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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0.5정 처방…분절조제에 지친 약사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분절 조제에 대한 약사사회의 지속적인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의약품의 생산, 처방 과정에서 개선 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7일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다빈도 처방 의약품의 반알 처방이 지속되고 있어 일일이 분절 조제해야 하는 형편이다. 약사들이 꼽는 다빈도 반알 처방 약에는 라식스와 메티마졸, 슈다페드정 등이 있으며 대부분이 다빈도 처방 의약품이다. 노바스크5mg도 반알 처방이 많은 약 중 하나였지만 최근 2.5mg 용량이 따로 생산, 유통되면서 약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분절 조제는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약국에서 제기해 온 대표적인 문제 중 하나였다. 기존 약을 쪼개서 조제하는 경우 약사들의 업무가 늘어나는 부분도 있지만 쪼개는 과정에서 약이 부서지거나 갈라져 일정한 용량을 담보하기 쉽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되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환자가 복용하는 약의 효과도 적정하게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메티마졸이나 라식스의 경우는 대부분이 반알 처방”이라며 “조제할 때 약 가위로 정확히 분절하려 해도 약의 특성 상 부스러져 버리거나 제대로 반 알로 잘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되면 사실상 약이 버려지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대표적인 몇 개 약의 분절 조제로 인해 약사들은 수고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덧붙였다. 약사들은 불절 조제를 조장하는 반알 처방을 개선하기 위해 병원의 처방 변경 노력과 더불어 제약사가 반알 처방이 많은 약에 대해서는 해당 용량 제품을 추가로 생산해야 한다고 주장화고 있다. 또 다른 약사는 "반알 처방이 다빈도인 제품에 대해서는 제약사가 해당 용량을 생산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래야 약국에서 불필요한 인력을 낭비하지 않는데 더해 환자에 투여하는 의약품의 약효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복지부는 약국의 반알 처방 관련 민원에 대해 제약사에 관련 용량 생산을 강제화할 수는 없지만, 분절 조제를 줄이기 위해 협의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라식스정40mg, 알닥톤필름코팅정25mg 등 해당 약제의 1/2용량(반알) 생산은 제약사 자율사항에 해당, 강제할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 "하지만 의료현장에서 약제를 반분하는 일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0-03-16 17:47:52김지은 -
"택배비 내면 약 배송"…코로나 틈탄 문전약국 일탈[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전화처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병원의 문전약국들이 택배비를 받고 조제약을 배송해주는 것이 확인됐다. 문제는 조제약 택배배송이 일부 문전약국의 일탈이 아니라, 상당수의 약국들에서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16일 데일리팜은 서울과 경기, 대구 등 복수의 지역 문전약국에서 조제약 택배 배송이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약국들의 택배배송 여부를 확인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약국으로 전화를 걸어 전화처방을 받으면 택배로 약을 받을 수 있냐고 물었고, 계좌번호를 알려준다는 약국과 착불로 발송해주겠다는 약국 등 다양했다. 이중에는 소위 서울 빅5 병원의 문전약국들도 있었다. 서울 상급종병 앞 A약국에 전화처방시 수령방법에 대해 묻자 "약이 처방되면 받으러 올수 있냐"고 되물었고, 직접 수령이 어렵다고 말하니 "비용을 부담하면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배송비용에 대해 묻자 "산간지방이나 제주도가 아닌 이상 3000원을 보내주면 된다"면서 "팩스로 처방전 접수가 되면 따로 연락을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상급종병 앞 B약국도 "택배비와 약값만 같이 보내준다면 가능하다"고 했고, 택배 요청에 대한 별다른 의심도 없었다. 서울 지역 문전뿐만 아니라 경기도 역시 상황은 비슷했다. 경기 한 대학병원 앞 약국에서는 "방문을 하기가 어려우면 택배비랑 약값을 입금하고 배송받으면 된다"면서 "택배비는 3500원이다. 돈을 먼저 보내도 되고 착불 발송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화처방이 가능한 환자가 따로 있으니 가능한지 병원에 확인을 해보라"고 안내했다. 물론 무작의로 문의를 하는 과정에서 일부 문전약국은 택배배송이 불가능하다고 답변한 곳도 있었다. 서울 상급종병 앞 모 약국은 "본인이 아니어도 대리인이 꼭 약국으로 와서 받아가야 한다. 택배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대구 지역에서는 약사회 전직 임원이 택배배송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지역 약사들과 갈등이 생기기도 했다. 대구 Y병원 문전약국의 한 약사는 "전화처방 허용 초기에 병원이 환자들에게 택배배송을 잘못 안내해준 적이 있었다. 그때엔 즉시 병원 측과 소통해 바로 잡았었다"면서 "이후 문전약국들끼리는 택배배송을 하지 않기로 얘기를 했었다. 그런데 약사회 전직 임원이었던 약사가 지난주 금요일까지도 택배배송을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해당 약국이 배송을 하고 있다는 증거도 가지고 있다"면서 "(단톡방에서)거리가 먼 환자라며 이해를 해달라고 얘기를 해서 사과와 재발방지에 대한 요구, 한 명의 환자에게만 택배를 한 것인지 해명해달라고 요구했더니 대화방을 나가 소통을 안하고 있다"고 했다. 더욱 문제인 것은 대구 지역의 다른 대형병원들도 택배배송을 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 약사는 "약국에 찾아오는 환자들이 K병원 약국에선 해주는데 왜 안 해주느냐는 분들이 있었다. 지역 다른 병원 앞의 상황을 따로 확인해보니 상당수가 택배배송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대구 지역만의 문제도 아니라 전국적 문제로 보여진다"면서 "이렇게 되면 법을 지키는 약사들은 환자들에게 나쁜 사람이 되고, 지키지 않는 약사들은 오히려 착한 사람으로 인식되는 상황이라 억울할 수밖에 없다.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2월 24일부터 의료기관 전화상담 후 발행된 처방전을 약국에서 팩스 등으로 받아 조제할 수 있도록 한시적 허용했다. 하지만 택배 배송은 여러 접촉경로를 추가로 만들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금지했다.2020-03-16 17:42:00정흥준 -
서울 노원구약, 우원식 의원과 마스크 공급대책 논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는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원과 노원구 소재의 사무실에서 지역 내 마스크 공급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구약사회는 노인들이 새벽부터 줄을 서서 마스크를 기다리는 상황을 설명하고, 1일분의 판매분을 비축해 다음날 정해진 시간을 이용해 판매하는 방안에 대해 건의했다. 하지만 우 의원은 정부에 1일치 비축분조차 없어 불가능하다며 난색을 표했다. 또 줄서기를 분산하는 방법으로 오후 4시 동시 판매를 제안했다. 이에 약사회 측은 "현실적으로 약국마다 사정이 다르고 층약국과 직장인들을 생각하면 조금 어려운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날 류병권 회장은 "의사회에는 마스크를 매일 무료로 주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며 "약국도 공적마스크 판매로 약국과 약사에게도 위험수위가 충분하게 높다는 것을 알아주고, 직원 및 약사에게도 마스크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군부대와 노원구청, 노원소방서에서 인력 지원하는 것에 대하여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2020-03-16 17:33:50정흥준 -
전북대 약대 초대 학장에 채한정 교수 취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전북대학교는 16일 약학대학 초대 학장에 채한정 교수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채 교수가 학장에 취임해 지난 12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채 교수는 덕성여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후 전북대 의학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거쳐 미국 플로리다대학 약학과에서 Pharm. D 학위를 받았다. 또 채 교수는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북대 약학대학유치추진단장으로 전북대 약대 유치에 공헌한 바 있다. 대학 측은 약대 학장 임기는 2년으로, 채 교수는 2022년 3월까지 활동한다고 밝혔다.2020-03-16 17:22:50김지은 -
'2매 포장' 마스크 약국 유통…물류센터서 직접 소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르면 이번주 목요일인 19일부터 늦어도 주말이면 지오영과 백제약품 물류센터에서 2매 소분포장된 공적 마스크가 약국에 유통될 전망이다. 이에 마스크 소분으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약국들의 업무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마스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제조업체와 유통업체의 인력지원(국방부) ▲유통업소에서의 소분재포장 한시적 허용(식약처) 등 관련부처의 소분포장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먼저 국방부, 지자체 인력을 유통업체 물류센터에 보내 소분 포장을 하는 방식이다. 지오영은 소분 재포장 공급을 위한 별도 공간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이르면 19일부터 2매 소분 포장된 마스크가 약국에 배송될 예정이다. 백제약품도 소분 재포장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민 정책실장은 "유통업체에서도 소분 포장을 할 수 있다는 식약처 지침이 필요한데, 식약처가 지침을 마련하면 유통업체에서 바로 소분 재포장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사회는 KF94를 KF80 중심으로 생산을 전환할 경우, KF80 생산단계에서 2매 소포장 제작도 식약처에 요청했다. 이 실장은 "KF94에서 80으로 전환되면 마스크 생산량이 1.5배 늘어난다는 식약처 발표도 있었는데 KF80으로 변경하면서 2매 포장으로 공급하는 물량을 늘려달라는 건의를 했고 식약처도 가능하면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구매자도 약국의 소분 재포장 판매에 위생적인 우려와 불만 갖고 있기 때문에 제조업체 2매 포장이 가장 좋다"면서 "다만 차선으로 유통업체 재포장을 통한 소분공급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2020-03-16 17:03:25강신국 -
동물약국협회 "수의사 처방품목 확대는 날치기 행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수의사처방대상품목 확대를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를 취소하고, 서면의견조회로 날치기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6일 대한동물약국협회(회장 강병구, 이하 동약협)는 성명서를 통해 서면 한 장의 요식행위로 대체하겠다는 발상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동약협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연일 계속되던 지난 2월 19일 농림부는 수의사처방대상품목 확대를 위한 협의회 개최를 알려왔다"면서 "코로나 지역 감염으로 확산된 상황에 관련 단체 대표들을 세종으로 모이게 하는 어처구니 없는 제안에 대한약사회는 정식 협의회를 개최하자는 의견을 제출했고, 협의회는 잠정 연기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농림부가 한달 만에 협의회 개최를 취소하고, 서면의견조회로 날치기 행정을 강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동약협은 "동물약국의 존폐여부가 달린 사안을 단지 서면 한 장의 요식행위로 대체하겠다는 발상은 전국의 동물약국은 물론 반려인구 전체를 기만하는 행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코로나 사태 중 수의사처방대상품목 확대가 시급한 사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협의회 취소와 서면의견조회 등으로 통과시키려는 데에 의문을 제기했다. 동약협은 "전국의 약사들은 하루하루 약국에서 마스크와의 전쟁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이런 혼란한 틈을 타 충분한 의견 수렴 및 논의를 할 기회조차 박탈하는 행태가 진정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정부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 동약협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반려동물보호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문제를 제기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보호자 80.6%는 동물병원에서의 접종비에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반려동물 예방접종을 동물병원으로 한정 시 반대한다는 답변도 67%에 달했다. 만약 동물병원에서만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법률개정할 경우 예방접종 비율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많았다. 보호자 중 54%는 접종비율이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동약협은 "농림부의 비상식적인 행태를 강력 규탄하며 코로나19 사태 수습 후 정식 협의회를 통해 충분한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촉구한다"면서 "아울러 본 협회는 합리적인 대안이 제시되지 않는 한 특정세력을 비호하는 날치기 행정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0-03-16 12:26:12정흥준 -
"질병코드 Z·J를 살펴라"…약국, 코로나 조제 주의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확진 환자나 잠재적 확진자가 처방 조제를 위해 약국을 찾는 경우도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약국가에 따르면 코로나19 선별진료 검사를 받은 환자나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별다른 고지 없이 약국을 방문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최근 서울의 한 약국에는 대형 병원 호흡기내과에서 진료를 받았다며 한 환자가 처방전을 들고 약국을 방문했다. 목시클정, 캐롤에프정이 처방돼 있었고, 처방전에 찍힌 질병 분류 기호는 Z115였다. 약사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환자가 투약을 받고 나간 후 처방전과 약국 내부, 손잡이 등에 소독약을 뿌리며 자체 방역을 실시했다. 하루 뒤 해당 환자는 코로나19 확진 환자로 확인이 됐다. 전날 병원에서 코로나19 선별진료 검사를 받은 후 약국을 찾았던 것이다. 약사에 따르면 보건소는 해당 확진 환자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약국을 방문해 CCTV를 확인했고, 당시 약국 내 약사와 직원, 환자와 보호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별다른 밀접 접촉자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살펴봤다. 해당 약국은 모든 조치가 잘 돼 있었단 점이 확인된 만큼 당일 방역 조치 후 바로 영업을 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약국은 질병코드 J209에 옥시크로린정 처방을 받은 환자가 조제를 위해 방문했는데, 이후 코로나19 확진 환자였단 사실을 알게 됐다. 당시 약사는 코로나 관련 여부를 환자에 확인했지만 해당 환자는 자신이 확진 환자라는 사실을 숨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의 경우 병원과는 달리 코로나19 확진 환자나 검사를 받은 환자가 별다른 고지를 하지 않고 조제를 위해 방문하게 되는 경우 무방비로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마스크 착용 등의 조치는 기본이고 Z나 J로 시작되는 질병코드 관련 처방전이 접수되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실제 심평원이 밝힌 상병 분류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접촉이나 노출의 경우 Z20.8(기타 감염 질환에 접촉 및 노출) 코드를 적용하고, 관련 격리시 Z29.0(격리), 선별검사시 Z11.5(기타 바이러스질환에 대한 특수 선별검사)로 기재하도록 돼 있다. Z20.8, Z29.0, Z11.5는 감염이 확진되지 않은 경우이다. 한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처방전을 잘 살펴서 관련한 환자가 방문하면 약국에서는 즉각적 자체 방역 등의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면서 "선별 진료를 받은 환자의 경우 판정이 나오기 까지 처방약 대리수령이나 자가격리 등 조치에 대해서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2020-03-16 11:50:01김지은 -
유사 마스크정책 한국-대만, 줄서기 같고 앱 주문 달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보건용마스크 수급정책이 한국과 유사한 대만에서도 약국 앞 줄서기와 앱 폭주 등을 똑같이 겪고 있었다. 차이점이 있다면 대만의 경우 12일부터 앱을 이용한 사전주문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이었다. 지난 14일 KBS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마스크 홀짝제를 시행하고 있는 대만의 사례가 소개됐다. 대만의 경우 전국 6000여곳의 약국에 매일 200개의 마스크를 공급하고 있으며, 국민들은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에 따라 홀짝으로 구분해 해당 요일에 구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1& 8231;3& 8231;5의 경우 월수금 혹은 일요일에 구입할 수 있다. 1주일에 성인 1인당 3장, 아동은 5장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방송에 따르면 대만의 약국들에도 오픈 전부터 줄서기가 계속되고 있었으며, 30분만에 200장의 마스크가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현재 대만의 인구수는 약 2382만명이고, 마스크 일 생산량은 약 1000만장에 달한다. 생산량 증가를 위해 대만 정부는 약 80억원을 투입해 60개의 마스크 생산라인을 확충했고, 교도소 재소자들까지 마스크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대만은 한국과 동일하게 마스크 수급안정화를 위해 앱을 활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앱을 이용해 사전주문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차이였다. 12일 오전 국민의료보험공단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마스크 사전주문을 받도록 했다. 일부 지역의 약국에선 재고가 남고, 시간을 맞춰 구입을 하지 못 하는 사람들을 위해 도입했다. 다만 앱 사전주문 출시 첫 날 이용이 폭주하면서, 예정 출시시간을 6시간이나 지나서야 이용가능했던 상황도 방송에 담겼다. 대만의 한 약사는 공급량이 충분하냐는 질문에 "충분한 날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대만 국민들의 공황상태를 막기엔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 공적마스크를 구입하는 시민들도 정부 정책에 만족도를 보였으며,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내 수급 안정화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다.2020-03-16 11:49:22정흥준 -
코로나 19에도 다시 찾아온 수가협상…약국 변수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19와 공적마스크 판매 등으로 약국이 혼란을 겪고 있지만 어김없이 수가협상 시즌이 다가왔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최근 박인춘 상근 부회장을 협상단장으로 하는 수가협상단을 꾸리고 협상에 대비해 2021년 약국 환산지수 연구 용역도 발주했다. 올해 수가협상 역시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게 약사회 분석이다. 약국 환산지수 연구를 맡은 오동일 상명대 교수는 약국은 2014년부터 인상률 1위 5회, 2위 2회에 2019~2020년 연속 1위를 했기 때문에 양보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수가 인상율이 높지 않았던 의과, 병원, 치과로부터 견제 받을 가능성과 의료전달체계 확립 등 정부 정책실현을 위한 의과에 대한 정치적 배려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노인진료비 지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등으로 인한 지출 증가 등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최저임금 인상 등 변화된 경제여건 등도 수가협상의 쟁점이다. 그러나 김대업 회장은 "수가협상은 양보 없다. 무조건 1등을 해야 한다"며 약사회 협상단을 독려했다. 약사회 협상단은 4월 중순까지 전략회의를 지속하고, 같은달 마지막주 공단 협상단과 상견례를 진행할 예정이다. 협상은 5월 31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약사회 협상단은 박인춘 부회장을 단장으로 유옥하·윤중식 보험이사, 김대진 정책이사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2020년도 약국환산지수는 전년대비 3.5% 인상된 상대가지 점수당 88원이었다. 유형별 1위였다.2020-03-16 11:37:07강신국 -
"공적 마스크 판매, 일부약국 일탈행위 엄정 대응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매점매석, 불량품 유통 등 공적 마스크 판매 과정에서 불거진 일부 약사들의 일탈행위에 대해 엄정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지난 13일 2차 지부장회의를 열고 공적마스크 유통 등 시도지부와 정책 협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공적 마스크 약국 공급 현황과 주요 추진내용에 대한 보고가 있었고, 입고량 및 판매 등을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에 입력하는 것을 전제로 약국 간 교품(양도·양수)이 가능해졌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약국별 상황에 맞게 조정이 가능해져 약국의 지역·입지에 따라 공적 마스크 재고량 차이가 발생하는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16개 시도지부장들은 약국을 통한 공적 마스크 판매의 취지와 회원들의 헌신과 노력이 훼손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는데 공감대를 갖고 매점매석, 불량품 유통 등에 연루된 일부의 일탈 행위에 대해 대한약사회 차원의 엄정한 대응을 요청했다. 이어서 ▲면허신고제 도입 ▲전문약사제 도입 ▲약학교육 인증평가 도입 ▲약사면허를 빌린 사람 및 알선 행위자 처벌 신설 등 지난 6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약사법 개정에 대한 보고와 후속 대책과 2020년도 약국 요양급여비용 계약·협상단 구성 관련 보고가 있었다. 회의에 앞서 김대업 회장은 "공적 마스크 판매로 인해 회원들이 겪는 고통의 목소리가 너무나 크다"며 "이번 상황을 통해 달라진 약국의 공공성과 위상을 바탕으로 대한약사회와 16개 시도지부가 함께 약사직능의 미래가치 창출에 최선을 다해 회원들의 고통과 노력에 화답하자"고 전했다.2020-03-15 23:09:46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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