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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에선 600원"…정부 마스크 판매에 약사들 허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마스크 수급불안정을 해결하기 위해 홈쇼핑 채널을 통한 노마진 판매에 나서자, 일선 약국들은 바닥난 마스크 재고를 보며 허탈해하고 있다. 시장에 공급불안정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특정 채널을 통한 한정적 수량 공급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최근 과학기술정통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공영홈쇼핑 등의 채널을 통해 마스크 판매방송 편성을 주도하고 있다. 6일 과기부는 한국TV홈쇼핑협회 회의실에서 홈쇼핑업계 및 관련 협회 등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마스크판매 방송을 긴급 편성하기로 했다. 이에 9일 NS홈쇼핑은 마스크 1세트(100매)에 5만9900원으로 판매를 했고, 약 7분만에 매진이 이뤄졌다. 또한 중기부도 10일 마스크 100만개와 손소독제 14만개를 공영홈쇼핑을 통해 노마진 판매하겠다고 발표했다. 마스크 제조업체 43개와 협조했으며, 19일 1차 방송에서 마스크 15만개(4개씩 3750세트)를 배송비 등 기본 경비만 포함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정부가 홈쇼핑 채널을 통한 마스크 공급을 주도하면서, 재고 바닥과 사입가 급증을 겪고 있는 지역 약국들은 시장의 공급불안정 해결도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한 홈쇼핑 채널은 고령층의 이용율과 접근성이 낮기 때문에 일부 연령층의 수요만을 충족시켜준다는 한계가 극명하다고 지적했다. 서울 A약사는 "이미 많은 약국들의 마스크 재고는 바닥을 보이고 있다. 구할 수도 없고, 구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고 해도 가격이 너무 올라 재고를 확보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정부가 급하게 수급불안정을 해소해보려는 마음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시장의 불안정도 함께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정부에서 노마진으로 판매를 하게되면 결국 나중에 다시 일반 유통채널에서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은 가격저항이 커질 수밖에 없다. 올라가는 판매가를 못 잡겠으니, 정부가 나서서 일부 채널로만 싸게 팔겠다는 것이라면 결국 시장의 마스크 공급은 더 불안정해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강원 B약사는 "약국에선 가격을 올릴 수 있는 한계가 있는데 사입가는 계속 비싸지니 마진은 점점 더 적어지고 있다. 지금같은 상황대로라면 마스크를 안 파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라고 말했다. 또한 B약사는 "홈쇼핑을 이용한 정부의 마스크 공급은 이 채널을 이용하지 못 하는 노령층들은 배제하는 방법이다. 결국 노인들은 비싸게 구입을 할 수밖에 없다"며 홈쇼핑을 통한 공급의 한계를 꼬집었다. 이와 관련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간담회에서 전국 2만 3000개 약국은 국민들에게 가장 안정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공급할 수 있는 곳이라고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한편, 일부 유통업체들의 매점매석 행위로 인해 시장의 품귀 현상은 장기화되고 있다. 10일 식약처는 창고에 마스크 105만개를 보관하고 인터넷을 통해 14억원에 판매하려던 업체를 적발해 조사에 들어갔다. 또한 온라인 판매를 하는 B업체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6일까지 창고에 39만개 마스크 재고를 확보하고 있었음에도 ‘품절’로 표시하며 매점매석 행위를 벌인 것이 적발되기도 했다.2020-02-10 22:02:17정흥준 -
마스크·손소독제 대신 면역력 증강 '프로폴리스' 인기[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지속되면서 신체 면역력 강화하 효능을 가진 프로폴리스 등 건강기능식품에 소비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으로 호흡기 감염을 예방하는 게 최선이지만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 저항력을 높이고자 하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어서다. 일부 약국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제품으로 프로폴리스, 비타민C, 유산균 항상환제, 아연, 종합비타민을 별도로 진열해 홍보하고 있기도 하다. 일 데일리팜 취재 결과 국내 G건기식업체의 면역력 강화 관련 건기식 제품 출고량은 최근 6개월간 전년 대비 평균 3~4배 증가했다. G업체는 주 유통채널이 약국으로 어떠한 시기에 건기식이 잘 팔리는지 그 경향을 엿볼 수 있다. G업체에 따르면 최근 비타민C·D와 프로폴리스, 아연 등 건기식 제품 출고량이 부쩍 늘었다. 평소 겨울철이 되면 면역력 강화 제품 판매가 늘긴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이후 더욱 두드러진다는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겨울철에 면연력 강화 건기식이 많이 나가긴 하지만 시기적으로 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출고량이 늘었다"며 "우리 뿐 아니라 다른 건기식 업체도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난 주말 홈쇼핑에서도 건기식 광고를 계속 하는 등 업계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은)면역력 향상과 관련한 건기식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G업체는 항산화 등 효능이 있는 아연과 비타민 등을 판매하지만 유독 프로폴리스 인기가 높다고 꼽는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프로폴리스는 품절돼 다음주에나 입고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꿀에서 추출하는 프로폴리스는 천연 항생제로 불릴 만큼 항균·항산화, 면역증강 등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2015년 메르스(Mers) 코로나바이러스 발병 당시에도 면역력을 높이는 건기식으로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같은 해 추석을 앞두고 당시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이 각 분회장에게 프로폴리스캔디를 돌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프로폴리스 인기는 스프레이와 캡슐, 액체(리퀴드) 형식으로 제형이 다양하고 성인용과 어린이용 모두 출시돼 고객층이 넓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프로폴리스 스프레이형은 호흡기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항균 효과가 있는 프로폴리스를 입 안에 직접 분사해 구강 등을 통해 들어오는 세균에 효과적일 것이라는 얘기다. 이에 인터넷 '맘카페'에서도 자녀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프로폴리스나 아연 등을 먹이고 있다는 글이 많이 올라온 상태다. 8일 네이버 한 지역카페의 한 네티즌은 "코로나 때문에 아기 면역력을 높여주고 싶은데 구강 면역에 프로폴리스가 좋다고 들었다"며 제품을 추천해달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다른 맘카페에서도 "아이들이 잘 먹는 프로폴리스를 추천해달라"는 글 등 이와 비슷한 게시글이 많이 올라왔다. 자녀를 둔 엄마로 추측되는 대다수 네티즌의 댓글도 "등원 전에 뿌려준다"거나 "아이들이 좋아한다. 알아서 먼저 입을 벌린다. 스프레이로 '칙'하고 뿌려주면 편하다" 등 제품 효과와 관련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에 건기식을 맹신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의 A약사는 "독감 예방을 위해 에키네시아 추출물이나 아연 제제가 나가긴 하지만 (감염병 예방과)직접적으로 연결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건기식 업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매출이 늘었다고 마케팅하는 경우가 있다"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 다른 지역의 B약사도 "겨울이어서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정도가 나가긴 하지만 매출이 확 늘어날 정도는 아니다"며 "최근에는 해외직구나 인터넷으로 많이 구매해 약국 매출이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건기식 구매에서도 지역이나 연령별로 편차가 있다는 얘기다.2020-02-10 19:52:47김민건 -
위장점포 논란에 2평 갤러리→부동산…결국 약국 허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용산 소재의 Y의원 건물 1층에 약국과 2평갤러리가 동시에 입점을 준비하면서 위장점포 논란이 불거졌지만, 최근 갤러리를 부동산으로 변경하며 결국 약국 개설 허가가 이뤄졌다. Y의원이 과거 물리치료실로 이용하던 1층 점포에 약국 개설시도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동일층에 2평갤러리가 생기자 지역 약사들은 ‘위장업소’라며 보건소 등에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지역 약사들은 약국 예정 위치가 과거 의료기관의 물리치료실로 사용됐었던 점, 2평갤러리의 위장점포 가능성 등을 근거로 반발했다. 이에 관할 보건소에서는 법률검토 결과, 의료기관의 부속시설이었던 것은 2년간의 공실 기간과 타 업종으로 운영이 된 기간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답변한 바 있다. 다만 보건소에서는 1층 점포 약국 개설을 위해서는 동일층에 약국 외 다중이용시설이 ‘정상운영’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었다. 따라서 지역 약국에서 지적하고 있는 2평갤러리의 위장업소 문제에 대해서는 개설 신청이 접수되면 실사를 통해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었다. 이 관계자는 "근린생활시설이 있다면 약국 개설은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다만 상식적으로 정상운영인지를 확인해볼 것이다. 물건 몇 개만 들여놓고 운영을 한다고 말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달까지 2평갤러리였던 점포는 최근 부동산으로 업종을 변경해 입점했다. 이에 따라 논란이 됐던 약국도 개설 허가를 받고 이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지역 약국에서는 추가적으로 보건소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정상운영되는 부동산이 동일층에 입점했기 때문에 약국 허가엔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약사들은 위장점포 논란이 불거지자 업종을 변경하면서까지 끝내 약국을 개설했다며 허탈해함과 동시에, 이같은 사례들이 늘어날수록 병원과 약국의 종속관계는 견고해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지역 A약사는 "결국 약국이 문을 열었다. 보건소에 민원을 넣었지만 입점한 부동산이 정상운영 의지를 밝히기 때문에 약국 개설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면서 "이같은 개설 사례들이 계속되면 결국 병원과 약국의 종속관계가 더욱 견고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2020-02-10 17:57:36정흥준 -
정부, 마스크 100만개‧손소독제 14만개 홈쇼핑 판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마스크 100만개와 손소독제 14만개를 공영홈쇼핑을 통해 판매하겠다고 10일 밝혔다. 1차 방송으로 17일에는 손소독제 2만개(5개씩 4000세트)를, 19일에는 마스크 15만개(4개씩 3750세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중기부와 식약처의 협력으로 전국 마스크 제조업체 43개와 협의했고, 현재 마스크 100만개와 손소독제 2만개를 확보했다. 공영홈쇼핑에서는 배송비 등 기본 경비만 포함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정된 준비 물량으로 고객 1명당 1세트까지만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공영홈쇼핑 최창희 대표는 "마스크와 손소독제가 품귀현상에 가격까지 급등한 상황을 고려해 이익이 아닌 공익을 위해 준비한 방송"이라며 "추가물량이 확보 되는대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방송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중기부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상인들에게 총 30만개의 마스크와 손소독제 2만 7500개를 지원한다. 전통시장 상인회와 전국상인연합회 등을 통해 지역 상인들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9일 기준 마스크 14만9235개, 손소독제 1만9120개가 배부완료된 상황이다. 이외에도 정부는 중국 진출 중소기업에 구호물품으로 마스크를 공급한다. 신청업체 214곳에 마스크 1만개가 균등 분배될 예정이다.2020-02-10 16:46:07정흥준 -
식을 줄 모르는 알벤다졸 인기…품귀현상 장기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나돌면서 알벤다졸 성분 구충제에 대한 구매가 계속되고 있다. 이에 장기 복용 환자 증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10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제약사의 알벤다졸을 장기간 복용할 목적으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수개월째 유지되고 있다. 소비자의 높은 관심은 주요 의약품 온라인몰에도 반영되고 있다. 더샵과 HMP몰, 팜페이몰 등에서는 지난 12월 말을 기점으로 2개월 넘게 주요 알벤다졸 제품이 품절 상태이다. 항암효과로 시작된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 이슈는 지난해 12월부터 알벤다졸로 옮겨왔고, 비염에 아토피, 당뇨까지 검증되지 않은 치료 효과가 추가되면서 지속적으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언급되는 질병 대부분이 불치병이나 만성질환이다 보니 장기적으로 복용할 목적으로 소비자가 특정 제품을 다량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하지만 품귀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일선 약국에서도 주문 자체가 쉽지 않거나 일부 수량만 주문이 가능하다 보니 일부 약국에서는 재고 보유조차 쉽지 않은 형편이다. 약국에서 제품 찾기가 쉽지 않아지면서 일부 환자는 관련 질환 커뮤니티 등에서 알벤다졸 제품을 보유 중인 약국을 공유하거나 약국 별로 판매가격을 비교하기도 하고 있다. 약사들은 알벤다졸 인기가 계속되면서 제품을 장기적으로, 대량으로 복용하는 환자가 점차 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반짝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알벤다졸은 특이하게 상황이 길어지는 것 같다”면서 “유튜브 등에서 꾸준히 개인 임상시험 등의 영상이 공유되면서 더 그런 것 같다. 알벤다졸이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지는 상황이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환자가 찾으니 최대한 재고는 준비하고 판매는 하고 있지만 복약지도는 철저히 하려고 한다”면서 “수십개 구매를 원하는 경우에는 부작용 등을 설명하며 구입을 자제시키려고도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21일 식약처와 의사협회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알벤다졸을 기생충 감염 치료 이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재차 강조한 바 있다. 알벤다졸의 장기간 복용 시 인체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았고, 단기간 복용에서도 구역·구토, 간기능 이상(간수치 상승), 발열, 두통, 어지러움, 복통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게 식약처와 의사협회의 설명이다. 의협과 식약처는 "온라인상에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암과 같은 중증질환이나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치료 중인 환자의 경우,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기존에 받고 있던 치료의 효과를 심각하게 저해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드물지만 과민성 반응, 골수의 조혈 기능(혈액 내의 여러 세포를 만들어내는 기능) 억제로 인한 백혈구·혈소판 감소, 독성 간염·급성 신손상(신부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됐다"면서 "특히, 임부나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경우, 태아 기형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절대 복용하지 말아야한다"고 경고했다.2020-02-10 16:34:22김지은 -
경기도약·분회장들 "마스크 등 약국에 우선 공급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손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용품의 정상적인 유통을 촉구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기초 방역제품의 품절사태가 지속되자 약사단체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먼저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와 경기지역 분회장협의회는 10일 잇달아 성명을 내고 "기초방역망 누수를 차단하고 국민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전염병 확산 차단과 예방의 1차 보건의료관문인 약국에 대한 기초방역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먼저 도약사회는 "마스크, 에탄올, 손 소독제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수요가 폭증하고 있음에도 품절상태가 지속돼 기초 방역망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고 말했다. 도약사회는 "국내에서만 하루 800만장 이상 생산되고 보유재고량도 3000만장에 달한다는 보도가 무색하게 일선 약국을 비롯한 1차 방역제품 취급점 대부분의 판매대에는 '품절 안내문'이 게시돼 이를 찾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약사회는 "1차 방역제품의 공급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정부부처의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정작 주무부처인 복지부는 이 문제에 대해 시종일관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면서 "이제라도 복지부는 마스크 생산업체와 유통, 공급과정에 적극 개입해 기초방역물품 수급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지역 31개 분회장들이 참여하는 경기분회장협의회(회장 한동원, 성남시약사회장)은 10일 성명을 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감염증 예방의 필수품인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국민적 불안과 불만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국민들이 가장 가깝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문의하고 구입하는 전국 2만 3000천여 약국에는 열흘 넘게 마스크와 손소독제의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정책이 무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또한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의 불법 거래 단속이 매점 매석과 전혀 관계 없는 약국을 지목하고 폭리를 취하는 도매상이나 중간 판매상이 아닌 약국에서 매점매석이 이뤄지고 있는것 처럼 호도하고 조사까지 진행하는 정부에 대한 배신감마저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제 부터라도 정부는 국민들이 가장 가깝게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문의하고 구입하는 전국 약국에 우선적이며 가장 안정적인 공급을 해야 한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과 불만을 줄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2020-02-10 13:35:2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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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떨어지는 겨울, 장 건강에 좋은 건기식은?[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춥고 건조한 날씨는 신체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겨울철 독감 등 바이러스성 질환에 더욱 쉽게 걸리는 이유다. 면역력 강화가 화두가 되며 소비자들이 프로바이오틱스와 홍삼, 비타민C 등 건강기능식품을 주목하고 있다. 10일 건기식 업계에 따르면 겨울철 면역 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평소 마스크 착용, 손 세정 사용 등 규칙적인 생활 습관 유지와 철저한 개인 위생이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면역력을 높여 각종 감염 질환 발병을 낮추는 게 효과적이다. 바이러스성 질환 대부분 인체 분비물이나 신체 접촉을 통해 전파되기 때문에 신체 방어 시스템인 면역력 저하로 세균, 바이러스 등이 침투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최근 소비자들은 면역력을 높이는 건기식에 관심이 많다. 바이러스성 질환 특성상 인체 면역력이 강해지면 감염될 가능성이 낮아져 영양 섭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앞선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프로바이오틱스, 홍삼, 비타민C, 아연 등 건기식 수요가 급증한 바 있다. 어떠한 건기식을 먹어야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신체 면역세포의 70%가 분포해 '가장 큰 면역기관'으로 불리는 장은 유산균 부족 시 각종 항원이 장 점막을 통해 쉽게 침투할 수 있고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소장 점막의 항체 생산과 항원 저항을 돕는 프로바이오틱스나 유산균 복용이 중요한 이유다. 건기식 업계에서는 "평소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이 활성화 되기 때문에 면역물질 생성과 에너지 대사가 원활해져 각종 세균, 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저항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01년 발표된 FAO/WHO 합동보고서(FAO/WHO Expert Consultation)에서도 "유산균이 면역기능 강화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며 "프로바이오틱스는 자연살생세포(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종양을 파괴하는 면역세포) 활성을 증진해 면역력 강화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장 면역을 조절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개별인정한 바이오일레븐의 드시모네도 장내 유해균 억제와 유익균 증가 효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바이오일레븐 관계자는 "드시모네 원료인 '드시모네 포뮬러'는 임상면역학, 감염의학과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인 클라우디오 드시모네 교수가 8가지 유익균 4500억마리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고농도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라며 "200편 이상의 SCI 등재 논문을 통해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가시킨다는 효능을 과학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6년근 인삼을 수증기로 찌고 말리는 과정에서 생성된 사포닌, 홍삼다당체, 아미노당 등 홍삼은 면역력 증진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C 또한 세포 손상과 노화 주범인 활성 산소를 막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인체에 침투한 바이러스 초기 증식을 억제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2020-02-10 12:30:39김민건 -
바이오일레븐, '드시모네 리뷰왕 찾아라' SNS이벤트[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바이오일레븐이 고객 소통 확대를 위한 '드시모네 리뷰왕을 찾아라!' SNS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이오일레븐(대표 조규윤)은 오늘 10일부터 3월 27일까지 이벤트 참여 고객 대상으로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 제품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할인 쿠폰과 백화점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이벤트 대상 제품은 드시모네 프로바이오틱스 전 제품(드시모네 키즈 200 딸기향 제외)이며, 바이오일레븐 공식몰을 비롯해 약국, 오픈마켓, 온라인 종합쇼핑몰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는 본인의 SNS 계정에 드시모네 제품 인증샷과 함께 해시태그 ' 드시모네'를 넣어 제품 후기를 작성한 뒤 드시모네 공식몰에 후기 URL을 인증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공식몰 15%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최우수 리뷰어(1명)와 우수 리뷰어(5명)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4월 2일이다. 당첨 결과는 이벤트 게시판과 참여자 개별 연락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바이오일레븐은 "이번 후기 이벤트는 고객 소통을 확대하고 다양한 의견을 받아 제품 개발과 서비스 혁신에 반영하기 위해서"라며 "면역력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장 면역 조절'로 국내 유일하게 식약처 개별인정을 받은 프로바이오틱스와 함께 면역력을 강화하고 건강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오일레븐 드시모네는 살아있는 8종 유익균이 이상적으로 배합된 드시모네 포뮬러를 원료로 한다. 바이오일레븐은 "드시모네 포뮬러는 250편 이상의 SCI 등재 논문을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식약처로부터 '장 면역을 조절하여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증 받은 개별인정형 원료"라고 설명했다.2020-02-10 11:38:37김민건 -
건약 "신종 감염병 대응, 공공연구·생산체제 필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는 가운데 새로운 감염병 관리를 위한 공공 연구개발과 생산 체제 구축 필요성을 제기했다. 건약은 최근 논평을 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와 예방을 위해 여러 나라와 기구에서 긴급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공중 보건위기가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의약품 대응 체제를 온전히 민간에게 맡기는 것은 맞지 않다는 것이다. 건약은 "중국은 치료제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해 크고 작은 임상시험을 긴급 도입하고 국제기구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여러 나라에서 의약품 개발자 파이프라인을 통해 의약품·백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건약은 "이미 개발된 치료제가 있더라도 특허 독점이나 높은 가격으로 많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이러한 우려에 공감하는 몇몇 나라가 대응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로 미국에서는 civica Rx라는 비영리단체가 돈이 되지 않은 의약품 생산을 재작년부터 시작하고 자체 생산시설 건설을 계획하는 등 활동 중이며, 영국은 작년 총선에서 NHS 요구에 부응하는 공공제약사 공약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는 건약 설명이다. 건약은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사태에서 정부가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 특허 독점을 무효화하는 '강제 실시'를 결정하지 못 해 치료제를 구하지 못 할 뻔 했다며 주장을 뒷받침 했다. 건약은 "우리나라가 의약품이나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했다고 이야기 하지만 민간 제약회사에게 감염병 예방, 치료 의약품 개발을 온전히 기대하기 힘들다"며 "치료제를 개발해도 민간에 전적으로 맡겨있는 의약품 생산 때문에 사람들은 필수적인 의약품에 접근하지 못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약은 "공공자금으로 투자한 생산시설을 갖췄음에도 공공생산체제를 고민하지 못 할 이유가 없다"며 "정부는 연구개발 결과를 공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연구개발, 의약품 생산체제를 약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0-02-10 11:08:28김민건 -
인천 약국 60여곳, 10개월 모은 봉투값 280만원 기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인천 연수구 소재의 약국 60여개가 10개월간 모은 봉투값 280만원을 저소득층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했다. 인천 연수구약사회(회장 강근형)는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협력해 소외계층 기부금 마련을 위한 봉투값 모금을 실시했다. 이번 모금에는 연수구 소재 60여개 약국이 참여했으며 10개월 동안 약 280만원이 축적됐다. 강근형 회장은 "약사회원들이 봉투값으로 50원, 100원을 모아서 280만원이라는 큰 돈이 됐다. 덕분에 지역사회에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었다. 지역약국 약사로서 뿌듯한 존재감을 느끼기에 충분했고 매우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구약사회는 앞으로 계속 사업을 발전시켜갈 것이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강근형 회장, 최현수 부회장, 이승기 총무가 참석했다. 또한 박인규 옥련2동 위원장, 박기현 동춘2동 위원장, 송복순 연수2동 위원장, 김재식 연수3동 위원장, 손병일 인천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이 참석했다.2020-02-10 10:54:48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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