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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등 전 개인사업자, 소득세 납부 8월까지 연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국 등 모든 개인사업자 전체에 대한 소득세 납부기한이 3개월 연장된다. 기획재정부는 8일 코로나 19에 따른 내수 보안대책의 일환으로 세부담 추가 완화방안을 확정했다. 올해 종합소득세·개인지방소득세 신고 대상 700여만명, 즉 모든 개인사업자 전체에 대해 국세청과 지자체 직권으로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한다. 이에 6월1일까지 세금을 납부해야 했는데 직권 연장조치가 시행되면 8월 31일까지 소득세를 납부하면 된다. 납부유예 규모는 약 12조 4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과 코로나19 피해 납세자에 대해서는 납부기한 외에 신고기한도 3개월 이내로 연장한다. 대상은 우한 귀국교민 수용지역 내 영세업자 및 중소기업, 주요 피해업종(의료·관광·음식숙박 등) 중 환자 발생·경유 영세업자 및 중소기업 등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약 700만명에 이르는 모든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5월 예정된 종합소득세와 개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3개월 연장한다"면서 "그간 신청에 기반했던 세정지원은 혜택을 받기까지 시간이 소요되고 납세협력비용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어 이번에는 직권으로 일괄 연장해 지원효과를 높이도록 했다"고 말했다.2020-04-08 15:50:12강신국 -
성남시약, 공적마스크 유통 백제약품 분당지점 격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7일 백제약품 분당지점(지점장 김훈일)을 방문해 공적마스크 공급유통과 관련해 업체 직원들의 노력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격려품을 전달했다. 한동원 회장은 "든 상황에서도 공적마스크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애쓴 분당지점의 노고에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며 "소분문제 등 약국에서의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더욱 신경써 달라"고 밝혔다. 김훈일 지점장은 "성남지역 약사들이 가족이란 생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약사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한동원 회장과 전성필 사무국장, 백제약품 김훈일 지점장, 김근식 영업부장 등이 참석했다.2020-04-08 15:32:40강신국 -
"보안 취약한 PC가 표적"…약국, 랜섬웨어 주의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을 포함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기관들의 PC를 공격하는 랜섬웨어가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8일 전국 시도지부에 ‘랜섬웨어 주의 및 예방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약사회는 “최근 코로나19 관련 중요 시설이나 의료분야의 보안이 취약한 PC를 대상으로 랜섬웨어가 유포돼 피해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면서 “회원 약국의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랜섬웨어는 주로 ▲악성 이메일이나 첨부파일 ▲사용자 권한 장애 유발 ▲시스템 취약점 이용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PC에 저장된 모든 서류를 암호화하거나 삭제하고, 이를 이용해 사용자에게 금전을 요구하거나 협박을 하는 사례도 발견되고 있다. 랜섬웨어 예방을 위해서는 ▲중요 자료는 반드시 별도의 저장매체를 활용해 백업하고 ▲현재 사용 중인 PC 운영체제와 SW, 백신 프로그램은 최신 업데이트를 적용하며 ▲출처가 불분명 한 이메일은 실행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만약 랜섬웨어에 감염됐다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긴급 조치를 진행해야 한다. 우선 외부 저장장치 연결을 해제해야 한다. 랜섬웨어는 공유폴더에 연결 돼 있는 이동식 저장장치나 외장하드 등에 저장돼 있는 파일에도 접근해 암호화할 수 있는 만큼 기존에 백업해둔 파일까지 암호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감염된 PC의 전원이 유지돼 있다면 경우에 따라 부팅까지 불가능 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전원을 끄지 말아야 한다. 또 네트워크를 통해 랜섬웨어가 확산 될 가능성이 있어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면 즉시 네트워크를 차단하고, 백신소프트웨어 제조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제공하는 복구 툴이 있는지 확인해 본다. 이후 감염 알림창과 암호화 된 파일이 생성된 화면 등을 캡쳐하고 저장해 증거를 남긴 뒤 신고기관에 해당 사항을 신고하고 관련 증거물 파일을 제출해야 한다. 약사회는 “랜섬웨어는 한번 감염되면 피해자의 금전 지불 여부와 무관하게 기존 파일의 회수나 복구 등의 사후조치가 힘들어 예방이 중요한 대응 방법”이라며 “시도지부에서는 소속 회원 약국에서 피해가 발생 되 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2020-04-08 14:39:38김지은 -
은평성모병원, 17일만에 정상화…주변약국도 기지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대학병원 중 첫 폐쇄를 경험한 서울 은평성모병원이 진료를 재개함에 따라 병원 앞 약국들도 경영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8일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은평성모병원은 기존 환자와 응급 환자 중심으로 외래, 입원, 수술, 검사 등을 실시하며 환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은평성모병원은 지난 2월 19일 원내 코로나19 감염 확인 이후 병원 밖에서도 서울 지역 최초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이에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고 병원 출입을 막는 등 폐쇄 조치에 들어갔다. 그 영향으로 병원 일대를 다니는 인적이 드물어진 것은 물론 주변에서 영업 중인 14개 약국도 경제적 타격을 입었다. 처방전을 받으려는 환자들 발길이 끊기면서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한 것이다. 약국에서는 전화 등 원격진료를 통한 재처방 환자 조제를 주로 받아 운영해왔지만 "임대료와 직원 월급을 주기에 터무니 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었다. 그러나 폐쇄 이후 17일 만에 병원이 진료를 재개하며 약국도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이날(8일) 오전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으로 향하는 환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약국마다 조제와 복약지도 소리로 활기를 되찾고 있었다. 다만 예전처럼 환자가 늘어나기 위해선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고 약사들은 입을 모았다. 은평성모병원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환자 진료와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병원은 출입구에서 모든 내원객 대상으로 해외여행력 확인과 발열 체크 등 절차를 거쳐 출입증을 발급하고 있다. 출입증이 없는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여기에 추가 감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출입 동선을 본관 1층 정문으로 단일화하는 등 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임시 셔틀 버스 정류장도 해당 출입구 쪽으로 이동시켰다. 무엇보다 기존 환자 중심으로 진료가 이뤄지고 있어 처방 환자 유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병원 앞 A약국장은 "병원 측이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면서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신규 검사와 환자도 잘 안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소극적으로 진료를 하면 환자가 늘어나지 않고 퇴원 환자가 계속 생긴다"며 "기존 환자로는 처방 증가가 어렵고 신규 환자가 늘어야 한다"고 했다. 여기에 대학병원 앞 약국의 높은 임대료도 걱정을 더하고 있다. 은평성모병원이 폐쇄 조치됐지만 약국 임대료 인하는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약국들은 근무 직원에게 무급휴직을 주는 등 자구책으로 인건비를 줄여야 했다. 인접 B약국장은 "무급 휴직을 주고 근무 시간을 줄여 순환식으로 일하고 있다"며 "주변 약국 모두 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는 처방전 유입이 많은 약국도 마찬가지였다. 이 약국의 약국장은 "폐쇄 당시 보다 상황이 나아지긴 했지만 진료 재개에도 여전히 어렵다"며 인력 감축을 해야 약국을 운영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2020-04-08 12:52:20김민건 -
그린스토어, 회화춘 판매량 전월 대비 3배 늘어[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이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로 주목받고 있다. 8일 영양치료 전문기업 그린스토어는 지난 3월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을 함유한 회화춘의 온라인 매출이 전월 대비 30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화춘은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에 비타민 B1, B6, C, D가 함유돼 있다. 5가지 복합 기능성에 생선콜라겐, 석류추출물, 대두이소플라본 등 부원료를 포함하고 있다. 그린스토어는 "인체적용시험 결과 갱년기 지수(KI : 쿠퍼만 인덱스) 개선을 확인해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원료"라고 설명했다. 갱년기 여성은 호르몬 분비 변화로 안면 홍조, 신경질, 피로감, 가슴 두근거림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 불면증, 우울증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떨어뜨려 갱년기 장애로도 불린다. 그린스토어는 "최근 갱년기 건강 관리 중요성으로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을 함유한 회화춘 문의가 늘고 있다"며 "회화춘은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을 일일 최대 함량으로 넣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2020-04-08 11:23:00김민건 -
농림부, 동물병원 진료비용 사전고지 의무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앞으로 동물병원에서는 진료 전 보호자에게 진료비용을 사전고지해야 한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림부)는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 입법예고를 통해 진료비 사전고지 의무화 등을 추진한다. 농림부는 반려동물 의료 서비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반려동물 의료 환경 조성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법을 개정한다는 취지를 밝혔다. 주요 내용은 크게 5가지로 ▲중대한 진료에 대해 반려동물 소유자에게 설명 및 서면 동의 ▲동물병원 내 반려동물 소유자의 권리와 의무 게시 ▲반려동물 소유자에게 진료비용 등 고지 의무화 ▲동물병원별 진료비 현황조사 결과 공개 ▲동물진료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진료 표준 마련 등이다. 이로써 동물병원은 진료비를 반려동물 소유자가 미리 알 수 있도록 책자 또는 누리집 등으로 사전에 알려야 하며, 농림부는 진료항목별 평균가격 등을 조사 분석해 가격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의 2019년 조사에 따르면 진료비 미고지 15%, 과잉진료 14%, 진료비 과다 12% 등의 답변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있던 사안이다. 또한 농림부는 동물진료 표준화를 통한 진료항목 코드체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빈도 진료에 대한 진료항목과 진료코드 등을 마련해 고시할 계획이다. 이번 수의사법 일부개정안 입법예고는 7일부터 5월 18일까지 총 40일간 진행된다. 이와 관련 동물약국협회는 "농림부의 개정안을 환영한다. 다만 보호자에게 고지해야 하는 항목 중 의약품 처방 내역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2020-04-08 10:39:52정흥준 -
중소병원 외래환자·매출 30% 이상 급감…경영난 심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지역 중소병원들의 외래환자수와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대한의사협회 중소병원 살리기 TF는 코로나19로 인해 실제 의료기관 현장에서 얼마나 많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구체적인 확인을 위해 대한지역병원협의회와 공동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8일 공개했다. 먼저 설문에 응답한 의료기관들의 일 평군 외래환자수 변화를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살펴보면 1월은 평균 3.8명이 증가(+1.4%)한 반면, 2월은 평균 44.5명 감소(-16.3%), 3월에도 평균 88.9명 감소(-33.8%)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일 평균 입원환자 수 변화를 살펴보면, 1월은 평균 2.3명 감소(-5.9%)한 반면, 2월은 평균 2.9명 감소(-8.2%), 3월은 평균 8.5명 감소(-24.8%)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 평균 매출액 변화를 살펴보면 1월 평균 6082만원 감소(-4.3%)한 반면, 2월은 평균 8395만원 감소(-8.4%)했다. 3월에는 평균 4억 400만원 감소(-32.5%)해 코로나 19로 인한 경영난이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해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추가 비용을 묻는 설문에 '대진의사 및 간호사 고용비용'이 평균 3707만원(8개소)으로 가장 컸고, 코로나 19 장비구매 비용 593만원, 직원 유급휴가에 580만원의 비용이 발생했다. 전체 응답 의료기관의 추가 발생 비용은 평균 2202만원(58곳)이었다. 이에 의협 중소병원살리기TF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의료기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정부에 5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TF는 먼저 진난달 24일 제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결정된 100조 규모의 기업구호 긴급자금 투입 대상에서 중소병원들이 배제되지 않고 중소기업들과 동일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아울러 중소병원에 대한 국세 및 지방세의 감면과 6개월 이상의 유예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TF는 코로나19 금융지원 프로그램에서 진행중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긴급 경영자금(총 15조 규모의 1.5%의 초저금리 대출)과 동일한 수준의 초저금리 장기 운영자금 지원을 중소병원에도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TF는 보건의료분야는 노동집약적인 산업이고, 의료수익 대비 원가비율이 제조업에 비해 매우 높다며 이런 중소병원의 실정을 감안해 코로나 대응 고용유지인원 적용시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사업자'의 범주로 간주해 고용유지지원금에 대한 특별지원이 필요하다며 현 인원의 감축 없이 고용유지를 하는 중소병원에 대한 한시적인 특별 인건비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TF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중소병원 경영상의 어려움을 고려해 요양급여 청구금의 조건 없는 선지급을 해야한다며 장기 입원에 따른 입원료 체감제 미적용을 포함한 심사기준도 완화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월 16∼23일 대한지역병원협의회 소속병원(227곳)를 대상으로 온라인(이메일)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중 62곳이 설문에 참여했다. 응답 의료기관의 특성을 보면 병상수가 100병상 미만인 곳은 33곳(53.2%)에 근무인력은 의료기관 당 의사 평균 10.7명·간호(조무)사 평균 33명이며, 근무지역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25곳(40.3%), 대구·경북 8곳(12.9%)이었다.2020-04-08 10:35:22강신국 -
법무법인 대륙아주, 허수진 의약전문검사 영입[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서울대약대를 나와 검찰 내에서 의약전문검사로 활약을 펼친 허수진(48) 전 서울동부지검 부부장검사(사법연수원 34기)가 지난 6일 법무법인 대륙아주에 합류했다. 주요 의약사건을 담당했던 허 전 검사는 이제 의약전문변호사로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허 변호사는 약대 출신 검사로 세간의 이목을 끌어왔다. 허 전 검사는 부산지검 최초로 강력부 여검사로 이름을 알리고, 이후 서울중앙지검 의약전문 검사로 변신, 약사 전문성을 살려 의약 관련 사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주로 의료, 제약, 식품 사건 분야를 다뤘고, 특히 의료 과오 사건, 의약품 및 의료기기 관련 사건, 사무장병원 사건, 의약품 리베이트 사건을 비롯해 각종 의료법 위반, 약사법 위반 사건을 처리해왔다. 15년간 검찰에 재직하면서 금융, 부동산, 조세, 공정거래, 강력 사건 등 다양한 형사사건 경험도 풍부하다. 법무법인 대륙아주는 그동안 바이오 및 헬스케어산업 부문 조직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준비해 왔다면서 새롭게 영입된 허 변호사의 전문성을 살려 해당 산업 및 의약 관련 각종 형사 및 공정거래 사건들을 맡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허 변호사는 서울대약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는 생약학을 전공했다. 1999년에는 한약조제 자격증도 획득했다.2020-04-08 09:46:44이탁순 -
"지원금 드립니다"...약사들의 위험한 종신보험 가입[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천안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2018년 10월경 법인보험대리점(GA)을 통해 보험사 두 곳의 보장성 보험 상품에 가입했다. 보험 만기일이 10~20년이었다. GA(General Agency)는 특정 보험사에 소속되지 않고 다수 보험사 상품을 비교 분석해 판매하는 법인이다. 이들은 국내 42개 보험사의 모든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GA대리점이 약사들에게 판매해 온 종신보험 수수료는 설계사나 가입 약사마다 다르다. 예로 100만원짜리 보험에 가입했어도 그 대상과 상품에 따라 지원료는 천차만별이라는 얘기다. 가입 보험 종류(변액, 종신)에 따라 설계사가 받는 수수료 체계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종신보험 같은 보장성 상품은 통상 보험 납입금 30%가 설계사 수당(사업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약국가에 따르면 A약사처럼 고소득 전문직을 대상으로 한 일부 GA대리점의 불건전 상품 판매에 가입했다가 중간에 해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은 지원금 지급 중단은 물론 환급해약금이 크게 떨어져 손실을 입었다고 얘기한다. A약사도 계약 과정에서 GA대리점 설계사를 통해 달콤한 유혹을 받았다고 했다. 두 보험상품에 500만원, 600만원씩 총 1100만원을 2년 동안 납입하면 각각 500~600만원 정도를 지원금 명목으로 돌려주겠단 약속이었다. A약사는 2년 후 해약 시 발생하는 환급금에 수수료를 합쳐 가산이자 6% 수준의 실질적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설계사의 말을 믿었다. 그러나 그는 최근 보험 해약을 결정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해부터 이와 같은 불건전 영업 실태를 조사하기 시작하면서 GA대리점이 A약사에게 더 이상 지원은 불가하다고 알렸기 때문이다. 고소득 직종이어도 지원금을 못 받게 되자 매달 1100만원의 보험료는 큰 부담이 됐다. A약사는 "보험을 일찍 해지하면서 해약환급금이 당초 예상보다 많이 떨어졌다"며 "약 2500만원 정도 손해를 입게 됐다"고 말했다. 24개월 유지 시 받는 환급금 발생율이 크게 달라졌고, 설계사가 약속했던 지원비도 줄면서 손실을 볼 수 밖에 없었단 얘기다. 그러나 수수료 지급 등을 금지시킨 보험업법(제99조)는 보험 모집 시 수수료, 보수, 그 밖의 대가 지급을 금지하고 있다. 3만원 이상의 대가는 리베이트로 취급된다. A약사 사례처럼 고수수료를 지원 조건으로 계약하는 경우 피해 구제를 받기 어려울 수 있다. ◆보장성 상품, 저축성 대비 수수료 3~4배 높아...설계사 가입 권유 높은 이유 평범하지 않은 액수의 수수료 지원 조건을 믿은 건 A약사 뿐만이 아니다. 지금까지 제보된 사례만 2건이 더 있다. 왜 약사들은 이같은 불건전 상품에 가입하게 됐을까. 이에 대해 국내 한 보험사 관계자 B씨는 "설계사들이 보험 상품을 소개할 때 보장성을 저축성으로 얘기하는 경우가 있다"고 했다. 설계사들이 계약 체결을 위해 안정적 상품인척 얘기하며 비상식적인 수준의 지원 조건을 제시해 약사들의 마음을 흔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B씨는 "보장성 상품은 저축성 보다 설계사가 받는 수수료가 3~4배까지 더 나온다"며 "약사들이 저축성인 줄 알고 계약했다가 나중에 보니 종신보험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는 처음 설계사가 연락할 때는 저축성 보험 상품인 것처럼 얘기하지만 직접 만나면 복잡하게 이뤄진 설계서를 내밀며 고수익을 약속하는 방식이었다는 약사들의 주장과 맞닿는 부분이다. A약사도 반신반의 하면서도 계약을 맺은 이유가 이 때문이었다. 그는 "처음 보험사가 만든 저축 상품인 줄 알았는데 설계사가 가지고 온 서류를 보니 원하지도 않던 종신·연금보험 등 복잡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설계사가 수많은 약사들의 가입 신청서를 보여줬다"며 "2014년부터 가입 권유가 계속됐고 약사회 행사에도 얼굴을 알렸던 보험사들이었기에 이런 수익 구조라 하더라도 수년간 별문제 없이 판매했다면 괜찮겠다는 안도감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이에 B씨는 "처음 약사 대상으로 판매했던 상품이나 계약 내용은 지금과 달리 정상적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처음부터 몇백만원을 돌려주는 방식은 (약사들에게)통하지 않았겠지만 설계사가 가입 혜택으로 유혹적인 조건을 제시하면서 지금처럼 통용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모든 사기나 보이스 피싱은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얻을 수 없는 수익을 약속하거나 통상적이지 않은 부분을 파고들어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약사사회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2020-04-07 20:32:28김민건 -
문 대통령의 보건의료인 챙기기…SNS에 담긴 메시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약사부터 시작해 의사, 간호사를 격려하는 메시지를 올리고 있다. 코로나 19 차단을 위해 최일선에서 일하는 보건의료인 챙기기에 나서고 있는 것. SNS 메시지는 청와대 공식 발표자료가 아닌, 문 대통령이 개인적인 메시지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정치적인 부담도 덜하다. 문 대통령의 SNS 메시지 직능별 포인트는 약사는 공적 마스크, 의사는 의료진 코로나 확진 사망, 간호사는 보건의 날이었다.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것은 공적마스크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6일 '일선 약사님들의 협조에 깊이 감사하다'는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약국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 국민 건강을 지키는 곳이다, 주민 사랑방 역할을 하는 약국도 많다"며 "어려움을 뻔히 알면서 함께 나서준 것도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는 사명감 때문일 것이다. 정말 든든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가 있다면 언제든 말해달라. 바로바로 개선하겠다"며 "국가재난 대응을 위해 온 힘을 다해 협조한 약사 노고를 기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4일에는 코로나 확진 의사 사망에 애도를 표하는 글을 게시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된 우리 의료진이 처음으로 희생되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너무도 애석하고 비통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자신의 병원 일을 제쳐놓고 진료를 자청해 달려가는 열정이 지역사회가 코로나19를 이겨내는 힘이 되고 있다"며 "여러분들은 모두의 존경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간호사 챙기기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특별한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도 일선 의료현장에서 헌신하고 중환자실에도, 선별진료소에도, 확진환자 병동에도, 생활치료시설에도 이 분들이 있다"며 "바로 간호사들"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간호사 여러분은 코로나19와의 전장 일선에서 싸우는 방호복의 전사"라며 "격무에다 감염 위험이 큰 데도 자신을 돌보지 않고 가장 가까이 가장 오래 환자 곁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문대통령의 횡보에 보건의료인들의 반응도 좋다. 문 대통령과 SNS 친구인 서울의 P약사는 "당시 마스크 5부제 시행 초기, 약사들의 불만과 고초가 극에 달해 있을 시기였는데 대통령의 메시지가 큰 힘이 된 것은 사실"이라며 "감염병 예방에 있어 약사들의 역할이 극대화되는 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경기지역의 K개원의는 "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지만, 그래도 진솔한 글에 동료의사 죽음이 슬프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며 "적절한 시기에 나온 대통령 메시지 였다"고 평가했다.2020-04-07 20:30:3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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