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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라마, 카카오톡 복약알림 '올약' 개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국과 연계해 만성질환 약물치료를 관리하는 개념의 카카오톡 서비스인 메디스캔이 오픈했다. 모노라마(대표 김창호)는 10일 카카오톡을 통해 약물치료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스캔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메디스캔은 복약 시점에 맞춘 알림 제공, 처방 내역 관리, 의약품 정보 탐색, 약물 부작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복약 조건을 설정하면 그 시점에 맞춰 카카오톡으로 복약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처방전을 등록할 경우 처방받은 의약품 내역 관리가 가능하다. 부작용 정보, 주의사항 등도 찾을 수 있다. 의료진, 보호자와 약물치료에 관한 결과를 공유에 할 수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모노라마는 "지금까지는 약물 사용 이력이나 증상 변화, 부작용을 포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별도의 수단이 부재했다"며 "사용자 관점에서 약물치료 과정을 관리해주는 셀프케어 솔루션으로 사용자(환자)는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20-03-10 10:03:1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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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토어, 시데랄 포르테 철 30 독점 출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영양치료 전문기업 그린스토어(대표 박영창)는 10일 차세대 철분제 '시데랄 포르테 철 3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철분은 임신부 뿐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특히 철 결핍 빈혈 위험이 높은 40대 여성에게 필요한 미네랄이다. 시데랄 포르테 철 30은 1캡슐에 철 30mg, 비타민 C 70m이 함유됐다. 이달(3월) 중순부터 전국 1만1000여개 그린스토어 가맹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제품은 수크로솜 철(Sucrosomial Iron)로 흡수율을 개선해 철분 특유의 비린맛을 감소시켰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리포솜 약점을 개선해 수크로솜 구조에 대한 유럽 특허 (특허번호 EP 2879667)를 획득했다. 수크로솜 철은 미세캡슐로 철을 감싸 철 특유의 이취를 없애고 위장 자극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그린스토어는 "이 제품은 인체적용시험을 포함한 SCIE급 논문을 10편 이상 보유한 근거 기반(evidence-based) 프리미엄 철분으로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 수출되는 글로벌 철분"이라며 "이탈리아 철분 보충제 시장 점유율 1위 제품(2018년 4분기 판매실적 기준)으로 국내에서는 그린스토어가 독점 판매한다"고 밝혔다.2020-03-10 09:41:13김민건 -
정부, 마스크 판매 보조인력 지원…1인약국 우선 배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현장의 문제점을 바로 개선하겠다"는 약속 이후 마스크 5부제에 참여 중인 약국들에 대한 행정지원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민 대한약사회 정책실장[사진]은 9일 브리핑에서 약국 판매인력지원, 소분용지 보급, 경찰청 치안유지 협력 등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인력지원이다. 약국에 마스크가 입고되면 1장 짜리는 관계없지만 3매, 5매, 10매가 배송되면 개봉해서 다시 2매로 포장한 뒤 중복구매방지 시스템에 입력, 판매하는데 까지 3~4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는 게 약사회 분석이다. 이에 국방부와 식약처는 하루 4시간 정도 업무를 보조할 인력을 약국에 보내겠다는 것이다. 파견인력은 지자체 소속 사회복무요원이다. 이미 정부는 지오영과 백제약품 물류센터에 80명의 인력을 투입해, 약국 배송 작업을 돕고 있다. 이광민 실장은 "약국별로 인력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며 "약국당 1명이 지원되며 신청약국이 많으면 1인 근무약국, 2인 근무약국에 우선 배정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시도지부에 수요조사를 해봐야 하지만 국방부에 3000~5000명 정도의 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며 "이미 부산, 인천, 강원, 경기 부천, 수원, 서울 중랑 등에서는 지자체 인력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선택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약사회는 9일 시도지부에 공문을 보내 수요조사를 시작했다. 또한 약국에서 2매 재포장에 사용할 소분포장용지도 곧 지원된다. 식약처는 마스크가 3매, 5매, 10매로 약국에 배송돼 불가피하게 소분을 해야 하는 현실을 감안,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퍼백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 실장은 "10일부터 대구지역 약국에 소분포장지 10만장이 우선 지원된다"며 "이후 전국 약국으로 마스크 소분포장지를 배포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실장은 "여약사 홀로 근무하는 약국은 공적마스크 판매와 구매자 항의 등을 감당하기 힘든 게 사실"이라며 "치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청과도 협의를 했다. 약국에서 혼란이 있거나 불미스러운 일이 있으면 우선 약국에 출동하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2020-03-10 00:20:16강신국 -
"마스크 내놔라" 약국 직원 낫으로 협박한 60대 체포[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국에서 마스크를 내놓으라며 낫을 들고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약국에서 낫을 들고 약국 직원을 협박한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경 A씨는 약국에서 마스크를 사려다 실패하자 낫을 들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약국 직원의 "마스크가 다 팔려서 없다"는 얘기에 "마스크를 내놓으라"며 지속해서 흉기로 위협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의 체포에 저항하지 않았다. 이같은 난동에도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다. 당시 약국 내 손님은 없었고 직원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A씨의 난동 동기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2020-03-09 23:34:1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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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모 약사,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신청[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양명모 대한약사회 총회의장(61. 영남대)이 미래통합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공천 신청을 했다. 양 의장은 "약사 출신 민주당 지역구 후보가 4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보수정당에도 약사 직능을 대변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과 이러한 선택이 약사 전체 도움이 된다는 판단으로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민주당은 전혜숙(광진을), 김상희(부천 소사), 서영석(부천 오정), 류영진 후보부산진을) 등 지역구 4명에, 박명숙 대한약사회 국제위원장이 비례대표 40인에 포함되는 등 약사출신 인사들이 약진하고 있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약사출신 비례대표였다가 지역구에 도전한 김순례, 김승희 의원이 모두 컷오프 당하면서 지역구에서 약사 출신 후보가 전무한 상황이다. 결국 비례대표가 유일한 방법인데 양 의장이 출사표를 던 진 것. 양 의장은 이미 야당 비례대표 준비를 해왔다. 그러나 비례 위성정당 창당과 보수통합 논의가 이어지면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늦어졌다. 그는 5~6대 대구시의원, 자유한국당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 등의 정치활동 경력이 있고, 대구시약사회장을 거쳐 현직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을 맡고 있다. 한편 미래한국당은 오는 10~15일 공천심사를 거쳐, 16일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2020-03-09 22:42:43강신국 -
박스 뜯어보니 소형마스크…약사도 구매자도 '난감'[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마스크 수급 부족을 해소하니 또 다른 어려움이 생겼다. 마스크 사이즈가 약국마다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9일 약국가에 따르면 마스크5부제 시행 첫 날 서울 각 지역 약국에는 마스크 250장이 공급됐다. 대형(200장)과 소형(50장) 마스크가 4대 1 비율로 배분된 곳이 많았다. 소형만 입고된 약국에서는 대형을 찾는 시민과 마찰이 생기기도 했다. 소아용만 들어온 약국은 오히려 재고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미성년 구매자가 전무한 한 약국에서는 소아용 마스크만 들어와 골칫거리가 됐다. 공적 마스크라 딱히 처분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약국 현장에서는 실수요자가 찾는 대형 사이즈 위주 공급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 광진구의 한 약사는 "소형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대형 제품을 판매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도매상에 이야기해도 조달청에서 공급하는대로 받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만 한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필요없는 소형을 보내지 말고 실제로 필요한 대형을 공급해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동일한 지역 약국간에도 소·중·대 사이즈가 골고루 포함된 곳이 있는 반면 소형만 200장이 배송되거나 대형 사이즈만 들어오는 등 배분 기준에도 차이가 있어 일선 현장에 혼선을 더했다. 약사들의 불만과 문의는 서울시 각 분회로 이어졌다. 각 분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소형이 너무 많이 들어왔다"며 항의가 이어졌다 "대형이나 소형만 들어왔다"며 불만을 터뜨리는 곳도 있었다. 소형 사이즈 반품 문의를 하는 전화도 계속됐다. 서울시 한 분회 관계자는 "약국이 원하는 건 당장 판매할 수 있는 마스크를 받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사이즈 수급 불만이 크다"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은 없다. 일각에서 "약국 간 사이즈 교환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반품·교환 정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반응이다. 각 분회마다 유통업체를 통해 소형 마스크는 넣지 말아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조달청에서 통합 관리하다보니 쉽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지방에서도 마스크 사이즈가 문제다. 지방 몇몇 약사회에서는 제각각인 사이즈가 배송되는 것을 큰 문제로 인식했다. 이에 지오영 등 유통업체 관계자들과 회장단 긴급회의를 열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생산업체가 워낙 다양해 일부는 소형이 가거나 대형이 갈 수 있는 복잡한 상황"이라며 "조달청으로 마스크 공급이 일원화한 만큼 사이즈 문제도 점차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20-03-09 19:59:51김민건 -
"마스크 장사진 사라졌지만…" 숨가빴던 '5부제' 첫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에서 유례없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첫날. 약국은 지난주와 다름없이 바빴지만 약사들은 제도가 정착되면 차츰 상황이 나아질 수 있겠단 희망을 품는 하루를 보냈다. 9일 전국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가운데 일부 혼선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약국에서 약사도 구매자들도 새로운 제도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약사들은 지난주부터 관련 포스터를 약국 출입구에 개시하고 제도를 숙지하며 대비했고, 구매자들은 언론을 통해 어느 정도 내용을 확인한 만큼 약국에서 큰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상 초유의 제도 시행인 만큼 약국으로의 구매자들 문의는 오히려 늘었고, 물량 부족은 여전했다. 반면 오전부터 약국 앞으로 길게 서던 줄은 조금 줄거나 특정 시간대로 한정됐고, 판매 시간은 늘어났다. 약사들은 5부제가 안정되면 공적 마스크로 인한 현재 약국의 업무 과부하는 일정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헛걸음 안하려고…문의 전화만 하루 100통” 약사들은 아침 일찍 약국에 나와 5부제에 시행에 대비했다. 일부 약국은 아침에 배송된 마스크를 재포장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9일 오전부터 약사들은 밀려오는 문의 전화 응대에 적지 않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다. 공적 마스크가 입고됐는지, 몇 시쯤 들어오는지, 본인이 오늘 구매 가능한지 등을 묻는 전화가 약국으로 폭주했기 때문이다. 서울의 A약국 약사는 “지난주보다 오히려 오늘 문의 전화가 더 많이 온 것 같다. 마스크 들어왔냐는 질문이 많았다”면서 “지난주에는 무조건 줄을 섰다면 5부제로 인해 구매 날짜에 해당되면 오늘은 본인이 꼭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의 B약국 약사도 “제도가 시행된 첫날이라 헛걸음 안하려고 우선 전화 문의부터 하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오늘 하루만 마스크 관련 전화를 100통 넘게 받은 것 같다”고 했다. 정부 차원에서 마스크 5부제에 대해 홍보하고 안내한 것이 이전보다 마스크 구매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더 증폭시킨 것 같다는 약사들도 있었다. 경기도의 A약국 약사는 “줄을 설 수 없어 포기하거나 아예 관심 없던 사람들도 5부제가 되면서 특정 요일에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전화로 문의하는 경우가 더 늘어났다”면서 “정부의 5부제 관련 지속적인 안내가 오히려 구매 욕구를 올라가게 한 것 같다”고 했다. 경기도의 B약국 약사도 “5부제 관련 기사가 나가서인지 지난주보다 우리 약국은 오늘 더 사람이 많이 몰렸다”면서 “대기자 중에 전보다 극성스러운 사람도 많아 전보다 훨씬 힘든 하루를 보냈다”고 토로했다. “30분 만에 완판 되던 마스크, 2시간 걸려 판매” 5부제가 처음 시행된 9일은 월요일인 만큼 출생연도 뒷자리가 1, 6인 경우에 한해 마스크 구매가 가능했다. 구매가 한정되다 보니 이전보다 무작정 기다린다는 식의 약국 앞 대기 줄은 확실히 줄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약국 별로 마스크가 입고되는 특정 시간대에 줄은 여전하기도 했다. 서울의 C약국 직원은 "확실히 지난주보다 줄서기가 많이 줄었다. 오늘 20명 정도만 대기해 있었고 그 외에는 드문드문 들어와 마스크를 사갔다“고 말했다. 지방의 A약국 약사도 “지난주보다 확실히 분산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면서 “지난 주만 해도 마스크 입고되기 전부터 줄을 섰는데 오늘은 입고 후에만 조금 줄을 섰고 크게 대기자 없이 판매한 것 같다”고 했다. 구매가 제한되고 소비자가 분산되면서 공적 마스크 판매 시간이 이전보다 늘었다는 약국도 많았다. 재고 소진 시간이 이전보다 늘었다는 것이다. 서울의 D약국 약사는 “5부제 시행 전엔 1~2시간이면 모두 판매가 됐었는데, 오늘은 2시간을 넘겨도 3분의 1밖에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요일별로 사람들이 나눠져서 오는데다, 여러 약국들이 몰려있는 밀집지역이라 그마저도 분산이 돼 한산하다”고 전했다. 지방의 B약국 약사는 “오늘 오전 9시 30분쯤에 마스크가 들어왔다. 5매 포장 100매와 1매 포장 150매로 총 250매였다”면서 “5부제에 대해 종종 문의를 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 많은 언론 등을 접해서인지 큰 문제없이 구매해갔다”고 했다. 기존 약국 1곳당 배송되는 공적 마스크가 100~150매에서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평균 250매로 늘었지만 여전히 수요에 비해 물량이 부족하다는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인천의 A약사는 “여전히 마스크 물량은 소비자 수요에 비해 너무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당장 필요한데 구매하지 못하는 손님들 보면 마음이 너무 좋지 않다. 정부 차원에서 현재 과 수요인 마스크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약국 별 자구책 마련도…“5부제 정착하면 나아질 것” 공적 마스크를 약국에서 판매한지 보름이 다 돼 가는 만큼 약사들도 자신이 운영하는 약국 상황이나 많이 찾는 소비자들에 맞게 효율적인 판매 방안을 찾아가고 있다. 일부 약국은 판매 시간대를 정해 사전에 약국 앞에 고지하거나 대기표를 나눠주는 경우도 있다. 또 오랜 시간 대기하기 힘든 고령 환자를 위해 입고된 마스크의 일정 부분은 따로 빼두는 약국도 있다. 경기도의 C약국 약사는 “조제, 복약지도에 최대한 방해가 안되고, 직장인들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려고 오후 1시와 저녁 7시 두 번에 나눠 판매하고 있다”면서 “오피스 약국이다 보니 업무 중 시간을 뺄 수 없는 직장인들을 위해 생각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의 C약국 약사는 “고령 환자들은 줄서기도 힘들고 때마다 마스크 사기 위해 나오는 것도 힘드실 것 같아 입고된 양의 일정 부분은 어르신들이 살 수 있게 따로 빼둔다”면서 “기본 판매는 시간을 정해놨는데 어르신들은 오실 때마다 드리고 있다”고 했다. 약사들은 제도 시행 첫날인 만큼 상황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일정 부분 상황이 나이질 것이란 기대는 갖게 된 하루라고 말했다. 인천의 B약사는 “고령 환자들에게 바뀐 제도를 설명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대부분은 이해를 하는 것 같더라”며 “한주 정도 진행되고 구매자들의 이해도가 올라가면 차츰 약국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게 됐다”고 말했다.2020-03-09 19:47:08김지은 -
"약국 고통 지자체가 분담"...부산‧인천 등 인력지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일부 광역& 8231;기초지자체들이 공적마스크 주요 공급처인 약국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인력지원 협조에 나섰다. 최근 부산과 인천, 서울 중랑구와 경기 수원시, 전북 완주군 등이 선도적으로 자원봉사자 또는 공무원 등 인력 투입을 결정했다. 중복구매시스템 도입과 5부제 시행으로 약국이 떠안아야 할 공적마스크 관련 업무가 과중해져 지자체에서도 지원한다는 취지다. 부산시는 시약사회가 취합한 250개 약국을, 인천시도 시약사회 취합한 199곳의 약국에 인력을 투입한다. 중랑구와 수원시, 전북 완주군 등도 각 지역 약사회와 소통해 약국에 인력을 지원한다. 중랑구는 공무원 등 183명이 167개 약국을 지원하며, 수원시와 완주군도 19개와 38개 약국에 지원을 시작했다. 각 기초지자체별로 지원 인력과 업무 범위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공적마스크 판매 업무에 힘을 보태겠다는 뜻은 같다. 9일 오전 인력이 투입된 인천의 한 약국은 업무부담이 줄고, 행정과 약국이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연수구 A약사는 "오전에 지원을 나왔다. 마스크가 재고 유무, 5부제에 대한 설명 등을 도왔다. 또 조제를 할 때엔 전산입력부터 계산까지 힘을 보탰다"면서 "업무부담이 해소가 됐고, 무엇보다 행정과 약국이 배송부터 안내까지 현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부산도 10일부터 250개 약국에 공무원 인력이 투입된다. 9일 일시적으로 공무원들이 약국가에 파견됐으나, 본격 지원에 나서는 것은 오늘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어젠 구청과 시청에서 자체적으로 나갔는데, 인력 지원 접수 약국들은 오늘부터 본격 투입된다”면서 1인약국과 고령약국 등에 업무 부담 해소를 예상했다. 다만, 공무원 인력을 지원하는 지자체의 경우 6시 이후로는 지원을 받지 못 하는 등 시간적 한계도 나타났다. 따라서 직장인 퇴근에 맞춰 판매 시간을 조정하려던 일부 약사들은 공무원 인력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저녁시간 지원이 가능한 자원봉사자의 필요성을 피력하기도 했다. “약사의 헌신적 노력 덕분”...대통령 이어 지자체장도 감사 표시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이 SNS와 문자 등을 통해 약국의 노고에 감사 표시를 한 데 이어, 지자체장들도 일선 약국들을 향해 응원과 독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관내 약사들에 문자를 발송해 현장의 고충을 적극 수렴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박 시장은 "약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안전한 인천을 위해 조금만 더 힘내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수원시 염태영 시장도 편지글 형식으로 약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염 시장은 편지글을 통해 "시의 498개 약국은 단순히 의약품을 파는 곳이 아닌 시민이 아프지 않기를 바라는 약사들 마음까지 나누는 곳이었다"면서 "마스크가 아닌 약사들의 마음이 코로나를 이기는 가장 큰 특효약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약국 본연의 업무만도 부족한 시간인데 나라가 해야 할 일을 대신 해주면서 듣지 않아도 될 원망을 감내하는 약사들을 생각하면, 시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해봐야겠다는 다짐을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른 광역& 8231;기초지자체들도 약국에 인력 지원 등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약사회도 시와 소통중이며, 강남구약사회는 9일 오후 구청장과 면담을 통해 인력지원에 가능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약사회에선 국방부와의 협력을 통한 방안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져, 추후 약국으로의 인력 지원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2020-03-09 18:29:36정흥준 -
86년생 김 기자, '5부제 마스크' 직접 구매해보니[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국에 마스크 들어왔나요?" "10시 30분부터 판매 시작해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데일리팜 건물 지하에 있는 약국에서 마스크를 판매하기까지 남은 시간은 단 5분이었다. 전화기를 내려놓자마자 엘리베이터로 달렸다. 9일 생년월일 숫자가 1·6으로 끝나는 사람이 공적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 5부제' 시행 첫 날. 1986년생인 기자도 대상자였다. 이날 오전부터 회사 주변 약국에 전화를 돌려 마스크 판매 약국을 확인했지만 마스크가 들어오지 않았거나 판매 시간이 달랐다. 회사 바로 아래 있는 약국에서 판매 사실을 알게 됐다. 엘리베이터는 평소보다 늦게 오고, 천천히 내려가는 것 같았다. '벌써 마스크가 다 팔렸을려나. 생각보다 길게 줄 서 있으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마음을 초조하게 했다. 약국 앞에는 이미 40~50명이 서 있었다. 얼핏 계산해보니 마스크를 살 수 있을 것 같았다. 마스크5부제 시행 전과 비교해 사람들이 복잡하게 모이지는 않는 것 같았다. 약국에는 약사와 근무직원만 있었다. 보통 처방 환자가 많이 몰리는 월요일 오전이지만 마스크 구매자 외에는 딱히 보이지 않았다. 기다린지 30분이 됐을쯤 차례가 됐다. 근무직원이 신분증을 받아 본인 여부와 구매이력을 확인했다. 직원이 "이 분은 신분 확인했어요"라고 약사에게 말했다. 이 과정은 10초 이내로 끝났다. 약사로부터 마스크 2장을 받을 수 있었다. KF94등급인 줄 알았는데 KF80이었다. 대형인지 중형인지 사이즈도 표기돼 있지 않았지만 일단 마스크를 손에 쥐었다. 수십명이 마스크를 사러 왔기에 약국에서는 마스크 판매 외에 다른 일을 할 여력이 없었다. 중간에 처방 환자가 오자 약사는 조제실로 들어갔다. 마스크 판매 과정을 이 직원이 전담해야 했다. 마스크 구매자들을 당황스럽게 한 것은 이 약국은 현금결제만 가능했다는 점이다. 기자 앞에 섰던 구매자는 할 수 없이 "다시 갔다가 오겠다"고 했다. 이날 인근 사무실의 직장인들은 근무 시간임에도 약국으로 하나둘 모여들었다. 마스크를 구매하고 빠져나가는 사람과 대기하는 사람 간에 적정한 비율이 유지됐다. 대기하는 사람은 계속 있었지만 50~60명대에서 줄거나 늘지 않았다. 마스크5부제 영향인 듯 "다른 약국에 가서 오후에 사겠다"는 사람도 있었다. 평소 아는 직장인끼리 마주쳤는지 "어이구 빨리도 오셨네"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한 시민은 전화로 업무를 이어갔다. 일하던 복장 그대로 오기도 했다. 병원 근무자는 병원복을, 화장품 판매원은 흰가운을 입고 섰다. 주변에서는 "앞에서 줄 잘려서 못 사는 거 아니냐"며 걱정하는 동료에게 "그럼 내가 물어볼고 올게"라는 모습도 보였다. 또 다른 구매자는 "다른 약국은 오후 3시부터 판다는데"라며 이미 여러 약국 정보를 습득한 듯 했다. 줄을 서 있다 포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 여성 시민은 근무 시간에 나온 게 불안한지 "여기 계속 서 있다가 이사님 만날 것 같다"며 자리를 떴다. 뒤늦게 온 시민 중 일부도 "이거 줄서서 언제 (마스크)받냐"며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어린 자녀를 데리고 나온 어머니도 있었다. 만 19세 이하 미성년자는 법정대리인(부모)과 미성년자가 동반 시 법정대리인·미성년 양일 모두 구매 가능한 지침에 따라서다. 어머니를 따라 온 두 자녀는 줄 서는 게 귀찮은지 벽에 기대 스마트폰으로 게임만 했다. 자신의 주민등록등본을 들고 온 10대 청소년도 있었다. 약국에서는 아직 미성년자의 본인 확인이 익숙치 않아보였다. 일반 성인과 달리 문제가 있는 듯 확인 과정이 길어졌다. 본인 구매가 가능한 나이를 확인하는 것처럼 보였다.2020-03-09 12:04:40김민건 -
소형약국은 매일 마스크 전쟁터…업무 과부하 심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직원 한명이 있는데도 매일 약국이 전쟁터 같은데, 약사님 한분이 일하시는 약국은 상황이 어떨지. 안타깝네요." "소분만 안 해도 살만 할 것 같은데. 들어오자마자 소분하면 손님들 줄서기 시작하고. 쫓기듯 판매하고 정산해 보니 돈을 안 받은 것도 있었네요."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가 판매된 지 10여일이 지난 가운데 소형 약국들은 매일 전쟁과 같은 일과를 보내고 있다. 지난주부터는 공적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이 시작된데 더해 오늘(9일)부터는 5부제까지 시행되면서 업무 과부하는 더 심화된 상황이다. 정부는 현재 마스크 과수요를 방지하고 약국 등 판매처에 구매자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내놓았지만 약국 앞 줄서기와 마스크 관련 고객 문의는 줄어들지 않았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전체 약국들이 공적 마스크 판매 참여로 적지 않은 업무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그중 비교적 인력이 적은 소형 약국들이 느끼는 어려움을 더 심각한 상황이다.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과 5부제가 시행됐어도 마스크 입고, 5부제 해당 여부에 대한 문의는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난 상태다. 더불어 3매 이상의 덕용 포장 유통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약국에서 일일이 소분하는 작업도 만만치 않게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부분이다. 특히 지난 주말부터는 한 약국 당 배송되는 공적마스크 수량이 250매로 늘어나면서 소분 작업의 시간도 배로 늘어난 상태다. 서울의 한 약사는 "나홀로약국은 매일 이런 상황을 견디기가 체력적으로나 심적으로 여간 힘든게 아니다"라며 "5매짜리가 들어오면 혼자 소분하고 고객 몰리면 조회해서 입력하고 결재까지. 거기에 걸려오는 전화와 불쑥 불쑥 들어와 마스크를 찾는 문의까지 감당하면 오히려 조제나 복약지도가 뒷전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오전에 판매하고 결재한 것을 정산하는데 돈이 맞지가 않더라. 정신이 없어 몇 명한테 돈을 안 받고 팔았더라"면서 "이 와중에 일부 손님은 항의하고 화까지 내니 하루 하루 약국을 마치고 퇴근할 때 정신이 빠져나간 기분"이라고 했다. 소형 약국들의 경우 최근 들어 약국에서 일하는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형편이 됐다. 약국이 경우 코로나19로 감염 위험이 높아 직원들이 업무를 꺼리는 데다 공적 마스크 판매로 업무가 과중되면서 일부 약국에서는 직원이나 아르바이생이 일을 그만두겠다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약국은 방역 시설도 제대로 갖춰져 있는데 환자가 계속 오다보니 워낙 감염 노출이 높은데다 마스크 때문에 직원 업무량이 늘어 혹시나 그만둘까 눈치보고 있다"면서 "달래기 위해서 자비로 보너스를 주면서 힘내라고 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약사도 "나홀로약국이나 약사와 직원이 한명 있는 약국은 벅차지만 국각적 재난 시기에 약사에 맡겨진 책무이니 참고 하루하루 버티고 있는 것 같다"면서 "5부제가 어느 정도 정착되면 약국의 업무 환경도 어느 정도 개선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2020-03-09 11:51:5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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