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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빛피앤에프, 회원 약국에 살균 청결제 기부[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국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개발하는 솔빛피앤에프가 코로나19 극복에 고생하고 있는 회원 약국을 위해 직접 개발한 청결제를 전달했다. 20일 솔빛피앤에프(회장 손원록)는 어려운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약국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 회원 약사들에게 직접 개발한 솔브청결제(SOLVE-15)를 전했다고 밝혔다. 손원록 회장은 "코로나19로 비상상황이 된 약국과 약사들의 감염 예방, 위생관리를 위해 직접 청결제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SOLVE-15는 자연 성분의 청결제로 특허 실험이 진행 중"이라며 "손 뿐만 아니라 인체 어디에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솔빛피앤에프를 통해 청결제를 받은 회원들도 고마움을 표시했다. 대치필리아 정강희 약사는 "청결과 위생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데 어려운 시기에 회원을 위해 마음을 써준 손원록 회장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 약사는 "기존의 손소독제 중에는 검증이 안 된 제품이 많고, 사용 시 피부건조 등 부작용도 있었다"며 "SOLVE-15 청결제는 자연성분에 무알콜 제품으로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2020-03-20 12:18:31김민건 -
스팀·에탄올·햇빛으로 소독한 마스크 안전할까?[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최근 마스크 재사용 방법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지만 에탄올 함유 소독제나 스팀 다리미, 햇빛에 의한 자연 살균 소독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박일영 충북대 약대 교수는 이와 같은 마스크 재사용법이 안전한지 고민한 글을 바이오 분야 커뮤니티인 브릭(Bric)에서 밝혔다. 공적 마스크 시행 2주째를 맞아 온라인상에서는 마스크 재사용 방법을 공유하는 글들이 적지 않게 올라오고 있어서다. 마스크 재사용 아이디어로는 ▲소독용 에탄올을 분무 후 말리거나 ▲다리미에서 나오는 뜨거운 스팀 분사 ▲햇빛에 장시간 말리는 등 방법이 거론된다. 이에 박 교수는 70% 소독용 에탄올은 소수성 플라스틱에서 친화력이 좋아 마스크에 잘 젖어 들어가 소독 효과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교수는 "나머지 30%에 해당하는 물이 알코올 도움으로 정전필터에 젖어 들어가기에 필터가 정전하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정전필터 재질인 폴리프로필렌은 열에 강하고 안정적이어서 '햇반' 용기로 사용하지만 소수성으로 물에 젖지 않아 그 위에 물을 떨어뜨리면 방울이 진다. 알코올은 이 폴리프로필렌에 잘 스며들어 정전필터 안까지 들어간다. 70% 알코올과 30% 물로 구성된 손소독제를 쓰면 물이 필터 안까지 들어가 정전하 효과를 떨어뜨린다는 것이다. 여기에 박 교수는 "손소독제에는 에탄올과 물 이외에 글리세리이나 다른 점착성 물질이 섞여 있어 다른 세균의 영양원이 될 수 있다"며 이 방법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했다. 박 교수는 다리미를 사용한 뜨거운 스팀도 100도의 수증기로 살균시킬 수 있지만 "몇 초간의 스팀 노출에 바이러스가 모두 살균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했다. 오히려 바이러스가 스팀 압력에 비산할 위험이 있다고 봤다. 강한 햇빛의 직사 자외선도 살균 능력은 있지만 안전하지 않다고 했다. 현재 국내 햇빛이 강하지 않은 시기이며 베란다 유리창이 자외선을 상당히 차단하기 때문이다. 박 교수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정전필터 기능이 저하돼도 "비말을 막는 게 훨씬 중요해 필터 기능이 저하된 마스크도 착용하는 게 좋다"고 했다. 그는 "담양 죽녹원에 가면 대나무가 1~2미터 간격으로 서 있는데 그 틈으로 공을 차면 멀리 못 가는 것과 같다"며 "침방울에 있는 점액질에 접착력이 있어 정전하를 잃은 마스크라도 비말을 막는다"고 했다. 박 교수는 "마스크 소독은 찜통에 20분간 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2020-03-20 12:06:57김민건 -
수의사, 반려견 종합백신 독점하면 동물약국 '직격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동물병원에서만 개 종합백신(DHPPL)을 접종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존폐 위기에 놓인 전국 6000여곳의 동물약국들이 투쟁을 선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예정됐던 수의사처방대상품목 확대 논의를 위한 협의회를 취소하고, 개 종합백신을 포함한 확대 방안에 대한 유관단체 서면 의견조회를 진행했다. 이에 대한동물약국협회는 서면의견조회를 통한 날치기 행정으로 품목 확대를 강행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대한약사회 역시 서면 의견조회로 대체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코로나 사태가 종식된 후 정식적인 협의회를 개최하라고 주문했다. 일선 약사들은 개 종합백신은 반려동물 보호자들로부터 기본적인 필수예방접종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동물약국과 보호자들에게 미칠 영향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최근 동물약국협회는 전체 회원약사들에게 문자를 발송해 강경투쟁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물약국협회 강병구 회장은 "개 종합백신은 강아지들이 2주 간격으로 5차례 정도 맞는다. 백신을 맞으러 오는 환자들은 사상충약, 구충제 등을 함께 구입하게 된다"면서 "동물병원에선 보통 1회당 3만원 수준으로 약국과는 가격차이가 6배 가량이 난다. 1마리면 부담이 덜 할 수 있겠지만 4~5마리의 강아지를 낳으면 전부 접종한다는 게 큰 부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만약 병원에서만 접종해야 한다고 규제를 해버리면 결국 접종률을 낮추는 결정적인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 동물약국협회가 최근 반려동물보호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제시했다. 보호자 80.6%가 동물병원에서의 접종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으며, 동물병원으로 한정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답변도 67%에 달했다. 최근 협회는 농림부에 고양이 4종백신과 강아지 5종백신의 13년도부터 19년도까지의 연별 매출액을 정보공개 청구했다. 동물병원 독점 시 나타나는 접종률 저하를 확인한다는 목적이다. 강 회장은 "국가 차원에선 동물에 대한 접종을 확대해야 한다. 그래야만 치료제로 사용하는 항생제의 사용률이 낮아진다. 이는 정부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내용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비용이 없어서 접종도 못 하고 만약 이로 인해 질병이 생긴다면 더 큰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면서 "서면조회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코로나 종식 후 정식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20-03-20 11:59:21정흥준 -
약사회, 전자처방전 표준화 총선대비 정책 이슈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회가 국회에 전자처방제도 표준화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담합행위 등 불공정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조건이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최근 4.15 총선을 앞두고 여·야 각 정당에 전달할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 정책 건의서’ 업그레이드드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 건의서에는 전자처방전달서비스 표준 마련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현행 종이처방전 시스템의 비효율성을 지적하는 한편, 전자처방전 도입을 위한 종합적 접근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전자처방전은 현재 정부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로, 최근 복지부와 약사회가 진행 중인 약정협의체에서도 관련 사업에 대한 논의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건의서에서 약사회는 현재의 처방전달 시스템이 환자에는 긴 대기시간을 요구하고, 약국은 경영적 측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의원에서 환자보관용 처방전을 발급하지 않거나, 발급을 해도 종이처방전의 경우 보관이 용이하지 않아 환자가 자신의 약력 등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전자처방전을 비롯해 다양한 처방 전달 시스템이 시장에 나와 있지만 병의원, 약국에서 통합적이고 광범위하게 적용되지 않아 산발적인데 더해 불공정 거래 온상이 되고 있다는 게 약사회의 설명이다. 약사회는 “전자처방전이 환자 의료이용에 선택되기 위해서는 모든 병의원과 약국이 포함되는 게 전제돼야 한다”면서 “하지만 서비스 주체가 대부분 중소 민간업체이기 때문에 전제가 만족되지 못하고, 담합 우려로 시장 확대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표준이나 공정 경쟁을 위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도 없어 시장질서가 왜곡돼 있고 수용하는 약국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개별 약국이 처방전 수용을 위해 유형별, 제공 업체별 서비스를 복수로 가입, 이용해야 해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약사회는 전자처방전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하는데, 관련 법규 정비와 고비용 구조 개선, 처방전 쏠림 해소, 독과점 방지 대책 마련 등 종합적인 접근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전자처방전 서비스 표준 마련과 공정거래 가이드라인 개발, 실용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과 공공서비스 사업 지원 관련 정책을 건의했다. 더불어 현재 약국에서 사용 중인 2D바코드 시스템 표준화 등을 통해 대형병원과 문전약국 담합, 독과점 폐해 등을 개선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을 제시했다. 약사회는 “이런 제반 사항들이 마련되면 전자처방전달 서비스 효율화와 활용이 확산될 것”이라며 “모든 요양기관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자리잡으면 환자 보건의료 이용 편의성과 만족도도 개선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2020-03-20 11:44:09김지은 -
부산시, 약국에 청년 250명 투입...공적마스크 판매 지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약국 공적마스크 공급 업무 지원을 위해 청년(만18~34세) 250명을 지원한다. 19일 오전 11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제2차 기부금협의회를 개최하고 약국 지원을 위한 예산배부를 결정했다. 협의회에는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지사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긴급성과 파급효과, 경제적 영향 등을 고려해 2단계 배부 대상 사업을 논의했다. 총 4개 사업에 13억 9400만원 배부가 결정됐다. ▲청년(만18~34세)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모으기 위한 약국 근무 지원에 2억5800만원을 배부한다. 즉시 사업계획을 확정해 모집 공고할 계획이며, 250명을 선발해 일손이 부족한 부산의 1인 약사 운영약국 250곳에 공적 마스크 정리 및 배부 등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공적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고령층 대상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 지원에 9억5500만 원 ▲요양병원& 8231;장애인 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손 소독제 지원에 9900만 원 ▲노숙인 및 쪽방주민 대상 방역물품과 식품세트 지원에 8200만원을 배부한다. 오 시장은 "세계적 유행단계로 들어선 코로나19 확산에도 흔들림 없이 일상을 유지하고 어려운 이웃에 손을 내밀어준 시민 여러분 덕분에 함께 사는 공동체의 힘을 느끼고 있다"면서 "모아준 온정은 가장 필요한 이들에게 가장 빨리 찾아갈 수 있도록 모금 전문기관과 협의하고, 모든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2020-03-20 10:51:23정흥준 -
미추홀구약, 관내 어려운 이웃 위해 성금 1천만원 기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 미추홀구약사회(회장 안광열)는 19일 미추홀구청에서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관내 이웃들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구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모인 1058만원은 관내 학산 나눔 재단에 기부됐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코로나19로 약사들이 고생하고 있어 약국에 지원을 해야하는 상황에 오히려 성금을 모아 기부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영길 학산 나눔 재단 이사장은 “이 성금으로 미추홀구의 독거 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잘 쓰겠다”며 약사들에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안광열 회장은 “마스크 판매로 약사님들이 힘들지만 어려운 시기 한 마음 한 뜻으로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약사회가 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했다. 안 회장은 또 “약국에서 어르신들이 줄을 서서 마스크를 사 가시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면서 “그 마음이 이렇게 뜻 깊은 모금 운동의 원동력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명철 부회장은 “확진자가 다녀간 점포, 약국, 병원 등에 철저한 방역을 하고 있다”면서 “구청 홈페이지와 언론 등에 구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해달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이번 전달식에는 김정식 구청장과 김영길 학산 나눔 재단 이사장, 김인수 보건소장, 최남옥 보건소 팀장, 전왕진 학산 나눔 재단 사무국장을 비롯해 미추홀구약사회 안광열 회장, 김명철 부회장, 김태희 약무 주무관이 참석했다.2020-03-20 10:49:09김지은 -
법원 "층약국 독점영업권, 같은 건물 전체에 적용"[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 건물의 특정 층에 업종제한 권리가 설정된 약국이 영업 중이라면 동일 빌딩 내에서는 독점 영업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분양사가 최초 업종을 제한해 분양했다면 해당 점포를 양도받은 자 또한 '업종제한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 법리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청주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최근 청주시 한 건물 4층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가 같은 건물 1층 약국인 1XX호 B약사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금지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사건은 4층 A약사(4XX호)와 1층 임대인 C씨(1XX호)가 가처분 사건을 진행 중인 자리에 B약사가 들어와 약국을 운영하며 불거졌다. 1XX호는 부동산중개업소로, 4XX호는 약국으로 지정 분양됐다. 수년간 4층에서 약국을 운영하던 A약사는 2019년 7월경 임대인 C씨를 상대로 분양계약과 상가관리규약이 정한 업종제한약정 위반을 근거로 법원에 영업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C씨가 약국을 입점시키려고 했기 때문이다. 수개월간의 다툼 끝에 법원은 A약사의 손을 들었다. 문제는 가처분 결정이 내려지기 전 임대차계약을 맺고 해당 점포에 들어온 B약사였다. B약사는 가처분 결정 이후에도 영업을 계속해왔고 결국 A약사는 B약사를 상대로 재차 영업금지 가처분을 신청해야만 했다. A약사는 자신이 해당 건물에서 독점적 약국 운영 권리를 가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B약사가 분양계약서와 상가 관리규약이 정한 업종제한을 위반해 영업상 이익을 침해했다"고 했다. 이에 B약사는 "분양사가 분양 시 각 점포별로 업종을 지정 분양했다고 볼 수 없다"며 "관리규약은 점포 구분 소유자 권리에 특별한 영향을 미침에도 승낙없이 설정돼 A약사의 독점적 약국 운영 권리를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재판부는 양 측의 이야기를 듣고 분양계약서를 살폈다. 분양계약서에 4XX호는 '약국'으로 업종제한을 지정했고 1XX호 점포는 '임대위임(부동산)'으로 특정해 분양한 것이 확인됐다. 또 해당 계약서 제8조는 업종이 지점된 점포의 수분양자는 해당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재판부는 B약사가 A약사의 영업상 이익을 침해했다고 인정했다. '분양사가 수분양자에게 특정 영업을 정해 분양한 것은 기본적으로 독점 운영을 보장하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는 판례가 근거가 됐다. 재판부는 판례를 들어 "약국과 부동산으로 지정 분양한 것은 업종제한의무 등을 부담하면서 독점 운영할 권리를 보유하는 것"이라며 "A약사와 B약사 상호 명시적으로나 묵시적으로 분양계약서가 약정한 업종제한 등 의무에 동의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앞서 임대인의 지위를 양수한 A약사와 B약사도 최초 분양계약서가 정한 권리와 의무를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B약사에게 5000만원 공탁 또는 지금보증보험증권 제출 조건으로 약국 영업을 금지하고, 제3자에 의한 약국 영업도 제한했다. 이를 어길 시 1일당 위반금 50만원을 부과했다. 이번 사건에서 A약사를 변호한 법무법인 규원의 우종식 변호사는 "같은 건물에 (분양계약서와 다른)중복된 업종이 있다는 것만으로 업종제한규정(독점권)이 없다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업종제한 관련 판단은 쉽지 않기에 브로커 말을 믿기 보다 불안한 경우 전문가와 상담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020-03-19 18:35:42김민건 -
스타트업, 약국 앞 마스크 대기줄 해결 위해 재능기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공적 마스크 취급으로 여전히 일부 약국 앞에는 구매 대기 줄 형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재고 확인 어플에 이어 약국에 대기 시스템을 지원하는 업체까지 등장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웨이팅 관리 시스템을 운영 중인 나우웨이팅은 최근 공적 마스크 취급하는 약국을 위한 대기 시스템을 개발, 지원 중에 있다. 업체는 약국으로 구매 고객이 몰리면서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상황을 고려해 기존에 사업을 진행 중인 대기 시스템을 현재 약국 환경에 맞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사용 방식은 약국 앞에 태블릿 PC를 배치해 두면 공적 마스크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약국에 들어올 필요 없이 해당 PC에 자신의 생년월일과 전화번호를 우선 입력한다. 그러면 구매 접수가 진행되고 대기 순서에 맞게 카카오톡 상에서 알림으로 호출이 되는 방식이다. 해당 고객은 굳이 대기 시간 동안 약국에 머물거나 줄을 선 필요 없이 호출을 받은 후 약국에 와 신분증을 제시해 인증을 받고 구매하는 것이다. 업체에 따르면 고객은 등록된 카카오톡 상에서 웨이팅 인원 수나 시간 등의 실시간 정보뿐만 아니라 약국의 마스크 구입과 관련한 정보나 그 외의 의약품 정보에 대한 확인도 가능하다. 약국에서는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고객이 입력한 생년월일과 전체 대기 인원 등을 확인하고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고객을 호출하는 방식이다. 개인 또는 여러명을 한번에 호출할 수도 있다. 전체 공지 기능도 활용이 가능하다. 당일이 입고된 마스크가 소진됐다면 웨이팅 중인 고객들에게 태블릿 PC화면이나 알림톡으로 전체 공지하는 것이다. 나우웨이팅 관계자는 “대기 고객이 약국에 밀집하면 추가 감염 위험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마스크를 제공하는 약국의 혼잡도도 증가해 시스템을 약국에 맞게 적용하고 지원하게 됐다”면서 “국가적 재난 상황인 만큼 재능기부 차원”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일부 약국에서 적용 중에 있으며, 업체는 일정 기간 동안 별다른 이용료 없이 약국에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스템 사용을 희망하는 약국은 업체 홈페이지에 사용 신청을 하면 시스템 이용을 위한 태블릿PC와 사용 방법 안내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나우웨이팅 관계자는 “현재 사용 중인 약국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 “서비스 사용료는 재능기부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고, 태블릿PC는 준비해 놓은 수량이 한정돼 있다”면서 “해당 수량을 초과하면 소정의 임대료가 발생할 수는 있다. 현재로서는 무료로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2020-03-19 18:24:18김지은 -
치킨에 커피쿠폰까지…"공적마스크 판매 같이 힘내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5부제가 안정화된다는 건 그만큼 약국들의 고통이 뒷받침됐다는 거겠죠. 약사뿐만 아니라 배송을 담당하는 직원들도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 다독이며 함께 해야죠." 약국이 공적마스크 주요 판매처로 지정된지 약 3주. 일선 약사들의 피로도가 날이 갈수록 커져가는 가운데, 지역 약사회를 중심으로 약국과 유통업체를 함께 격려하며 고통을 나누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서울 강남과 송파 등 복수의 지역 약사회에선 공적마스크 공급 약국들뿐만 아니라 배송을 담당하는 유통 직원들에게도 격려의 뜻을 전하고 있다. 직접 물류센터를 방문해 지역 배송 담당자들에게 고마움을 밝히는가 하면, 간식 쿠폰과 메시지를 발송하기도 했다. 위성윤 서울 송파구약사회장은 "이주 들어서면서 마스크 5부제가 서서히 안정화되고 있지만 피로도는 오히려 최고조를 보이고 있다"면서 "약국들이 잠시나마 피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려는 마음에서 간식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 회장은 "또한 어려운 시기에 함께 고생하고 있는 유통업체의 배송담당직원들에게도 간식을 보냈다"면서 "공급 초반에는 배송시간 등 약국 문의나 요구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모두가 하나같이 예민했던 터라 다들 힘든 시기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최근엔 배송시간도 많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구약사회는 19일 약 360여개의 간식쿠폰과 격려 메시지를 회원약국과 배송직원들에게 발송했다. 같은 날 서울 강남구약사회는 과천과 천호동 소재의 유통 물류센터를 직접 격려방문하고 간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20일에는 공적마스크로 고생하는 회원약국을 독려하기 위해 치킨쿠폰 등을 발송한다. 문민정 구약사회장은 "우리 지역을 담당해주고 있는 지오영과 백제약품의 물류센터에 직접 방문해 소정의 간식과 함께 격려의 뜻을 전했다"면서 "이날 찾아가 서로가 겪고 있는 어려운 점에 대해 소통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구약사회는 일부 공급량을 벌크포장으로 배송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특정 약국에 집중되지 않고 약국마다 소량씩 분산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구약사회 또다른 관계자는 "혹시 방문으로 민폐가 되는 것은 아닐까 우려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서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만큼 고통을 나누고 함께 이겨내자는 뜻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서울시약사회와 인천시약사회 등도 공적마스크 유통업체들을 방문해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을 합치자는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2020-03-19 18:06:10정흥준 -
건약, '더 안전하게' 각 정당에 총선 정책 제안[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19일 제21대 총선에서 우선해야 할 의약품 정책 과제를 담은 요구안을 각 정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제안에서 건약은 코로나19 사태로 드러난 특허독점과 이윤 중심의 제약회사 한계를 지적하며 대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건약은 의약품과 약국 공공성·접근성 확대, 의약품 안전한 사용, 의약품 전주기 투명성 강화, 약계 유착·특혜 철폐 등 4개 정책방향과 이에 따르는 16개 요구안을 제시했다. 이중 핵심 요구안은 ▲공적 의약품 생산·공급 체계 마련(공공제약사) ▲특허권 남용 방지 방안 마련 ▲품목허가 과정 검토 및 자료검증 절차 강화 ▲식약처의 의약품 사후관리 시스템 강화 ▲보건복지부의 급여의약품 재평가 대상 확대 ▲의약품 시장의 투명성 강화 ▲의약품 규제 정상화, 허가특혜제도 폐기, 약가특혜제도 폐기 ▲보건의료 관피아 방지 방안 마련 등이다. 건약은 "10여년 전부터 각 지역에 신종감염병(지카, 에볼라, 메르스)들이 발생했지만 제약회사는 치료제 개발을 외면했다"며 "뿐만 아니라 치료에 필수적인 치료제들은 경제적 이유로 생산하지 않거나 공급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약은 "정부로부터 한 번 허가받은 의약품은 시판 후 유효성이나 안전성 문제를 다시 평가받지 않고 계속 판매된다"고 밝혔다. 의약품 개발을 경제육성 전략 대상으로 보는 정부 정책도 건약은 비판했다. 건약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이 우리 경제를 이끌 시대가 멀지 않았으며 이를 위해 투자와 지원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지만, 대통령의 메시지는 현정부 의약품 규제완화의 신호탄으로 작용했다"고 비판했다. 건약은 차후 발표할 7가지 주요 요구안을 각 정당에 질의해 답변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0-03-19 16:42:16김민건
오늘의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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