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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한의사 역량강화·첩약급여화 방안 논의한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국회에서 한의사 교육과 임상역량 강화, 첩약 급여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잇달아 열린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오는 19일과 21일 국회도서관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의사 임상역량 강화와 첩약 급여화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D.O.(Doctor of Osteopathic Medicine, 정골의학의사) 교육과정을 통해 본 한의학 교육 미래 비전'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김세연(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의원과 같은 당 김한표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주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미국 내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D.O.의 교육과정을 통해 국내 한의과대학 교육 개편과 한의사 임상능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개최된다. Patricia Trish Sexton 스틸대학교 정골의학대학 교육부학장이 'D.O. 교육과정 개편 현황과 시사점'을 주제 발표하며,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이 'D.O. 연구의 배경 및 한의학 교육개편 방향'을 발표한다. 이 외에도 ▲송미덕 대한한의사협회 학술부회장(일차의료 전문의로서의 한의사 교육방안) ▲신상우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장(한의학 교육 인증 기준 ksa2021) ▲이재동 한국한의과대학(원)장협의회장(통합교육의 필요성 및 추진방향)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한의사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 ▲구영실 교육부 대학학사제도과장(한·의 통합교육 가능성 및 정부 정책 방향) 등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뒤이은 21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자한당 김세연 의원과 같은 당 이명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이후삼 의원이 주최하는 '한의약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 & 8211;국민건강을 위한 보장성 강화 방안' 토론회가 열린다.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시행에 대비해 정부와 한의약 유관단체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효율적인 첩약 급여화 시행 방안을 논의하자는 목적이다. 이은경 한의학정책연구원장이 '첩약 건강보험 추진의 배경 및 필요성'을 발제한다. 2부로 진행되는 토론회에는 ▲류경연 한국한약산업협회장(한약산업발전을 위한 첩약 건강보험) ▲남정순 영주농협 조합장(첩약 건강보험 대비 주요 약재 관리방안) ▲황진수 대한노인회 선임이사(고령화 시대 노인건강증진을 위한 한약 급여화 방안) ▲소비자단체 대표(예정, 소비자 입장에서 본 첩약 건강보험)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첩약 건강보험 추진 방안 및 일정)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이들은 주제발표와 함께 첩약 급여화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의 입장을 논의할 예정이다.2019-11-13 12:50:24김민건 -
관악구약, 관내 보건소와 세이프약국 간담회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관악구약사회(회장 장광옥)는 지난 9일 세이프약국 운영 약사들을 대상으로 관내 보건소 주최 세이프약국 역량강화 교육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참여한 약사들은 김승진 약사의 ‘처방약 다빈도 부작용과 손실영양소 상담 매뉴얼’, 주경미 박사의 ‘영양치료 성분 비교 정리’에 관한 강의를 들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약사들은 보건소 담당자와 올해 세이프약국 운영 결과 평가와 더불어 내년 세이프 약국 활성화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2019-11-13 11:12:10김지은 -
라니티딘 환자, 약국 많이 안왔다…발사르탄 3분 1 수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라니티딘 사태는 같은 불순물(NDMA)이 검출된 발사르탄 때 보다 대상환자수는 4배에 달했지만, 환자의 재처방에 따른 약국의 재조제율은 오히려 발사르탄의 3분의 1이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라니티딘을 처방조제 받은 환자 144만명 중에 상당수가 자신이 복용한 약이 라니티딘 제제라는 사실을 알지 못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선 약사들의 중론이다. 대한약사회는 최근 전국 약사 500명을 대상으로 라니티딘 회수 관련 약국 대처현황을 조사했다. 이중 재처방에 따른 조제업무를 살펴보면, 라니티딘의 경우 약국 10곳 중 7곳(69.4%)이 5건 이하 재조제를 했다. 발사르탄 사태에선 약국 10곳 중 6곳(62.7%)이 20건 이하 재조제를 했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다. 또한 라니티딘은 21건 이상을 재조제한 약국이 13.1%다. 하지만 발사르탄 때에는 21건 이상 재조제 약국은 37.3%에 달한다. 이는 약 3분의 1을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게다가 발사르탄 때에는 101건 이상 재조제한 약국이 8.5%였다. 결과적으로 발사르탄 재처방·재조제율이 라니티딘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라니티딘의 저조한 재처방율은 두 의약품의 대상품목과 대상환자수, 처방조제기관수 등을 비교하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라니티딘을 처방조제받은 환자가 144명인 것에 비해 발사르탄의 복용환자는 36만 4000명이다. 또 발사르탄이 175품목이었던 것에 비해 라니티딘은 269개 품목으로 많았다. 처방 병의원수도 3배가 넘는다. 발사르탄 처방 병의원이 7625개였다면, 라니티딘은 2만 4301개다. 차이점이 있다면 정부가 자진회수를 결정하면서, 라니티딘의 경우 환자 스스로 확인해 재처방·회수를 결정해야 했다는 점이다. 약사들의 문제의식도 여기에서 비롯된다. 동일 불순물이 검출됐으며, 훨씬 더 많은 품목수와 대상 환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처방율이 적은 것은 ‘환자들이 복용약이 위해의약품이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는 상품명처방과 약봉투 성분명 미표시, 한포씩 포장하는 조제방식 등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수백개를 넘기는 제네릭의약품이 각기 다른 제품명으로 생산되고, 의료기관에서는 상품명을 통해 처방하는 것이 원인이 됐다는 의견이다. 12일 불순물 소비자보호대책 심포지엄에 참석한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발사르탄과 라니티딘은 같은 불순물이 검출됐지만, 대처에는 확연히 차이가 있었다. 라니티딘은 현장의 회수가 적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라니티딘을 복용하는지 모르는 환자들 때문이었다"면서 소비자 권익을 중심으로 한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2019-11-13 11:01:58정흥준 -
레모나 '방탄소년단' 모델기용에 약국 문의도 급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기 걸그룹 멤버 아이린을 모델로 내세워 한동안 약국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경남제약 레모나가 이번에는 세계적인 아이돌 방탄소년단 효과를 톡톡히 누릴 예정이다. 13일 약국가에 따르면 입고 전부터 방탄소년단이 모델로 등장한 레모나 제품이나 브로마이드를 찾는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경남제약은 방탄소년단과 레모나에 대한 브랜드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델 계약 소식으로 일부 팬들로부터 관심을 받기 시작하더니 최근 일선 약국들로 관련 브로마이드가 전달되면서 직접 제품 입고 여부를 문의하거나 홍보용 포스터 등을 구할 수 있냐는 문의가 점점 늘고 있는 것. 약사들에 따르면 이번 방탄소년단이 모델로 등장한 브로마이드는 약국용으로 제작돼 약국당 한 장씩 제공되고 있다. 이번 방탄소년단이 모델로 등장하는 레모나 제품은 하트캔(60포)가 오는 20일에, 레모나 드링크는 이달 말, 20포 포장 제품은 다음달 초 일선 약국에 입고될 예정이다. 품절을 거듭했던 아이린 레모나 한정판 패키지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방탄소년단 레모나도 경남제약과 직거래하는 약국을 위주로 제품이 유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가 늘면서 일부 약국은 일찌감치 외벽에 관련 브로마이드를 게재하는가 하면 일부 약국 전용 홈페이지난 SNS에 취급 여부와 입고 예정 등을 알리는 홍보글을 게재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국은 약국 전용 SNS에 "방탄소년단 레모나가 ○ ○약국에 온다"며 "구매나 사전 예약 문의는 약국으로 전화하거나 인스타그램 DM으로 보내달라"고 홍보했다. 또 다른 약국도 전용 홈페이지에 방탄소년단 레모나 입고 예고 소식을 알리며 관련 구입이나 예약, 문의는 약국으로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달라고 요청했다. 일선 약국들의 이 같은 홍보글에 방탄소년단 팬으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다수 게재되며 높은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방탄소년단 레모나 브로마이드를 받고 싶은데 약국에서 어떤 제품을 구매해야 받을 수 있냐"면서 "지방에 사는데 우리 지역 약국에 제품이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이다. 주변에 입고되는 약국을 수소문해봐야 겠다"고 말했다.2019-11-13 10:57:40김지은 -
건기식협회, 올바른 건기식 구매·섭취법 홍보[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올바른 건기식 구매·섭취방법을 홍보해 눈길을 끌었다. 건기식협회(회장 권석형)는 지난 12일 서울 양재동 소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컨슈머 소사이어티 코리아 2019(이하 컨소코2019)'에서 건기식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컨소코2019는 소비자재단과 소비자권익포럼이 공동 주최한 행사로 소비자활동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퍼런스와 홍보 부스가 마련됐다. 소비자단체를 비롯해 정부·기업·전문가, 일반 소비자 관람객까지 행사장을 찾았다. 건기식협회는 '건강기능식품 인정마크를 꼭 확인하세요!'라는 주제로 홍보 부스를 열고 올바른 건기식 구매, 섭취법을 알렸다. 건기식협회는 식품과 의약품간 차이점, 내 몸에 필요한 건기식 등을 소비자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소정의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협회 관계자는 "올바른 건기식 섭취 문화 정착을 위해 대국민 대상 홍보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 건강 증진과 산업 발전을 위해 산업계를 대표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19-11-13 10:16:52김민건 -
화성시약, 베트남 취약계층에 의약품 지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화성시약사회(회장 공영애) 사회참여위원회(부회장 조성희, 위원장 김연빈)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일 베트남 의료취약지에 사용될 의약품을 기탁했다. 의약품은 더 행복한 봉사단과 백두 봉사단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소외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공영애 회장은 "올해 두 번째 해외 의료취약지역 소외 계층을 위한 의약품 지원사업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해외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봉사단체 관계자는 "약사회에서 지원해 준 의약품은 의료지원이 취약한 베트남 주민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며 약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사회공헌사업에는 공영애 회장, 이진형 총무부회장, 조성희 사회참여부회장, 김연빈 사회참여위원장, 봉사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2019-11-13 10:06:51강신국 -
은평구약,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 모임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 약학위원회(부회장 정병욱, 위원장 김현아)는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 관내 한 식당에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 모임을 진행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모임에서 올해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 활동평가와 심화교육, 신임 강사 소개, 내년 강사단 모집 건을 비롯해 약바로운동본부 건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우경아 회장과 김현아 약학위원장(강사단장), 최명숙, 윤승천, 안혜숙 약사가 참석했다.2019-11-13 10:06:35김지은 -
숙명약대 총동문회, 내달 1일 '동문 재회의 날' 개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백완숙)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티마크 그랜드호텔에서 2020년 초도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초도이사회에서는 2020년도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안을 통과시켰다. 오는 12월 1일 개최 예정인 제39회 동문재회의 날과 제26회 동문회갑연에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백완숙 회장은 "지난 1년간 회무를 수행하며 선·후배의 도움에 무한한 고마움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동문회가 더욱 활성화 해 모교에 도움이 되는 따뜻한 동문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초도이사회에는 숙명여대 약학대학 오승열 학장과 김연수, 정형숙, 박정자, 인진희, 김옥희, 김진선 자문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2019-11-13 09:57:20김민건 -
위드팜, 상상 아카데미서 정재승 교수 초청 강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이 지역약사들과 함께하는 '위드팜 인사이트-상상 아카데미'에 정재승 KAIST 교수를 초청, 11월 특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초동 위드팜 본사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정 교수의 '인공지능 시대, 미래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가'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사로 나서는 정재승 교수는 현재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열두 발자국'의 저자다. 이번 특강은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위드팜 측은 좌석이 한정돼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강 신청은 오는 19일까지다. 특강 신청은 오는 19일까지며, 홈페이지 링크(www.withpharm.co.kr)나 위드팜 교육지원부(02-3016-7577)로 하면 된다. 한편 '인사이트-상상 아카데미'는 위드팜 임직원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위해 매주 1회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매월 1회는 트렌디하면서도 다양한 분야의 외부 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되고 있다.2019-11-13 09:41:51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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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만 바꾼 쌍둥이약 혼란…낱알 식별표시도 동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식별표시부터 색깔, 제형은 같은데 가격이 다른 약이 있다. 바로 오리지널 제품에 포장지만 바꾼 위임형제네릭으로 쌍둥이약이다. 그러나 의약품 개봉 뒤 두 제품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일선 약국에 혼란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A약사는 데일리팜 제보를 통해 "포장지 이름을 봤을 땐 혼동할 게 없지만 개봉하고 보면 어떤 회사 약인지 모르겠다"며 동일한 크기와 표시로 출시하는 위임제네릭이 의약품 조제에 혼동을 주는 등 불편을 초래한다고 토로했다. A약사는 "환자들이 이런 약을 가지고 오면 무슨 성분인지 설명할 순 있지만 약 이름까지 정확히 알려주기 힘들다"며 곤혹스런 상황이 종종 생길 수 밖에 없다고 알렸다. 또한 "개봉해버린 약은 어디 제약사의 무슨 약인지 알 수 없으니 어떻게 (포장에)보관해야할지도 난감하다"며 "주변에서도 이 사실을 얘기한 뒤에야 진짜 똑같다"고 알아차리며 의아해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같은 약인데 왜 가격은 또 다르냐"며 "환자들은 똑같은 약인데 약국마다 약값이 다르다“"며 불만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A약사가 지적한 한국노바티스의 고지혈증치료제 레스콜엑스엘서방정(보험급여 837원)과 한국산도스 자이렙엑스엘서방정(826원) 경우 그 모양새부터 식별표시까지 똑같다. 레스콜엑스엘서방정의 위임제네릭이 자이렙엑스엘서방정이다. 두 제품 모두 원형으로 생겼으며 앞에는 LE, 뒤에는 NVR이라는 영문 표시가 동일하게 적혀있다. 색깔도 노랑색이고 제형 사이즈도 일치한다. 자이렙엑스엘서방정은 지난 2006년 노바티스와 산도스의 공동마케팅 전략 일환으로 태어났다. 노바티스가 품목허가 만료를 앞두고 제네릭으로부터 시장을 방어하기 위해 공동마케팅을 택한 것이다. 그 배경에는 당시 한국노바티스 대표를 맡고 있는 피터 마그 씨가 있다. 그는 동시에 한국산도스 대표이기도 했다. 한 회사가 동일 성분 품목으로 2개 제품 이상 허가받기 어려웠기에 LG생명과학이 노바티스 자료를 이용해 허가를 받는 '위임제네릭' 전략을 쓴 것이다. 제약사간 이해타산에 따른 영업, 마케팅 전략으로 위임제네릭이 만들어졌지만 환자안전 일선에 있는 약국 내 조제까지 신경쓰지 않는단 지적이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고지혈증치료제 크레스토정10mg(610원)과 씨제이헬스케어 비바코정10mg(612원)도 같은 경우다. 두 품목 모두 분홍색 원형으로 앞에는 'ZD4522 10'이 동일하게 표시돼 있어 제형만 보면 오리지널과 제네릭을 구분하기 쉽지 않다. 이 외에도 한국의약품정보원을 통해 위임제네릭을 살펴보면 한국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에이치씨티정(오리지널)과 사이넥스의 세비액트에이치씨티정도 제형별 식별 표시(C51, C55, C53)와 색상 등이 동일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A약사는 이에 대해 "최소한 분할표시선이나 식별표시를 다르게 해 구별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현행 생산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거듭 지적했다. 한편 위임제네릭은 오리지널 보유 제약사가 직접 또는 타 제약사와 위탁 계약을 맺고 생산하는 제네릭이다. 위임제네릭은 오리지널 특허 만료 전 출시할 수 있어 '제네릭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려는 신약 개발사가 방어전략으로 택해왔다.2019-11-12 20:01:15김민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