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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약, 화상앱 회장단 회의...공적마스크 토론[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은 20일 화상회의를 통해 제4차 회장단 및 상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다제약물관리사업 등을 논의했다. ‘줌 클라우드 미팅 앱’을 이용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서는 ▲회원-도매업체-보건소 감사 위로 사업 및 윤건영 후보(현 당선자)와의 간담회 평가 ▲에어컨 청소, 폐처방전 수거 사업 승인 ▲2020년 사이버 연수교육, 3차 다제약물 관리사업 회원 안내에 대한 논의 등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공적마스크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도 소통했다. 이날 노수진 회장은 "동네약국의 공공성을 잘 활용하자는 말을 오래 전부터 해 왔으나 이를 입증할 객관적 데이터가 부족했다"면서 "전국의 모든 약국이 정부와 일체가 돼 방역마스크 공적판매처로 활동한 것은 활약상과 데이터를 남겼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스크 사업에 국한되지 말고 다제약물 관리사업, 세이프약국, 부작용보고 등에서 지속적으로 약사의 공적가치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박세현 부회장은 "회원들이 공적마스크에 대해 호소하는 어려움은 국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에서 기인한다. 국민들은 마스크의 품질, 소분마스크의 위생, 구매의 불편함을 약사들에게 토로하는데 이에 대한 개선이 되고 있질 않다"고 전했다. 또 안수정 이사는 "평일에는 마스크가 입고량의 절반이 남고, 토,일요일에 거의 소비된다. 가족의 일괄구매를 허용하더라도 지금 수급량을 보면 혼란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공적마스크 구매에 소외되지 않고 전체 국민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구약사회는 이날 화상회의에 대해 사용이 편리하고, 집중력 있는 회의가 가능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남겼다. 이에 초도이사회 등에 대해서도 이용을 검토중에 있다.2020-04-22 10:34:47정흥준 -
3년전 찍은 동영상 증거…무자격자 약판매 '딱 걸렸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3년전 찍은 동영상 증거자료 때문에, 무자격자 약 판매가 들통났다. 부산지방법원은 최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부산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와 약국직원 B씨에게 각각 벌금 200만원과 100만원을 부과했다. 사건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약국직원 B씨가 일반약인 소코렉신캡슐 1개를 C씨에게 2000원에 판매한 게 원인이 됐다. 기소된 약사와 약국직원은 "해당 일반약을 2017년 판매한 사실이 없고, 직원에 대한 주의, 감독 의무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항변했다. 그러나 C씨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 증거와 직접 기재한 메모지가 결정적인 증거가 됐다. 동영상에는 약국직원이 무엇인가를 판매하면서 복용방법 등을 설명하고 가격을 알려주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동영상에는 소코렉신이 촬영되지 않았지만 직원이 설명한 약의 복용량, 복용법 등이 소코렉신의 복용법과 복용량이 일치했다. 그러자 약사와 직원은 "소코렉신이 아닌 건강기능식품인 프로신캡슐을 판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사건 발생 약 한달 전 약국은 소코렉신캡슐을 공급 받은 사실이 있고 프로신캡슐은 일반약 판매시 보조제로 판매되는 것으로 보이는 만큼 피고들의 주장을 신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아울러 법원은 "제보자인 C씨가 평소 약국에서 의약품 등을 구입한 경우 일자, 장소, 약품명 등을 메모지에 기재하는 등 나름의 방식에 따라 관련 사항을 기록해 왔다"며 "해당 자료를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법원은 "비록 C씨가 범행일시로부터 상당한 기간이 지난 이후 제보했으나 사건 일시와 제보시점 간 간격이 길다는 이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동영상에 의하면 약국 카운터에 있던 직원이 손님의 증상을 듣고 곧바로 복용방법을 안내하면서 의약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약사가 직원에 대한 주의, 감독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약사 200만원, 직원 100만원의 벌금형을 부과한다"고 판시했다.2020-04-22 10:18:53강신국 -
치협, 치과병의원 코로나 경영피해 조사 착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가 코로나19로 인한 치과병·의원 피해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는 치협 보험위원회와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 이하 정책연구원)이 맡아 진행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치과경영 피해를 파악하기 위해 치과병·의원을 개원하고 있는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치과병·의원의 일반현황(지역, 개원연차, 개원형태) ▲코로나로 인한 피해여부와 정도(환자 수, 매출수입) ▲코로나로 인한 추가 소요 경비 ▲경영난 해소를 위해 시행한 방법 ▲코로나로 인한 향후 계획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제도 활용 계획 등으로 총 10문항이다. 코로나가 창궐한 1월부터 4월까지 월별로 피해정도를 기재하고, 인력 감축, 무급 휴가, 폐업 등 의료기관이 코로나로 인한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시행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문항으로 구성됐다. 치협은 이번 조사 결과를 활용해 코로나로 인한 치과병·의원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향후 지원책 마련을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철수 회장은 "최근 코로나로 인해 많은 환자와 의료인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모든 의료기관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치과의료기관 피해 보상 및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구글 서베이를 통해 휴대폰 문자로 전 회원에게 발송되었고, 20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조사가 진행된다.2020-04-22 09:08:33강신국 -
벤포티아민300mg...약국, 질병치료 키워드 주목[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국에서 눈길을 줄 만한 제품이 출시됐다. 엔비케이제약이 국내 첫 초고함량 활성비타민B 제품으로 선보인 '벤티브정'이다. 벤티브정은 벤포티아민300mg과 피리독신 100mg을 함유한 초고함량 일반의약품이지만 유럽에선 일찌감치 신경계질환인 혈당 조절과 당뇨 합병증 예방 효과, 인지기능 개선에 사용하고 있다. 독일에서 당뇨 합병증과 혈당을 낮추기 위한 영양요법을 연구하던 중 수용성인 티아민보다 지용성인 벤포티아민이 혈당 조절, 당뇨 합병증 예방에 큰 역할을 하는 것을 발견해 상품화 한 것으로 인지 기능 개선만이 아닌 신장·심장 보호, 알코올 섭취로 인한 우울 증상과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 완화까지 다양한 임상적 효과와 범위를 입증했다. 특히 벤포티아민은 육체 피로, 체력 저하에 강력한 효과를 낼 뿐 아니라 고용량에서도 혈중농도를 유지한다. 국내에선 엔비케이제약이 처음으로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엔비케이제약 이동욱 이사는 "벤티브정은 단순히 함량만 높인 비타민이 아니다"며 "비타민B1, B6 결핍으로 인한 신경계 질환을 적응증으로 가지고 있으며 유럽에선 연매출 60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효능과 안전성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첫 초고함량 활성비타민B 제품인 만큼 일선 약국에서는 생소할 수밖에 없다. 이에 최근 데일리팜과 엔비케이제약은 '국내 최초 벤티브정300mg 학술 좌담회'를 열고 비타민 함량에 따른 약국에서 접근법과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고민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송보완 약사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정은 약사(전 다나스약국 대표약사)가 '고함량 벤포티아민 적용 환자 발굴 및 상담프로세스' 등을 발표했다. 엔비케이제약은 국내 비타민 시장 상황과 벤티브 개발 과정을 밝혔다. 좌담회 패널로 참석한 이훈석 약사(행운약국), 손정민 약사(푸른솔온누리약국), 최주애·천제하 약사(약먹을시간 유튜브 운영)는 약국 현장에 맞는 활용법을 제시했다. 비타민의 새로운 접근, '비타민의학'...벤포티아민 초고함량을 선택하는 이유 국내 비타민B 시장은 90년대 비활성비타민에서 활성비타민 저함량(25~50mg)으로 옮겨갔다. 그 이후 최근에는 흡수가 빠르고 효과가 오래가는 벤포티아민 100mg 중심의 복합 제품군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독일에서 벤포티아민300mg을 연구한 주요 배경도 노령 인구 증가에 따른 만성질환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다. 전문의약품 복용은 신체에 필요한 각종 에너지원을 소모시켜 또 다른 질환을 일으키는 '드럭머거'의 원인이다. 비타민으로 미네랄, 아미노산, 지방산을 제공한다면 에너지 불균형을 교정해 질환 예방과 치료까지 가능한 '비타민의학'으로도 보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비타민은 질병 예방 목적에서 영양상태 불균형과 피로 회복에 초점을 뒀다면 이제 고령화 시대에 맞는 질병 치료 도구로써 비타민이 부각되고 있다. 질병 치료 비타민, 티아민 아닌 ‘벤포티아민’ 먹어야 좌담회에선 벤포티아민 성분 중 초고함량인 벤티브정의 특성을 약국에서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질병 치료 개념에서 기존 티아민(B1)과 벤포티아민이 차별화 되는 부분은 당뇨 합병증 원인인 최종 당화산물(AGEs)에서 신체를 보호해 당뇨병, 알츠하이머 증상을 개선한다는 점이다. 이는 벤포티아민의 흡수성이 더욱 높다는 장점에 기인한다. 지용성 전구체인 벤포티아민은 뇌 점막에 더 많이 들어갈 수 있어 다른 티아민에 비해 활성도가 3.6배 높다. 즉, 당뇨 합병증 원인인 당분이 AGEs 대신 에너지원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트랜스케톨라아제(Transketolase)를 활성화 시키는 수준이 티아민은 30%라면 벤포티아민은 300%라는 얘기다. 이같이 벤포티아민이 뇌 점막의 BBB에 있는 비타민B1 수용체를 통해 세포 안으로 들어간다는 사실이 근래 발견돼 비타민B군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직은 생소한 벤포티아민300mg·피리독신100mg 먹어도 안전할까 벤포티아민300mg을 먹는 이유는 최저섭취량과 권장섭취량 용량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최저섭취량은 결핍이 생기지 않기 위한 최소한의 양이고, 권장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먹어야 할 양이다. 이동욱 이사는 "1990년대 말부터 최저섭취량은 30~45mg에서 점점 늘어났다"며 "WHO와 독일에선 300mg까지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비타민B1 결핍을 막는 적정 용량은 하루 40~150mg이지만 질병의 적정 개선 치료 용량은 300~400mg이다. 그래서 초고함량이 필요하다. 일각에선 100mg 3회로 나눠 먹는 것과 1회에 먹는 것에 차이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좌담회에서 엔비케이제약은 "저함량을 나눠 먹는 것보다 고용량을 한 번에 투약하는 게 더 오랜시간 혈중농도를 유지했다"며 고함량 복용 근거를 들었다. 벤티브정에는 피리독신100mg도 포함된다. 국내 식약처 표준제조기준에는 피리독신을 1일 500mg~2g 용량으로 장기 복용 시 감각신경병 또는 신경병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돼 있다. 피리독신의 최대 무해 용량은 200mg이지만 상한섭취량은 100mg(성인 기준)이다. 이는 일부 자료에서 1일 200mg 이하로 복용한 경우에도 신경증세가 보고됐기 때문이다. 이에 약국에서 벤티브 포지셔닝 발표를 맡은 김정은 약사는 소비자나 환자에게 고함량 용량의 적절한 복약지도를 미리 안내해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약사는 "피리독신은 상한 섭취량이 있는 수용성 비타민 중 하나"라며 "임산부와 관련해 고함량 복용 시 출산 이후 신생아에서 상대적 결핍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과량 섭취 시 말초신경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김 약사는 "사실 500mg~2g까지는 문제가 나타날 가능성은 많지 않다"며 "보수적인 소비자와 약사에 따라 활용법이 달라질 수 있기에 미리 안내해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비타민 저함량? 고함량? 누구에게 줘야 할까...새로운 약국 경영 옵션 현재도 약국에는 비타민이 많다. 저함량 종합비타민부터 활성비타민B 복합군까지 다양하다. 여기에 벤티브정 같은 특수 목적의 초고함량 제품까지 출시됐다. 약국은 어떤 상황에서 누구에게 적절한 제품을 권해야 할지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다. 활성비타민B 복합군에 포함된 여러 성분은 각각 상호작용한다. 복합제품 자체가 하나의 영양소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특정 비타민B군만 섭취할 경우 각기병 등 결핍 증상을 나타낼 수 있다. 비타민을 치료 도구로써 보는 새로운 개념의 '비타민 의학'에서 벤포티아민300mg 초고함량을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고함량을 복용해야 하는 활성비타민B 복합군을 기본으로 벤티브정을 단독 또는 추가적인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저함량 비타민 제품은 모든 미량 원소가 골고루 들어 있어 건강 유지와 질병 예방 목적의 결핍증을 막기 위해 복용하기에 좋다. 이에 김정은 약사는 약국에서 효과적인 벤포티아민 활용법으로 AGEs 감소 역할과 관련해 틈새시장과 브랜드 확장이라는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우선 벤티브정은 질병 치료제로써 약국 경영 전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김 약사는 "벤티브정은 질병 치료제로써 적용 가능한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관련해 (소비자에게)자신있게 말할 데이터가 많다"며 "알츠하이머, 알콜중독 같은 특정 질환자나 고위험군에 집중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당뇨, 당뇨 합병증, 신경병증에 벤티브정을 활용할 수 있으며 틈새시장을 통한 매니아층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그 다음으로 기능성 영양제 개념의 브랜드 확장이다. 김 약사는 "고기능성 영양제라는 브랜드 확장으로 보면 소비층이 넓어질 뿐 아니라 약사 입장에서 활용도가 많아진다"며 생애주기별 타겟팅과 중장년층을 통한 마케팅 전략을 제안했다. 예로 대사량이 많고 두뇌활동 집중이 필요한 수험생에게 인지기능 개선과 AGEs 활성 효과가 있는 벤티브정이 효능·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또한 잦은 회식과 다이어트를 자주하는 20~30대에게도 일반 비타민의 대안으로 추천할 수 있다. 아울러 중장년층에서 만성질환 보유자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당뇨·고혈압은 물론 알츠하이머를 우려하는 소비자가 적지 않다. 인지기능 측면에서 벤티브정이 신경통증, 기억력 개선을 어필할 수 있는 셈이다. 티아민 성분 자체가 운동능력 향상과도 연관된다. 식사량이 많거나 에너지 요구량, 대사가 활발한 소비자도 잠정적인 구매층이 될 수 있다. 세포 내 당 분해가 잘 되지 않고 젖산 등 피로 물질이 쉽게 쌓이는 경우나 당뇨·무기력·만성 피로·소화 장애 등 티아민 결핍 증상을 보이는 경증 증상, 호흡곤란·울혈성 심부전 같은 중증을 보이는 소비자에게도 벤티브정을 적극 고려할 만하다. 다만 김 약사는 벤포티아민과 피리독신 조합만으로는 활성비타민 영양제라는 이미지와 기대치에 있어 한계점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현장 약사의 시선 "명확한 타겟층 설정, 질병치료·영양제 투트랙 전략 필요" 벤포티아민300mg과 피리독신100mg 초고함량 제품을 마주한 약사들은 어떻게 봤을까. 좌담회에 패널로 참석한 약사들은 각각 의견을 제시했다. 이훈석 약사는 "고함량 비타민은 영양관리 개념을 넘어 질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벤티브정은)처방약을 늘리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거부감이 덜한 비타민으로 자연스럽게 치료개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봤다. 손정민 약사는 "타겟층 없이 나온다면 시장에선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영양 요법과 다른 영양제를 먹어도 피로를 호소하는 소비자로 나눠서 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좌장을 맡은 송보완 약사도 "크게 당뇨 합병증 예방 상담을 통해 권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피로감을 호소하는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도 투 트랙 전략을 짜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추연재 약사는 "우선적으로 영양제 개념으로 접근해 6~10정의 소분 포장을 도입한다면 숙취해소 제품과 함께 활용하기 좋을 것"이라며 "치료제 개념도 당뇨에만 국한할 게 아니라 산부인과 인접 약국에서 호르몬제 장기복용자 대상으로도 마케팅 포인트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최주애 약사는 "약사 입장에서 피로회복 상담만을 위해 온 소비자에게 권하기에 망설여지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며 구체적인 타겟층을 만들 필요는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뇨 등 만성질환 환자가 방문할 때마다 전문약 복약상담을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2020-04-22 04:57:37김민건 -
"약물관리 사각지대 요양시설 상담전문약사 필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줄이고 도민의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을 위한 사회약료서비스 도입이 시급하다." 경기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건강한 경기도 만들기'(회장 이애형 도의원)는 21일 도의회 제1간담회실에서 '경기도 요양시설 사회약료서비스 도입 및 실행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책임연구원인 김주희 교수(아주대 약대)는 연구배경에 대해 2008년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현재 요양보호활동 참여자는 촉탁의사, 간호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으로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평가 항목이 100여개 이지만 약물투약 및 복약순응도와 관련한 평가항목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경기도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상담약료 전문약사의 사회약료 서비스의 논리적 근거정립과 타당성을 고찰해 시설형 약료서비스 도입을 위한 정책적 기초자료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고 말했다. 이애형 도의원은 "건강취약계층에서 처방약 복용의 누락, 중복, 일반약 또는 건강기능식품과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 발생 등과 같은 약물문제를 예방하고 부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줄이고 도민 건강과 복지향상을 위해 상담약료 전문약사의 사회적 개입의 필요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만큼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경기도에서 추진 가능한 약료서비스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제안 및 경기도 사회약료서비스 활성화 지원조례에 대한 개정안을 제시하고 궁극적으로 국가정책으로 도입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는 이애형 의원을 비롯해 정희시 보건복지위원장, 최종현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규창, 이혜원, 이필근, 허원, 김지나, 한미림, 김미숙, 송치용 의원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권정선, 박태희, 이영봉, 조성환 의원), 이제영 의원, 김주희 교수(아주대 약학대), 윤정화 연구원(아주대산학협력단), 엄원자 경기도 보건의료정책과 팀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경기도약사회는 지난해 12월 20일 도의회 본의회에서 최종 확정된 경기도 사회약료서비스 활성화 지원 조례(이애형 의원 발의)에 근거해 올해 하반기부터 경기복지재단(경기도 사회서비스원 시범사업단)과 사회약료서비스 사업의 본격 시행을 위한 준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2020-04-21 21:42:53강신국 -
폐의약품 복약지도 의무화 추진에 약사들 '반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복지부에 약사 복약지도 시 폐의약품 수거방법을 안내하거나 기재하도록 약사법 개정을 권고하면서 지역 약국가에선 정부가 해야할 일을 약국에 떠넘기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21일 권익위는 폐의약품 수거 처리에 대한 인식 강화를 위해 ▲약사 복약지도 시 또는 의약품 용기·포장에 폐의약품 수거방법을 안내하거나 기재하도록 약사법에 명문화 등을 하라고 복지부에 권고했다. 또한 보건소·약국 등에 표준화된 ‘폐의약품 수거함’과 ‘폐의약품 수거안내표지(스티커 등)’를 제작·배포하는 등의 방안도 제시했다. 환경부에는 약국·보건소·주민 센터 등으로 수거지를 확대하는 '생활계 유해폐기물' 관리지침과 표준조례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특히 권익위 권고에 폐의약품 분리수거에 대한 약국의 지도 내용이 포함되면서 약사들은 뜬금없는 정책이라고 지적이다. 경기 A약사는 "폐의약품에 대한 수거와 처리 방법은 정부에서 대국민 홍보를 해야하고, 캠페인을 해야 할 사안이다"라며 "게다가 약사가 복약지도를 하면서 같이 안내하라는 건 약사회나 전국 약극들에 협조를 요청해야 할 일이지 법을 개정하라고 복지부를 압박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A약사는 "그동안에도 약국들은 봉사 개념으로 폐의약품 수거를 도왔던 건데, 그래왔더니 무조건 해야하는 일로 의무화를 시키겠다는데 좋게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마스크 사태를 해결한 약국의 공적 기능을 보상없이 손쉽게 악용하려는 정부의 태도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강원 B약사는 "(공적마스크 공급 공로를)정책으로 보답하겠다는 게 이런 건가 싶다. 시민들이 의약품 폐기에 혼란을 겪지 않게 홍보하고, 원활하게 폐기되도록 시스템을 뒷받침하는 건 모두 정부의 일이다"라며 "왜 정부가 해야할 일을 약국에 떠넘기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폐의약품 분리수거 지도를 하면 복약지도료를 더 주기라도 하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어 B약사는 "혜택은 전혀 없이 짐만 지우는게 정부가 얘기하는 약사에 대한 보답인가 싶다. 지금도 대리구매로 약사들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정부의 미숙한 대응과 어설픈 지침이 만든 인재라고 보여진다"면서 "(권익위 권고는)마스크 사태 해결의 교훈을 악용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2020-04-21 18:16:26정흥준 -
"요양기관 코로나 보상, 비금전적 손실도 고려해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손실 보상 검토에 들어가면서 약국과 병의원 등에 합리적 보상을 위한 근거 자료를 수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행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에 따르면 감염병 환자가 발생·경유한 사실을 정부가 공개한 경우만 손실 보상 대상으로 보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정우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정보통계연구실 통계개발연구세터장은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의료계 손실과 회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 센터장은 "정부는 현행법에 기초해 보상 방안을 강구하되 병원, 의원, 약국 등 코로나19 대응 주체 간과 사회 구성 영역 간 균형있는 배분이 필요하다"며 "업무 강도, 활동 사회적 책임 같은 가치 요소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선 의료계(약국 포함)가 현장 상황을 적극 진단하고 정부가 합리적 판단을 할 수 있게 근거 자료를 충분히 수집, 공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 센터장은 코로나19 극복에는 전염 확산을 막는 방역 활동 뿐만 아니라 금전적·비금전적 손실을 입은 약국과 병·의원 등에 국민적 공감과 정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손실을 입은 회복을 위해선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며 손실 보상과 이를 위한 합리적 기준 마련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보고서에서 신 센터장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에 이어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제도와 위기 대처 능력이 전세계적으로 찬사를 받고 있으며 정부 리더십, 국민 협조, 의료계 노력, 민간 기업의 사회적 공헌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고 봤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국민 개개인은 물론 기업과 정부까지 피해를 입었지만 일선 현장에서 가장 밀접하게 활동해 온 요양기관 손실을 합리적으로 보상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의료계는 금전적·비금전적 손실을 겪고 있지만 아직은 손실 규모를 양적으로 파악할 수 없다"며 두 가지 측면에서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에 금전적 손실로 확진자가 방문한 약국과 의료기가관은 폐쇄 또는 휴업 조치를 언급했다. 손 센터장은 "이로 인해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못 했으며, 감염 우려에 따라 해당 기관 이용을 기피하는 등 이용객 수가 줄어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신 센터장은 비금전적 손실도 있음을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병의원과 약국은 의료진을 비롯한 모든 직원이 일상 업무를 할 수 없게 된다. 이뿐 아니다. 코로나19 환자 발생 시 다른 환자 대응에도 소홀해지며, 지역사회에 떠도는 소문으로 이미지가 안 좋아진 경우도 있다. 그는 "의료 현장에서 의료진은 매일 환자를 직접 대하며 감염 위험 부담과 불안감을 느끼면서 일상 업무가 어려워진다"며 "특정 의료기관 폐쇄나 의료기관 불신은 환자 이동을 야기한다"고 했다. 이는 의료기관의 처방을 받아 조제하고 있던 약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이에 금전적·비금전적 손실을 막론하고 의료계 손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회적 노력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라는 손 센터장의 주장이다. 신 센터장은 "비금전적 손실은 의료인 건강 위험, 이미지 실추, 국민 신뢰 저하 등 계량화할 자료가 없어 금전적 가치로 제시하기 어렵다"며 국민 대상으로 코로나19 발생 가능한 건강 위험을 줄이려는 의료계 대응에 대한 지불의사액(WTP)을 조사할 수 있다고 방안을 제시했다.2020-04-21 11:49:07김민건 -
주52시간+코로나에 장기처방 급증…"180일은 기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주 52시간제 도입과 코로나 19 확산으로 병원급 의료기관의 장기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환자 투약 안전 문제는 물론 적절한 보상 없이 약국 조제 업무도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1일 대형병원 문전약국가에 따르면 만성질환, 통증질환 위주로 처방일수가 3개월에서 6개월로서 많게는 1년까지 증가하고 있다. 원인은 두 가지다. 먼저 주 52시간제 도입이다. 주로 병동업무에 투입되던 인턴이나 레지던트, 즉 전공의가 주 52시간제 적용을 받으면서 병동업무 공백이 발생했고 외래를 보던 봉직의들이 병동으로 나가기 시작했다. 이에 외래진료를 보던 봉직의들의 업무 피로도 등이 겹치면서 만성질환이나 통증질환 등에 대한 장기처방이 늘어나는 상황이 된 것. 서울지역 A병원 약제부 관계자는 "52시간제 도입으로 외래를 보던 의사들이 병동업무에 투입되다 보니, 외래환자에 대한 처방일수를 늘려 환자들의 내원횟수를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결국 병원 봉직의사는 환자수와 상관 없이, 급여를 받기 때문에 주 52시간 도입 이후 업무를 줄이려는 경향이 장기처방 증가에 원인이 되고 있는 셈이다. 또 다른 이유는 코로나19 확산이다. 의정부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분당재생병원 등에서 확진자 발생으로 진료중단 사태가 빚어지자, 다른 병원들도 만성질환, 경증질환자에 대한 대면진료를 줄이려는 분위기도 장기처방 급증으로 이어졌다. 52시간 도입으로 늘어나던 장기처방이 코로나를 만나면서 급증세로 전환됐다는 게 문전약국 약사들의 설명이다. 장기처방은 먼저 환자안전 문제로 직결된다는데 심각성이 크다. 서울지역의 문전약국 약사는 "정제를 혼합해 1회 복용분으로 소분을 하는 현실에서 처방약 장기 보관시 의약품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복약이행도 등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다른 문전약국의 약사는 "이제 180일치 처방은 기본에 1년짜리도 비일비재하다"며 "통증환자에게 울트라셋ER 6개월 장기처방이 나온다. 경과 관찰 없이 진통제를 6개월 동안 복용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약국도 장기처방 조제에 업무는 늘어나지만, 91일 이상 조제부터 조제료가 동일해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경기지역의 문전약국 약사는 "91일 처방이 나오나 180일 처방이 나오나 수가는 1만 7500원으로 동일하다. 현행 투약일수에 따른 수가산정에 문제점이 너무 크다"면서 "장기처방이 매년 20% 이상 증가하는 것 같은데 수가는 분업 이후 아직도 그대로라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2020-04-21 11:04:00강신국 -
약준모 "동물보호자 안중에 없는 농림부 각성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은 21일 성명을 통해 농림부의 동물약 수의사처방대상 확대 행정예고는 동물보호자를 생각하지 않는 비현실적인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1천만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예방 백신을 위해 전국 4700여곳의 동물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 되고, 이는 정부의 독단적이고 편파적 실험 정책이라는 지적이다. 약준모는 "반려동물은 사람 옆에서 함께 살아가는 가족이 됐다. 하지만 이렇게 사회적 인식이 높아진 상황에서도 반려동물의 상황은 천차만별이다"라며 "누군가는 최고급 동물병원을 다니며 20년 이상 최고의 의료와 먹이를 먹고 살며, 누군가는 시장을 통해 독거노인에게 안기기도 한다"고 말했다. 결국 모든 반려동물이 최고의 혜택과 사랑을 받으며 살길 바라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 하다는 것이다. 이는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 또한 형편에 따라 모두 최고의 의료를 받지는 못 한다는 설명이다. 약준모는 "1천만 반려인구들의 예방 접종을 4700여곳의 동물병원에서만 해야 한다는 정책은 현 실정과 전혀 맞지 않다"며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도 뒷받침돼 있지 않다. 반려동물의 몇 %가 예방접종으로 면역을 유지하고 있는지, 이 정책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비접종 반려동물이 생길지 정부는 전혀 모른다"고 질타했다. 또한 약준모는 "예방정책의 실패는 곧 정부의 실패다. 아직은 많은 반려동물이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줘야 한다"면서 "농림부는 지금이라도 독단적이고 편차적인 실험 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2020-04-21 10:24:26정흥준 -
건기식협회 "가정의 달 선물용 실속 구매하세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가 21일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선물용으로 출시된 주요 건강기능식품 실속 구매 정보와 할인행사를 소개했다. 건기식협회에 따르면 그린스토어는 이달 말까지 공식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가정의 달 이벤트를 진행한다. 그린스토어는 전 제품 구매 고객에게 비타C플러스, 수면엔 제품 구매 시 에너B를 추가 증정한다. 꾸미와 에너B 제품은 1+1 혜택을 주고, 이벤트 제품 모두를 무료 배송한다. GC녹십자웰빙도 공식 온라인몰에서 '수사반장(腸) 증거 찾기'이벤트를 진행한다. GC녹십자웰빙은 오는 23일까지 프로비던스 프로바이오틱스 패밀리 100포를 1만원에 판매하며 24일부터 30일까지 우리가족 세트, 어버이 세트, 실속 세트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비타바이오는 스마트스토어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10일까지 바료랑 제품 추가 증정 이벤트한다. 바료랑 장건강 제품 1개월분을 2개 구입하거나 어린이면역 제품 1개월분을 1개 구입하면 각각 동일 제품 하나씩을 추가 증정한다. 이 외에도 네이처런스, 매일유업, 세노비스, 에이스바이옴 등도 이벤트를 진행한다.2020-04-21 10:16:33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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