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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폐쇄로 매출감소 약국, 코로나 보상 제외에 '한숨'[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으로 폐쇄 또는 업무정지 조치 등을 받은 약국은 경제적 손실을 보상받는 길이 마련됐지만 병원 폐쇄로 간접 피해를 입은 약국은 제외돼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28일 수원시 A약국은 지난 5월 코로나19 확진자가 약국을 다녀갔지만 철저한 예방으로 방역조치만 받고 넘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수백만원대 매출 손실을 입어야 했다. 약국 처방 비중 70%를 차지하는 인접 의원은 14일간 폐쇄 조치를 받았기 때문이다. A약국 약사는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나름대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업무정지는 피할 수 있었지만 병원 폐쇄로 10여일간 처방 손실을 받은 부분은 보상받을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병원이 문닫은 기간 손실액을 계산해보니 최소한 500~600만원은 된다"며 "폐쇄나 자가격리 조치되면 보상이 비교적 손쉬운 반면 감염병 예방에 신경쓴 우리 약국 같은 경우 제외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A약국은 인접 여러 병의원에서 환자를 받고 있었지만 하필이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의원이 폐쇄함으로써 약국도 덩달아 그 영향을 받게 된 것이다. 사실상 의약분업 제도에선 병의원 운영 여부가 약국 경영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일부 층약국 같은 경우 A약국과 비슷한 사례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문을 닫았는데 약국만 오지도 않는 환자를 기다리는 경우다. 의원급 뿐만 아니다.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은 출입구를 한 곳으로 통제하고 있어 처방전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로 인한 매출 손실은 고스란히 약국이 감당해야 할 몫으로 남아있다. 약국이 직접적으로 폐쇄나 영업정지 조치를 받지 않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에 따른 직·간적접인 피해까지 보상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실제 서울시약사회와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이같은 피해 사례에 손실 보상을 문의하는 약국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현재 정부 보상 대상은 ▲정부, 지자체 폐쇄·업무정지 조치를 받은 약국(자체 휴업 제외) ▲정부, 지자체에 의해 환자 발생·경유 사실 공개 약국 ▲전체 약사 자가격리로 휴업 또는 대체인력 고용 약국 ▲전체 건물 폐쇄 조치로 폐쇄된 약국 등이다. 이 외에 정부나 지자체가 소독·휴업을 명령해 그 시간이 3~5시간 이내면 0.5일 휴업 등으로 간주, 보상해준다. 그럼에도 감염병전담병원 지정,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 보건소 등 처방조제 환자가 감소한 경우 인근 약국에 대한 경제적 손실 방안은 어렵다. 약사회는 지난 23일 복지부 손실보상심의위원회 기준에 따른 보상 방안을 밝히면서 "의료기관 폐쇄·업무정지 등으로 인근 약국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에 보상을 적극 건의했으나 강제적 행정조치로 인한 간접 피해는 보상에서 제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약사회 한 관계자는 "정부도 간접 피해 약국에 대한 보상안을 검토했지만 법적 근거나 기준이 명확하지 않은 점에 어려움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즉, 보상을 위한 법률적 근거가 미흡한 만큼 병원 폐쇄가 처방전 수익 감소와 직접적으로 연관된다는 점을 밝혀야 한다는 이야기다. 약사회는 향후 감염병 예방·관리 법률 손실보상 기준 개선해 최대한 인근 약국의 경제적 손실 보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정부에)인근 약국을 정의하는 기준이 모호한 점 등 세부적인 제도 개선안이 필요하다는 것을 요청했다"며 "조제 뿐만 아니라 일반 매약 손실도 자세히 보상하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2020-07-28 18:24:42김민건 -
약국, '당뇨소모품' 공단부담금 세금계산서 발행 필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당뇨소모성재료를 취급 약국은 세금계산서 발행 시 구매자의 본인부담금과 공단부담금을 구분해 발행을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약국 세무 전문 팜텍스 측은 최근 당뇨소모성재료 판매 시 세금계산서 발행과 관련, 약국가에서 일부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는 내용을 전해왔다. 당뇨소모성재료에 대한 세금계산서 발행 논란은 지난달 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기, 약국 등 요양비 등록업소 1만3000여곳을 대상으로 요양비 지급 청구 시 갖춰야 할 구비서류 등의 유의사항을 안내하면서 불거졌다. 공단은 이번 안내문에서 당뇨소모성 재료 대행 청구 시 수진자가 본인부담금만 납부(신용카드, 현금)해 영수증을 받았다 해도 판매업소에서는 카드전표(영수증), 거래명세서와 더불어 공단부담금에 대한 세금계산서를 구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당뇨소모성 재료를 판매하는 약국에서 전자 또는 종이세금계산서를 별도로 발행해 보관해야 하는지 여부를 두고 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팜텍스 측은 당뇨소모성재료에 대한 본인부담금 10%에 대해서는 현금, 또는 신용카드 영수증으로 증빙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공단부담금에 대해서는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공단부담금에 대해서도 현금이나 신용카드 영수증으로 증빙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면서 약사들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게 팜텍스 측 설명이다. 더불어 약국에서 종이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경우에는 관련 내용 확인이 쉽지 않은 만큼 세무를 대행하는 세무사 사무실에 관련 내용을 별도로 알릴 필요가 있다. 그 이유에 대해 팜텍스 측은 “현금영수증을 발행하게 되면 고객은 실제로 부담하지 않은 공단 부담금에 대해 현금영수증 소득공제를 받게 된단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고객이 실제 부담하지 않은 금액까지 소득공제를 받게 되는 만큼 공단부담금에 대해서는 고객에게 현금영수증을 발행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선책으로 공단부담금에 대해 국세청 현금영수증(010-0000-1234)을 발행할 수 있지만, 이것은 거래 상대방을 알 수 없을 때 사용하는 방법”이라며 “당뇨소모성재료는 구매상대를 알고 있는 만큼 현금영수증이 아닌 세금계산서를 발행해야 한다. 공단에서 매출 증빙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현금영수증이 아닌 세금계산서를 증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20-07-28 16:49:03김지은 -
서울대병원엔 의약사 부작용 프로파일러가 있다[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적절한 의사 처방에 따라 의약품을 쓰더라도 환자에 따라서는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약물 이상반응과 부작용을 '프로파일링'하는 의·약사 협력진료팀이 국내 최초로 등장했다. 서울대병원 약물안전클리닉은 개별 약제 부작용이나 의약품 간 상호작용으로 환자가 불편을 호소할 때, 직접 환자를 대면해 투약력을 빠짐없이 체크하고 원인을 분석한 뒤 처방약 중단이나 변경 등 진료 개선 조치까지 진행한다. 일반적인 진료로는 색출하기 힘든 약물부작용을 의학·약학 전문성과 진료·투약 경력을 융합해 숨겨진 유해사례 근원을 속 시원히 캐내는 '의약품 이상반응 심리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29일 데일리팜은 서울대병원 약물안전센터 강동윤 교수(38·예방의학과)를 만나 약물부작용 의·약사 협진 프로그램 시행 배경과 운영 방향을 들었다. 서울대병원은 올해 4월 약물안전클리닉을 처음 시작한 이후 3개월만인 7월 확대 운영을 결정했다. 해당 클리닉은 강동윤 교수를 중심으로 박가윤 전임의, 문미라·박수빈·김현화 약사 등 총 5명의 의·약사가 전담팀으로 구성됐다. 환자 케이스에 따라 알레르기내과, 임상약리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타 임상진료과와 임상약학 전문가도 참여하는데, 다학제 약물안전 전문대응팀이 환자에 맞춰 조직되는 식이다. 진료 프로세스는 외래환자와 입원환자가 약물부작용을 호소하면 강 교수의 1차 진료와 박 전임의 부작용 원인 검진을 거쳐 문 약사와 박 약사의 약물 부작용 보고서 작성이 기본이다. 이 과정에서 약물부작용 원인이 구체화하면 환자 설명과 함께 기복용 의약품 처방을 중단하거나 변경하는 추가 치료가 이뤄진다. 약물부작용을 캐내는데 걸리는 시간은 검사까지 시행할 경우 1개 약물당 평균 3시간 정도다. 서너개 이상 다약제 복용 환자의 부작용 원인을 찾아내려면 하루 내내 또는 수 주에 걸친 검진이 이뤄지기도 한다는 게 강 교수 설명이다. 유해반응으로 심신 불편을 겪는 환자 입장에서 의·약사 협진팀에게 나만을 위한 약물부작용 안전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우리나라에서 약물부작용 관리에 방점을 찍은 진료 클리닉이 의사와 약사 협진 체계로 이뤄지는 사례는 서울대병원이 유일하다. 강 교수는 서울대병원이 약물안전클리닉을 선도하게 된 배경으로 '의료진의 풍부한 약물부작용 지적 인프라와 데이터베이스'를 꼽았다. 진료과로서 약물안전클리닉은 2020년 처음 시작했지만 서울대학교병원의 약물안전에 대한 노력은 훨씬 깊다. 2009년에는 알레르기 내과 조상헌 교수에 의해 국내 최초의 병원 내 약물안전 전담 공식기구인 약물안전센터(구 약물유해반응관리센터)가 설립됐다. 강 교수는 "약물안전클리닉은 올해 처음 운영하지만, 약물부작용센터는 10년 넘게 가동됐다"며 "가장 많은 환자와 약물부작용 케이스를 다루는 서울대병원은 진료과와 약제부가 쉼 없이 부작용 증례를 취합·분석하며 지적 인프라를 구축했고, 오늘날 클리닉 개소에 자양분이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4월 처음 운영해 이달 확대운영이 결정된 약물안전클리닉의 전신은 지난 2017년 3월 개소한 '약물유해반응 상담서비스'다. 이는 약물안전센터가 축적한 부작용 DB를 기반으로 병원이 외래·입원 환자 대상 부작용 상담을 국내 최초로 진행했다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약제부만으로 부작용 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처방이나 검사 등 환자 진료에 일부 한계점이 드러났고, 의·약사 협진 시스템으로 약물부작용을 관리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강 교수는 "상담서비스는 약물부작용 타깃 신속·정확한 상담으로 환자 만족도가 높았지만, 처방을 바꾼다던가 필요한 검사를 진행하는 등 의료행위가 불가능한 한계가 있었다"며 "이에 의·약사 협진체계를 구축해 지난 4월 클리닉 운영에 나섰다"고 소개했다. 의·약사 협진 부작용 클리닉의 최대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강 교수는 "서울대병원 같은 대형병원에서도 지체없이 약물부작용 관리에 착수할 수 있는 기동성과 전문성"이라고 답했다. 기본적으로 환자의 약물부작용 관리는 전담의에게 재진료 후 교정하는 게 최선이지만, 긴 대기행렬을 뚫고 재진료를 받기 힘든 현실로 클리닉이 부작용 관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다는 취지다. 강 교수는 "기존에는 부작용이 생겨도 빨리 조치하기 어려운 상황이 많았다. 담당의 외래진료가 너무 멀리 잡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부작용 환자는 빨리 약을 끊거나 처방을 스위치하지 않으면 자칫 이상반응을 키울 수 있다. 이때 클리닉이 효과가 발휘된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상담실 운영 당시)부작용 원인이 명확한 것은 바로 해결하고, 추가 심층 진료가 요구되면 담당의 진료 후 처방 변경이 이뤄졌다"며 "이제 의·약사 협진을 시작하면서 환자는 원스탑 부작용 관리를 받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강 교수는 의·약사 협진으로 약물부작용을 관리하면 자칫 놓칠 수 있는 희귀한 유해사례까지 잡을 가능성이 커진다고 했다. 의약품 허가사항에 반영되지 않은 부작용을 광범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의사와 약사가 경험적으로 캐치해 환자 진료에 반영할 기회가 생긴다는 얘기다. 강 교수는 "익히 알려진 부작용도 있지만 약제 인서트페이퍼에 없는 극히 드문 부작용도 있다. 해외 진료·투약 사례에서만 보고된 케이스 등"이라며 "의료진의 1차 진료를 거쳐 약사가 희귀약 부작용 사례나 다약제 상호작용 등 정보를 착아 환자 개별 약물부작용 보고서를 만들어 진료한다"고 강조했다. 강 교수는 약물안전클리닉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부작용 사후관리를 넘어선 사전예방을 제시했다. 지금은 환자가 부작용을 호소하면 그 원인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이지만 미래에는 환자 투약력과 질환 증상만으로 예견되는 부작용을 미리 파악하고, 처방을 변경해 추가 이상사례를 근절하는 쪽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강 교수는 "현재 클리닉은 외래환자를 중심으로 부작용을 진료하고 있다. 앞으로는 입원 약물부작용 환자, 특히 고령이나 특정 부작용 고위험군, 과거력 환자, 다학제 진료과 환자의 부작용 관리에 나서 예방하는 게 목표"라며 "추가 약제 투여 시 예기치못한 부작용이 생기지 않도록 위험환자를 미리 걸러내는 게 클리닉의 미래 청사진이다. 이를 위해서는 약물부작용 예방에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0-07-28 15:30:35이정환 -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 172억원 규모 투자 유치[데일리팜=김민건 기자]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이 172억원대 투자를 유치했다. 똑닥 운영사인 비브로스(대표 송용범)는 28일 기존 주주인 유비케어 등 외에 신규 투자사인 DS자산운용, 삼성벤처투자, LG유플러스, KT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72억원 규모 D시리즈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비브로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환자 건강 관리를 돕고 병원 업무 효율을 높이는 '서비스 벨류 체인(Service Value Chain)'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비브로스는 "환자가 병원을 방문하는 과정 중 진료를 제외한 ▲병원 검색 ▲진료 예약접수 ▲진료비 결제 ▲실손보험 청구 등 과정을 모두 똑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올 하반기 중 병원 검색 서비스 강화와 함께 앱 내 진료비 결제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브로스는 "기존 EMR과 제약 분야 뿐만 아니라 신규 투자사 관계사이자 보험 시장 1위인 삼성화재, 대형 통신사인 LG유플러스, KT 등과 협력이 가능해 똑닥 서비스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똑닥은 EMR 기업과 독점 계약을 통해 모바일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사전 문진 기능, 키오스크 등 다양한 언택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브로스 송용범 대표는 "헬스케어 시장 특성 상 플랫폼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다"며 "언택트 기조가 자리잡는 시기에 다양한 업계의 선도 브랜드들을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2020-07-28 13:31:34김민건 -
코로나에 막힌 신남방정책, 병원·약국 외국인 환자 '뚝'[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신(新)남방정책으로 아세안·인도 지역에 영향력을 확대하려던 문재인 정부 핵심 외교정책에 급브레이크가 걸리면서 서울 신사동 일대 성형외과와 약국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아세안·인도 지역 의료관광객은 작년 한해만 연인원 10만명을 기록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현재는 코로나19로 여행객 발길이 뚝 끊겼다. 지난 20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단이 작성한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글로벌의료서비스' 보고서는 정부의 적극적인 신남방 정책 결과로 2019년 국내 의료기관을 찾은 아세안 11개국·인도 지역 외국인 환자는 연인원 9만518명으로 직전년도 대비 약 60%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신남방 정책에 따라 의료관광객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를 중심으로 움직였다. 이들의 70%가 한류 소비층인 20~30대였다. 성형외과 1만6824명(34.4%), 검진센터 6692명(13.7%), 내과 5821명(11.9%), 피부과 4802명(9.8%) 등 강남 일대 미용성형 목적이 많았다. 베트남은 연환자 3만1168명으로 전년 대비 100.9%나 늘기도 했다. 보고서는 "태국 환자는 70% 이상이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찾았으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환자는 검진센터 진료 비중이 각각 47.2%, 16.9%로 높았다"며 "지역별로는 서울 1만7729명(41.4%), 대구 8407명(19.7%), 인천 6660명(15.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내에선 성형외과와 피부과가 밀집한 강남구가 1091명(77.6%)로 대다수 입원 환자와 9232명(52.1%)의 외래 환자를 흡수했다. 그 다음도 서초구가 2871명(16.2%)의 외래 환자를 받았다. 코로나19로 여행객 얼굴 못본 지 5개월...신사동 일대 병원·약국 경영 악영향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으로 신남방 정책에 따른 국내 의료관광도 급속히 축소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우리나라를 찾은 해외 여행객은 전년 대비 97.9% 감소한 3만861명으로 집계됐다. 중국과는 항공사별 1개 노선을 제외한 전 노선 운항을 중단해 관광객 99%가 줄었고 일본과의 입·출국 제한조치도 계속돼 99.9%가 감소했다. 아시아·중동 관광객(98.2%)과 단체 해외여행객을 금지한 대만도 99.8%나 줄었다. 코로나19 이후 적지 않은 구매력을 갖춘 의료관광객이 자취를 감추면서 약국 처방·매약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28일 서울 신사동 일대 성형외과 약국들은 평소 성형수술 등 관광 목적 중국·일본·동남아 여행객들로 북적여야 하지만 처방은 물론 매약 매출까지 뚝 떨어졌다고 했다. 신사동 A약사는 "현재 상황은 약국마다 매출이 3분의 1정도로 토막났다고 보면 된다"며 "코로나19로 병원을 찾는 관광객은 줄었는데 약국은 많으니 그나마 있는 수요도 분산되고 있다" 말했다. 중국·일본·동남아 등 의료관광객들이 많이 찾던 수술 후 붓기 빼는 약이나 비타민, 연고류, 콜라겐, 리프팅밴드, 우황청심환 같은 제품이 더 이상 팔리지 않는다. 특히 해외 관광객 사이에서 인기를 끌던 파스(패치형 소염 진통제)와 구내염 치료제, 피로회복제 등 같은 제품은 먼지만 쌓여있다. 신사동 B약사는 "외국인 환자 처방전 매출 비중은 20~30%까지 감소했다"며 "처방전 매출 비중도 비중이지만 아무래도 해외관광객이 사가던 일반약 매출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2020-07-28 11:51:00김민건 -
코로나 방역 3시간 문닫은 약국, '이것' 내면 손실보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 확진자 방문에 따른 소독 조치로 인해 3시간 동안 문을 닫은 약국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지자체 소독 및 휴업명령이 있었을 경우, 휴업시간이 5시간 이내인 경우엔 0.5일 휴업으로 간주해 손실보상을 해준다. 만약 휴업기간이 길어졌다면 2019년 대비 영업이익 감소율과 고정비용, 휴업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개별약국에 손실보상액이 지급된다. 또 지자체 확진자 동선 발표에 공개된 약국도 손실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약국의 손실보상액 청구는 관할 시군구에 접수하면 된다. 정부는 어제(27일)부터 전국 지자체를 통해 손실보상 청구를 접수받기로 했다. 그렇다면 약국들은 어떤 자료를 제출해야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약국은 ▲사업자등록증 ▲2019년도 표준재무제표증명(표준재무제표증명이 가능한 약국) ▲2019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 2019년 소득금액증명 ▲2019년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수입금액증명, 2019년 소득금액증명 ▲고정비지출 증빙서류 등을 첨부하면 된다. 고정비에는 급여와 임차료, 보험료, 광고선전비 등이 포함된다. 약국의 경우 면세와 과세가 혼재돼있기 때문에 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해야 한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약국이라면 ▲월별 매출장 ▲고정비 지출 등을 증명하는 자료를 시군구에 제출하면 된다.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약사의 자가격리가 있었던 약국들도 추가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약사 격리 근거가 되는 공문(통지서)와 격리 기간 동안 지원받은 생활지원비 내역(공문 또는 통장내역)을 제출하면 된다. 약사의 격리로 인해 대체약사를 고용했던 약국은 인건비 지출도 증명해야 한다. 대체인력 고용 시 인건비 지출 근거(고용계약서 및 통장거래내역)를 제시해야 한다. 지자체가 확진자 동선을 공개하는 과정에서 장소가 공개된 약국도 보상청구를 할 수 있다. 공문 또는 지자체 홈페이지 화면 등을 장소공개 근거로 제출할 수 있다.2020-07-28 11:04:28정흥준 -
관리 사각지대 방치되는 수의사 인체의약품 처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수의사들이 처방하는 인체용의약품에 대한 관리기전이 없이, 방치되자 약사단체가 개선책 마련에 착수한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최근 상임이사회에서 인체용 의약품 동물대상 사용 관리제도 개선 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약사회에 따르면 동물치료제 중 인체용 의약품 비중이 80% 정도로 기존 동물용 의약품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그러나 수의사의 인체의약품 사용에 대한 법률 조항은 '약국 개설자에게 진료 목적으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조항 외 구체적인 규정이 없다. 수의사 인체의약품 처방에 대한 약사의 조제, 약사법 처방자에 수의사가 누락돼 수의사 처방에 따른 인체의약품 조제의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동물에 대한 의약품 판매와 조제가 동물용 의약품에 대해서만 규정하고 있고 인체용 의약품 조항 자체가 없다는 점도 문제다. 해외 사례를 보면, 수의사의 인체의약품 조제와 처방 조건에 대한 법률과, 수의사 처방에 따른 약사의 조제를 허용하는 법률이 마련돼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약사회 설명이다. 미국과 영국은 특정 조건(동물의 건강이 위협받거나 치료 실패 등)에서 수의사가 인체의약품을 사용 및 처방하는 것이 가능하며, 약사는 수의사의 인체의약품 처방에 대해 조제가 가능하다. 일본은 수의사가 자신의 처방에 따라 조제하는 경우 인체용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으며 처방도 가능하다. 약사는 수의사의 인체의약품 처방에 대해 조제 가능하다. 연구는 의약품정책연구소가 주관하며. 이재현 교수가 법률전문가 자문에 참여한다. 국내외 동물의약품 관리체계 조사를 근거로 법률 개선안까지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김대업 회장은 "일부 동물병원에서 1700원짜리 2ml 안약을 약국에서 사다가, 1ml로 소분한 뒤 3만원을 받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바로 잡을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진 동물약품이사도 "이번 연구는 동물에게 사용되는 인체용 의약품 관리 체계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2020-07-28 11:00:12강신국 -
구로구약 감사단 "대면·비대면 조화로운 회무 긍정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는 지난 24일 구약사회관에서 상반기 자체 감사를 수감했다고 밝혔다. 노수진 회장은 “계획을 세웠다 감염병의 지속된 확산으로 뒤집고, 계획을 또 세웠다 뒤집길 반복했던 시간들이었다”며 “코로나 정국이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단 판단을 하면서부터 대면행사가 어려워도 회원이 온라인을 통해 약사회로 결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해 왔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앞으로도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광재 감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회무를 알차게 꾸려왔다”고 평가하면서 “대면과 비대면을 접목해 서면으로 대체할 줄 알았던 초도이사회를 개최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 감사는 “공적마스크로 인해 약국가가 힘들었지만 약국과 약사에 대한 인식도 좋아졌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도 계속 애써주길 바란다”고 했다. 구약사회와 감사단은 이날 공적마스크 면세 여부와 오늘만 소모임, 정기 연수교육, 자선다과회, 다제약물 관리사업 진행 상황 등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자리에는 이광재, 박영선 감사를 비롯해 노수진 회장과 최흥진, 심연 부회장, 정동만 총무가 참석했다.2020-07-28 10:50:55김지은 -
서울 확진자 방문 약국 410곳…관악·송파 31곳 최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지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방문 약국이 410여곳을 돌파했다. 이들 약국 중에는 직원의 마스크 미착용 사례도 발견돼 약국가의 더욱 철저한 방역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28일 서울시약사회에 따르면 27일 기준 서울 지역 내 약국 414곳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환자 이동 동선에 포함됐다. 지난달 19일 기준 304곳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한달 여 만에 100여 곳이 추가된 셈이다. 서울 지역 약국가의 경우 지난 5월 황금연휴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확진자 방문 약국 수가 늘고 있다. 실제 5월 초까지 180곳에 머물던 확진자 방문 약국 수는 이 시점 이후로 매월 100곳 이상씩 추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약사회에 따르면 지자체 동선에 따로 기재되지 않은 약국이 있을 수 있단 점을 감안하면 지역 별로 이 보다 더 많은 수의 약국이 확진자 동선에 포함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비상대응센터가 일 2차례 25개 구청 확진자 동선과 서울시청 자료를 모니터링하고, 각 구약사회를 통해 확진자 방문 약국을 확인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누락되는 부분도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역 별로는 관악구가 31곳으로 가장 많았고, 강동구가 29곳, 영등포구가 28곳, 강남구가 27곳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강서구는 5곳, 중구가 4곳, 도봉구는 3곳으로 비교적 다른 지역에 비해 확진 환자 방문 약국 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일부 약국이 직원의 마스크 미 착용으로 자가격리 조치 등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서울 지역 한 약국의 경우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방문했는데, 당시 직원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확진 환자는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여서 약국이나 관련 직원데 대한 별다른 조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달 확진자가 방문한 또 다른 약국의 경우 해당 확진자와 접촉한 전산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돼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환자와 직접적으로 대면하는 약사들은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됐지만, 일부 약국에서 전산원 등이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언제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는 만큼 약사도 직원도 약국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0-07-28 10:41:21김지은 -
울산대병원‧일산백병원 등 정규직 약사 채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28일 주요 병원의 약사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울산대병원이 정규직 약사를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기한은 8월 10일 자정까지다.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법에 근거 가점을 부여한다. 또 야간근무대상자도 우대한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정규직 약사를 모집한다. 지원서 접수는 채용이 완료되는 시기까지다. 급여는 연 5700만원에서 5900만원으로 경력산정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명지성모병원은 종합병원 약사(팀원급)를 모집한다.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근무경험자를 우대한다. 지원서 접수는 채용이 완료되는 시기까지다. 칠석의료재단 사랑의병원도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채용시까지 원서접수를 받으며 채용인원은 1명이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신입 및 경력 약사를 모집한다. 응시원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직접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27일부터 오는 31일 5시까지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도 약사를 채용한다. 모집기간은 채용 시까지이며, 외래환자 투약 및 항암제 조제, 병동 약 검수, 마약관리 등의 직무를 맡게 된다. 병원의 서류 양식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신입 및 경력 약사를 모집한다. 기독교신자, 취업보호대상자 등을 우대한다. 지원서 접수는 7월 30일까지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신세계병원도 신입 및 경력 약사를 모집한다. 급여는 5200만원에서 5500만원이다. 지원서 접수는 31일까지이며 우편 또는 이메일, 팩스 등을 통해 서류접수하면 된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팜리쿠르트가 7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유료채용공고 등록하는 고객들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팜리쿠르트 더위사냥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팜리쿠르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2020-07-28 10:25:1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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