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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 마스크 2매 소분포장, 1인약국 우선 공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적마스크 판매가 본궤도에 올랐지만 약국의 2매 소분포장의 완전 해소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22일 대한약사회와 공적마스크 유통사에 따르면 대용량 벌크 포장은 유통 물류센터에서 2매 재포장으로 해 약국에 공급하지만, 3매, 5매, 10매 덕용포장은 당분간 약국에서 소분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KF94 마스크를 KF80으로 전환 생산하면서 1매 또는 2매 포장으로 제조하는 게 가장 손쉬운 방법인데 당장 이뤄지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17일 소분재포장 약국 공급 회의에서도 대한약사회와 공적판매처인 유통사는 최대한 유통단계에서 2매 소분 재포장해 약국에 공급하기로 합의하고 불가피하게 남는 3매, 5매 포장의 공적마스크는 가급적 직원이 많은 중대형약국에 우선 공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1인 운영약국에 2매 소분 포장 마스크가 유통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소분 포장 작업공간 확보를 마쳤으며 소분재포장 시뮬레이션을 통해 소분재포장 가능 물량을 점검하고 지원 인력 규모에 따라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약국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주말 일부 약국에서는 500여장이 넘는 공적마스크가 벌크형태로 배송되면서, 소분재포장에 2~3시간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휴일지킴이약국에 참여한 경기지역의 A약국은 "주말 판매물량 500여장이 벌크 포장으로 배송이되면서 소분에 진땀을 뺐다"며 "소분 재포장을 하면 구매자들의 반응도 그렇게 좋지 않다. 고생을 고생대로 하고 구매자들의 핀잔을 들어야 하는 억울한 상황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에 약사들은 물류센터 약국별 박스 포장과정에서 1매포장 100매, 5매포장 20매, 벌크 100매 등으로 나눠서 포장을 해주면 그나만 수월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금처럼 특정약국에 1매 포장만 배송되고, 다른약국에는 벌크 포장만 배송되면 업무 효율이 너무 떨어진다는 것이다.2020-03-22 23:20:52강신국 -
황교안 대표 "간호사 헌신, 제대로 된 평가 이뤄져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20일 간협회관에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만나 코로나 19 현장 간호사들에 대한 지원방안과 국가 의료재난 대응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신경림 회장은 "국민들이 코로나19 현장에서의 수고와 간호의 중요성을 알아준다는 사실만으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선진국에서는 간호사들을 국가의 최상위 중요자원으로 인식하고 관리하고 대우한다. 수많은 국민들이 생명을 잃고 있는 상황에서 자원봉사 간호사로 대체하는 임시방편의 체계가 개선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황교안 대표는 "보건의료에서 간호사의 역할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위기에서 주저없이 현장에 뛰어드는 간호사들의 모습을 보며 온 국민이 감동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간호사는 단 한번도 국민을 실망시킨 적이 없다"며 "간호사의 헌신이 사회에서 잊혀지지 않도록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간협의 정책 제안에 대해 황 대표는 "국민과 국가에 반드시 필요한 보건의료공약을 협회와 조율해서 만들겠다"며 "간호사들이 더 큰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고 현장에서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간협은 황 대표에게 ▲의료재난 대비 간호인력 확보 및 역량 강화 ▲국민건강과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간호법 제정 ▲정규직제 간호전담 부서 설치 ▲간호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근로환경 및 처우 개선 ▲지역사회 통합돌봄 활성화를 위한 지역 기반 간호 확대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간담회에는 황교안 대표와 윤종필 원내부대표를 비롯해 신경림 회장, 이상영 상임부회장, 곽월희 부회장, 박인숙 서울시간호사회장 등이 참석했다.2020-03-22 22:47:08강신국 -
경기도약, 지오영·백제약품 찾아 격려품 전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공적마스크 공급유통업체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준비해간 간식 등 격려품을 전달했다. 박영달 회장과 임원들은 20일 인천시 지오영 물류센터와 평택시 백제약품을 찾아 과일, 쵸코파이, 떡, 음료 등과 물류센터 작업자를 위한 핫팩 등을 기탁했다. 박영달 회장은 "코로나 19라는 국가 비상상황 극복과 국민건강 수호를 위한 약사와 유통업체의 헌신과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코로나 19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지혜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약사회 방문단은 유통사와의 간담회에서 약국에 공급되는 공적마스크의 소분업무에 대한 회원들의 고충을 전달하고 소분문제 해결을 위한 회사 측의 전향적인 검토와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회사 측에서도 약국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물류센터 격려방문에는 박영달 회장, 서영준, 조양연, 한일권 부회장, 전차열 약국위원장이 참석했다.2020-03-22 22:37:30강신국 -
평택시약 "약사님 힘내세요"…약국 211곳에 배 1박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평택시약사회(회장 변영태)는 지난 20일 회원약국 211곳에 7.5kg 배 한 상자씩을 전달했다. 변영태 회장은 "공적마스크 취급이라는 새로운 업무에 수고하는 약사들을 위로해 드리고 싶었다"면서 "평택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평택과수조합을 통해 특산물인 슈퍼오닝평택 배를 구입해 약국에 배포했다"고 말했다. 이에 약사들은 "그동안 힘들었는데 피로가 가시는 느낌"이라며 마음써준 약사회에 감사를 전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마스크 배송에 힘쓰고 있는 도매업체 물류팀을 위해 떡 230인분도 기증했다.2020-03-22 22:25:34강신국 -
오늘부터 임신부도 공적마스크 대리구매 허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오늘(23일)부터 임신부와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들도 공적마스크 대리구매가 가능해진다. 정부는 1940년 이전과 2010년 이후 출생자, 장기요양급여수급자, 장애인 등에 대해서만 허용했던 대리구매 범위를 확대 실시한다. 또한 청소년과 외국인의 신분확인 인정 신분증을 추가해 공적마스크 구입에 편의를 제공한다. 최근 대한약사회는 대리구매 대상 확대 등 마스크 구매 개선방안을 회원들에게 안내했다. 정부는 바이러스 노출에 취약하고 감염시 치료가 어렵다는 이유로 임신부의 대리구매를 허용했다. 임신부 대리구매의 경우 총 3가지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대리구매자의 공인신분증과 동거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요양기관이 발급한 임신확인서 등이다. 장애인과 비슷한 신체 상해에도 불구하고 상당수가 장애인 미등록자인 ‘국가보훈대상자 중 상이자’도 대리구매를 허용한다. 주민등록번호와 상이(장애) 등급이 기재된 '국가보훈처장이 발급한 국가보훈대상자 신분증'과 '고엽제법 적용대상 확인서' 중 하나만 제시를 하면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청소년의 경우 청소년증 발급에 3~4주가 소요되는 점 등을 살펴 ‘청소년증 발급신청 확인서’만으로도 구입이 가능해진다. 또한 앞으로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 대신 영주증& 8231;거소신고증 등으로도 공적마스크 구입을 할 수 있다. 건강보험증은 지참하지 않더라도 건강보험에 가입이 돼있으면 구매가 가능하다.2020-03-22 18:32:33정흥준 -
"코로나 예방 뭐가 좋아요?"…잘 나가는 면역증강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면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약국에서 관련 건강기능식품, 일반약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4일 약국가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면역 증강 제품이나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제품의 판매와 상담이 늘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관심을 받았던 대표적인 제품은 호흡기면역증강제로 알려진 에키나포스다. 이 제품은 ‘코로나19 제품’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일시적으로 약국에서 판매가 급증했다. 이뮤골드액 역시 호흡기 면역증강 제품으로 온라인에서 소개되면서 지난달부터 지명구매가 늘어난 제품 중 하나라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이들 제품의 경우 현재 의약품 온라인몰에서 품절 상태로 주문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비타민이 감염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비타민B와 D 제품을 비롯해 프로폴리스, 프로바이오틱스 등도 최근 약국에서 많이 찾는 제품들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에케나포스는 코로나19 전에는 판매가 많지 않았던 제품 중 하나”라며 “유튜브, 온라인의 영향인지 지난달부터 지명구매가 크게 늘었다. 감염병에 대한 불안함을 해소하거나 해결할 방법이 딱히 없다보니 면역 제품을 많이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의 한 약사도 “코로나19 이후 처방조제는 물론 매약 매출도 전반적으로 줄었는데 면역증강 제품 관련해서 묻거나 프로폴리스, 비타민 제품은 조금 팔리는 편”이라며 “지명구매 제품들은 앞에 따로 비치해 놓았다”고 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해 주요 의약품 온라인몰들도 일제히 면역 제품 관련 기획전이나 가격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더샵은 ‘면역증진 프로젝트’를 주제로 개별인정형 면역증진 제품, 어린이용 아연, 초유, 비타민 등 면역 관련 제품, 비타민D, 오메가, 셀레늄과 아연, 프로바이오틱스, 프로폴리스 제품에 대한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 팜페이몰은 ‘면역력키우기 프로젝트’ 기획전을 진행 중인데, 프로폴리스 제품부터 오메가3와 유산균, 프로폴리스, 프로바이오틱스, 홍삼 등을 따로 분류해 놓았다. HMP몰도 ‘바이러스 비상, 면역력 특집 기획전’을 주제로 홍삼, 포로폴리스 등의 건강식품들을 할인가에 주문 가능하도록 했다. 온라인몰 한 관계자는 “에키나포스, 이뮤골드액의 경우 최근까지도 몰에서 품절 상태였다”면서 “약국에서 면역 제품에 대한 수요가 있는 만큼 관련 제품을 따로 분류하고 가격도 할인해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0-03-22 17:20:16김지은 -
코로나에 보훈병원 후문 3주째 통제…약국 7곳 된서리[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 중앙보훈병원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을 위해 후문 통행을 금지하자 환자와 약국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후문에 있는 7개 약국 방문을 위해 병원을 크게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3주째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국가보훈처 산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운영하는 국·공립 병원인 중앙보훈병원은 병원 내 모든 출입을 정문만 이용하도록 통제 중이다. 중앙보훈병원 문전에는 총 10개의 약국이 있다. 정문에 3곳, 후문에 7곳이다. 병원이 후문 사용을 금지하면서부터 환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병원 이용 환자의 80% 이상이 고령인데 30분 이상 걸리는 후문 약국까지 걸어가는 자체가 고역이기 때문이다. 후문에서 약국은 운영하는 A약사는 "후문으로 나오면 200~300미터도 안 되는 길을 한참을 돌아야 하니 헤매다가 못 찾는 분도 있어 아주 골치가 아프다"며 "어려워도 서로 고통을 감수해야지 막는다고 해결이 되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A약사 취재 도중 약국에 들어온 한 노인환자도 "병원을 돌아와 너무 힘들다"며 "다시 천호역으로 가야하는데 어떻게 갈지를 모르겠다"고 했다. 천호동까지 가는 셔틀버스 승차장도 정문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이에 A약사가 "다시 정문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하니 노인환자는 큰 한숨을 내쉬었다. A약사는 "정문에서 발열체크 등 검사를 하더라도 나가는 것만 후문으로 열어도 환자 불편이 크게 줄 것"이라고 했다. 인접 약국의 B약사는 80대 환자가 절반을 넘는 상황에서 이같은 후문 통제가 비현실적 조치라고 지적했다. 정문에서 후문 약국까지 지도상 직선 거리는 300미터. 그러나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노인환자는 30분 이상이 소요된다. 이마저도 후문으로 가는 길은 내리막이지만 되돌아갈 때는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한다. B약사는 "우리 약국만 해도 80대 환자가 50%를 넘는다"며 "어르신들은 길눈도 어둡지만 다니던 길로 다니지 않으면 길을 잃는다"며 너무 많은 환자가 약국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호소했다. 이 약국을 찾던 한 노인환자는 1시간여를 헤매다가 택시릍 타야했다고 B약사는 전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환자 불편 뿐만 아니라 약국의 생계 위협으로 이어지고 있다. 후문 약국들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 이전 중앙보훈병원은 1500건 정도의 처방전이 나왔다. 병원을 찾는 환자가 준 영향도 있지만 후문을 막으면서 3분의1로 처방환자가 크게 줄었다. 병원이 정문 약국 이용 권장…담합 문제 불거져 중앙보훈병원 전철역에서 정문으로 나가는 2번 출입구와 후문에 가까운 쪽은 1번 출입구이다. 30대의 기자가 걸어가기에도 1번 출입구에서 후문 약국까지 거리는 짧지 않았다. 병원에서는 정문 약국 이용을 권하면서 "정문쪽 약국과 병원 간 담합 아니냐"는 문제까지 불거지고 있다. 취재 과정에서 한 약사는 병원 직원이 환자에게 "밖으로 나가 왼쪽을 보면 OO약국이 보인다"고 설명하는 녹취 내용을 들려줬다. 후문 약국 중 C약사는 정문 약국으로 환자들이 몰리면서 처방전이 늦게 나오는 등 문제도 생겼다고 주장했다. 그는 "후문을 열어 약국 7곳을 이용할 수 있게 하면 환자가 분산돼 빠른 조제도 가능하고 공적 마스크도 쉽게 사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후문 약국 7곳에서는 탄원서를 받고 있다. 노인환자들이 적극적으로 서명하고 있다. 앞서 B약사는 "노인환자들이 빠른 정상화를 원하며 떨리는 손으로 직접 탄원서를 작성하고 있다"며 "주변 약국에서 탄원서를 취합한 지 일주일도 안 돼 60명을 넘었다"고 말했다. 그 옆 약국의 D약사도 탄원서를 들어보였다. 이에 대해 강동구보건소는 "병원이 정문 약국 중 한 곳만 특정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후문 이용이 불편하니 정문을 이용하라고 이야기했을 것"이라며 병원 측에 알리겠다고 했다. 후문 개방에 대해서도 구보건소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중앙보훈 병원 부지가 넓어 환자 불편이 크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국가 비상상황이어서다. 보건소 관계자는 "병원 측에서는 열화상 카메라로 체크하기 때문에 출입문을 여러 군데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후문 개방을)하는 병원도 없고 권장할 만한 상황이 아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약국에 피해는 많지만 같이 협력해야 할 상황으로 이해가 필요하다"고 했다.2020-03-22 16:06:01김민건 -
벌크냐 1매포장이냐…약국 "1매 포장오면 로또 당첨"[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공적 마스크 2매 소분 포장으로 1인약국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불만을 고스란히 받아야 하는 유통업계도 할 말이 많다. "정부가 현실을 무시한 '선발표, 후조치'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도저도 못 하는 처지라는 입장이다. 20일 성동구 A약사는 "똑같은 값을 주고 마스크를 사입하는데 누구는 사서 고생해야 하냐"며 불만을 터뜨렸다. A약사는 지난주 토요일 400장, 일요일 250장까지 총 650장의 마스크를 벌크 포장으로 받았다. 조제를 하면서도 마스크 소분 작업과 판매까지 해야 했다. 바로 옆 약국과 동일한 비용을 지불하고 받는 마스크인데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소포장 제품 공급으로 구매자에게는 미안함을 느껴야 하는 감정이 A약사를 더욱 지치게 하고 있다. 그러나 물류센터 소포장 공급을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여 약국의 소분 재포장 수고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오영·백제 2매 포장 작업 중, 일부 물류센터만 시작..."정부 선조치가 문제" 데일리팜 취재 결과 성동구 내에서도 A약사와 같이 전부 벌크 포장만 받은 약국이 있는 반면 같은 지오영 공급 약국은 200장은 1매씩, 나머지 50장만 벌크로 들어오는 경우가 확인됐다. 서울 각 지역 분회별로도 상황이 달랐다. 지오영이 서초구에 공급한 마스크는 벌크 포장이었다. 백제약품이 구로구에 제공한 마스크는 1매 포장인 반면 도봉·강북구에는 벌크 포장이 들어갔다. 이는 지오영과 백제약품 포장 공급 방식에서 차이가 있고, 같은 회사 내에서도 물류센터에 따라 준비상황이 다른 이유 때문이었다. 백제약품 물류센터는 평택과 경기북부, 영등포 물류센터 3곳에 있다. 지오영은 동대문, 인천, 영등포, 과천, 의정부, 의왕, 김포 등 7곳에 있다. 백제약품은 일부 센터만 소분포장에 들어갔다. 나머지 센터는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1매 포장을 공급해오던 지오영 또한 2매 포장 작업을 따로 준비 중이다. 현재 약국에 공급되는 마스크는 1매, 5매 포장이며 벌크 포장은 30매, 50매, 500매가 있다. 백제약품이 생산업체에서 받는 마스크의 70%는 벌크 제품이다. 500매는 1매 포장이 대부분이지만 10매씩 재포장해야 하며, 30·50매는 2매로 묶는 작업이 필요하다. 백제약품 관계자는 "직원 한 명이 1시간에 마스크 500장을 처리할 수 있는데 오염 처리와 장소 문제도 있어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각 물류센터별로 20~100명의 아르바이트를 고용해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마스크 생산업체가 마스크 2매 포장에 15~20일이 소요된다고 해서 유통업체가 먼저 약국을 돕기로 한 것"이라며 "약국이 최대한 불편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유통업계에서는 2매 포장이 늦어진 원인을 "정부가 먼저 발표하고 나서야 준비를 시킨 것이 문제"라고 여긴다. 생산업체에서 벌크 포장이 많아진 이유도 있다. 유통업체 한 관계자는 "식약처 공무원이 생산 현장에 나가 있고 공적 마스크 양을 80%로 늘리면서 벌크 포장이 늘었다"고 했다. 그는 "30·50매를 벌크로 보내면 생산업체는 시간도 덜 걸리면서 비용도 절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돌아오는 월요일부터 벌크 포장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020-03-20 18:28:12김민건 -
마포구약, 신임 마포경찰서장 만나 협력방안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마포구약사회(회장 안혜란)는 오늘(20일) 오전 마포경찰서 신임 최보현 서장을 만나 축하 인사를 전하는 한편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구약사회는 먼저 약국에서 공적마스크 판매로 인한 마찰을 방지하기 위한 순찰 강화에 협조 한 점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고, 팜파라치로 인한 약국의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 8203;최보현 서장은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와 주민의 건강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계시는 약사님들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공적마스크 5부제가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약국 주변의 치안 유지와 팜파라치로 인한 어려움에 대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안혜란 회장을 비롯해 박일순, 이경희 부회장, 이연경 여약사위원장이 참석했다.2020-03-20 17:42:38김지은 -
공적마스크 지역별 차등…수도권 약국 300장 공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내주부터 공적마스크가 지역별로 차등 공급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인구가 밀집돼 있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식약처와 협의를 거쳐 약국에 공급되는 공적마스크 물량을 내주 월요일인 23일부터 지역별로 차등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수도권 약국(서울, 경기, 인천)에는 평일 기준 약국당 300매로 공급을 확대하고, 상대적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적고 약국 내 평균 재고량이 40매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전남과 전북 지역은 약국당 200매로 공급을 축소한다. 또한 공적 마스크 물량이 지자체 등으로 다량 공급되고 있고 약국 재고가 40매 이상으로 파악되는 대구, 경북 지역도 약국당 200매로 소폭 공급을 축소한다. 이외 다른 지역 약국(부산,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충남, 충북, 경남, 제주)은 기존과 같이 약국당 250매를 공급한다. 약사회는 코로나 19 확산추세 및 공적마스크 재고율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 있다며 개별 약국별 재고율도 면밀하게 검토해 공급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17일 소분재포장 약국 공급 회의에서 약사회와 유통사는 최대한 유통단계에서 2매 소분 재포장해 약국에 공급하기로 합의했고, 불가피하게 남는 3매, 5매 포장의 공적마스크는 가급적 직원이 많은 중대형약국에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2매 소분 문제와 관련하여 이광민 정책기획실장은 "식약처가 마스크 제조사에게 KF80으로 생산 전환을 유도하면서 2매 포장으로 생산토록해 생산 단계부터 1매 또는 2매 단위의 제품이 공급되면 한시적으로 허용되고 있는 2매 소분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된다"며 "약사회와 식약처가 공동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지오영과 백제약품은 작업공간 확보를 마쳤고 소분재포장 시뮬레이션을 통해 소분재포장 가능 물량을 점검하고 지원 인력 규모에 따라 다음주에는 본격적으로 약국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2020-03-20 17:12:03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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