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례대표 '4전 5기' 서정숙 약사, 국회 입성 청신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치경력 30년의 서정숙 약사(67, 이화여대)가 4전 5기 끝에 비례대표 당선권 순번인 17번을 받았다. 2004년 17대 총선부터 시작된 서정숙 약사의 국회 입성 도전은 21대 총선에서 결실을 보게 됐다. 미래한국당은 23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선거인단 투표를 거친 40명의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했다. 서 약사는 17번을 받아 당선권으로 예상되는 20번 이내에 포함됐다. 서 약사의 비례대표 도전은 2004년 17대 총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나라당에서는 서 약사 보다 이대약대 선배인 문희 씨가 높은 순번을 받아, 당선권에서 멀어졌다. 문희 씨도 당선권 순번이 아니었지만 비례대표직 승계를 통해 어렵게 국회에 입성했다. 서 약사의 노력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도 계속됐다. 그러나 국회의원에 도전한 당시 원희목 대한약사회장의 벽을 넘지 못하고 국회입성이 또 다시 좌절됐다. 2012년 19대 총선에서 서 약사의 도전은 이어졌지만, 당시 새누리당은 약사에게 비례대표 당선권 순번을 주지 않았다. 이후 서 약사는 2015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에 임명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고, 절치부심 끝에 2016년 20대 총선에 재도전했지만 당시 대한약사회 여약사 담당 부회장이었던 김순례 씨와 식약처장 출신인 김승희 씨에게 덜미를 잡혔다. 결국 서 약사는 21대 4.15 총선에 마지막 정치 인생의 승부수를 던졌고, 이른바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짠 비례대표 공천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마지막 도전도 수포로 돌아가는 듯 보였다. 그러나 황교안 대표를 필두로 한 미래통합당 반발에 비례대표 공천 재선정에 들어갔고, 모두의 예상을 깨고 서 약사가 당선권 순번에 들어가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서 약사는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석·박사를 수료한 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시의원으로 보건복지위원으로 활동했다. 2013년부터 한국여약사회장과 대한약사회 정책단장, 제 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심평원 감사, 강남구약사회 감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서 약사는 1992년 민주자유당 강남갑 여성실장을 시작으로 민주자유당 서울시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 신한국당 중앙상무위원, 한나라당 서울시당부위원장, 한나라당 중앙위원회부의장 및 중앙당부대변인, 2014년 지방선거 중앙당 공천배심위원, 새누리당 정책위워회 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민자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을 모두 거쳤다. 정통 보수 정치인인 셈이다. 서 약사의 비례대표 17번 배정에 대한약사회도 예상 밖의 일이라며 놀라워했다. 당초 약사회는 양명모 총회의장의 비례대표 도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의사출신으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에 도전했던 방상혁 의협 상근부회장은 당선권 밖인 22번을 받아, 국회 입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명단만 놓고 보면 미래한국당이 의사보다 약사를 더 배려한 게 됐다.2020-03-24 00:27:44강신국 -
덩치 키운 연합의원에 약국개업 트렌드 달라진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연합의원의 증가 추세에 따라 그동안 약국 선택기준 중 가점요인으로 여겨졌던 ‘병원장의 젊은 나이’가 오히려 변수로 작용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다. 개설 약사들은 약국을 선택할 때 일반적으로 조제료, 투자금액(권리금)과 임대료, 지역& 8231;거리 등을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의원의 분양 여부와 원장의 나이, 독점권 확보여부 등을 따져 약국 개업을 고민하게 된다. 이중 병원장의 나이는 권리금 회수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기 때문에 그동안 원장의 나이가 젊을수록 개설약사들은 선호해왔다. 반면 60~70세 이상의 병원장이 운영중인 곳은 폐업 가능성을 따져 감점요인이 됐다. 하지만 최근 복수의 의료진이 연합해 의원을 개원하는 사례들이 많아지면서 약국 선택 기준에서 병원장의 나이는 의미가 달라지고 있다. 25일 약국& 8231;의원 개설을 전문으로 하는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4050 병원장들이 연합으로 확장이전을 하는 사례들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였다. 특히 신도시를 중심으로 365연합의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고, 소위 덩치를 키워 경쟁력을 만든다는 전략으로 지역별로도 연합의원들이 증가하고 있었다. 공인중개사 A씨는 "요새 40대에서 50대 젊은 의사들의 경우엔 연합을 통한 확장 이전에 점점 더 관심들을 보인다. 중박이라고 표현할만한 의원들도 확장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물론 성공 여부는 케이스마다 다르겠지만, 업무 환경이나 경영적인 측면을 고려한 판단이라고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는 "약국을 개설하려는 약사들 사이에선 젊은 병원장을 찾고, 60대 의사가 있다면 선호하지 않는 경우들이 그동안 쭉 있어왔다"면서 "하지만 4050 젊은 의사들이 확장 이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오히려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간혹 연합의원으로 확장 이전을 하면서 기존 약국에 함께 옮길 것을 제안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더 많다고 덧붙였다. A씨는 "워낙 사이가 좋았던 것이 아니라면 여러가지 이유로 새로운 약국과 시작을 하는 경우들이 많다. 그럼 기존 약국은 덩그러니 남게 된다"면서 "이런 경우엔 차라리 60대 병원장이 나을 수도 있었던 상황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개설약사들은 약국 선택기준에서 병원장의 나이에 너무 큰 의미를 둬선 안될 것"이라고 조언했다.2020-03-23 18:48:13정흥준 -
병협, 전국 요양병원에 간병인용 공적 마스크 공급[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요양병원에 종사하는 간병인에게도 공적 마스크가 공급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23일 전국 1590개 요양병원에 종사하는 간병인에게도 보건용 마스크를 중심으로 공적 마스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병협은 지난 7일부터 전국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440곳에 공적 마스크를 공급 중이다. 그러나 간병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고된 병원 종사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공적 마스크 공급대상에서 제외돼 개별적으로 구입해 사용해야 했다. 간병인 단체는 요양병원에 24시간 상주하는 간병인도 의료인 못지 않게 환자와 접촉해야 하는 특성상 공적 마스크 공급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건의했고 이에 병협이 서둘러 공적 마스크를 공급하기로 했다. 병협은 오늘(23일)부터 일주일분 단위로 공적 마스크를 공급한다. 첫 배송은 요양병원 283곳에 공급되는 공적 마스크 중 5만2670장이 간병인용으로 추가된다. 병협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 1590개 요양병원에 종사하는 간병인은 3만7000여명 정도로 추산한다"며 "1병상당 0.12장을 기준으로 일주일 분씩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300병상 규모 요양병원은 일주일에 255장의 공적 마스크를 간병인 몫으로 추가공급 받을 수 있다. 병협은 "36명의 간병인이 하루에 한 장씩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설명했다.2020-03-23 16:25:42김민건 -
"조제할테니 마스크 달라"…단골환자들의 황당한 요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장기 처방전인데 웬만하면 마스크 하나 빼주지?” “이 약국에서 몇 년을 약 지었는데 마스크 하나 못 챙겨주나요?” 최근 약국에서 약사들이 환자들로부터 심심치 않게 듣는 말 중 하나이다. 처방전이나 기존에 단골 고객이었다는 점을 이용해 공적 마스크를 요구하는 환자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24일 약국가에 따르면 공적 마스크 취급 이후 처방전을 들고 와 공적 마스크를 요구하거나, 장기 처방전을 갖고 여러 약국을 돌며 마스크 판매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환자가 적지 않다. 현재 수요가 몰리는 약국의 경우 특정 시간대를 정해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거나 재고가 입고된 이후 구매자들의 대기 줄이 형성되면 순서대로 판매를 하고 있다. 이 마저도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부족해 대기했던 고객 중 마스크를 구입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처방 조제를 위해 약국을 찾은 환자 중 일부는 처방전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따로 판매할 것을 요구하거나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으면 이 약국에서 조제하지 않겠다는 식의 조건을 내걸고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처방전을 들고 와서 접수하기 전에 마스크를 줄 수 있냐고 묻더라”면서 “우리 약국은 특정 시간대에 판매하고 있고, 대기 순서대로 판매하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했더니 신경질 적으로 처방전을 뺏어 나가버려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이런 환자 중에는 어느 약국은 해주던데 여기는 왜 안 해주냐는 식으로 말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대부분의 약국이 원칙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이럴 때마다 힘이 빠지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일부 약국에서는 이런 환자들로 인해 약사와 약국 직원, 환자 간 얼굴을 붉히거나 큰 소리가 오고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이미 처방전을 접수했거나 조제 중에 공적마스크를 요구한 환자에 대해 약사가 거부하거나 원칙을 이야기하면 그냥 가겠다고 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이 약국에 오래 다녔다거나 계속 조제를 했는데 마스크 하나 따로 못 빼주냐고 화를 내거나 일부 환자는 소리지르고 욕을 하는 경우도 있다”면서 “옆에 마스크 대기줄이 있는 것을 보면서도 처방전을 들고와서 그러는 환자들도 있다. 이럴 때면 공적 마스크 취급을 계속해야 하는 회의감도 든다”고 토로했다.2020-03-23 16:13:00김지은 -
인천 서구약, 취약계층 위해 손세정제 200개 기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 서구약사회(회장 이좌훈)는 지난 20일 서구청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손세정제 2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좌훈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이웃들의 감염 예방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손세정제를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위기 상황에 사회적 거리 두기, 외출 자제 등 국민들이 지킬 수 있는 부분을 통해 다 함께 코로나19에 노력하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약사회는 이날 전달식에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이좌훈 회장과 고경호 총회의장만 참석했다고 전했다.2020-03-23 14:44:16김지은 -
약국 주도 5부제 카드…마스크 대란 급한불은 껐다[데일리팜=약국경제팀] 마스크 대란을 잠재우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마스크 5부제'가 시행한지 2주가 됐다. 지난 9일 시작된 마스크 5부제는 출생연도를 두개씩 묶어, 요일별로 1인 2매씩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정부의 승부수였다. 당초 홀짝제 도입을 하려다, 발표 당일 5부제로 전환되는 등 정부도 마스크 대란 해소에 사활을 건 대책이었다. 마스크 5부제 시행 첫주와 둘째주를 비교해보면, 구매자 문의와 항의가 줄었고, 특히 평일에는 재고가 남을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는 약국들이 늘어났다. 시행 첫주는 약국도 구매 제한이나 대리구매 등의 제도 이해가 쉽지 않았고, 일부 항목은 계속 변경돼 혼란을 겪어야 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시민들의 5부제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가고 재고 어플 등이 상용화되면서 관련 문의나 항의도 시행 첫 주보다는 줄었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코로나 확진자가 두자리수 대로 떨어진면서, 가수요를 낮춘 것도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2주간 약국의 위상 강화는 덤으로 따라 왔다. 문재인 대통령부터 국무총리, 여당 원내대표, 지자체장의 격려가 이어졌다. 약국이 국가방역 비상 상황에서 주인공이 된 순간이었다. 향후 방역 관련 보건의료정책을 짜는데 약국과 약사의 역할이 상당히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마스크 5부제...약사들 반응은 = 강원 A약사는 "주중에는 줄을 거의 설 필요가 없을 만큼 여유가 있었다. 다만 토요일에 사람들이 몰렸다"면서 "주중에 조금 남은 마스크를 토요일에 모두 팔았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앱이나 네이버 등에서 약국별 제공량이 검색 되면서 문의전화는 많이 줄었다"며 "자동응답기능이 있는 전화기를 놓고 나서부터 재고량 문의가 거의 사라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서울의 한 약국도 마찬가지 상황이었다. 이 약국은 주말 판매도 5부제 시행 이후 첫 주말과 비교해선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 약국의 약사는 "지난주는 평일에도 순식간에 다 나갔는데, 이번주는 평일에 마스크가 남아서 다음날로 재고가 넘어간 경우도 있다"며 "토요일에는 소형을 포함해 450장을 받아서 다 팔 수 있을까 싶었는데, 확실히 주말에 수요가 많아서인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부산의 한 약사는 "5부제 시행 전과 시행 첫 주만 해도 전화와 방문 문의가 하루 평균 200~300통 정도였는데 요즘은 절반 이상으로 줄었다"면서 "특히 불쑥 불쑥 들어와서 마스크 있냐고 확인하던 문의가 줄었다. 아무래도 재고 어플의 영향이 큰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 약사는 "무엇보다 약국에 제도에 어느 정도 적응하고 그 약국 상황에 맞게 판매를 조절하기 시작한 것이 전반적으로 안정을 가져온 것 같다"며 "주변 6~7곳 정도 약국이 동시간에 판매해서인지 이번 주부터는 평일, 주말 모두 비교적 여유 있게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공적마스크 공급과 관련해 약국에서 가장 많이 토로하는 어려움은 역시 소분이었다. 5매 또는 벌크포장 배송이 계속되고 있는데다, 약국 공급물량도 늘어나고 있어 부담이 점차 가중된다는 것이다. 서울의 C약사는 "토요일과 일요일 총 850장을 받았는데 이중 450장이 벌크포장으로 왔다. 게다가 벌크포장은 포대자루에 담겨왔다"면서 "5매짜리로 안 보낸 것에 감사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인지 씁쓸하다"고 말했다. 일선 약사들은 마스크 소분포장과 면세 등의 정부 대책이 하루 빨리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공적마스크 취급 언제까지 = 이제 약국의 최대 관심사는 언제까지 공적 마스크를 유통해야 하냐는 것이다. 마스크 유통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약사들도 많아지고 있다. 일단 약사회는 지역별 수급조절에 착수했다. 마스크 재고 여유가 있는 전북, 전남지역에는 하루 250장에서 200장으로 유통량을 축소하고,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는 하루 300장으로 물량을 늘렸다. 결국 시간이 지나면 마스크 재고가 쌓일 수 있다는 이야기인데, 약사회 복안은 주문방식 전환이다. 지금은 모든 약국에 동일한 수준의 마스크가 유통됐다. 그래도 공급이 수요를 맞추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약사회는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지만 4월까지는 지금과 같은 수준의 공적마스크 유통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약사회 관계자는 "마스크 가수요가 잡히고,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해지면 주문하는 약국에만 마스크를 배송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래도 상황 종료까지는 최선을 다해 운영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남은 과제는 = 소분포장 유통과 공적마스크 매출에 대한 면세다. 소분포장 제품 유통이 관건인데, 지난주부터 일부 약국에 물류센터 소분 제품이 유통돼 가뭄의 단비가 되고 있다. 약사회는 제조사의 2매 포장 제품 제조를 독려하면서, 벌크 포장부터 물류센터 소분 재포장을 진행하고 불가피하게 남는 3매, 5매 포장의 마스크는 가급적 직원이 많은 중대형약국에 우선 공급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1인 운영약국에 2매 소분 포장 마스크가 유통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공적마스크 면세도 당정 모두 동의하고 있는 사안이라 조만간 정부안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일선 세무사의 분석을 보면 마스크 1장당 400원의 마진이 발생한다고 하면, 지방소득세를 포함해 세율은 38.5%다. 대략 400원 중 소득세 140원, 부가세 36원 등 총 176원을 세금으로 내야한다. 약사들 입장에서는 당혹스러울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약국 공적 마스크 매출에 대한 세금 감면을 긍정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청와대도 공적마스크 약국 면세 조치에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강신국·김지은·정흥준·김민건 기자]2020-03-23 12:01:32약국경제팀 -
"품절인데 계속 처방"...시메티딘 제제에 약국 골머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원료수급 불안정으로 품절된 시메티딘 제제의 처방이 계속되면서 일선 약국들의 조제업무에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23일 지역 약사회와 온라인몰 등에 따르면 시메티딘 제제들은 시중품절 상황이지만 병의원들의 처방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고양시약사회는 지난 20일 지역 의사회와 종합병원들에 외래처방의 시메티딘 처방 자제 및 변경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시약사회 공문은 고양시의사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장, 일산차병원장, 명지병원장, 동국대학교일산병원장, 일제대학교 일산백병원장, 국립암센터장, 일산복음병원장, 자인메디병원장, 국군고양병원장 등 9곳의 종합병원에 전달됐다. 또한 시약사회는 일선 의사들에게 전파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해, 시메티딘 처방이 나올 경우 가능하면 처방전 발행의사에게 처방변경을 요청해달라고 회원들에게 안내했다. 아울러 원료수급 중단으로 생산 중단되거나 시중품절될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보험코드 일시중단' 등으로 처방을 막아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김은진 시약사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직능단체간 상호협조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원료품절등의 사유가 발생한 시메티딘 제제의 처방 중단은 보건인 단체와 병원에서 적극적인 협조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시약사회 관계자는 "원료수급 중단으로 생산 중단·시중품절 된 품목은 이번 시메티딘 뿐만 아니라 다른 품목도 심사평가원에서 ‘보험코드 일시중단’ 등으로 처방 단계에서 막아주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특히 일선 의료기관, 약국, 소비자까지 모두 불편을 겪는 상황은 정부기관의 현명한 대처로 충분히 보완이 가능하다"면서 "의료기관 처방프로그램, 약국관리프로그램, DUR 등에서도 궁극적으로 역할이 보완돼야 마땅하다"고 전했다.2020-03-23 11:54:51정흥준 -
6개 시도약사회 서면총회 마쳐…이달 27일까지 진행[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진행된 전국 시도약사회 정기 대의원총회 서면총회가 이달말 대부분 마무리될 예정이다. 23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지부약사회 중 6개 시도약사회가 서면총회를 마쳤다. 전국 시도약사회 3분의 1 가량이 완료한 셈이다. 가장 먼저 전남도약사회가 지난 7일 총회를 마쳤다. 그 뒤를 이어 ▲강원 ▲제주 ▲제주 ▲전북 ▲대전 ▲충북 등 6개 시도지부도 이상없이 서면총회를 진행했다. 현재 총회 일정이 남은 시도약사회는 10곳이다. 오는 27일까지 8개 지부가 마무리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오는 25일 인천시약사회 서면총회가 끝난다. 그 뒤로 ▲부산 ▲경기 ▲충남 ▲경남 ▲대구 ▲울산 ▲경북 등 8개 시도약사회가 그 이튿날(27일)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이 외 2곳(서울·광주)은 아직 미정이다. 광주는 3월 이후 대면 회의 개최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한편 서면총회는 각 시도약사회가 대의원에게 서면총회 자료를 등기로 보내면 각각 안건마다 찬반 표시를 한 다음 팩스로 회신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2월 25일 자문위원·총회의장단·감사단과 유선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로 개최를 연기하는 지부 총회와 최종이사회의 서면 진행을 권고했다.2020-03-23 11:51:25김민건 -
"감염병 관리에 약국·약사 포함"…경기도, 첫 사례되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약사가 의료인에 포함되고, 약국이 감염병 관리 기관에 소속되는 조례안 개정이 추진된다. 23일 경기도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이 진행된다. 이번 조례 개정 추진은 경기도약사회 건의로 진행됐으며, 약사 출신인 이애형 도의원이 대표로 발의할 예정이다. 개정안 내용을 보면 먼저 경기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제4조(의료인 등의 책무)에 현재 의료인으로 기재돼 있는 것을 보건의료인으로 수정하고, 약사의 역할 명시하는 것으로 돼 있다. 제7조(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설치·운영)과 제10조(경기도 감염병 위기관리대책 수립·시행)에 약국과 약사를 포함해 개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 ‘대량 의료 지원 등 의료용품의 비축 방안 및 조달 방안 신설’과 관련해서는 제11조(감염병 관리기관의 지정)에 약국을 포함하고, 제20조(협력체계 구축)에는 정보 공유 체계에 약국을 넣는 방안도 추진된다. 제22조(위원회의 구성)에는 약사를 포함하는 안도 있다. 경기도약사회는 지난 20일 경기도의회 송한준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이번 조례안 개정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공적 마스크 취급으로 이번 코로나19 예방에 직접적인 역할을 한 약국, 약사들이 감염병 예방의 공적인 기구이자 보건의료인으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적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는 판단에서 건의했다는 게 도약사회 측 설명이다. 박영달 회장은 “현재 약국의 역할이 일회성을 끝날 것이 아니라 제도적인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그간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있어 약사, 약국이 제도적으로 보장된 역할이 전무했던 게 사실이다. 현재 상황을 계기로 이런 부분을 제안했고, 도의회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회원 약사들의 희생 때문에 이런 제안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 앞으로 지금과 같은 재난 상황이 있다면 약사가 존재감을 갖고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법률적,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한 것”이라며 “경기도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나아가 국가 법률 개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길 기대해 본다”고 덧붙였다.2020-03-23 11:47:17김지은 -
구로구약, 회장단·상임위원회의 열고 주요 안건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는 지난 20일 구약사회관에서 제3차 회장단·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주요 사업계획과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노수진 회장은 회의에 앞서 “비상시기에 상임위원회를 연다는 것이 우려스럽긴 했지만 현 상황과 향후 사업 방향을 논의해야 하는 시점인 만큼 우려를 무릅쓰고 열게 됐다”며 “박영선 장관 질의서 발송부터 이인영 의원과의 대담, 공적마스크 공급 결정까지, 힘든 상황이었지만 모두의 협력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공적마스크 취급으로 약사의 공적 업무 수행 능력을 인정받고 사회봉사 기능을 수행했단 의미도 있지만 회원들이 이번 일로 내상을 입은 만큼 이를 치유하는데 분회가 어떤 도움을 드릴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향후 사업에도 자긍심, 업무 가치와 함께 그로 인한 상처도 닦아낼 방도를 같이 준비하도록 하자“고 덧붙였다. 구약사회는 이날 공적 마스크 사업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전화상담, 처방, 대리 처방 현황에 대한 의견과 정보를 교환했다. 또 올해 초 계획했던 상반기 사업 일정 중 초도이사회와 명품세미나, 자선다과회, 회원 연수교육은 코로나19 사태가 완화 될 때까지 잠정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구약사회 학술위원회(부회장 심연 부회장, 이사 송지현)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어낸 회원들을 위해 연수교육 커리큘럼을 수정하고 교육 환경도 밀집도를 낮추는 방향으로 수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여약사위원회(부회장 김수원)는 자선다과회를 회원 약사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을 치유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구상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구약사회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후보를 초청해 공공의료의 안전성과 편의성, 지역사회에서 약국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2020-03-23 10:27:21김지은
오늘의 TOP 10
- 1전통제약, 올해 R&D 투자 확대…약가인하 위기 정면돌파
- 2[기자의 눈] 다품목 제네릭·CSO 리베이트 쇄신의 골든타임
- 3"진작 도입했어야"…28년차 약사의 오토팩 15년 사용 후기
- 4네트워크 약국 방지법 11월 시행...약사법 국무회의 통과
- 5올해 소포장 차등적용 품목 1650개…예외 인정 늘어날까
- 6야간가산 착오청구 점검 대상 약국 174곳…통보 받았다면?
- 7체험하고 눈으로 확인하는 혈당 관리…한독 당당발걸음
- 8흑자·신약·저가주 탈피…지엘팜텍의 주식병합 승부수
- 9BTK억제제 '제이퍼카', 빅5 상급종합병원 처방 리스트에
- 10[팜리쿠르트] 의약품안전원·동국생명과학·유유 등 부문별 채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