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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들 합격하세요"…약사국시 응시생 녹인 응원열기[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오늘은 하늘도 약사국시 시험을 보는 약대생들을 응원했다. 예년과 달리 따뜻한 영상의 날씨 속에서 수험생을 향한 응원 열기로 약사국시 현장은 가득찼다. 23일 오전 6시. 제 71회 약사국시를 치르는 선배를 응원하기 위해 국내 10개 대학 약대생들이 서울 중구 한양공고 앞으로 몰려나왔다. 후배들은 일찌감치 응원 현수막과 배너를 설치하고 문구를 적은 피켓을 드는 등 부지런히 합격 기운을 전달할 선배들을 기다렸다. 오전 7시. 만반의 준비를 갖춘 수험생들이 도착하며 시험장으로 발길을 재촉하자 후배들은 따스한 온기를 담은 음료와 핫팩, 초콜렛 등 간식을 전달하며 행운을 기원했다. 이대약대의 공식 색상인 주황색 머플러를 두른 김제원 학생회장은 "고사장에 물과 휴지가 없다고 해서 특히 챙겼다"며 "4년 동안 열심히 했으니 좋은 컨디션으로 결과를 얻었으면 한다. 사랑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동국약대 오도윤 회장은 "1달 전부터 오늘 응원을 준비해왔다"며 "어차피 국시는 합격(어국격)이라며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을 봤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숙명약대 이지민 회장은 "간식과 함께 아침에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죽을 가져왔다"며 "4년간 고생 많이 했는데 공부한 것이 헛되지 않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한다. 숙대는 6년제 이후 100%합격하고 있는데 후배들도 (전통을)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덕약대는 수험을 치르는 선배의 이름을 한명씩 넣은 배너를 특별히 제작했다. 어민영 회장은 "약대를 들어올 때도 중요한 시험을 치렀던 만큼 후배들의 기운을 빌어 전원 합격을 기원한다. 선배들의 반짝이는 미래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덕성약대 김소연 회장은 "작년에는 추웠는데 올해는 따뜻해 다행"이라며 "모두 열심히 공부했으니 좋은 약사가 됐으면 한다. 우리도 뒤따라 가겠다"고 합격을 기원했다. 이날 숙명약대 총동문회 백완숙 회장과 허인영 총무 등도 모습을 드러내 후배들을 향한 선배의 정성어린 사랑을 보였다. 백 회장은 "오늘 현장을 보니 예전에 약대생 시절이 생각난다"며 "날씨도 도와주는 만큼 모두 잘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래의 후배약사를 응원하기 위해 각 약학대학 교수 등 관계자와 대한약사회 임원들도 손수 핫팩 등을 전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삼육대 최성숙 학장은 "(제자들이)과락하면 어쩌나 많이 고민했다"며 "또래 친구들이 사회인인 반면 (약대생은)학생 신분이 길었다. 약사가 되기 위한 전반적인 것을 평가하는 만큼 큰 부담감을 가지지 말았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이화약대 정호철 교수도 "그동안 배운 것을 잘 정리해서 마지막까지 큰 실수없이 해서 대미를 장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약학교육협의회 한균희 이사장은 "약사국시는 약사면허를 취득하는 출발점"이라며 "약대 입학했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에게 봉사하고 국가에 기여하는 약사가 되는 시작점이 됐으면 한다"고 바램을 전했다.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도 아침 일찍 시험장을 찾아 약사직능을 책임질 후배들을 응원했다. 김 회장은 "약사국시는 한순간의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니 그동안 꾸준히 해온 노력대로 시험에 응해달라"며 "항상 약사직능에 충실하고 적극적 약사가 됐으면 한다. 이제는 약대생에서 후배 약사로 만나자"고 말했다. 한편 올해 약사국시는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된다. 서울에서는 한양공고와 신도림중학교 2곳으로 나눠 치른다. 한양공고에는 차의과대, 강원대, 연세대, 덕성여대, 삼육대, 경희대, 동국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동국대 등 10개교가 시험을 본다. 올해 수험 접수자는 2182명이다. 지난해 응시자는 2106명으로 합격률 90%를 기록했다. 시험과목은 ▲생명약학(100문항) ▲산업약학(90문항) ▲임상·실무약학1(77문항) ▲임상실무약학2(63문항), 보건·의약관계법규(20문항) 등 4개 과목이며, 오후 4시 30분경 종료될 예정이다.2020-01-22 09:45:46김민건 -
옵티마, 우수 가맹 약국 대상 '2019 어워드'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가 가맹 약국을 대상으로 지난 한해를 결산하는 '2019 옵티마 어워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옵티마는 매년 가맹 약사들의 자긍심 고취와 감사의 의미로 옵티마 회원 약사가 지향해야 할 5대 가치관을 준수한 약사를 선정해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상은 2019년 한 해 동안 옵티마 경영 철학에 걸맞는 성과를 보인 12명 약사들에 6개 부문 ▲명예의 전당 ▲자연 순응 정신상 ▲창조 정신상 ▲긍지 정신상 ▲인간존중 정신상 ▲장인 정신상으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옵티마 측은 임직원들이 우수 가맹 약국으로 선정된 약국을 방문해 상패와 옵티마 건강상담 우수약국 인증 현판, 순금 코인을 증정하고 있고, 시상과 현판 부착 장면 등을 영상으로 담아 전국 가맹 약사들에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옵티마 관계자는 "지난 1년 옵티마 요법을 기반으로 고객 건강 증진에 노고를 아끼지 않고 신뢰받는 약국으로써 옵티마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기여를 해주신 약사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의미"라며 "올해는 더 많은 약사님들이 수상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자 명단] ◆명예의 전당: 박종호(월드옵티마약국), 정향희(늘푸른옵티마약국) ◆옵티마 자연 순응 정신상: 주미란(닥터주약국) ◆옵티마 창조 정신상: 정국현(강현약국) ◆옵티마 긍지 정신상: 김태훈(경동약국) ◆옵티마 인간존중 정신상: 장은주(새명덕약국), 황정순(이정옵티마약국), 김도운(하나온누리약국), 사미자(푸르지오약국) ◆옵티마 장인 정신상 : 박인숙(박약국), 김용원(계림약국), 이재숙(옵티마소망약국)2020-01-22 09:40:31김지은 -
약국체인 위드팜 20주년…"직원도 약국도 행복하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조제 전문 약국 체인 위드팜(대표 이상민)이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의약분업과 역사를 함께 한 위드팜은 올해를 새로운 가치관을 만드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드팜은 20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회사의 새로운 비전과 향후 경영 방향을 소개했다. 기업 성장에 이어 지난 2011년부터 기업 정신, 즉 가치관 경영을 선포했던 위드팜은 2014년 ‘감사 경영’에 이어 지난해부터는 ‘행복 경영’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업체는 지난해는 우선 직원 행복에 기업 가치를 두고 복지 제도와 회사 시스템 개선에 역량을 집중했다. 올해는 ‘약국과 함께 하여 고객의 건강과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를 새 기업가치이자 미션으로 정해 ‘행복한 회사&행복약국’을 위한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업체는 약국과 방문 고객에게 가치 있는 솔루션을 통해 건강과 행복에 기여할 것이라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대표는 "기업의 매출, 성장도 중요하지만 당장의 이익을 넘어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고 더 나은 힘을 발휘하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화합된 힘을 내는 게 곧 시너지 효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은 행복 경영이 정착되고 미래를 위해 직원, 회원 약국들이 힘을 모으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가치관이 있는 기업, 영혼이 있는 기업은 흔들림이 없고 우뚝 설 수 있다"며 "창립 20주년에 이어 새로운 30년, 50년, 100년을 향한 새 가치관 경영의 해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위드팜은 ‘2030, 행복약국 플랫폼이 되다’를 비전으로 약국을 통해 행복이란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성원이 지켜야 할 원칙과 기준인 핵심가치인 ‘위드팜 매직플러스(MAGIC+)’를 정했는데, 매직플러스의 ‘M(Meaning)’은 약국의 표준인 행복약국을 만드는 일에 자부심을 갖는단 의미이다. 또 ‘A(Autonomy)’는 자율 속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스스로 결정하며 ‘G(Growth)’는 일과 학습을 통해서 배우고 성장하고, ‘I(Impact)’ 탁월한 성과로 회사에 기여하고, 이에 대한 인정과 보상을 받으며, ‘C(Connection)’ 최고의 동료와 더불어 하나되어 라는 뜻을 의미한다. 이에 더해 ‘T(Thanks)’ 하루하루를 감사하고 행복하게 생활하면서, ‘S(Safety)’ 위드팜과 함께 평생 일하고 싶단 것을 뜻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위드팜 홍경애 전무는 "기업 가치인 행복 경영이 회원 약국들에 전파되고, 이것이 곧 고객에 전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대한 첫 실천으로 행복약국 매뉴얼을 제작해 올해 안에 약국들에 배포하려 계획 중에 있다"고 말?다. 위드팜은 오늘(22일) 서초동 본사 라운지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업체는 새로운 사명, 비전,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한 한단계 도약을 위한 새로운 ‘가치관’ 선포식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위드팜은 지난 2000년 1월 국내 처음으로 의약분업에 대비한 조제전문 약국의 개념을 도입, 의약분업의 조기 정착과 약국의 새로운 약국 경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위드팜은 지난해 매출 1575억을 달성했으며, 내년에는 매출 목표를 2000억으로 잡았다고 밝혔다.2020-01-22 07:00:00김지은 -
평택시약 "회원약사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분회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평택시약사회(회장 변영태)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시약사회는 지난 18일 제58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과 1억 2300만원의 예산안을 심의하고 약사회를 위해 노력한 약사들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변영태 회장은 "회원들에게 늘 강조했던 모이면 즐거운 약사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약사회가 되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박수길 감사는 감사보고에서 약국에서 자주 있을 수 있는 사고나 민원 등에 대해 체계적인 메뉴얼을 갖고 대응해달라며 예산이 회원들을 위해 적절히 쓰여져서 적정 금액이 이월될 수 있도록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을 대신해 임용수 부회장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변영태 회장을 비롯하여 임원들과 회원들이 하나 된 모습으로 지역발전과 건강증진, 약권 신장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지역 고교생 6명에 총 6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총회에는 김영호 보건소장, 이병배 평택시의회 부의장, 원유철 국회의원, 오명근 경기도의원, 이종은 평택시의사회장, 변성윤 부회장, 아주약품 서승주 이사 등이 참석했다. [총회 수상자] ◆경기도약사회장상 - 김용환(오성당약국), 유명희(수약국) ◆평택시약사회장상 - 강수미(뉴그린약국), 윤혜은(이수약국), 황은순(비전하늘약국) ◆감사패 - 전용민(평택보건소), 오정화(안중보건지소), 김구현(티제이팜), 윤종연(한풍제약) ◆감사장 - 이경화(의약품안전사용 교육) ◆평택시장상 - 금중식(용마로지스), 원주헌(봄봄온누리약국), 김은경(희망약국)2020-01-22 00:10:43강신국 -
고양시약 프리셉터 약사들, 후배사랑 '귀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는 지난 17일 제 54 회 정기총회에서 동국대 약대생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2019년도 프리셉터 약국 대표약사들이 동국대 약대에서 받은 약대생 실무실습 보조금을 자발적으로 거출한 기금과 시약사회 사회참여위원회에서의 사회공헌기금 일부를 더해 마련됐다. 동국대 약대측에서 사전 심의를 통해 선정한 5학년 학생 4명(이주영, 김강희, 김혜림, 권슬아)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한편 시약사회는 지난 2014년~2016년에도 프리셉터 약국에서 자발적으로 거출한 누적 3000여만원의 기탁금을 동국대학교 측에 전달한 바 있다. 장학금 마련에 참여한 프리셉터약국은 ▲고양새물약국(박은숙 약사) ▲굿모닝약국(최수경 약사) ▲보리수약국(한하수 약사) ▲세원약국(최일혁 약사) ▲약사랑약국(신영철 약사) ▲일산조은약국(김일천 약사) ▲풍동태평양약국(최종민 약사) ▲플러스약국(최선아 약사) ▲한국약국(조기성 약사) ▲행복드림약국(오예서 약사) 등이다.2020-01-21 23:59:06강신국 -
"동아ST, 전문약 3개월 판매업무정지 사전통보 받았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동아ST가 전문약 100여개 품목에 대한 판매업무정지 사전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는 21일 동아ST 관계자들과 만나 행정처분 대상 품목 수급 안정화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동아ST 측은 그간 경과를 설명하는 한편, 지난 17일 식약처로부터 판매업무정지 3개월의 행정처분 사전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처분 대상 품목 중 과징금으로 대체할 수 있는 품목을 제외한 판매업무정지 대상 품목이 최종 확정되는 대로 시약사회에 통보해 혼란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시약사회는 행정처분 관련 소문이 사실로 밝혀지고 약국가의 사재기 현상이 줄어 진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일부 품목의 재고 부족과 품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불안정한 의약품 수급 현상은 일부 약국에서 발생하는 사재기도 원인이지만 동아ST 측의 유통 공급 물량 제한 정책으로 인한 공급량의 절대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약사회는 동아ST 측에 유통 공급 정책 정상화 촉구하는 한편, 시중에 충분한 물량이 공급되면 과수요가 줄고 시장이 안정 될 수 있는 만큼 도매업체들에 공급량 제한을 두지 말고 충분한 물량을 공급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시약사회는 동아ST에 행정처분 대상 품목의 수급 안정화를 해결하겠단 책임자의 약속과 더불어 콜센터 운영을 통해 회원 약국이 원하는 품목의 구매가 가능한 거래처 연결, 행정처분 개시일 직전에 공급된 물량에 대해 거래대금의 결제 기일 연장 등도 요청했다. 한동주 회장은 "제약사의 잘못으로 인한 행정처분이 환자와 약국에게 피해가 전가되는 현 제도는 불합리하다"며 "부당한 제도는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최우선으로 고민할 것은 품절로 인한 환자, 약국 피해 최소화"라며 업체에 "행정처분 대상품목 수급 안정화 대책을 통해 회원 약국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차적으로 콜센터를 운영해 수급이 안되는 품목의 안정적 공급이 이루어 질 수 있게 해달라"고 주문했다.2020-01-21 23:42:44김지은 -
약사회, 첩약급여 강행 강력 반발…"복지부 졸속행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첩약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 확보 없이 추진되는 첩약급여 사업에 약사단체가 발끈하고 나섰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22일 성명을 내어 "첩약 급여화를 의-한 갈등이나 한-약 갈등으로 치부하거나 다른 직능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약국, 한약국 등을 시범사업 대상에 참여토록 하는 것은 국민 건강권을 중심에 두지 않는 복지부의 전형적인 졸속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약사회는 "첩약이 급여 대상이 되려면 안전성, 유효성, 경제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은 건강보험 체계 하에서 너무나 당연하고 필수적인 사항임에도 이번 첩약급여화협의체 회의에서 제시된 내용은 이를 위한 어떠한 개선 노력도 찾을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박능후 복지부장관이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첩약 급여는 일단 유효성과 안전성, 경제성이 확보된 다음에 논의될 것이다. 졸속 추진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에 대한 후속조치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약사회는 "오히려 복지부가 첩약 안전성은 원료가 되는 한약재의 규격품 사용 제도로 해결됐고 유효성은 선행연구인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를 중심으로 담보되고 있는 만큼 문제점은 사업을 하면서 보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회는 "첩약 급여화를 무조건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한약제제의 우선 급여 적용 등으로 한약에 대한 보장성을 확대하면서 첩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해 국민의 질병 치료와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고 촉구했다. 덧붙여 "안전성을 담보한다는 규격품 제도는 현재도 불량 한약재의 무분별한 유통과 한약재의 회수-폐기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유효성을 담보한다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C.P.G)은 근거 미비와 한계점 등이 노출되고 있다는 점을 복지부가 일부러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국감 이후 처음 열린 제3차 첩약급여화 협의체에서 복지부는 첩약급여 시범사업을 올해 상반기에 건정심에 보고하고 하반기 시행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020-01-21 23:35:11강신국 -
정부 규제완화 일환…의약품→건기식 전환 '쉽지 않네'[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정부가 천연물의약품 성분을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낮췄지만 제품 실용화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1일 데일리팜 취재 결과 작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동·식물 성분 천연물의약품을 건기식 원료로 인정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했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제대로 된 전환 평가서를 내지 못 하고 있다. 정부는 작년 4월 홍남기 부총재 주재로 제 13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밀착형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그중 하나가 안전성이 확보된 천연물의약품을 건기식 원료로 인정하자는 혁신안이었다. 이에 식약처는 '건기식 기능성 원료 및 기준 규격 인정에 관한 규정' 개정에 나서는 등 진입 발판을 마련했지만 실제 개발까지는 이어지지 못 하는 상황이다. 이미 의약품으로 허가받았다고 하더라도 임상시험을 통해 재차 건기식으로 효능·효과를 입증해야 하는 과정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몇몇 건기식 업체에서 면역력 증진 성분으로 사용하는 '에키네시아'를 놓고 식약처에 평가를 요청했지만 요건 미충족에 따라 실평가로 이어지지 못 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과거 의약품으로 인정받았다고 해도 현재 판단 기준에서는 예전 평가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며 "의약품과 건기식 간에도 (평가 측면에)차이가 있다"며 전환 평가가 쉽지 않은 이유를 말했다. 의약품은 특정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해야 한다. 아픈 사람이 먹기에 효능·효과도 확인하기 쉽다. 그러나 건기식은 건강한 사람이 매일 먹는 만큼 일상에서 장기복용 시 영향을 따져야 하고 그 효과도 확인하기 어렵다. 그만큼 건기식 기능성 평가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건강한 사람의 건기식 복용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 의약품 효과를 측정하는 것보다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건기식 제조업체들이 임상시험 등에 들어가는 제반 비용에 비해 사업성이 높지 않다고 보는 것도 평가 전환 신청이 저조한 이유 중 하나로 추측된다. 건기식으로 전환 가능한 경우가 천연 성분 추출물로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건기식협회는 "해외에서 보충제로 사용하는 기능성 원료 중 국내 규정 차이로 일반약에 등재된 경우 근거 자료를 평가해 건기식으로 심사해달라는 규정상 완화를 건의해왔지만, 에키네시아 외에 구체적인 성분을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뇌기능개선제 전문약으로 분류된 알파-GPC 성분이 전환 대상에서 제외된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정부는 당초 해외에서 식이보충제로 널리 쓰이면서 국내에선 천연물약 성분인 알파-GPC(인지능력 개선)나 에키네시아(면역력 증진) 등을 유력한 평가 대상으로 검토했었다. 이에 제약업계는 "알파-GPC는 의·약사 진단과 상담을 통해 처방되고 있어 규제 완화 시 전문·일반약 오·남용과 시장 축소 우려가 있다"고 반대해 식약처가 '사회적 합의'전까지 전환 유보를 결정했다. 국내 제약사 개발팀 한 관계자는 "규제를 풀어주는 건 좋지만 전환 대상을 천연물 성분으로만 제한해 딱히 할 만한 제품이 없는 건 맞다"며 "다만 업체들이 규제 완화에 맞춰 준비하고 있던 것이 아니었던 만큼 시간이 지나면 신청 업체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2020-01-21 16:45:55김민건 -
서초구약, 설 맞아 회원 약국 방문해 떡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이은경)는 설 명절을 맞아 회원 약국들에 떡국 떡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지난 11일 정기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에는 현장에서 떡을 전달한 바 있으며, 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 약국을 위해 이은경 회장과 임원들이 일일이 찾아가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은경 회장은 "2020년 한해는 회원 화합에 중점을 두고 전지연수, 함께하는 여행, 회원들의 취미 생활 지원을 위한 소규모 동호회 활성화 등에 주력하겠다"며 "회원이 약사회와 함께 하는 행사 속에서 여유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회무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약사회는 이번 회원 약국 방문에서 2020년 약국 현금영수증 의무 발행 시행을 맞아 ‘현금영수증의무발행’ 스티커도 배포했다고 밝혔다.2020-01-21 14:52:53김지은 -
"매출 30만원에 마진 3천원"…팩단위 수가에 약국 울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환자의 투약일수와 무관하게 포장단위로 수가 상한금액이 정해져있는 팩단위 처방의 약국 조제료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팩단위 처방이란 '약제 급여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에서 정한 상한금액이 '병·팩' 등의 포장단위로 책정된 의약품을 의미한다. 호르몬제 등이 흔한 팩단위 처방약에 속한다. 이 경우 환자의 투약일수가 21일 또는 28일이더라도 약국 조제료와 의약품관리료는 1일분으로 산정한다. 결국 팩단위 처방이 나올 경우 약국에서 받는 조제료는 5120원이 된다. 또한 1팩이 아니라 10팩 처방이 나오더라도 약국 조제료는 동일하게 1일치 5120원을 받게 된다. 이에 약사들은 고가의 호르몬제가 복수로 팩 처방이 나올 경우 카드수수료도 덩달아 높아진다고 토로한다. 약국 매출은 비대해지지만 실상 약국의 마진은 비현실적으로 낮아진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 정일영 고양시약사회장 부회장은 "3만원이 넘는 고가의 호르몬제들도 팩단위로 처방이 나오고 있는데, 만약 10팩이 처방돼도 1일치 조제료로 5120원이 책정이 된다"면서 "3만원짜리 약이 10팩이 처방 나오면 카드수수료는 급격하게 높아지는데 조제료는 1일치로 동일하기 때문에 결국 약국의 마진은 비현실적으로 낮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정 부회장은 "3만 원짜리 호르몬제 10팩이 나올 경우 카드수수료를 2%로 계산을 하면 약국이 실상 조제료 중에 가져가는 비용은 3천원이 채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1팩에 2일치분이 추가로 처방돼도 조제료는 1일치라는 점은 불합리하다고 덧붙였다. 정 약사는 "의사에 따라서는 30일치로 처방을 하는 경우도 있다. 팩을 뜯어서 2일치를 따로 추가해 조제를 해줘야함에도 불구하고 1일치 조제료가 산정된다. 결국 고통 받는 건 약국과 약사가 되는 것이다"라고 호소했다. 따라서 팩단위 처방의 약국 조제료에 대한 현실화를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1팩이나 10팩이나 같은 조제료를 준다는 것은 맞지 않는다. 여러 팩의 처방이 나올 경우엔 조제료도 그에 맞춰 올라갈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 구체적인 현실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 부회장은 최근 열린 고양시약사회 정기총회에서도 해당 내용으로 건의사항을 제출했다.2020-01-21 11:54:41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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