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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구충제가 암 치료제?…약사회 "판매 주의해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펜벤다졸 성분 동물용 구충제를 복용하고 암을 완치했다는 소문이 돌면서 약국에서 관련 제품에 대한 문의와 구매가 늘고 있다. 사람이 복용했을 때의 안전성, 효능 등의 확인되지 않은 만큼 약국에서는 관련 문의에 대한 대응, 제품 판매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20일 16개 시도지부에 '펜벤다졸 성분 동물용의약품 판매 주의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약사회는 "최근 개 또는 고양이에게 투약하는 펜벤다졸 성분 동물용 구충제를 섭취해 인체 말기 암을 치료했다는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암환자 커뮤니티, 인터넷 영상매체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부 소속 동물약국에서 펜벤다졸(Fenbendazole) 성분 동물용의약품을 판매하는 경우는 반드시 구매자에게 용도를 확인하고 용법 ·용량, 주의사항 등 의약품 허가사항을 안내해 불필요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전달히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한편 현재 약국에서 펜벤다졸 성분 동물용 구충제로는 파나쿠어, 옴니쿠어 등이 판매되고 있다.2019-09-20 14:16:12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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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와도 한다''…태풍 소식에도 건강서울 일정대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이번 주말 전국이 태풍 타파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건강서울 페스티벌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오는 22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건강서울 페스티벌은 약사체험과 상담부스 26개, 제약사 부스 23개, 후원사 부스 8개가 마련돼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행사 시작 직후 열리는 공식 개막행사를 비롯해 상담부스들이 야외에 마련되는 만큼 이날 폭우가 오거나 강풍이 불면 행사에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서울시약사회 측은 날씨 변화를 지켜보는 한편 행사 진행이 크게 어렵지 않는한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차선책으로 일부 행사의 시간대별 축소나 개막행사 때 내빈들의 자리 이동 등은 마련해두고 있지만 최대한 이전 계획대로 행사를 진행하겠다는게 시약사회 측 입장이다. 건강서울 페스티벌 행사 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추연재 부회장은 "기상청 예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다행히 태풍이 비껴가는 것으로 들었다"면서 "현재 행사 준비자들에는 우의와 우산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그간 준비해온 것도 있고 행사를 미룰 수도 없는 만큼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타파는 22일 오후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 대한해협을 거쳐 23일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2019-09-20 11:18:56김지은 -
숨은그림 찾기 V코드…결국 약국에 환수 통지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병의원의 처방전 내 제멋대로 식 V252코드 기재가 약국에 환수 조치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서울의 한 약사는 심평원으로부터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 대상 특정기호인 V252, V352코드 미적용에 따른 환수 통보를 받았다. 약사는 문제가 된 지난해 12월 처방전 스캔본을 찾아봤지만 코드는 보이지 않았다. 한참을 처방전을 바라보던 중 약사는 생각지 못한 곳에서 코드를 발견했다. 처방전 왼쪽 위 귀퉁이 다른 글씨와 겹쳐 코드가 찍혀있었던 것. 이 약사는 "숨은그림찾기도 아니고 처방전 왼쪽 위 귀퉁이에 코드가 적혀있었다"며 "처음본 위치였다"고 말했다. 약사들은 계속되는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실제 지난해 말부터 약국 약제비 본인부담률 차등제 확대에 따라 약국 요양급여비용 총액의 본인부담률 산전특례 대상에서 'V252' 외에 'V352'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처방전에 기재되는 산정특례 대상에 기존 'V252' 코드 외에 V352'가 신설됐다. 약국에서 챙겨야할 코드가 하나 더 늘었고 대상 질환도 늘어난 상황이다. 병원마다 제각각인 처방전 V252코드 기재와 관련해선 그간 약국가를 중심으로 꾸준히 문제가 제기돼왔다. 이전부터 일부 준종합병원이 처방전에 'V252코드'를 기재하지 않거나 엉뚱한 곳에 기재해 약국들은 청구업무에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는 형편이기 때문이다. 약사사회의 지속적인 문제제기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으로 '12조 처방전 기재사항'에 '본인부담금 구분기호' 기재가 의무화됐지만 기재 위치에 대해선 여전히 크고 작은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2차 병원 이상에서의 V252코드를 발견하지 못하고 청구했다 환수당하는 경험은 약사라면 한두번, 그 이상 있었을 것"이라며 "실수 아닌 실수로 환자에 받지 못한 10% 전후 본인부담금은 결국 약국이 다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의료기관에서 청구는 V252코드로 하고 본인부담금 구분기호를 처방전에 표기하지 않아 약국에서 본인부담금 차이가 발생하면 의료기관이 환수책임을 질 수 있게 돼 있다. 하지만 처방전 기재사항 미준수에 대한 처벌조항은 없어 헷갈리거나 잘 보이지 않게 기재해약국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하더라도 이에 대한 의료기관의 책임은 없는 상태다.2019-09-20 10:12:16김지은 -
의협 "강윤희 식약처 심사위원 징계 철회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출신 강윤희 식약처 심사위원이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자, 의사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19일 성명을 내어 "국민 안전을 지키려는 전문가에게 오히려 중징계 내렸다"며 "의료계 차원에서 향후 식약처의 어떠한 요청에도 협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국민건강을 위해 의약품 임상시험 계획 및 의약품 허가 심사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사 심사위원을 대폭 충원할 것을 식약처에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이 정직 3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을 만큼 큰 죄냐"며 "식약처 공무원이지만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해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자괴감으로 1인 시위에 나선 양심적 내부고발자에게 중징계를 내리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전문가의 의견이 불필요하다면 의료계 역시 협조할 이유가 없다"며 "또한 식약처의 부실한 행정으로 인해 반복되는 진료 현장의 혼란 역시 의료계가 감당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강윤희 심사위원에 대해 직무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렸다.2019-09-20 09:52:2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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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예 강사 30명, 약국창업·경영 노하우 공개[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내달 전격 개강을 앞둔 '약국경영자 CEO 창업과정' 강사진이 차별화된 약사 강의로 약국산업 내비게이션이 되겠다는 비전을 내놔 주목된다. 갈수록 천정부지로 치솟는 약국 개국 비용과 급변하는 약국산업 환경을 10주간의 약국경영자, 의약전문가 과정으로 스마트하게 헤쳐나가는 커리큘럼을 선보이겠다는 취지다. 19일 강사진은 "10주 토털 솔루션을 통해 약사의 약국창업 두려움을 극복하도록 단기집중 융복합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약사스타트업대학이 기획한 해당 강의는 내달 6일 부터 10주간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첫 5주간은 성공적인 약국 경영과 개국을 위한 실무 가이드와 핵심노하우 A to Z를 한꺼번에 총정리하고, CEO경영자 MBA과정과 전문 진료과별로 처방약과 다빈도질환 OTC약의 핵심복약지도를 스타 강사들이 족집게 강의하는 의약전문가 과정 5주가 더해져 총 10주간 진행된다. 1주차 강의는 위험요소가 많은 약국 매매 단계에서 각분야 전문가들이 다각적인 매물 검증 분석과 실사례, 수익성평가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한현진 강사는 약사 부동산전문가가 바라보는 약국매매 단계별 필수 점검사항, 약국매매 실사례 분석을, 메디컬 부동산전문가인 한상민 강사는 약국선택기준과 유형별(기존·신규·층약국) 유의사항 등을 상세 분석한다. 약사변호사인 우종식 강사는 개국 시 필요한 임대차·권리금 계약의 법률상식, 실제 직접 경험했던 사례로 보는 계약시 주의할 점을 토대로 개국 리스트 축소법을 제시한다. 개국 선배약사로서 엄준철 강사는 개업에 필요한 창업노하우·유형별 약국 분류, 실전 약국 매물 수익성 평가 등을 강의한다. 2주와 3주차에는 약국경영 마케팅 전략과 커뮤니케이션 스킬업 강의가 이어진다. 스몰 마케팅 전문가 이상훈 강사는 돈 안드는 마케팅으로 자본력을 가진 대형약국이 들어와도 이겨낼 수 있는 탄탄한 약국창업의 핵심으로 제대로 된 마케팅엔진 만들기, 단골고객 창출과 관리 시스템 구축 등 마케팅 모델 전략 강의를 전개한다. . 손정민 강사와 김성철 강사는 실제 마케팅을 적용한 약국 사례를 중심으로 핵심 노하우를 전달한다. 손 강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변화하는 고객, 변화하는 약국의 실제 사례를 제시한다. 김 강사는 성공적인 약국경영을 위해 마케팅 기본 전략을 활용해 전문과별·고객별 타겟팅과 VMD, 프로모션 전략에 대한 사례를 다룬다. 박병국 강사는 약사 디지털전문가로서 디지털시대에 변화되는 소비자의 모바일과 미디어 환경변화에 맞춰 뉴미디어 채널별 특징과 약사 마케팅 활용 사례(블로그·유튜브 등)를 분석한다. 약사 빅데이터 전문가인 최정민 강사는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으로 의약품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이용한 약물의 순응도 비교 연구 소개 및 복약지도 활용과 약국 경영 활용방안에 대해 다룬다. 브레인 트레이너·CS코칭 전문가 김주리 강사는 알파 고객을 만드는 약국 서비스의 디테일에 역점을 둔다. 고객 접점인 MOT로 서비스 체계 만들기, 고객유형별 디테일이 살아있는 고객응대화법과 직원·고객 관리에 필요한 유형별 커뮤니케이션 기법에 대한 강의로 고객서비스를 위한 효과적인 경영시스템 구축, 안정적인 단골 고객 확보 등 약국 경영자로서의 커뮤니케이션 포인트가 강의 핵심이다. 4주차 강의는 과학적인 고객 동선 및 행동을 고려한 공간설계와 매출증대를 위한 디스플레이 전략에 대해 전문가와 실전약사 노하우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약국 마케팅 기획·MD전략 전문가인 신동수 강사 현 유통시장의 소비환경에 따른 소비자 트렌드변화와 대응방안으로 해외 드럭스토어 사례와 국내 약국, 리테일스토어 유통업계 상황에 대한 사례를 분석하고 진화된 약국모델의 상황에 맞는 상품구성(MD)과 유형 (체험전략, 구축성향)을 제시한다. 나는 약국에서 경영을 배웠다의 약사 저자 강남성 강사는 약국 경영의 전략과 전술로서 수익극대화 전략을 위해 부자 CEO 마인드 장착, 거래처 관리로 달라지는 것들, 매출증대를 위한 효과적인 DP활용법 등에 대한 실전 경험과 핵심 노하우를 전달한다. CEO경영자 MBA과정 마지막 5주차는 약국 경영 운영관리를 위한 세무회계관리, 노무관리, 재무관리 등에 대해 각 전문가별 핵심 가이드와 체크 포인트들로 구성됐다. 세무사인 임현수 강사는 세무회계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에 대해 제시하고, 대학병원 문전약국을 운영중인 선배약사 배형준 강사는 수익과 세무에 대해 약사가 이해하고 절세를 위한 세무 대리인을 이용시 점검 포인트와 손익계산서 활용 약국운영상태 관리법, 스마트한 복약지도 안내문 등 툴 활용 전략 노하우를 공유한다. 약국 노무전문가인 권경태 강사는 노동관계법령 개정에 따른 약국 노무관리 전략과 직원 인사관리, 필수 계약서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을, 재무전문가 이현수 강사는 약국 개국과 점프업 준비를 위한 자금 마련법과 재무재표 관리·약국에서 절세를 위한 스마트한 카드 사용법을 강의한다. 6주차부터 5주간은 전문 진료과별로 처방약과 다빈도질환 OTC약의 핵심복약지도를 스타 강사들이 족집게 강의하는 '의약전문가 과정'이다. 실제 스타강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약국에 인접한 전문진료과별로 그들의 실전 경험과 노하우가 담겨 있는 원포인트 복약지도 핵심정리 꿀팁이 이어진다. 김혜진 강사는 안과·산부인과 처방약 관련 다빈도 OTC약에 대한 핵심 복약지도를, 엄준철 강사는 내과·신경정신과·정형외과·통증의학과 인근 약국 개국에 피요한 조제·복약지도 노하우를 공유한다. 김성철 강사는 소아과 약국 경영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약리학적 원포인트를 짚고, 김정은 강사는 피부과 인접약국 운영 경험 노하우와 함께 피부과 다빈도 피부질환 이해와 실제 처방 케이스 스터디로 살펴보는 피부과 질환 관련 다빈도 처방 약물 핵심 복약지도 강의에 나선다. 김연흥 강사는 처방전에만 의존하기 쉬운 약국 현실에서 약사가 알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감기·이비인후과 질환에 대한 상담노하우와 약 사용법, 응용이 쉬운 한방과립제에 대한 복약지도 노하우를 다룬다. 서울대병원·삼성의료원 병원약사 경험을 갖춘 하정은 강사는 종합병원 처방 예시를 바탕으로 주요 의약품의 간기능, 신기능 저하시 용량조절, 금기 및 주의사항, 약물상호작용과 빈용 의약품의 환자에게 맞는 적절한 복약지도에 대한 실전 경험을 강의한다. 약국에서의 약화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대응법을 위해 황은경 강사는 약국 운영시 실제 활용한 의약품 사용 오류예방 매뉴얼 등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마지막 10주차는 영양요법·건기식·동물약·약국 화장품 등 토털헬스케어 상담 포인트로 꾸려졌다. 서익환 강사는 약국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필수 건강기능식품 전문가 핵심과정으로 약국의 부가 매출 증대효과를 돕는다. 대한동물약국협회 회장 김성진 강사는 반려동물 인구가 확산되는 환경에서 필수 동물약과 펫 케어 품목으로 부가매출 증대에 필요한 핵심 포인트를 짚는다. 약사 화장품전문가 김영선 강사는 피부관련 처방약이나 OTC약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들의 작용 효과를 정리하고 약국 화장품 상담 기법을 다룬다. 커리큘럼 자문을 맡은 신완균 서울대약대 명예교수는 "약사가 의약전문가로서 미래사회에서 해야할 일과 환자 건강은 물론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선도하는 직종으로 기여할 강의 콘텐츠에 힘썼다"고 설명했다. 커리큘럼 전반을 기획한 유완진 약사는 "이번 강의 프로젝트는 스폰서 전혀 없이 약사 수강료를 기반으로 중립적으로 운영한다"며 "객관적이고 실무적인 교과와 30여명 최정예 전문가 강사 노하우를 한 자리에서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19-09-20 06:15:15이정환 -
"미국서 동물구충제로 말기암 치료"…약사들 의견 분분[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미국에서 2만원(약 20달러)짜리 동물용 구충제를 먹은 뒤 암을 완치했다는 기적같은 소문이 나돌자 약국가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다. 약사들은 그 진위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19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펜벤다졸 성분 동물용 구충제 파나쿠어와 옴니쿠어를 복용해 암을 완치했다는 유튜브 영상이 공개되자 일부 약국에서 실제로 이 약을 구입하기 위해 온 환자가 있었다. 펜벤다졸은 개와 고양이, 소, 돼지 등 동물용 구충제로 쓰인다. 파나쿠어는 알약(250mg)으로 옴니쿠어는 산(250g)과 과립제(10g)로 제품으로 팔린다. 동물 구충제인 펜벤다졸이 갑자기 주목받게 된 것은 미국 오클라호마에사는 조 티펜(Joe Tippens)이란 노인이 자신의 항암 치료 과정을 블로그 등을 통해 소개하면서부터다. 조 티펜은 지난 2016년 소세포폐암 말기 진단을 받았다. 당시 암이 전신과 뼈로 전이돼 생존률 1%의 3개월 시한부 선고가 내려졌다. 모든 희망이 없던 상황에서 조 티펜은 펜벤다졸 연구를 하는 한 수의사로부터 이 약이 동물실험에서 항암 효과를 보였단 얘기를 듣고 복용한다. 그는 1일 222mg의 펜벤다졸을 3일 섭취하고 4일을 쉬었으며 감마토코페롤이나 커큐민 등을 함께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1년 뒤 그는 암 센터를 떠날 수 있을 정도로 호전된다. 이를 보고 따라한 다른 환자의 체험 사례도 올라왔다고 한다. 조 티펜의 치료 과정은 미국 한 방송사와 인터뷰를 진행할 정도로 공론화 됐다. 부산 A약사에 따르면 국내 약사들 사이에서도 단톡방이나 웹상에서 갑자기 화제가 되며 결론없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A 약사는 "비아그라가 고혈압치료제로 개발하다 부작용으로 발기부전 효과를 알게 된 것처럼 당장 옳다 그르다 판단하기에 이른 감이 있다. 의외의 효과를 가진 의약품으로 증빙될 수 있으나 환자에게 섣불리 권장하거나 금지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약국가에선 이처럼 실제 안전성 또는 효능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관련 논문이 돌 정도다. 국내 한 약사 유튜버가 이 논문을 소개한 내용을 정리하면 이렇다. 펜벤다졸에서 마이크로 튜불 디스테빌라이징 에이전트라는 효과와 작용을 하며 실제 이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항암제가 시판돼 사용 중이다. 다양한 기전(패스웨이)을 조정해 세포 사멸을 촉진하는 것으로 소개됐다. 이 약사 유튜버는 "안전성 관련 자료 문장을 보면 크게 위독한 물질은 아닌 것 같다. 많은 동물 사용례가 있어 잘하면 사람이 사용 가능한 약으로 개발 가능할 걸로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정식 안전성 시험이 전무하고 그 누구도 효과와 안전성을 담보하지 않는다"며 "조 티펜과 그를 따른 후기도 인터넷의 썰일 뿐"이라며 본인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경고했다. 조 티펜의 기적과 같은 이 얘기는 지금 국내 온라인에서도 "정말 효과가 있는 거냐" "복용법은 어떻게 되는 거냐" 등 문의와 의문을 낳고 있다.2019-09-19 19:33:21김민건 -
ATC에 깨지고 섞이는 약…검수 놓치면 행정처분 낭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형병원 문전약국 외 동네약국에서도 ATC(자동조제기)의 사용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오작동으로 인한 분절·혼입 문제는 여전히 계속돼 약사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일선 약사들은 ATC만을 믿고 의약품 검수를 소홀하게 되면 자칫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철저한 검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ATC 활용도가 높은 문전약국들은 오작동에 대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있었다. 서울 A문전약국에 따르면, 약 1000건당 1건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정 제품의 경우 약국 사용을 중단한 경우도 있었다. A문전약국장은 "분업 후 제품이 나온 뒤로 쭉 사용해왔다. 초창기에 만들어진 기계는 오히려 오작동률이 낮았던 것 같다. 신형 중에서 오작동이 발생하는 경우들이 꽤 있다"면서 "특히 반알씩 처방되는 약 전용제품 주 일부의 경우 오작동률이 높아 약국에서 사용을 중단하기도 했었다"고 설명했다. 일부 약포지에 약이 들어가지 않거나, 한 약포지에 2개씩 약이 들어가는 등의 오류도 있었다. 현재도 평균 일주일에 2~3건은 오작동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A약국장은 "정확한 빈도수를 통계내진 못하지만 1000건당 1건 정도의 빈도로 발생하는 것 같다. 간혹 검수를 놓쳤을 때 단골 환자들의 경우 얘기를 하고 대처할 수 있지만, 신규 방문 환자들의 경우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리는 포스마다 검수에 신경을 쓰고 있다. 온전히 ATC를 믿고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만약 환자가 보건소에 조제실수로 고발 할 경우, 약국은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부 지역 약사회 중에서는 ATC 오작동에 대한 회원 민원이 많아 약 2년전 업체들에게 항의를 진행한 적도 있었다. 이 약사회 관계자는 "당시에 오작동 문제가 여럿 불거져서 ATC업체에 항의를 했었다. 이후부터는 AS를 철저히 해주는 등 조치를 취하고는 있다"고 했다. 다만 오작동을 아예 없앨 수는 없기 때문에 약사의 검수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근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은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ATC 오작동 발생 빈도와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 수량부족, 타 약물 혼입, 분절 등 문제점을 구분해 사례를 수집하고 있으며, 처방수와 월별 발생빈도도 수렴하고 있다. 약준모 관계자는 "PTP 상태로 처방일수에 맞춰 준다면 모르겠지만, 국내 조제 환경상 ATC이용이 유용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알약이 큰 경우에 나오지 않거나 깨지는 경우들이 있다"면서 "또한 기름기가 있는 약의 경우 손상되면 함께 포장된 나머지 약들도 버려야 하는 손실도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지시하지 않은 약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물론 고장에 대한 AS는 업체로부터 받고 있지만, 그렇다고 오작동의 우려가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약사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ATC만 100% 믿기보단 반드시 검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2019-09-19 19:07:17정흥준 -
송파 헬리오시티 상가 1곳에 약국 11곳…출혈경쟁 예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1만여 세대 입주로 미니 신도시급으로 평가받은 송파 헬리오시티가 약국 밀집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송파구 가락동에 위치한 헬리오시티는 2018년 12월 준공 이후 현재까지 99%가 입주했고 올해 초 이 지역 핵심 상권인 중심상가가 분양을 시작했다. 이 상가는 조합원 분양을 통해 대부분의 점포가 매매됐고 조만간 추가분에 대한 2차 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헬리오시티에는 주출입구의 중심상가 이외 총 9개 단지내 상가가 있지만 전용면적 등을 고려했을때 병의원이 입점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약국이 들어오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보니 중심상가에 관심이 쏠렸는데, 중심상가는 헬리오시티 주출입구와 8호선 송파역 3번, 4번 출구에 위치하고 지하1층은 송파역과 바로 연결돼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환경에 있다. 상가 분양 전부터 이곳 중심상가에 대한 약사와 병원장들의 분양, 임대 문의가 줄을 이은 것은 물론이고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는게 이곳 부동산 관계자들의 말이다. 관심이 높았던 만큼 일찌감치 점포를 분양받거나 임대해 들어온 병의원, 약국도 적지 않다. 상가 분양이 절반도 채 되지 않았지만 약국의 경우 현재 입점해 운영 중이거나 입점을 확정한 데만 11곳인 점을 감안할 때 이곳 약국들의 보이지 않는 혈투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한층에 약국 4곳도…임대료 월 500만원 이상 중심상가는 지하 3층 지상 5층으로 현재 1층에 약국 두곳, 2층에 3곳, 3층 2곳, 4층 한곳이 오픈해 운영 중에 있다. 이외 인테리어를 마쳤거나 입점을 확정한 곳도 3곳 이상이다. 병의원이 새로 입점해 오픈하면 현재 공실인 점포에 약국이 추가로 들어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다. 그도 그럴 것이 상가 분양 초기만 해도 분양사가 이 상가 3층에 약국 6곳이 입점이라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로선 선점효과를 노리고 들어온 약국의 경우 적자 경영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게 약사들의 말이다. 임대료는 높은데 반해 현재는 병의원 입점이 적고 진료과도 다양하지 않아 기대보다 환자가 많지 않은 것. 약국 대부분이 인접한 병의원 처방전을 바라보고 개국한 층약국이지만 처방전 수가 수지를 맞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헬리오시티 내 한 약국 약사는 "들어온지 두달 정도 됐는데 이곳 임대료가 워낙 높다보니 적자인 것은 사실"이라며 "앞으로 나아질 것이란 기대 하나로 투자 개념으로 버틸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지금 있는 것 만으로도 약국은 포화라고 생각하는데 더 들어올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면서 "지금은 의원 한곳에 약국 한곳 식으로 돼 있고, 끼고 있는 병원이 없는 약국도 있다. 임대료가 조금 내려가고 상가가 활성화되면 병원이 더 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입점 망설이는 병의원…속타는 약국들 상가 분양 초기 단계이고 임대료가 워낙 높게 책정돼 있다보니 병원장들은 수지타산을 고려해 입점을 망설이고 있는 형편이다. 현재 이 상가에는 내과와 가정의학과 1곳, 이비인후과 2곳 이외에 치과만 5곳이 입점돼 있는 상태다. 피부과 한곳이 현재 입점을 확정하고 인테리어 공사 중에 있다. 상가 규모나 배후세대 등을 고려했을 때 병의원 수도 적고 진료과도 다양하지 않다는게 이 상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 신규 아파트 단지란 점을 고려하면 젊은 세대를 겨냥한 소아과나 고령세대를 겨냥한 정형외과, 안과 등이 입점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병원장들이 이 상가에 입점을 주저하는 데는 높은 임대료에 1차적 원인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공실인 점포나 상가 1층 부동산에는 병의원 입점 우대, 약국 임대 등의 안내 문구를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헬리오시티 부동산 관계자는 "사실 지금 이 상가에서 적자가 아닌 점포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상가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임대료가 강남 수준으로 높은 것도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아과나 정형외과 문의도 꽤 있는데 상황을 고려할 때는 무리가 있다고 보고 망설이는 것 같다"며 "점포주들은 임대료를 낮추면서까지 임대를 줄 생각이 없는 것 같고 오히려 공실이 줄면 그만큼 희소성이 높아질 것이란 생각에 버티고 있는 경우가 많다"고 귀띔했다. 약국 수가 많아지면서 입간판이나 안내문을 통해 홍보하거나 약국 간 크고 작은 갈등도 불거지고 있다. 병원 처방 리스트를 두고 병원과 약국 간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이는가 하면 상가 외벽 간판을 두고 층간 갈등을 빚기도 했다. 중심상가 내 한 약사는 "약국이 워낙 많고 상가가 크다보니 입간판을 세워 약국 위치나 이름을 홍보하는 게 하나의 방법이 됐다"면서 "공실이 점점 채워지고 상가가 자리를 잡으면 생존을 건 약국 간 경쟁이나 갈등이 더 심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19-09-19 18:14:27김지은 -
도봉·강북구약, 구보건소와 올해 세이프약국 실적 평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어수정)는 지난 17일 강북구보건소와 세이프약국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올해 세이프약국 실적 평가와 지윤선 약무팀장의 프로그램 설명이 있었다. 또한 금연연계, 우울증 진단 및 정신보건센터 연계 등 관련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어수정 회장은 "세이프약국에 적극 참여해온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세이프약국 시범사업이 주민 보건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이인영 보건소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보건의료서비스를 위해 헌신해온 세이프약국 참여약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2019-09-19 17:43:24정흥준 -
35년된 서초동 대한약사회관 이렇게 바뀐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1984년 완공된 서초동 대한약사회관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는 등 전면 보수 공사가 시작된다. 그동안 회관 재건축 등으로 논란이 있어 왔지만 김대업 집행부는 재건축이 아닌 재보수를 선택했다. 19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10월 외부 엘리베이터 시공을 시작으로 내년 5월 외벽 전체공사까지 순차적으로 회관 보수공사가 진행된다. 보수공사에는 8억 8000만원 가량이 투입된다. 약사회는 재원 마련을 위해 약사회가 보관중인 오산임야매각대금 약 24억원 중 8억원을 끌어다 쓰기로 했다. 약사회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8억원의 차입금을 순차적으로 상환할 계획이다. 약사회는 먼저 10월부터 두 달간 외부 엘리베이터를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 강당까지 설치하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엘리베이터는 건물 외관 주차장 쪽에 설치된다. 엘리베이터 설치에 사용되는 1억 5000만원의 비용은 약사회 기관지인 약사공론이 지원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연로, 장애약사 회원의 회관 접근성 향상과 학술강좌 활성화 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약사회는 내다봤다. 이어 11월부터 상수도 배관 설치교체와 내년 1월 4층 강당 바닥보강과 각 층별 석면텍스 제거공사가 진행된다. 또한 정기대의원총회 이후 3월부터 외벽 전체 보수공사와 전기설비 교체공사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이미 회관재건축위원회(위원장 김희중)도 재건축 또는 이전은 장기과제로 분류하고 종합적 보수가 타당하다는 결정을 한 바 있다. 김대업 회장은 "회원약사에게 부담이 가지 않도록 특별회비는 걷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회관이 노후화돼 재보수가 시급한 만큼 추진 일정대로 전면 재보수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2019-09-19 15:11:0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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