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적마스크 개선 임박…'1인 3매, 대리구매 확대' 유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적마스크 재고가 남는 약국이 전체약국의 86%를 넘어서자, 대리구매 확대와 1인 3매 판매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22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약사회가 건의한 마스크 5부제 제도 개선에 착수해, 이르면 27일 변경된 제도를 시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핵심은 대리구매 확대와 1인 3매 판매다.먼저 대리구매 대상자의 요일뿐만 아니라 대리구매자의 요일에도 공적마스크 대리구매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자는 게 약사회 의견이다. 아울러 현행 1주일 1인 2매 제한을 1인 3매로 한 장 더 늘리는 것도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미 문재인 대통령은 1인 3~4매까지 판매 수량을 늘리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지시한 바 있다. 이같은 내용은 22일 열린 약사회 지부장회의의 주요 의제였다. 대리구매자의 요일에 다른 가족의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1인 3매 확대를 27일부터 허용하자는 내용과 내달 6일부터는 대리구매 대상을 가족 전체로 확대하자는 약사회의 정부 건의사항이 논의됐다. 다만 중복구매방지 등 5부제는 유지하자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아울러 지부장들은 4월 30일 석가탄신일과 5월 5일 어린이날에도 총선일처럼 5부제 일시 해제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쟁점은 대리구매 확대와 1인 3매 판매로 전환했을 때 이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공적 마스크 유통에 혼란이 없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에 식약처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그러나 약국에 재고가 남는 상황에서 무작정 현행 공적마스크 제도를 고수하는 것도 비효율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약국에서 마스크 소분문제 해소와 대리구매 확대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는 점도 정부에는 부담이다. 한편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은 22일 "재고량이 많아서 소진이 안 된 약국의 경우 약국별로 신청을 받아 다음날 공적 마스크 공급량을 조절한다든지, 재고가 일정 부분 유지돼서 골고루 돌아갈 수 있게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1일자 기준으로 실제 재고가 있는 약국은 전체 약국의 86.6%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2만3000여 약국에 공적 마스크가 판매된다고 보면 약 2만개 약국이 재고를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 김 국장은 또한 마스크 5부제에 대해 여전히 불만이 있다는 지적에 "생산량과 수요를 상시적으로 파악해 조금씩 대리구매를 확대한다거나 편리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유아용 마스크도 수급 문제도 파악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해 제도 개선을 시사했다.2020-04-22 23:24:42강신국 -
우리 약국도 해당?…표로 보는 코로나 지원 프로그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소상공인과 기업에 대한 코로나 19 피해지원 프로그램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약국도 하나하나 챙겨보면 경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다. 22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코로나 19 지원 프로그램은 별 다른 신청 없이 자동적용 되는 프로그램과 별도 신청을 해야 적용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먼저 신청 프로그램은 일자리 안정자금 추가 지원을 눈여겨 봐야 한다. 기존 일자리안정자금 지원금액 + 추가지원금이 더 나온다. 적용대상은 월평균 보수 215만원(최저임금의 120%) 이하 근로자이며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 간 적용된다. 5인 미만 약국은 최대 11만원에서 18만원으로 인상되며, 5인 이상 ~ 10인 미만 약국은 최대 9만원에서 16만원으로, 10인 이상 약국은 최대 9만원에서 13만원으로 지원금이 오른다. 기존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자는 자동으로 적용되며, 신규신청자는 4대 사회보험 지사 방문 또는 우편, 팩스를 이용하면 된다. 김동근 부회장은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은 모든 약국에서 요청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체크해 봐야 할 프로그램은 요양급여 선지급이다. 전년도 4~6월 월 평균 급여비 중 올해 당월 급여비를 차감해 지급된다. 즉 지난해 4~6월 월 평균 청구액이 1억원이었고 올해 4월에 청구액이 7000만원이었다면 차액인 3000만원을 선지급하는 제도다. 3000만원은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무이자로 균등하게 갚아나가면 된다. 아울러 코로나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한 약국에 대해서는 정부 손실보상위원회에서 임대료, 인건비, 하루 영업이익 등을 참고해 문닫은 기간 만큼 보상해 주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약사회 집계 직간접 피해약국은 700여곳 정도로 추산된다. 김동근 부회장은 "메르스 때에는 휴업명령을 받은 약국만 보상 대상이 됐는데 이번 코로나에서는 휴업명령 없이도 불가피하게 폐문을 한 약국도 보상이 된다는 차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직간접 피해약국에 적절한 보상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2020-04-22 22:49:38강신국 -
코로나로 의원 폐업 현실화…약국도 초유의 경영 위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병의원 폐업이 서서히 현실로 다가오면서 일선 약국들은 하루아침에 매출이 급감하는 등 사상 초유의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 코로나로 가장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소아과의 경우 70%에서 90%까지도 매출이 줄어드는 심각한 상황이다. 일부 소아과는 오전 또는 오후 영업시간을 줄여 인건비 감소에 나섰고, 매출 저조가 누적되며 결국엔 문을 닫는 곳들까지 하나둘 나오고 있다. 1층 약국들은 처방전이 급격히 줄어들거나 또는 사라지게 되면서 임대료 등 고정 지출에 대한 적자를 버텨야 하는 상황에까지 놓였다. 특히 층약국은 가장 문제가 심각하다. 처방전 의존도가 높았기 때문에 매출 하락폭이 클 뿐만 아니라, 공적마스크 수급 안정화로 마스크 재고마저도 계속해서 쌓여가고 있었다. 23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경기 A시의 모 유소아청소년과가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으면서 1층 약국이 덩그러니 남았다. 약국은 주 처방전이 갑작스럽게 끊겼기 때문에 일반약 매출로 경영을 유지해야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코로나의 영향 때문인지 새로운 의원 입점 계획도 없었다. 아직까지 약국은 폐업 절차를 밟지 않았지만 끊어진 처방 상태가 장기화될 경우 피해는 누적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과 동일하게 정상 운영을 하는 의원도 코로나 직격탄을 맞아 휘청이고 있었다. 경기 A시의 또다른 소아과는 일 처방 100건을 유지하던 곳이었지만, 최근 처방전은 10건 내외로 약 90%가 감소했다. 해당 의원 옆에서 층약국을 운영중인 B약국장은 요일약사를 두고 경기와 서울을 오가며 약국을 운영해왔지만, 결국 약사를 줄이고 종일약국에 매달려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일반약 매출이 저조했었기 때문에 줄어든 처방 매출을 메울 수도 없었고, 최근 들어 마스크 판매도 이뤄지지 않아 야속하게도 재고는 점점 쌓여갔다. A지역 약사회장은 "동력을 잃어버리니 결국 못 버티는 곳들이 나온다. 6월 즈음이 되면 더 많은 병의원 폐업이 나오게 될 거고, 약국에도 연쇄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크게 줄어든다고 해도 매출 감소의 여파는 오래 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A회장은 "사회활동이 둔화되니까 자연스럽게 전염병들이 사라졌다. 다시 활발하게 활동할 시점이 언제가 될지 감이 오질 않는다. 정부도 섣불리 종식 선언을 하기 쉽지 않다. 결국 약국 불황도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2020-04-22 21:46:25정흥준 -
중앙보훈병원 약국 경영난 심화..."대출받아 월급 줘"[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주 출입구를 정문으로만 통제하는 서울 중앙보훈병원 후문 약국들의 경영난이 심화하고 있다. 22일 약국가에 따르면 국가보훈처 산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운영하는 국·공립 병원인 중앙보훈병원은 두 달째 모든 출입을 정문만 이용하도록 통제 중이다. 현재 중앙보훈병원 정문에는 3개 약국이 있으며 후문에서만 7개 약국이 영업 중이다. 문제는 병원 측이 코로나19 심각 단계 격상에 따라 정문만 이용하도록 조치하면서 후문 방향 약국을 이용하던 환자 불편이 커진 것이다. 이에 후문 약국들의 처방 조제 건수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크게 줄었다. 후문 약국들에 따르면 보훈병원은 출입구를 한 곳으로만 통제 중인 다른 병원과 비교해 부지 자체가 넓은데다 후문으로 갈때는 내리막, 되돌아 올 때는 오르막을 걸어야 한다. 이 거리는 직선으로만 300미터에 이른다. 특히 보훈병원 이용 환자 대부분 고령이어서 후문 출입 통제가 약국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지적이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처방전이 줄어들자 일부 약국은 지난달 임대료와 직원 월급을 주기 위해 대출까지 받아야 했다. 해당 약국의 A약사는 "내 인건비는 바라지도 않는다. 직원 월급과 임대료를 주기 위해 대출까지 받았다"며 "공단에서 약제비 청구액을 좀더 빨리 주기로 했을 뿐 코로나19로 완전히 폐쇄된 것이 아니기에 정부로부터 별도 보상을 기대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병원 측의 신속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결국 일부 단골 환자들만 약국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인근 B약사는 "(출입 통제 이후)10명도 안 올 줄 알았는데 그래도 단골 분들은 오고 있다"면서 "병원은 환자가 늘어난 것 같은데 약국에는 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인접 약국의 C약사도 "현재 처방전이 절반으로 뚝 떨어져 무급휴직 등 인원 감축과 근무 시간 조정으로 버티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수록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음을 전했다. 22일 기준으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 안팎으로 줄면서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방역체계인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을 고려 중이다. 다만 코로나19 유행상황이 안심단계가 아닌 만큼 오는 5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된 상태다. 이에 보훈병원 후문 약국들도 오는 5월 출입 통제가 풀릴 것을 희망하고 있지만 실제 심각 단계가 변경되기 전까지 쉽지 않아 보인다. 보훈병원 관계자는 "잘 알다시피 병원은 고령 환자가 많아 전염병(예방)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며 "정부 방침 변화나 그런 분위기가 있지 않으면 현 조치에서 완화는 당분간 어려울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드시 정부 차원 조치가 없더라도 모든 국민이 방침을 따라가는 상황에서 자체적으로 완화하기에도 이르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병원 측의 요지부동에 후문 약국 7곳은 지난 3월까지 매주 2회 민원을 강동구청과 보건소에 접수했지만 매번 똑같은 답을 받아야 했다. 특히 800명 이상의 환자가 직접 탄원서에 서명하기까지 했다. 처방전이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약국을 찾은 많은 환자가 탄원서를 접수한 셈이다. 이 외에도 후문 약국들 사이에선 "환자들이 천호동으로 가는 셔틀버스라도 탈 수 있도록 정류장 위치를 조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병원이 이마저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보훈병원 관계자는 "후문에 위치한 셔틀버스 탑승 위치를 정문으로 옮긴 것은 하나의 출입통제 조치"라며 "이 부분만 완화하기 어려운 입장"이라고 했다. 민원과 탄원서를 받은 병원은 최근 정문·후문 방향의 약국을 안내하는 플래카드를 붙이는 조치를 취했지만 약국과 환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에 부족한 상황이다. 앞서 A약사는 "지금 병원에선 모두가 힘들다며 고통 분담을 얘기하며 생존문제가 걸린 약국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보건소장과 병원이 가진 면담에서 심각 단계에선 절대로 변경하지 않겠다고 못박은 것으로 안다"고 했다. 후문 방향 한 약국의 D약사는 "코로나19로 환자들이 병원 이용을 자제하는 상황에 출입구 통제까지 하다보니 약국은 더욱 큰 충격을 받고 있다"며 "인접 약국에선 무급휴직을 하거나 실제 관두는 직원들이 있다"고 전했다.2020-04-22 21:13:53김민건 -
동물약국협회 "수의사회 중복발송 꼼수 의견제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한동물약국협회(회장 강병구, 이하 동약협)는 수의사회가 동물약 처방 확대 행정예고에 대한 의견조회 기간을 악용하고 있다고 22일 비판했다. 동약협은 비판 성명을 통해 수의사회가 중복발송이 가능한 페이지를 만들어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해 제출 의견수를 늘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약협은 "처방대상품목 지정에 관한 행정예고에 따라 5월 6일까지 국민의견이 접수되고 있다. 소중한 국민의견이 반영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수의사회는 회원들로 하여금 여러번 반복해 의견을 제출하라고 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수의사회에서 진행하는 의견 제출 페이지에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난다는 설명이다. 동약협은 "해당 페이지는 오직 찬성의견만 접수하라고 강요하며 국민의 선택권을 묵살시켰다"면서 "가장 커다란 문제점은 중복발송을 종용하는 것이다. 수의사회 회원들로 하여금 한 명이 여러번 반복적으로 의견을 송부하도록 종용함으로서 데이터의 신뢰성을 담보할 수 없음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의견 제출에도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동약협은 "국민 의견 접수 기간 동안 왜곡된 데이터를 양산하고 또 권장하는 서울시수의사회의 행태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농림부는 단 1건의 오차도 없이 이런 중복 의견 건수를 정리해 정확한 집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2020-04-22 18:35:57정흥준 -
부산시약 옥태석 자문위원, 전국서도민전에서 대상 수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 옥태석 자문위원이 제40회 전국서도민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옥태석 자문위원은 부산일보와 (사)한국서도예술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40회 전국서도민전에서 ‘사군자 청매’라는 작품을 제출했다. ‘구도와 농담 등이 뛰어난 수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문인화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옥태석 자문위원은 "취미로 시작했던 문인화가 적성에 맞아 매일 그림을 그리며 정진하다보니 대상 수상의 결실을 맺었다.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 더욱 정진해 정년 이후를 계획하는 세대는 물론 젊은 층에도 서도의 세계를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23일에 개최되며, 작품은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부산문화회관 대전시실에 전시된다.2020-04-22 13:57:54정흥준 -
마포구약, 신설약국 6곳 격려차 방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마포구약사회(회장 안혜란)는 21일 구름약국 등 6개 신규 개설약국을 격려차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구약사회는 체중계 선물과 회원명부, 안내문 등을 전달하고 공적마스크 판매로 인한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약사회 회무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건의사항이나 에로사항이 있을 경우 약사회에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2020-04-22 13:40:47정흥준 -
서울시약, 공적마스크 판매지침‧소분 개선 촉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가 공적마스크 업무로 가중되고 있는 회원 고충을 해소하고, 국민의 구매 편의를 증진하는 출구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지난 21일 제3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이사들은 공적마스크 판매지침이 안정화된 마스크 공급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개선되지 않는 소분 문제로 약사들이 육체적·정신적으로 힘겨워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따라서 시약사회는 국민의 공적마스크 구입 불편, 덕용 포장의 소분 재포장, 약국간 판매지침 갈등 등 현장 애로사항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상급회에 강력 건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약사회는 ‘건강서울페스티벌2020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면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 성평등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녀돌봄약국과 노령여성 근로자 지원(구 파지수거 어르신돌봄약국)도 원안대로 결정했다. 심장병 어린이돕기 및 희귀난치성질환·소외이웃 돕기성금은 ‘심장병 어린이돕기 및 희귀난치성질환 돕기’로 성금 목적과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이는 여약사위원회 사회공헌사업으로 소외이웃 지원이 가능하다는 감사결과에 따라 성금의 성격 및 용도를 명확히 규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밖에도 공적마스크 판매지침 개선 방안, 수의사 처방 동물의약품 확대 대응방법 등을 논의하고, 서면대의원총회 진행상황 등을 보고했다. 한동주 회장은 "두 달간 회원들의 희생과 봉사로 마스크 공급이 안정화되고 코로나19 확산세도 크게 줄어들었다"며 "회원들의 노고가 헛되이 되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2020-04-22 12:20:08정흥준 -
대구 약사들이 유튜브 영상으로 남긴 코로나 분투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대구 지역에서 약국을 하고 있는 약사들이 유튜브 영상으로 남긴 코로나 분투기가 이목을 끌고 있다. 영남대 약학대학 90학번 동기 13명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났던 대구에서 약국을 하며 느낀 감정을 영상에 담았다. 특히 대구는 확진자가 급증하며 시민들의 불안이 최고조에 달한 지역이다. 현재는 공적마스크 판매에 참여하며 희생했던 약사들이 있었기에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에도 제동을 걸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상 제작에 참여한 박미희 약사(50& 8231;영남대 약대)는 "병원과 의료기관로 고생했지만 약사들도 정말 많이 고생을 했다"면서 "약사들은 이익을 위해서 한 것이 아니라 희생과 봉사로 참여하며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공급했다"고 말했다. 박 약사는 "대구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약사들이 조명받지 않는 역할을 하면서도 많은 고생을 감내했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지켜낼 수 있었다"면서 "영상을 제작한 데에는 지금을 기억하자는 의미와 우리의 활동을 정리하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약국에서는 불안한 시민들을 다독이고, 공적마스크를 적정 배분해 공급하는 일에 힘을 쏟아왔다. 확진자 증가에 따라 일선 약사들은 감염 위험에 노출돼있었지만 아크릴판 등으로 가림막을 설치해가면서까지 감염병 방역에 몸을 던졌다는 것이다. 박 약사는 "시민들에게 죄송하고, 직원들에게 죄송하고, 모두에게 죄송한 마음을 가지면서 약사들은 투철하게 봉사했다"면서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약사들의 책임감과 의무감 등이 두드러졌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튜브에 올라간 영상에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약국에서 활동했던 약사들의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3분이 안되는 짤막한 영상으로 https://youtu.be/OQpCRVZCtTg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2020-04-22 11:58:48정흥준 -
유명 유튜버 진정주 약사, 코로나 피해지원 1억원 선뜻[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다른 사람을 돕는데서 오는 기쁨이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려고 합니다." 수화기 너머로 담담한 목소리를 들려준 이는 진정주(중앙약대·50) 약사다. 그는 올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두 차례에 걸쳐 1억원을 기부했다. 20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서 진약국(구 성은약국)을 운영하는 진정주 약사는 안산시(시장 윤화섭)에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사용해달라며 5000만원을 전달했다. 진 약사의 성금 기탁은 지난 1월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5000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코로나19 성금까지 두 번째다. 그 금액은 총 1억원에 이른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된 이번 성금은 진 약사의 뜻에 따라 코로나19 사태로 실직한 관내 시간강사를 돕는데 1000만원,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따라 생활고를 겪는 이웃에에 2000만원, 도내 취약계층 지원에 2000만원이 쓰여질 예정이다. 진 약사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안산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기에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을 기탁한 것"이라며 이유를 밝히며 "어렵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매년 5000만원 정도는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려고 한다"며 "평소 기부에 관심은 있어도 돈이 없어 못 했다"며 남을 돕는 것은 꿈같은 일이었다고 했다. 사회적 위치로 보면 약사이지만 그 또한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이다. 그는 한때 약사면허증을 갖고 있는 극빈자였고 임대아파트 신청을 고민해야 할 정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도 경제적으로 넉넉하지는 않지만 남을 돕게된 계기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과 소통 기회를 넓히면서다. 진 약사는 "수익이 생긴 건 얼마 되지 않았다. 힘들게 살아왔어도 갑자기 주위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게 되면서 오히려 돈에 집착이 없어진 것 같다"며 "수입이 많아진 만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책임의식을 느꼈다"고 거금을 기탁하게 된 배경을 말했다. 그는 현재 유튜브에서 '진약사톡' 채널을 운영하는 약사 유튜버이다. 지난 2018년에는 20년 약국 운영 경험을 담은 '아파도 괜찮아'를 출간하기도 했다. 이같은 기회를 통해 진 약사를 접한 많은 시민들이 진약국을 찾고 있다. 찾아오는 이들을 감당할 수 없어 작년 12월에 약국을 확장해야 했다. 사각지대 취약계층 관심...평등한 교육에 각별한 애정 진 약사는 평소 언론을 통해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그 또한 어려운 시기 사회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지 못 했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작년에 모교인 중앙대학교에 1억4000만원을 기부했다. 장학금(1억원)을 조성해 약대생 10명과 타 단과대 학생 10명 등 총 20명에게 장학금 500만원씩을 전달했고 4000만원은 약대 발전기금으로 냈다. 그는 "올해도 모교에 기부할 생각"이라며 "약대 재학 시절 대출 조차 받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생활을 견뎌야 했다"며 장학금 기부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진 약사는 "요즘에는 국가장학금이 있어 학비는 해결한다 해도 그것만으로 학교를 다닐 수는 없기에 기존 장학금과 상관없이 받을 수 있도록 기부한 것"이라며 "시간강사를 위한 기부금도 비슷한 취지"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 교육이 가지는 의미는 특별하다. 사회로 나가기 전 신분을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로 작용한다. 그러기에 더욱 평등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특히 대학에서조차 소외된 계층이 있다. 바로 시간강사다. 그가 시간강사에게 성금을 전해달라고 특정지은 것 또한 이들이 정부나 학교측으로부터 도움을 받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있기 때문이다. 진 약사는 "시간강사는 국가적으로 보면 인적 재원이며 사회적으로 대우 받을 자격이 있음에도 그렇지 못한 상황에 있는 것을 여러차례 언론을 통해 접했다"며 "저 또한 겉으로 보기에 학력은 높았지만 사회적 여건은 그렇지 못 했기에 꼭 저같다는 생각에 더욱 마음이 간 듯 하다"고 말했다.2020-04-22 11:13:16김민건
오늘의 TOP 10
- 1일반약 21종 진열·판매…마트 영업주 '딱 걸렸네'
- 2알테오젠 기술 접목 키트루다SC 국내 허가…삼바도 위탁생산
- 3K-보툴리눔제제 동반 선전…휴젤 선두·대웅 수출 82%
- 4한약사회 복지부에 일침…"모호한 유권해석, 혼란 초래"
- 5유한, 최대 규모 계약·수출 신기록…원료 해외 사업 순항
- 6병원 운영 의료법인, 중소기업 인정…법안소위 통과
- 7투자유치·IPO?…피코, 데이터 사업에 90억 베팅한 배경은
- 8국전, 영업익 22배 급증…API 수익성 개선 효과
- 9알리코제약, ‘바르는 손발톱 무좀 치료제’ 출시
- 10정부, 종근당·삼진 등 6개 제약사 소아·응급필수약 생산 지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