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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급감에 명동 약국가 찬바람…휴·폐업 속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지난 3월 이후 외국 관광객은 거의 없죠. 공적마스크도 잘 안 나가고 이 상태가 계속되면 폐업 약국이 더 늘 수밖에 없어요" 서울시 중구 명동 일대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의 말이다.& 160;명동 지역 약국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경우 여행객 감소로 인한 경영난이 우려됐는데 현실화된 모습이다. 지난 26일 오후 명동 거리는 지난 1월 '마스크 성지'로 불리며 중국인 관광객이 줄을 서서 마스크를 사가는 진풍경이 펼쳐졌던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한산한 모습이었다. 특히 명동 일대 약국은 올 1월 말 코로나19 발생 이후 마스크 특수를 누릴 정도로 관광객이 붐볐다. 약국마다 하루 3000장 판매는 기본으로 여겨졌다. 지금은 코로나19 발생으로 해외 관광객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약국 2곳이 폐업 또는 휴업에 들어갔다. 이중에는 지난 2월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마스크 시장교란행위를 막기 위해 들렀던 약국도 있다. 해당 약국은 환전소를 함께 갖춰 해외 여행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터였다. 지금은 임시 휴업 안내문을 붙여 놨다. 약국 안 약장은 텅 비어 모든 제품을 정리한 상태로 보였다. 문앞에는 종이박스와 짐수레만 덩그러니 놓여있다. 명동 B약사는 "중국인 여행객이 없어 영업이 안 되니 계약기간 종료로 끝낸 것"이라며 사실상 폐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국이 명동 메인거리에 있어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 계약기간이 끝났다고 해서 관두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인접 다른 약국도 한창 영업 중인 시간에도 모든 불을 꺼놓고 문을 굳게 닫았다. 마치 방금 전까지 영업을 해오던 것 같은 모습이였다. 판매하던 약품들은 진열장에 있었고 카운터에는 쓰다만 노트와 펜이 놓여있었다. 문앞에 놓인 종이박스에는 마스크가 담겨 있었다. 컴퓨터 같은 기기도 정리하지 않은 상태였다. 인접 약사들은 해당 약국 약국장이 "잠적했다"고 입을 모았다. 약국 옆 편의점 직원에게 물어보자 "(불을 꺼놓은지)한 달 정도 됐다"는 얘기가 나왔다. B약사는 "명동 약국은 외국인 관광객이 주수입원이다. 주변 직장인들이 소화제나, 두통약, 마스크를 찾기 하지만 일부분"이라며 "공적마스크도 1인당 수량이 늘었을 뿐이지 구매 인원은 4분의 1로 줄었다"며 약국 경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외국인 여행객이 빠지면서 명동 일대 화장품 가게 매출이 90% 이상 감소한 상황이다. 명동 C약사는 "5월이 되면서 하루종일 문만 열고 있었다. 여행객은 3월 이후로 하나도 없다"며 "여행객이 감소한 게 아니라 아예 없어졌다"고 밝혔다. 앞서 A약사는 "이쪽은 거주지가 아니다 보니 이제는 저녁이 되면 가게들이 다 문을 닫는다"며 "집세는 비싼데 손님이 없으니 어떡하냐. 외국인 관광객이 들어오지 않는 상태가 계속되면 폐업 약국은 더 늘 것"이라고 말했다.& 160;인근 D약사도 "이런 적은 처음이라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약국 뿐이 아니다. 한창 바쁠 금요일 오후인데도 일부 옷가게는 오후 5시가 넘자 문을 닫아버렸다. 사람들이 가장 붐비는 분식집과 옷가게가 밀집한 거리는 많은 가게가 임대 안내문을 붙여놓았다. 거리에는 상인들과 거리를 오가는 내국인들만 모습을 보였다. 중국과 일본 등 동남아, 유럽, 미국 등 해외 관광객이 사라지면서 코로나19 이후 5개월 만에 '외국인 관광객 쇼핑메카'로 불리던 명동 거리 풍경이 완전히 바뀌었다. 명동은 일일 유동인구만 15만명으로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높은 화장품 가게 네이처리퍼블릭(㎡당 1억9900만원)이 있다. 그만큼 해외 관광객 의존도가 높은 상권으로 볼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4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은 2만941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8.2%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관광수입도 3.6억달러( 약 4334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2.8%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 유동인구 비중이 높았던 명동은 그 충격이 더욱 큰 상황이다. 부동산 컨설팅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C&W)는 '코로나19가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명동 상권 방문객이 90% 줄었다고 분석했다.2020-06-28 15:12:47김민건 -
고양시약 "공적마스크 공급, 약국·약사 위상 재정립"[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은진)는 25일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초도이사회를 열고 상반기 회원 모두가 감염병의 전방에 나서 공적마스크를 국민들에게 제공해 약사와 약국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국민의 소중한 이웃은 약국이라는 점을 각인시켰다고 공감했다. 김은진 회장은 "우리는 단 한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세상에서 4개월 동안 국가재난에 준한 감염병의 중심에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약사의 사명감을 갖고 시민들에게 공적마스크를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회원 노고에 머리 숙여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또한 급변하는 정부 정책과 이에 따른 약국의 충격을 완화하며 교두보 역할을 해준 지역 이사들의 노고도 많았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감염병 환경에서의 약국과 약사의 역할을 깊히 고민하고 생존을 위한 변화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박선영 부의장은 정부의 공적마스크 공급이 끝나는 하반기 의약품 안전교육 등을 비대면 동영상으로 제작해 학교에 상영하는 부분을 검토해달라며 아울러 연수교육비 잉여금 등이 발생할 경우 학술지 등을 편찬하는 사업도 논의해달라고 주문했다. 최일혁 감사도 약국 환불사기 등에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는 약사회 핫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올해 상반기 미집행 사업비와 잉여 예산을 하반기에 대회원 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정기총회에서 의결한 올해 사업계획(안)중 대면사업이 거의 중단 됨에 따라 연수교육 등은 온라인으로 변경하고 의약품 안전사용교육 등은 탄력적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단비약국 조윤영 약사를 문촌반 반장으로 지명하고 이사로 보임했다. 또한 2020년도 상반기 사업 경과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보고를 이의없이 승인했다. 상급회 건의사항으로 김계성 이사는 "공적마스크 취급이 중단되고 일반 마스크가 유통되면서 공적마스크보다 저렴한 제품들이 출시될 경우 기존구매 공적 마스크의 반품 발생할 수 있다"면서 "대한약사회는 정부와 빠른 협의를 통해 정부에서 공적마스크 반품 금지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를 유도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이사는 또한 "공적 마스크 반품금지 포스터 제공 등으로 7월 11일 이후 약국에서 공적마스크로 또다시 시달리는 일이 없도록 조치해달라"고 건의했다.2020-06-27 00:11:05강신국 -
성남시약 "마스크 등 방역물품 건강보험 적용 해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가 25일 회장단 회의를 갖고 "정부는 마스크 등 방역물품에 대해 건강보험 적용을 적극 검토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시 약사회 회장단은 "코로나19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살펴볼 때 일선 현장에서의 진료환자 감소는 마스크 착용에 따른 질병예방 효과 기인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이에 따른 진료비 및 약제비 절감 효과가 뚜렷한 만큼 개인당 일정 수량의 마스크 등 방역물품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회장단은 "마스크 등의 건보적용을 위해 정부는 관련 연구 및 검토를 위해 전향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약사회는 이날 회의에서 2020년 자체 연수교육 실시방안과 약사가운 무료배포사업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회의에는 한동원 회장을 비롯해 전성표, 최재윤, 전귀분, 권세웅 부회장과 김혜옥 기획단장, 황종인 대외협력단장, 류석열 문화복지단장, 김광석 총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0-06-26 23:46:5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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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약국에 비말마스크 풀린다…가격경쟁력이 관건[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다음주부터 약국에서도 비말차단용(KF-AD) 마스크 판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26일 서울지역 약국들에 따르면 지오영은 주요 거래처 약국을 대상으로 25~26일 이틀에 걸쳐 비말차단 마스크 1차 판매분을 공급한다. 26일 주문을 마감한 지오영은 다음주 월요일 이후 배송할 계획이다. 늦어도 다음주 화요일부터 일부 약국은 판매가 가능할 예정이다. 지오영이 1차로 판매하는 수량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지만 소량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선적으로 직거래 또는 주요 거래처 위주로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약국 출하가는 개당 500원대 초반으로 5매씩 약 2600원이다. 지오영이 공급하는 제품은 '비말차단용 건영크린텍 3단 마스크(BFE-95%)'이다. 비말차단용으로 식약처 의약외품 승인을 받았으며 얼굴 밀착을 위한 입체형 구조로 만들어졌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 중인 웰킵스 비말차단용 500원대 제품과 동일한 비말차단 기능을 가졌다. 백제약품도 이르면 다음 주 또는 7월 첫째 주부터 비말마스크 공급을 예상하고 있다.& 160; 백제약품 관계자는 "현재로선 정확하지 않지만 전국 지역별로 있는 마스크 업체와 소량이라도 공급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며 "빠르면 다음 주, 늦어도 7월초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전국 단위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기 때문에 서울보다 지방에서 먼저 공급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부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지오영의 비말마스크 공급에 놀라워했다. 공적마스크 판매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유통업체 A관계자는 "공적마스크가 남아있어 비말차단 공급에 많은 신경을 쓰지 못 했다. 그런데 어제부터 지오영이 공급한다는 얘기를 듣고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실제 지오영이 공급하는 비말마스크에 약국은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판매에 들어간 지 얼마되지 않아 1차 판매분이 마감됐다. 재고량이 많지 않았던 이유도 있지만 높은 수요로 인해 지오영은 약국당 구매량을 30장(5매X6장)으로 제한해야 했다. 약사들 "시민들은 500원으로 알고 있는데, 우리는 못해도 700원에 팔아야"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지오영의 비말마스크 공급가에 의문이 달리고 있다. 현재 비말마스크는 마스크 제조사 온라인쇼핑몰과 대형유통업체 현장 판매를 통해 소비자가 500원에& 160; 팔리고 있어서다. 약국이 1100원에 매입해 1500원에 판매하는 KF등급 공적마스크의 경우 1장을 판매할 때마다 세금과 카드수수료로만 206원이 나간다. 인건비와 4대보험료 등 부가적인 비용을 제외한 값이다. 부가세, 소득세, 주민세, 카드수수료 등을 고려해 최소한의 약국 판매가는 700~800원은 되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 경우 소비자 항의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지오영은 판매를 공지하며 "약국용으로 공급하는 비말마스크로 마트나 온라인용과 다른 제품임을 소비자에게 설명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설득력있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지오영 비말마스크를 구입했다는 서울 B약사는 "인터넷 소비자가가 500원인데 똑같은 제품을 약국에서 더 비싸게 구입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며 "웰킵스는 500원, 약국은 800원이라고 하면 말들이 많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160;이어 B약사는 "공적마스크가 아니라 가격을 맞추자고 얘기할 수도 없으니 약국마다 판매가도 600원에서 800원까지 다 다를 수 있다"고 걱정했다. 서울 C약사도 "출하가가 500원 초반이면 약국은 부가세 등을 고려해 최소한 700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사람들이 비싸다고 여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중구 D약사는 마스크 가격에 불만을 토로하며 KF마스크와 덴탈마스크 재고가 떨어지기 전까지 비말마스크를 들여놓지 않겠다고 했다. D약사는 "약국에선 도대체 얼마에 팔아야 하냐. 세금과 수수료 등을 고려하면 못해도 700~800원에는 팔아야 한다. 손님들은 상대적으로 비싸게 판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유통업체& 160;E관계자는 "KF등급 마스크를 이 가격에 공급한다면 모를까 비말차단용은 100~200원도 비싸다고 본다"며 "현재 KF등급 마스크& 160;생산 원가가 350원대인데 이보다 낮은 등급의 비말마스크가 비싼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2020-06-26 20:36:50김민건 -
서울 노원구약, 부작용 우수보고 약국 7곳 시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노원구약사회(회장 류병권)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2020년 4월까지 11개월간 의약품부작용보고 및 환자안전보고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25일 노원구 약학위원회는(부회장 성기현, 약학위원장 김건) 1년간 실시한 의약품부작용보고에 참여한 회원에게 소정의 상품을 수여했다. 구약사회는 상반기 연수교육장에서 시상 할 예정 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약국 현장에서 시상을 진행했다. 류병권 회장은 "의약품부작용보고와 환자안전보고활동은 약사의 정체성을 사회에 알릴뿐 아니라 약사의 행위를 사회 속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근거가 될 것이라 판단한다"면서 "약사회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 활동을 적극 독려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우수 보고상은 라임약국, 백경약국, 영신약국, 좋은약국, 화인팜약국, 동문약국, 이화약국(7개)이 수상했다. 상품으로는 신한기프트카드 50만원권(동문약국, 이화약국 제외)이다. 또 아차상은 상계온누리약국, 재성약국이 수상해 두 곳에 신한기프트카드 20만원권이 수여됐다. 또 매달 성실 보고상을 만들어 상계동문약국에 신한기프트카드 20만원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우수보고상을 받은 이흥식 이사는 "수년 전부터 노원구약사회는 젊은 몇몇 약사님들이 앞장서 약사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엄청 노력해왔다. 약국간의 경쟁이 아니고 모든 약국이 상생할수 있고 주민들로부터 인정받는 약국을 만들기 위해 솔선수범으로 희생을 감수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부작용보고캠페인도 그 일환이라 생각된다. 그냥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인데 큰상 주셔서 감사하다. 계속 뒤에서 잘 쫓아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2020-06-26 18:18:09정흥준 -
천정부지 치솟는 약국 권리금, 어떻게 산정할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고액의 약국 권리금을 사이에 둔 임대인, 약사 간 분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임차 약사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7일 약국 전문 법률 전문가들에 따르면 약국 권리금 회수 유무나 금액 책정 등을 두고 건물주나 임대인, 임차 약사 간 분쟁, 법적 소송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약국에서 권리금 관련 분쟁이 증가한 시작한 시점은 지난 2015년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 이후다. 개정된 법에 권리금 보호조항이 신설되면서 불리한 경우 임차 약사들도 법적으로 다퉈볼 만한 여지가 생겼기 때문이다. 여타 업종에 비해 약국은 권리금이 비교적 높게 책정돼 있는데다 임대인이 임차인의 권리금을 인정하지 않는 비율이 높다보니 그에 따른 임차 약사의 권리 주장이나 소송도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 대표적인 분쟁 사례는 기존에 형성돼 있지 않던 권리금을 약사가 약국을 운영하며 개척한 후 그에 따른 권리금을 주장했을 때, 건물주나 임대인이 회수를 방해해 발생하는 경우다. 최근에는 임대인이나 건물주가 의사, 약사인 경우 교묘하게 임차 약사의 권리금 회수를 방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게 법률 전문가들의 말이다. 임차 약사가 새로운 임차 약사를 선임해 권리금 계약을 체결한 데 대해 임대인이 회수 방해를 목적으로 새 임차 약사와의 임대차계약을 지속적으로 회피하는 경우다. 새 임차 약사에게 지나치게 높은 임대료를 요구하거나 수긍할 수 없는 특약 조건 등을 내세워 결국 계약 자체가 성립하지 못하도록 하는 수법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 법률 전문가들은 분쟁이 발생할 기미가 보이는 경우 다양한 증거를 확보해 놓는 것이 임차 약사에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본적인 방법 중 하나는 임대인과 주고받는 모든 대화를 최대한 문서로 남기는 것이다. 전화 녹취보다는 대화 내용을 내용증명이나 문자메시지 등을 기록으로 남겨두면 증거 자료로 활용하기 더 용이하다는 것이다. 통상적 약국 권리금 산정은 어떻게? 이런 가운데 약국 변호사 닷컴 정하연 변호사는 최근 데일리팜 전문컨설팅을 통해 로펌 차원에서 50여개 약국을 통한 권리금 산정방식 실태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정하연 변호사는 “권리금 계약은 각 업종마마 산정하는 기준이 상이하다”면서 “특히 약국 권리금 은 종전 임차인의 권리금 지급여부나 규모, 주변 약국의 권리금 시세 등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양도 양수를 추진하는 해당 약국의 1년 치 조제료 금액을 기준으로 일반약 판매(이하 ‘매약’이라 함) 규모 등을 고려해 산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라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하루 평균 처방전 100건 이상의 조제 중심 약국은 약국 인수와 동시에 안정적 운영이 보장되고 권리금을 단기간에 회수해 이익 실현이 빨라 권리금이 고액에 형성되고 있다”면서 “현재 조제료가 많거나 매약규모가 큰 약국들은 매물로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매물로 나올 경우 약국 권리금은 조제료 대비 1.2~2배까지 높게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약국 업종의 특수성 때문에 약국의 권리금은 다른 업종에 비하여 1.5~2배 이상 높게 형성되고 있다”면서 “또 약국의 70% 이상이 신규 입점이 아닌 기존 권리 양도 양수계약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2020-06-26 16:47:59김지은 -
효산의료재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과 지샘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급성기 뇌졸중 8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 이상 248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내용은 ▲전문인력 구성여부 ▲뇌영상검사 실시율(1시간 이내) ▲정맥내 혈전용해제(t-PA) 투여율(60분 이내) ▲조기재활 평가율(5일 이내)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 ▲건당 입원일수 장기도지표 등 9개 지표이다. 평가 결과, 안양샘병원은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고려율, 항혈전제 퇴원처방률, 항응고제 퇴원처방률 등 3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샘병원도 연하장애 선별검사 실시율, 뇌영상검사 실시율, 정맥내 혈전용해제 투여 고려율 등 3개 항목에서 만점을 획득해 두 병원 모두 2년 연속 급성기 뇌졸중 1등급 의료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안양샘병원과 지샘병원은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뇌혈관 및 뇌 질환 치료를 위해 뇌혈관센터를 운영 중이다. 뇌혈관센터는 최신 3D뇌혈관 조영촬영기를 비롯한 첨단장비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뇌신경외과, 신경외과, 신경과,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의 협진으로 뇌 질환의 중재적 시술부터 응급수술, 질환 예방과 치료, 재활 등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용복 안양샘병원장은 “효산의료재단 샘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분들과 의료진 및 직원들 덕분에 2년 연속 급성기 뇌졸중 1등급 기관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환자분들에게 최고 수준의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로 생명을 지키는 지역거점 병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2020-06-26 15:49:32노병철 -
병협, 재외국민 비대면진료 '긍정'...충분한 검토는 필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병원단체가 재외국민 비대면진료 임시허용에 긍정의 입장을 내놨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는 26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가 재외국민에게 임시 허가한 비대면진료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입장문을 밝혔다. 병협은 "향후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참고가 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이번 조치가 추후 관계 정책 수립에 참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민건강 향상과 환자편의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병협은 "그러나 일부 우려와 같이 환자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하거나 의약품 처방 등에 있어 해당 국가 법령과 상충하는 문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별적인 상황과 관계 제도를 충분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조건을 달았다.2020-06-26 14:03:15김민건 -
큐옴바이오-연세대, 유산균 사균체 활용 소재 개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유산균 사균체 전문기업 큐옴바이오(대표 김완재)는 26일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유산균 사균체를 활용한 근감소증, 근위축증 완화 소재 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큐옴바이오는 "최근 연세대가 진행하는 링크플러스(LINC+) 사업 일환인 산학공동기술(지식)개발사업 협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며 "향후 연세대와 공동으로 유산균 사균체 기능성 규명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 주제는 유산균 사균체 근육 케어 효과를 활용한 근육감소 완화 신소재 개발이다. 양 측은 고령인구 증가에 따라 근육감소 관련 건강 문제가 늘어나고 있어 관련 소재 개발이 큰 의의를 지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세대와 큐옴바이오 공동연구팀에 따르면 세포실험 및 동물실험을 통해 사전연구를 진행한 결과 성인을 기준으로 1조 마리 이상 유산균 사균체를 섭취할 경우 유의적인 근육감소 억제 효과가 나타났다. 활성산소에 대한 근육손상을 상당히 억제하고 근육 감소 원인인 근육 단백질 분해 물질이 감소하는 등 작용기전도 비교적 명확하다는 것이다. 연세대 김택중 교수는 "유산균 사균체는 자체 항산화 능력, 근육 단백질 분해에 관여하는 MurF1 유전자 발현 감소, 탁월한 항염증 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며 "근육 감소와 관련해 복합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큐옴바이오와 연세대는 공동연구를 통해 기능성을 규명한 후 근육감소와 자외선 차단이 동시에 가능한 선블록 크림 등 개발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큐옴바이오 김완재 대표는 "유산균 사균체는 수천억에서 수조 마리 고단위로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미생물이 생성하는 유용성분들이 인체에 더욱 풍부하게 유입된다"며 "100억 마리 수준으로 섭취하는 유산균 생균이 정장효과 중심이라면 유산균 사균체는 이를 뛰어 넘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소재"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포스트바이오틱스(Post-biotics)나 신바이오틱스(Synbiotics) 역시 유산균 사균체의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정립된 개념"이라고 말했다. 한편 큐옴바이오는 고농도 유산균 배양 및 안정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전문기업이다. 유산균 사균체와 관련해 꾸준한 기술혁신을 이루고 있다. 큐옴바이오는 "유산균 사균체 고농도 배양능력과 안정화 능력에 있어서는 일본의 기술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2020-06-26 13:55:48김민건 -
건약 "21대 국회, 병의원-약국 담합 방지법 마련해야"[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진보약사단체가 의약분업 이후 발생한 문제로 병원과 약국 담합을 막을 수 있는 입법 활동을 제21대 국회에서 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대표 박미란)는 26일 "보건의료환경 마련을 위해 21대 국회는 의료법, 약사법, 상가임대차보호법등 관련 법안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입법 활동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의료기관 개설자가 약국까지 개설해 이득을 취하지 못하도록 의료기관 개설자 등의 소유 시설에도 약국 개설을 금지하는 의료법·약사법 개정안을 동시 발의했다. 이에 따라 건약은 약국 개설을 위한 편법과 담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하며, 상가임대차보호법 적용 대상에 약국을 포함하도록 환산보증금 제도를 폐지 법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건약은 "의약분업은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을 위해 의사·약사 업무를 구분하고 상호 감시와 견제, 협력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에 그 목표가 있다"며 "상당수 환자는 병의원 처방전을 받아 가까운 약국에서 약을 받기를 바랄 것이고, 이러한 이유로 약국은 병의원과 보다 더 가깝게 위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약은 "문전약국, 층약국이라는 새로운 약국 형태가 생겼고 좋은 입지를 차지하기 위한 약국간 경쟁도 치열해져 개설비용도 천정부지로 상승했다"며 "약국 입지를 매개로 하는 각종 이해 당사자간 얽히고 ?鰕?시비로 인한 소송은 흔한 뉴스가 되어버린 지 오래"라고 지적했다. 특히 건약은 의사나 그 관계자가 의료기관과 같은 건물에 약국을 개설하거나 위장 점포를 개설해 병의원과 같은 층에 약국을 입점시키는 경우, 한 건물 내 독점약국 입점을 대가로 의료기관에 대한 건물 임대료 또는 인테리어 비용을 대납하는 등 일이 전국에서 암암리에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건약은 "복지부는 편법 약국 범위를 정하는데 있어 구속력이 있는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약국 개설 분쟁을 줄일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20-06-26 13:51:4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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