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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앤지, 바이오일레븐 지분 49% 보유로 경영 참여[데일리팜=김민건 기자] IT서비스 기업 민앤지(대표 이현철)는 20일 관계사인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 바이오일레븐 지분 49.6%(특수관계인 포함)를 포함하여 경영 참여 요건을 갖춰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바이오일레븐 매출액은 약 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다. 민앤지는 올해 바이오일레븐 매출이 4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이번 바이오일레븐을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한 것이 향후 민앤지 연결매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현철 민앤지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원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일레븐의 편입은 향후 민앤지의 외형 성장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민앤지가 가진 IT 기업 DNA를 바이오일레븐에 이식해 향후 바이오테크 선도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일레븐은 2009년 설립 이후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해 코스메틱, 헬스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바이오일레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 받은 원료 드시모네 포뮬러를 함유한 고함량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드시모네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바이오일레븐 기업부설연구소는 2013년 도입한 장내세균분석(GMA) 서비스를 통해 다년 간 수천 여 명의 장내 미생물을 분석해온 경험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월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SKAI)과 3세대 면역항암 항체치료제 기술 이전과 공동연구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2020-04-20 13:41:08김민건 -
"코로나로 입증한 약국 가치...뉴노멀시대 약사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이후 생활 방식에 큰 변화가 예고되며 약사사회에도 이전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공중보건 전문가로서 역할이 요구된다. 전문 약료 서비스 제공 외에도 전염병 감염과 확산 방지 등 1차 의료관리 역할이다. 손현순 차의과대학교 약학대학 조교수는 경기도약사회지 4월호에 기고한 '유행성 질환과 약사의 역할: 코로나19가 준 교훈(Lesson from COVID-19)을 통해 전염병 대응을 위한 공중보건전문가로서 약사 역할을 조명했다. 손 교수는 새로운 시대에선 일선 약국이 DUR 등을 통한 전염병 확산 방지와 함께 전염병 대응에 중요한 기초 보건 교육, 세계적 감염병 정보 제공, 보건용품 공급처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봤다. 감염병 시대 약사, 의약정보 제공자 코로나19는 국가간 이동은 물론 경제활동 자체를 멈추게 했다. 그러나 이를 치료할 항바이러스제는 없다. 전염력을 줄이기 위해 외출을 자제하거나 마스크 착용, 손씻기, 기침예절, 사회적 거리두기 등 현실적 방법 뿐이다. 국가간 이동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른 현대 사회에선 과학기술도 전염병을 억제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이런 상황에서 일선 약국 역할도 변화가 요구되는 것이다. 현재 약사들은 최적의 약물요법을 찾아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하는 전문 약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전염병 상황에서도 의사가 처방한 치료제를 조제하고 환자가 적절히 사용하도록 복약지도하는 약물 관리자로서 개입하고 있다. 그러나 전염병 예방 전략에 중요한 백신접종에선 약사 역할이 제한된다. 이에 손 교수는 "백신은 의약품이지만 우리나라는 이와 관련해 약사가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도 "백신의 궁금증을 풀어줄 설명이 가능하며 이는 의약정보 제공자로서 약사 역할에 해당하므로 성심을 다해야 한다"며 약료서비스 제공자로 역할을 부각했다. 새로운 뉴노멀 시대, 전염병 감염·확산 방지 위한 1차 의료 관리자 감염병 예방·관리는 의료 영역에서 다뤄진다. 코로나19 대응의 일선도 기관에서 맡고 있다. 그러나 신종전염병 집단 감염이 진행되는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선 보건의료전달체계 내 1차 의료를 담당하는 약국 또한 중요할 수 밖에 없다. 특히 DUR 시스템으로 해외방문이력과 의심환자 선별 진료소 안내 등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모든 약국 방문자의 이동 흐름을 알 수 있는 만큼 차후 국가 차원의 환자 정보를 활용한 감염 확산 방지 전략에서 그 역할이 기대된다. 손 교수는 "지난 2015년 메르스 때 전국적 확산 방지정책에 약국이 동참했으며, 처방정보 입력과 DUR 점검 과정에서 입원격리대상자, 자가격리자, 능동감시대상자로 조회되면 보건소 신고와 이상증세 발생 시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등 대처를 맡았다"며 앞서 전염병 사태에서 약국 대응 활동을 밝혔다. 지역 주민과 밀접한 접촉을 맺는 약국은 건강과 보건 교육을 하기에도 유리하다. 손 교수는 "코로나19 관련해 질병관리본부가 국민에게 요청한 가장 중요한 대응 방식은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전염경로를 차단하는 생활수칙이었다"며 "약국과 약사는 개인위생 등 주민 밀착형 교육이 가능한 최적의 장소와 최적의 전문가 중 하나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도시 중심의 집단생활과 물류 이동은 인류가 언제든 새로운 전염병에 노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정부 정책과 생활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 예상되는 이유다. 손 교수는 "일상적으로 전염병에 대한 경계심을 갖고 생활해야 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해외여행을 앞둔 지역주민에게 약국은 세계적 유행병, 풍토병 등 감영병 정보 제공과 적절한 대처법을 상담하는 일이 일상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새로운 역할이 맡겨질 것을 기대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전세계 대도시 기능이 마비됐지만 공통적으로 식음료품을 구매할 수 있는 슈퍼마켓과 예방물품을 살 수 있는 약국만은 운영토록 하고 있다.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물품 공급망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존재 가치가 증명된 것이다. 손 교수는 "이는 매우 상징적인 조치"라며 "전염병 시대 일선 약국의 역할이 중요하게 존재하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주장했다. 오늘도 국내의 2만3000여개 약국은 DUR시스템을 통해 공적마스크 공급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향후 동일한 보건용품 공급 비상상황에서 약국이 제 역할을 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손 교수는 "저명한 여러 학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며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한 보건의료체계에 국한하지 않고 사회 구조와 시민 생활방식 모두 변화하는 새로운 뉴노멀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내에선 1급부터 4급까지 감염병을 분류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신종감염병은 모두 1급이었다. 코로나19 또한 1급으로 지정될 수 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발생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H1N1(신종인플루엔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 항바이러스제나 예방백신이 개발된 것은 신종플루 뿐이다.2020-04-20 12:02:25김민건 -
정부-약국가, 공적마스크 대리구매 확대 '동상이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마스크 대리구매 확대를 놓고 주 공급처인 약국과 정부가 서로 다른 계산법으로 이견을 보이고 있다. 약국가에서는 최근 수요 안정화로 인해 마스크 판매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대리구매 허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자는 의견이다. 하지만 정부는 대리구매 확대 등은 좀 더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식약처 관계자에 따르면 인구수 대비 마스크 공급량이 아직 부족하다는 판단이었다. 또한 일일 판매량을 따로 집계하고 있지도 않다고 밝혔다. 결국 약국 현장에선 판매량 기준으로 수급 안정을 주장하고, 정부는 생산& 8231;공급량을 기준으로 안정 여부를 판단하면서 대리구매 확대 시점을 놓고서도 입장차를 보이는 것이다. 약사사회 일각에서도 오프라인 개학, 해외 확진자 증가 등의 변수 요인들을 살펴 좀 더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다만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국전쟁 참전국인 16개국에 인도적 차원의 마스크 지원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약사들은 국민 공급량의 안정적인 확대가 우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서울 A약사는 "인구수에 단순 비교해서 마스크 공급의 안정화를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 식약처에서는 판매량 변화를 살펴서 대리구매 등의 판매 제한도 완화해나가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소비자들의 수요 변화를 파악해서 적정 수준으로 대리구매 허용범위도 조정을 해나가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와 관련 식약처 관계자는 생산량이 일주일 6000~7000만장이고 소비량이 확연하게 떨어진 것도 아니기 때문에 완전한 안정이라고 보기엔 이르다는 입장이다. 또한 이 관계자는 "(공급된 마스크는)그 날 판매가 되지 않으면, 그 다음날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별도로 일 판매량을 집계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늘(20일)부터 공적마스크 대리구매 허용범위 확대에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하고, 외국인의 건강보험가입 확인 생략 등을 시행했다. 이에 약국가에서는 좀 더 폭넓은 확대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최근 대리구매 대폭 확대 방안과 일인당 구매수량 확대 등을 정부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2020-04-20 11:38:05정흥준 -
슈퍼여당 탄생, 의약단체 '희비'…당선의원도 4대 2[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여당이 180석을 확보하며 총선에서 압승한 가운데 의약단체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약사단체는 조용하게 실익을 챙긴 반면, 의사단체는 비례대표 입성 실패는 물론 여당과 껄끄러운 관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먼저 약사회는 민주당 약사출신 지역구 의원 3명에, 통합당에서도 비례대표 1명이 당선되며,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20대 국회(김상희, 전혜숙, 김승희, 김순례 의원)와 비교해보면 약사출신 의원은 동수다. 여기에 공적마스크 유통 이후 당정과의 관계가 원만해져, 21대 국회에 거는 기대가 크다. 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실 관계자는 "공적마스크 유통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총선 일주일전 마스크 대란이 해소돼 대통령 지지율은 물론 정부의 코로나 대응에 대한 국민 여론이 호의적으로 바뀌었다"며 "약국에 대한 고마움이 크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낙연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종로 지역구 당선 후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이 약국이라는 점도 이와 무관치 않다"며 "기존에 약속한 공적마스크 약국 면세도 21대 국회가 열리며 바로 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약사회도 정치지형도 변화에 거는 기대가 크다. 20대 국회에서는 정쟁에 휘말리면서, 비쟁점 법안도 낮잠을 자는 등 법안 추진에 애를 먹었다. 약사회 관계자는 "국민건강에 부합되는 법안이라면 법안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약사회는 특정 정당을 지지하기 힘들다. 결국 집권당과 정부 정책에 협조를 할 수 밖에 없다. 공적 마스크도 같은 맥락"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지역약사회의 한 임원은 "통합당은 약사들의 민심 잡기에도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공적마스크로 극도의 스크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당은 약국에 대한 격려가 아닌 공적마스크 유통처를 동사무소와 통반장으로 바꾸자는 공약을 내걸었기 때문이다. 이 임원은 "정부 정책에 반대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게 야당 역할인 것은 이해하지만 약국의 공적마스크 유통으로 마스크 대란이 해소된 상황에서 약사들이 이해하기 힘든 공약을 발표했다"며 "지역 오피니언 리더인 약사들의 정서를 자극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의사단체는 상황이 어떨까? 의사협회는 통합당 비례대표 공천부터 어긋났다. 의협이 의욕적으로 지원했던 방상혁 상근 부회장이 당선권 밖인 22번을 받아 실망감을 안겨줬다. 여기에 약사출신 서정숙 씨가 당선권인 17번을 받아 충격은 배가됐다. 의협은 이외로 더불어민주당이 의사출신 신현영 후보에게 1번을 배정하고 민주당 광산갑 이용빈 후보가 당선되면서 여당에서 2명을 챙겼다. 신상진, 박인숙, 윤일규 의원 20대 국회에서 임기가 끝나기 때문에 믿었던 통합당에서는 전무하고 민주당에서 초선 의원 2명만 배출한 것. 그동안 의협은 통합당을 지지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 왔고 정부와는 대립각을 세워왔다. 결국 민주당이 180석의 거대여당이 되자, 최대집 회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와 여당을 압박했다. 의협이 반대하는 정책 추진에 대한 비상이 걸렸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국정의 첫 과제로 코로나19 대응을 인식하고, 초기 총체적 방역 실패를 또다시 되풀이 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이번에도 또 결정적 실책을 범한다면 그 때 우리 국민이 받을 피해는 가늠하기 어렵다. 만약 또다시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대한의사협회는 국민과 함께 문재인 정부에 직접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정부와 여당이 의협이 합리적 사유를 들어 오랫동안 반대해 왔던 정책들을 힘의 논리도 독단적으로 강행한다면 의협 회장으로서 반드시 전국의사총파업으로 맞설 것임을 이 자리를 빌어 분명히 말한다"며 "의료를 멈춰 의료를 살리겠다"고 경고했다. 최 회장은 "전문가 배제, 의학적 필요가 아닌 정치적 필요에 의한 의료정책, 독단과 강행, 일방주의 등 지난 문재인 정부 3년 간 의료정책은 이런 기조로 진행돼 왔다"면서 "코로나19 대응의 과정에서도 이 기본 기조는 크게 변한 것이 없다. 정부와 여당의 대한의사협회에 대한 이같은 태도는 용납하기 힘들다"고 언급했다. 결국 21대 총선으로 정치권 지형도가 급변하자, 약사회는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고 의협은 긴장감을 감추기 힘들게 됐다.2020-04-20 11:37:30강신국 -
약사회, 국민건강 증진 위한 금연 캠페인 진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지난 17일 한국존슨앤드존슨, 한국금연운동협의회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금연운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3개 단체는 약국 내 금연상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약사들과 함께하는 금연위드유(WITH YOU)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각 기관은 약사대상 금연교육과 컨텐츠를 제공하고 금연운동을 위한 기부금 재원마련 등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약사회는 약국 내 금연상담을 독려하고 약사회원을 대상으로 캠페인 홍보, 컨텐츠에 대한 감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측은 약사를 포함해 전국민 대상 금연 교육 컨텐츠를 제공하고 한국금연운동협의회에서는 교육 프로그램과 금연운동을 위한 기부금 사용에 협력키로 했다. 김대업 회장은 "지역 주민 건강 상담의 거점인 약국은 최근들어 아동학대 방지나 자살예방 캠페인 등의 활동에 최적의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금연운동 또한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아주 중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공적마스크 공급을 위해 매주 2000만명의 국민과 약국 현장에서 마주하고 있는 약국의 사회적 기능은 날로 증대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홍관 금연운동협회장은 "흡연으로 인해 매년 6만 2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흡연이 코로나 보다 무섭다는 경계심을 가져야한다"며 "지역주민과 가장 밀접한 동네약국에서 흡연자들에게 좋은 금연방법을 소개하고 도와준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백준혁 한국존슨앤드존슨 대표도 "대국민적 캠페인을 약사회, 금연운동협의회와 함께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존슨앤드존슨은 국내 흡연자들이 효과적인 금연방법을 찾고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20-04-19 21:28:35강신국 -
발등에 불 떨어진 美, 약국에 코로나 진단·검사 허용[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미국 정부가 약국에서도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승인하면서 국가적 전염병 재난상황에서 지역 약사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역 약국의 전염병 대응 역할과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작지 않다. 19일 미국약사협회(American Pharmacists Association)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최근 규제 당국이 승인한 모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약국에서 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관련된 권한을 부여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검사 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서도 약국이 손해배상 책임을 면제받도록 조치했다. 이는 미국 현지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못 하고 있다는 비난이 나오자 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이다. 이번 조치에 대해 알렉스 아자르 HHS장관은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영웅적인 의료 종사자들과 함께 약사들이 코로나19 대응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내에선 전문적 훈련을 받은 약사들이 코로나19를 비롯해 지역사회 보건의료 체계를 지키는데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캘리포니아주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USC) 스티븐W.첸 임상 담당 교수는 해외 다수의 언론 기고를 통해 "(미국 내)약사들은 코로나19 경증 환자 또는 무증상자의 첫 접촉자가 될 수 있음에도 처방전 이외 업무에서 배제됐다"며 "정부가 의료서비스 제공자로 인정하지 않아 치료와 관련된 보험 환급을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많은 이탈리아의 의사들은 병원과 응급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전염병을 관리하라"고 호소했다며 "코로나19 환자가 다른 환자와 의료진을 감염시키고 이는 병원 중심의 의료체계를 무너뜨려 팬데믹 상황에서 긴급히 처리해야 하는 의료 상황을 제한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스티븐W.첸 교수는 지역 내에 있는 6만7000여개의 약국이 경증이나 중증 증상의 코로나19 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지역 약국들은 미국 내에서 가장 잘 훈련됐지만 활용도가 가장 낮은 의료전문가로 거론되는 17만5000명의 약사를 고용하고 있다"며 "이는 5500개의 병원과 1400개의 지역 보건 센터를 왜소하게 만든다"고 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진행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약사들이 병원 입원과 의료비 절감 등에서 잠재력을 보여줬다며 코로나19 검사 뿐만 아니라 더욱 폭 넓게 활용돼야 한다고 했다. 그 방안으로는 적절한 예방 조치 활동과 관련한 드라이브스루 진단검사나 자가격리자 선택적 방문, 추가 치료 의뢰 등 행위가 거론된다. 스티븐W.첸 교수는 "약사는 1만개 이상의 처방약이 제대로 사용되도록 훈련받았으며 종합적인 의약품 관리 등 고급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약사는 환자가 치료 목표에 도달할 때까지 의사와 협력해 의약품을 조정하고 환자(건강관리)를 추적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합병증과 고혈압, 당뇨, 천식 등 일반적 질병의 연관성은 강하다"며 "(약국에서) 서비스는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 인구의 90%이상이 약국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이내에 있다"며 "약사들은 국가적 위기 극복에 개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도 지역 약국을 활용한 질병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할 때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의약품정책연구소는 지난 2월 조기 대응체계에 최적화된 '약국 기반 감시' 보고서를 통해 의약품 소비 데이터를 활용한 지역인구의 질병 양상을 감시하는 조기 대응 시스템 중요성을 조명했다. 의약품 판매량이 증가한 지역에서 질병 확산 여부를 더욱 집중적으로 조사해 계절성 감염질환 감시에 효과적으로 활용했다는 내용이다. 의약품정책연구소는 "코로나19 사태는 국민 건강을 키기기 위해서 신속한 관련 정보 수집과 더불어 적절한 감염병 대응 시스템 가동이 필수적임을 느끼게 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며 "우리나라에서도 보건의료시스템 최전방에 있으면서 의심환자 또는 유증상자가 가장 먼저 접근할 수 있는 지역 약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지역 약국에 의심되는 환자가 방문했을 경우 FIP 지침을 적용해 대상 환자를 격리 조치하고, 보건당국을 통해 적정 보건 의료시설로 이송하는 등의 기본적인 대응 체계를 상시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질병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진단 검사에 참여하는 약국에 안전 지침을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CDC는 검사 대상자를 판단하기 위해 반드시 지방 또는 주 정부 공중보건 담당자와 상의하도록 했다. 특히 전염병 예방과 관련 환자와 밀접 접촉해야 하는 경우 개인보호장비(PPE)를 제공하고 호흡기 장비를 사용하는 직원은 적절한 훈련을 받고 절차를 준수하도록 했다.2020-04-19 20:13:52김민건 -
'잘 지키는 약국, 그냥 주는 약국'…마스크 갈등 심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공적 마스크 수급이 원활해지면서 일선 약국들이 마스크 5부제 시행 초기와는 또 다른 문제들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 22일 다수 지역 약사회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들어 회원 약국들로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와 관련한 주변 약국, 고객과의 갈등에 따른 민원과 건의가 속출하고 있다. 5부제 시행 전과 시행 초기에는 재고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민원의 내용이나 대상이 달라졌다는 게 분회 관계자들의 말이다. 약국 별로 마스크 재고가 쌓이기 시작하면서 인근 약국 간 보이지 않는 눈치싸움이 벌어지는가 하면 5부제를 지키지 않는 약국이 늘면서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 공적 마스크 관련 앱인 ‘마스크 알리미’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마스크 재고가 100장 이상인 약국은 전체의 77.6%였고, 재고가 없는 약국은 2%대에 그쳤다. 약국 별로 재고가 쌓이면서 이전과는 달리 경쟁적으로 판매하려는 약국이 늘고 있고, 이것이 곧 5부제를 지키지 않는 방향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서울의 한 분 회 관계자는 “매일 일정 부분 재고가 쌓이는데 도매상은 반품을 꺼리는 분위기라 재고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회원들이 적지 않다”면서 “그렇다 보니 사실 인근 약국 간 경쟁적으로 마스크를 판매하는 분위기도 형성돼 가는 게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요즘에는 5부제를 지키지 않는 약국에 대한 주변 약국에 민원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마스크 수급이 원활해지고 골라서 구입하거나 항의하는 고객으로도 힘든데, 어느 약국은 5부제를 지키고 어디는 지키지 않다보니 더 곤란을 겪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회원 약국들의 원성이 높아지면서 상급회에 현행 마스크 5부제 개선을 요구하는 분회들도 늘고 있다. 이들 분회는 5부제의 전면 폐지를 요구하는가 하면, 1주일에 1인 2매 구매 제한을 확대하는 방안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한 분회 관계자는 “이제는 재고가 쌓이는 만큼 지부에 5부제를 폐지하거나 약국에 KF94 1매 포장 제품만을 유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면서 “그게 힘들다면 최소한 현행 1인 2매 구매 제한을 없애고 3매나 5매, 10매 등 본인이 원하는 대로 구매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가야 한다. 그래야 고객과 약국 간 갈등도 없애고 시민들도 위생적으로 마스크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나 상급회가 예상하는 이상으로 현장의 약사들이 느끼는 피로도는 심각한 상태”라며 “약사회가 이 부분을 빠른 시일 내 정부와 협의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0-04-19 19:53:16김지은 -
신분증 찍어 가져오는 마스크 구매자에 약국 '난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공적마스크 구매 시 신분증 사진을 제시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항의로 인해 일선 약국들에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 일부 약국이 신분증 사진으로도 마스크를 판매하면서 신분증 실물판매 지침을 지키는 약국에서 민원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또 신분증 사진과 주민등록등본의 사진 촬영본 허용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약사와 소비자들이 이를 혼동을 하는 사례도 있었다. 경기 A약사는 "대부분 신분증을 들고 오기 때문에 사진을 보여주는 사람은 간혹 한 명씩 있다. 실물을 가져와야 한다고 설명하면 그냥 돌아가는 사람이 있고, 확인이 되는데 왜 안 해주냐고 따지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A약사는 "실랑이를 하기 싫어서 그냥 주는 약국들도 많을 거다. 재고도 여유가 생기니 판매지침도 느슨해지기 마련이다. 융통성을 요구하는 소비자들도 자연스럽게 많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 B약사도 "이제는 몰라서 사진도 되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라기 보단 알면서도 해달라고 요구하는 사람들이다. 등본은 괜찮은데 신분증은 가져와야 된다고 해도, 다른 약국에선 샀었는데 여기만 안되냐고 얘기를 하면 난감하다"고 했다. B약사는 "판매 수량 제한을 하는 동안 신분증 확인은 계속 해야 하기 때문에 제각각이면 혼란만 생긴다. 다른 약국들 생각해서라도 지켜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일부 약국에선 대리구매를 위해 가져온 주민등록등본도 실물을 요구하는 경우들이 있어 소비자 민원의 이유가 되기도 했다. 식약처의 공적마스크 판매지침에 따르면 대리구매 시 등본은 주민번호가 모두 기재돼있기만 하다면 전자증명서 또는 사진 촬영본도 가능하다. 다만, 일부 약국들은 신분증과 동일하게 실물로만 확인해야 한다고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 이에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등본을 사진으로 준비했다가 구입을 하지 못 했다며, 약국마다 다른 판매방침에 불만섞인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대한약사회와 지역 약사회는 공적마스크 재고에 여유가 생기며 일탈 약국들이 늘어나자, 수차례 회원 안내를 통해 판매지침을 지켜달라고 당부하고 있다.2020-04-19 16:59:54정흥준 -
20일부터 '가족관계증명서'도 대리구매 허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공적마스크의 대리구매 허용 범위가 20일부터 가족관계증명서까지 확대된다. 대리구매 대상자(기존과 동일)의 경우, 가족이라면 같이 동거하지 않아도 대리구매가 가능해진다는 취지의 범위 확대다. 단, 대리구매 대상자의 5부제 요일에만 구매할 수 있다. 대리구매자는 가족의 해당 요일에 본인의 신분증과 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들고 약국에 가야 구입이 가능하다. 또 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번호가 있으면 건강보험가입 확인 절차를 생략한다. 외국인등록번호를 '마스크 판매 이력시스템'에 바로 입력하면 된다. 장애인 인정서류도 확대한다. 앞으로는 소득세법 시행규칙 별지 제38호 서식 '장애인증명서'도 인정된다. Q&A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한 안내는 정부의 공식 발표일인 20일 예정이다.2020-04-17 21:33:43정흥준 -
"작은 친절과 웃음이 약이죠"…상담전문약국의 비결[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저는 얘기하는 걸 좋아해요. 손님이 알려준 얘기를 통해 가답안을 제시했는데 그걸로 나았다고 하면 동그라미를 맞은 거죠. 도움을 줬다는 기쁨이 저를 행복하게 해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바른약국은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한 번은 쳐다볼 만큼 예쁘다. 약국 이름부터 간판 글씨체까지 말이다. 통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살은 약국을 부드러운 분위기로 만드는 마법과도 같다. 그러나 이 약국의 가장 큰 매력은 약국을 찾는 환자와 손님에게 밝게 웃는 모습과 큰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는 약사의 존재다. 데일리팜이 만난 이혜정(36·경희대약대) 약사는 지난 2019년 1월 이 약국을 개국했다. 첫 약국을 정리한 뒤 약사와 환자 모두 건강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자 마음먹었고 1년 반 이상을 구상해 지금의 바른약국을 만들었다. 이곳에는 약사의 손길과 눈길 하나 안 닿은 곳이 없다. 이 약사는 "두 번째 약국을 준비하면서 첫 개국에서 겪었던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고민했다"며 "처방전은 많지 않지만 바깥에서 누구나 약국임을 알 수 있고 평수도 넓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환자와 더욱 심도있는 상담이 가능해 좋다"고 했다. 카운터 뒤 진열장에 약통 대신 '바른약국' 일반적인 약국에선 카운터에 서있는 약사와 그 뒤로 빼곡한 약통이 보이지만 이 곳에선 전혀 다른 모습을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바로 '당신의 건강을 위한 바른생각'이라는 글귀와 두 줄의 원형 안에 '바른약국'이 적힌 조명이다. 약국을 찾는 손님의 눈길을 가장 잘 잡아끄는 부분이다. 이 약사는 보통 약을 진열해놓으면 일하기 편하지만 뒤쪽을 전부 비운 이유가 있다고 했다. 그는 "약사가 가장 오래 서 있고 그 모습을 손님들이 가장 많이 보는 자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매장 정중앙에 놓은 글귀와 조명간판은 드럭스토어나 백화점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 약사는 "환자와 상담할 때 신뢰를 얻고 약국에서 주는 제품이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선 그만큼 보여지는 이미지도 가치가 있어야 한다"며 "당신이 상담받는 이곳은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약국이라는 느낌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처방전 접수대 앞 의자를 없앤 점도 독특하다. 상담 중심 약국인 만큼 색다르게 접근했기 때문이다. 처방전 받는 장소와 상담 테이블을 멀리 두면서 환자들이 편하게 기다리고 약사와 이야기를 주고 받는 공간으로 꾸렸다. 창가 바로 앞에 있는 상담 테이블에 햇살이라도 비추면 포근한 카페에 앉아있는 느낌마저 든다. 밤새 손수 그린 약국, PPT 시뮬레이션으로 완성 바른약국의 진열장 테두리 몰딩부터 간접조명, 수납장 위치까지 이 약사의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 개국 전 몇날며칠 밤새며 글씨체, 문구, 조명 개수까지 PPT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하면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썼다. 이 약사는 "백화점 제품이 고급스러워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간접 조명을 사용하는 진열 방식을 사용했기 때문"이라며 "약국 제품도 박스에서 꺼낸 게 아니라 예쁘게 관리받는 곳에서 손님들이 사가고 싶어하는 제품이 되길 바랬다"고 말했다. 다만 의약품은 조명에서 생기는 열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진열장 뒤쪽에서 들어오는 간접적으로 제품을 비추도록 고안했다. 이 약사는 "요즘 소비자는 검색을 통해 구매할 제품을 결정하고 오기 때문에 눈에 잘 띄는 곳에 예쁘게 둬야 한다"며 진열 방식과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바른약국의 또 다른 특징은 조제실 대비 제품 매대와 진열대 비중이 월등히 크다는 점이다. 이는 올리브영이나 편의점같이 셀프 판매가 가능한 약국을 개념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다양한 제품이 있는 만큼 손님들은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이를 위해 한 품목만 취급하지 않고 인기있는 제품을 여러개를 함께 판매하며 바르고, 먹고, 뿌리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을 가져다 놓았다. 약국에서 쉽게 취급할 수 없는 증중질환자 영양요법을 위한 제품도 진열대 한 면을 전부 채우고 있다. 대학 졸업 후 야간약국, 주말알바, 제약사까지...경험이 '약' 이 약사는 대학 졸업 후 야간약국(병원)에서 일하며 주말에는 마트약국에서 매약 위주 판매를 했다. 상담전문 약국을 운영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제약사에서도 일했다. 학술, 특허, 연구까지 많은 분야를 보고 배웠다. 그 뒤 약국과 환자, 제품을 보는 시각이 바뀌었다. 환자들이 어떤 질문을 해도 막히지 않고 답할 수 있었고 소비자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그가 상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안전성과 유효성이다. 약사는 손님이 어떤 질환이나 약을 먹는지 검토할 줄 알아야 하고 이런 과정을 거쳐 추천한 제품이라면 무조건 안전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 다음으로 효과가 있어야 한다. 이 약사는 최근 올바른약지원사업에도 가입해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 노년층이 먹는 약물간 상호작용과 건강 시그널을 기반으로 용량 타당성을 검토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여러 임상영약학회나 약국체인 세미나에도 평일, 주말을 가리자 않고 참석하고 있다. 이 약사는 약국 운영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상담 비중을 더 늘릴 생각이다. 그는 "예약제 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마음껏 얘기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며 "꼭 약을 먹어야만 치료되는 게 아니라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웃는 얼굴과 작은 친절 그 자체로도 약이 된다"고 말했다.2020-04-17 19:21:24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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