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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약사회원 봉사"...장광옥 관악구약사회장 별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 관악구에서 30년간 약국을 운영하며, 현직 분회장으로서 역할을 해오던 장광옥 관악구약사회장(덕성여대 약대)이 2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2세. 장 회장은 지난 1980년 경기도 수원에서 처음 약국을 운영해, 이후 서울로 약국을 옮기며 신림동에 자리를 잡았다. 관악구 소재의 행복이가득한약국을 운영하며 주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왔다.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집행부에서는 부회장과 교육사업단장 등을 역임하며,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오기도 했다. 올해에는 서울 관악구약사회장으로 당선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관내 회원 약국들의 경영 활성화를 위해 게릴라강좌를 진행하는가 하면, 신속한 정보 전달과 소통 활성화를 위해 카톡방 등 SNS를 활용하며 회원 친화적인 회무를 보이기도 했다. 또한 공공심야약국의 필요성을 시의회에 전달하는 등 약사의 역할과 제도 정착에도 힘을 쏟았다. 한편, 장 회장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오전에 이뤄진다.2019-12-24 10:30:26정흥준 -
성남시약 여약사위원회, 올해 사회공헌사업 평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전귀분, 위원장 정호은)는 지난 20일 분당구 소재 서현궁에서 4차(최종)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 및 회계결산과 주요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이와 함께 내년 주요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위원회와 약사회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 앞서 지난달 타 지역으로 자리를 옮긴 강성희 지도위원에 대한 기념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했다. 회의에는 한동원 회장, 전귀분 부회장, 정호은 위원장, 유덕임(여약사위 총무), 노인화, 김혜옥, 황종인, 강성희 지도위원, 강인영, 이원향, 이인숙, 권혜진, 박순남, 김유강, 오승희 여약사위원 등이 참석했다.2019-12-24 10:21:36강신국 -
전북도약-임실군약, 연말 사랑의 약손사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약사회(회장 서용훈)와 임실군약사회(회장 김관수)는 23일 전북도청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을 위한 온열찜질기와 저소득계층의 생필품 구입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자리에서 서용훈 전북약사회장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일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참여해 주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큰 힘을 베풀어 줘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전달식에 서용훈 회장, 백경한 전주시약사회장, 이민경 전북도약 부회장, 송하진 전북지사, 김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강수 전북재가노인복지협회장이 참석했다.2019-12-24 10:10:41강신국 -
서울시약, 사업실적·회계 전반 대약 지도감사 수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한동주)는 23일 오전 10시 약사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약사회 지도감사를 수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약사회 권태정·박형숙·전영구·이태식 감사단은 시약사회의 올해 주요 회무와 사업실적, 회계 전반이 대한약사회 정관과 규정에 막제 적절히 집행됐는지 등을 감사했다. 감사단은 이날 지도사항으로 심장병 어린이, 희귀난치성 질환 소외 이웃돕기 성금의 지원 대상을 질환으로 국한하고, 소외 이웃 돕기는 여약사위원회 사회공헌사업에서 해소할 것을 주문했다. 또 선거관리위원회 지출은 가급적 후보자가 납부한 등록비 범위 내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당부했다. 감사단은 "신임 집행부 첫 임기임에도 16개 지부를 상징하는 지부답게 사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다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약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임원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평가했다. 이에 한동주 회장은 "올해 제36대 집행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각 상임위원회 구성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각 위원회 사업을 활성화고 감사 지도사항을 잘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지도감사에는 대한약사회 권태정·박형숙·전영구·이태식 감사, 박인춘 부회장, 서울시약사회 한동주 회장과 회장단, 상임이사 등이 배석했다.2019-12-24 09:23:01김지은 -
"영국 헬스리빙약국 모델 벤치마킹, 약국역할 찾는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약품정책연구소(소장 박혜경)가 지역약국의 역할을 설정하는데 연구 역량을 집중한다. 박혜경 소장은 23일 기자들과 만나, 연구소가 진행 중인 주요 연구내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했다. 먼저 연구소는 특별회비 5000원 인상 등을 발판으로 '건강한 지역약국' 역할 설정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외부용역 사업이 아닌 자체 연구인데 영국 정부가 주도하는 'Health Living Pharmacy' 모델을 벤치마킹 하게 된다. 즉 영국의 지역약국의 다양한 역할을 국내 약국에도 접목을 해보겠다는 것이다. 박 소장은 "일반주민과 취약계층의 약료, 금연·약물사용교육 등 건강센터의 역할, 자살예방 등 지역안전망, 웰빙·웰다잉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역약국의 역할을 모색하는 연구가 될 것"이라며 "약국의 지역주민의 건강허브로 만들기 위한 자체연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소는 '약국 및 약물사용 연구를 위한 Registry'도 구축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시대에 맞춰 의약품-약국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겠다는 것인데 영국 연구준비 약국 인증 프로그램(Research Ready Accreditation Programme)과 미국 보건의료연구원의 2004년 '환자안전문화조사 프로그램'이 모델이다. 연구소는 대표성 있는 통계 자료 및 의견조사 패널약국을 확보하고 패널 등록약국에게는 ▲약국 경영 현황 분석 제공 ▲의약품정책연구소 연구 보고서 및 간행물 제공 ▲연구소 주최 행사(포럼, 심포지움) 초대장 발송 ▲설문 참여 시 소정의 사례 등을 제공한다. 내년 1분기 패널약국을 모집하고, 패널약국은 500개를 목표로 잡았다. 연구소는 올해 주요 연구사업으로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 평가와 조제실 투명화와 연관돼 있는 ▲약국-의료기관 약제업무 관리지침 개발 연구 ▲안전상비약 판매업소 모니터링 및 결과 추이분석 연구 등을 진행했다. 박 소장은 "약제업무 관리지침 연구는 보건복지부가 의뢰한 용역으로, 권익위의 조제실 투명 권고에 대한 후속 연구이기는 하지만 환자 상태에 대한 맞춤형 복약지도 등 약국 서비스 신뢰도 제고 방안으로 복약지도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며 "보고서는 복지부에 제출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소장은 "내년이 분업 20주년인데 연구소가 무엇을 해야 할지 방향성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제약사의 약물 경제성 평가 사업은 지양하고 약국과 약사의 역할을 찾는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2019-12-24 01:44:32강신국 -
'총약제비 10만원' 약국 현금영수증 미발급 가산세 없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내년 1월부터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대상 업종에 약국이 지정되면서 발급 기준을 놓고 혼란이 발생하자 약사단체가 진화에 나섰다. 논란의 시작은 발급 기준인데 총약제비가 10만원 이상인 보험(의료)급여의 경우,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대상이기는 하지만 미발급시 불이익은 없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3일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업종 확대에 따른 내용을 전국 약국에 안내했다.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제도는 소비자가 10만원 이상을 현금으로 지불하면 소비자(환자) 요구와 상관없이 현금영수증을 발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보험급여의 경우 환자본인부담금이 아닌, 총약제비가 기준이 된다. 즉, 공단 청구금액이 7만원이고 환자의 본인부담금이 3만원이라면, 이는 총약제비가 10만원이므로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대상이 된다. 환자가 현금으로 지불한 3만원에 대해서만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면 된다. 보험급여와 일반 매약이 합산된 경우도 총 대금이 10만원 이상이면 의무발행 대상이다. 의무 발급 대상인데도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은 경우 미발행금액의 20%가 가산세로 부과된다. 다만 건강보험(본인부담금+공단청구금액)이나 의료급여는 가산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권혁노 약국이사는 "10만원 이상 현금영수증 의무발행이 병의원 등 의료기관은 2014년부터 지정, 시행됐고 약국은 2020년부터 적용되는 것"이라며 "제도 시행 초기 이른바 '세파라치'라고 하는 일부 악의적으로 고발하는 문제가 있었으나, 포상금액 조정 등 제도보완으로 현재는 직업적인 신고로 인한 피해 사례는 줄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처방조제의 경우 팜IT3000 등 청구프로그램과 연동해 총약제비 10만원 이상인 경우 자동 발급되도록 하는 한편 소비자가 거부하는 경우 국세청 자동발급번호(010-000-1234)로 자동 전송되는 기능을 12월까지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약사회는 현금영수증 가맹스티커를 내년 3월 말까지 부착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에 착수했다. 가맹스티커 미부착은 내년 4월 1일부터 50만원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2019-12-24 01:03:20강신국 -
약사회관으로 돌아온 약정원…월세 1000만원 아낀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난해 서울 방배동 소재 한 건물로 사무실을 이전했던 약학정보원이 1년 5개월여 만에 대한약사회관으로 다시 돌아왔다. 약학정보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한약사회관 지하 1층으로 이사를 완료했고, 이번주 들어 직원들은 정상 근무하고 있다. 약정원의 방배동 사무실 이전은 전 양덕숙 원장 재임 당시 내방객들의 사무실 접근성과 전문성 강화,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임대료가 월 1000만원, 연간 1억2000만원 소요돼 비용적 부담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 최종수 원장은 약정원장 취임 당시 약정원 사무실의 약사회관 회귀를 결정하고, 임대 계약 완료와 동시에 이전을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정원 측은 다시 약사회관 지하 1층으로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기존에 지적돼 왔던 누수, 탁한 공기 등의 문제를 공사를 통해 해결했다고 밝혔다. 최종수 회장은 “사무실이 지하에 있다보니 비가 새거나 공기가 좋지 않다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면서 “이번에 에어콘과 공기청정기 등을 설치하고 바닥과 벽, 조명 등의 공사를 새로 했다. 노조 사무실이 나가면서 공간도 더 확보됐다. 직원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한편 약정원 이전과 더불어 약사회관 지하 1층 일부 공간에는 향후 약학교육평가원(이하 약평원)이 사용한 사무실도 마련됐다. 최근 재단법인으로 공식 출범한 약평원은 조만간 약정원과 더불어 약사회관 지하 1층에 새 둥지를 틀 예정이다. 최 원장은 “다음달 중 약사회관 엘리베이터 공사가 마무리 되면 환경이 더 개선될 것”이라며 “약사회와 약정원 간 업무 협력도 더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2019-12-23 22:08:36김지은 -
"국내 첫 미국 무균조제 전문약사 합격 비결이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칠곡경북대병원 조제부에서 9년 동안 근무 중인 서정남 약사(41·영남대)는 항암조제실 뒤에서 묵묵히 일하는 한 명의 '약사'일 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그러나 그는 '최초'의 타이틀을 2개나 가지고 있다. 올해 미국약사협회가 처음으로 실시한 무균조제 분야 전문약사 자격시험(Board of Pharmacy Specialties, BPS)에 합격한 국내 첫 약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무균조제 BPS 자격증을 받은 약사는 423명으로 미국 외 지역에서 응시해 합격한 지원자는 단 11명에 불과했다. 지난 2016년에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미국 종양약료 전문약사와 국내 종양약료 전문약사 자격을 처음으로 획득하기도 했다. 데일리팜은 19일 서울 서초구 병원약사회 회관에서 국내 최초 미국 무균조제 전문약사를 취득한 서정남 약사를 만나 BPS 준비 과정 등 뒷얘기를 들었다. 그를 만나기전 가장 궁금했던 질문은 BPS 시험에 응시한 이유였다. 이 질문을 들은 그는 "책임감 때문"이라고 말했다. 예상 밖 대답이었다. 그는 "경구약과 달리 주사제는 혈관으로 바로 들어가기 때문에 엄청나게 위험하며 그 때문에 가끔 악몽을 꾸기도 한다"며 "이런 부담감을 모든 약사들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 약사는 "내년 시험을 위해 연습삼아 친 것이 합격했다"며 주목을 받는 게 당황스럽다고 했다. 그러나 인터뷰를 통해 그가 평소에도 열심히 공부하던 약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는 "조제실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주사제를 관리하고 사용해야 안전한 투약이 가능한지 계속 공부해야 한다"며 "조제실은 양압과 음압을 잘 유지해야 하는데 우리가 일반적 절차와 물품 관리를 평소에도 잘 하고 있는지 너무 궁금했다"며 BPS에 응시하게 된 이유를 말했다. 다음은 서 약사와의 일문일답. ▶BPS 공부를 시작한 이유와 합격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궁금하다. "병원 내 무균조제는 시설과 장비가 중요하다. 우리 병원의 새로운 건물에 신규 조제실을 만들게 되면서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출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미국 교재를 구입해 조제실 벽은 어떤 재질이며 천장과 시설 구조물은 어떤지 공부하기 시작했다. 특히 항암로봇도 사야했는데 시설팀과 장비업체와 협의에서 내 의견을 반영하려면 자세한 업무 내용을 알아야 했다. 이 내용이 USP(미국약전)에 있다. 최근 USP797과 USP800이 새로 규정돼 이 기준을 맞춘 미국의 병원을 견학하면서 준비하게 됐다. 올해 실무 6년차를 맞았고 조제팀이 하루에 300건 가까이 항암주사제 등을 조제한다. 내가 잘 모르면 환자에게 해를 끼치게 된다. 따로 봉사활동은 하지 않지만 환자를 위한 것은 제대로 공부하고 내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균조제 시설을 설명해달라. "미국 USP에서는 조제실이 분리만 된 곳은 카테고리1만 제조할 수 있고 카테고리2는 그 이상까지 쓸 수 있다는 절차가 있다. 카테고리2를 제조하려면 어느정도 시설이 뒷받침돼야 한다. 무균실에서 영양제를 만들 때는 '인간' 자체가 약에 해롭다. 반대로 항암제는 약사에게 해롭기도 하다. 에어커튼 등으로 압력차를 만들어 외부와 격리해 약과 약사를 보호하는 것을 뜻한다. 이 외에도 어떤 식으로 손소독을 하고 보호장비를 입는지, 물품 소독을 어떠한 과정을 거쳤는지, 조제장갑은 인체에 해롭지 않고 인증을 받았는지 등 균이 들어가지 않는 환경과 조제자의 작업 행동, 물품 관리를 모두 포함한다." ▶종양약료 전문가 자격증도 취득했다. 국내에서 미국 약사 전문자격을 취득하는 게 의미가 있나. "종양약료는 학문적인 분야인 반면 이번에 취득한 것은 조제와 관련됐다. 2개를 모두 취득해야 이론과 실무를 갖추게 된다. 주사제는 환자의 혈액으로 바로 투약하는 만큼 무균조제는 굉장히 중요하다. 미국에서는 항암제 뿐 아니라 일반 주사제 조제 규모도 엄청 크다. 집중치료실이나 암환자는 균에 민감해 무균조제를 중요하게 본다. 무균조제를 하려면 여기에 맞는 시설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미국병원이라고 해서 모든 시설을 갖추고 있지는 않다. 내가 견학간 병원은 개정된 USP797과 800 규정을 적용한 뒤 언론과 전문가로부터 의견을 받는 단계였다. 미국 내 다른 병원도 지은 지 오래된 만큼 앞으로 제조시설을 만들 때 참고하지 않을까 한다. 병원마다 사정이 다 달라 쉽지 않다. 국내 약대에서 주사 조제에 대해 많이 배우지 않는다. 병원에서도 먹는 약 중심이다보니 주사제는 비중이 작다. 그러다보니 병원약사끼리 만나면 무슨 물품을 쓰는지 열띤 토론을 펼치게 된다." ▶BPS 시험 영어 자체가 어렵다고 들었다. "학술적 문장이라 단어만 알면 어렵지 않다. 나는 뛰어난 약사가 아니기에 개인 시간을 써서 공부했다. 평소 실무 업무를 하면서도 공부는 해왔다. 조제실 공기압은 얼마이고 공기 흐름은 어떻게 되는지, 헤파필터는 언제 교체하는지 실무를 하다보니 항상 책을 보고 공부를 해온 게 도움이 됐다. 오히려 전세계에 있는 사람이 지정된 기관에 가서 컴퓨터로 시험을 보는데 답은 아는데 컴퓨터로 입력을 못 할까봐 걱정했다. ▶전문약사제도 법제화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다른 병원약사에게 BPS를 추천한다면? "전문약사제도가 법제화 되면 약사들이 더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을까 한다. 나는 당직을 한 달에 6번 정도 한다. 업무를 하고 남은 주말에 공부와 개인 생활을 다 해야 했는데 업무적 책임감으로 해낸 것이다. BPS에 합격하고 나니 내가 갈 수 있는 미국 병원 65개 명단과 연봉이 메일로 왔다. 연봉을 보니 국내와 차이가 많이 났다. 제도적으로 보상이 뒷받침 돼야 한다. 약대나 의대를 나왔다고 해서 실무에 완벽하게 아는 것은 아니다. 현장에서 공부하며 배워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동기부여를 해줘야 한다. 다만 약사들은 업무를 해야 하니 기본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 어떠한 보상이 없어도 합격자가 많은 이유다. 환자에 대한 책임감이 많다." ▶앞으로 국내 무균조제 분야에서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나. "나는 평범한 약사일 뿐이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다른 분에게 도움이 되고 모든 병원이 좋은 방향으로 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내가 하는 업무를 잘하려고 하다보니 된 것일 뿐이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조건없이 돕겠다."2019-12-23 20:13:0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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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해소제 매출 쏠쏠하네…약국 진열·패키지로 승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송년회 등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 일선 약국가에선 숙취해소제 매출이 적게는 20%에서 크게는 2배까지 증가하고 있었다. 상당수의 약국에서는 진열과 패키지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었고, 숙취해소제 패키지 포장에 활용할 스티커를 공동제작하는 약사들도 있었다. 오피스 밀집지역에서 특히 매출이 늘어나는 추세였지만, 진열과 패키지 포장에 공을 들이는 약국일수록 체감하는 매출 증가폭이 달랐다. 서울 A약사는 "지난달 대비 환자수로 보면 2배 가량 늘어난 것 같다. 술자리 전에 찾기보단 대부분이 술을 마신 다음날 찾는데, 과거에 비해 여성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는 걸 느낀다"면서 "특정한 유명 제품을 지명구매하는 경우도 꽤 많다. 여성에 비해서 남성이 특히 더 많은 편이다. 보통 드링크제와 환제를 섞어서 구입해간다"고 말했다. 인천 B약사는 "크게는 아니지만 20% 정도가 올랐다. 체감상 급격하게 증가하지는 않는 것 같다. 진열이나 패키지 판매는 기존에 해오던 구성으로 계속해서 판매하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연말에 장기 휴가를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과거와 달리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분위기도 아니어서 매출 증대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서울 번화가에 위치한 약국에서는 평상시의 숙취해소제 매출이 유지되는 수준일뿐 매출 증가를 체감할 수준은 아니라는 설명이었다. 강남 C약사는 "연말이 되면 오히려 장기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게다가 이제는 소위 부어라마셔라 하던 연말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에 숙취해소제 매출이 크게 증가하진 않는다. 평상시의 판매량과 유사한 수준으로 보인다"고 했다. 지역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패키지포장을 하고, 이를 위해 스티커를 직접 제작하는 약국도 있었다. 해당 스티커는 20여곳의 약국이 공동구매를 하며 단가를 낮추고, 숙취해소제 진열 등에 활용하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강원 D약사는 "눈에 잘 띄게 진열을 해놓는 것이 중요하다. 동료들 주려고 같이 사가거나 미리 구비해둔다고 여러개 사가는 사람들도 있다. 40대~50대 손님들이 많다"면서 "일반약 숙취해소제들 세트로 5000원에서 8000원까지 제품이 있다. 복용을 해보고 효과가 좋다면서 8000원 제품들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D약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패키지용 스티커를 디자인하고 주문했는데, 약사들 20명 정도가 함께 참여해서 공동구매를 하게 됐다. 몇명으로부턴 효과를 봤다는 피드백을 받기도 했다. 우리 약국도 통계치를 내지는 않았지만 이달에 판매량이 1.5배 정도 늘어난 거 같다"고 말했다.2019-12-23 19:00:37정흥준 -
한약사회 "한의협 전주기 안전성 대책 실효성 없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대한한약사회가 한의사협회가 주장하는 한약 전주기 안정성 확보 방안의 문제를 지적하며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저지 의지를 밝혔다. 한약사회(회장 김광모)는 23일 한의협이 첩약급여화 시범사업을 강행할 경우 지난 19일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대비, 한약 전주기 안전성 확보'를 위한 주제로 열었던 제1차 한의약정책포럼에서 나온 방안은 아무런 쓸모가 없다는 내용의 입장을 밝혔다. 한약사회는 "(포럼에서)한약 전주기 안전성·유효성 등을 확보해야 한다는 한의협 주장에 공감한다"며 "한의협이 한약재 뿐 아니라 한약조제와 투약, 시판 후 안전성·유효성 등에 대해 고민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한약규격품제도 강화를 통한 안전성·유효성 강화 요구에도 찬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한약사회는 한& 51049;혀의 의약품 시판후조사(PMS) 제도와 의약품 안심서비스(DUR) 제도 도입 주장을 환영하며 "선택지가 아닌 필수 사항"이라며 정부가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한약사회는 한의협 주장에 매우 커다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의협이 원하는 방식으로 첩약보험을 진행할 경우 포럼에서 공개한 방안은 실효성이 전혀 없는 단순한 열거에 불과하다는 한약사회의 지적이다. 한약사회는 "한약 조제과정의 안전성·유효성·균일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한의협이 제시한 PMS와 DUR 제도 자체가 무용지물이 된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한약사회 김종진 부회장은 "한약 조제는 한의사가 생각하는 것처럼 단순하지 않아 누가 어떻게 조제(전탕 포함)하느냐에 따라 조제 한약 성분비와 추출율이 천차만별로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동일한 갈근탕 처방으로 조제·투약한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 데이터 1000건을 수집해 PMS 시스템으로 검토한다 해도 여러 조건에서 조제한 각기 다른 성분비의 갈근탕을 검토한 것이 된다"며 "이름만 동일하고 서로 다른 한약 데이터를 검토하게 된다"고 말했다. PMS의 실효성과 신뢰성이 전혀 없게 되는 방식 한약 조제 과정에서 대책이 필수 요소로 강조한 그는 "현재도 의약품 이상사례 보고시스템(KAERS)이 있지만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그는 "기존 보고된 처방 역시 조제 한약의 균일성과 기준 처방의 동일성을 담보하지 않아 신뢰도가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며 "확실한 대책은 의약분업으로 한약조제를 전문가가 담당하는 의약분업과 기준처방별 조제표준화를 도입해야만 한의협이 주장하는 PMS를 제대로 가동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즉, 한방의약분 시행이 근본 해결책임을 밝힌 것이다. 김 부회장은 "보험 재정의 과다 지출과 약물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의약분업을 실시해야 한다"며 "한약 처방을 결정하는 한의사가 국가보험에서 처방과 조제로 인한 이익을 모두 얻을 경우 과다 처방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한약사회는 오는 26일과 27일 중 '한약급여화협의체 3차 회의'가 계획됐다가 복지부가 일정 조율이 어려운 점을 들어 다음달로 연기했다고 밝혔다.2019-12-23 18:22:42김민건
오늘의 TOP 10
- 1첫 약가유연제 계약 12품목…국내 4곳·다국적 4곳
- 2약가인하에 임상실패도 대비…가상부채 불어나는 제약사들
- 3불법 CSO·리베이트 근절…국가 정상화 과제에 포함
- 4대치동 A약국 일반약 할인공세에 보건소 시정조치
- 5시총 상위 바이오·헬스 줄줄이 적자…갈길 먼 R&D 결실
- 6"약가개편 10년 후 매출 14% 하락…중소제약 더 타격"
- 7"수수료 낮춰드려요" PG사 은밀한 영업…타깃은 창고형 약국
- 8사표→반려→경질...실패로 끝난 유상준 약정원장 카드
- 9하나제약, 삼진제약 지분 230억어치 매각…사실상 전량 처분
- 10토피라메이트 서방제제 후발약 공세 가속…고용량 시장 확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