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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마스크 재고 알림 시행…수량·위치 한눈에[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오늘 오전 8시부터 약국별 공적 마스크 입고와 재고 정보를 알 수 있는 PC, 모바일 어플이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입고 수량, 재고 여부가 숫자와 함께 색상으로 표시되며 약국 상호명, 전화번호, 주소도 알 수 있다. 특정 사이트는 약국을 찾아갈 수 있게 카카오맵, 네이버 지도와 연동된다. 정부는 10일 오후 7시부터 포털 또는 어플 개발자가 약국의 공적 마스크 재고 정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 API 방식의 판매 데이터 제공을 시작했다. 오는 15일까지 베타테스트가 진행된다. 향후 카카오맵과 네이버지도에서도 공적 마스크 재고 기능을 탑재해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마스크 재고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는 마스크 알리미(mask-nearby.com)와 마스크맵(coronamap.co.kr), 마스크 맵(mask-map.site) 등이 확인된다. 마스크맵(maskmap.site)은 이름과 출생년도를 입력하면 하단에 OOO님의 5부제 스케쥴과 함께 구매 가능한 날을 O·X로 표시해준다. 파란색 포인트로 표시되는 약국을 클릭하면 이름과 전화걸기, 길찾기 메뉴를 보여준다. 길찾기 메뉴는 카카오맵과 연동돼 현재 위치에서 이동 수단, 과정을 안내한다. 동일한 이름의 마스크맵(coronamap.co.kr)은 어제(10일) 저녁 7시 30분부터 정보 제공을 시작했다 잠시 후 중단했다. 서비스 최적화를 위해 11일 오전 9시부터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안내했다. 이 사이트에서는 약국별 입고 시간과 재고 수량, 업데이트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마스크 수량은 사각형 상자 안에 수량별로 적색, 녹색, 흰색과 함께 표시된다. 해당 사이트가 시범 테스트를 위해 접속을 허용한 사이 총 3곳의 약국에서 마스크 재고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 중구 명동8길에 있는 약국은 재고가 100개 이상으로 표시됐다. 해당 약국에 문의 결과 실제로도 구매가 가능했다. 다만 기존에 입력했던 소형·대형 마스크 재고 여부를 구분해 표시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서울 종로구 한 약국은 100개 이상 재고가 있다고 표시됐지만 대형은 품절이었다. 인근 약국도 30~100개 미만으로 표시됐지만 소형을 구분할 수 없었다. 이에 정부는 재고 데이터를 매일 초기화하기로 했따. 구매이력시스템에 소형 사이즈를 입력을 하지 않는다고 안내한 만큼 이 문제는 점차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원스토어 등을 통해 마스크맵 어플을 받을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굿닥 '마스크스캐너'와 '웨어마스크' 등이 있다. 원스토어에서는 '코로나19 마스크맵', '마스크 실시간', '우리동네 마스크맵', '마스크알리미-코로나핀' 등 4개가 등록됐다. 우리동네 마스크맵에서는 약국명과 주소, 입고시간, 재고상태, 데이터 생성일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재고 수량에 따라 색상을 표시하는 부분이 정부 안내와 달라 보완이 필요해보였다. 정부 방침은 100매 이상은 녹색, 30매 이상~100매 미만 노랑색, 30매 미만 적색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해당 어플에서 확인한 서초구 한 약국은 재고가 100개 이상 남았다고 표시됐지만 약국에 문의한 결과 마스크는 없었다. 정식 서비스 이후 데이터 검증과 안정화 작업 등을 통해 정확도를 높여야 하는 부분이었다. 각 어플은 "실제 데이터와 5~10분 이상 지연 등의 오차가 있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특히 "방문 전 반드시 해당 약국에 유선으로 재고를 한 번 더 확인해달라"며 "데이터 오차로 해당 약국 약사에게 폭언이나 지나친 항의성 행동을 하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스크맵 공개에 대해 약사회는 부정적 반응이다. 광진구 한 약사는 "대형과 소형 사이즈 구분이 안 될 뿐더러 요령껏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판매해왔다"며 "마스크맵이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면 혼란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구 약사도 "마스크 판매 시 재고가 맞지 않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데 재고가 있다고 나오는 경우는 어떡하냐"고 했다. 이 약사는 "퇴근 후 구매할 수 있는 직장인은 마스크를 사고 싶어도 못 사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했다.2020-03-10 20:58:40김민건 -
"마스크 판매시간 통일"…서울 약국가 동시판매 시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25개구 중 일부 지역구들이 약국에서 동일한 시간에 공적마스크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판매시간 조정에 들어갔다. 11일부터 동작은 오후 1시, 도봉& 8231;강북은 오후 4시, 양천은 6시 등으로 약국 판매시간을 통일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불확실한 배송과 판매시간으로 인해 약국과 주민들 모두 불편을 겪었고, 판매시간을 지정하면서 이를 해소한다는 목적이다. 일부 구청에서는 재난문자를 통해 구민들에게 판매시간을 안내했고 지역 약사회도 이에 맞춰 약국에 부착할 수 있는 안내문을 배포하기도 했다. 다만 지역별로 지정된 판매시간은 혼란을 줄이기 위한 가이드일뿐 의무사항이거나, 반드시 지켜야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약국 사정상 판매시간을 지키기 어려울 경우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면 된다. 따라서 지역 주민들도 이를 숙지하고 약국을 방문할 필요가 있다. 각 지역 약사회에서도 회원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고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판매시간을 지키기 어려운 경우, 유연하게 시간을 조율해줄 것을 안내중이었다. 동작구약사회 관계자는 "1시로 구청과 협의를 했다. 모든 약국에 오전까지 배송을 완료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약국 사정상 어려움이 있는 곳도 있을 것이다. 오후 1시를 원칙으로 하되 못 하는 곳들은 상황에 맞춰 판매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봉강북구약사회도 전회원 대상 설문조사를 거쳤으며, 판매시간을 오후 4시로 정한 뒤 약국에 부착할 수 있는 안내문을 제작 배포하는 등의 준비를 마쳤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9일 저녁 설문을 진행했다. 3~4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면서 "물론 약 10% 약국들은 참여가 어렵다는 의사도 있었다. 따라서 구청 재난문자에도 약국 사정상 판매시간이 다를 수 있어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는 안내 문구를 넣었다"고 설명했다. 불확실한 판매시간 등으로 인해 약국과 주민 민원이 다빈도였던 만큼 이번 동시판매 시도로 일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었다. 이 관계자는 "상당수의 약국들만 참여한다고 해도 인원이 분산될 것이고, 줄을 서는 인원들도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약사회에선 모든 약국에 2시 전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도매상에 요청을 해놨다. 약국 입장에서도 마스크가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이 줄어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약국 마스크 판매시간을 통일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반발도 있다. 약국의 위치와 규모에 따라 판매가 수월한 시간이 다를뿐만 아니라, 오히려 시간을 지정할 경우 대기줄이 생길 수도 있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서울 다수의 지역들이 약국 동시판매를 시도하면서, 향후 다른 구와 지자체로 확산될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2020-03-10 20:04:56정흥준 -
"건강보험증 미지참 80%"...외국인, 마스크 사각지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외국인이 약국에서 공적마스크를 구입하려면 건강보험증과 외국인등록증을 함께 제시하도록 하는 정부 지침은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다. 10일 서울의 외국인 밀집지역에 위치한 약국들에 따르면, 마스크를 구입하기 위해 약국을 찾는 외국인 방문객 10명 중 8명은 건강보험증을 지참하지 않고 있었다. 구로의 A약사는 "사실 국민들도 잘 이용하지 않는 건강보험증을 지참하라는 것은 뜬끔없다. 구로동의 경우 약국 손님의 50~60%가 외국인이다. 외국인등록증은 가지고 다니지만, 보험증을 챙겨오지 않는 외국인들은 약 80%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만약 건강보험증을 가지고 오지 않을 경우 약국에선 중복구매시스템 외에 따로 수진자조회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어 A약사는 "굳이 편의 제공을 위해 따로 수진자조회를 해야한다. 게다가 수진자조회에선 보험자격을 상실한 것으로 나오지만 과거의 건강보험증을 들고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보험자격 상실이라는 수진자조회 결과와는 달리 중복구매시스템에선 마스크 판매가 가능하다고 뜨는 등의 오류가 있어 약국에선 더욱이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A약사는 "또 일부 외국인들은 위협도 하고,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경우도 생겨서 큰 갈등을 유발하지 않도록 적정선에서 마스크를 판매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국민의 감염예방을 위해선 이들도 착용을 해야하고, 따라서 외국인등록증만 있다면 구입을 할 수 있도록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외국인 밀집지역인 금천 지역의 B약사도 건강보험증 지참은 현실성이 떨어져 약국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했다. B약사는 "나도 내 건강보험증을 어디에 보관중인지 모른다"면서 "이 지침의 속뜻은 보험 자격을 갖춘 사람에게만 공적마스크를 제공하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B약사는 "결국 수진자조회를 해서 보험자격이 없는 사람은 주지 말라는 것이고, 약국에선 절차를 하나 더 거쳐야 한다"면서 "건강보험증 없이 팔지말라는 지침까지 지키면서 판매를 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정부의 외국인 대상 지침들이 수정된다고 하더라도, 일선 약사들이 먼저 숙지할 수 있도록 현장 안내가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 A약사는 "그동안 지침이 여러차례 수정이 됐는데, 정부의 발표가 현장을 너무 앞서가며 이뤄져서 혼란이 발생했다"면서 "이 지침도 수정을 하려거든 약사들이 먼저 숙지할 수 있도록 현장에 안내하고, 이후 정부 발표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2020-03-10 18:21:34정흥준 -
"약사 좋고 구매자 좋고"…이웃약국간 마스크 정보 공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공적 마스크 취급 이후 업무 과부하, 구매자 응대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약사들이 속속 인근 약국들과 연대하며 약국과 구매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11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지역의 반회에서는 회원 약사들끼리 실시간으로 마스크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가 하면, 인근 약국 간 판매 시간을 조율하고 공지하는 곳도 있다. 먼저 서울 양천구의 한 반회는 약사들이 모여 있는 단체 카카오톡 방(이하 단톡방)에서 실시간으로 공적 마스크 재고나 판매완료를 알리는가 하면 마스크 크기 별 재고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A약국에서 판매가 완료됐다고 단톡방에 올리면 재고가 남은 B약국은 수량이 어느 정도 남았는지 공지한다. 그러면 A약국에서는 구매자에게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B약국으로 안내하는 것이다. 단톡방 실시간 정보 공유는 마스크 크기에 대한 구매자의 수요를 충족시키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공유된 정보를 통해 그때그때 소형 마스크 재고가 없는 약국은 재고가 남아 있는 약국으로 환자를 안내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매자도 마스크 구입을 위해 인근에 여러 곳 약국을 다니거나 줄을 서는 것을 방지하고, 판매하는 약국도 불필요한 구매자와의 갈등 등을 줄요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에서다. 양천구의 한 약사는 “약국 한곳 근무약사님이 처음 반회 단톡방에 품절 사실을 알리면서 자연스럽게 정보 공유가 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반회 소속 약국들은 워낙 인접해 있다 보니 구매자들에도 무리 없이 정보를 안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한 반회도 같은 방식으로 단톡방을 이용해 공적 마스크 재고를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 약국 별로 입고되는 마스크 크기가 다른 만큼 재고가 달라지지 않는 선에서 구매자 수요에 맞게 제품을 교환해 판매하기도 하고, 재고 상황도 공유하며 구매자와 약국 모두의 편의를 높이고 있다는 반응이다. 관련 단톡방에 참여 중인 한 약사는 “반회 소속 약사들은 위치적으로 가깝기도 하고 약국 상황을 가장 잘 알 수 있어 효율적인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구매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개별 약국 차원에서 인근 약국들의 공적 마스크 판매 시간 등을 함께 공지하며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경우도 있다. 강원도의 한 약사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시간을 저녁 6시로 정하는 한편, 인근 약국들이 결정한 판매시간도 약국에 함께 공지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약국 별로 판매 시간대나 판매 가능 여부 등을 궁금해 하고 있고, 관련 문의가 약국으로 폭주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와 약국 모두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이 약사는 “인근 약국 5곳이 각자 판매시간을 대략적으로 정해 공유했고, 각 약국의 판매시간을 공지하자고 얘기를 했다”면서 “약사 입장에서 헛걸음하거나 오래 대기하는 환자를 보면 안쓰러워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 약국 출입문에 게시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03-10 16:54:42김지은 -
공적마스크 재고 앱 가동…“약국 입고 입력 신경써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오늘(10일) 저녁 7시를 기점으로 모바일 웹, 앱을 통한 약국의 공적 마스크 재고량 확인이 가능해짐에 따라 약국은 재고 입력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0일 회원 약사 공지를 통해 공적 마스크 재고 관련 앱, 웹 서비스 가동을 알리고, 약국의 재고 입력과 관련한 내용을 안내했다. 약사회는 “정부에서는 국민들에 공적마스크 구입이 가능한 판매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적마스크 재고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심평원은 공적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의 판매처, 판매현황을 정보화진흥원에 제공하고, 정보화진흥원은 데이터를 재가공해 민간에 오픈API 방식으로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방침으로 오늘(10일) 저녁 7시부터 포털, 개발자 등이 개설한 모바일 웹, 앱에서 약국의 공적마스크 재고량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10일부터 15일까지는 베타서비스 운영 기간이다. 재고 정보 웹, 앱 상에서 약국의 재고수량은 구간별 색상으로 표시되며, 위치정보와 지도 검색기능이 연계돼 주변의 약국을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만약 약국의 재고량이 100매 이상이면 녹색, 30매 이상에서 100매 미만이면 노랑색, 30매 미만이면 적색으로 표시되는 방식이다. 약사회는 “재고 정보 웹, 앱이 활성화되면 약국은 공적마스크 판매 여부와 관련한 문의 전화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재고량 정보가 정확하지 않을 경우 오히려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약사회는 약국 재고량과 관련해 정확한 재고 정보가 이번 앱, 웹에서 전달될 수 있도록 약국에서 준비해야 할 부분도 안내했다. 우선 약사회에 따르면 약국은 소분 작업 등 공적 마스크의 판매준비를 완료한 다음 시스템 상에 입고 수량을 입력해야 한다. 약사회는 또 소형 마스크 재고량을 대형 재고가 있는 것으로 오해하고 소비자가 약국에 방문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소형 마스크는 시스템에 입고 수량, 판매 내역을 입력하지 않고 판매하는 것으로 제도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단, 소형 마스크와 관련해 시스템에 입력하지 않더라도 1인 2매, 5부제 요일은 지켜야한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 한편 약사회는 약국의 재고량 차이를 보정하기 위해 매주 월요일 0시를 기준으로 지난 주의 시스템 정보는 초기화된다고 설명했다.2020-03-10 16:36:36김지은 -
서울시, 약국 2500곳에 3시간 근무 '마스크 인력' 투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가 특별교부금 16억원을 긴급 투입해 공적 마스크를 취급하는 관내 약국들에 인력, 방역 지원에 나선다. 경영이 어려운 약국에 대해선 저금리 융자지원도 제공한다. 서울시는 10일 공적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 가운데 시민 대기시간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심하고 약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관내 약국들에 인력, 방역을 동시에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에 혼자 약국을 운영하거나 일손 부족을 호소하는 약국을 중심으로 최소 2500여곳 이상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시약사회를 통해 오늘(10일) 중 수요 조사를 진행해 이르면 내일(11일)부터 즉각 인력을 투입하고, 추가 수요가 있는 경우에도 지원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약국 1곳 당 3시간의 단시간 근로인력 한명이 투입되며, 총 14일 간 지원한다. 서울시는 매일 정해진 시간 없이 하루 1회 250개씩 배송되는 공적판매 마스크 판매를 위해 약국들은 5개 묶음포장인 경우 2개씩 소분포장 준비와 신분증 확인, 구매사실 입력, 결제까지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력 지원을 통해 하루 공적마스크 250개 판매에 소요되는 시간을 평균 150분에서 60분까지 단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또 서울시는 약국 내 시민 접촉이 많은 출입구 손잡이, 대기공간의 방역 지원으로 감염우려를 해소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서울시는 이번 인력& 8231;방역 지원에 특별교부금 16억 원(단기근로자 채용 11억 원, 방역 5억 원)을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인력& 8231;방역 지원은 서울시약사회 지원 건의를 적극 수용해 이뤄진 조치”라며 “시약사회에 따르면 공적마스크 판매를 위해 소분포장, 신분증 확인, 구매사실 입력 같은 업무가 필요해 일일 250개 판매에 평균 150분이라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약국의 운영지원을 위한 융자지원에도 나선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이나 시중은행협력자금을 활용해 1.5%~1.6%의 금리로 업체당 5억 원까지(시중은행협력자금은 0.7억 원) 융자 지원하는 제도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마스크 공적판매가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해 약국 현장의 어려움과 시민 불편을 동시에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약국 업무 부담은 시민불편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서울시가 특별교부금을 투입해 인력과 방역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2020-03-10 14:12:59김지은 -
공무원 인력지원 소형약국 가보니..."업무부담 절반 뚝"[데일리팜=정흥준 기자] 10일 인천 연세프라자약국에는 비가 내리는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공적마스크를 구입하려는 손님들로 약국 밖까지 길게 줄을 섰다. 약국에서는 11시부터 공적마스크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사전 안내했지만, 손님들은 9시경부터 약국 앞에서 자리를 잡고 기다렸다. A약사는 "비가 오는 날이라 그나마 사람들이 적다"고 위안했지만, 약 40여명의 사람들은 건물 2층 계단까지 길게 줄지어 섰다. 계속해서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해 줄은 마스크가 전부 소진될 때까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 약국은 1인약사와 1인직원이 근무하는 소형약국이기 때문에 공적마스크 판매 시간에는 다른 약국 업무를 할 수 없었다. 줄지어 기다리는 사람들을 차례대로 입장하도록 안내하고, 5부제 시행에 따라 신분증 확인과 전산입력 업무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약국 조제 업무는 마비가 됐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인천시에서 9일부터 소형약국 등 마스크 판매로 어려움을 겪는 199개소에 인력 지원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약국에는 인천시 남동구청 생활경제과 소속의 공무원 유병찬 씨(29)가 업무 지원을 나왔다. 유 씨는 신분증 확인과 전산입력 업무를 담당했고, 약사는 결제와 마스크 제공을 맡았다. 약국 직원은 약국 밖으로 길게 줄을 선 환자들을 차례대로 약국 안으로 입장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5부제와 대리구매 등에 대한 설명을 했다. 지자체 지원인력인 유 씨가 신분증 확인과 전산입력을 담당해주자, 약사는 공적마스크 판매 중간에 일반약과 조제를 필요로 하는 손님들에 대해서도 대응을 해줄 수 있었다. 11시 판매를 시작해 총 250장의 마스크 중 오전 판매량인 약 200장이 25분만에 소진됐다. 나머지 50장은 직장인들의 퇴근 시간에 맞춰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었다. 오전 판매를 마치고 유 씨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정신이 없었다. 입력을 하는데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는데, 5부제를 혼동하는 경우 설명을 해드려야 했다"면서 "줄을 지어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어 신경이 쓰였다. 일부 손님은 대리구매를 하러 왔다가 동거인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지참하지 않아 돌아가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 구청에서는 9개 부서가 참여를 하고 있다. 약국과 소통해 근무시간이나 역할에 대해 조율을 하고 업무에 투입되고 있다"면서 "5부제 전까지만 약국에 길게 줄을 선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막상 현장에 와보니 여전히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A약사는 인력 지원을 받으니 업무량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어 말그대로 “숨통이 트였다”고 말했다. A약사는 "신분 확인과 입력만으로도 정말 큰 도움이 된다. 숨통이 트인다는 표현이 적절하다"면서 "5부제 이후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몰린다. 물량이 부족하다는 생각들 때문이다. 약국에선 마스크 업무가 집중돼다보니 조제실수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지자체 인력 지원을 받아보니 업무부담이 50% 이상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지원 인력으로 마스크 공급업무가 원활해지자 약국을 찾은 손님들도 질서를 지켜 빠르게 마스크를 받아갈 수 있었다. 약 한 시간 전부터 약국 앞에서 대기했다는 중년의 한 여성은 "오늘 아침부터 여러 약국을 돌아다니다가 이곳으로 와서 기다렸다"면서 "약사가 친절하게 안내를 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한 초등학생도 대기줄에 서서 마스크 구입을 기다리고 있었다. 14세의 이 학생은 "신분증이 없어서 여권과 등본을 챙겨왔다. 10시 15분부터 기다리다가 2장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마스크를 사가는 주민들은 약사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약국을 빠져나갔다. 미처 구매를 하지 못한 경우에는 인근의 다른 약국을 찾는 손님들도 있었다. 인근 또다른 약국 앞에서 우산을 쓴 손님들이 길게 줄을 지어 있었고, 다만 이 약국은 여러 약사가 근무중인 곳이었기 때문에 지자체로부터 따로 인력지원을 받지는 않았다.2020-03-10 12:10:19정흥준 -
경남도, 약국에 '마스크 인력' 지원…107곳에 배치 예정[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상남도가 공적 마스크 취급 약국들에 인력 지원 확대를 약속하는 한편, 지역 약사회와 협의해 당번약국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10일 공적 마스크 판매로 어려움을 겪는 약국들에 필요한 인력을 지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우리 도에서는 인력 지원이 필요한 약국 현황을 파악해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107개소 약국에서 113명의 인력 지원을 요청했는데 어제(9일) 기준 85개소에 92명 인력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도는 또 “오늘(10일)부터는 어제(9일)까지 지원하지 못했던 22개소 약국에 추가 인력을 투입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도 약국에서 추가 인력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즉시 인력을 지원해 도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또 경상남도약사회와 협의해 당번약국을 확대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주 일요일(8일) 기준 관내 당번약국은 303곳이었으며 다음 주말(15일)부터는 당번약국을 40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주말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약국이 많아 지난 주 일요일(8일)에는 도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도약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주말 당번약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0-03-10 11:56:3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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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장 이상-청색, 매진-적색…정부 마스크앱 방식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공적마스크 약국 판매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앱을 개발 중인 가운데 앱 정보제공 수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과기부와 약국 업무부담을 최소화시키는 방향으로 앱 개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일단 윤곽이 잡힌 정보제공 안은 ▲입고전-검은색 ▲100장 이상 보유-푸른색 ▲30~100장 보유-노란색 ▲30장 미만-적색 ▲매진-회색 등으로 전국 약국의 마스크 재고상황이 표기되는 방식이다. 이같은 정보는 약국이 사용하는 중복구매 방지 시스템과 실시간 연동이 되며 약국에서 시스템에 입고를 잡으면 앱상에서 푸른색으로 색상이 변경돼 마스크 판매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주게 된다. 이렇게 되면 약국 전화문의는 물론 구매자들도 마스크를 찾아 약국을 전전하는 일도 줄어들게 된다. 특히 지역적 특성에 따라 공적마스크 판매량이 다른데, 재고를 많이 보유한 약국을 알려 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약국에 공급되는 마스크 사이즈가 다르다는 점은 앱 적용시 논란이 될 수 있다. 소형, 중형, 대형이 혼재돼 유통되는 상황에서 재고보유가 100장 이상으로 나오는데 소형만 있다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약국에서 마스크 입고를 잡을 때 소형 등은 제외하는게 대안이 될 수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은 기존대로 중복구매방지시스템에 입력하면 그 정보가 앱에서 연동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추가되는 업무 부담은 없을 것"이라며 "약국별 재고량을 알려 줄 수 있어 구매자들이 재고가 많은 약국으로 유도할 수 있게 앱을 설계하도록 정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마스크 대리구매 확대와 마스크 약국 앱 제작을 관계 부처에 지시한 바 있다.2020-03-10 11:40:06강신국 -
옵티마, '만성변비' 복약상담 노하우 온라인 공개강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는 오는 18일 '만성변비의 답! 뇌에 있다!를 주제로 공개강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양의학, 한의학, 영양학을 기반으로 40여 년간 상담 전문 약국을 운영 중인 장현숙 약학박사(옵티마 교육 위원장, 동보옵티마약국)의 ‘만성변비의 이해’ 강의와 박종호 약사(옵티마 학술 자문 위원, 월드옵티마약국)의 ‘만성변비 복약상담 실전사례’ 강의로 진행된다. 옵티마케어 R&D팀 학술 담당자는 “공단의 2016년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변비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데 정작 변비를 앓는 대부분의 사람은 질병으로 생각하지 않고 변비약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며 “약국에서 변비 환자에게 정확한 복약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담당자는 또 “변비약을 구매하기 위해 약국에 오는 고객에게 증상을 듣고 자세한 복약지도를 할 수 있는 변비 개념과 고객 상담 사례 강의를 준비했다”며 “강의를 통해 약사님이 정확한 고객 상담을 하고 약국의 건강기능식품 매출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번 공개강의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온라인 강의(카카오TV)로만 진행되며, 전화(070-8662-5515~6) 또는 카카오 채널 ‘옵티마약국_가맹문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2020-03-10 11:30:3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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