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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도 한다"…공적마스크 안파는 약국 1% 미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공적 마스크 중복확인 시스템과 5부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약국의 업무 부담이 상당한 가운데 "공익을 위해 힘들어도 참여하겠다"는 약사들의 의지가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에 따르면 지난 주말까지 공적마스크 미 참여 약국 명단을 취합한 결과 전국에서 200여곳 약국이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국 약국을 2만4000곳으로 봤을 때 사실상 1% 미만의 약국만이 공적 마스크 취급을 포기한 셈이다. 앞서 심평원이 공적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시행 전 약국 상황을 조사한 결과 전국에서 600여곳 약국이 공인인증서가 설치되지 않은 상태였다. 취급을 포기한 약국이 200여곳인 점을 감안하면 이들 중 400곳 이상이 공적 마스크 공급에 참여하기 위해 공인인증서를 새로 설치한 것이다. 또 그간 신상신고를 하지 않았던 약국 중 공적 마스크 취급을 위해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약사회에 신상신고를 한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는 9일 이번에 취합한 미 참여 약국 명단을 지오영, 백제 등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들에 전달했다. 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10일)부터 해당 명단에 포함된 약국으로는 공적 마스크가 배송되지 않는다. 약사회 관계자는 "상황이 여의치 않은 약국도 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참여하지 않겠단 약국 수가 적어서 놀랐다"면서 "이런 시국에 약사들에 부여된 책무라 생각하고 회원 약사들도 힘들지만 참여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공적 마스크 취급을 포기한 200여곳 약국 대부분은 약사 혼자 일하는 나홀로약국이거나 컴퓨터, 전산 등에 취약한 고령 약사가 운영하는 약국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평일 하루나 토요일에 쉬는 약국 중 취급을 포기한 경우도 있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 약국 중에는 참여를 원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포기할 수밖에 없는 약국이 적지 않다. 서울의 한 분회 관계자는 "우리 분회에는 고령 약사님이 심적으로는 참여하고 싶으신데 혼자 약국을 하시기도 하고 컴퓨터 다루는 것도 능숙하지 않아 괜히 전체 약국에 피해를 끼칠까 포기하신다 말하더라"며 "상황이 상황인 만큼 회원 약사들도 힘들어도 최대한 참여하자는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2020-03-10 11:19:04김지은 -
박원순 서울시장 "마스크 인력·약국 방역 지원" 약속[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공공 마스크 취급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서울 지역 약사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서울시약사회는 10일 오전 서울시의 협조 요청으로 회원 약사들에게 박원순 시장의 약속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메시지는 박원순 시장이 시약사회 소속 약사들에 직접 전한 것으로, 공적 마스크 공급과 관련한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시 차원의 지원에 대한 약속도 담겨있다. 박 시장은 서울시약사회 회원 약사들에 “요즘 서울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느라 얼마나 노고가 많으시냐”며 “공적 마스크 공급에 함께해주신 약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시민과 만나는 현장에서 공적 마스크에 대한 수많은 문의, 부족한 물량에 대한 불편과 원성까지 묵묵히 감수하고 계신 약사님들의 고충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서울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약사님들의 사명감과 책임감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일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약국의 공공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예방에 힘쓰는 약사들을 위한 지원책을 밝히기도 했다. 그중 하나는 현재 약국의 공적 마스크 업무 부담을 줄이고 본연의 업무와 병행할 수 있도록 보조 인력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이다. 그는 인력 지원으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약국에서 긴 줄을 서는 시간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어 수많은 시민을 접하는 약사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약국 방역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 시민의 가장 가까운 약국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힘이 모아지고 있다. 정말 든든하고 믿음직스럽고 감사하다”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이나 필요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하시면 적극적인 지원에 신속히 나서겠다”고 말했다.2020-03-10 11:00:12김지은 -
수원시, 신청 약국에 마스크 인력 2명씩 배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관내 약국들에 공적 마스크 관련 인력, 배송 지원에 나선다. 수원시는 10일 공적 마스크 취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국들을 위해 염태영 시장에 지시에 따라 마스크 배송반과 마스크 총괄반 등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염태영 시장은 마스크 5부제 시행에 앞서 마스크가 관내 약국들에 신속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시가 운영하는 마스크 배송반은 5개조 15명으로 이뤄져 있으며 마스크 배송처에서 마스크를 받아 판매 약국에 신속히 배송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또 시는 수원시약사회에서 인력 지원을 요청한 19개 약국에 공직자와 관할 동 통장 등 2명을 배치해 질서 유지를 돕고, 약사회와 협의해 인력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대리구매의 경우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하는 만큼 행정안전부 차원에서 주민등록등본 발급 수수료를 3월 말까지 면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9일 수원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염태영 시장은 “마스크 5부제가 정착되면 마스크 배급이 어느 정도 안정되겠지만 초기 일주일은 혼란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약국별 남은 마스크 수량, 마스크 판매 시간 등 정보를 시민들에게 정확하게 제공해 혼란을 최소화하라”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를 판매하는 과정이 복잡한데 공적 역할을 해주시는 약사들에 감사드린다”며 “마스크 배급에 어려움이 있는 약국이 있으면 수원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2020-03-10 10:59:27김지은 -
"손소독제 어떻게 해야 눈에 띌까" 한 약사의 아이디어[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효율적 손소독제 사용을 고민한 약사의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화로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대일제약(대표 임태곤)은 용산대학약국과 함께 손소독제 비치대를 개발해 지난 5일부터 전국 관공서와 약국 등에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품 개발을 제안한 이는 서울 한남동 용산대학약국 오태훈 약사다. 최근 코로나19로 많은 기관과 상점 등에서 손소독제를 비치함에도 눈에 잘 띄지 않는 경우에 착안했다. 받침대는 소독제를 장착할 수 있는 흰색 받침대에 눈에 잘 띄도록 제품명을 표기하고,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등 문구를 추가했다. 질병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관리 캠페인 효과와 공공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안됐다. 아이디어를 받은 대일제약이 개발에 나서 특허청 실용신안과 디자인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오태훈 약사는 "앞으로도 고객의 사소한 불편을 놓치지 않고 눈높이에 맞는 상품을 개발,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강용민 대일제약 마케팅본부장은 "작은 아이디어지만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국민들이 함께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일제약은 약국 판매 1위 혈당측정기 '노코딩원'을 비롯해 손소독제, 기능성 밴드, 해충·방역제품 등 40여 종의 의료용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2020-03-10 10:56:19김민건 -
모노라마, 카카오톡 복약알림 '올약' 개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국과 연계해 만성질환 약물치료를 관리하는 개념의 카카오톡 서비스인 메디스캔이 오픈했다. 모노라마(대표 김창호)는 10일 카카오톡을 통해 약물치료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디스캔 카카오톡 채널을 신규 오픈했다고 밝혔다. 메디스캔은 복약 시점에 맞춘 알림 제공, 처방 내역 관리, 의약품 정보 탐색, 약물 부작용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복약 조건을 설정하면 그 시점에 맞춰 카카오톡으로 복약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처방전을 등록할 경우 처방받은 의약품 내역 관리가 가능하다. 부작용 정보, 주의사항 등도 찾을 수 있다. 의료진, 보호자와 약물치료에 관한 결과를 공유에 할 수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모노라마는 "지금까지는 약물 사용 이력이나 증상 변화, 부작용을 포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별도의 수단이 부재했다"며 "사용자 관점에서 약물치료 과정을 관리해주는 셀프케어 솔루션으로 사용자(환자)는 별도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20-03-10 10:03:12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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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토어, 시데랄 포르테 철 30 독점 출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영양치료 전문기업 그린스토어(대표 박영창)는 10일 차세대 철분제 '시데랄 포르테 철 3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철분은 임신부 뿐 아니라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특히 철 결핍 빈혈 위험이 높은 40대 여성에게 필요한 미네랄이다. 시데랄 포르테 철 30은 1캡슐에 철 30mg, 비타민 C 70m이 함유됐다. 이달(3월) 중순부터 전국 1만1000여개 그린스토어 가맹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제품은 수크로솜 철(Sucrosomial Iron)로 흡수율을 개선해 철분 특유의 비린맛을 감소시켰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리포솜 약점을 개선해 수크로솜 구조에 대한 유럽 특허 (특허번호 EP 2879667)를 획득했다. 수크로솜 철은 미세캡슐로 철을 감싸 철 특유의 이취를 없애고 위장 자극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그린스토어는 "이 제품은 인체적용시험을 포함한 SCIE급 논문을 10편 이상 보유한 근거 기반(evidence-based) 프리미엄 철분으로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 수출되는 글로벌 철분"이라며 "이탈리아 철분 보충제 시장 점유율 1위 제품(2018년 4분기 판매실적 기준)으로 국내에서는 그린스토어가 독점 판매한다"고 밝혔다.2020-03-10 09:41:13김민건 -
정부, 마스크 판매 보조인력 지원…1인약국 우선 배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현장의 문제점을 바로 개선하겠다"는 약속 이후 마스크 5부제에 참여 중인 약국들에 대한 행정지원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민 대한약사회 정책실장[사진]은 9일 브리핑에서 약국 판매인력지원, 소분용지 보급, 경찰청 치안유지 협력 등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인력지원이다. 약국에 마스크가 입고되면 1장 짜리는 관계없지만 3매, 5매, 10매가 배송되면 개봉해서 다시 2매로 포장한 뒤 중복구매방지 시스템에 입력, 판매하는데 까지 3~4시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는 게 약사회 분석이다. 이에 국방부와 식약처는 하루 4시간 정도 업무를 보조할 인력을 약국에 보내겠다는 것이다. 파견인력은 지자체 소속 사회복무요원이다. 이미 정부는 지오영과 백제약품 물류센터에 80명의 인력을 투입해, 약국 배송 작업을 돕고 있다. 이광민 실장은 "약국별로 인력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며 "약국당 1명이 지원되며 신청약국이 많으면 1인 근무약국, 2인 근무약국에 우선 배정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시도지부에 수요조사를 해봐야 하지만 국방부에 3000~5000명 정도의 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며 "이미 부산, 인천, 강원, 경기 부천, 수원, 서울 중랑 등에서는 지자체 인력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선택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약사회는 9일 시도지부에 공문을 보내 수요조사를 시작했다. 또한 약국에서 2매 재포장에 사용할 소분포장용지도 곧 지원된다. 식약처는 마스크가 3매, 5매, 10매로 약국에 배송돼 불가피하게 소분을 해야 하는 현실을 감안, 약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퍼백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 실장은 "10일부터 대구지역 약국에 소분포장지 10만장이 우선 지원된다"며 "이후 전국 약국으로 마스크 소분포장지를 배포하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실장은 "여약사 홀로 근무하는 약국은 공적마스크 판매와 구매자 항의 등을 감당하기 힘든 게 사실"이라며 "치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청과도 협의를 했다. 약국에서 혼란이 있거나 불미스러운 일이 있으면 우선 약국에 출동하는 것으로 했다"고 설명했다.2020-03-10 00:20:16강신국 -
"마스크 내놔라" 약국 직원 낫으로 협박한 60대 체포[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국에서 마스크를 내놓으라며 낫을 들고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약국에서 낫을 들고 약국 직원을 협박한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경 A씨는 약국에서 마스크를 사려다 실패하자 낫을 들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약국 직원의 "마스크가 다 팔려서 없다"는 얘기에 "마스크를 내놓으라"며 지속해서 흉기로 위협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의 체포에 저항하지 않았다. 이같은 난동에도 다행히 사상자는 없었다. 당시 약국 내 손님은 없었고 직원도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A씨의 난동 동기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2020-03-09 23:34:1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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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모 약사,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 신청[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양명모 대한약사회 총회의장(61. 영남대)이 미래통합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에 공천 신청을 했다. 양 의장은 "약사 출신 민주당 지역구 후보가 4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보수정당에도 약사 직능을 대변할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과 이러한 선택이 약사 전체 도움이 된다는 판단으로 비례대표 공천 신청을 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민주당은 전혜숙(광진을), 김상희(부천 소사), 서영석(부천 오정), 류영진 후보부산진을) 등 지역구 4명에, 박명숙 대한약사회 국제위원장이 비례대표 40인에 포함되는 등 약사출신 인사들이 약진하고 있다. 그러나 미래통합당은 약사출신 비례대표였다가 지역구에 도전한 김순례, 김승희 의원이 모두 컷오프 당하면서 지역구에서 약사 출신 후보가 전무한 상황이다. 결국 비례대표가 유일한 방법인데 양 의장이 출사표를 던 진 것. 양 의장은 이미 야당 비례대표 준비를 해왔다. 그러나 비례 위성정당 창당과 보수통합 논의가 이어지면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늦어졌다. 그는 5~6대 대구시의원, 자유한국당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 등의 정치활동 경력이 있고, 대구시약사회장을 거쳐 현직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을 맡고 있다. 한편 미래한국당은 오는 10~15일 공천심사를 거쳐, 16일 공천자를 발표할 예정이다.2020-03-09 22:42:43강신국 -
박스 뜯어보니 소형마스크…약사도 구매자도 '난감'[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마스크 수급 부족을 해소하니 또 다른 어려움이 생겼다. 마스크 사이즈가 약국마다 제각각이기 때문이다. 9일 약국가에 따르면 마스크5부제 시행 첫 날 서울 각 지역 약국에는 마스크 250장이 공급됐다. 대형(200장)과 소형(50장) 마스크가 4대 1 비율로 배분된 곳이 많았다. 소형만 입고된 약국에서는 대형을 찾는 시민과 마찰이 생기기도 했다. 소아용만 들어온 약국은 오히려 재고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미성년 구매자가 전무한 한 약국에서는 소아용 마스크만 들어와 골칫거리가 됐다. 공적 마스크라 딱히 처분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약국 현장에서는 실수요자가 찾는 대형 사이즈 위주 공급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 광진구의 한 약사는 "소형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대형 제품을 판매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며 "도매상에 이야기해도 조달청에서 공급하는대로 받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만 한다"고 전했다. 이 약사는 "필요없는 소형을 보내지 말고 실제로 필요한 대형을 공급해달라"고 목소리 높였다. 동일한 지역 약국간에도 소·중·대 사이즈가 골고루 포함된 곳이 있는 반면 소형만 200장이 배송되거나 대형 사이즈만 들어오는 등 배분 기준에도 차이가 있어 일선 현장에 혼선을 더했다. 약사들의 불만과 문의는 서울시 각 분회로 이어졌다. 각 분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소형이 너무 많이 들어왔다"며 항의가 이어졌다 "대형이나 소형만 들어왔다"며 불만을 터뜨리는 곳도 있었다. 소형 사이즈 반품 문의를 하는 전화도 계속됐다. 서울시 한 분회 관계자는 "약국이 원하는 건 당장 판매할 수 있는 마스크를 받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사이즈 수급 불만이 크다"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은 없다. 일각에서 "약국 간 사이즈 교환을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반품·교환 정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반응이다. 각 분회마다 유통업체를 통해 소형 마스크는 넣지 말아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조달청에서 통합 관리하다보니 쉽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지방에서도 마스크 사이즈가 문제다. 지방 몇몇 약사회에서는 제각각인 사이즈가 배송되는 것을 큰 문제로 인식했다. 이에 지오영 등 유통업체 관계자들과 회장단 긴급회의를 열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생산업체가 워낙 다양해 일부는 소형이 가거나 대형이 갈 수 있는 복잡한 상황"이라며 "조달청으로 마스크 공급이 일원화한 만큼 사이즈 문제도 점차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20-03-09 19:59:51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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