픽스정을 복용한 환자들 사이에서 구역, 메스꺼움을 호소한 사례가 약국에 접수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상황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만 45세 금연을 시도하는 애연가 분께서 챔픽스1mg 28정을 처방받아 오셨습니다.반 알씩 하루 1번 3일간 복용 후 4일 동안 반 알씩 하루 2번 복용하시고 그 후 부터는 한 알씩 하루 2번 복용하라고 복약지도 하였습니다.약을 다 드신 후 다음번 약을 타러 오셨을 때 환자분께서 구역, 메스꺼움 증상이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는데 약을 계속 먹어야 하냐고 물으셨습니다.구토까지는 하지 않으시고 금연에 성공중이시면 일단 그대로 용량을 유지해서 드시는 게 성공 확률이 높은데 부작용이 심해서 정 못 드시겠으면 용량을 반 알씩 하루 2번으로 줄여서 복용하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대답을 해주었습니다.그러나 용량을 줄이면 금연효과가 좀 떨어질 수 있습니다.보통 약을 계속 드시다 보면 구역 증상이 점차 줄어들고요, 식사와 함께 복용하거나 물 한 컵 가득 해서 약을 드시면 구역증상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챔픽스를 처음 드실 때 용량을 서서히 증가시키는 이유가 바로 토할 것 같은 증상을 최대한 줄여보기 위함인데 구토증상이 심하면 금연 효과가 조금 늦게 나타나더라도 용량을 증가시키는 속도를 늦추는 방법이 부작용 경감에 도움이 됩니다.참기 힘들 정도로 구역, 구토 증상이 심하면 담당 의사와 상담 후 항 구토 약물을 따로 처방받아서 같이 드셔도 됩니다.[기자] 챔픽스정 인서트 페이퍼에도 이런 부작용을 경고 하고 있나요?[엄 약사] 네, 설명서상에 챔픽스 1mg을 하루 2번 복용할 경우 오심(구역) 30%, 구토 5%, 변비 8%, 불면증 18%, 비정상적인 꿈 13% 두통 15% 등이 나타난다고 쓰여 있고 한국인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는 오심이 50.8%로 구역질 증상이 특히 더 많이 나타난다고 적혀있습니다.그러나 한국인은 구토 3.2%, 불면증 15.9%, 비정상적인 꿈 11.1%로 기타 부작용이 더 적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오심 부작용은 복용 초기에 나타날 수도 있고 용량을 1mg 하루 2번으로 늘린 후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오심이 나타나면 용량 증가 속도를 늦추거나 용량을 감량하면 부작용이 줄어듭니다. 비정상적인 꿈은 악몽이나 이상할 만큼 생생한 꿈이 나타나는 양상이 특징이고요 시판 후 조사에서는 우울증 같은 증상이나 자살성향이 증가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자살성향 증가는 블랙박스 경고문에 추가 되었는데요, 기저질환과 무관하게 발생을 하고 기저질환이 있었던 경우는 상황을 악화시켰습니다.따라서 이상한 행동을 하거나 자살 성향이 나타나면 즉각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최근에는 심혈관계 부작용도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위험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담당의사에게 즉시 보고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기자] 그 밖에 챔픽스정의 주의사항이나 약물상호작용은 어떻습니까?[엄 약사] 처음 복용 시에는 사람에 따라 집중력저하나 졸림 유발이 가능하니 운전 등 위험한 기계조작에 주의하고요(안 졸린 사람은 상관없습니다).임산부, 수유부는 복용하면 안 되고 18세 미만에게도 권장되지 않습니다. 구역 증상이 심한 경우, 이상한 기분변화나 이상한 행동을 나타내거나 자신을 해치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경우, 심장 통증이나 숨쉬기 어렵거나 등의 심혈관계 증상이 생기는 경우, 피부발진이나, 얼굴이 붓는 경우는 즉시 의약사에게 알려야 합니다.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은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임상적으로 영향이 없었습니다. 챔픽스는 cytochrome P450에 거의 영향이 없고 대사 자체도 받지 않고 90% 이상이 소변으로 그냥 배설됩니다.소변으로 배설되기 위해 신장에서 OCT2 수송체에 의해 매개되기는 하는데 OCT2 수송체를 억제하는 약물하고도 상호작용이 없다고 합니다.연구결과 메트포르민, 시메티딘, 디고신, 와파린 등과도 용량 조절 필요 없이 복용 가능하다고 합니다.[기자] 금연요법으로서 챔픽스정의 복약지도 포인트나 금연 성공률은 어떻게 됩니까?[엄 약사] 처음 복용시 용량을 천천히 증가시키는 이유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 인데 최초 1주일간은 금연효과가 없습니다. 그리니깐 1주일 동안에는 담배를 계속 피우면서 챔픽스를 복용하시면 되고요 1주일 후부터 담배 맛이 변하기 시작합니다.담배를 피워도 예전과는 다르게 맛이 없어지고 내가 담배를 왜 피우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즉 담배를 피울 때 도파민이 분비되어 스트레소 해소 느낌이나 심신이 편안해 지는 느낌이 더 이상 들지 않는 것입니다.오히려 담배맛이 역해지고 자연스럽게 담배를 끊게 되는 원리입니다. 챔픽스는 니코틴 부족으로 인한 금단 증상을 줄여주기도 합니다.이 원리는 챔픽스의 성분인 바레니클린이 α4β2 니코틴 수용체에 결합하는데, 담배의 니코틴은 이 수용체에 결합하면 중추신경의 중간변연 도파민계를 자극하지만 바레니클린은 일종의 가짜 니코틴처럼 작용해서 자기가 결합하여 담배를 피워도 니코틴이 결합하지 못하게 하고 도파민이 적게 분비되기 때문입니다.연구결과 연속 금연율은 1mg 하루 2번 복용시 9주부터 12주 사이에 무려 51%가 금연을 유지하고 있었고 9주에서 52주 까지는 23%가 성공하고 있었습니다.이것은 금연의 다른 어떤 약물이나 수단보다도 가장 높은 성공률을 뜻하는 것입니다.[기자] 다른 금연 약물들에는 무엇이 있고 부작용과 효과는 어떻습니까?[엄 약사] 금연약물은 크게 챔픽스, 부프로피온(웰부트린 서방정, 니코피온 서방정), 니코틴 대체요법(니코틴 패취나 껌 등) 3가지입니다.부프로피온은 항우울제인데 금연요법으로 최소 7주정도 투여합니다. 처음 6일간 150mg 하루 1번 투여하고 7일 째부터 150mg 하루 2번으로 증량합니다. 금연효과는 약 2주 후부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대표 부작용으로는 구강건조와 불면증입니다. 또한 간질 발작을 증가시키고 혈압을 올리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며 18세미만 청소년에게 금기입니다. 금연 성공률은 챔픽스 보다 낮은 30%입니다.그런데 챔픽스는 니코틴 패취와 동시사용이 불가 한데 반해 부프로피온과 니코틴 패취는 병용투여가 가능합니다.니코틴 패취는 3단계로 나뉘어 있는데 담배 하루 1갑 이상은 1단계부터 시작하고 1갑 이하는 2단계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대표 부작용은 구역, 구토, 피부자극, 불면증 증상 등이고요. 최근 2주내 심근경색증, 불안정협심증 환자와 임산부, 수유부는 금기입니다. 패취를 붙이면서 담배를 피는 행동도 금기입니다. 니코틴껌은 하루1갑 이상은 4mg, 그 이하는 2mg을 사용합니다.통상 하루 8~12개 이하를 흡연 충동이 있을 때 씹습니다. 부작용은 구역, 악관절통이 있고 주의 사항은 패취와 비슷합니다.금연 성공률은 챔픽스나 부프로피온보다 낮은데 2005년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 추계학술대회 자료에 의하면 니코틴패치가 비 약물요법에 비해 1.81배 성공확률이 높고 껌은1.66배 높다고 합니다.[기자] 종합비타민 큐엔타민정을 구입한 환자분이 제품포장지에 당뇨병환자는 주의하라는 문구를 보고 반품한 사례가 약국에 접수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한 상황 설명 부탁드립니다.[엄 약사] 만 56세 남성분께서 종합비타민제 큐엔타민과 은행잎 성분 혈액순환제 징코메디 연질캅셀을 구입하시고 몇일 있다 다시 오셨습니다."큐엔타민 제품 포장지에 당뇨병환자는 복용하지 말라고 써 있고 징코메디 포장지에는 지방과부화로 위험이 예상되는 환자에게 혈장지질치를 점검할 것이라고 쓰여 있다. 자기는 당뇨병도 있고 고지혈증도 있는데, 이약을 먹으면 안 될 것 같다. 반품해 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당뇨나 고지혈증에 큰 영향은 없는 약인데 반품을 요구하시니 반품해 드린다고 하였습니다.[기자] 큐엔타민정과 징코메디 연질캅셀 인서트 페이퍼에 어떤 내용이 적혀 있나요?[엄 약사] 큐엔타민정에는 '다음과 같은 사람의 경우 이 약을 복용하기 전에 의사, 치과의사, 약사와 상의하십시오. 당뇨병 환자' 라고 적혀있습니다.징코메디 연질캡슐에는 '지방과부하로 특별한 위험이 예상되는 환자에게 이 약을 투여할 때 혈장지질치 점검할 것을 권장합니다. 이 점검을 통해 지방의 체외배설이 불충분 하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이 약의 투여를 적절히 조절합니다. 환자가 다른 정주용 지질제를 동시에 투여받고 있다면 이 약중의 부형제로 혼재되어 있는 지질의 양을 고려하여 그 지질제의 투여량을 감소해야 합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기자] 제약회사에서는 뭐라고 설명합니까?[엄 약사] 제약회사에 전화를 걸어 물어봤더니, 큐엔타민에 '당뇨병환자는 주의‘라는 문구가 있는 이유는 비타민C 때문이라고 합니다. 식약처 발표내용 ’비타민제제 등의 올바른 사용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일일 500mg이상의 비타민C는 당뇨환자의 요검사시 당뇨가 검출되지 않는 거짓 음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라고 되어있습니다. 큐엔타민에는 비타민C가 200mg 정도 들어가 있는데 식약처 허가 시에 이런 문구를 넣었다고 합니다.징코메디 연질캅셀에 '지질대사 이상' 문구가 있는 이유는 은행잎 성분 때문이 아니라 연질캅셀이라는 제형 자체의 문제라고 합니다. 캅셀을 만들 때 콩기름 대두유가 들어가는데 식약처 허가 시 지방 대사나 소화에 이상이 있는 환자에게는 주의하라는 문구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기자] 그렇다면 비타민 C가 당뇨병 환자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라 단지 요검사시 결과가 음성으로 나올 뿐이라는 거군요?[엄 약사] 요시험지봉 결과 해석이 잘못되는 건데, 비타민C는 항산화제 역할을 합니다. 산도변화를 일으켜 거짓 음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는 거죠.소변검사 시 요시험지봉은 산화/환원 반응을 검사원리로 사용하는데 각종 산화제나 환원제에 의한 간섭을 받을 수 있습니다.종합비타민제인 큐엔타민정에는 사실 당뇨에 좋은 성분들이 들어가 있어서 당뇨환자에 오히려 좋습니다.셀레늄, 아연, 크롬이 함유되어 있는데, 하버드연구팀에 의하면 손발톱 셀레늄 농도가 높은 쪽이 당뇨병 위험이 낮다고 합니다.아연은 인슐린 구성 물질이고 아연이 부족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합니다. 크롬은 인슐린 수용체를 활성화 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GTF(내당력인자)(glucose tolerance factor)의 중심적인 물질입니다.[기자] 종합비타민제인 큐엔타민이 당뇨에 오히려 좋다는 이야기를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안 좋은 내용은 없는지요?[엄 약사] 논란이 되고 있는 내용도 있습니다. 종합비타민제 등에 포함되어 있는 셀레늄을 과도하게 장기간 섭취할 경우 당뇨가 오히려 증가하였다는 논문도 있습니다. 즉, 적절한 양은 좋지만 과도하면 부정적이다 라는 게 일반적 이론입니다.비타민 B3 또한 논란이 있습니다.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나이아신 홍조라고 불리는 대표적 부작용이 있는 비타민인데요, B3가 아마릴 같은 당뇨약인 글리메피리드와 약물 상호작용을 하여 혈당을 높인다는 내용이 있습니다.그러나 이것도 정설은 아니고요, 제약회사에 문의한 결과 B3가 아주 고용량 함유 제품이 아니면 허가사항에 B3와 당뇨병이나 당뇨약과의 연관성은 신경 안 써도 된다고 합니다.그래도 글리메피리드 복용자가 B3 함유제품을 복용 시 혈당 수치를 관심 있게 보라고 할 필요는 있습니다.징코메디의 은행잎 성분은 A-Z guide to Drug-Herb-Vitamin interactions라는 책에 의하면 글리메피리드 복용자가 Ginkgo biloba를 하루 120mg씩 3개월간 복용할 경우 당내성손상이 악화 되었다 라는 논문이 있다고 합니다.그러나 구글 논문 검색결과 은행잎은 일반적으로 당내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라는 논문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내용이 조금 신뢰가 가지 않는 상황이긴 합니다.[기자] 네, 엄준철 약사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엄 약사] 네, 감사합니다.[클로징멘트] 네, '의약품 부작용과 복약지도 리포트'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 알차고 다양한 소식 준비해서 찾아뵙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2015-01-12 06:14:58영상뉴스팀 -
블록버스터 OTC 승부수…"오직 제품력"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에 도전하기 위한 많은 전략 중에 니치마케팅(틈새공략)이 뜨고 있다.의약산업에 있어 니치마케팅의 범위는 유통에 국한되지 않고 개발과정까지를 포함한다.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온라인팜(한미약품 OTC팀)은 니치마케팅을 적극 수용, 다양한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특히 최근 출시된 변비치료제 장쾌락과 립케어 클레어테라피는 니치마케팅의 정석이라 할 수 있다.장쾌락은 기존 자극성 하제의 부작용을 개선한 시럽 제형(삼투성 하제)으로 성별과 연령에 구애 없이 장기복용이 가능한 제품이다.여기에 더해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도 첨가돼 함암/항균작용을 돕니다.온라인팜 박병식 PM은 "삼투성 하제인 장쾌락은 단일 요법 외에도 식이섬유제나 다이어트 제품 등과 병용 시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어 약국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는 곧 온라인팜 마케팅팀의 실행전략인 '제품력 개선과 합리적 가격'이 시장에서 반응하고 있다는 뜻이다.클레어테라피도 소비자 니즈를 충분히 고려해 내놓은 립에센스다.온라인팜 약국 거래처 300곳 대상 설문에 따르면 약국 화장품 판매 1위 제품은 립케어다.클레어테라피의 경우 고함량 판테놀(경재품 比 2배) + 센틸라아시아티카 + 알란토인 함유로 트고 갈라진 입술 치료용으로 판매 가능하며, 구순포진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와 함께 병용판매도 가능하다.온라인팜 변성혁 팀장은 "다양한 소비자 접근 이벤트 및 체험단 활동으로 제품에 대한 홍보 및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통해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온라인팜 마케팅팀 변성혁 팀장·박병식 PM과의 일문일답.온라인팜 박병식 PM-장쾌락(락툴로오스)의 장점과 경쟁력은 무엇인가?=삼투성 하제로서 장기 복용 가능한 만성변비 원인 치료제다. 특히 성인뿐만 아니라 영유아도 복용 가능한 일반의약품 변비치료제라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키는 prebiotics도 첨가돼 있다.-변비치료제 시장 규모는?=IMS데이터 기준 약 150억 규모로 추산된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둘코락스S와 비코그린 등의 자극성 하제 제품이 있으며, 둘코락스가 50% 이상의 시장 점유를 하고 있다.-현재 유력 경쟁 제품에 대한 공성 전략은?▶장기 복용 가능한 만성변비 치료제 ▶영/유아 복용 가능한 일반의약품 변비 치료제 ▶시럽제로 인한 쉬운 복용 순응도 ▶단순한 변비치료제만이 아닌 prebiotics 로 인한 장기능 개선 등 제품력에 대한 학술마케팅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2013년 12월 출시 이후 약국가 반응은?=기존 자극성 하제보다 복통이 적어 노년층 변비약으로 많이 추천되고 있으며, 식이섬유제나 다이어트 제품과 병용판매 하기 좋은 변비약으로 점점 판매가 증가 하는 추세다.-연령별 효과적 복용법에 대한 설명은? =영아(12개월 미만)의 경우 1일 5ml 투여하며, 유아(1~6세)는 1일 5~10ml로 증세를 보면서 투여, 소아(7~14세)는 처음 2~3일간 1일 15ml 투여하고 그 후 1일 10ml를 투여 한다.성인의 경우 보통의 경우 처음 2~3일간 1일 15~30ml 아침식전에 투여 하며, (식전의 복용시 효과 상승) 그 후 계속 1일 10~15ml 투여한다. 심할 경우 45ml까지 투여 할 수 있다.-향후 마케팅 전략은?=장쾌락은 비흡수성당류 하제로서 체내에 흡수 되지 않으면서도 맛이 달콤하고, 영/유아 노인까지 사용 가능한 일반의약품 변비치료제다.prebiotics의 장점은 기존의 변비약과는 명확한 차별점으로 단순 변비치료제가 아니므로 기타 제품들과 병용판매가 가능한 제품이므로 약국 내 여러 좋은 성분의 제품들과 병용판매에 대해 적극 권해 드릴 예정이다.기존의 정제 알약을 삼켜 드시는 패러다임에서 탈피 기존의 병 치료제가 아닌 온 가족의 변비 고통에 대비하는 생활의 지혜처럼 여겨지는 제품 소비자들에게 쉽게 다가 갈 수 있는 이미지 마케팅을 계획 하고 있다.온라인팜 변성혁 팀장-대웅, 태평양, 동화 등 약국 화장품 선점 제약사들이 포지된 상황에서 약국 화장품 시장은 블루오션인가? 레드오션인가?=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분명 블루오션이라고 판단이다.해외 약국 화장품 현황을 살펴보면, 일본 약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전체 화장품 시장의 약 10%, 연간 약 2조원 규모로 일본에서 4번째로 큰 유통을 차지하고 있다.또한 미국이나 유럽 등 다른 선진국 약국 그리고 병원 화장품 시장 규모를 살펴보면 전체 시장 중 10~20%를 차지할 정도로 대중적인 화장품 구매 유통경로다.이러한 해외 약국 시장의 성공 Key 요인을 살펴본다면 약사가 파는 화장품인 만큼 그 효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성이 매우 높으므로, 국내 약국화장품 시장은 분명 블루오션이라고 판단된다.-약국화장품 시장규모와 립에센스 시장규모는?=국내 약국화장품 시장규모는 전체 화장품 시장의 약 3%로 연간 4,000억정도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최근 해외 유명 약국화장품의 국내시장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국내 약국 화장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다양한 화장품 제품 라인업 중 왜 립에센스를 첫 런칭 제품으로 선정했는지?=약국 거래처 300곳 대상으로 약국화장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우선 설문에 응답한 거래처 중 42.6%는 화장품을 취급하는 것으로 조사 되었으며, 약국에서 실제로 취급하고 있는 화장품 중 판매가 잘되는 제품은 립케어, 여드름, 아토피 제품 순으로 립케어가 34.9%로 압도적으로 약국에서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하지만 요즘 약국화장품 유통에 흐름이 젊은 층이 많은 드러그스토어로 유통이 많이 빼앗기고 있는 상황이다.따라서 한미약품 클레어테라피는 약국경영에 도움을 주는 립케어의 카테고리 킬러를 목표로 출시를 기획했다.-2014년 11월 출시 이후 약국가 반응?=클레어테라피 같은경우는 고함량 판테놀(경재품 比 2배) + 센틸라아시아티카 + 알란토인 함유로 트고 갈라진 입술 치료용으로 판매 가능하며, 구순포진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와 함께 병용판매가 가능할 것 같다는 의견도 있었다.또한 히알루론산과 비타민 E 함유로 강력한 보습효과와 함께,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수입제품 못지않은 고급스러움이 표현되어 높은 가격 판매에도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많았다.-립에센스 출시 이후 라인업 확충 계획은?=립에센스 이후로 라인업 확충계획은 설문조사 결과와 같이 여드름, 아토피과 같이 약국에서 판매가 잘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을 추가 개발 중에 있다. -클레어테라피의 장점과 경쟁력은?=클레어테라피의 장점은 해외제품 못지않은 제품력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약국에서 화장품을 판매하기 위한 중요포인트는, 브랜드 또는 마진율이 아니라, 기능(효과)라는 인식이 매우 높다.제품에 대한 별도 설명이 필요 없이 소비자가 쉽게 접근하여 구매 할 수 있는 품목으로 경쟁력을 세워 약국화장품의 1등 브랜드가 될 수 있다.-향후 마케팅 전략은?=다양한 소비자 접근 이벤트 및 체험단 활동으로 제품에 대한 홍보 및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힘을 얻어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대하여 약국 화장품 시장에 자리매김을 하여 高품질, 高효능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2015-01-09 06:14:58영상뉴스팀 -
복지부장관 의료계 챙기기…2년째 하례회 참석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2년 연속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관 취임 후 무결석 출석이다.그러나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이 참석한 약계 신년교례회와 대조를 이뤄 여운을 남겼다. 문형표 복지부장관이 2년 째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축하하고 있다.문 장관은 7일 오전 11시부터 63시티에서 열린 '201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1시간 늦은 오후 12시 경 참석했다.이날 사회를 맡은 박영부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는 "문 장관이 앞서 불가피한 행사 때문에 뒤늦게 참석했다"며 문 장관을 소개했다.문 장관의 의료계 신년하례회 참석은 미리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지난 5일 열린 '약업계 신년교례회'에 불참한 만큼, 실제 당일에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분위기였다.권이혁 전 보사부장관(사진 중앙 왼쪽)과 눈을 맞추고 있는 문형표 복지부장관."작년 한해 많은 일이 있었다"고 축사의 말문을 연 문 장관은 의료보장성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해 시행된 4대 중증질환, 3대 비급여 정책에 참여해준 의료계에 감사의 인사를 했다.지난 해 처음으로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문 장관은 원격의료, 제4차투자활성화대책 등 의료계 현안을 논의하는 의정협의체 마련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하지만 1년 동안 의정협의 결과는 도출했으나 정책으로 시행되지는 못했다.문형표 장관이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보건의약단체장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를 안타까워 한 듯 문 장관은 이번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지난해 초 의료계와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어느정도 협의가 있었다고 본다"며 "조금 더 발전적으로 대화를 지속해서, 정책까지 이어지지 못한게 아쉽다"고 언급했다.의료계 현안과 과제를 실천해야 하는 과정 속에서 의료민영화나 의료영리화가 이슈로 부각돼,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것이 문 장관의 입장이다.문 장관은 "무리지어 화합하는 양 처럼, 양의 해를 맞아 의료계와 정부가 함께 마음을 터놓고 믿으면서 정책 동반자로 발전하자"고 당부했다.2015-01-07 12:44:07이혜경·안성원 -
새해 의료계 전망 '흐림'…"그래도, 희망을…"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료계 날씨는 '흐림'으로 전망된다.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서울시의사회·한국여자의사회가 공동으로 7일 오전 11시 63시티 주니퍼룸에서 '201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이날 참석한 의료계 인사들 뿐 아니라, 국회의원까지 앞으로의 의료를 걱정하고 변화가 필요하다는데 한목소리를 모았다.◆의료계, 송구스럽고, 한탄스럽고, 한심한 한해(왼쪽부터) 추무진 의협회장, 박상근 병협회장의협은 규제기요틴에 대한 불만을, 병협은 어려운 경영현실을 신년하례회를 통해 토로했다.추무진 의협회장은 "지난해는 국가적으로 대형, 재난사고가 끊이지 않았고 의사의 전문성 훼손과 의사 윤리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며 "올해는 온고조신의 마음으로 지난해를 반성하고, 잘한 것은 북돋아 힘찬 새해를 맞이하자"고 말했다."새해는 오로지 여러분의 뜻과 의료본질을 지키겠다"고 다짐한 추 회장은 지난해 말 정부가 발표한 규제기요틴으로 인해 약속을 지키기 힘들 수도 있다고 둘러 말했다.추 회장은 "규제기요틴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등한시하고 있다"며 "의료법으로 정한 의료행위를 규제로 보는게 문제"라고 지적했다.추 회장은 "올 한해 의료계가 국민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 결연히 저항할 것"이라며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과 국민 건강 지킴이로서 국민들로부터 존경받는 의협이 되도록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박상근 병협회장은 "근래들어 더욱 세찬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의료계가 정말 어렵고 위기에 처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운을 뗐다.지난해 시행된 보장성 강화를 위한 제도개편, 각종 평가와 규제강화, 의료인 세제혜택 감면 축소 등이 의료계를 존망의 위기에 허덕이게 했다는 것이다.박 회장은 "많은 원장들이 적자가 너무 많이 나서 병원을 접어야겠다고 말할 때마다 송구스럽고, 한탄스럽고, 한심하다"며 "의료계가 건강한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은 합리적이고 국민 건강과 국부창출에 바람직한 것이 무엇인지 온외창천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새해 의료계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국면 전환의 해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국민이 신뢰하고 모든 것을 맡길 수 있는 건강한 병원에서, 환자들이 질병의 절망으로부터 희망을 되찾고 열정과 최신 의학지식으로 최선의 진료를 하는 의료인이 절망하지 않도록 하는 의료환경 구현을 새해소망으로 삼았다"고 말했다.◆여야 의원들, 의료계 노력에 '감사'(왼쪽부터) 문정림 의원, 김용익 의원, 이언주 의원, 김성주 의원 2015년 의료계 신년하례회에는 문정림 의원, 김용익 의원, 이언주 의원, 김성주 의원 등 여야의원들이 참석해 지난 한해 수고한 의료계의 노고를 감사했다.문정림 의원은 "지난해 정부는 국민을 위한 보장성을 높이고, 환자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고민이 있었다"며 "의료계가 어찌보면 희생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있었고, 희생을 감내하고 정부와 함께 노력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문 의원은 "올해도 국민의 보장성을 높이면서 보건의료산업활성화를 위해 여러 정책이 제시되고 있다"며 "머리를 맞대고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김용익 의원은 규제기요틴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김 의원은 "최근 정부가 규제기요틴이라는 이름으로 제도변화를 실도하고 있다"며 "규제개혁이 되다보니 의료개혁이 사라지고, 경제적으로 재단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회의를 느낀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의사는 의사대로, 한의사는 한의사대로, 맞느냐 틀리느냐 판단하는 것은 보건의료의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이뤄져야지 규제개혁으로 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이언주 의원은 앞으로 10년, 20년 후 의료가 존재할지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이 의원은 "이런식으로 가면 훌륭한 의사들이 스파경영이나 화장품을 팔고 있을 것"이라며 "수가가 해결되지 않으니깐 정부는 콩고물을 떼줘서 조용히 시키는걸 반복한다. 10년, 20년 후의 대한민국 의료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어려울 수록 계획을 세워 해결해야 한다"며 "복지부 장관과 공무원들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다. 사명감이 없으면 보건의료계에 종사해서는 안된다"고 쓴소리를 해 의료계 대표자들의 박수를 받았다."지난해는 놀랍고, 화나고, 슬픈해"였다는 김성주 의원은 의사들이 '갑'이 아니라 '을'의 위치에 있다는데 공감대를 표명했다.김 의원 "국회 오기 전 의사들을 갑으로 봤는데, 을이라는 하소연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며 "갑을 관계를 넘어서 모든 사람이 공평한 사회적 계약관계를 맺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정부, 의료계와 정책 동반자로 발전하길문형표 복지부장관이 2년 연속 의료계 신년하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신년하례회에 뒤늦게 도착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올 한해 의료계와 마음을 터놓고, 서로 믿으면서 정책의 동반자로 발전하길 기대했다.문 장관은 "제 욕심에서는 지난해 의료계와 정부가 손을 잡고 해결할 수 있었던 현안 과제가 있다는 회환이 든다"며 "지난해 초 의료계와 정책방향에 대해 어느정도 협의가 있었는데, 발전적으로 대화를 지속하지 못해 정책까지 이어지지 않은게 아쉽다"고 밝혔다.문 장관은 "의료민영화나 영리화 이슈로 급한 과제가 서로 추진되는데 있어 걸림돌로 작용한 것이 개인적으로 안타깝다"며 "그 배경에는 정부와 의료계가 오랫동안 불신의 관계를 쌓아왔기 때문인 것 같다"고 풀이했다.문 장관은 "스스로 반성하겠다"며 "양의 해를 맞아, 올해는 무리지어 화합하는 양처럼 의료계와 정부도 마음을 터놓자"고 당부했다.*참석명단=김성주 의원, 김용익 의원, 문정림 의원,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손명세 심평원장, 최남섭 치협회장, 조찬휘 약사회장, 김옥수 간협회장, 박경아 세계여자의사회장, 김재정 의협 명예회장, 변영우 대의원회 의장, 권이혁 의협 고문, 백낙환 병협 명예회장, 한두진 병협 명예회장, 김광태 병협 명예회장, 유태전 병협 명예회장, 정명헌 국시원장, 임태환 보의연원장, 석승한 인증원장, 안명옥 국립중앙의료원장, 이광현 국립암센터원장, 김현숙 간호조무사협회장, 조한익 건협회장, 이경호 제약협회 이사장, 김동익 의학회장, 남궁성은 한림원장, 홍정용 중소병협회장, 이광섭 병원약사회장, 박성태 전 의원,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 이경하 JW중외그룹 부회장, 이태용 태준제약 회장,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김철준 한독 사장, 이희원 의무기록협회장, 김원숙 치과위생사협회장, 김춘길 치과기공사회장, 김윤수 전 병협회장, 데일리팜 조광연 편집본부장(무순 정렬)2015-01-07 12:12:45이혜경·안성원 -
"리베이트 적발 영업사원…차마 퇴사까지야"「"CP팀장! 오늘 징계위원회 소집 안건 상정해 주세요."2014년 3월 12일, A제약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징계위원회 분위기가 '싸~'하다.징계위원회 위원장인 사장의 목소리가 평소보다 저음이다. 영업본부장, 인사관리본부장도 안건 내용이 적힌 A4용지만 물끄러미 바라볼 뿐…."서울 북부지점 김기수(가명) 대리는 진통제와 항생제 등 5개 품목에 대해 관할지역 클리닉에 과도한 대가성 현금지원을 해오다 이번 정부 조사에 적발, 회사 경영 손실과 이미지를 크게 실추했기에 이를 징계위원회 처리 안건으로 상정합니다.""영업본부장님! 이번 사안,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적어도 시말서로 끝 낼 일은 아닌 것 같은데. 퇴사, 감봉, 정직 중 하나 아닙니까?""예, 사장님. 저도 그렇게는 생각합니다만…." 이하 중략.이날 A제약 징계위원회는 김기수 대리를 감봉 처리했다.」나는 A제약사 CP총괄팀장이다.나의 주요 업무는 CP뿐만이 아니다. 사장님 직속 사업전략팀 운용도 맡고 있다.전략적 MOU체결, 신제품 런칭, 해외 판로 개척 등 팀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을 때 얻는 보람은 여느 직장인과 다르지 않다.하지만 CP팀장으로서 유통 부조리 영업사원을 징계해야할 때면 진심 마음이 아프다.뭐랄까? 아군의 승리를 위해 싸우다 부대로 복귀한 병사에게 포상이 아닌 철퇴를 내린 비정한 장수의 마음이랄까.그러나 나는 이 회사에서 녹을 먹는 직장인이다.영업사원이 자신의 실적을 위해 또는 회사의 암묵적 정책 수행 지시로 리베이트 영업을 하는 것처럼 나 또한 CP팀장으로서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 해야 한다.시말서와 경위서는 기본. 감봉, 정직 처리를 내 손으로 직접 전달했던 직원만 10명 남짓.그들은 울지 않았다. 물론 웃지도 않았다. 다만 눈빛으로만 흐느끼고 있었다.징계 처리된 마음, 오죽했으랴.형에게 서운하고, 동생에게 속상했으리라.그들과 나는 그동안 수많은 회식자리에서 언제나 형이자 동생이었다.어제도 유통 부조리 건으로 징계위원회가 열렸다.매번 그랬듯, 사장님의 목소리는 저음으로 변했다.이번에도 징계 당사자 영업사원은 감봉 처리됐다.인터폰 벨소리가 울린다."김동수(가명) 팀장. 잠깐 내방으로 와봐.""네, 알겠습니다. 사장님."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사장님이 내게 말한다."김 팀장. 어제 감봉 처리된 박명수(가명) 과장 말이지. 영업본부장 재량으로 감봉 처리된 부분만큼 따로 보존해 달라고 지시했네."다음은 A제약사 CP 총괄팀장과의 일문일답이다.-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A제약사에 CP를 총괄하고 있는 OOO입니다.-CP업무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CP는 Compliance Program의 약자입니다.CP팀은 공정경쟁규약 자율준수규정을 감독하는 부서라고 보면 됩니다.현재 제약산업의 화두는 리베이트이기 때문에 리베이트를 근절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불법행위가 있을 때는 징계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영업사원을 징계조치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각 제약사마다 CP규정은 다른가요?=회사마다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저희 회사의 경우 CP팀이 직접적으로 리베이트 부분을 적발해서 사실 확인을 하는 것은 좀 어려운 부분이 있고요.-지금까지 징계한 영업사원은 얼마나 됩니까?=퇴사 조치까지 한 케이스는 없습니다.10명 정도의 영업사원을 징계 조치했고요.감봉 조치를 제일 많이 했어요. 해당 팀장들을 보직해임 한다거나 팀원 같은 경우 다른 팀으로 보낸 다거나. 시말서, 경위서는 당연히 받고요.-징계위원회 구성은=영업본부장, 관리본부장, 인사담당자, CP팀장, 사안에 따라서는 해당 팀장까지 배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리베이트 영업사원 징계 후 영업본부 차원의 보상도 있습니까?=영업본부장이 해당 영업사원이 감봉 등 중징계처리 됐을 때 (영업본부장 직권으로 사후에 금전적으로) 신경을 써 줍니다.혹시라도 징계위원회에서 퇴직결정이 되면 영업본부장 재량 선에서 몇 개월 간 생활할 수 있을 정도의 금일봉도 주는 것으로 압니다.-징계 처리 시 심경은요?=애로사항이 많죠. 사실 영업사원도 자신을 위해서 회사를 위해서 관행적인 리베이트를 하는데…. 안타깝죠.-CP담당자로서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요?=자본주의 사회에서 기본적인 리베이트는 존재합니다.어쨌든 공급하고 공급받는 부분에서 금융비용 등 여러 이유로 인해서 어느 정도의 리베이트는 인정해 줘야 하는 점도 있습니다.이런 측면을 정부가 정책이나 제도를 정비할 때 충분히 감안해 주셨으면 합니다.아울러 정부는 제약환경을 고려해 1000억 이하 제약사들이 1000억 이상으로 갈수 있도록 (아울러 5000억 이상의 제약사는 1조 이상의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와 발전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봅니다.2015-01-07 06:14:58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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