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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약사회 임원들, '편법약국·구충제' 이슈에 공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편법약국 개설과 구충제 논란이 올해 사업을 마무리하는 지역 약사회 최종이사회에서도 뜨거운 감자가 됐다. 서울 강남구약사회(회장 문민정)는 4일 오후 프리마호텔에서 최종이사회를 개최하고, 임기 첫 해를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사회는 이사 50명 중 참석 33명, 위임 7명으로 성원됐다. 문민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일도 있었고, 보람된 일도 있었다. 약국환경이 어려워지다보니, 허술한 약사법을 이용해 편법약국이 늘어나고 있다. 회원간 불신의 원인이 됐다"면서 "약사회에서도 해결해보려고 노력을 했다. 시약이나 대약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는데, 해결하기엔 힘이 부족했다. 편법약국은 중간에 있는 브로커들도 문제고, 윤리 의식이 부족한 의약사들의 담합 문제도 맞물려있다. 올해에도 관심을 갖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관내 편법약국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신성주 자문위원은 "두달 동안 편법약국이 개설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구청장 면담도 하며 약국 개설요건이 된 1층 안과가 정상 진료를 하는지 지켜봐달라고 했다"면서 "결국 약국이 개설됐고, 이후 안과는 1년동안 장기 휴진을 공지한 상황이다. 올해는 해당 약국에 대한 부당함을 더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자문위원은 "구약사회에서는 관내에 있는 편법약국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서, 해당 내용을 상급회로 보고해 이후 편법 약국 문제가 해결되는 근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문 회장은 "편법약국 사안을 겪으며 벽에 부딪히는 느낌을 받았다. 구약사회 힘만으론 부족하기 때문에 시약사회와 대한약사회와도 공조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 알벤다졸 품귀 현상과 관련해 약사 유튜버에 대한 관리 필요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김성철 약사는 "알벤다졸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오늘도 40개씩 팔렸다. 가족들이 먹는다고 하면서 대량 구입해가고 있다. 알고보니 약사 유튜버들이 알벤다졸에 대한 비염효과 등을 영상으로 올렸다. 약사회에선 이같은 유튜브를 모니터링해 본사에 민원을 넣어 조치를 취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약사 유튜버의 의약품 설명 영상이 의약품광고심의에 저촉된다며, 약사들의 SNS활동을 제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신성주 위원은 "의사 유튜버도 의료광고심의에서 제지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중을 대상으로 송출하는 것이 아니라 영상을 선택해서 보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약사회는 약사 유튜버들과 만남을 갖고, 윤리나 책임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자 했다. 앞으로도 약사 유튜버들이 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날 구약사회는 2019년도 결산액으로 2억2244만4356원을, 2020년도 예산액으로는 2억4916만3970원을 심의하고 총회 상정했다. 또 청담역반 반장 변경으로 인해 문명희 약사를 이사로 보선했다. 아울러 구약사회 중점사업이었던 일반약 복약안내문 사업도 곧 결과물이 나와 회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 문 회장은 "다음주에는 복약안내문이 완성이 돼서 회원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올해에도 회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사업을 지속 보완해 이어나가겠다"면서 "새로운 전지연수교육을 계획하고 있고, 전문적 학술강좌도 지속 시행할 예정이다. 회원들의 어려움에 좀 더 공감하며 일하겠다"며 2년차 회무에 대한 포부를 나타냈다.2020-01-04 20:14:26정흥준 -
양천구약 "약국간 과당경쟁 자제...신뢰 회복하자"[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경자년 새해 양천구약사회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운명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서울시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는 4일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제 3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예산(안) 등을 승인했다. 최용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공동운명체 정신을 강조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약국 운영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국민과 회원간 신뢰를 쌓자고 했다. 최 회장은 "작년 한해 회원에게 무엇이 도움이 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새해에는 고민한 것을 차근히 채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올해 교수들이 뽑은 사자성어 '공명지조(한 몸에 머리가 두 개인 새)'를 언급하며 "한쪽 머리가 없어지면 한쪽이 잘 살 것 같지만 결국 공멸하는 공동운명체"라며 "주변 약국 동료와 규칙을 지켜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선의의 경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난매나 조제료 할인, 무자격자 판매, 무상드링크 제공 등으로 생기는 경쟁은 주변 약국과 환자 불신을 일으키고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며 "가까운 이웃과 따뜻한 커뮤니티를 이뤄 행복지수를 올렸으면 한다"고 새해 소망을 전했다. 최 회장은 4차산업시대에 대비한 올약사업이나 커뮤니티케어에도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노인약료로 대변되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찾아가는 약료서비스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약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강한 약사회를 만들고, 강한 약사회는 권리를 지키는 도구가 된다"고 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한동주 서울시약사회장은 오는 4월로 예정된 총선에서 약사 직능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 회장은 "제 32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힘을 모아 약사직능 희망과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며 "국민건강 증진과 약료서비스를 확대, 강화할 수 있는 후보에게 힘을 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올해 의약분업 20년을 맞아 "냉정한 평가와 제도 개선으로 국민건강 증진과 보험재정 안정화에 기여한 의약분업 완성 원년이 되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한 회장은 "편법약국 개설, 불합리한 약품 공급 등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회장은 "약사는 약사다워야 한다. 약사의 기본인 약료 전문성과 직업윤리를 갖춰야 국민 신뢰를 높이고 약사직능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격려했다. 약사 출신으로 자유한국당 양천구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승희 의원(양천구당협위원장)도 참석해 약사직능의 미래를 격려했다. 김 의원은 "4차산업혁명에서 AI가 보편화되는 시대에 약사직능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국민건강을 챙기고 약사직능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법과 제도를 만들고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양천갑당협위원장을 맡은 뒤 관내 약국을 방문했을 때 환자를 진정으로 바라보는 눈빛에 감명받았고 자랑스러웠다"며 "대한민국 전문직능인으로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앞으로도 양천구 주민을 챙겨달라"며 약사회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구약사회는 회원 143명(총회원 277명, 참석 123명, 위임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세입결산액 1억47913만원, 세출결산액 9931만원, 올해 예산액 1억4434만원을 승인했다. 2020년도 사업계획(안)은 초도이사회에서 의결하기로 하고 회관 기금 운용 안건도 특별히 다루기로 했다. ◆수상자 명단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유호성(문화약국) ▲양천구청장 표창장: 노재호(팜코리아약국), 김창완(건강약국) 최현정(가까운온누리약구) ▲서울특별시약사회장 표창패: 지부총회 박철(목동벧엘약국), 분회총회 기희강(행복한약국) ▲양천구약사회장 표창장: 최신자(가정약국), 김은옥(건강한우리약국), 차은정(다민약국), 김대성(수정약국), 민재원(홍보위원장) ▲양천구약사회장 감사장: 홍형만(백제약품), 권혁찬(지오영), 기경수(일동제약) ▲기부동호회장 감사패: 신영무(천지인약국), 조래경(보생약국)2020-01-04 20:09:20김민건 -
"역류성식도염,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약물 처방 중요"[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그동안 위식도역류질환(GERD) 환자에서는 치료의 제1 원칙으로 위산 분비 억제가 잡혀 있던 상황으로, 환자 만족도에서는 가장 효과적인 약물 옵션으로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의 사용이 우선 고려되는 분위기였다. 약제 자체가 가진 증상 개선효과는 인정하지만, GERD 진단의 범위가 굉장히 포괄적으로 잡혀있는 가운데 정확한 진단과 최적의 약물 사용에 중점을 둬야한다는 의견이다. 진료 일선에서 환자들을 만나고 있는 부산 바룸내과 문재현 원장은 "환자별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전한 복용을 유도하기 때문에 장기 복용에 따른 골절 위험이나 골다공증 위험이 일부 야기되지만 해당 약물을 장복하는 모든 환자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도 "가장 효과적인 약물 옵션으로 꼽히는 PPI는 일반적으로 4주~8주간 복용을 권고한다"며 "위산 억제 효과나 안전성, 내성 문제 등에 있어 관련 임상근거들이 충분히 나와있고 환자의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안전하게 PPI 제제를 조절해 나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GERD의 전형적인 증상은 가슴쓰림과 위산 역류 증상이다. 가슴쓰림(heartburn)은 대개 명치 끝에서 목구멍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것처럼 흉골 뒤쪽 가슴이 타는 듯한 증상을 말하며, 환자는 가슴이 쓰리다, 화끈거린다, 따갑다, 뜨겁다라고 느낀다. 이 같은 증상 외에 연하곤란, 연하통, 오심 등의 소화기 증상, 만성적인 후두증상, 인후이물감, 기침, 쉰 목소리, 후두염, 만성 부비동염 등의 이비인후과 증상, 만성기침, 천식과 같은 호흡기계 증상, 충치 등과 같은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문 원장과 함께 바룸내과를 운영하고 있는 박기태 원장은 "흡연, 비만, 서구화된 식습관은 GERD 환자라면 반드시 개선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며 "당장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PPI 검사를 진행하고 PPI를 사용해 증상의 호전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임상연구에서는 장기 복용 환자의 경우, 산 분비 억제에 따른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안전성 이슈를 제기했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이러한 문제로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 PPI 제제 치료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GERD 치료 과정상 위산 분비가 억제되면서 영양소의 흡수가 원활하지 않게 되는데 여기서 칼슘 흡수 등의 문제로 골절 위험이 문제로 지적될 수는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GERD 자체가 가진 질환의 특성을 들여다보면 이상반응 문제는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난다. 질환 자체가 완치보다는 지속적인 관리를 필요로하는 만성질환에 속하면서도, 고혈압이나 당뇨병처럼 매일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기에 이상반응 조절이 가능한 이유로 꼽혔다. 박기태 원장은 "GERD가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진단을 위한 PPI 검사를 진행하고 PPI 제제를 사용하며 증상의 호전 정도를 확인해 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외 약물 옵션에는 제산제나 히스타민2(H2) 수용체 길항제 등이 있다. 제산제의 경우 빠른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위산 분비를 근본적으로 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추후 증상 개선이나 치유에 제한이 따른다"며 "H2 수용체 길항제 또한 지속 사용시 내성 문제로 인한 위산분비억제 효과가 낮아질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서 PPI제제는 GERD 치료에 핵심적인 약제로, 진단을 위한 PPI 검사를 비롯한 경험적 치료, 초기 치료와 유지요법에도 모두 이용되고 있다. 다양한 종류와 제형이 개발돼 있어 선택의 폭이 비교적 넓다는 평가다. 다만, 일부 약제는 항혈소판제제 등과 같은 기타 약제들과의 약물 상호작용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원장은 "PPI로 어느정도 증상이 완화되고 관리가 된다면 서서히 약의 용량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궁극적으로는 투약을 중단하는 것이 맞지만 증상이 남아있다면 간헐적인 PPI 복용을 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01-04 06:08:37어윤호 -
경기도약-경기마퇴, 합동 시무식 열고 힘찬 출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와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본부장 이정근)가 합동으로 2020년 경자년 새해 맞이 시무식을 열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도약사회와 경기마퇴본부는 3일 회관 강당에서 박영달 회장과 이정근 경기마퇴본부장 및 임원과 사무국 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과 덕담을 나누고 새해를 맞아 회원과 회 발전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박영달 회장은 지난해 임원들과 사무국이 보여 준 열정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지난해 추진해 온 많은 사업들을 금년에는 더욱 성숙시키고 풍요로운 결실을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정근 경기마퇴본부장은 "약사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으로 오늘날 경기마퇴본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새해에는 보다 내실있는 사업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경기도마약퇴치운동본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영달 회장과 이정근 본부장은 2020년 신상신고서를 작성, 제출했다.2020-01-04 00:12:43강신국 -
약가인하→실물반품→재고부족…조제 못받는 환자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종합병원 인근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A약사는 지난달 31일 처방전을 들고 찾아온 암환자에게 약을 조제해줄 수 없었다. 1월 1일부터 약가인하가 되는 2651개 품목 중에 항암제, 면역억제제 등이 포함돼있어 상당수 실물반품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결국 재고부족으로 환자는 처방전을 들고 다른 약국들을 찾을 수 밖에 없었고, A약사는 불합리한 약가인하 정책이 고스란히 환자 피해로 이어진다는 것을 체감했다. 환자 처방 조제를 위해 반품을 하지 않으면 약국이 약가인하 차액에 따른 손해를 떠안아야 하고, 실물반품을 하면 재고 불안정으로 조제를 하지 못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와 관련 A약사는 "평소 단골 문전약국에서 쉽게 처방조제를 받던 항암제를 구하기 위해 여러 약국을 전전하는 비상식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정부는 실거래가 조사에 따른 약가인하를 비정기적으로 계속 시행하고 있지만, 현장인 약국 현실에 대해선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A약사는 "평소 준비해둔 약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면 인하된 만큼 손해를 감수해야한다. 손해를 덜 보기 위해선 인하되기 며칠전에 실물반품을 해야한다"면서 "도매상들은 직전 2개월 동안 들어온 약의 30퍼센트를 자동보상해준다지만, 이 경우에도 손해는 감수할 수밖에 없으니 실물반품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약가인하 시마다 환자들에게 조제를 해주지 못 하는 상황이 되풀이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은 현장의 상황을 고려한 보완 및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A약사는 "각 약국들이 약가인하 시점에 가지고 있는 재고의 실 수량을 도매상에 통보하고, 도매상은 다시 제약사에 통보해 차액정산이 이뤄지도록 해야한다. 현재는 약국이 통보하는 실재재고 수량을 신뢰하지 못해 실물반품을 하고 있고, 이로 인해 처방조제 불가와 환자 불편이라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A약사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정부라고 한다면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 그래서 약가인하 시에도 정상적 처방조제가 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인천의 B문전약국장은 업무부담 등으로 인해 약가인하 차액정산을 포기한채 손해를 떠안고 있었다. B약사는 "약국에선 약가인하 시점 며칠전에서야 품목들을 알 수 있다. 며칠동안 이를 대조해 차액정산을 한다는 것은 부담이다. 약국 일 하면서 하는 건 정말 힘들다. 우리는 포기하고 있다. 그래서 10~20%씩 떨어지지 않고 1원 단위로 인하되는 것들은 그냥 안고가는데, 인하폭이 클수록 당연히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B약사는 "현장 문제를 없애기 위해선 약가인하에 완충기간을 줘야한다고 본다. 인하 시점 이후에 약 열흘간은 앞서 구입해놨던 약들에 대한 반품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그래야 환자가 약국을 찾아왔다가 약이 없어서 돌아가는 문제들이 또 생기지 않는다"고 주장했다.2020-01-03 18:08:17정흥준 -
성북구약, 새해 맞아 회원에 가까이 가는 회무 다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전영옥)는 3일 오전 구약사회관 소회의실에서 2020년도 신년 하례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영옥 회장은 회원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바란다는 덕담과 함께 새해는 더 회원들의 말에 귀 기울이고 회원 가까이로 다가가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신년 하례식에는 전영옥 회장을 비롯해 오상오, 안훈식, 김태원, 조찬휘, 정남일 자문위원, 박정인 지도위원, 박흥순, 오선근, 차경연 이사님, 서미영, 최명숙 부회장이 참석했다.2020-01-03 18:06:15김지은 -
문전약국 3곳에만 공급하는 제약사 유통정책 '논란'[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 강동경희대병원이 처방하는 신경병증통증치료제 등 5개 의약품이 특정 도매상을 통해 일부 약국에만 공급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강동구약사회와 주변 약국에 따르면 강동경희대병원이 처방하는 A제약사의 프레가발린, 아토르바스타틴, 클로피도그렐 등 5개 성분 품목이 특정 도매상을 통한 일부 문전약국 공급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환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연매출 10억원대 규모의 A제약사는 한방의약품 위주로 총 100여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거래처는 강동경희대병원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작년 하반기부터 A사가 기존 공급 계약을 맺고 있던 도매상과 거래를 중단하고 특정 B도매상으로 유통을 제한하면서 불거지고 있다. 약품을 받은 B도매상이 문전약국 3곳에만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 약사들의 민원을 들은 구약사회는 "지금 당장 의약품 공급이 안 돼 병원 주변 약국에서 불편을 호소하며 개선을 요청하고 있다"며 "원활한 공급이 급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해당 품목을 공급받을 수 없게 된 주변 약국에서는 단골 환자가 처방전을 가져와도 의약품을 구할 수 없어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강동구에서 오랫동안 약국을 운영 중이라는 A약사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상당한 불만을 표출했다. A약사는 "환자가 해당 품목을 처방받는 경우 구하기가 참 어려워 곤란하다"며 "오랫동안 약을 받아가던 환자가 있었는데 가끔씩 약이 바뀌어도 구할 수 있던 것이 작년 8월부터 새로 처방이 나오면서 대형 도매상조차도 도통 구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온라인몰까지 10군데가 넘는 곳을 다 주문해봤는데 이름조차 뜨지 않는 곳도 있었다"며 "나를 믿고 다른 병원의 약을 가져다 주는 환자가 잘 쓰던 약을 왜 바꾸냐고 해서 결국 대체조제를 3개월 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병원에 이런 상황을 알리고 어디서나 구할 수 있는 약을 처방할 의무가 있는 것 아니냐고 하니 '문전약국'으로 환자를 보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주변 다른 약국도 같은 상황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같은 항의가 이어지자 A사는 직거래 공급 조건을 제시했다. 주변 약국에서는 "언제 나올지 모르는 1개 품목을 받으려고 직거래까지 해야 하냐"며 "오직 제약사 이익만을 위한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또 다른 B약사는 "제약사기 1품목이라도 주문하면 주겠다고 하지만 몇 개월에 한 번 처방이 나오는 품목 때문에 직거래를 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B약사는 "해당 제품은 전부 장기처방약"이라며 "환자들은 장기처방약 대체조제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직거래를 유도하는 제약사 정책이 불공정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A사는 회사 경영 상태가 적자인 상황에서 다른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면 회사가 무너질 수 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A사 관계자는 "다른 소형제약사는 도매업체에 할인을 많이 해주는데 그렇게 하면 유통 정책 자체가 흐트러진다"며 "매출액이 갖춰지고 흑자로 돌아서면 다른 도매상에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다른 도매상에 공급할 경우 단기 매출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결국 회사가 힘들어진다"고 거듭 강조하며 "약국에서는 번거롭겠지만 언제는 연락을 주면 당일 발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약사회 의견을 수렴해 차후 의약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0-01-03 17:54:57김민건 -
성동구약, 어버이날 효사랑 잔치 등 사업 결의[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 성동구약사회는 2일 저녁 8시 30분부터 구약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2020년도 제 1차 상임이사회의를 개최하고 사업계획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올해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안을 보고하며 '성동구청과 함께하는 어버이날 효사랑 큰잔치', '성동소방서 자녀 장학금 지원사업' 시작을 결의했다.2020-01-03 15:49:03김민건 -
구로구약, 임원단 회의 갖고 총회 세부사항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는 2일 구약사회관에서 2020년도 제1회 회장단·상임이사단 회의를 갖고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노수진 회장은 "돌아오는 정기총회는 '별별40이야기' 모집 등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꾸준히 홍보해 회원들의 기대가 크다"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두 집중하고 협력해 멋진 행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오는 10일 고대구로병원 스카이비스타홀에서 열리는 40주년 정기총회를 앞두고 행사 관련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임원단은 정기총회 식순 점검과 행사장에서 상영할 동영상 리뷰, 안내 인력 배치, 포토존 구상, 접수 방법 등에 대해 협의했다.2020-01-03 14:04:39김지은 -
부천 공공심야약국 1곳→3곳으로...지자체 지원 확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기 부천시는 올해부터 공공심야약국을 1곳에서 3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번에 추가된 약국은 원미구 뿌리약국과 오정구 단골약국으로 지난 1일부터 심야 운영을 시작했다. 지자체는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시간당 3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각 약국별로 홍보비가 책정돼, 시민들의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지역 약사회와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3월 공공심야약국을 먼저 시작했던 새현대약국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좋았다. 하지만 부천 다른 지역의 환자들이 찾아오기엔 거리가 있어 개소 확대가 필요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새현대약국의 심야약국 운영이 잘 되고 있다. 다만 거리가 먼 지역에서는 환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확대 운영의 필요성이 있었다"면서 "이번에 2곳의 심약약국이 늘어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1월 1일자로 운영을 시작했다. 환자들이 알릴 수 있도록 홍보계획을 세워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해온 새현대약국에는 심야시간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사업 초기와 비교해 2배로 늘어났다고 했다. 또한 낮 시간대 매출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며, 심야약국의 선순환에 대해 강조했다. 새현대약국 박재성 약국장은 "심야약국 운영을 시작한지 약 2년이 돼간다. 초반에는 심야시간대 15명 가량 찾아오던 환자들이 지금은 40명 가까이로 늘었다. 환자들이 많이 고마워하고, 특히 365일 운영을 하다보니 반가워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약국장은 "단지 심야시간 운영뿐만 아니라 낮시간대 약국 매출에도 영향을 미친다. 매출 증가와의 인과관계를 정확히 따져보기는 어렵겠지만, 약국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이 좋아지다보니 이왕이면 우리 약국을 찾는다는 환자들도 생긴다"고 전했다. 박 약국장은 새로운 심야약국이 추가된 만큼 공공심야약국들의 상호명과 위치를 적은 2020년 달력을 제작해 홍보에 활용하고 있었다. 한편, 김유곤 약사의 바른손약국은 올해에도 자율심야약국으로 운영을 계속 이어간다. 이로써 부천에는 총 4곳의 심야약국이 운영되는 셈이다.2020-01-03 11:48:2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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