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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감소 약국, 고용유지시 휴직수당 90% 지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로 매출이 급감한 약국이 경영 어려움으로 직원에게 유급휴직을 줄 경우, 정부가 휴직수당의 90%를 지원한다. 25일 고용노동부는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지원금은 업종과 사업장 규모에 관계 없이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약국이 해당된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전년 대비 매출액 15% 감소와 재고량 50% 증가 등을 증명할 경우 또는 요건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관할 고용복지센터로부터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주’로 인정되면 수당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현행 지원비율은 75%로 나머지 25%는 약국장이 부담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4월 급여분부터는 90%로 지원을 상향 조정한다. 이는 여행업과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등 특별고용지원업종과 동일한 수준의 지원이다. 예를 들어 약국에서 200만원의 월급을 지급하던 직원의 휴업& 8231;휴직수당은 70%인 140만원이다. 기존에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면 105만원을 정부에서 지원하고 35만원을 약국장이 지급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4월부터는 정부에서 126만원을 지원하고, 약국장은 14만원만 지급을 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이 한층 줄어든다. 단, 일 지원금의 상한선이 6만 6000원이기 때문에 고임금 근무약사의 경우 지원액에 한계가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약국에서는 고용유지(휴업, 휴직)조치 계획신고서와 필요서류(근로계약서, 근로자협의서, 매출확인 자료 등)을 관할 고용복지센터에 제출해 보완여부 등을 심사받으면 된다. 심사를 통과하면 고용유지조치를 실시하고, 지원금 신청(매월)을 하면, 센터에서 지원금을 지급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노동부는 지원금 상향에 따라 관련 법을 개정하고, 필요 예산을 1004억에서 5004억으로 총 4000억 증액할 예정이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사업주의 인건비 부담 완화를 통해 노동자 고용안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2020-03-25 11:39:13정흥준 -
광진구약, 코로나 대응 관내 선별진료소에 물품 기증[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시 광진구약사회(회장 손효환)는 24일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영희, 여약사이사 장진미)와 코로나19 극복에 노력하고 있는 관내 선별진료소 3곳에 물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손효환 회장은 기증식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관계자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종식으로 지역 주민 모두가 일상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이희영 보건소장은 "약국에서 공적마스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적극 협력해줘 고맙다"며 "보건행정에 항상 협조해 주는 약사회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날 구약사회에서는 손효환 회장을 비롯해 이영희·김경훈 부회장, 장진미 여약사이사가 참석했으며 보건속 측은 이희영 보건소장과 송은섭 보건의료과장 등이 자리했다.2020-03-25 10:43:37김민건 -
전약협 신임 회장에 강원 약대 송현규 씨 선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이하 전약협) 제 30대 신임 회장에 강원대학교 약학대학 송현규(26·14학번) 씨가 당선됐다. 전약협은 지난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으로 진행한 선거에서 송현규 단일후보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신임 송 회장은 "현재 제주대, 전북대 약대 신설과 통합 6년제 도입을 포함해 약업계가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전약협도 더욱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며 당선 각오를 전했다. 송 회장은 "7000약학도 대표로서 항상 경청하는 자세로 약대생 소통과 화합,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약협은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하게 예년까지 진행해오던 오리엔테이션(이하 전학오)을 취소하고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채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전학오에서 진행되던 후보자 공청회는 실시간 방송과 전화연결로 진행됐다. 전약협은 전국 37개 약대에서 재학 중인 7000여명의 약대생을 대표한다.2020-03-25 10:33:02김민건 -
중랑구약, 공적마스크 인력 지원한 구청에 감사 인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는 23일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만나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 인력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비타민 음료을 전달했다. 김위학 회장은 이날 "구청에서 공적마스크 판매 약국 인력 지원과 약국별 판매시간을 구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동별로도 활발한 홍보 활동을 전개해 주민 혼란이 줄어들고, 약국 업무 부담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회원들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의 현 상황을 고려해 인력지원 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고 류경기 구청장도 지속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아울러 구약사회와 구청은 상호 긴밀하게 협력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주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이봉신 중랑구보건소장, 서홍희 의약과장, 강성심 의약팀장, 서은영 여약사 부회장이 함께했다.2020-03-25 10:30:05강신국 -
케이벨르, 노화·탈모 방지 '셀리엑티브' 3종 출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케이벨르는 24일 노화와 탈모 방지 라인 '셀리엑티브'(Cell-reactive)‘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셀리엑티브 라인은 화이트닝 세럼과 리제너레이팅 크림과 헤어 솔루션 토닉으로 구성돼 있다. 셀리엑티브 라인은 후코이단과 5가지 히알루론산을 함유하고 있다. 업체에 따르면 후코이단은 피부 면역기능 향상, 항산화 효과가 우수하고, 5가지 히알루론산은 수분 공급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업체는 셀리엑티브 화이트닝 세럼이 식약처로부터 미백 기능성 화장품 인증을 받았고.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는 나이아신아마이드가 들어있어 피부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관리해주는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 셀리엑티브 리제너레이팅 크림은 주름개선과 미백효과가 있는 2중 기능성 제품으로, 6가지 성분의 복합 펩타이드 제재와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아데노신 성분이 들어있다. 셀리엑티브 헤어 솔루션 토닉은 탈모증상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바이오틴과 살리실산, 멘톨 등이 주요 성분으로, 7가지 자연유래 추출물과 한방 추출물도 함유돼 있다. 한편 지난해 설립된 케이벨르는 심혈관계 질환 전문 기업 에리슨제약의 자회사다. 한국인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다는 콘셉트로 항노화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케이벨르를 운영하고 있다. 김영선 케이벨르 대표는 "약사와 화장품 약리학 박사로서 경험한 20여 년의 화장품 노하우를 케이벨르에 모두 담았다"며 "피부 노화 관리 전문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03-24 19:48:11김지은 -
공적마스크 판매 한달 피로감…약사들 "지친다 지쳐"[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코로나19 공적 마스크 약국 판매 D+28(2월 26일부터 시작 기준). 전국민 마스크 대란이 이어지며 일선 약국가는 현재 극한 피로 누적의 시간에 진입한 분위기다. 약사들은 코로나19의 전세계 대유행(팬데믹)으로 약국 앞 마스크 구매 행렬이 언제 줄어들지 모르는 채 매일 약국 문을 열고 있다. 감염병 대응과 마스크 유통 체력이 소진하면서 곳곳에서는 공적 마스크 취급 포기를 고심하는 표정도 역력해 보인다. 23일 경기도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30대 A약사는 "모든 약사가 매일 전쟁을 치르고 있는 현실을 알지만, 이젠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공적 마스크 행렬에 맞서기 역부족이란 생각이 든다. 체력적으로 너무 지친다"고 토로했다. A약사는 약국이 마스크 공적 판매처에 포함돼 유통을 전담한 지난달 26일을 기점으로 일상이 완전히 뒤바뀌었다고 했다. 결혼 후 가정과 육아, 약국 운영을 한꺼번에 맡아 온 A약사는 공적 마스크 판매로 인한 소비자 갈등은 매일 서너차례 반복되는 게 일상화 했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 소개됐던 것 처럼 마스크 구매를 위해 골프채 등 둔기를 들고 약국을 찾거나 약사나 직원을 향해 욕설을 하는 소비자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크고 작은 실랑이는 빈번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변 의료기관 원장이나 직원, 단골 손님의 공적 마스크 추가 판매 같은 부탁은 쉽게 거절하기도 어려워 적잖은 업무 외 스트레스로 작용한다고 했다. 아울러 공적 마스크 유통 라인의 투명성을 둘러싼 일각의 의심과 비판이 정치 문제로까지 비화하면서 훗날 코로나 사태 종식 후 약국 마스크 유통 전수조사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막연한 불안감마저 든다고도 했다. 실제 코로나 확산으로 마스크·손소독제 특별 고시 시행한 직후와 약국이 공적 마스크 판매처로 낙점된 이후 약국가는 외부 지원없이 공적 기능 강화에 몰두할 수 밖에 없었는데도 역설적으로 지자체와 경찰의 감시대상 취급을 받기도 했다. 더 큰 문제는 체력적·정신적 부담에 따른 피로도 누적이 한 달 가까이 장기화하면서 마스크 취급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A약사 머릿속에 하루에도 몇 번씩 든다는 점이다. A약사는 "코로나로 인해 전국과 세계가 비상사태인 점과 소비자들이 극도의 공포로 마스크 사재기에 매몰될 수 밖에 없는 심정을 일선 약사로서 이해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젠 전신에 힘이 다 빠져서 마스크 취급에 한계를 느낀다"고 말했다. A약사는 "약국 내 마스크 전담 판매 공표 후 약국 유통량 강화, 5부제 시행, 재고 표시 애플리케이션 개발, 청와대 등 약사 독려 등 다양한 지원책이 나오면서 그 때마다 일정부분 사기가 충천했던 건 맞다"면서도 "하지만 매일 마스크 소비자를 줄세우고 일일이 설득하고 설명하는 작업을 상쇄하긴 역부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약 조제나 일반약 판매 등 약국 정상 경영에 피해가 발생하는 것도 감염병 시국이란 측면에서 약사가 감내해야 할 일이지만 끝나지 않을 마스크 행렬을 아무런 외부 지원 없이 한 달 넘게 대응하란 것은 취급을 포기하란 의미"라며 "일각에서 유통업체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자칫 약국마저 전수조사 등 피해를 입는 게 아닌지 우려하는 형국"이라고도 했다. 서울에서 약국을 경영 중인 B약사도 일부 약국의 공적 마스크 포기는 물리적으로 정상적인 약국 운영이 불가능한데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했다. B약사는 "마스크 포기 약국 사정을 들여다 보면 약사가 아니어도 이해되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소비자와 크게 다퉈 경찰이 출동하거나, 관할 보건소에 일방적 주장이 담긴 민원 제기로 현장점검이 이뤄진 케이스"라며 "그나마 약국장은 어떻게든 책임감으로 버티지만 직원들이 소비자에게 욕을 먹고 약국을 그만두겠다고 하면 식구와 같은 직원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B약사는 "마스크 포기는 선택이 아니라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다. 경영피해를 감수하고 공적 마스크를 유통하는데 일부 소비자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될 때 약사는 길을 잃는다"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약국에 출입하려는 소비자를 막는 과정에서 항의와 몸싸움이 일어나는 상황도 빈번하다"고 말했다. 소비자 갈등 반복과 근무약사, 직원의 피로감 호소로 공적 마스크 취급 중단을 결정한 부산의 C약사도 감염병 재난사태 속 약사의 사명감만 강요해선 안 된다고 했다. C약사는 "일주일부터 공적 마스크 배부를 포기했다. 약국장인 나와 근무약사, 직원 모두에게 상처가 컸다"며 "우리 약국의 사례가 결국 대다수 약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다만 최근 마스크 재취급을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싶기 때문"이라고 피력했다. C약사는 "마스크 취급을 포기한 일주일 간 우리 약국이 커버해야 할 동네 주민들이 1500장 가량 마스크 확보에 실패했다. 일부는 약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조금 더 버텨 달라는 민원 전화도 받았다"며 "근무약사와 논의하며 민원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마스크 취급 재개를 고민 중이다. 약사 사명감도 필요하지만 소비자의 순응도 역시 중요한 시기"라고 제언했다.2020-03-24 18:46:40이정환 -
전북약대 초대 학장 첫 업무는 실무실습 현황 파악[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초대 학장으로 취임한 채한정(덕성약대·55) 교수가 제일 먼저 한 일은 약대생 실무실습 현장 조사였다. 채 학장은 취임 당일 서울대약대 제약공장을 방문했다. 그 다음날에는 서울대약대 임상약학 연수원과 아주대약대를 찾았다. 모두 약대생 실무실습 관련 업무였다. 전북약대는 산업약사와 임상약사 배출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을 기초부터 새로 만들었다. 채 학장의 첫 업무는 산업·임상약사 육성 중요성을 곧이곧대로 보여준다. 지난 12일 채 학장은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오랫동안 그림을 그려왔다"며 "우리가 그린 그림을 어떻게 하면 구체적이고 효과적으로 실천할지 행동으로 보일 때"라며 기존 약대와 차별화 된 교육과정을 만들어 왔던 시간을 이야기했다. 산업·임상에 특화한 약사 인력 육성을 중점으로 삼는 전북약대가 올해 첫 신입생 30명을 모집하는데 240명이 몰렸다. 전국 37개 약대 평균 경쟁률을 넘었다. 지난 6년간 미래약사 직능 위한 약학교육 연구...기초부터 되짚어 전북약대는 2014년 약학대학유치추진단을 만들었다. 당시 단장으로 채 학장이 임명됐다. 약대를 만들겠단 열망이 컸던 학교 측의 지원은 전폭적이었다.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는 약사 육성이라는 목표가 주어졌다. 전북약대는 지난 6년 동안 임상·산업약사 육성 교육 과정을 연구했다. 대한약사회의 미래약사직능 분석 중간보고서를 토대로 4차산업에 맞는 약사는 어떤 교육과정이 필요한지 연구하는데만 7개월이 걸렸다. 여기에 국내 약대 교수 등 전문가 20명이 매달렸다. 약대에서 해부학 과목은 몇 학점을 주는 게 맞는지. 전공 필수나 선택으로 해야 하는지 기초부터 연구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일반 약대에서는 시도하지 않았던 학부 중심의 교과목이 편성됐다. 대학원에서나 배우는 신약개발 캡스톤 디자인 같은 교과목이 전북약대 학부 정규 과정에 들어갈 수 있었다. 채 학장은 "지역거점 국립대로써 약대 설립을 위한 용역 사업을 두 번이나 하는 등 학교 역량을 총 집결해 임상·산업약사 육성 교육과정을 만들었다"며 "1~2년 한 사람이 만든 게 아니라 오랜 세월 연구를 통해 수립하고 전문가집단의 여러 자문과 회의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가르칠 준비가 된 교수 채용, 준비된 약대의 또 다른 강점은 새로운 시도 교육과정을 새롭게 하면서 이에 맞는 교수진도 꾸려야 했다. 채 학장은 "교과목을 가르칠 수 있는 전문 교수를 채용해놓고 당신이 가르칠 수 있는 과목이 무엇이냐고 묻는 게 아니라, 교과목을 먼저 만들고 충실히 가르칠 수 있는 교수를 채용했다"고 말했다. 전북약대는 산업약학을 가르칠 핵심 교수를 제약사에서 제품개발을 이끈 경험이 있는 임원을 선택해 정식 교원으로 임용했다. 사립대에서도 산업약학 분야 교수는 겸임교수 형태의 계약직을 채용한다. 국립대로서 쉽지 않은 선택이자 시도였다. 채 학장은 "산업약학 교수를 전임으로 임용한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며 "하드웨어적 측면에서 단점은 있지만 소프트웨어 관점에서 학교의 전폭 지원으로 우수한 교육과정을 만들었고 그 교육 과정 당위성을 인정한 교수들을 채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산업약사, 제약사 취업하는 약사 아냐...천연물의약품 개발 선두주자 야심 지역 기업에 유능한 산업·임상약사를 공급하는 것 또한 전북약대의 과제다. 채 학장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육성된 산업·임상약사가 지역 내 제약사와 연구소의 인력 수급 문제도 해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북 지역에는 농생명 국가식품클러스터와 중소제약사가 있지만 인력 수급이 고질적 문제이기 때문이다. 채 학장은 "약사 수급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지역 내에서 사업화를 이끌 수 있는 지역인재 전형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선발 정원의 절반을 지역인재 전형으로 뽑은 이유이기도 하다. 전북약대는 약대생들이 졸업 후 지역연고를 기반으로 한 자신들만의 사업화를 이루어가길 원한다. 이 때문에 채 학장은 산업약사는 제약사에 취업하는 산업약사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사업화부터 화학, 마케팅까지 이해하는 전주기적 역량을 가진 약사를 배출 할 것이며 사업화 약사라는 단어로 말하고 싶다"고 했다. 전북약대는 의약품 개발 첫 단추로 천연물의약품을 꼽고 있다. 지역 곳곳에 공급된 산업·임상약사가 일하는 기업과 연구소, 사업체에서 신약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 채 학장은 병원 실무실습 협력 네트워크 구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오랜 시간 의대와 약대 학부생의 실질적인 실습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서다. 채 학장은 "병동약사의 핵심 키워드는 임상이라며 팀 진료라는 시스템 안에서 결국 의대 교수가 약대생을 이끌고 다녀야 하기에 의대 교수진과 이를 위한 정서적 교감이 돼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정부 차원의 약대 육성 도움 필요, 대학도 지자체와 지역발전 상생 노력해야 현재 전북약대는 한 건물에 모여있지 못한 상황이다. 채 학장은 정부 차원의 전북약대 건물 리모델링과 증축 비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우수 약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약대생들이 직접 직접 타정하고 용출 실험할 수 있는 제약공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내에서 약대생 실습용으로 제약공장을 운영하는 곳은 서울대약대 뿐이다. 그는 "대학의 우수 인력을 제약인으로 키우기 위해서는 적어도 학생들이 실습할 수 있는 제약공장이 권역별로 만들어져야 한다"며 "대학도 지자체에 협조를 구하고 지역사회와 같이 발전해나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그동안 그려온 그림을 순차적으로 실천하는 것만 남았다"며 앞으로 2년의 임기를 실천적 약학교육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2020-03-24 18:43:48김민건 -
"우리도 힘든데"…요양급여비 선지급 약국 제외 논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코로나19에 따른 의료기관의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해 내놓은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정책에 약국이 배제되면서 약사들이 허탈감을 토로하고 있다. 약국의 매출 감소 등 재정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공적마스크 공급에 힘을 보태고 있지만, 정작 지원 정책에선 약국을 제외시키는 정부에 배신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특례를 전국으로 확대했다. 대상은 전국 의료기관 중 신청기관이며 약국과 보건기관, 압류기관 등은 제외했다. 전년도 3~5월 월 평균 급여비를 기준으로 공단에서 선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직접적 영향기관(감염병관리기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운영기관, 선별진료소 설치기관, 국민안심병원, 중증환자 치료병상 운영기관, 확진환자 발생·치료기관 등)은 100%를 그 외 의료기관은 90%를 지급한다. 이에 공단은 23일부터 5월 20일까지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 접수를 받는다. 공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환지 치료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일선 의료기관의 재정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선지급 특례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높게는 80%까지 매출 감소를 겪고 있는 일선 약국들은 선지급 특례 대상에서 제외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경기 A약사는 "소아과 이비인후과 처방이 정말 많이 줄어들었다. 매출 80%가 줄고 약 20%가 남았다"면서 "그런데 선지급 대상에서 약국은 빠졌다. 만약 선지급에 약국이 해당된다면 신청을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A약사는 "약국은 온힘으로 공적마스크 공급을 돕고 있는데, 정부는 현장을 배려하는 정책에서는 약국을 빼고 추진하고 있다. 결국엔 추후 정산해 차액에 대해선 환수를 하는 정책인데도 불구하고 왜 약국을 빼고 하는 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배신감마저 느껴진다"고 토로했다. 또다른 서울 B약사도 매출 악화로 주청구를 받고 있는 상황이었고, 정부의 선지급 특례에서 약국이 제외됐다는데 실망감을 나타냈다. B약사는 "약값 결제도 부담이 돼서 반품량을 늘렸고, 요양급여도 주청구를 받고 있다. 원래 약사들은 약국 오픈 후에 돈이 급할 때에만 주청구를 하는 편인데, 코로나 때문에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만약 약국도 선지급이 가능하다면 신청할 거 같다"고 했다. 이에 대한약사회에서도 최근 정부 측에 선지급 특례 대상에 약국을 포함해달라는 내용의 의견을 전달했다. 공단 담당부서인 ‘코로나19 비상대책단 재정지원반’은 선지급 특례는 단계별 적용을 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약국 포함도 현재 내부 검토중이지만, 확정적이지 않고 결정 시점 또한 아직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재정지원반 관계자는 "1단계로 대구 경북 지역에서 먼저 시작을 했고, 2단계로 전국에서 실시를 하는 것이다. 약국 포함에 대해서도 내부 검토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확정적이지 않은 사안이라 결정 시점에 대해서도 현재로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또다른 공단 관계자는 후속 조치를 위해선 복지부의 결정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에도 정부는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정책을 시행했었고 당시엔 약국도 포함됐었다. 메르스 때와 달리 지역감염 등으로 일선 약국들의 경영 어려움이 더욱 심각한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선지급 정책에선 약국이 제외된 점에 대해 약사들은 의아하다는 지적이다.2020-03-24 17:53:48정흥준 -
200장으로 축소된 호남지역 약국 "마스크 부족해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이번 주부터 전남, 전북 등 일부 지역의 평일 마스크 공급 물량이 축소된 가운데 해당 지역에서는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하다는 원성이 흘러나오고 있다. 25일 전남, 전북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대다수 약국이 주민들의 마스크 수요는 그대로인데 반해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별 공적 마스크 물량 차등 공급은 대한약사회가 공적마스크 수요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한 후 식약처와 협의를 거쳐 이번주 부터 진행된 조치다. 기존 지역에 상관없이 약국 한곳 당 250매가 배송되던 방식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와 인구 밀집도, 지역별 약국의 마스크 재고량 등을 고려해 지역별로 차이를 두는 방식이다. 확진자 발생 비율이 높고 비교적 인구가 밀집돼 있는 수도권 약국(서울, 경기, 인천 등)에는 평일 기준 약국당 300매로 공급을 늘리고, 상대적으로 확진자가 적은 전남, 전북 등은 200매로 축소했다. 이외에 공적 마스크 물량이 지자체 등에서 다량 공급되고 있고 약국 재고가 40매 이상으로 파악되는 대구와 경북도 200매로 공급량이 줄었다. 그 외 지역은 기존과 동일하게 250매가 공급된다. 공급 물량이 축소된 약국들은 당장 이번 주 월요일부터 수요에 비해 물량이 적어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반응이다. 약국의 위치나 상황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시내나 주택가에 위치한 약국의 경우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수요는 그대로인데 반해 공급이 줄면서 판매를 못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역 약사회로 마스크 공급량과 관련한 회원 약사들의 항의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전북약사회 관계자는 “지역 별로 편차가 있는데 읍, 면 단위 약국이나 교통이 불편한 외곽 지역의 약국은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어 공급량 축소에 크게 영형이 없지만 전주나 익산, 군산 등 시내나 주택 약국가는 확진자 수와 상관없이 마스크 수요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 약국의 경우 공급량이 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공급이 줄어 곤란해 하고 있다”며 “이번 주 들어 일부 회원은 약사회로 연락을 해 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전남약사회 관계자도 “이번주에 200매로 공급량이 줄면서 회원들로부터 공급이 부족하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면서 “주말에는 최대한 약사회 차원에서 유통업체들과 논의해 공급량을 조정하고 휴일지킴이 약국에 공급이 더 될 수 있도록 조정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3일 0시 기준 국내 총 누적 확진자수는 8961명으로, 지역별로는 ▲대구 6411명 ▲경북 1256명 ▲서울 330명 ▲부산 109명 ▲경기 351명 ▲충남 120명 ▲경남 89명 ▲검역소 47명 ▲세종 42명 ▲인천 40명 ▲충북 37명 ▲울산 36명 ▲강원 30명 ▲대전 24명 ▲광주 19명 ▲전북 10명 ▲전남 6명 ▲제주 4명 순이다.2020-03-24 17:35:34김지은 -
크레소티, 공적마스크 신분증 자동입력 시스템 서비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크레소티(대표 박경애)는 24일 약국에서 사용 가능한 공적 마스크 신분증 판독, 자동입력 프로그램을 개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업체는 공적 마스크를 취급하는 약국들의 신분증 판독, 입력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스캐너에 넣으면 공적 마스크 판독 프로그램을 통해 요일별 구매 대상자 여부를 1차적으로 검수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판매가능 대상자로 판명되면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에 주민등록번호가 자동으로 입력돼 약국에서는 별도의 전산작업이나 확인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만약 입력 대상이 구매 대상자가 아닌 경우 시스템 상에서 판매 대상자가 아니라는 메시지 창이 뜨게 돼 있다. 박경애 대표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공적마스크 판매에 대한 약국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코로나19와 관련해 약사님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공적마스크 판독 프로그램은 크레소티 스캐너를 사용 중인 약국이라면 프로그램 설치와 호환 가능 기종 스캐너 변경을 통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약국에서는 공적마스크 판매를 위해 매일 100~200명의 신분증을 입력하고, 요일별 판매 가능 구매자의 신분증을 육안으로 일일이 확인해 판매해야 하는 실정이다.2020-03-24 17:06:3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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