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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단 항궤양제 처방변경"…약국, 재고 정리 몸살[데일리팜=정흥준·김민건 기자] 정부가 라니티딘제제 269개 품목에 대한 처방·조제를 금지한 26일, 일선 약국가는 반품을 위한 품목 정리와 환자 문의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불순물 검출 및 판매중지 발표가 있는 첫 날이었기 때문에 환자들의 문의가 몰리지는 않았지만, 오늘 이후로는 문의가 급증할 것으로 보여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다. 환자들은 복용중인 약의 라니티딘제제 여부를 묻는 것뿐만 아니라 재조제를 받기 위한 방법 등도 약국에 묻고 있었다. 따라서 향후 환자 문의가 늘어날 경우, 약국은 업무 마비가 올 수밖에 없었다. 서울 A약사는 "오늘도 환자 문의가 여럿 왔었다. 본인이 먹는 약에 라니티딘이 포함돼있냐는 질문들이고, 일일이 확인을 해주고 있다. 또 재조제를 받으려거든 재처방전과 복용중이던 약을 가지고 와야한다고 설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오늘은 당일이라 문의가 많이 몰리지 않지만, 내일이 피크가 되지 않을까 싶다. 훨씬 더 많은 문의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론 환자가 직접 의원과 약국을 각각 다시 찾아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그냥 해당 약만 확인해 빼고 먹는 경우들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니티딘은 속쓰림 예방 목적으로 주처방을 보조하는 역할로 처방됐었기 때문에 재조제율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었다. 또한 약국들은 취급중인 라니티딘 품목이 많아 이를 전부 솎아내는데도 한참이 걸렸다. 강원 B약국에는 라니티딘 제품만 18종 이상이기 때문에 일일이 수량을 메모하며 분리 작업에 들어갔다. B약사는 "각 회사별로 종류가 엄청 많다. 종류별로 고무줄이랑 비닐봉투 등으로 구분을 해 보관을 해두려고 한다"며 "이번 일로 인해 부디 환자들의 컴플레인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약사들은 반품 정리와 환자 문의, 재조제 업무까지 모든 부담을 떠안게 됐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강원 C약사는 "약품의 안전성을 보장할 책임이 있는 정부는 쏙 빠지고, 가장 속상하고 불안해할 환자 응대는 약국과 의원에 홀랑 전가하는 꼴이다. 게다가 해체하고 골라내서 다시 조제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토로했다. 전남 D약사도 "발사르탄 때부터 전국적인 회수나 반품 건에 대해 약사들이 가장 일선에서 환자들의 문의와 질타를 받으며 대응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전화 받으며 안내를 하게 될 것이고 재조제 업무도 있다. 하지만 약사들은 이같은 업무에 대한 보상을 정부로부터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정부의 전품목 판매중지 조치는 필요이상으로 과도해 최선이 아니었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의 한 약사는 "고혈압약도 아닌데 평생먹는걸로 계산을 한 것은 너무 과도한 기준이 아닌가 싶다. 처방을 서서히 정리하는 방법도 있었을 것 같은데 이렇게 극단적으로 해버리니 일선에서는 혼란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서울 약사는 "식약처의 의약품 안전성을 인증 제도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 약국은 식약처의 인증을 믿고 약을 사용하는 것인데, 인증업무를 소홀히 한 결과 피해는 약국이 보게됐다"면서 "또 어떤 성분에서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어지게 됐다. 소비자뿐만 아니라 약국도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대체약 PPI? 위점막보호제?..."의사들 유사계통 교체는 꺼려해" 그렇다면 라니티딘 제제의 처방 대체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일부 지역 약국가의 처방 변경을 확인한 결과, 의사들은 라니티딘 유사계통으로의 교체는 불안감으로 인해 꺼려하고 있었다. 동네 의원들은 PPI 또는 스티렌·오티렌 등의 위점막보호제로 변경 조제되고 있었다. 오로지 위염예방 목적으로만 라니티딘을 사용한 의원들의 경우, 라니티딘제제만 처방에서 빼는 경우도 있었다. 인천에서 문전약국을 운영중인 한 약사는 "대부분 소화기내과 쪽 환자가 아니라, 위염 예방 목적으로 쓴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냥 라니티딘 제제만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소화기내과 처방이 주를 이루는 강원의 한 지역 약국에는 알마게이트 제제로 바뀌어 나오거나, PPI가 들어가는 경우들이 있었다. 이 약국장은 "소화기내과가 주 처방이라 하루 처방으로 나오는 감기약 빼곤 거의 다 들어갔었다. 라니티딘 처방이 끊기면서 알마게이트 제제로 나오거나, 라베프라졸로 나오는 경우들이 있다"면서 "장기처방의 경우엔 30일이나 60일씩 나오는데, 기존에 처방하던 큐란이나 알비스디 등을 다른약으로 대체하지 않고 아예 빼고 처방이 나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사계통의 경우 불신이 있고, PPI는 부작용이 있어 장기처방에는 사용하지 못 하기 때문에 스티렌과 오티렌 등 위점막보호제로 대체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의 한 약사는 "PPI는 소화불량 등 여러 부작용이 있기 때문에 오래 쓰지 못한다. 위산분비 전체를 차단하는 거라 너무 강하다"면서 "의사가 비슷한 계통도 믿지 못 하는 거 같다. 우리 약국의 경우 스티렌, 오티렌 등으로 처방 변경돼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2019-09-26 18:57:33정흥준·김민건 -
건약 "발사르탄 겪은 식약처, 라니티딘 조치 수동적"[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잠정적으로 라니티딘 성분 완제의약품 전체(269품목)와 제조·수입, 판매중지, 처방 제한을 조치한 것에 "외국 보고에 따른 수동적 조치가 아닌 주도적인 의약품 감독을 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건약은 26일 논평을 내고 "인보사 사태에서도 드러났듯이 식약처는 수동적으로 의약품을 단순 관리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주도적으로 의약품을 감독하는 안전처가 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건약은 "작년 7월 발사르탄 사태를 보면 시간을 지체한 측면이 있으나 자체 검사를 통한 이번 조치는 의약품의 안전조치에서 당연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건약은 "발사르탄 사태 이후 지적받았던 너무나 많은 제네릭은 의약품 회수 과정에서 또 다른 문제로 지적받을 게 자명하다"며 "지난 1년 간 식약처는 제네릭 난립 문제 의식에 공감했으나 이후 이루어진 조치는 원료약 DMF 관리 강화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것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건약은 "환자는 자신이 먹는 의약품이 269품목에 포함되는지 확인할 수 밖에 없는 노릇"이라며 1년 간 문제를 방치한 식약처에 특단의 조치를 요구했다. 건약은 "식약처는 발사르탄 사태를 경험삼아 NDMA 관련 시험법을 마련하고 검사를 주도하겠다는 내용을 언론에서 밝힌 바 있지만 이번 라니티딘 사례도 미국 연구단체를 통해 밝혀졌다. 식약처는 NDMA 검출에 어떠한 결과도 내놓지 못 하고 있다"고 거듭 비난했다. 또한 건약은 "아직 NDMA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임상이나 역학을 통한 과학적인 조사가 많이 부족하다. 발사르탄 제제 복용 환자를 통한 역학조사는 충분히 이뤄질 수 있음에도 아직 수행되지 않았다"며 작년 9월 덴마크에서 복용 환자를 통한 코호트 연구가 발표된 것을 언급했다. 건약은 "국내에서도 식약처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역학조사를 하루빨리 실현해 환자가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9-09-26 18:13:04김민건 -
"소아 페니실린 내성 70%로 증가…ASP 도입 확대해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2000년대 초반 항생제 사용을 줄이려고 했지만 2014년 터키에 이어 다빈도 복용 2위를 차지했고 2016년에는 오히려 증가했다. 국내 항생제 복용 환자 중 페니실린에 내성을 가진 소아 환자는 30%에서 최근 70%까지 늘었다." 서울대병원 김형숙 약제부 임상약제전담 약사는 26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그랜드하얏트인천호텔에서 열린 한국병원약사회의 '2019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연수교육'에서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위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 도입을 설명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4년 OECD 주요국 항생제 사용량 2위였다. 1위인 터키(41.1명)에 이어 우리나라 국민 1000명 가운데 매일 항생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31.7명이었다. 이 수치는 2년 만인 2016년 34.8%로 증가한다. 항생제 사용량 증가는 내성과 부작용이라는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적정 용량의 항생제를 적절한 기간, 바른 방법으로 투여해 불필요한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ASP(Antibiotic Stewardship Program) 도입 확대가 거론된다. 김 약사가 항생제 처방 수치를 발표한 것도 ASP 도입 필요성을 주장하기 위해서다. 김 약사는 항생제 내성과 관련해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항생제 계열은 13개이다. 2019년 해외 개발 항생제가 있지만 국내에선 보험 급여를 비롯한 문제로 사용하기 어렵다.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항생제를 적정하게 사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적정한 수준의 항생제 처방이 무엇인지 정의하는 기준은 아직 없다. 각 국가나 연구자별로 서로 다른 기준으로 자료를 산출했단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에서도 항생제 사용 관련 질적·양적 평가가 있었다. 지난 2018년 질병관리본부가 정책연구 용역사업으로 진행한 '항생제 사용실태 분석'이다. 국내 20개 기관에서 항생제 처방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중환자실과 일반병실, 입원, 외래, 응급실 등에서 5만9216명에게 항생제 처방이 있었고 중환자실이 진료 환자 대비 복용(520명, 64.1%)이 가장 많았다. 2개 이상 항생제 처방도 중환자실이 229명(44.1%)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부적절한 항생제 처방도 전체 1만948건 중 3031건으로 27.7%나 됐다. 적응증으론 항생제가 호흡기 감염에 많이 쓰이는 만큼 2332건(29.1%)으로 가장 많았고 이에 따라 부적절한 처방(449건)도 많았다. 그 다음이 위장관 감염 1791건(22.4%)과 요로감염 1050건(13.1%)이었다. 김 약사는 "가장 많이 통용하는 항생제 처방 적정성 질적 평가지표에서 '항생제 용량은 신기능에 따라 조정했는지' '주사에서 경구로 전환했는지' '항생제 농도 감시를 하고 있는지'가 환자 수준 평가에서 핵심"이라며 약사가 항생제 사용에 관여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고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항생제 처방 질적 평가가 진행된다. 김 약사는 "질본은 2019년도 정책연구로 국가 차원의 항생제 스튜어드쉽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평가로 항생제 사용 실태를 분석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를 통해 개별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의 객관적 자료와 ASP를 도입한 대형병원에서 중소병원으로 확대가 기대된다. 특히 국가 항생제 스튜어드쉽 센터 기초가 될 전망이다. 김 약사는 ASP를 도입하기 위한 적용 방안 8단계를 제시하며 "각 병원의 상황을 고려한 항생제 관리 활동을 해야 하지만 ASP를 통한 사전 승인과 전향적 점검·피드백 제공, 항생제 관련 약동학적 서비스 시행, 경구 항생제 사용 권장, 부적절한 장기 투여 중재 등 5가지 항목은 필수적으로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약사가 속한 분당서울대 병원은 2012년 ASP를 도입한 뒤 감염분과 전공약사 신설(2013년)에 이은 단계적 확대를 거쳐 올해 5월 항생제관리 전담약사를 배정했다. 약사는 ASP 활동으로 적응증과 용량, 투여기간이 적절한지 검토하고 경구제 전환, 불필요한 중복 처방, 부작용 검토를 아우르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김 약사의 발표 핵심이다. 김 약사는 "2017년 5개 병원의 실제 항생제 사용량과 이상반응을 연구한 결과 ASP를 시행한 병원 대비 미도입 병원의 처방중재율, 이상반응 발생률, 제한 항균제 사용률, 1세대 세파 계열 항생제 사용률이 높았다"며 ASP 도입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항생제는 인류에게 가장 처음으로 필수의약품이 됐다. 적절하게 사용해야 나중에 문제가 덜 생긴다. 안전성도 중요하기에 약사가 항생제 관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9-09-26 17:48:40김민건 -
"남은 약도 판매가대로"…라니티딘 일반약 환불 쟁점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라니티딘제제 의약품 회수 조치로 약국들이 관련 의약품 재조제와 더불어 일반약 교환, 환불 방안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라니티딘 성분 전문약의 경우 전량 회수 조치로 환자가 병의원에서 재처방을 받아오면 약국에서 다시 조제를 하는 것으로 방침이 정해졌다. 반면 일반약은 약국마다 워낙 판매가가 제각각이다보니 교환, 환불 방식부터 이후 보상 방안을 두고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라니티딘 제제 일반약 교환·환불 기본방침=라니티딘 성분 일반약은 환자가 구입한 약국에 직접 찾아와 교환, 또는 환불받을 수 있다. 이미 복용했다해도 남아있는 약을 구입한 약국에 가져와야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다. 식약처는 약을 구입한 본인이 신청하는게 원칙이지만 환자가 미성년자이거나 고령자, 거동불편자 등 부득이한 경우는 보호자가 교환, 환불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환불 방식·보전방법…쟁점=식약처는 우선 환자가 구입해간 일반약의 환불을 원할 경우 약사는 그 약의 최소포장 판매한 가격 그대로 환불해 주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다. 예를 들어 환자가 30정 포장단위 일반약을 구입해 15정을 복용하고, 남은 15정을 가져와 환불해달라고 하면 구매해갈 때 판매했던 가격 그대로 돌려주는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일반약의 경우 약국에서 판매한 가격으로 돌려주는 것으로 협의했다”며 “이에 대한 약국의 보전에 대해선 조만간 복지부에서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약사회도 라니티딘 성분 일반약 교환, 환불과 관련한 회원 약사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공지를 통해 처리 방법을 안내했다. 부산시약사회가 오늘(27일) 회원 약사들에 안내한 바에 따르면 일반약은 복용 후 남은 의약품에 대해 직접용기포장(PTP 등)이나 겉포장이 있는 경우에 한해 교환과 환불이 가능하며, 영수증 지참 유무와 상관없이 약국의 판매가 전체 금액을 환불한다. 이후 반품받은 제품은 약국이 거래처(도매상)를 통해 해당 제약사로 전달 또는 정산한다. 이어 시약사회는 제약사와의 정산처리를 위해 반품된 일반약은 약국에 보관하고, 문제의약품 리스트나 상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회원게시판을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의사의 처방 없이 해당 일반의약품을 구매한 약국에 교환, 환불을 요청하는 경우 대체성분 제품으로 교환해주거나 약국판매가 기준으로 환불처리하되, 잔량을 약국에 가져온 경우에 해당된다"며 "환불처리를 위해 수거된 제품은 해당 제약사에서 사후 정산처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카드 수수료 등은 보상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 단, 약국에서 꼭 현금으로만 환불 처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환자가 굳이 현금 환불만 요구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약으로 교환해 주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2019-09-26 16:55:35김지은 -
염증성·성인병 환자 '복약상담 노하우' 담은 서적 발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에서 염증성·성인병 환자 복약상담에 참고할 만한 신간 서적이 나와 눈길을 끈다. 박영식 약사는 일선 약국가에서 복약지도에 활용할 수 있는 기초참고서적을 만든다는 목적으로 최근 '염증반응과 성인병'을 발간했다. 책에는 지방(지질)이 신진대사장애로 고지혈증을 유발하면서 발생하는 죽상경화증 등의 발생과정이 담겼다. 또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염증반응으로 심근경색과 부정맥 등으로 이어지는 인과관계에 대해서도 설명됐다. 성인병 중에서도 지질대사장애로 인한 질환은 다빈도로 발생하고 있고, 염증반응으로 약국을 찾는 환자들도 많아 빈번하게 복약상담을 해줘야 하지만 그동안 약사들이 참고할 만한 자료는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박 약사는 "약대교과과정에는 지방에 관한 소화, 흡수 이동 및 대사과정과 죽상경화증, 염증반응에 대해 전문성있게 공부할 기회가 적다"며 "알기쉽게 이해하고 상담하는데 도움을 줄 기초참고서적도 찾아볼 수 없어 관련 주요 질환들을 탐구하는데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고 책을 써낸 이유를 밝혔다. 또 박 약사는 "미국에서도 매년 100만명이상이 심근경색과 부정맥에 의한 심장마비와 뇌졸중으로 사망한다. 우리나라도 매년 20~3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무서운 질병"이라고 설명했다. 책에는 이같은 질병이 왜 일어나는지부터, 어떻게 해야하고 무엇을 대비해야 하는지 등의 핵심포인트를 그림·사진 등과 함께 실어 이해를 도왔다. 박 약사는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어 어려운 질환들을 쉽게 터득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과 일본 전문서점을 돌며 지방에 관한 영양학 및 생화학에 관한 자료를 모았다"며 "지방이 일으키는 대사장애로 인한 염증성질환들의 핵심포인트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박 약사는 "생명과학을 탐구하는 의약학부 학생은 물론 전문인들이 책을 통해 모자란 부분을 채울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도서문의: 박영식 약사(ypark39@naver.com, 010-2940-3936)2019-09-26 16:52:56정흥준 -
서울시약, 노인약료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개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한동주) 학술위원회(부회장 이명자·위원장 최미경)는 25일 저녁 8시 시약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기 노인약료 전문가 양성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약사 78명이 신청한 이번 과정은 기초 I~II와 심화(사례연구) I~II를 각 3개월 단위로 나눠 총 4기 48주간 진행되며, 주요 강사진은 약학대학 임상약학 교수들이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기초 과정 I에서는 노인환자의 약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약국에서 흔히 하게 되는 노인질환을 다루고, II에서는 보다 복합적이고 심층적인 질환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심화 과정 I~II에서는 노인환자의 복합질환 사례를 중심으로 복약상담법, Lab 데이터 해석, 영양, 일반약 등 임상약학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과정을 이수한 약사들에게는 서울시약사회 명의의 ‘노인약료 전문약사 과정 수료 인증서’가 제공된다. 한동주 회장은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서 노인들의 약물복용 관리와 모니터링은 노인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하다"며 "약사, 약국 미래는 노인에 대한 전문적인 약료서비스는 만큼 이 교육과정이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미경 학술이사는 "48주 과정이 여러 약물을 복용하는 노인의 안전한 약물관리와 맞춤 복약상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노인약료에 대한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2019-09-26 15:41:02김지은 -
의협 "식약처 뒷북 행정, 가장 큰 피해자는 의사·환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단체가 사후약방문식 대응을 하는 식약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6일 성명을 내어 "식약처는 외국에서 문제점을 발표한 후에야 움직이는 등 발사르탄 사태와 똑같이 의약품 관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반복되는 의약품 원재료의 안전성 문제와 식약처의 사후약방문식 대응의 가장 큰 피해자는 의사와 환자"라며 "진료실에서 환자의 오해와 불만, 불안감을 해소시켜야할 책임은 의사가 아닌 식약처와 제약사에 있다"고 말했다. 의협은 "지난 발사르탄 사태에서도 의사들이 환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혼란을 잠재우는 동안, 식약처와 제약사는 뒤에서 팔짱을 끼고 구경만 했었다"며 "이번 사태의 원인이 식약처의 부실한 의약품 관리에서 기인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환자들에게 설명하고 환자의 불만사항과 진료비 및 약제비 관련한 민원에 대해서는 식약처가 직접 책임을 지도록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의협은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와 함께 정부의 요청을 수용해 판매가 중지된 라니티딘에 대한 재처방과 재조제 1회에 한해 환자 본인부담금을 면제하기로 했다"며 "이는 전적으로 국민의 편의를 위한 대승적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의협은 "의약품 안전관리를 통한 국민의 생명 보호라는 식약처 본분에 걸맞게 의약품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대대적 개선과 전문성 제고에 나서야 한다"며 "의약품에 대한 적극적인 불시 수거 및 검사를 통한,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2019-09-26 14:25:37강신국 -
영등포구약, 코피노 아동돕기 후원금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영등포구약사회(회장 이종옥)는 최근 한국여약사회를 통해 코피노 아동 돕기 후원금을 전달했다. 구약사회는 5년전부터 매해 필리핀 코피노 돕기 행사에 동참하며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현지에서 도움을 받고 있는 학생이 직접 감사의 편지를 보낸 등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아동돕기 후원금은 지난 4월 열린 자선다과회를 통해 모금된 성금으로 마련됐다. 이종옥 회장은 "회원들의 소중한 성금이 헛되지 않게 좋은 곳에 전달하며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2019-09-26 14:09:3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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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수출입업소 3차 연수교육 관리약사 380명 이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 제약유통위원회(이사 이영미)는 25일 2019년도 제3차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소 관리약사 연수교육을 진행했다. 의약품 제조관리약사 등 3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연수교육은 △대한약사회 제약유통위원회 사업계획 방향(이영미 제약유통이사)을 시작으로 △약사법의 최근 동향(이재현 성균관대 약대교수) △약물부작용 관리와 약사의 역할(신주영 성균관대 약대교수)을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기능의학 관점의 고콜레스테롤혈증(김준영 마음편한유외과 대표원장) △DIKIW & Data Integrity(오종화 sureGMP 대표) △수면장애 원인분석과 영양치료(주경미 제약유통위원회 부위원장)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기술에 대한 이해(장원규 제약유통위원회 부위원장) 강의도 함께 마련됐다. FIP총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김대업 회장을 대신해 김동근 부회장은 "공공재 성격의 의약품에 대한 정부 역할 강화를 통해 의약품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산업약사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약사회는 의약품 제조·수출입업소 관리약사 최종(4차) 연수교육을 오는 11월 14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2019-09-26 14:04:07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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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라니티딘 성분 대체성분 리스트 곧 제공[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라니티딘 성분을 대체할 성분군에 대한 리스트 제공과 안정적인 공급 등 후속 조치에 착수한다. 약사회는 26일 회원약국에 라니티딘 제제 함유 의약품의 조제 및 판매를 중지를 요청하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약사회는 환불 조치 등에 따른 정산 등의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해 정부 부처와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제약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약사회는 아울러 라니티딘 관련 국민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위한 후속조치가 적절히 이뤄지도록 회원 문자메세지 발송 등 최대한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약사회는 의약품 관련 분석기술의 발전으로 유사 사례는 계속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공공재 성격의 의약품에 대한 관련 기금 조성 등의 구체적이고 근본적인 회수 및 관리 체계 마련을 위해 정부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약사회는 환자 재처방의 경우 환자 본인부담금은 받지 않지만 약품비 전액과 조제료(70%)는 청구 정산하고 일반약 환불의 경우 약국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협의가 됐다고 밝혔다.2019-09-26 13:49:02강신국
오늘의 TOP 10
- 1CSO 규제 향방은…복지부, 재위탁·수수료율 손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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