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벤다졸 품절되자 중고거래 시장 가격 2~3배 폭등[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개·고양이 구충제가 약국에서 품절되자 일부의 경우 온라인 중고거래를 통해 최대 2~3배 높은 가격에 팔리는 상황이다. 항암 효과를 봤다는 얘기를 들은 환자나 가족들이 약을 구하자 개나 고양이에게 먹일 구충제를 찾기 어려워진 탓이다. 국내 주요 인터넷 포탈 사이트에 개설된 대형 중고거래 카페와 앱 등을 통해서는 약사법과 동물용의약품취급규칙을 위반해 펜벤다졸을 사고 판다는 게시물이 여러 건 올라와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펜벤다졸 등 동물용의약품은 약사법 등에 따라 약국과 동물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으며 이 외 판매는 불법 행위다. 그러나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에선 활발하게 거래 중이다. '옴니쿠어-펜벤다졸 성분' 판매합니다는 글을 올린 한 판매자는 "며칠 전 글을 올렸는데 오기로 한 분이 잠수를 타셨다"며 "지금 파나쿠어, 옴니쿠어 구하시는 분들은 한시도 급한데"라며 5만원에 판매하겠다고 했다. 또 다른 판매자도 옴니쿠어산 250g을 5만원에 판다며 "약국에서 2~3만원에 팔던 건데 지금은 구할 수가 없으니 더 싸게 못 드려 죄송하다"면서 직거래를 조건으로 걸었다. 또 다른 중고사이트에선 뜯지 않은 새제품이라며 펜벤다졸 100g을 9만9000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다른 판매자는 남은 펜벤다졸 과립형 150g을 구매한 가격인 7만원에 팔겠다고 게시했다. 펜벤다졸은 약국에서 평균 2~3만원에 팔고 있으며 중고시장에선 3~5만원대부터 이보다 높은 가격에도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일부 구매자들은 "펜벤다졸을 급하게 구한다"며 "아직 팔고 있는 곳이라도 알려달라"거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라며 구하는 것을 도와달라"며 펜벤다졸을 구하고 있다. 개나 고양이를 키우는 애완인들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은 매한가지다. 반려동물용품을 판매하는 한 네티즌은 "반려견 주려고 산 건데 여유가 되서 판다"며 "펜벤다졸 250mg으로 약국에서 2~3만원에 팔던 게 지금은 구할 수 없어 저도 비싸게 사서 더 저렴하게 줄 수는 없다"고 게시했다. 다른 판매자도 "요새 암환자에게 많이 팔려 구하기 어려운 강아지 구충제를 판다"고 올렸다. 국내에선 구입이 힘들어 중국에서 사 온 같은 성분의 구충제를 판매한다는 경우도 있었다.2019-11-04 12:09:48김민건 -
약국 개업시 세무서 '사업자등록증' 발급 빨라진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앞으로 약국 등 사업자의 사업자등록증 발급이 빨라질 전망이다. 국세청(청장 김현준)은 사업자등록을 신청하는 납세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세무서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4일부터 사업자등록 업무에 빅데이터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사업자등록 신청& 65381;정정 처리 시 세무서 담당자가 인허가, 사업이력 등 납세자의 제반정보를 감안해 현장 확인이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해 & 50828;다. 그러나 빅데이터가 도입되면 현장확인 후 사업자 등록이 거부될 확률을 담당자에게 '사업자등록 예측모델'을 통해 사전 제공해 과학적이고 일관성 있는 기준으로 현장확인 대상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즉 세무서 담당자가 접수된 사업자등록 신청서의 구비서류(인허가사항, 임대차계약서)와 납세자의 제반정보(체납, 사업이력 등)를 토대로 현장확인 여부를 판단했지만 사업자등록 현장확인 및 승인·거부 데이터를 기계학습과 빅데이터 기법이 활용되는 것. 국세청은 수 년간의 사업자등록 신청& 65381;정정 처리자료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개발한 사업자등록 현장확인 대상자 선정 관련 예측모델을 개발했다. 국세청은 지난 8월부터 2개 세무서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현장확인 없이 사업자등록증을 즉시 발급하는 건수가 크게 증가해 납세자 편의와 직원의 업무효율이 증가하는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예측모델 운영결과를 피드백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향후에도 빅데이터를 활용, 맞춤형 신고도움자료 제공 등 납세자 친화형 서비스를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2019-11-04 12:06:33강신국 -
니자티딘 회수 조짐에도 느긋한 약국..."이미 처방급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라니티딘 제제의 불순물 검출 사태가 니자티딘으로까지 번지며 회수 조짐까지 예상되고 있지만, 일선 약국들은 라니티딘 때와 달리 우려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 규모가 159억원으로 적을뿐만 아니라, 라니티딘 사태 이후 3개월 간 처방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만약 식약처가 회수 조치를 발표한다고 해도 니자티딘 제제를 처방받는 약국의 수가 적고, 해당 약국들에서도 최근 처방이 줄어든 것이다. 4일 서울 종병 앞 A약국에 따르면, 니자티딘 처방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지만 처방건수가 많지 않았고 그마저도 8월 이후 높게는 약 4분의 1까지 줄어들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월 처방건수는 약 19.3건이었는데, 9월과 10월에는 평균 8.5건이 처방됐다. A약국장은 "라니티딘만큼 제품이 많지 않기 때문에 약국에도 영향이 덜 할 것이다. 물론 지금도 처방이 계속해서 나오고는 있다. 하지만 라니티딘 사태 이후 처방이 많이 떨어졌다"면서 "이비인후과에서 간혹 처방이 나오는 정도다. 라니티딘 문제가 불거졌을 때부터 니자티딘도 얘기가 같이 나왔기 때문에 처방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사계열인 파모티딘 등으로 불순물 검출 문제가 확산되는 것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보고 있었다. 이어 A약국장은 "라니티딘과 니자티딘은 구조가 같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도 있지만, 파모티딘은 구조가 다르다. 같은 계열로 확대될 것으로는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식약처가 또다시 강력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오히려 국민들로부터 불안감을 키울 수 있고, 또한 포함된 불순물 함량과 임상 근거 등을 명확하게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약국장은 "식약처는 정확히 함량이 어느정도 나왔고, 임상적인 근거는 무엇인지 밝히고 조치를 취해야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생산중단 전량회수 등의 조치보다는 서서히 생산량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편이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 소재의 상급종병 앞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B약국장도 니자티딘으로 인한 파장은 적을 것이라고 봤다. 하지만 아직 라니티딘 사태로 완전히 수습되지 않은 상황이라 약국 부담이 가중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B약국장은 "우리 약국에는 니자티딘 제제는 처방이 나오질 않아 영향을 없을 것이다. 다만 (다른 약국들은)아직 라니티딘 사태도 매듭 지어진 게 아닌데 또 불순물 검출로 회수조치가 이뤄지면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2019-11-04 11:51:55정흥준 -
인건비부터 권리금 처리까지…약국, 절세 이렇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장들이 평소 알고 있으면 유용할 만한 세무 관련 주요 이슈와 소득세 절세 방안이 소개됐다.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약사학술제에서 세무법인다솔 송경학 세무사는 ‘약국장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세무관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송 세무사는 이번 자리에서 ▲약국 소득세 세무이슈 주요 쟁점 ▲약국 소득세 절세 방안 ▲약국 ▲약국 영업권 소득세 주요 쟁점 ▲약국사업자 세제감면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송 세무사는 약국의 경우 세무조사가 진행된다면 일선 세무서에서 하는 간편조사나 사후검증 위주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학병원 문전약국 등 매출이 큰 대형약국의 경우는 조사 대상이 개인 고소득 자영업자인 지방청조사2국의 세무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들 대형 약국은 개인 자산에 대한 세금조사가 약국의 조사로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게 송 세무사의 말이다. 송 세무사가 강의 중 밝힌 최근 약국에 적용되는 소득세 관련 세무 이슈 중 하나는 비보험 매출이다. 소득세 신고 중 비보험 약가 부족이 발생할 수 있는데, 비보험 매출이 큰 약국의 경우는 세무사에게 사전에 이를 통지하고, 매출을 정확하게 입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원가 부족이나 신용카드 사용이 과다한 약국의 경우도 소득세 신고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원가부족은 조제수입 대비 원가를 잘못 계상한 경우에 해당되고, 신용카드 사용이 과다한 곳은 조제료와 일반약 판매의 신용카드 매출액의 부조화가 있는 경우에 해당된다. 더불어 대학병원 인근 문전약국들은 특성상 소득률이 2~3%로 다른 약국들에 낮은 편이다. 그만큼 세무조사 대상이 되기 쉽다. 송 세무사는 이런 약국들은 인건비, 4대보험 등 외적요소를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에는 포인트 매출을 누락해 문제가 되는 약국도 있다는게 송 세무사의 설명이다. 그는 포인트 매출의 경우 국세청에서 자동 파생되는 만큼 약국에서는 이를 영업 외 수익으로 미계상해 소득세 수정 신고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송 세무사는 약국의 소득세 절세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중 하나는 인건비로, 약국장인 직원의 인건비 신고를 원칙적으로 하고, 4대보험의 경우 직원이 부담하는 것으로 계약서를 작성해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약국의 주요 경비는 사업용 카드로 계산하고, 차량감가상각비와 관련해 렌트비, 리스료의 감가상각비는 연간 800만원, 차량유지비는 기본700만원을 인정해주고, 차량일지대를 작성하는 경우 추가 인정된단 점을 인지하고 있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약국 간 영업권 계상과 관련한 소득세 문제도 주요 이슈 중 하나라는게 송 세무사의 설명이다. 그는 "약국의 양도사업자의 경우 영업권 기타소득 60% 필요경비가 인정된다. 종합소득세합산과세가 된단 말"이라며 "또 약국양수사업자는 지급 시 원천징수하고 영업권 계상 5년간 감가상각비용처리한다"고 말했다. 이어 "약국양도양수사업자는 포괄양수도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면서 "상가자기약국 사업자는 상가약국 동시 양도시 양도소득세로 과세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상가와 약국을 구분해 순차적으로 양수도해야 하고, 감가상각을 적극 활용하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 세무사는 약국 사업자가 세제 감면을 받을 수 있는 혜택 중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과 신용카드세제공제한도, 청년고용증대세제, 두루누리 지원 사업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그는 "신용카드 세액 공제 한도는 1000만원 한도로 인상됐고 2018년도 2기 확정분부터 추가 적용이 가능하다. 일반약 판매 수입 10억원 이하인 사업자만 적용된다"며 "청년고용증대세제의 경우 만29세 청년추가 고용 시 1000만원을 3년간 세액공제해주며, 두루누리 지원은 상시 10인 미만 약국 사업체에 사회보험료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신청이 필수"라고 설명했다.2019-11-04 11:35:11김지은 -
지샘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군포 최다 확대 운영[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지샘병원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대한 환자 및 보호자들의 호응과 높은 만족도에 따라 기존 10A병동에 이어 8A병동과 13A병동까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 운영한다. 지샘병원은 지난 1일 8A병동에서 박종혁 병원장, 김호영 간호부장 등 병원 임직원 및 수간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확장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아도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입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간병비용 부담을 줄이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다. 지샘병원은 2017년 4월 15일 10A병동 43개 병상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에 8A병동과 13A병동에 89개 병상을 추가로 지정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이 총 132병상으로 늘어났다. 이는 경기 군포지역 최다 병상으로, 11월 1일 기준 군포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총 212개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중 62%에 해당하는 132개의 병상을 지샘병원이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으로 추가 지정된 병동에는 모든 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하고,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기 위한 서브스테이션이 설치됐다. 또한 낙상예방을 위한 안전장치 시설 등을 통해 환자 안전 강화에 무엇보다도 역점을 두었다. 박종혁 병원장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에 대한 환자 및 보호자들의 호응과 높은 만족도에 따라 내년 3월에도 9A병동에 47개 병상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보호자들의 간병 부담을 덜고 환자분들의 건강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2019-11-04 09:50:46노병철 -
"복용법 읽어드려요"…서울시, 음성 복약지도 서비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가 시각장애인들의 의약품 오남용 방지를 위해 복용 방법, 주의사항 등에 대한 음성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울시는 3일부터 의약품, 가전제품에 대한 웹사이트, ARS 시각장애인 음성지원 서비스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모바일 앱은 시스템 구축 작업으로 이달 중순부터 시범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의약품의 용법과 용량, 주의사항이나 가전제품 작동방법, 스펙, 주의사항 등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것으로, 시각장애인용 맞춤 매뉴얼을 만들어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 ARS를 통해 음성으로 지원해주는 제도다. 예를 들어 음성으로‘감기약은 성인 1회 1정, 1일 3회 식후 30분 복용’등등 안내하는 방식이다. 서울시는 앞서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이 이번 음성지원 시스템 운영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법인은 이번 사업에서& 9652;시각장애인사용자 중심 음성 매뉴얼 개발 & 9652;다양한 소비재 정보를 위한 시스템 확장 & 9652;장애예방활동을 통한 서비스안정성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의약품 500종과 가전제품 100종의 음성 매뉴얼을 개발, 시행하고 향후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바일 앱 서비스의 경우 스마트폰 내 ‘글자 읽어주기’를 설정한 후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앱을 설치, 가동하고 사용자가 의약품과 가전제품 중 음성지원을 듣고 싶은 카테고리 클릭한 후 입력창에 검색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웹 사이트 서비스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사이트(audio4blind.seoul.go.kr)에 접속하는 방식이다. 앱과 이용 방법은 동일하다. ARS 서비스는 유선전화(2023-4600)로 연락한 후 의약품(1번), 가전제품(2번) 중 원하는 서비스 번호를 누르면 된다. 이어 1번은 ‘기역’, 2번은 ‘니은’ 등 전화번호 별로 배정된 한글자음 눌러 초성으로 제품명을 검색하면 된다. 시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직접 이용한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완작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공식적으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측은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각장애인의 소비주권 확립과 차별 없는 서비스 제공 풍토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배형우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의약품, 가전제품은 올바른 사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만큼 이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보 음성지원 서비스는 당사자들의 일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생활 불편 해소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2019-11-04 09:49:18김지은 -
충남도약, 2차 연수교육에 회원 250여명 참여[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충남도약사회(회장 박정래)는& 160;지난 3일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 20분가지 충남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2019년도 제2차 회원연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연수교육에는 250여명의 도약사회 회원이 참석했으며 이들에게는 빵과 우유, 선물이 전달됐다. 집체연수교육에선 ▲김명철 박사의 임상약학(안질환과 약국에서의 적용) ▲김성철 박사의 약국경영 활성화(약국 비타민과 미네랄 최신트렌드&미래 전략) ▲이재현 성균대학 약대 교수의 약사법(약사법령의 최근 개정 동향) ▲백광현 도약사회 부회장의 한약학(호흡기 질환에 응용하는 한약제제) ▲지은실 도약사회 부회장의 복약지도(Eicosanoids pharmacology) ▲박정래 도약사회 회장의 약사윤리, 개인정보보호법 이해, 도매관리약사 역할 등 강좌가 진행됐다. 한편 도약사회는 연수교율 효율성 극대화 목적으로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사이버연수교육을 진행한다. 강의 과목은 ▲한약강좌(도약사회 박준형 약학이사) ▲임상약학 강좌(도약사회 지은실 부회장) ▲약사회 윤리 등 강좌(도약사회 박정래 회장) 등이다.2019-11-04 09:30:43김민건
-
안산시약, 약국 직원들과 단체 영화 관람[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산시약사회(회장 한덕희) 문화체육위원회(부회장 송인숙)은 최근 회원약사, 가족들과 함께하는 영화관람 행사를 가졌다. 신한카드사 후원을 열린 행사는 약국에서 내부 고객이라고 할 수 있는 약국 직원들과 가족들이 함께했다.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를 관람한 한덕희 회장은 "상영된 영화가 무차별적인 수학적 합리성에 기반한 기계들의 무차별적인 폭력의 위험에 맞서서 인간의 이성, 용기, 헌신, 인내, 우정 같은 덕목으로 극복해내는 고전의 스토리텔링 기법을 따르는 수작"이라고 평가했다.2019-11-03 22:11:35강신국
-
25개 처방약 복용하는 60대 환자 만난 약사 '화들짝'[데일리팜=김민건 기자] A씨(69, 남)는 내과의원과 대학병원에서 총 25개 의약품을 처방받는 다제약물 복용자다. 그는 저용량 단기간 사용을 권고하는 PPI제제를 중복 복용하고 있었고, PPI가 스텐트 시술 후 복용을 시작한 클로피도그렐 제제 대사 경로도 방해해 심장에서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었다. 올해 1월부터 이뇨제 스피로놀락톤 복용으로 유방 비대와 통증도 생겼다. 대학병원 심장내과와 신경과, 내분비대사내과에서 총 15개의 약물을 처방받는 B씨(71, 여)도 니자티딘 제제 복용 후 환청과 환시에 시달렸다.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 시범사업(이하 올약) 자문위원인 박미란 약사는 올해 약사방문사업을 통해 두 사람의 처방약 중복, 상호작용, 이상반응, 복약순응도, 약물보관법 등을 점검한 결과 이러한 문제를 알았다. 박 약사는 "PPI 처방을 중단하거나 재검토했으며 이뇨제도 처방의와 상담 후 복용을 중단시켰다"며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 니자티딘이 환청과 환시를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복용을 중단시킨 뒤부터 증상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 5회 대한민국 학사약술제에서 '커뮤니티케어와 지역사회 환자안전 약물관리'를 주제로 2019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추계 심포지엄이 열렸다. 고령화와 만성질환이 늘어나고 노인층에서 다제약물 복용 환자가 많아지면서 적절한 약물을 올바로 복용하고 있는지 사후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커뮤니티케어 등 방문약사와 고위험약물관리 제도로 관리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그 가운데 약사 역할에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약화사고 예방은 약국의 고위험약물 안전관리 체계부터 확립 필요 '지역약국에서 고위험약물 안전관리'를 발표한 서울대병원 이주연 약사는 약국 내 고위험약물 안전관리체계를 먼저 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위험약물은 단 한 알이라도 환자에게 큰 위험을 일으킬 수 있어 더욱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는 성분이기 때문인데 환자와 근무자 안전 강화, 약국서비스와 약국관리의 질 향상이 목적이다. 고위험약물 안전관리체계에는 약물사용단계별 잠재적 오류, 과오 감소 전략 등이 있다. 약국장이 안전관리활동을 위한 관리 책임자가 되며 대한약사회 지침을 참고한 관리 기준을 만들어 비치하고, 교육 체계를 확립해 모든 근무자가 지침을 숙지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고위험약물 목록과 특성, 주의사항, 환자안전사고 사례 등을 문서화 하고 근무자 안전을 위해 장갑과 마스크는 물론 조명 밝기와 실내 온도 등 세세한 부분까지 관리 체계를 만들자는 활동이다. 이 약사는 "처방, 보관, 조제 준비, 조제, 투여의 전 관정을 표준화 하는 게 필요하다”며 “처방부터 고위험약물 라벨을 표시한 다음 성분별로 보관장에 경고문을 부착, 조제 시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안전관리 활동을 강조했다. 그는 "국내에서도 최소한 와파린과 항암제, 인슐린, 면역억제제, 중등도진정의약품, 위해성관리계획(RMP) 약물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초안을 만들었다"며 "근접오류는 통상 방식대로 보고하고 고위험약물 관련은 직접 보고해 향후 정부가 활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약국 내 안전관리 활동을 강조했다. 환자안전관리, 병원에서 지역으로…약사의 처방 검토, 중단 역할 중요해져 가천대 약대 장선미 부교수는 '커뮤니티케어와 지역사회 환자안전 약물관리' 발표를 통해 최근 정부가 인구 고령화와 다제약을 복용하는 노인층에서 건강문제 해결을 위해 시도하는 방문약사 제도에서 약사 역할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는 고령화와 1인 가구가 유래가 없을 정도로 늘어나고 있어 오는 2025년이면 34%에 달할 것인데 상당수가 노인과 20~30대로 전망한다"며 "장기적으로 1인가구가 (병원)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서 여생을 보내도록 하는 게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 선보인 방문약료와 세이프약국을 지속 확대 중이며, 제주도는 방문약료 시법사업(2014년)을 조례로 제정했다. 경기도 시흥시 약사회의 방문약료 시범사업(2015년)은 경기도와 전라남도, 부산, 광주, 대구, 대전 등으로 확대됐다. 그리고 건강보험공단은 올해 전국 6개 지역에서 커뮤니티 케어 사업 지역을 선정했고 광주 서구와 충남 천안, 경남 김해, 경기 부천에서 방문약사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그러나 이 교수에 따르면 현재 커뮤니티케어는 개발 단계부터 약사가 참여하지 않아 약사에 의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반해 작년 건보공단이 시범사업을 실시한 방문약료 서비스인 ‘올약’에선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이 가능할 전망이다. 먼저 건보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하기에 방문 3~7일전 처방 의약품 정보를 제공받아 검토가 가능하다. 그 뒤 1차 방문을 통해 전반적인 의약품, 건기식 복용 현황을 점검하고 약물 복용, 보관, 이상반응, 중복처방, 투약순응도 등을 저검하게 된다. 이 교수는 "커뮤니티케어나 지역사회에서 약물을 검토하는 여러 형태의 서비스가 전세계적으로 개발돼 확산하는 추세지만 우리가 잘 다뤄보지 않은 영역으로 가기 위해선 교육과 표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전문적 직업성으로 활성화하기 어렵다"며 "가정방문 교육이 꼭 필요한 환자가 원하지 않으면 약국으로 불러서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2019-11-03 21:57:10김민건 -
국과수·교도소 근무약사 57명…그들의 삶과 애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범죄와 범죄자들 중심에 있는 약사들의 업무와 역할, 이 분야에 관심있는 약사들이 준비하면 좋을 만한 내용이 소개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약사 학술제에서는 이상기 대구과학수사연구소장과 김희은 서울남부구치소 약무사무관이 각 기관 역할과 약사의 업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소 약사들이 생소할 만한 기관들인 만큼 강의장을 찾은 약사들은 강사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27년간 국과수 근무…약사 역할 점차 확대” 이상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과학수사연구소장은 이번 자리에서 자신은 약대를 졸업한 후 제약업계에서 6년을 근무한 후 현재의 국과수로 자리를 옮겨 27년째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소장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행정안전부 소속 기관으로 범죄수사나 사법재판에 필요한 증거물을 과학적으로 감정하는 기관으로, 총인원은 452명이고 연구직은 364명이다. 이중 약사는 44명으로 전체 인력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약사 면허 소지자로 학벌이 학사 이상이면 국과수에 지원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지원자가 정원을 채우지 못할 정도로 인력이 부족하다는게 이 소장의 말이다. 이 소장은 "지원자가 모집자 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번 강의에 나선 이유에는 약사들이 국과수에서 어떤 일을 하고, 선배 약사들이 국가와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부분을 알리고자 하는 목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약사들은 국과수 내 법독성학과 아래 법독성연구실과 독물연구실, 모발정밀연구실, 마약연구실과 법입상독성실에서 전문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약사들은 특히 법독성학과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는 ▲변사사건, 약독물이용 범죄사건 등의 약독물 감정 및 연구 ▲부정불량 식품류의 감정 및 연구 ▲마약류 감정 및 연구 ▲성폭력 감정 연구 등이 주된 역할이다. 이 소장에 따르면 최근 버닝썬 사건 이후 마약류 관련 업무가 200% 이상 상승해 약사들 업무가 증가했다. 이 소장은 강의 중 최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던 고유정의 전 남편 살인사건에서도 국과수 내 약사들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는데 일조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제주도 전남편을 살해한 고유정 사건도 있었다. 차량 내 이불에 묻어있는 혈흔 한점으로 국과수 약사들이 감정을 해서 여기서 졸피뎀을 찾았다. 졸피뎀을 처방받은 증거가있었고, 이것을 남편한테 투여했던 것을 찾아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할 수 있었다. 이 소장은 "법과학은 사회질서와 인권옹호에 공헌하는 학문이다. 법과학에서 약학분야의 중요성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면서 "소망 중 하나가 정직한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정직한 약사들이 국과수에서 함께 땀흘리며 일하고 싶은 것"이라고 말했다. "교도소 약사 태부족…필요한 데 힘 보탤 수 있어 보람" 김희은 서울남부구치소 약무사무관은 심평원 급여평가실에서 근무하다 2014년 지금의 약무직 교도관으로 이직했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그가 일하고 있는 법무부 교정본부는 수용자의 교정교화와 건전한 사회 복귀를 위한 곳으로 4개 지방교정청과 53개 교육기관이 있다. 교정본부는 수용자 구금확보와 분류심사, 교육교화 및 직업훈련, 취업 창업 알선, 심리치료 등 수형자의 사회복귀를 도모하는 일련의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업무를 하고있다. 김 사무관에 따르면 현재 교정공무원 정원은 총 1만5871명으로, 직급별로는 7급이 45%로 가장 많고, 8급이 19%, 9급은 14%다. 직렬별로는 교정 직렬이 94%로 가장 많은데, 약사는 이중 기타직에 소속되고 13명으로 0.3%에 해당된다. 의료인력으로 따져보면 총 244명이 근무 중인데 이중 의무는 93명, 약무는 13명, 간호는 105명이다. 53개 기관을 감안하면 의료인은 한 기관당 1.7명 정도로, 의무관 1명이 9만7000명을 맡아 진료하고 있고, 의무관 한명이 하루당 평균 374명을 진료하고 있는 셈이다. 약무직의 경우도 정원은 15명인데 현재 13명이 일하고 있어 인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태라는게 이 사무관의 말이다. 그는 "기관 수나 업무량에 비해 정원도 부족한데 그 마저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올해 정년퇴직하는 분들까지 생각하면 더 부족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교정시설에서 연간 투약인원 800만명이 넘고 기관당은 평균 16만3000여명나 된다. 약사 한명이 하루 평균 630명을 감당하는 것으로 나온다. 수치상으로 알 수 있듯 의료인력 업무부하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교정시설에서 약사의 주된 업무는 의무관의 처방검수와 처방의약품 조제이다. 이외에도 회수 의약품 관리와 처방약 구입과 보관, 내부 처방약과 외부 처방약의 교차점검, 연 1회 처방약 목록작성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김 사무관은 교정시설에서 약사가 부족한 만큼 간호사나 교도관들이 약사의 역할을 대신해야 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약사가 필요한 곳에서 전문적인 업무와 역할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도 했다. 그는 "현재 53개 기관 중 40곳에 약사가 없는 형편이다. 그만큼 그 시설들에서 전문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약사 업무를 대신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은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나의 전문적인 능력을 발휘해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단 자체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2019-11-03 20:37:54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